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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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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가격 상승에…높은 물가 오름세도 지속

요인별 기여도 역사적 분해, 글로벌 요인의 기여도 분해. /한국은행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다. 원자재가격의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하면서다. 28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조사통계월보 '원자재가격 변동요인별 물가 영향 분석'에 따르면 최근 지정학적 불안 등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로 원자재가격의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은은 1980년대 중반 이후 원자재가격 변동을 ▲글로벌 ▲상품그룹 ▲개별상품 요인으로 분해한 결과, 상당 부분이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것으로 분석했다. 글로벌 요인은 원자재 가격 전반의 공통적인 변동요인, 상품그룹 요인은 석유 등 개별 상품 단위의 변동요인, 개별상품 요인은 두바이유 등 특정 지역 단위 개별 상품 가격의 변동요인을 의미한다. 원자재가격의 변동 중 글로벌 요인, 상품그룹 요인, 개별상품 요인의 설명력은 각각 50%, 30%, 20%를 차지했다. 2000년대 들어 글로벌 요인의 영향이 크게 확대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후에는 그 영향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요인별 인플레이션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 /한국은행 원자재가격 충격이 인플레이션과 기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은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경우가 상품그룹 요인에 의해 유발된 경우에 비해 큰 폭으로 장기에 걸쳐 지속됐다. 글로벌 요인에 의해 유발된 원자재가격 상승이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함으로써 다시 물가상승압력으로 작용하면서다. 최근 글로벌 요인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및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영향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글로벌 요인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은 상품그룹 요인에 의한 경우에 비해 인플레이션에 크고,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찬우 한은 조사국 물가연구팀 과장은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더라도 원자재가격 상승세가 기대인플레이션으로 전이될 경우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 기간 지속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5:37: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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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카드사 여행마케팅도 '분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여행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역 규제 완화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여행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면서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도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여행 관련 마케팅을 한동안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호텔, 항공권 등 대면 서비스 소비에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전 고객 대상 롯데리조트속초 워터파크, 롯데리조트부여 아쿠아가든 입장료 30% 할인 및 전국 모든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 20% 할인 서비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워터파크는 현장에서 할인이 적용되고, 회원 본인과 동반 3인까지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는 홈페이지에서 최소 1일 전 사전 예약한 경우, 예약 회원이 속한 1팀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호텔 결제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호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 있는 제휴사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 내 '예약 바로가기'를 통해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혜택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봄철 여행객을 위한 행사에 나선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투어비스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특가 할인 및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제주패스 렌터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렌터카를 예약하면 10%를 즉시 할인해주며 최종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일 때는 5% 추가 할인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KB국민카드가 선보인 'KB국민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공항, 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티타늄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티타늄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연간 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및 월 3회, 연 12회까지 인천공항과 국내 호텔의 발레파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왔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따라서 카드사들의 대면 서비스 관련 마케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대면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2022-04-28 15:02: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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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플로깅 챌린지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 지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및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2050명의 신청을 받아 지역 종량제 봉투 등을 가지고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을 5월 31일까지 이어간다.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실시하며 참여자 중 사진으로 활동을 인증한 5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비누 만들기 키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50명에게 친환경 문구세트 및 간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 및 환경 보호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4:50: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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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어린이·고령자보험으로 가족 챙기세요"

