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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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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넷제로 미래 향한 협력방안…영국과 지속 논의"

KB금융그룹이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해 영국 기업들과 협력해 '넷제로' 추진을 가속화한다. KB금융은 윤종규 회장은 3일 오전 게리 그림스톤(Garry Grimstone) 영국 국제통상 및 에너지·산업전략 부장관과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 영국대사를 만나 향후 신재생에너지 등 녹색투자 분야에 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만남에서 게리 그림스톤 부장관은 "세계적으로 넷제로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KB금융이 영국 기업들과 재생에너지 투자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종규 회장은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관련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에 대한 금융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영국이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발전을 이끌어가는 만큼, KB금융과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금융은 작년 하반기 영국 로이드뱅킹그룹과 신디케이트론 공동투자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영국 내 투자은행(IB)과 자본시장 부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넷제로를 향한 영국과의 협력 및 공동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2022-06-04 10:01: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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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식량가격 높은 수준 지속"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등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지난 3일 본관 15층 대회의실에서 이승헌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승헌 부총재는 이날 회의에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5.4%)한 데 이어 6월과 7월에도 5%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유가와 국제식량가격이 높은 수준을 지속하는 가운데 최근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수요측 압력이 더욱 커지면서 물가상승 확산세가 이어질 수 있다"라며 "물가의 높은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므로 중장기 물가안정기조가 흔들리지 않도록 경제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국제식량가격 상승 영향에 따라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 오름폭도 확대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5%를 상회했다. 특히 거리두기 해제, 확진자수 급감 등으로 대면서비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외식, 축산물 등 관련 품목의 물가 오름폭이 크게 확대됐다.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및 외식을 중심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1년)도 꾸준히 상승했다. 향후 소비자물가는 공급 및 수요측 물가상승압력이 모두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당분간 5%대의 오름세를 이어갈 전망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산(産) 석유수입 부분 금지, 중국 내 봉쇄조치 완화, 주요 산유국의 증산규모 확대 등으로 향후 국제유가의 불확실성이 높아서다. 곡물 등 세계식량가격은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 수출제한 등으로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팬데믹 기간중 억눌렸던 서비스소비를 중심으로 수요측 압력이 커지면서 국내 개인서비스물가 오름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2022-06-04 09:29: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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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해외증권 투자 3958억달러…2013년 2분기 이후 최대 감소

올해 1분기 국내 기관투자자들이 해외주식과 채권에 투자한 잔액은 3958억 달러로 전 분기보다 112억 달러 넘게 줄어들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주식과 채권 등 외화증권 투자잔액(시가 기준)은 전분기 대비 112억8000만달러 감소한 3958억8000만억달러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 해외펀드 설정액 증가 등으로 순투자가 늘었으나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이 발생하면서다. 상품별로는 외국채권(-67억4000만달러), 코리안 페이퍼(-30억8000만달러), 외국주식(-14억6000만달러) 순이다. 외국채권은 글로벌 채권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주로 기인해 보험사(-50억1000만달러) 및 자산운용사(-19억달러)를 중심으로 축소됐다. 코리안 페이퍼는 금리상승에 따른 평가손실에 더해 일부 보험사의 채권매도 영향이 가세하면서 보험사(-19억5000만달러)를 중심으로 상당폭 감소했다. 외국주식 역시 주요국 주가 하락에 따른 평가손실 등의 영향을 받았다. 기관별로는 보험사의 투자잔액이 73억8000만달러 줄어 가장 많은 축소규모를 보였다. 자산운용사(-29억3000만달러), 증권사(-9억3000만달러), 외국환은행(-4000만달러) 순으로 모두 투자잔액이 감소했다.

