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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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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운임이 효자'…경상수지 흑자 지속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지난 2016년(826억9000만 달러) 이후 5년 만에 최대 흑자를 넘어섰다. 수출과 운임이 효자 노릇을 하면서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주요국이 경제 활동을 다시 시작한 효과가 컸다. 이런 추세라면 연간 경상수지 전망치인 920억 달러를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이후 이어진 흑자는 18개월째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의 영향이 컸다. 10월 수출은 559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0.1%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속되며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석유제품이 전년 동월보다 141% 크게 뛰었다. 그 밖에도 화공품(41.5%↑), 반도체(28.1%↑) 등을 중심으로 늘었다. 수입 역시 503억4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2% 성장했다. 수입의 증가폭이 수출을 앞지르면서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10월 56억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성호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2021년 10월 경상수지는 69억5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의 115억5000만 달러보다 46억1000만 달러 감소했으나 1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는 서비스수지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와 본원소득수지 흑자 폭이 축소된 데 기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수지는 6억3000만 달러로 흑자 전환했다. 운송수지 개선 등의 영향으로 한 달 만에 전년 동월 8억3000만 달러 적자에서 벗어난 것이다. 특히 운송수지가 2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17억4000만 달러 확대됐다. 이는 역대 1위 규모에 달하는 수준이다. 수출화물운임 상승 지속에 따라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컨테이너선운임지수(SCFI)는 46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2.6% 급증했다. 항공화물운임지수(TAC,홍콩-미국)도 10.2로 전년 동월과 비교해 64.7% 확대됐다. 이 부장은 "운송수지는 물류난에 따른 높은 화물운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운송 수입 및 운송수지 흑자 모두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작년 7월 이후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해상운임이라던가 항공운임의 상승이 높은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고, 우리나라 해운사들의 선복량도 크게 늘어난 부분이 가장 큰 영향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본원소득수지는 6억7000만 달러 흑자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18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해외 투자자에 대한 배당지급 증가로 배당소득수지가 소폭 적자로 전환되면서다. 연초 이후 누적 기준 경상수지 흑자는 770억7000만 달러다. 당초 한은이 제시한 올해 연간 흑자폭은 920억 달러다. 경상수지가 남은 한 달간 월평균 150억 달러 흑자를 내면 가능하다. 수출 개선세를 고려하면 흑자 규모가 연간 전망치를 웃돌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장은 "2021년 10월이 경상수지가 770억 달러다. 이걸 10으로 나누게 되면 그간 한 달에 77억 달러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볼 수 있다"라며 "향후 두 달간 154억 달러 정도를 이어가면 산술적으로는 가능한 부분"이라고 밝혔다.

2021-12-07 10:08: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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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에도 인력 줄이는 보험사, 이유는?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지만 인력 줄이기에 나선 모습이다. 특히 오는 2023부터 적용되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 ◆줄줄이 몸집 줄이기 나선 보험사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교보생명은 매년 시행하던 상시특별퇴직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번 고직급·고연령 심화에 따른 인사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인력 생산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일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도 기대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규모, 조건, 대상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매년 실시하던 상시특별퇴직을 이번에 확대 실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라이프도 오는 9일까지 희망퇴직 대상자를 접수 받고 있다. 신한라이프 역시 교보생명과 마찬가지로 매년 연말에 시행하던 임금피크제 희망퇴직의 대상자를 한시적으로 확대해 시행한다는 설명이다.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진행한다.빅테크와의 경쟁, 고령화, 영업지점 감소 등 급변하는 보험 경영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부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하고 미래가치 성장을 이루기 위해 노사합의에 따라 이번 희망퇴직 실시를 결정했다"라며 "인위적인 구조조정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이라고 강조했다. NH농협생명의 경우 이미 지난달 명예퇴직 접수를 마감했다. 