2020년 기준 어린이 다빈도 질병 현황. /생명보험협회 사회환경 및 소비성향 변화에 따라 보험상품에 대한 트렌드도 변화하고 있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최근 생보사에서는 저출산·고령화, 취업난,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어린이보험은 보험가입자의 연령제한 상향과 보장기간의 증가, 고령자보험은 유병자의 보험가입 확대 등의 특징을 담은 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생애 전반의 리스크를 미리 대비하고, 이를 위해 생보사 어린이·고령자보험의 특징을 잘 확인하고 보험가입을 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어린이보험은 환경변화에 맞춰 진화해 오고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와 사회현상 등에 따라 생보사는 보험가입연령을 30세까지 연장한 바 있다. 또 100세까지 보장하는 어린이보험 상품을 판매하며 소위 '어른이보험'이라는 용어가 시장에서 통용되고 있는 모습이다. 잦은 황사현상으로 인한 호흡기 질환과 3세 이상 11세 미만에서 자주 발생하는 피부질환(중증아토피), 골절 등 어린이·청소년기 다빈도 질병·장해도 새롭게 보장한다. 2020년 기준 50대 이상 다빈도 질병 현황. /생명보험협회 최근 연령별 보험가입 현황에서 우리나라 인구의 고령화 추세로 인해 60세 이상 고령자의 보험 가입도 과거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2020년 기준 30대 인구는 약 717만명으로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1.4%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 인구는 동 기간 연평균 4.7% 증가한 약 1197만명에 달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고령자의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보험가입의 필요성도 높아졌다. 50대 이상의 경우 치과 질환,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한 외래진료, 백내장, 척추 장애, 골절 등으로 인한 입원치료가 빈번하나, 신규 보험가입이 어려웠다. 하지만 유병자 대상 간편심사보험 도입으로 보험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 밖에도 ▲암·고혈압·당뇨 등 유병자 간편심사를 통한 가입편의성 제고 ▲최대 80세까지 가입, 100세까지 보장 ▲치매 진단비, 간병비 및 장기요양비 등 보장 ▲암 및 3대 질병 등 든든한 노후보장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2:00: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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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BNP파리바 카디프·DGB·KDB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새롭게 선보였다.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이 '사회안전망' 역할을 위해 나선다. ◆신한은행에서 만나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 BNP파리바 카디프생명은 신한은행과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신한은행 스마트폰뱅킹 애플리케이션 '신한 쏠(SOL)'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최근 신한은행에서 발간한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지난 4년간 부채 보유 가구의 평균 부채 잔액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소득 대비 부채 규모는 20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증가 속도보다 부채 잔액 증가 속도가 매년 빨라지면서 가구의 부채 상환 어려움은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무)더세이프 대출안심보험'은 대출 고객이 대출 기간 중 사망 또는 80% 이상의 고도장해,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등으로 대출금 상환이 어려울 경우 보험회사가 고객 대신 남은 대출금을 상환해 주는 상품이다. 가족에게 채무상환 의무가 전가되지 않아 보유자산을 지킬 수 있다. 채무상환 후 보험금 잔액이 발생한다면 필요자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 신한은행 대출고객이라면 지점 방문 없이 신한 쏠(SOL) 앱을 통해 해당 상품을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다. 최영화 BNP파리바 카디프생명 부사장은 "지난해 가계부채 규모가 또 한 번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최근 금리 인상 기조로 가계대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한 고객과 은행 모두의 고민이 늘고 있다"라며 "신한은행과의 이번 협업이 혹시 모를 위험으로부터 대출고객의 가계 경제와 자산을 보호하고, 은행의 여신 건전성 확보 및 모바일 방카슈랑스 채널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GB생명, 무료 급식소 기부 및 봉사활동 진행 김성한 DGB생명 대표(왼쪽에서 세 번째)와 임직원들이 무료급식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DGB생명 DGB생명보험이 따뜻한 생보사를 위한 행보를 이어간다. DGB생명은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노인과 노숙인들의 따뜻한 생활을 돕기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DGB생명은 27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 급식소를 찾아 DGB사회공헌 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 200만원 및 마스크 2만장을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무료 급식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 필요한 일회용 식기, 수저, 종이컵 등 일회용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말 같은 기관에 기부금 600만원을 전달한 데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졌다. 기부금 전달식 이후 DGB생명 임직원 20여 명은 무료 급식소를 찾은 노인 및 노숙인 등 이웃을 대상으로 직접 조리하고 포장한 도시락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기부 및 봉사활동은 5월 DGB금융지주 창립기념일을 전후로 지역공동체를 위한 봉사활동을 한층 강화하는 'DGB행복드림데이(Dream day)'행사의 일환이다. 