2022-06-02 12:00: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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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 2022년도 우수인증설계사 3만956명 선정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건전한 보험 모집질서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생·손보협회는 지난 2008년부터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 15번째 인증자를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생보협회의 인증인원은 전체 대상자의 13.7%에 해당하는 1만2469명이다. 인증률은 전년(14.3%) 대비 소폭 감소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연평균 소득(9471만원)은 소폭 축소됐다. 13회차 및 25회차 유지율은 98.2%(+0.3%포인트), 93.5%(+1.1%포인트)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인증설계사의 완전판매 실천 및 보험산업 신뢰제고를 위한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올해 처음 인증받은 설계사는 4282명(34.3%), 2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8187명(65.7%)이다. 골든 펠로우(Golden Fellow) 인증대상이 되는 5회 이상 연속인증자는 3036명(24.3%)으로 나타났다. 제도도입 첫해인 2008년부터 인증받은 15회 연속인증자도 113명(0.91%)을 기록했다. 손보사의 우수인증설계사는 1만8487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에 해당되며, 전년(16.1%) 대비 소폭 감소했다. 보험대리점(GA) 채널의 성장 및 판매채널 다변화, 시장포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속모집인 조직 강화 및 우수모집인 육성을 위한 손보업계의 꾸준한 노력에 따른 결과다. 우수인증설계사의 평균연령(54.3세) 및 평균등록기간(13.9년), 평균 소득(1억1608만원)은 전년보다 증가했다.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 유지율은 96.5%로 이는 인증기준인 90%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 운영을 통한 완전판매 강화 및 보험산업 신뢰도 제고에 기여했다. 올해 최초 인증자는 3512명(19.0%), 2회 인증자는 2786명(15.1%), 3회 인증자는 2611명(14.1%), 4회 인증자는 1625명(8.8%)이다. 블루리본 후보자격이 주어지는 5회 이상 연속 인증자는 7953명(43.0%)이며 15회 연속 인증자도 732명(4.0%)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생·손보협회는 보험사와 함께 인증자의 사기진작과 보험소비자에 대한 홍보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2022-06-02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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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한화생명·롯데·DB손보

삼성생명이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나섰다. ◆삼성생명,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2기 공모 실시 삼성생명은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해 청년 비영리단체를 지원하는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Boost Your Local)' 2기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삼성생명이 행정안전부, 사회연대은행과 공동시행하는 민간협력 사업이다. 작년 8월 삼성생명-행정안전부-사회연대은행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후 지방권 청년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청년활동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5년간 5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1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 및 교육, 컨설팅,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각 청년단체는 문화·환경·도시재생·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1기 단체 중 하나인 전북 '장수청년산사공'은 장수군 장계면에 위치해 있는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아이 돌봄 시설을 개소했다. 경북 의성의 청년단체인 '애니웨어'는 평소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을 구매해 관광객 대상으로 요리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사업을 전개 중이다. 지역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2기 공모는 오는 6월 24일까지다. 만 19세~만 34세 이하(1987년 6월 25일~2002년 6월 26일생) 청년이 대표인 비영리단체만 지원할 수 있다. 대도시 공익사업을 지방으로 확산시킨다는 취지를 살려 등록 기준지 및 소재지가 서울 및 광역시인 청년단체는 대상에서 제외한다. 송상진 삼성생명 사회공헌단장은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며 "청년의 힘으로 지역의 문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금뿐 아니라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화생명, '간편가입 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2206' 선봬 한화생명이 종신보험 라인업을 강화해 간다. 한화생명은 '한화생명 간편가입 더(The)특별한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2206'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변화로 금리 및 물가가 급격히 상승하는 금융 환경 속, 인플레이션을 분산할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화생명이 고령자 및 유병자도 변액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형 변액종신보험'을 선보였다는 설명이다. 해당 상품의 출시로 고령자 및 유병자 중 물가상승률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고객의 선택 폭이 확대됐다. 일반 공시이율상품 대비 높은 예정이율을 적용해 같은 보장을 더 저렴한 보험료로 준비할 수 있다. 한화생명은 이 상품의 펀드 라인업을 모든 시장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자산배분형, 국내외 주식, 채권 및 대체자산, TDF 등 다양하게 구성했다. 