이날 기준 NH농협생명의 명예퇴직은 심의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직원들의 생산력과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명예퇴직에 나선 것"이라며 "아직까지 인원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업황 악화 대비…선제 대응 이처럼 보험사들이 줄줄이 상시퇴직 규모를 확대하는 이유는 오는 2023년부터 적용되는 IFRS17 등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올 3분기 국내 주요 보험사들은 대부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둬들였다. 신한라이프의 경우 지난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한 이후 지속적인 손익 증가를 이어가고 있다. 올 3분기 신한라이프의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증가한 4019억원을 거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NH농협생명의 누적 순이익도 1142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77.5% 뛴 수준이다. 긴축경영이 아닌 향후 업황 악화를 대비한 선제적 대응이란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특히 보험사는 IFRS17 도입과 보험시장 불황 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지고 있다. IFRS17이 도입되면 원가기준인 보험사의 부채를 시가(현행가치)로 평가하게 된다. 즉, 나중에 돌려줄 보험금인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해 책임준비금을 쌓아 놓아야 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들은 자본 확충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자칫하면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까지 악화시킬 수 있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지만 다가올 보험업계의 규제 등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인원 감축은 불가피하다"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반사효과로 호실적을 이어갔지만 최근 디지털 전환 바람과 보험업계의 업황 악화 등이 예고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2021-12-06 13:39: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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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메트라이프생명·삼성·흥국화재·DB손보

한화생명이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변액보험 관리를 확대한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 출시 한화생명이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이를 통해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채널을 추가하고 카카오페이 인증만 거치면 된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펀드 현황 조회'부터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성과를 나누는 보험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펀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현황을 분석해 추천된 펀드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AI 펀드 추천 및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의 투자위험성향(위험회피형·안정형·중립형·수익형·위험선호형)에 맞게 펀드를 추천한다. 연금수령시기가 가까워진 고객의 경우 점진적으로 안정자산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시기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 권남열 한화생명 디지털연금TF 팀장은 "한화생명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이번 AI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통해 본인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생명은 저축성 변액보험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원스톱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 메트라이프생명이 고객의 편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고객의 디지털 경험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분산된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한 고객서비스 앱 '메트라이프 원(MetLife One)'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앱을 이용하면 계약관리 등 창구업무는 물론 건강 상태 확인 및 헬스케어서비스 신청 기능,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 등을 하나의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서비스 통합과 더불어 설문조사를 통해 받은 고객의 요청사항을 반영한 여러 가지 편리한 기능들도 추가했다. 앱 구성에 사용자 경험(UX) 기반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업무처리 신속성과 편의성을 대폭 향상했다. 고객은 자주 사용하는 메뉴만을 모아 나만의 퀵 메뉴도 구성할 수 있다. 나만의 관심 분야와 보유계약의 만기 일자 연금신청 시기, 자녀독립시기 등 중요 일정을 미리미리 알려주는 맞춤 알림 설정도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중 궁금한 사항이 생겼을 때 담당 설계사와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원터치 콜 기능도 추가했다. 로그인을 위한 인증수단도 다양해졌다. 