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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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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마일보험 '30만' 캐롯손보…장기인보험 시장 '기웃'

캐롯손해보험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며 업계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캐롯손해보험 국내 1호 디지털손해보험사 캐롯손보가 퍼마일자동차보험을 빠르게 시장에 안착시킨 데 이어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최대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구성한다는 전략이다. 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캐롯손보의 '퍼마일자동차보험'이 출시 약 1년 반 만에 가입 3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지난해 2월 출시된 기존 연간 납입 형태의 자동차보험이 아닌 매월 탄 만큼만 내는 새로운 형태의 보험이다. 혁신적인 상품 특성을 기반으로 지난 5월 가입건수 20만건을 기록한 데 이어 지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다. 미국의 메트로마일(Metromile)이나 루트(Root) 등은 퍼마일자동차보험과 비슷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두 기업의 출시 5년간 가입건수는 각각 약 10만, 15만 수준에 불과하다. ◆자동차보험 시장 공략 '본격화'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이륜차 전용 UBI보험(Usage-based insurance·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 개발을 진행한다. 배달대행사와의 시스템 연동을 통해 라이더의 운행데이터를 공유받고 이를 정제해 배달 운행의 특성이 고려된 이륜차 전용 UBI보험 개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8월에는 전기차 전용 '퍼마일자동차보험'도 새롭게 선보였다. 캐롯의 주주사인 현대자동차그룹 기아 최초의 순수전기차 EV6와의 제휴를 통해서다. 해당 상품은 자차 초과수리비용 지원이 150% 한도까지 가능한 점과 긴급출동 견인 무료서비스 거리가 120㎞로 확대 적용되는 등 보상기준을 강화했다. 캐롯손보는 전체 전기차 대상으로 적용 범위도 점차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다양한 상품 개발 계획 열어둬" 캐롯손해보험의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상품 안내 이미지. /캐롯손해보험 자동차보험만이 아닌 다양한 상품 라인업 구성 가능성도 열어뒀다. 실제 캐롯손보는 최근 자동차보험을 넘어 다양한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캐롯손보는 캐롯 폰케어 액정안심보험에 이어 '캐롯 폰케어 도난분실 안심보험'을 출시했다. 이어 최근 '캐롯 투게더 홀인원 보험' 판매도 개시하며 레저상해 보험상품까지 라인업을 확대했다. 인(人)보험에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여 왔다. 인보험이란 사람의 생명이나 신체에 생기는 손해에 대해 보상하는 보험상품을 의미한다. 지난 7월 티맵모빌리티와 '캐롯 아나필락시스 안심 보험' 이벤트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응 '스쿨가드' 보험까지 선보였다. 최근에는 캐롯손보가 장기인보험 시장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장기인보험 개발자 채용에 나서면서다. 캐롯손보는 연말까지 건강보험 상품개발 담당 경력자를 채용하고 있다. 특히 장기보험 상품개발 유경험자를 우대요건으로 내걸었다. 다만 캐롯손보는 장기인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닌 각 분야의 상품 개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캐롯손보는 현재 해당 채용 외에도 ▲자동차보험 정보통신기술(IT) 개발자 ▲리스크관리 및 계리지원 담당자 등의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캐롯손보 관계자는 "일단 장기인보험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는 계획 자체는 없다"라며 "손보사의 특색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인 만큼 각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하는 준비 단계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1-02 06: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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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농협생명·삼성화재·DB·농협손보

한화생명이 보장범위를 확대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한화생명, 보장범위 넓힌 '두배만족 WI보험' 한화생명은 기존 CI·GI보험보다 폭넓은 범위의 보장을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두배만족 WI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WI(Wide Illness)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보장범위는 넓히고 보장금액은 높였다. 10%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 구조로 구성해 보험료 부담을 낮춘 것. '한화생명 두배만족 WI보험'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과 18대 질병 및 수술, 그리고 중등도이상장기요양상태 등 무려 22가지 주요 질병을 보장한다. 특히 기존 CI·GI에선 신부전·폐·간질환에 대해 '말기'일 경우에만 보장하던 부분을 '중기 이상'으로 확대했다. GI상품의 '장기간병상태' 급부 대신 '중등도이상장기요양상태'(1~3등급, 장기요양인정점수 60점 이상)를 추가했다. 