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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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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채널 힘주는 손보사…디지털 입지 굳히기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다이렉트 채널 강화를 본격화한다. 가격 경쟁력이 좋은 다이렉트 채널의 강화는 소비자 니즈 확대에 따라 예고됐던 행보란 분석이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의 디지털 신규 브랜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홈페이지 방문자가 론칭 한 달 만에 100만명 늘며 눈길을 모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홈페이지는 '착' 론칭 전 평균 600만명 정도의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착' 론칭 이후인 지난 달에는 약 7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신규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채널은 운전자보험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지난 2010년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다이렉트 운전자보험을 출시한 뒤 2016년 10만명, 2019년 20만명을 넘어 올해 누적 가입자수 35만명을 돌파하면서다. 여기에 '착'을 신규 론칭한 만큼 기대감도 커지는 모양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운전을 자주 안 하면 다른 혜택이 제공되는 운전자보험 등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상품도 지속해서 출시한다는 전략이다. KB손보 다이렉트 채널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지난 9월 말 기준으로 누적 가입자 수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어 지난 11월 말 기준으로는 138만여명을 넘는 고객을 달성했다.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의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데는 비대면 보험 가입 시스템이 활성화됨에 따라 보험 가입 절차가 간편해졌기 때문이다. 다양한 할인에 따른 고객 혜택도 영향을 끼쳤다. KB손보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은 ▲마일리지할인특약 ▲블랙박스장착할인특약 ▲티맵안전운전할인특약 ▲대중교통이용할인특약 ▲걸음수할인특약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B손보 다이렉트는 여기에 힘입어 상품 라인업도 강화했다. MZ세대의 트랜드를 반영해 미니암보험 플랜을 최근 출시한 것이다. KB다이렉트 미니암보험 플랜은 기존 암보험의 필수적인 암진단비(일반암진단비, 유사암진단비)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의 선택에 따라 신체기관별 암 보장을 추가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한 미니보험 콘셉트다. 이처럼 국내 주요 손보사가 다이렉트 채널을 강화하는 데는 결국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라는 해석이 나온다. 전속설게사 채널의 경우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에 다이렉트 채널보다 가격 경쟁력이 좋을 수가 없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다이렉트 채널 강화는 너무 당연한 행보라고 볼 수 있다"라며 "자동차보험 하나를 들더라고 전 보험사의 혜택을 다 따져서 제일 저렴한 상품을 가입하는 추세인데 결국 가성비 싸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동차보험 분야는 확대할 만큼 했고, 이제 인(人)보험이나 물(物)보험도 점점 확대할 수밖에 없는 수순이다"라고 전망했다.

2021-12-26 10:24:35 백지연 기자
[인사]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 ◇부사장 승진 △전략기획그룹 정봉현 ◇부사장 신규 선임 △글로벌사업그룹 서승현 ◇상무 신규 선임 △고객트라이브 유민철 ◇부사장 전보 △퇴직연금사업그룹 이영종 ◇상무 전보 △리스크관리그룹 조형엽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 이영재 ◇본부장 직무대행 전보 △WM본부 김경훈 ◇챕터장 전보 △고객전략챕터 서상현 △채널지원챕터 서혜라 △마케팅챕터 김지철 △원신한추진챕터 현설영 ◇팀장 전보 △제휴사업팀 임정일 △FC1지원팀 최도유 △FC2지원팀 조규근 △디지털사업팀 신수연 △헬스케어사업팀 이현식 △특별계정운용팀 류진호 △부동산금융팀 최수성 △고객컨택센터 김근혜 ◇센터장 전보 △롯데홈쇼핑 경기센터 양상진 △GS SHOP 인천센터 서봉록 △열심히 청주센터 김도훈 △삼성카드/GS/롯데홈쇼핑 호남센터 최동채 △파슬 구리센터 백승일 △신한 미디어을지로센터 이창우 ◇지점장 전보 △한성VM지점 이길상 △부산VM지점 유현규 △부천VM지점 정광영 △파워ACE지점 이도건 △스타ACE지점 이덕재 △센트럴ACE지점 최선진 △보람ACE지점 오준석 △PREMIER 서울지점 이장일 △PREMIER 중부지점 나경욱 △중계지점 곽은영 △신강남지점 고현학 △춘천지점 김범중 △강릉/원주지점 박종국 △PREMIER 로얄지점 김진환 △구월지점 설세원 △PREMIER 일산지점 오청원 △분당지점 김상기 △MEGA PREMIER 청주지점 이영재(수석단장) △보령지점 여수열 △울산지점 박철현 △영남지점 홍승모 △PREMIER 동군산지점 장익희 △전북지점 조우현 △상무지점 임정훈 △PREMIER 탐라지점 설두환 △제주/서귀포지점 김창선 ◇사업단장 전보 △수도권2GA사업단 이남희 △수도권4GA사업단 팽용운 △수도권5GA사업단 변재우

2021-12-24 20:42:4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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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고객패널 활동…고객소리 경청