이 시기가 되면 DGB생명뿐만 아니라 DGB대구은행 등 DGB금융지주 계열사들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DGB생명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봉사활동에 제한이 있었던 지난해 말과 달리 이번 무료 급식소 방문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배식 봉사활동에 나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라며 "DGB생명은 앞으로도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생명보험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KDB생명,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라이브 채용 설명회 KDB생명이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실시했다. /KDB생명 KDB생명이 올바른 채용 문화를 위해 앞장선다. KDB생명은 지난 27일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위한 라이브 채용 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채용 설명회는 채용 연계형 인턴십 모집을 앞두고 지원자들의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진행됐다. KDB생명의 기업 문화와 복리후생 등 사전 조사를 통해 파악한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채용 담당자와 실무자가 직접 답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지원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설명이다. KDB생명은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과 일반 전형의 투 트랙으로 이원화해 실시한다. 특히 인턴십 전형은 짧은 채용 전형과 실무 능력 중심의 검증이 가능해 지원자와 채용 부서 모두에게 유리하며, 일반 전형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를 활용한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새롭게 시도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실무 능력의 선 검증, 후 채용 방식으로 지원자와 채용 부서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는 최신 인사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며 "2020년 업계 최초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한 KDB생명은 지원자와 조직의 니즈를 반영해 최적의 채용 프로세스를 개발하고 올바른 채용 문화 선도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0:52: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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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회복 기대감에…1분기 카드승인액 11.2%↑

카드승인실적 추이. /여신금융협회 일상회복 기대감에 따라 올해 1분기 카드 승인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28일 여신금융협회 여신금융연구소가 발표한 '2022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1분기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249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전체카드 승인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57억건으로 집계됐다. 여신금융연구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시행 등으로 일상회복 기대감 고조 및 체감경기 개선이 나타나면서 전반적인 소비 증가세가 유지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실적 모두 늘었다. 개인이 사용하는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04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법인카드 승인금액 역시 44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3.4%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는 도매·소매업 분야에서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 지속, 백화점·쇼핑몰 등의 요인으로 전년 동기보다 카드승인 실적이 15.0% 증가했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서도 전년 동기 대비 12.1% 늘었다. 학원 운영 제한 완화 등으로 교육서비스업도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0:14: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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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미국의 인플레와 우리 경제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무시하지 마라." 한 유튜버가 최근 콘텐츠 촬영차 미국에 방문한 뒤 영상에서 이 같이 말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가 아무 생각 없이 집어 든 슬리브리스(소매가 없는 옷·sleeveless)가 무려 68달러에 달했기 때문이다. 그가 계산한 당시 환율로는 8만5000원 정도다. 3월 기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로는 1.2%,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8.5% 올랐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약 40년 4개월 만이다. 특히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 가격이 대폭 오른 것을 직접 듣게 되니 인플레이션의 무서움이 피부로 느껴졌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는 자연히 미국 경제의 성장 둔화로 이어지게 된다. 이미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했는데, 긴축을 더 이어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이는 곧 우리 경제의 발목도 붙잡게 된다. 실제 지난 25일 진행된 한국은행 신임 총재 기자단 상견례에서 향후 기준금리 연속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보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창용 신임 총재는 "금리인상에 대해서는 한 방향으로 이야기하기에는 어렵고, 지금 상황에서 데이터를 더 보고 결정해야 될 것"이라면서도 "5월 결정의 큰 변수가 될 것은 아마 미국이 FOMC 미팅에서 0.5%p 얘기하고 있는데, 그렇게 될 때 또는 그 이상이 될 경우에 자본유출이라든지 환율의 움직임이라든지 봐야 할 것 같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은이 선제 대응에 나서지 않으면 한·미 금리가 역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럴 경우 외국인 자금이 시장을 떠날 수밖에 없다. 현재 우리 경제 상황도 녹록지 않다. 성장은 물론 미국과 마찬가지로 물가 폭탄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6.46(2015년 100기준)으로 전월 대비 1.3% 올라 3개월 연속 오름세다. 상승 폭도 전월(0.5%)보다 확대된 것으로 2017년 1월(1.5%) 이후 5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현재 우리 경제를 견인하고 있는 수출에 기대지 말고 서둘러 물가 잡기에 나서야 할 때다.