특히 글로벌 우량 기업에 투자해 꾸준한 배당 및 이자수익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한다. 전문가가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조정해주는 '한화 인컴 플러스(Hanwha Income Plus, HIP) 자산배분형 펀드'가 대표적이다. 주식 및 대체자산 편입 한도에 따라 30%, 50%, 70% 세 가지 펀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의 위험성향에 따른 펀드선택도 가능하다. HIP 자산배분형 V70 펀드는 4월 30일 기준 1년 수익률 5.13%를 기록하며, 생명보험사 전체 글로벌 멀티에셋 및 자산배분형 펀드의 1년 평균 수익률 -3.37% 대비 우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인플레이션에 대비하기 위해서 변액보험 가입은 필수적이지만 업계 내에 유병자를 위한 변액종신보험이 많지 않았다"라며 "앞으로 이 상품을 통해 유병자도 저렴한 보험료로 변액종신보험을 가입할 수 있게 되어, 보장 강화 및 상속세 재원 마련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롯데손보, 한기평·한신평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으로 상향 롯데손해보험이 2021년 1분기 이후 보험영업수지·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하며 안정적 이익을 시현해 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국내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가 회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등급 전망을 'A 안정적(Stable)'으로 상향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이번 정기평가 보고서를 통해 각각 "지난해 사옥매각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더라도 경상적 수익성이 안정화됐고 안전자산 비중 증가 및 위험선호도 하락 등을 고려 시 추가적인 대규모 손상인식 가능성은 낮다"며 "타 보험사 대비 지급여력(RBC)비율의 금리민감도가 낮고 자본성증권 발행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무건전성도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 가능하다"고 등급 전망 상향의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퇴직연금 및 장기보장성보험 영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보험영업 수익성 개선 및 투자영업이익 안정화가 이뤄지면서 자본적정성 관리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는 경우 향후 신용등급 상향을 가능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덧붙였다. 실제 롯데손보는 자동차보험·장기저축성보험 비중을 줄였고, 장기보험 중 보장성보험의 비중을 지난 2019년 74%에서 2021년 91%까지 대폭 확대하며 보험포트폴리오의 질적 개선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손해율은 87.5%로 2019년 말 96.5%에 비해 9.0%포인트(P) 낮아지는 등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대주주 변경 이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온 결과 회사의 내재가치와 재무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도입 예정인 신(新) 지급여력제도(K-ICS) 변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보, 북한이탈주민 안정적 국내정착 돕는다 DB손해보험이 업계 최초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사회정착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 및 PC를 지원한다. DB손보는 지난 5월 31일 업계 최초로 국내 유일 북한이탈주민 교육을 지원하고 있는 미래한반도여성협회와 'ICT 교육 및 PC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연간 1만대 규모의 노후 정보기술(IT) 장비를 기부한다. DB손보 전국 권역별 거점에서 전달되는 노후 IT 장비들은 정기적으로 협회 ICT센터에서 수거 후 보관한다. 이후 북한이탈주민 채용 협력사인 여성가족부 등록 정비업체에서 폐기, 재생 등의 분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감정평가 이후 기부 규모를 확정한다. 재생되는 PC는 협회 ICT 센터 교육에 사용되고, 매각되는 IT 물품들은 현금가치로 환산해 취약계층 복지 지원 등에 쓰일 계획이다. DB손보 관계자는 "교육 환경 및 문화가 달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이탈 주민들에게 대한민국 사회 및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매년 지속적인 ICT 교육 지원 등 후원과 관심을 이어 나갈 계획이며, 적극적인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2 10:24: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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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기대인플레이션 목표 수준 큰폭 상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총수요의 회복은 경제 여러 부문에서의 공급 제약과 맞물리면서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게 됐다"면서 "지난 수개월 동안 여러 국가에서 근원 인플레이션과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해 목표 수준을 상당폭 상회하는 모습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이 2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변화하는 중앙은행의 역할: 무엇을 할 수 있고, 해야 하는가?'을 주제로 열린 BOK 국제컨퍼런스에서 "20여 년 가까이 이어져 온 저성장·저물가 기조 속에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노력해 온 정책당국은 급기야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보건위기까지 겪게 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변화하는 과정 속에서 중앙은행의 역할에 대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처럼 물가안정이란 기본 역할에만 집중하면 되는가 ▲지금의 인플레이션이 진정됐을 때 코로나19 위기 이전과 같은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다시 올 것인가 ▲최근 예상치 못한 높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이를 보완하거나 새로 개발해야 하는지 등을 꼽았다. 선진국의 통화정책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신흥국의 자금유출입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통화정책의 자율성 확보마저 어려워졌다는 평가다. 