NH농협생명이 소비자중심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고객패널을 운영해 총 124건의 고객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된 고객패널은 온라인패널 20명을 합쳐 30명이 활동했다.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부터 별도로 온라인 패널을 모집하며 기존 10명에서 30명까지 확대 운영했다. 고객패널은 NH농협생명의 상품 및 서비스를 체험한 뒤 소감과 개선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새로운 담보나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도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고객패널에게 총124건의 의견을 전달받아 ▲모바일창구 ▲상품 ▲해피콜 ▲온라인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제 54건을 반영했다. 특히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 7월 '고객기상청'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고객기상청이란 NH농협생명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를 날씨의 형태로 의견을 남기고, 개선 의견을 작성할 수 있는 모바일창구 내 소통채널이다. 그 밖에도 모바일창구 메인화면 구성 제안, 신상품 아이디어 제안 등 상품과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했다. 오는 2022년에는 고객패널 중 온라인패널 인원을 50명까지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1월부터 고객패널 모집과 함께 운영을 시작해 10월까지 그 기간을 늘려 고객 목소리 경청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객패널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리를 경청하며 소비자중심 경영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24 10:13: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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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스타즈 배구단, 소아암 수술비 지원

KB손해보험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나눔에 나섰다. KB손보는 자사 스타즈 배구단이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소아암 환자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KB배구단은 지난 23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이태웅 단장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아암 수술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및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의 마음을 전달했다. 특히 KB배구단 선수들이 시즌 중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훈련시간 이후 틈틈이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선물을 직접 포장했다. 또 쾌유를 기원하는 응원편지를 손수 작성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KB배구단은 소아암 수술비 3000만원과 500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소아암 환아 3명에게 수술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소아암 치료 후 회복 중에 있는 어린이 100명에게는 선수단의 응원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한다. KB배구단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뜻깊은 행사를 선수단과 함께 고민하던 중 평소 소아암 환자 지원에 관심을 갖고 있던 김재휘 선수의 아이디어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구단과 선수단의 따뜻한 마음이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12-24 10:12: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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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SGI서울보증·MG손보·메리츠화재·라이나생명

SGI서울보증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SGI서울보증, 채무조정 성실상환자 보증지원 확대 SGI서울보증이 신용회복위원회, 신한카드와 '개인채무조정 상환자 카드사용대금 지급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용회복 성실상환자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채무조정 후 6개월 이상 성실상환자는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탑재된 체크카드를, 1년 이상 성실상환자는 월 30만원 한도의 신용거래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금융기관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4월 IBK기업은행에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최대 고객을 보유한 신한카드까지 확대한 것이다. 카드발급 절차는 휴대전화를 통해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카드발급가능 안내문자를 받은 고객을 대상이다. 안내문자에 첨부된 신청 링크 통해 카드발급신청을 할 수 있다. SGI서울보증 관계자는 "이번 협약기관 확대로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하고 계신 고객분들께 선택의 폭을 확대해드려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재개하시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서울보증보험은 금융소외계층의 경제적 재도약을 위한 금융지원을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 ◆MG손보,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 진행 MG손해보험이 소외 이웃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간다. MG손보는 연말을 맞아 동절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따뜻한 겨울나기'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MG손보는 서울 관악구장애인종합복지관을 통해 관내 장애인 100개 가구에 비대면 방식으로 물품을 기부했다. 난방비 부담을 덜어줄 전기장판 등 방한용품과 간편식, 생활세제 등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마련해 전달했다. 이번 기부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해 수혜자의 만족도를 높였다. MG손보는 올해 코로나 감염 방지를 위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지팡이 날 나눔, 추석 명절음식 나눔, 중복맞이 보양식 나눔 등 모든 기부활동을 비대면으로 진행해왔다. MG손보 관계자는 "한겨울 추위에 취약한 이웃들이 이번 겨울나기 물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건강하고 희망찬 2022년을 맞이하길 바란다"라며 "내년에도 우리 사회 곳곳의 소외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카카오페이와 업무제휴 협약 메리츠화재가 보험연계 핵심서비스 개발을 위해 나선다. 