여기에 '중증세균성수막염' 보장도 더했다. 납입면제 기준 또한 CI·GI보다 대폭 완화된 '22가지 주요 질병'에 '50%장해, 초기외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까지 포함해 한화생명 상품 중 최고의 납면혜택을 제공한다. 은퇴시점 이후, 발병률 및 의료비 지출은 상승하고 소득은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을 반영해 사망·진단보험금도 '65세증가형'으로 구성했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22대 질병에 대한 보장과 자유롭게 부가 가능한 99가지 특약을 통해 보장범위와 금액은 늘리면서 보험료 부담은 낮춘 상품"이라며 "보험업계 최고 수준의 보장범위를 갖춘 WI보험을 통해 최대한 많은 고객이 빈틈없는 혜택을 누리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치매보험 2종 개정 출시 NH농협생명이 고령 고객을 위한 상품 개정에 나섰다. NH농협생명은 1일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 2종을 개정 출시했다.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은 치매 초기 단계인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까지 치매 진단에 관한 보장이 특화된 상품이다. 치매관련 전문의가 실시하는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사회기능 정도를 측정하는 CDR척도로 점수를 매겨, 1점인 경도치매 진단시 200만원, 2점인 중등도치매 진단시 600만원, 3점인 중증치매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한다(치매보장형, 주계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 경도치매 진단으로 200만원을 보장받은 뒤, 중증치매 진단을 받는다면 800만원을 추가 보장해 총 1000만원을 보장한다. 장기간병보장형을 가입한다면 치매보장과 함께 장기요양 3등급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치매와 마찬가지로 3등급일 경우 200만원, 2등급일 경우 600만원, 1등급일 경우 1000만원을 지급한다. 중증치매 또는 장기요양 1등급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종신토록 매월 120만원 생활비(2년 보증)를 보장한다. '간편한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은 암·당뇨·고혈압이 있는 유병자나 고령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1년 이내 치매 또는 경도이상의 인지기능장애로 의사의 진찰 또는 검사를 통한 추가검사(재검사) 유무 ▲5년 이내 치매관련 질병으로 입원, 수술, 7일 이상의 치료, 30일 이상의 투약 유무 등 2가지 질문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백세시대NH치매보험(무)_2111'과 마찬가지로 경도치매부터 중등도, 중증치매를 보장한다. 상품 개정을 통해 기존 표준형 상품만 판매하고 있던 치매보험 2종에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해지환급금 일부지급형은 납입기간 중 해지시 표준형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하지만, 표준형 대비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다. 치매보장과 더불어 추가납입 및 중도인출 서비스를 통해 노후자금 활용이 가능하도록 추가납입저축특약을 부가했다. 이 특약은 최소 1만원부터 최대 주계약 기본보험료의 100%까지 이용할 수 있다. 납입은 보험기간 종료 5년 전까지 가능하다. 가입나이는 20세부터 최대 75세까지다. 납입기간은 10년, 15년, 2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노인질환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며 "장기적인 치료와 부양이 필요한 질병인 치매에 관한 보험을 개정 출시하니 많은 고객이 보장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 삼성화재가 업계 최초로 인터넷 전용 영업배상책임보험을 선보였다.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 판매를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상품은 사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하는 인터넷 전용보험이다. 보험기간이 1년으로 배상책임만을 단독으로 보장한다. 영업배상책임만을 보장하는 다이렉트 상품이 출시된 것은 업계 최초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영업배상책임보험'은 시설소유(관리)자, 임차자, 주차장, 차량정비업자 관련 배상책임을 고객이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종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배상책임 위험에 대비 가능하다. 드론배상책임보험도 단독으로 가입할 수 있다. 항공사업법에 따른 의무보험대상 가운데 법인 사업자를 제외한 사업자용 드론이 대상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필요로 하는 배상책임만을 다이렉트로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게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환경에 맞는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설명했다. ◆DB손보, '프로미 캠핑 월드' 오픈 이벤트 DB손해보험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나섰다. DB손보는 메타버스 제페토(ZEPETO) 내 어린이 안전체험 페스티벌 '프로미 캠핑 월드' 오픈 기념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DB손보 공식 인스타그램과 연계한 '프로미와 셀카 찍고(GO), 푸짐한 선물 받고GO!' 이벤트는 제페토 '프로미 캠핑 월드' 내 이벤트 존에 숨어있는'프로미'를 찾아 자신의 아바타와 셀카를 찍으면 참여 가능하다. 