2022-04-28 09:09: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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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꿈틀'…거리두기 조치 해제 영향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내수회복 및 수출호조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3으로 전월과 비교해 3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확진자 수 감소 및 대부분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 내수회복 및 수출호조 등에 힘입은 영향이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87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전기장비(10포인트), 기타 기계·장비(7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2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도 각각 전월보다 2포인트, 5포인트 증가했다. 수출기업도 1포인트, 내수기업도 5포인트 올랐다. 비제조업도 전월 동기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정보통신업(8포인트), 도소매업(3포인트), 전문·과학·기술(5포인트) 등이 증가한 영향이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는 전월 대비 3포인트 확대된 86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105.7로 전월 대비 2.3포인트 증가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9포인트 하락한 103.1로 나타났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06:00: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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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②] '현금없는 사회' 성큼…"CBDC 도입 논의 심화"

주요국 소매거래 시 현금 이용건수 비중. /한국은행 현금 이용 감소, 민간 암호자산 출현, 금융포용 제고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에 대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당국의 규제·감독·감시 노력도 강화됐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CBDC 도입에 대한 관심 및 연구·개발 논의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CBDC란 전자적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현금)를 의미한다. 각국 중앙은행의 CBDC 관련 연설 횟수. /한국은행 주요국 중앙은행 중에서는 중국 인민은행이 올해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수단으로 시범 사용하는 등 CBDC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2021년 7월 '디지털 유로 프로젝트'에 착수했는데 향후 2년간 CBDC 설계 및 이의 유통과 관련한 핵심 이슈를 검토한다는 전략이다. 이후 CBDC 도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미국, 영국, 일본, 스웨덴 등은 기초연구(개념검증 등) 또는 모의실험을 실시하는 등 CBDC 도입 가능성에 대비한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 한은도 CBDC 도입을 위한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다. CBDC 도입을 위한 기술적·제도적 기반 마련 노력을 지속하면서다. 한은은 지난 2021년 8~12월 중 진행한 1단계 모의실험에서 가상 실험환경을 조성한 후 CBDC의 제조, 발행, 유통, 환수, 폐기와 같은 기본기능을 구현했다. 이어 올해 6월까지 2단계 모의실험을 통해 통신이 단절된 상황에서의 오프라인 결제, 디지털 예술품·저작권 등 디지털자산의 거래, 국가 간 송금 등의 확장 기능에 대한 실험을 실시한다. 외부전문가들과 함께 법률자문단 및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법률 개정 이슈 및 분산원장의 성능 확장 등의 기술적 이슈도 점검할 예정이다. 각국 중앙은행은 주요 인사들의 연설을 통해 CBDC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등 대외 커뮤니케이션도 강화해 가고 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감시 방안도 구체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통화, 상품 등의 자산을 담보로 하거나 유통량을 조절하는 알고리즘을 이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치를 안정시키는 암호자산을 뜻한다. 비트코인 등 여타 암호자산에 비해 가격 변동성이 낮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보관 및 거래가 용이해 지급수단으로 이용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탈중앙화금융(DeFi) 등 신규 금융서비스도 가능하다. 반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적절한 감시체계가 마련되지 않을 경우 소비자 보호, 사이버보안, 자금세탁 방지 등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으며 각국 통화 및 금융 시스템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국제기구 및 각국 정책당국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금이용 감소 및 스테이블코인 확산에 대한 정책대응 등의 측면에서 각국의 CBDC 도입 논의가 한층 더 심화되고 있다"라며 "미국, EU, 일본 등 주요국은 관련 연구 및 실험을 계속 진행하고 있으며 국제기구에서는 CBDC를 국가 간 지급서비스의 고비용·저효율 문제 개선에 활용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에 대해선 "국제결제은행(BIS)과 러시아의 정보기관(FSB)은 공동으로 지급결제 관련 국제기준(PFMI)을 스테이블코인 시스템에 적용하는 방안을 미국, EU, 영국 등 주요국 중앙은행들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감시 방안을 발표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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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③] "지급결제인프라, 확충 및 안전성 제고"

