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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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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이병훈 교육연구소와 자녀교육 상담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자녀교육 고민 해소를 위해 나섰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고객 참여형 플랫폼인 360°플래닛 회원을 대상으로 이병훈 교육연구소와 함께 '360°플래닛 자녀교육 연구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자녀교육 연구소' 이벤트는 고객 참여형 상담 프로그램으로 360°플래닛 내 '자녀교육 연구소' 메뉴를 통해 자녀 교육과 관련한 고민이나 사연을 자유롭게 접수할 수 있다. 이를 이병훈 교육연구소에서 직접 검토 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1차 이벤트는 지난 8월 13일부터 19일까지 고민·사연을 접수 받아 8월 2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이 완료됐다. 라이브로 방송된 영상 콘텐츠는 '자녀교육 연구소' 내에서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자녀교육 연구소' 이벤트는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5일까지 초등 고학년 대상 자녀교육 질문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벤트 참여는 360°플래닛 회원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교보라이프플래닛 상품 계약 여부와 관계없이 가입할 수 있다. 360°플래닛에서는 리워드 프로그램 '씨드포인트'와 건강 관리 프로그램 '헬스스위치' 등 고객 혜택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헬스스위치'는 기존에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걸음걸이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하여 걸음 수를 체크하고, 일정 걸음 수를 채우면 초회보험료 결제, 교보문고 포인트 전환 등 현금처럼 쓸 수 있다. 교보라이프플래닛에서는 이번 '자녀교육 연구소' 이벤트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전용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달에 출시된 '(무)e플러스어린이종합보험'은 어린이 보장 보험으로 재해장해, 재해골절과 입원, 수술, 암 진단을 보장한다. 입원 첫날부터 최대 10만원까지 입원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어린이에게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깁스(10만원)나 화상(심재성2도 이상, 10만원), 특정 법정감염병진단(3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감염병 진단비나 깁스 치료비의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지급한다.

2021-08-23 13:58:23 백지연 기자
위폐전문가그룹, MZ세대 대상 위폐 교육영상 선봬

한국은행·은행연합회·국정원 담당자들과 신한·국민·하나·우리·기업은행 전문가 등 총 12명이 참여한 위폐전문가그룹이 위조지폐 사건 방지를 위해 나섰다. 한은은 위폐전문가그룹이 대국민 위폐피해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인기 연예인이 출연하는 위폐 교육 영상을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영상 콘텐츠에 친숙한 MZ세대가 주요 대상이다. 대중 인지도가 높은 가수와 방송인이 출연해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했다. 교육 영상은 총 3편으로 구성했다. '미스트롯' 출신 가수 요요미,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서은광, '비정상회담' 등에 출연한 멕시코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안 부르고스 등이 출연해 위폐전문가들과 함께 위조지폐의 특징 및 주요 사건, 위조지폐 피해 예방법 등에 대해 살펴본다. 특히 요요미와 서은광이 직접 영상 테마송을 만들어 공개하고 위조지폐 찾기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이를 통해 단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스타와 함께하는 유쾌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위폐전문가그룹 : 위벤저스' 유튜브 채널에 접속하면 이번 교육 영상을 비롯해 원·외화 위폐 식별요령, 주요 위폐 사건 소개 등 다양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최근 위폐 현황에 대해서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 등으로 위폐 적발 규모가 사상 최저치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전통시장 등 현금거래가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위조지폐 사건이 발생하고 있어 국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정보원 국제범죄정보센터 관계자도 "코로나19로 인해 외화 환전수요는 대폭 감소했지만, 최근 촬영 소품용 미화 위폐 797장이 적발되는 등 국내에서 여전히 위조지폐 사건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이번 영상이 많이 전파되어 국민들의 위조지폐 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23 12:00: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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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디지털 혁신'에 팔걷었다