메리츠화재는 카카오페이와 플랫폼 보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모델 개발 등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신상품 개발,신규 사업모델 개발은 물론 보상 프로세스 혁신으로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MZ세대를 포함한 전 세대의 보험소비 과정에서 디지털 경험 확산을 위한 전 방위적 협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먼저 메리츠화재는 비대면 환경에서 일상의 위험을 커버해 주는 소액보험 상품개발에 협업을 집중한다. 첫번째 프로젝트로 3050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신상품이 오는 1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향후에는 카카오페이 및 카카오공동체가 제공하는 핵심서비스와 연계된 보험상품 출시를 통해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사의 상품 시스템과 카카오페이의 차별화된 디지털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다양하게 반영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 영 케어러에 1억원 기부 라이나생명보험 사회공헌재단인 라이나전성기재단이 따뜻한 연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100일간의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종료해 기부금 1억여 원을 영 케어러(Young Carer)에 전달한다고 23일 밝혔다. 영 케어러란 만성 질병을 가진 조부모 또는 부모를 돌보는 만 18세 미만의 청소년과 청년을 의미한다. 국내에선 이들을 규정하는 법적 정의나 지원 근거 등이 없어 많은 이들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전성기 굿워크 캠페인'은 걷고 있는 사진을 인증하면 1인당 하루 5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행사다. 지난 9월 8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00일간 총 563명이 참여했으며 약 1억원의 금액이 모였다. 걷기 운동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기고 기부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이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적립된 기부금 1억여 원을 지난 20일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30명의 영 케어러에 월 30만원씩 총 12개월 간 생활·교육비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태면 라이나전성기재단 상임이사는 "일상 속 우리의 작은 발걸음이 타인을 위한 굿 워크가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추운 겨울이지만 모두가 마음만은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1-12-23 13:32:3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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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줄어드는 은행 점포…시중은행 이어 저축은행도 '뚝'

"금융은 일반 사기업 처럼 그저 돈벌이만 위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은행에서는 ATM기기도 남겨놓고, 디지털 무인상담도 가능할 테니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바뀌면 소외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우리 어르신들 무인주문시스템 사용할 줄 몰라 식당이나 카페에 갔다가 곤욕을 치른 일 다들 한 번은 겪어보셨을 겁니다." 지난 3일 서울특별시 노원구 월계동에 위치한 신한은행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주민은 이 같이 토로했다. ◆코로나19, 은행 점포 폐쇄 불붙였다 23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은행 영업점포는 총 6333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6599개) 대비 266개 감소한 수준이다. 은행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주요 시중은행은 내년에도 100여 개 이상의 점포를 축소할 예정이다. 은행 점포는 모바일 뱅킹 등 비대면 거래 확대와 사업비 절감 등을 위해 지속해서 감소세를 기록해 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경우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등장과 스마트폰 활성화 등으로 인해 점포수를 지속해서 줄여왔다. 인터넷전문은행 등에 시중은행의 경쟁력이 약화되며 수익성 악화를 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 2020년 당시 국내 은행의 대손비용 상승 등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란 분석이 우세했던 점도 은행점포 축소에 영향을 끼쳤다. 이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은행점포 축소는 본격화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며 은행 점포수 감소에 속도가 붙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은행점포 축소수는 지난 ▲2018년 23개 ▲2019년 57개에서 코로나19가 본격화된 지난 2020년 304개로 감소폭이 크게 확대됐다. 은행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점포 줄이기는 더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전환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이라는 해석이다.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저성장·저금리 현상이 장기화되며 은행의 순이자마진이 지속해서 감소하고 은행과 핀테크 기업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점포망을 축소하고 채널을 다각화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라며 "은행의 점포망 축소 등은 시대적 변화와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불가피한 은행의 생존전략 중 하나다"라고 강조했다. ◆제도개선에도…"갈 곳 먼 얘기" 저축은행의 사정도 별반 다르지 않다.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저축은행 점포는 총 304개에 달했다. 