결제시스템별 결제규모 추이, 결제시스템별 세부 결제금액.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향후 지급결제, 증권, 외환 등 분야별로 상이했던 메시지 표준을 범금융산업 단일 메시지 형식으로 통합한 국제금융전문표준(ISO 20022) 도입계획을 마련한다. 한은이 27일 발표한 '2021년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중앙은행이 거액결제시스템뿐 아니라 실시간총액결제(RTGS) 방식의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직접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 유로지역, 스웨덴은 민간이 유사한 시스템을 운영 중임에도 중앙은행이 직접 운영하는 RTGS 신속자금이체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했거나 구축 중이다. 이는 그동안 중앙은행 결제시스템은 은행 간 거액자금만을 RTGS 방식으로 처리하고, 소액자금은 도네인네임시스템(DNS)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기존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인터넷·모바일뱅킹 이용이 보편화된 데다 2020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비접촉·비대면 전자지급수단을 통한 지급결제 수요가 확대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전자금융공동망 결제규모가 급증하며 신용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은은 RTGS 신속자금이체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가 간 지급결제시스템 연계 가능성에 대비하고, 신용리스크를 축소하기 위해서다. 한은금융망에 ISO 20022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해 오고 있다. 금융기관은 증권 및 외환 거래 등에 따른 자금이체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지급결제시스템을 통해 타 금융기관과 지급지시 전문을 송수신한다. 지급결제시스템은 처리하는 지급거래의 성격 및 지급결제 환경의 고유 특성을 반영한 자체 통신전문 양식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다만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국가 간 지급거래 가 증가하면서 지급결제시스템 통신전문체계의 국제적 상호운영성 제고 필요성이 높아졌다. 때문에 지난 2020년 국제결제은행(BIS) 등으로 구성된 국제기구 태스크포스(TF)는 국가 간 지급서비스 개선방안의 일환으로 국제금융전문표준인 ISO 20022의 글로벌 도입 촉진을 주요 협력과제로 선정했다. 한은도 지난 2019년 ISO 20022 도입 방안 마련을 위한 환경분석 컨설팅을 실시했다. 2021년에는 참가기관을 대상으로 ISO 20022 도입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주요국의 ISO 20022 도입 사례도 조사했다. 앞으로 한은은 BIS 등 국제기구의 관련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가운데 참가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도입 범위, 방법론 등을 포함한 ISO 20022 도입계획을 마련한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금융망이 국제 수준의 상호운영성(interoperability)을 확보할 수 있도록 ISO 20022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오픈뱅킹공동망을 결제 완결성 보장 대상 시스템 및 중요지급결제시스템으로 지정하는 한편, 업무처리 프로세스 개선, 참가제도 개선 등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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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급결제①] 지급결제 시장 더 커졌다…모바일·비대면 열풍 '확대'

온라인쇼핑몰 이용금액 및 지급카드의 비대면지급 비중, 금융거래 조회 방식. /한국은행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지급서비스 이용 행태가 비대면 방식으로 빠르게 돌아섰다. 다만 금융사에 비해 리스크 관리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핀테크 업체들이 지급결제시스템의 안전성을 저하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21년 지급결제보고서'에 따르면 지급카드의 비대면지급 비중은 2019년 33.0%에서 2021년에는 40.7%로 상승했다. 신용카드를 이용한 온라인쇼핑몰 이용규모가 증가세를 지속하면서다. 모바일 금융서비스 및 모바일뱅킹 이용도 확대됐다.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제공 전략을 가진 인터넷 전문은행이 추가로 출범하고, 핀테크 업체가 제공하는 간편송금 서비스 등에 대응해 은행들이 모바일뱅킹 앱을 편리하게 개선했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업종을 중심으로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지급도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 들어 운전면허증, 주민등록증 등을 모바일 기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신분증 논의도 활발한 상황이다. 각종 금융거래 및 행정업무 처리 시 모바일 신분증을 이용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질 경우 지갑을 소지할 필요성이 적어지면서 지급수단의 모바일화가 가속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다만 실물 지급수단에 대한 수요는 점차 감소했다. 2021년 중 한은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대표적인 실물 지급수단인 현금은 이용비중이 크게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이 주로 이용하는 편의점, 슈퍼마켓, 음식점·카페, 대중교통 등에서 모바일카드의 이용비중이 높은 반면 대형마트, 전통시장, 학원, 주유소 등에서는 그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급수단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 또한 커지는 이유다. 실제 소비자들이 지급수단 선택 시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사항으로 안전성의 중요도가 2019년 대비 2021년에 크게 높아진 반면 편리성과 비용에 대한 중요도는 하락했다. 지급결제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가운데서도 급속한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제고 노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은 관계자는 "오픈뱅킹의 확산은 이용자의 지급결제 편의를 높이고 다양한 결제 혁신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핀테크 업체의 지급서비스 확대 과정에서 지급결제시스템 전반의 안전성이 저해될 가능성도 있다"라며 "고령층 등에서 이러한 지급결제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포용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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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캐롯손보