DB손해보험이 디지털 혁신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적극적인 인슈어테크(InsurTech) 협력에 나서면서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보는 최근 카카오페이 전용 암보험을 출시했다. 이번 암보험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금융 플랫폼과의 첫 번째 제휴 상품이다. DB손보 최초로 장기보험 계약 체결 시스템에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프로그램을 적용해 금융 플랫폼과의 제휴 모델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DB손보는 유망 스타트업 모색을 통해 디지털 혁신 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대-스타(대기업-스타트업) 해결사 플랫폼 제3탄-자율주행, 바이오'에도 대기업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3탄-자율주행,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DB손보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비대면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서비스'라는 과제를 출제했다. 정신 건강관리가 필요한 사용자와 의료서비스 제공자를 빠르게 매칭하는 상담 예약 서비스, 예약된 사용자에 대한 비대면 치료 서비스 제공이 과제의 핵심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에서 헬스케어 중에서도 정신건강 상담서비스 쪽에 과제를 내놓은 상태"라며 "정신건강 상담서비스에 대한 유능한 과제를 출제하는 스타트업 가운데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B손보는 지난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공동으로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DB손보는 지난 2020년에 진행한 1기 프로그램을 통해 총 5개 기업(마이퍼피, 별따러가자, 베이글랩스, 아이디랩, 오트웍스)을 육성했다. 특히 마이퍼피와는 공동 사업화를 통해 펫샵 전용 보험 출시를 준비 중이다. 앞서 DB손보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울핀테크랩 및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으로 인슈어테크를 위한 협업에 나서기도 했다. 인슈어테크 서비스 활성화를 목표로 개방형 혁신을 추진하는 포괄적 협력관계를 수립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DB손보는 ▲인슈어테크 산업 및 기업 관련 정보교류 ▲인슈어테크 우수 스타트업 발굴 및 사업화 ▲스타트업 대상 인슈어테크 관련 자문 제공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 및 실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DB손보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서는 데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자사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더 많은 소비자가 편하고 쉽게 보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가 제고되고,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8-23 11:22:38 백지연 기자 2021-08-23 11:22:38 홍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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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P파리바 카디프생명, '2021 드림하이(Dream High)' 교육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청소년들의 건전한 금융 가치관 확립을 위해 나섰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위한 금융경제교육 및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 '2021 드림하이(Dream High)'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글로벌 종합금융그룹 BNP파리바의 보험 자회사인 BNP파리바카디프 산하의 한국 생명보험법인이다. '드림하이(Dream High)'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경제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JA Korea'와 11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올해 드림하이는 외국계 기업 및 금융권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진로 멘토링 워크숍과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으로 진행한다. 지난 20일 개최된 대학생 대상 진로 멘토링은 비대면 플랫폼을 활용한 CEO 환영인사 및 인사담당 임원의 취업 트렌드 특강으로 시작했다. 다양한 부서의 실무자와 함께하는 모의 면접·직무 멘토링,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첨삭도 실시했다. 워크숍 참가 대학생들과 임직원 봉사자들로 구성된 '드림하이 금융교육봉사단'은 10~11월 중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경제교육 선순환'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준석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당사는 최근 사회적으로 강조되고 있는 ESG 책임경영 및 포용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드림하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 학생들이 건전한 금융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신의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1-08-23 10:20: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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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L생명, 임원 공동기금으로 코로나19 예방 키트 전달

ABL생명이 '더 나은 삶(A Better Life)'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ABL생명은 자가진단도구, 마스크, 손 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 키트 300세트(550만원 상당)를 사랑의열매를 통해 사회 취약계층 소외 아동 및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기부는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성한 공동기금으로 마련했다. 시예저치앙 ABL생명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코로나19 감염병이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임원 공동기금을 조성해 왔다. 코로나19로 어려워질 영업환경과 경영활동을 예상해 동심협력과 솔선수범 자세를 보임으로써 힘든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다. 공동기금은 직원 독려, 브랜드 가치 향상, FC 영업활동에 기여하면서도 사회적으로 의미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다각적 방안을 강구해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원 공동기금을 영상 콘텐츠 공모전, 협업/협력 우수자 선발, 고객 자녀 장학금 전달에 활용했다. 올해는 임원 공동기금 활용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기금의 일부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손길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자고 의견이 모아졌다. 이에 따라 사회복지단체인 사랑의열매를 통해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취학계층 아동 및 독거노인 300명에게 코로나19 예방 키트를 전달했다. 이상윤 ABL생명 인적자원실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이 오히려 소외되고 있는 듯하다. 작은 정성이지만 이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8-23 10:12:4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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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제활동 정상화…美 견조한 회복세 지속"