저축은행 영업점 규모는 ▲2016년 323개 ▲2017년 317개 ▲2018년 312개 ▲2019년 305개로 매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영업점이 현저히 적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저축은행은 인근 지점을 대체해 활용하기 어려운 만큼 금융소비자들의 타격이 더 크다고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현행 인가제에서 신고제로 전환되며 점포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지만 영향력은 없었던 모양새다. 기존에는 저축은행의 지점 설치가 부실예방 및 점포신설에 따른 과당 경쟁 방지의 이유로 금융위원회의 인가가 필요했다. 그러나 최근 비대면 금융 확산 등의 여파로 지점 당초 취지에서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저축은행의 영업활동과 고령층 이용을 제약한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자 금융위가 제도 개선에 나섰던 것이다. 금융위는 저축은행 지점 설치 규제를 완화해 영업구역 내 지점 설치는 사전신고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출장소 설치의 경우 사후보고로 전환해 지점 확대의 자율성을 열어줬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이미 비대면 거래 확산에 올라탄 만큼 점포 수를 줄이는 경우는 있더라도 늘리는 사례는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도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거래에 더 중점을 다하고 있다. 저축은행의 경우 시중은행과 순익 차이가 큰 만큼 사업비 절감도 필수적이라는 해석이다. 실제 금감원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6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58억원(66.9%) 증가했다. 다만 같은 기간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영업실적' 잠정치에 공개된 국내 은행의 당기순이익 10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1.49%에 불과한 수준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정 비용에도 불구하고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지점을 운영해 왔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지점 이용률이 떨어지면서 점포 운영을 유지할 요인이 사라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2021-12-23 13:16: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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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 ②"가계대출 확대 지속…실물경제 비해 과도한 수준"

올 3분기 말 우리나라 가계부채(가계신용통계 기준)가 지난 2010년 말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가계부채가 가계의 소비를 제약할 수준은 아니지만 대내외 충격에 따른 금융·실물경제의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주택공급 확대 등을 통한 주택시장 안정화 정책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2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1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0년 말 843조2000억원에서 지난 3분기 말 1844조9000억원으로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주요국에 비해서도 부채 수준이 높고, 증가 속도도 빠른 편이다. 지난 3월 말 우리나라의 명목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04.9%로 명목GDP(2020년) 상위 30개 주요국 평균(63.2%)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가계부채비율 증가폭(+31.7%포인트)도 주요국(+6.9%포인트)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일부 국가에서 주택가격 조정이 상당 기간 진행되면서 대규모 비자발적 디레버리징을 경험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상황을 겪지 않은 채 가계부채비율이 대체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는 설명이다. 경제규모의 확대와 더불어 부채가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실물경제에 비해 과도한 부채 수준(debt overhang)은 거시금융경제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인식된다는 지적이다. 경제이론적 관점에서 가계부채는 가계의 유동성 제약을 완화해 소비를 확대시키며 생애주기상의 소비를 평활화(consumption smoothing)할 수 있게 함으로써 소비자의 효용을 증진한다. 경제 전체적으로도 한계소비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차입주체로의 자원배분이라는 측면에서 가계부채 증가는 총소비를 확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가계부채가 적정 수준을 넘어서면 과도한 채무부담으로 인해 가계소비가 오히려 위축되고, 실물경제의 성장세를 제약하는 부정적 효과가 발생한다. 가계의 과다부채가 금융·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경로는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해 볼 수 있다. 먼저 과다 채무로 인한 원리금 상환부담의 증가는 가계의 실질적인 처분가능소득을 감소시켜 소비를 위축한다. 둘째로는 가계부채가 자산매입에 활용될 경우 담보효과(collateral effect), 차입을 통해 자산가치를 확대시키는 레버리지 효과(leverage effect) 등을 통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사이클의 진폭을 확대한다. 이에 따라 금융불안 또는 경기침체를 촉발하는 잠재적 불안요인이 된다. 그 밖에도 가계부채가 늘어나는 과정에서 금융접근성 격차, 자산가격 상승 동반 등으로 인해 경제주체 간의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계의 부채가 과도하게 늘어날 경우 가계의 소비 위축도 불러오게 된다. 이러한 소비 감소는 기업의 투자 및 생산 축소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가계소득을 감소시키는 등 악순환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가계부채를 통해 확대된 레버리지가 부동산시장에 유입된 경우에는 가계의 원리금 상환부담이 장기간 걸쳐 지속되면서 가계 소비를 오랜 기간 제약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국제통화기구(IMF)의 주요국 대상 패널 실증분석 결과에 따르면 가계부채비율 상승은 단기적으로 소비를 증대시키지만 장기적인 누적 효과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추정된다. 