금융인증서부터 패턴인증, 간편 비밀번호, 안면인식 및 지문인증까지 다양한 인증 방법을 지원함으로써 접근성은 높이고 보안 수준은 강화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메트라이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협업과 과감한 투자로 탄생한 것이 '메트라이프 원'"이라며 "단순한 서비스의 통합을 넘어 새로운 고객 니즈와 기술을 접목해켜 고객이 정말 좋아하실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 앱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말했다. ◆ 삼성화재 다이렉트, 신상품 출시…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 삼성화재 다이렉트가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 출시는 지난 10월 삼성화재 신규 다이렉트 브랜드 '착'을 런칭 후 처음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는 개인별 라이프 스타일에 착 맞는 초개인화된 상품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다이렉트 마일리지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의 에코(ECO) 마일리지 개념을 운전자보험에 도입한 상품이다.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준비했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 상해로 인해 사망 및 각종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 등을 보장한다. 동시에 연간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의 최대 10%까지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험료 결제에 사용 가능하다.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도 사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미니생활보험'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하기 쉬운 위험을 보장하는 소액단기 상해보험이다. 보험기간은 1일에서 30일까지 선택가능하다. 간단한 구조로 필요할 때마다 쉽게 가입하여 위험을 대비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야외활동에서 발생하기 쉬운 상해 및 골절 등의 사고를 보장한다. 또한, 운전자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등과 같이 운전자보험에서 보장하는 자동차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용손해도 선택하여 가입 가능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디지털본부를 신설한 후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맞는 상품을 준비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흥국화재, '소비자중심경영' 인증 신규 획득 흥국화재가 소비자를 위해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온 노력을 인정받았다. 흥국화재는 소비자를 위한 고객중심경영 실천을 높게 평가받아 '2021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CCM 인증은 기업의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심사해 평가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인증한다. 흥국화재는 올해 3월 23일 소비자중심경영 선포식을 개최하고 소비자중심경영 추진 TF를 출범해 '소비자중심경영을 통한 고객만족 가치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 13회 대한민국 소셜미디어 대상, 소비자들이 뽑은 호감만족도 1위 등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도 펼치고 있다. 특히 외부 소비자는 물론 내부 임직원 만족도 증진과 미래 비재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ESG경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는 회사로 인정받아 이번 CCM 인증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권중원 흥국화재 사장은 "금융소비자에 대한 권익보호는 금융회사의 최우선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과 영업가족 일동은 책임감을 갖고 유익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DB손보, 소비자중심경영 대통령 표창 DB손해보험이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DB손보는 지난 3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1년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은 소비자 관점에서 소비자 중심으로 기업의 모든 경영활동을 구성하고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는지를 2년마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제도이다. DB손보는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후 이번에 손보업계 최초로 8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20년에는 7회 연속 인증기업으로서 'CCM 명예의전당' 상도 수상했다. DB손보는 지난 2014년 김정남 대표를 필두로 '고객과의 약속'을 체계화하여 서비스 정체성인 '행복약속365'를 선포했다. 이후 이를 전 직원이 실천하기 위한 CCM 추진전략을 매년 수립하고, 전년도 성과 및 반성을 통해 도출된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목표설정 및 월별 성과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행하고 있다. DB손보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에 따라 소비자중심경영이 더욱 중요해졌으므로 이번 대통령 표창 및 CCM 8회 연속 인증을 계기로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12-06 13:16: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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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성장세 둔화에도 향후 성장세는 여전"