미국 GDO 성장률, 산업생산 및 소비자신뢰지수. /한국은행 미국 경제의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 있으나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경제활동 정상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호한 소비여건, 투자여건 등에 힘입어서다. 22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성장세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최근 고용 생산은 미국경제의 견조한 성장흐름을 시사하고 있으나 소비심리 소매판매 등 소비지표는 악화되는 등 경제지표들의 신호가 혼재하는 모습이다. 취업자수(비농업)가 94만명(7월) 증가하는 등 고용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산업생산도 5~7월 중 3개월 연속 증가했다. 반면 소비판매는 7월 감소(-1.1%)했다. 델타감염 확산으로 소비자신뢰지수도 8월 들어 70.2로 급락했다. 미국의 경제 성장세가 둔화된 요인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글로벌 공급망 차질 ▲노동공급 부족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등을 꼽을 수 있다. 먼저 7월 이후 델타감염 확산은 경제활동 정상화 지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면서 성장의 하방리스크로 부각됐다. 다만 백신의 중증방지 및 누적된 학습효과로 감염병에 대한 민감도는 떨어졌다. 추가 방역강화 가능성도 낮다는 점에서 감염병의 경제적 영향은 과거에 비해 작을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들어 경제활동이 급속히 재개되는 과정에서 반도체 공급부족, 물류차질 등이 발생하면서 산업생산 회복세도 제약하고 있다. 미국 가정의 주요 이동수단인 자동차 수요는 급증했다. 하지만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차량용 반도체 공급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선박 부족 및 하역처리 지연에 따라 운송시간도 크게 늘고, 운임도 급상승했다. 따라서 원자재·부품을 해상수입에 의존하는 부문의 생산이 지연됐다. 한은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은 증산으로 3~4분기 상당폭 해소되고, 내년에는 거의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활동 재개로 디지털 및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노동수요가 빠르게 확대됐지만, 노동공급은 팬데믹 이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다. 하반기부터는 추가 실업수당이 종료(9월)되고, 학교가 정상화되면서 노동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미국 국채(10년물) 금리. 미 연준의 통화정책 변경 예상 시점. /한국은행 가파른 성장흐름과 인플레이션 가능성에 대응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예상보다 빠르게 정상화될 경우 경기회복세를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특히 최근 고용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연준 인사들의 매파적(긴축 선호·hawkish) 발언이 잇따르면서 테이퍼링의 조기 시행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은은 그간 연준의 입장을 고려하면 테이퍼링 등 통화정책 정상화시 시장과 충분히 소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처럼 미국경제는 경제활동 정상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호한 ▲소비여건(고용·저축) ▲투자여건(기업실적) ▲확장적 재정운용(인프라투자)에 힘입어 견조한 회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때문에 이러한 성장흐름은 보건위기에서 빠르게 회복되면서 잠재성장 수준으로 근접해 나가는 자연스러운 정상화 과정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22 12:00: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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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외화보험과 규제, 계약자 급증…규제방침에 눈치 보는 보험사