한 국가가 자본의 자유로운 이동을 보장하고 자유 변동환율제도를 채택하면 통화정책의 자율성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해외 영향력이 커지면서 통화정책을 자율적으로 펴기가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혁신이나 기후변화 대응의 관점에서 중앙은행의 역할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 현재 각국 중앙은행도 이러한 인식에 따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을 추진 중이거나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녹색성장을 위해서도 정책수단의 개발과 이행을 구체화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강조했다. 선진국을 대표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인구고령화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일부 신흥국은 저물가와 저성장 환경이 도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주요 7개국(G7) 국가의 중앙은행 자산규모는 2007∼2020년 중 국내총생산(GDP) 대비 3.8%에서 31.0%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신흥국의 경우 4.0%에서 6.2%로,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기는 하나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증가에 그쳤다. 이 총재는 자국의 저물가·저성장 국면에 대비한 신흥국만의 효과적인 비전통적 정책수단은 무엇인지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기조연설을 맡은 신현송 국제결제은행(BIS) 조사국장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1970년대보다 광범위한 측면이 있으나, 유가 상승 충격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며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압력 또한 아직 위협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 조사국장은 "원유 공급충격으로 인한 충격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은(insignificant) 결과가 도출되는데, 이는 경제성장에 미치는 부정적 효과에 기인한다"라며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단기적으로 수입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이어지나, GDP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커지면서 중기에서는 오히려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수 있다는 결과가 도출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 예측치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올해 내내 목표치보다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다가 내년에는 목표치보다 약간 높거나(선진국) 목표치 범위 내로 하락(신흥국)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22-06-02 10:24: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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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금리상승에 생보업계 '조마조마'

생명보험업계가 금리인상에 따른 해지율 증가와 신계약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본격화하면서다. 오는 7월, 8월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올리면 생보업계의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일 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지난달 26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에서 1.75%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한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한동안 기준금리 인하·동결 등을 이어왔다. 하지만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국내 경제가 견조한 회복세를 이어가자 지난해 8월 금리를 처음으로 올렸다. 여기에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이 높아지며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문제는 생보업계다. 통상적으로 금리인상은 금융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은행은 예대금리가 높아지고, 보험사는 채권금리가 올라가면서 자산운용률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보험사는 대개 보험료를 가지고 채권 투자를 한다. 하지만 금리상승, 실업률 상승 등에 따라 생보 상품 해지율도 오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생보 상품 효력상실 및 해지율은 지난 2019년까지 상승세를 보여왔지만, 2020년을 기점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효력상실 및 해지율은 연초 보유계약 금액과 신계약 금액의 합계 대비 효력상실 및 해지 금액의 비율이다. 실제 보험연구원의 '거시금융환경 변화와 생명보험 해지율'에 따르면 주요 변수들과 해지율의 상관계수 추정 결과 실질금리와 실업률이 일반계정 해지율과 각각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를 보였다. 실질금리가 과거 3년 평균 대비 높아질 경우 생보 일반계정 해지율은 추세 대비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6월~2022년 2월 사이 금융시장의 변화에 해지율은 추세 대비 높아졌다. 특히 실질금리가 오르면서 생보 일반계정 상품의 경쟁력이 크게 약화됐다. 즉,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생보 일반계정 해지율이 더 높아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보산업의 성장잠재력도 훼손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생보 신계약률은 일반계정의 경우 2014년 17.6%를 기록했다. 이후 2021년에는 11.5%로 하락했다. 신계약률 역시 2014년 38.9%에서 2021년 15.6%로 크게 줄었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리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경제 상황이 악화될 경우 생명보험 일반계정 해지율은 높아질 우려가 있고 신계약 감소세가 확대될 경우 생명보험산업의 성장잠재력이 훼손될 수 있다"라며 "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한 생명보험 상품 경쟁력 약화, 실업률 상승은 종신보험 등 생명보험 일반계정 상품의 해지를 확대시킬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2022-06-01 09:22: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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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준법·부패방지 경영 ISO 국제표준 인증