업종별 전력 소비량 및 산업생산, 방역정책 강도 및 확진자 수. /한국은행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흐름이 둔화되고 있지만 향후 잠재수준의 성장세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재정여력,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양호한 대외수요 등에 따라서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중국경제의 둔화 속도'에 따르면 중국 경제는 헝다사태, 전력난, 고강도 방역정책 고수 등의 여파로 최근 성장흐름이 둔화된 모습이다. 헝다사태 이후 일부 부동산 개발기업의 유동성 위기 추가 발생, 당국의 부동산세 도입 움직임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9월 중하순에는 중국 내 전력난의 영향으로 제조업 생산도 부진했다. 석탄 수급 불균형으로 지방정부들이 전력 통제를 강화하면서 일부 공장의 가동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다만 최근 석탄 증산·수입 확대, 전기요금 인상 등 당국 조치에 힘입어 전력 수급 불균형이 완화됐다. 이에 따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다시 기준치(50)를 상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침체는 여전했다. 중국은 위드코로나로 방역정책 기조를 완화한 여타국과 달리 무관용 원칙의 고강도 방역조치를 고수하고 있다. 때문에 소비 회복에 제약을 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향후 중국경제는 부동산부문 디레버리징(차입축소) 지속, 공동부유 정책 강화 기조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그간 부동산기업 및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한 과잉투자와 부채 누증, 공동부유 목표 추구에 따른 기업규제 강화 흐름 등이 향후 성장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중국 정부의 재정여력,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른 양호한 대외수요를 감안할 때 향후 잠재수준의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3월 인민은행은 중국의 향후 잠재성장률을 5.0~5.7% 수준으로 추정했다. 헝다사태가 부동산업계 전반의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중국 정부가 질서 있는 구조조정도 추진하고 있다. 전력난 문제도 당국의 대응으로 점차 완화되며 중국 경제의 성장세가 여전하다는 설명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5 12:00: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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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큰 손보업계…생보업계 제쳤다

손해보험업계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자동차보험, 일반보험 손해율이 줄면서다. 여기에 오는 2022년 다수의 국내 주요 손보사가 디지털 손보사 준비에 나섰다. 손보업계의 성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손보사 순익 전년 동기보다 62% '껑충'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은 7조6305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3% 늘어난 수준이다. 업권별로는 생보사의 순이익이 3조69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했다. 이자수익·금융자산처분이익 감소로 투자영업이익이 악화했다. 하지만 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이 완화되고 사업비가 감소하며 보험영업이익 개선에 따라 증가세를 견인했다. 눈에 띄는 점은 손보업계의 급성장이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의 순이익은 3조93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6% 급증했다. 손보업계의 급성장은 코로나19에 따른 반사효과로 분석된다.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하며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올해 고액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일반보험 손해율도 줄었다. 손해율은 보험사로 들어온 보험료 중에서 가입자에게 지급한 보험금 비율을 의미한다. 손해율이 100%가 넘으면 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보다 지급한 보험금이 더 많다고 해석할 수 있다. 즉, 보험사들이 그만큼 손실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 지난 9월 말 기준 주요 손보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현대해상 79.5% ▲삼성화재 79.1% ▲DB손보 78.1% ▲메리츠화재 76.7% 등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80% 후반대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10%포인트(P) 정도 줄어든 셈이다. ◆미니보험·디지털 손보 활성화 여기에 손보업계가 생보업계와 비교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기 쉽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생보사의 경우 상품의 종류가 상대적으로 적고, 보장대상도 광범위하지 않아 새로운 상품을 개발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최근 다이렉트보험이 대세를 이루며 가벼운 미니보험 등을 내세워 손보업계가 입지를 다져온 것으로 평가된다. 디지털 손보사의 본격적인 격돌도 예상되며 손보업계에 다시 한번 새로운 바람이 불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온다. 먼저 내년 카카오가 카카오페이 손보사를 설립해 디지털 보험사 경쟁에 합류한다. 신한금융그룹도 최근 BNP파리바카디프 손해보험 인수를 통해 디지털 손보사 경쟁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19년 한화손보와 SK텔레콤, 현대자동차 등이 함께 손잡고 설립한 '국내 1호 디지털 손보사' 캐롯손보, 하나금융그룹이 더케이손보를 인수해 새 간판을 내건 하나손보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다. 내년 들어 이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특히 카카오의 디지털손보사 설립은 큰 의미"라며 "보험 시장도 장기간 정체되어 있던 와중에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으면 어려운 시점이었다. 보험 시장의 기폭제 같은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2021-12-05 10:2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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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 금상