달러보험 등 외화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지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 당국이 불완전판매, 환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외화보험의 경우 상품 구조가 복잡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상품 특성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고, 보험료와 보험금이 원화 환산 시점의 환율에 따라 달라진다. 외화보험이란 보험료의 납입과 보험금의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을 의미한다. 달러를 기준으로 보험료 납입액, 보험금, 해지환급금을 산출한다. 따라서 달러 가치가 상승하면 원화 기준으로 보험료는 올라가고 보험금 수령액도 많아진다. 반대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면 보험금 수령액이 감소한다. ◆코로나19에 '외화보험' 불티 22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보험사별 외화보험상품 보험계약자수 및 증감' 현황에 따르면 외화보험 계약자수는 지난해 16만5746명에 달했다. 지난 2017년 1만4475명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4년 사이 계약자 수가 1045%나 뛴 것이다. 최근 4년 사이 외화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은 저금리 장기화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려는 소비자의 심리와 보험사의 신규 수익원 창출 유인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외화보험을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 이자수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알려지며 외화보험이 인기를 누렸다. 그러자 보험사들도 외화보험 출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만 외화보험 판매회사는 6곳에서 10곳으로 증가했다. 판매회사가 늘며 판매상품도 13개에서 21개로 증가했다. ◆규제 나선 금융당국에 보험사 '눈치' 금융당국은 환율·금리가 변동할 경우 외화보험 가입자의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외화보험의 경우 복잡한 상품 구조 때문에 소비자에게 혼동을 줄 가능성이 높아서다. 보험료와 보험금이 원화 환산 시점 환율에 따라 변동된다는 점도 환율 변동으로 타국의 통화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위험인 환리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금감원과 금융위원회는 이미 지난해 10월 외화보험 가입에 대한 소비자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소비자 핵심 유의사항 중 핵심은 외화보험이 환차익을 시현할 수 있는 재테크 수단이 아니라는 점이다. 따라서 계약해지 외에는 환율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없다는 것. 보험사에게도 엄중제재를 경고했다. 현장 검사 등을 통해 외화보험 판매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의심되거나 적발되는 보험사에 대해서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외화보험 상품에 사전신고제를 도입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논의를 통해 앞으로 보험사들은 외화보험 신상품을 사전 신고한 후 금감원에서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실제 금감원에 접수된 외화보험 민원 건수는 2018년 2건, 2019년 2건에서 지난해 15건으로 늘었다. 결국 금융당국은 최근 소비자보호를 위해 불완전판매 방지, 외화보험의 보장기능 강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보험업계와 협의하고 있다. 보험사들은 외화보험의 상품 판매를 주저하는 모습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달 출시 예정이던 외화보험 신상품 출시를 무기한 연기했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출시를 연기한 게 맞다. 기존에 있던 달러보험 상품을 조금 변경해서 출시하려 했는데 현재 규제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인 만큼 규제 방안이 확정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의 규제에 대해 과하다는 지적이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규제가 강하다. 달러보험을 예로 들 경우 보험이라는 걸 달러로 내고 받는 구조다. 그렇기 때문에 환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데 환리스크는 달러로 받아서 원화로 바꿀 경우에 발생하니 보험과 상관이 없다"며 "달러로 내고 원화로 받는다면 문제겠지만 그렇지 않고, 추후 소비자가 달러로 받은 보험금을 원화로 교환하는 것까지 보험사가 책임을 지라는 것은 과도하다"고 강조했다.

2021-08-22 11:42: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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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2명 중 1명, "금융 서비스 90% 이상 언택트로"