2022 서울시 유기견 포스터 이미지. /DB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유기동물을 위한 지원에 앞장선다. ◆DB손보, '2022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 2년 연속 사업자 선정 DB손보는 '2022년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유기동물 입양정책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하는 '서울시 유기동물 안심보험 지원사업'은 유기견의 질병, 상해, 안전사고에 대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기견의 입양률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진행되어온 정책이다. 유기견 입양가족에 제공되는 DB손보의 '프로미 반려동물보험'은 피부질환을 포함한 질병 또는 상해로 인한 치료비와 수술비를 보장한다. 특히 지난해 보장되지 않았던 반려동물의 구강질환에 따른 치료비용이 올해 보장항목을 새롭게 추가했다. 그 밖에도 입양된 유기견이 타인의 신체에 피해를 입히거나 타인의 반려동물에 손해를 입혀 부담하는 배상책임 손해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가입신청일로부터 1년이며, 동물보호·입양센터에서 유기견을 입양하면서 보험가입을 신청한 입양가족에 서울시가 '프로미 반려동물보험'1년 치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가입신청은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나, 본 사업에 대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의 유기동물 입양정책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DB손보는 향후에도 서울시와의 장기적인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유기견 입양률을 증대시키고, '유기견 입양'이 새로운 반려동물 돌봄문화로 정착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롯손보, 성남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민간참여기업 선정 캐롯손해보험이 '드론 현장출동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나선다. /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드론 현장출동 시스템'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기술연구에 돌입한다. 캐롯손보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경기도 성남시가 추진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보험 연계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캐롯손보는 지난해부터 드론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오던 SK텔레콤과 함께 성남시 '2022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며 '드론 현장출동 시스템'과 같은 미래의 시스템을 현실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방안을 연구한다. 성남시는 본 사업 추진을 통해 드론의 현장출동, 위험시설물 관리, 도서배송 등과 같은 도시 안전과 성장에 연계된 드론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체계적인 연구환경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하는 캐롯 역시 자사 정보통신(IT) 기술력을 토대로 교통안전을 넘어 도시안전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캐롯손보가 연구에 참여하는 '드론 현장출동 서비스'는 사고 초기 기동성이 높은 드론이 발 빠르게 현장출동해 사고 현장 관련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고 처리를 돕는 서비스다. 캐롯손보의 주행 정보 측정 플랫폼과 SK텔레콤의 드론 관제 플랫폼을 연계해 기존과 차별화된 높은 수준의 보상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사회적 비용절감으로 연결되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캐롯손보는 지난해 모의테스트를 성공했으며, 올해는 드론 단독 비행으로 목표지점에 도달, 상공 100m에서 드론을 통한 선명한 3D 사고영상 촬영 및 영상 송출을 확인하는 등 서비스 상용화에 가까워진 기술향상을 선보였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드론 출동 서비스는 비행 가능 구역 등 관련 부처와의 조율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상용화될 경우 교통사고 출동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안전사고에 빠른 대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캐롯손보가 그간 연구해 온 드론 기술력이 실제 상용화하는데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11:04: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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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지수 상승 지속…생활형편전망만 감소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소비심리가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비심리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바 있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및 구성지수 기여도.