신한라이프가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신한라이프 신한라이프가 새로운 시도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신한라이프는 자사의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가 '2021 대한민국광고대상' 이노베이션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광고대상은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광고상이다. 특히 이노베이션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VR, AR, 3D, 홀로그램, 드론, 가상현실, 양방향 광고 등 기술이 중심이 되는 새로운 유형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한 광고 중, 기술성 및 아이디어의 혁신성, 크리에이티브를 중점적으로 평가하는 부문이다. 올해 7월 신한라이프의 출범을 알린 브랜드 론칭 캠페인 '라이프에 놀라움을 더하다'는 이번 수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의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버추얼 인플루언서 '로지'를 영상 광고 모델로 활용해 신한라이프를 만났을 때 마주하게 될 놀라운 라이프에 대한 기대를 신나는 음악과 춤으로 표현했다. '가상 모델 활용'이라는 전례 없는 새롭고도 과감한 시도로 금융 및 광고업계는 물론, 대중 사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광고 음원과 안무 또한 MZ세대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콘텐츠이다. MZ세대가 열광하는 틱톡 상에서 유행하는 음악과 댄스를 분석해 MZ 취향 맞춤 콘텐츠를 탄생시켰다. 글보다 심플한 비주얼로 정보를 습득하는 MZ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광고 내 팩트 전달도 최소화했다. 이처럼 기존 보험 광고의 관행을 타파한 결과 온에어 2주 만에 1000만 뷰를 돌파하며 독보적인 브랜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송정호 신한라이프 브랜드 팀장은 "신한라이프의 이번 수상은 신규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브랜드가 말하고자 하는 '놀라움'을 크리에이티브 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시장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라며 "신한라이프의 혁신이라 불리는 새로움과 몸과 마음을 울리는 놀라움은 멈추지 않고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3 12:18: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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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3일자 한줄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병상확보 등 코로나19 관련 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정책·사회> ▲11월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10년 여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름값에 농축수산물 등 먹거리 가격까지 생활 물가 중심으로 크게 오른 탓이다. 정부는 알뜰주유소 확대를 위해 거리 제한을 없애고 주유소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 등 서민 물가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다만, 정부와 통계청은 12월 물가 관련 엇갈진 전망을 내놨다. ▲대기업 총수일가 상당수는 이사가 아닌 미등기임원으로 재직하며 수백억원대 보수를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5개 계열사에 미등기임원으로 올려놓고 120여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집단 총수일가가 이사 등재를 피하는 방식으로 책임을 지지않는 경영을 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올해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 직업계고 전체 졸업자 중 취업자 비중이 소폭 늘어났으나 여전히 30% 선을 넘기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직업계 고등학교를 졸업해 취업한 학생 10명 가운데 3명 이상은 1년 사이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수품 및 관련 업계의 시장확장과 발전동력을 가로막는다는 평가를 받던 '군복단속법'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새로운 판결을 내자,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혁파하자'는 기대에 찬 목소리도 나온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4개 수난구조대에 흩어져 있던 한강교량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체계를 'CCTV 통합관제센터'로 일원화하고, 출동체계를 개선한다. CCTV 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으로 고도화해 극단적 시도 등 위험상황을 보다 빠르게 감지해 신속한 초동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디지털 대한민국의 중심에 우리 청년들이 있다"며 경제·사회 전 분야에 디지털 혁신, 다양한 분야 내 데이터 댐 활용, 인프라의 디지털화로 스마트 안전관리 및 자율주행 기반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 관련 산업에 정부가 적극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는 메시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요구에 대해 민주당 선대위가 기존 16개 본부를 6개 본부로 통·폐합하는 등 기동성을 중시한 선대위 조직개편을 마쳤다. 