디지털 기기와 비대면 환경에 능숙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반 사이 출생자)'가 금융 관련 서비스 역시 언택트 방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그 결과 'MZ세대 2명 중 1명(약 51%)이 금융 서비스의 90% 이상을 언택트 방식으로 이용한다'고 답했다. 설문 응답자들은 '보험'도 주로 언택트 방식으로 이용한다고 선택했다. '언택트 방식으로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보험 서비스(복수응답)'를 묻는 질문에는 보험금 청구가 63%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 가입(40%), 미니보험 가입(37%)이 뒤를 이었다. '언택트 방식으로 보험 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없다'는 답변은 16%에 불과했다. '보험 상품 비교 등의 보험 서비스가 점차 언택트로 전환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럴 것이다(59%)', '다소 그럴 것이다(28%)' 등 긍정적인 답변이 과반수 이상으로 집계됐다. 향후 '언택트 보험 시장이 유망할 것 같은지'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도 85%에 육박했다. 언택트 서비스 이용 빈도를 묻는 질문에서 더 나아가 '언택트 방식으로 일하는 것'에 대한 선호도 조사도 실시했다. '언택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영업 직군)에 지원할 의향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3명 중 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 지원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고객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되는 언택트 상담 업무의 장점'(67%)이라고 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편 굿리치는 TV CF 캠페인 '보험을 지혜롭게'의 두 번째 시리즈 온에어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용자의 굿리치앱에서 보험 조회를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1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2000명)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2021-08-20 11:41: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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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떠나는 고승범…"한은과 더 굳건한 파트너십 이룰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 내정자가 2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자리에서 공식 퇴임했다. 고 내정자는 이날 이임사를 통해 "2016년 4월 처음 취임하던 날과 작년 4월 연임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년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라며 "한은 금융통화위원으로 지낸 시간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금융 업무를 맡았을 때는 국제국·국제협력국, 경제정책국에 근무할 때는 조사국·경제통계국, 국내금융 업무를 담당하면서는 통화정책국·금융시장국·금융안정국·금융결제국 등 여러 부서와 협조하면서 일했다"며 "그야말로 한은은 31년 공직생활의 대부분 기간 동안 저와 밀접한 업무 파트너였다"라고 회고했다. 특히 그는 "돌이켜보면 제가 참석했던 46번의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 중 한 번도 수월한 결정은 없었다는 느낌이다"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은에서 보낸 지난 5년여 간의 시간이 앞으로 한은과의 더욱 굳건한 파트너십을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 위원의 퇴임으로 오는 26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회의는 6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한다.

2021-08-20 11:21: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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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 예선전 시작

2020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국내선발전 전경. /삼성화재 삼성화재의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26번째 대회의 막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2021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국내 예선전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는 1996년 출범 후 세계 바둑계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인기 있는 바둑대회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모든 대국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방식도 통합예선이 아닌 국가별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자를 선발한다. 국가별 예선에서는 일반조 15명, 여자조 2명, 시니어조 2명 등 총 19명을 뽑는다. 그중 국내 예선전에 걸린 티켓은 총 9장으로 일반조 7장, 시니어조 1장, 여자조 1장이다. 시니어조는 1976년 8월 19일 이전 출생자 대상이다. 시니어 및 여자 기사는 본인 희망에 따라 일반조 참가도 가능하다. 국가별 예선 선발인원은 중국 7명(일반조 6명, 여자조 1명), 일본 2명(일반조 1명, 시니어조 1명), 대만 1명(일반조 1명)이다. 시드를 받은 13명은 32강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전기 4강(커제, 신진서, 양딩신, 셰얼하오 9단), 국가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와일드카드 1명이다. 한국 선수 중 국가시드를 받은 기사 4명은 신민준 9단(LG배 우승), 박정환 9단(랭킹 2위), 변상일 9단(랭킹 3위), 김지석 9단(랭킹 5위)이다. 랭킹은 삼성화재배 대국통지서가 발송된 7월 기준이다. 본선 대국은 10월 20일 시작될 예정이다. 32강전은 10월 20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한다. 32강전에서는 단판 토너먼트를 통해 결승 진출자 2명을 가린다.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번의 대국을 통해 챔피언을 탄생시킬 계획이다. 작년 대회의 경우 중국의 커제 9단이 신진서 9단에게 결승에서 2대 0으로 승리하며 통산 네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이 12회로 가장 많으며 뒤를 이어 중국이 11회, 일본이 2회를 기록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온라인 대회 운영, 대국장 내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9 15:33: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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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자산운용업계의 현재와 미래' 온라인 세미나