SGI서울보증이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준법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 SGI서울보증은 ISO의 ISO 37301 및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준법경영시스템인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준법경영(Compliance Management) 분야의 국제표준으로 회사경영 전반의 준법정책 및 리스크 대응 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고 있음을 인증하는 제도다. 국제표준화기구에서 2016년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은 효과적인 반부패 경영시스템을 수립 및 운영하고 있는 조직에 부여하는 부패방지경영(Anti-bribery) 분야의 국제표준 인증이다. SGI서울보증은 지난해 10월 '준법·윤리경영 내실 강화를 통한 ESG경영 기반 구축'을 목표로 ISO 37301, ISO 37001 인증 도입을 추진했다. 이후 ▲ 국제표준을 반영한 내부규정 정비 ▲ 준법·반부패 관련 이해관계자 요구사항 분석 ▲ 리스크 식별 및 조치계획 수립 등 국제규격에 부합하는 시스템을 갖춰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일부 금융기관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가운데, 손보업계 최초로 우수한 준법경영시스템을 동시에 인증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준법 및 부패 리스크에 대한 체계적 관리 및 개선을 통해 컴플라이언스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5-31 17:03: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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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서비스

KB국민은행이 군장병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병역 의무복무자를 위한 맞춤형 상품인 'KB장병내일준비적금'의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군장병들은 나라사랑포털 앱에서 'KB장병내일준비적금 가입자격확인서'를 발급받아 KB스타뱅킹을 통해 해당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가입자격확인서' 발급 시 KB국민은행을 선택하면 KB스타뱅킹으로 자동 연동되어 가입과정이 간소해졌다. 이를 통해 상품 가입을 위한 자격확인서류 및 은행 방문이 필요했던 군장병들의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은 현재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지원 가능하며 IOS의 경우 6월 중순 이후 적용 예정이다. 'KB장병내일준비적금'은 병역의무이행자의 전역 후 목돈마련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 상품이다. 은행별 월 20만원까지 저축이 가능하며, 상품을 판매하는 14개 은행을 합산한 최대 저축 한도는 월 40만원이다. 최고 연 5.5%의 비과세 적금상품으로 국가재정으로 지급되는 1% 이자지원금 등 많은 혜택을 담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장병내일준비적금 비대면 가입 시행으로 군장병들의 적금 가입 및 목돈 마련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장병들에게 더 많은 금융 혜택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31 16:56:5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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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KDB생명·DB손보

강한 울림으로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아 온 교보생명의 광화문글판이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새롭게 단장했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 김춘수 시 '능금'으로 새 단장 교보생명은 이번 광화문글판 여름편을 김춘수 시인의 시 '능금'에서 가져왔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김춘수 시인은 1992년 은관문화훈장을 수훈하는 등 문학계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그는 1948년 첫 시집 '구름과 장미'를 발간한 뒤 2004년 투병 직전까지 왕성하게 집필한 우리나라 대표 시인이다. 김춘수 시인의 '꽃'은 대표적인 국민 애송시이기도 하다. 김춘수 시인의 능금에서 발췌한 여름편 문안은 저마다 내면의 힘과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음을 되새기자는 의미를 담았다. 바다가 스스로 파도를 일으켜 끊임없이 움직이고, 그 깊이를 가늠하기 힘든 특징을 사람의 잠재력에 비유했다. 한국인 최초로 '어린이책 노벨상'이라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을 받은 이수지 작가의 작품이 들어간 것도 눈길을 끈다. 이번 디자인은 이 작가의 그림책 '파도야 놀자'에 발표된 작품 중 하나다. 역동적인 파도와 드넓은 수평선을 마주한 아이를 통해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성장할 인류의 무한한 가능성을 상징으로 담아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부터 30여 년간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전해오고 있다. 이번 여름편은 8월 말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과 강남 교보타워 등에 걸리며 광화문글판 홈페이지에서도 만날 수 있다.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가 함께하는 걸음 기부 캠페인 KDB생명이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KDB생명은 임직원의 걸음으로 기부금이 쌓이는 챌린지 방식의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e-um)'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은 걸음 기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와 함께 진행한다. 