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8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6개 구성지수 중 가계수입전망CSI, 소비지출전망CSI, 향후경기전망CSI는 보합세를 보였다. 현재생활형편CSI와 현재경기판단CSI는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올랐다. 다만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4로 전월보다 1포인트 축소됐다.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114로 전월과 비교해 10포인트 확대됐다. 아파트매매가격 하향 폭과 속도가 주춤해지는 가운데 부동산 규제 완화 및 개발 기대감 등에 따라서다. 물가수준전망지수CSI는 15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7 06:00: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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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250원 돌파…2년 만에 최고치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p) 올리는 '빅스텝'을 예고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면서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원화값 약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6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9원 오른 1250.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25일 전 거래일(1239.1원)보다 10.8원 오른 1249.90원에 마감한 바 있다. 특히 지난 25일 환율은 장중 1250.1원까지 오르면서 1250원을 돌파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20년 3월 24일(1265.0원) 이후 2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어 이날까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가치 하락)의 이유로는 미 연준의 빅스텝이 유력한 데다 중국 위안화 약세까지 겹친 여파다. 연준은 오는 5월과 6월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릴 것을 시사했다. 중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방역정책에 나섰다. 이에 따른 중국 경기 악화 영향으로 위안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홍콩 등 중화권 금융시장 불안이 재확산 조짐을 보이면서 경기 경착륙 및 신용위기 우려 역시 덩달아 고개를 들고 있다. 주식시장 급락과 함께 주목되는 것은 위안화 급락 현상"이라며 "중국 금융시장 불안 확대 원인은 미 연준의 긴축기조 강화 우려와 함께 제로 코로나 방역정책에 따른 경기 경착륙 우려다"라고 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영향까지 더해 강달러 추세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근래 강달러 조성 배경에는 ▲미국의 통화정책 가속화 ▲안전자산 및 유동성 선호 심리 강화 등이 자리하고 있다"라며 "최근 유동성 환경은 전쟁과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악화되는 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당분간 이러한 악영향이 크레딧 시장과 자금시장으로 확산되는지 여부를 살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도 "글로벌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차이가 달러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라며 "실물 경기 측면에서 보면, 미국 수입 증가율이 아시아 신흥국(중국, 한국, 대만) 수출 증가율을 웃돌고 있다. 현 상황은 미국의 경기 호조가 과거와 달리 신흥국 수출에 주는 낙수효과가 희석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해당 시기에 달러 지수는 대체로 상승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2022-04-26 15:59: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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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M포인트, 어디까지 써 봤니?

현대카드의 M포인트 이용자가 7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 현대카드는 M포인트의 이용 고객이 700만명에 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000억 포인트를 쌓았고, 4600억 포인트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쌓은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곳도 168개 브랜드로 총 5만9300곳에 달한다. 현대카드는 M포인트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잘 쌓이고, 잘 쓸 수 있는' 카드 포인트 제도를 지향한고 설명했다. 실제 현대카드는 '온쇼편빵피카' 즉, 온라인쇼핑몰·편의점·빵집·피자·카페 등 일상사용처는 물론이고, 현대차·기아의 자동차를 구매할 때 5년간 최대 200만 M포인트를 사용해 결제 금액 200만원을 차감할 수 있다. 현대카드 M포인트는 계속해 발전하고 있다. 고객의 취향과 트렌드를 반영해 더 세분화 된, 다양한 사용처를 발굴하고 있는 것. 특히 수산물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오늘회'(20% 사용) 같은 특별한 업체에서도 M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M포인트는 일상의 더 미세한 영역까지 확장하고 있다. 대형 사용처에서 벗어나 취향과 자기 계발을 돕는 특화 서비스들도 M포인트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야나두'와 국내 대표 웹툰 업체인 '레진코믹스'에서도 구매금액의 10%를 M포인트로 해결 가능하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특별한 사용처를 포함한 168개 브랜드·5만9300곳을 확보해 즐거운 소비 라이프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6 14:15:4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