민주당 선대위는 출범식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의 선대위를 과시하며 대선 활동에 들어갔으나 의사 결정과 집행 과정에서 캠프 운영이 느리며 신속하지 못하고, 여론에 대한 기민함이 떨어진다는 등의 지적을 받았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가 2일 선대위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후보 전략자문위원회에 당내 경선 과정에서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도왔던 인사를 배치했다. ▲서울의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이 사상 처음으로 90%를 넘어서자 서울시가 '비상 의료·방역 조치'에 들어가기기로 했다. <산업> ▲LG전자는 최근 유럽 위코 모회사인 티노와 'LTE 통신표준특허' 관련 특허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과 포스코케미칼이 북미에 얼티엄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신설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 신생 전기차 회사 리비안과 세 번째로 전기차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아태지역의 유력 항공 전문매체인 오리엔트 에비에이션으로부터 '올해의 인물 '로 선정됐다. <금융·마켓·부동산> ▲실손보험 손실액이 매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과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여전해서다. ▲금융투자업계의 숙원과제인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 도입된다. 원리금보장상품을 디폴트옵션에 추가하기로 여야가 극적인 합의를 이루면서다. ▲현대건설이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건설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원격현장관리플랫폼'을 개발했다. <유통라이프> ▲식품업계가 사업 다각화로 분주하다. 코로나19로 HMR(가정간편식) 수요가 급증해 수혜를 입었지만, 그에 안주하지 않고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미래를 대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까스텔바작은 무신사 파트너스와 골프 브랜드 투자와 인큐베이팅을 전담하는 조인트벤처(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국내 확진자 접촉한 사람이 10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5000명을 넘은 가운데, 위중증 환자도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려를 낳는다. 정부는 3일 방역 강화 대책을 발표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03 06:00:14 백지연 기자
인사-12월2일

◆특허청 ◇과장급 전보 △국제특허출원심사1팀장 정재훈 △자율주행심사팀장 조병도 △고분자섬유심사과장 최승삼 △환경기술심사팀장 변상현 △특허심판원 심판장 신주철 ◆주택도시보증공사 ◇본부장 선임 △금융사업본부장 최병태 ◇부서장 전보 △기획조정실장 김진열 △성과재무처장 김현민 △리스크준법실장 이수일 △도시재생심사처장 정대기 △서부PF금융센터장 강신균 △충북지사장 이철완 △서울동부관리센터장 김기태 ◆한국기계연구원 ◇본부장급 승진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장 추준욱 ◇실장급 전보 △환경시스템연구본부 청정연료발전연구실장 김민국 △대구융합기술연구센터 의료지원로봇연구실장 서준호 ◆SK㈜ ◇부회장 승진 △장동현 ◇신규 선임 △강상규 Digital 투자센터 임원 △김기일 Bio 투자센터 임원 △김대중 Digital 투자센터 임원 △김봉균 세무담당 △서영훈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 △안성재 첨단소재 투자센터 임원 △백민주 SK리츠운용 투자운용본부장 ◆SK하이닉스 ◇사장 승진 △곽노정 △노종원 ◇신규 선임 △김규현 △김상훈 △김진영 △김헌규 △문기일 △문양기 △박상범 △박성조 △박태진 △서재욱 △손수용 △손승훈 △신승아 △신현수 △심규찬 △안현준 △여동준 △오동연 △윤재연 △윤홍성 △이광옥 △이규제 △이재서 △이재준 △이현민 △장만영 △정해강 △정회삼 △지운혁 ◆SK바이오사이언스 ◇신규 선임 △김창신 운영지원실장 △김은정 QC실장 △임철호 Industrial Operation 담당 △유수안 마케팅실장 △유지현 법무실장 ◆SK바이오팜 ◇직책 보임 △맹철영 신약개발부문장 ◇신규 선임 △박숙경 항암연구소장 ◆SK실트론 ◇신규 임원 선임 △박정훈 혁신지원담당 △양상현 CS실장 ◆SKC ◇사장 △박원철 SKC 사장 ◇투자사 대표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김종우 SKC솔믹스 대표 △오준록 앱솔릭스 대표 ◇신규 임원 △박호중 SKC 진천공장장 △이동훈 SKC솔믹스 경영지원본부장 ◆SK에코플랜트 ◇신규 임원 선임 △강도연 배터리 PD △김대원 PF담당 △김범준 연료전지사업담당 △김순종 미래전략담당 △남기철 IPO추진담당 △도훈 PR담당 △박덕섭 Air&Water사업담당 △박진용 Hi-Tech 사업관리담당 △백한솔 Eco Solution PD △선병학 EMC 경영지원실장 △송성진 배터리사업담당 △신창윤 베트남사업담당 △신현철 Eco Space 사업개발2담당 △오승환 수소사업담당 △원동진 Eco Solution 솔루션스담당 △원정석 Eco Space 사업관리담당 △유동관 Eco Space PD △이기열 그린디벨로퍼1담당 △이동걸 그린컴플렉스사업담당 △이성녀 ESG추진담당 △이승철 W프로젝트담당 △이승현 재무담당 △이정민 Gas&Power PD △이화미 품질환경담당 △장우진 해외디벨로퍼담당 △진병우 Hi-Tech 경영지원담당 △정재훈 Compliance담당 △최상원 반도체 PD △최은영 VC담당 ◆SK가스 ◇신규 선임 △김상봉 SK어드밴스드 PDH공장장 △유은철 인프라Solution담당 △유창범 Eco Energy사업지원실장 △이득원 Retail사업담당 △조병익 기술인프라본부 대외협력담당 △홍종범 LNG Solution담당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 승진 △최규남 ◇신규 선임 △김도연 △김연호 △손기복 △장원석 ◆동아쏘시오그룹 ◇사장 승진 △대표이사 최경은 ◇상무보 승진 △경영지원실장 권순환 ◆아벤종합건설 ◇사장 승진 △대표이사 박윤이 ◆동아쏘시오홀딩스 ◇상무이사 승진 △경영기획실장 백상환 ◆동아ST ◇상무 승진 △ETC 사업본부장 조규홍 ◇상무보 승진 △ETC 사업본부 병원사업부장 조상욱 ◆동아제약 ◇상무 승진 △생산본부장 김진구 ◇상무보 승진 △개발전략실장 윤춘희 △OTC 사업부장 정성원 △생산본부 이천공장장 조진욱 ◆동아오츠카 ◇상무 승진 △영업본부장 최석암 ◇상무보 승진 △안전관리본부장 주재현 △생산본부장 윤동수 ◆용마로지스 ◇상무보 승진 △경영관리본부 운영지원실장 류정하 △경영지원실장 박원순 ◆에스티팜 ◇전무이사 승진 △경영관리본부장 이현민 ◇전무 승진 △사업본부장 최석우 △품질경영본부장 김경연 ◇상무보 승진 △생산본부 올리고공장장 최용락 △생산본부 시화공장장 이준원 △연구본부 바이오연구소 올리고 CDMO 팀장 김성원 ◆DA 인포메이션 ◇상무 승진 △Account Manager Group장 안철수 ◆한국신동공업 ◇상무보 승진 △기계사업부 기계설계팀장 최재근 ◆동의대학교 △한의과대학부속한방병원장 겸 보건진료소장 홍상훈 △지역콜라보센터 실장 서주태 △체육진흥단 과장 이광택