가계부채가 부동산 투자에 집중된 상황에서는 가계의 부동산 관련 세금 부담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가계의 소비여력도 축소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지금까지는 가계부채의 급증에도 불구하고 가계부채가 가계의 소비를 제약할 수준에까지는 아닌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가계부채가 누증될수록 대내외 충격에 따른 금융·실물경제의 변동성이 더욱 확대되고,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이 저하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은은 "특히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조기시행 등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확립을 위한 정책적 노력이 차질없이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상대적으로 약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어 풍선효과 등의 발생 우려가 있는 비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 비은행대출 등에 대해서도 꾸준한 모니터링과 더불어 필요 시 규제 방향을 조정해 나가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23 11:26: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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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 ①국내 금융불균형, 부동산시장 중심으로 크게 누증

국내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시장을 중심으로 크게 누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가격이 기초경제여건 등에 비해 고평가되며 금융불균형을 심화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1년 12월)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금융시스템은 수출 호조 등으로 실물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됐으나 금융기관의 양호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금융중개기능도 원활히 유지됐다. 그러나 가계부채 증가세와 주택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대내외 충격 발생 시 디레버리징 및 자산가격 하락 등으로 부정적 영향이 확산될 잠재적 위험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올해 들어 금융안정지수(FSI)는 주의단계 임계치(8)를 하회하는 수준까지 낮아졌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금융시스템 내 잠재 취약성을 보여주는 금융취약성지수(FVI)는 지난해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융시스템 내 취약성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신용시장에서는 민간신용의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가계의 경우 소득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주택 및 생활 관련 대출 수요가 이어지면서 채무상환부담은 지속해서 확대됐다. 자영업자의 경우에는 금융지원 조치 연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대출수요 등으로 높은 대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최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그동안 누증된 부채 수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채무상환 부담이 큰 상황이다. 기업은 높은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전반적으로는 양호한 채무상환능력 모습을 기록했다. 실적 회복 등으로 재무건전성이 개선되면서다. 특히 자산시장에서는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부동산가격의 경우 기초경제여건 등에 비해 고평가되어 있는 데다 가계대출 증가와 상당 부분 연계되어 있는 등 금융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FVI의 부문별 지수를 통해 살펴보면 채권과 주식 부문 지수의 경우 올해 3분기 들어 하락한 반면 부동산 부문 지수는 상승세를 지속하여 최고치인 100까지 높아졌다. 최근에는 대출규제 강화,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부동산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높은 위험·수익추구 성향 등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안정세로 접어들었다고 낙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나타내고 있지만 높은 부동산가격 상승세와 가계부채 증세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잠재 취약성은 높은 수준에 달한다. 금융불균형 심화는 대내외 충격 발생 시 금융안정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글로벌 공급병목 현상 및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 증대, 주요국 통화정책 변화, 중국 금융·경제 상황 악화 가능성 등과 같은 대외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높아졌다.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사례에 비춰볼 때 대외 불안 요인이 급격하게 확대될 경우 경제주체의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자본유출입 및 자산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융기관의 자금조달비용이 증가하고 디레버리징 등으로 취약부문에 대한 신용공급이 축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대내외 여건 변화 시 우리 금융·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높아진 금융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정책대응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며 "그동안의 기준금리 인상, 대출규제 강화 등이 부동산가격 상승세, 민간신용 증가세, 경제주체 위험·수익추구 성향 등에 미친 효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금융완화 조치 추가 정상화의 적절한 방법, 강도, 시기 등을 결정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2021-12-23 11:17: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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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연말 이웃사랑 실천…나눔문화 확산