오는 6월 24일까지 KDB생명 임직원과 설계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의 걸음 수는 빅워크 애플리케이션 내 'KDB생명, 걸음과 나눔의 이음' 캠페인 참여를 통해 자동 집계된다. 캠페인 기간 동안 축적된 기부금은 아동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KDB생명은 캠페인 활성화를 통한 사내 기부 문화 확산과 걷기를 통한 임직원과 설계사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걸음으로 기부금 적립에 크게 기여한 직원과 부서를 선정해 워킹화와 마사지기, 커피 쿠폰, 부서 간식 상품권 등의 푸짐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쉽고 재미있는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ESG 인식과 사회공헌활동 참여를 개선하기 위해 퍼네이션(Fun과 Donation의 합성 신조어)과 챌린지 방식을 도입했다"며 "미래 세대 주역인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속에서 더 큰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신 ESG 트렌드와 연계한 사회공헌사업을 지속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DB손보, 부릉과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맞손' DB손해보험과 부릉(메쉬코리아)이 보험서비스 동반 구축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DB손보는 최근 메쉬코리아와 실시간배송, 퀵커머스, 라스트마일 보험서비스 제공을 위한 통합물류플랫폼 보험서비스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배송업무를 수행하는 라이더에게 이륜차 배달라이더용 시간제 유상운송보험 제공을 통해 실제 배달을 한 시간에 대해서만 보험료를 낼 수 있게 됐다. 분단위 보험료를 계산해 라이더의 보험료 경감과 더불어 보험 사각지대의 해소도가 가능하다. DB손보는 온디멘디형 상품과 개발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플랫폼배달업자-이륜차-사륜차, 배달물품에 대한 보험가입(CGL), ONE DAY 운전자보험, 일 5시간 이상 운행하는 라이더에게는 1데이(DAY) 요율 적용상품 등 다양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더를 보호할 수 있는 보험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라이더를 비롯한 플랫폼배달업자를 위한 보험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30 13:24: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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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리스크는 물가상승…"원자재 가격 상승, 공급망 차질"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물가상승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최대 리스크 요인으로 꼽혔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도 우려를 더했다. 3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상반기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이라는 답변이 79.9%(단순 응답빈도수 기준)로 가장 많았다.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55.4%)와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43.8%),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41.2%)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시장금리 급등'(33.5%)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21.9%) 등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시스템 리스크 서베이는 지난달 27일부터 5월 13일까지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주요 리스크 요인 및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해 국내 금융기관 임직원, 금융업권별 협회 및 금융·경제 연구소 직원, 해외 금융기관 한국투자 담당자 등 총 8명의 의견을 조사했다. 1순위 응답빈도수 기준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34.2%),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15.2%),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11.4%), '시장금리 급등'(10.1%)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리스크 요인 중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시장금리 급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대체로 단기(1년 이내)에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은 중기(1~3년)에 위험이 현재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또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시장금리 급등' 등은 발생 가능성이 높고, 발생 시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도 큰 것으로 인식했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은 금융시스템에 미칠 영향력이 크지만 금융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하반기 서베이(2021년 12월) 결과와 비교해 보면 3개 요인이 상승하고 3개 요인이 하락한 가운데 2개 요인은 신규로 지목됐다.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55.4%→79.9%),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41.9%→55.4%), '시장금리 급등'(24.3%→33.5%)이 응답률이 상승하면서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부각됐다. '가계의 높은 부채 수준'(52.7%→43.8%)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글로벌 자산 가격의 급격한 조정'은 주요 리스크 요인에서 제외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는 금번 서베이에서 신규 리스크 요인으로 추가됐다. 한은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물가안정, 가계부채 및 부동산시장 안정화,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관리 등이 현시점에서 긴요한 과제라고 응답했다"고 설명했다.

2022-05-30 12:00:2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