2021-12-02 14:52: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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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늘었지만 불확실성 여전…올 성장 목표치 '빨간불'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3분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효자노릇을 했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4분기 경제성장률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다. 올해 우리 경제성장률 목표치인 4%를 달성하지 못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성장했다. 3분기 GDP 성장률은 속보치와 동일한 수준이다. 속보치 추계시 이용하지 못했던 분기 최종월의 일부 실적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0.5%포인트) 등이 하향 수정됐다. 재화수출(+0.2%포인트)을 비롯해 민간소비(+0.1%포인트)는 상향 수정됐다. 신승철 한은 국민계정 부장은 "건설투자는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0.5%포인트 하향 조정됐다"며 "건설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건설이 약간 지연된 부분이 있고 공급망 차질과 연결하기엔 어려운 측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라며 "기계류는 반도체 제조장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이뤄지고 있으나 운송장비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서비스업이 금융 및 보험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이 늘어 0.5% 증가했다.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은 늘었으나 운송장비 등이 줄며 전 분기(5.7%)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건설업은 토목 건설을 중심으로 1.6% 감소했다. 경제성장률 회복세를 견인한 것은 수출의 영향이 컸다. 수출은 석탄 및 석유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1.8% 증가했다. 다만 수입도 운송장비(자동차 등) 등이 줄어 0.7% 줄었다. 민간소비는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가 늘었지만 음식숙박 등 서비스 부문이 줄며 0.2% 감소했다. 신 부장은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마이너스로 전환했으나 순수출의 성장 기여도는 플러스로 전환했다. 내수의 경우 소비 기여도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투자의 기여도 감소폭이 확대되며 2분기 2.5%포인트에서 3분기 -0.6%포인트로 마이너스 전환됐다"라며 "반면 순수출의 기여도는 수출 기여도가 증가로 전환하고 수입 기여도는 소폭 감소하면서 -1.7%포인트에서 0.9%포인트로 전환했다"고 했다. 한은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0%다. 4분기에 1.03% 성장률을 기록하면 전망치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불확실성이 변수다. 신 부장은 "신종 변이 바이러스 문제가 확산되면서 전염병 관련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나와 있지 않은 상황이라 실물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를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과거 델타 변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고려하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을 주고 경제주체들의 심리 등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오미크론이 얼마나 빨리 확산되고 치명률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각국 방역당국이 어떤 조치를 할지에 의해 향후 물가나 성장률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한다"라고 덧붙였다. 3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 대비 0.7% 감소했다. GNI는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으로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손에 쥐는 소득을 의미한다. 신 부장은 "3분기 국내에서 번 소득보다 해외에서 벌어온 소득이 줄어들면서 실질 GNI가 감소했다"며 "2분기에는 배당을 통해서 벌어온 소득이 상당히 많았는데, 3분기에는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영향을 크게 준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02 13:52: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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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전락 '실손보험'…손실 또 사상 최대

실손보험 손실액이 매년 최대치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과 가입자들의 도덕적해이(모럴해저드)가 여전해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라 지속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생성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끼쳤다. ◆실손보험 손실액 1조9696억원…또 사상 최대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손해보험업계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실액은 1조9696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10.4% 늘어난 수준이다. 전체 실손보험 계약 중 손보사의 점유율은 80%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생보사의 손실액도 합산하면 더 큰 손실액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에서는 올해도 사상 최대의 실손보험 손실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2018년 1조3594억원 ▲2019년 2조4774억원 ▲2020년 2조4229억원으로 해마다 손실을 이어오고 있다.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위험손해율도 같은 기간 평균 131.0%에 달했다. 위험손해율은 지난 2018년 122.4%였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점차적으로 늘어왔다. 고객이 100만원의 보험료를 납부하면 보험사는 131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것이다. 