생명보험협회 CI.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생보협회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1000만원을 사회복지단체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 2곳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ESG 경영을 실천하고,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다. 생보협회는 지난 2010년부터 모든 임직원이 급여의 일부를 매월 적립해 연말에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사용하고 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한 500만원의 후원금은 지역사회 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했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과 청소년, 아동 모두에게 필요한 책상, 의자로 후원한다. 어르신 교육 및 여가활동,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 등 복지관 운영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탑골공원 원각사 노인 무료급식소에도 500만원을 전달했다.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무료급식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생보협회는 앞으로도 보험산업의 ESG경영을 실천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지속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함께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22 15: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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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조사전문가 인증제도' 신규 도입

보험연수원이 보험산업 신뢰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조사전문가(IFHA·Insurance Fraud High-level Analyst) 인증제도를 신규 도입해 오는 2022년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보험사기 방지능력 강화를 위한 업계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해당 인증체계는 보험연수원 주관의 보험조사분석사 자격과 관련 직무교육을 연계해 경력·자격·교육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보험사기조사 분야 전문가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016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보험사기방지를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매년 최고치를 갱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 공동으로 '보험사기 조사업무 모범규준'을 제정(2021년)하는 등 사기 방지능력 강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제도 역시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됐다. 특히 보험사기조사전담팀(SIU) 경력자 및 입직자, 보상직원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에 대한 니즈도 증가했다. 때문에 보험사기조사 직무교육 체계를 새롭게 편성하고, 상위 인증제도와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해당 인증제도는 인증대상 요건과 교육수료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상위단계 인증을 부여토록 설계했다. 매년 말 교육수료 요건 충족자를 선정해 보험조사분석사 자격취득 여부 및 실무경력을 확인한 후 인증서를 발급한다. 교육체계는 직무분석을 통해 개발된 인지·조사분석·수사의뢰·지원, 사후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총 4개 분야, 18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자격제도는 보험조사분석사 자격 취득 이후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인 실무지식을 필요로 하는 보험회사 임직원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보험회사에서 채용하는 경찰 경력 출신 직원들이 보험사기조사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직무지식을 습득하는 데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전망이다. 보험연수원은 보험조사분석 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보험사기 리스크를 경감시킴으로써 선제적 시장대응능력도 향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험소비자 보호 강화를 통해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12-22 13:52: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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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DGB·KDB생명·DB손보