보험연수원 CI. /보험연수원 보험연수원이 글로벌 금융환경 대응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보험연수원은 온라인(실시간 Zoom 강의) 형태의 '글로벌 자산운용 세미나' 및 '자산운용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설명회'를 오는 9월 9일 개최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자산운용업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창출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부 세미나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인 정삼영 연세대 교수(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의 '글로벌 자산운용업계의 현재와 미래(Global AMI Trend After Pandemic)'를 주제로 한 발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침체된 실물경제와 더불어 불안정한 금융시장 환경 속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전략과 변화를 '적자생존'의 시각으로 풀어낼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특히 펜데믹 쇼크로 인해 각국의 재정과 통화정책이 요동치고 있는 대변화의 전환점에서 위험과 기회, 그리고 그에 따른 시사점을 도출해보고자 마련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국내 자산운용업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는 금융회사 임직원을 비롯한 관련 업계 종사자 등 금융투자산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2부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자산운용 핵심인재 양성을 위해 설계한 '자산운용 전문가 양성 아카데미'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 및 특징에 대한 소개 등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산운용 분야를 6개의 전문 영역으로 세분화해 글로벌 금융환경에 대응하는 최적의 자산 포트폴리오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다. 분야별 최고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서 자산운용 실무자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지식과 사례를 전수한다. 그 밖에도 업계 네트워크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설계된 '보험자산운용 특화과정' 및 'ESG융합 자산운용과정'은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위한 핵심과정이다. 보험연수원은 교육생들의 인사이트를 한층 넓혀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6개 과정은 모두 집합교육(실시간 Zoom 강의 병행) 형태로 진행한다. 오는 10월 첫 과정을 시작으로 2021년 하반기에 3개 과정, 2022년 상반기에 3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8-19 15:31: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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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장기외채 모두 오름세…순대외채권 줄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감하며 안정세를 찾아가던 단기외채가 6월 말 기준 123억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전분기 말에 비해 줄었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해외에 갚아야 할 돈인 대외채무(외채) 6042억달러 중 만기 1년 이하의 단기외채와 장기외채는 전분기 말 대비 각각 123억달러, 260억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 비율은 39.2%로 전분기 말보다 2.1%포인트(P) 올랐고,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도 29.5%로 0.2%p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단기외채 증가는 예금취급기관의 현금및예금(+51억달러)이, 장기외채 증가는 일반정부의 부채성증권(+92억달러)과 예금취급기관의 부채성증권(70억달러)이 주도했다"라고 설명했다. 외국에서 받을 돈인 대외채권은 1조611억달러로 전분기 말 대비 304억 증가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한은의 준비자산도 4541억달러로 80억달러 오르고, 예금취급기관의 현금 및 예금이 55억달러 늘어서다. 대외채권이 대외채무보다 크게 증가하면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받아야 할 돈에서 갚아야 할 돈을 뺀 순대외채권 규모는 4569억달러에 달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79억달러 줄어든 금액이다.

2021-08-19 12: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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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신종자본증권 발행…선제적 자본 관리

교보생명이 우수한 신인도와 우량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ESG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선다. 교보생명은 전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했다고 19일 밝혔다. 내달 중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규모는 30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오는 2023년 도입될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자본규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추진했다. 안정적인 자본 적정성 관리는 물론, 금융환경 변화 등 여러 가지 리스크 요인에 대비하고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본업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을 ESG 채권 형태로 발행한다. ESG 채권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교보생명은 환경이나 사회 분야에 조달한 자금을 집행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교보생명은 우수한 수익성과 자본 적정성에 힘입어 국내외 신용평가사들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지난 상반기 정기평정을 통해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평가 신용등급을 7년 연속 국내 금융사 중 최고등급인 A1으로 재확인했다.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피치 또한 9년 연속 A+ 등급을 유지했다. 이를 비롯해 국내 신용평가사 3곳도 교보생명의 보험금 지급능력에 대해 최고등급을 AAA를 부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교보생명은 지난 2017년 해외 시장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성공리에 발행했다. 당시 튼튼한 재무구조와 우수한 해외신용등급으로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수요도 높았다. 내년에는 2017년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기상환이 가능해 해외에서 신종자본증권을 차환 발행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높은 대내외 신인도를 바탕으로 다양한 투자자들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통해 규제 도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자본 변동성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19 11:14:3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