실손보험을 통해 보험사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지출하는 돈이 훨씬 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비급여 가이드라인 부재…새로운 비급여 생성 이처럼 실손보험 손실액과 위험손해율이 매년 최대치를 경신해 가는 데는 비급여 항목에 대한 일부 병·의원들과 가입자들의 도덕적 해이가 여전하다는 지적이다. 비급여 치료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서다. 특히 대표적인 비급여 항목으로 손꼽히던 ▲도수치료 ▲백내장수술에 이어 ▲다초점렌즈에 대한 실손보험 청구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실손보험 청구 건에서 200만원대를 유지하던 다초점렌즈의 평균 가격이 2020년 9월 이후 300만원 후반으로 크게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월 이전부터 급여항목인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대신 고가의 비급여항목인 다초점렌즈를 사용하고 실손보험금을 청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는 2016년 1월 계약부터 다초점렌즈 비용을 보상하지 않는 것으로 표준약관을 명확히 했다. 그러자 다초점렌즈 가격이 낮아지는 대신 비급여 검사비가 크게 올랐다. 보험업계에서는 실손보험의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성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실손의료보험의 지속성 확보와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제조건인 '효과적인 비급여 관리'를 위해서 공·사 간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급여(예: 백내장수술의 다초점렌즈)의 원가정보 조사·공개를 통해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사회적으로 합의가 가능한 비급여 가격·사용량의 가이드라인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02 09:25: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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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금융·공공 데이터 기반 'NH마이데이터'

NH농협은행이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NH농협은행은 고객의 금융·공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초개인화 고객 맞춤 서비스 'NH마이데이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NH자산플러스 ▲금융플래너 ▲연말정산컨설팅 ▲내차관리 ▲맞춤정부혜택 까지 총 5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NH마이데이터' 가입 고객은 한 번의 가입으로 5가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NH샀다치고 적금' 가입 시 0.1% 우대금리 혜택도 받을 수 있다. 'NH마이데이터' 출시를 기념해 NH농협은행의 모바일 플랫폼인 'NH스마트뱅킹'과 '올원뱅크' 앱에서 이날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총 12만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고객 사은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NH농협은행 영업점이나 고객행복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심현섭 NH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장은 "고객 참여 아이디어 공모전을 비롯해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 의견을 수렴하고 파일럿 서비스 운영을 거쳐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NH마이데이터'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금융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12-01 15:32: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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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대출금 1530조원 '돌파'…서비스업 증가폭↑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은행 등에서 빌린 돈이 1500조원을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서비스업 대출이 크게 증가하면서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530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말 대비 52조2000억원 증가해 전분기(42조7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대출금과 서비스업 대출금이 각각 7조7000억원 늘어 41조2000억원 늘어 증가폭이 커졌다. 설비투자 확대 전망,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 등이 이어지면서다. 반면 건설업 대출금과 농립어업 대출금은 각각 1조8000억원, 9000억원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에 따른 일시적인 자금수요와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확대 지속으로 도·소매업, 부동산업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업 대출금의 증가폭이 확대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비스업 대출금은 41조2000억원 증가해 전분기(+33조7000억원) 대비 증가폭이 커졌다. 특히 부동산업(+13조8000억원)과 도·소매업(+10조6000억원) 등의 대출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금융·보험업(+4조2000억원)의 대출금도 전분기 대비 확대됐다. 반면 숙박·음식점업(+2조2000억원) 등의 증가폭은 축소됐다. 대출금은 용도별로는 운전자금 증가폭이 24조2000억원으로 전분기(+18.0조원) 대비 크게 늘었고, 시설자금은 17.0조원 증가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이 20조8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20조4000억원 늘어 모두 증가폭이 확대됐다.

2021-12-01 15:32:1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