보험연구원이 보험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제16회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로 '보험연구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보험연구원을 '제16회 대산보험대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는 교보생명보험을 창립하고 보험산업 발전에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대산(大山) 신용호 선생의 철학과 정신을 계승·발전시키고자 뜻을 같이하는 인사들이 모여 2005년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올해 보험산업 발전부문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험연구원은 지난 13년간 보험산업의 현안에 대한 선제적 분석과 대안 제시해왔다. 왕성한 연구활동과 수준 높은 연구결과를 통해 보험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금융, 소비자 보호, 법, 사회복지 등 광범위한 분야의 연구를 통해 보험산업을 종합적 시각에서 조망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보험의 이해관계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상호 균형적 발전에도 기여했다. 지난 13년간 발행한 연구보고서가 2312건에 이르며, 보험산업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30여 건의 세미나와 심포지엄,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남궁훈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이사장은 "보험연구원을 대산보험대상 수상자를 선정하게 돼 기쁘다. 국내 보험분야 최고의 씽크탱크 기관으로서 급변하는 사회변화 속에서 보험산업의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라며 "불과 설립 13년 만에 국내 3대 금융연구원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헌신한 임직원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DGB생명, 노인 및 노숙인 무료 급식 지원 DGB생명보험이 지역사회를 위한 온정을 나눴다. DGB생명은 지난 21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탑골공원 원각사 보궁 무료 급식소를 찾아 DGB사회공헌 재단에서 출연한 기부금 6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동절기에 대비해 노인과 노숙인의 따뜻한 생활을 돕기 위해서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김성한 DGB생명대표가 참석했다. 기부금은 무료 급식소 인력 등의 한계로 인해 급식의 안정적인 제공을 위해서 필요한 일회용 식기, 수저, 종이컵 등 설거지가 필요 없는 일회용품 물품 구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DGB생명은 앞으로도 이처럼 무료 급식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후원 및 자원봉사를 정기적으로 이어간다. DGB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아픔과 상처가 채 아물지도 못했지만 동절기가 다가오며 소외된 어르신과 노숙인 분들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라며 "DGB생명은 코로나19로 인해 멀어진 사회적, 물리적 거리를 좁혀 사회적 약자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DB생명 이음(e-um)고객자문단' 모집 KDB생명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행보를 강화한다. KDB생명은 'KDB생명 이음(e-um)고객자문단'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고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고객 중심 경영의 실천과 정부의 금융소비자보호정책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KDB생명 이음고객자문단'은 약 2000여 명 규모로 모집한다. KDB생명의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 4일까지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KDB생명 이음 고객자문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주로 ▲KDB생명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보험상품에 대한 평가 및 개선의견 상시 개진 ▲온라인과 모바일 상품의 개발 과정과 상품 개정에 대한 설문조사 참여 ▲새로운 보험상품과 신 보장, 담보 아이디어 공모 ▲상품관련 오프라인 간담회 참석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고객자문단 활동을 통해 온라인 설문조사와 상품 및 서비스 평가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향후 상품 아이디어 공모에 선정될 경우 등급에 따라 소정의 상품 또는 상금도 수여한다. KDB생명 관계자는 "'KDB생명 이음고객자문단' 모집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보험상품과 보장, 수요예측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고객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앞으로도 KDB생명 임직원 모두가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하는 고객 중심 문화 발전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DB손보,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 4' 연말 가족여행 추억 선물 DB손해보험이 따뜻한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나섰다. DB손보는 최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한'가족사랑 사진관 시즌4' 오프라인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가족사랑 사진관 시즌4'는 무료 가족사진 촬영을 통해 가족사랑의 가치를 전파하는 DB손해보험의 대표 캠페인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겨울 및 연말 시즌 안전한 가족 여행을 응원하는 테마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진행했다. 이번 가족사랑 사진관 오프라인 행사는 정해진 시간에 예약된 인원만 참여 가능하도록 투숙객 대상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행사장 인구 밀집을 사전에 방지했다. 방역패스 도입은 물론, 비접촉 발열 체크, 행사장 내 참가자 일방통행, 행사 중 전문 방역 및 환기 진행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으로 안전하게 운영했다. 방문객들은 방역 절차를 거친 후 마스크 꾸미기 존에서 꾸미기 스티커를 가지고 프로미 캐릭터 마스크 만들기를 체험했다. 이어 겨울 및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포토월에서 전문가가 찍어주는 가족 사진 촬영 후 인화된 가족사진 액자를 선물로 받았다. 프로미 캐릭터 머리띠와 약속 판넬 등 사진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소품을 함께 구비해 참여자들의 재미를 더했다. DB손보 관계자는 "가족사진은 가족사랑의 상징이 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캠페인 활동을 통해, 안전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22 10:51:4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