셀카 인증샷을 #프로미캠핑월드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113명에게 갤럭시 탭 S7, 교촌치킨 허니콤보 웨지감자 세트, 컬처랜드 모바일 상품권, CU편의점 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DB손보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손보, 셀프보장분석 서비스 오픈 NH농협손해보험이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NH농협손보는 온라인으로 고객이 가입된 보험의 보장현황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보장분석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NH농협손보 홈페이지나 모바일앱을 통해 총 38개의 보장을 상세하게 분석해주는 서비스다. 부족한 보장을 보완하기 전과 후를 한눈에 비교해주는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본인 인증시 농협손보의 가입정를 비롯해 타 보험사의 가입 내역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고객의 가입 수준을 점수로 제공하고, 보장 항목별 필요한 적정 가입금액도 제시해 본인의 보장금액 과부족도 진단할 수 있다. 셀프보장분석 서비스는 보험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이 부족한 일반 소비자도 손쉽게 자신의 보장 현황을 진단할 수 있다. 따라서 NH농협손보는 '언택트 소비'를 선호하는 2030세대의 활용도도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최창수 NH농협손보 대표는 "디지털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는 당사의 최우선 과제"라며 "향후에도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11-01 13:21: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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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일평균 외환거래액 575억 달러…전분기比 0.6%↓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규모. /한국은행 환율 변동성 확대에 지난 3분기 외환거래규모가 주춤했다. 3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 및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575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0.6% 감소했다. 한은 관계자는 "환율 변동성 확대 등 증가 요인과 외국인의 증권투자 규모 축소 등 감소 요인이 교차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률(기간중 평균)은 2분기 0.32원에서 3분기 0.34원으로 확대됐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규모가 223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 줄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는 35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0.6%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거래규모는 249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0% 감소했으며,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25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0.6% 올랐다. 3분기 중 현물환 거래규모(일평균)는 223억4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2.4% 감소했다. 통화별로는 원·달러 거래가 169억9000만 달러로 0.7% 감소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과 외은지점의 거래가 모두 줄었다. 외환파생상품 거래규모(일평균)는 351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 대비 0.6% 상승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31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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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위드코로나…대면서비스 중심 소비회복 기대"

국가별 위드코로나 추진 유형. /한국은행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추진에 따라 대면서비스 경기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위드코로나 추진을 통해 주요 선진국의 경제주체 이동성이 크게 향상되고, 소비회복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3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주요 선진국 위드코로나 정책 추진 현황 및 경제적 영향'에 따르면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선진국이 감염병과 공존 정책을 추진하면서 방역조치 강도를 점차 완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선진국은 감염병 확산이 지속됨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률 상승에 맞춰 방역조치를 완화하면서 일상적 경제활동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 한은은 위드코로나 국가들을 분석한 결과 방역강도의 결정요인(백신접종률, 중증환자 수)에 따라 ▲위드코로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국가 ▲보건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는 국가로 크게 구분했다. 먼저 영국·덴마크·스웨덴 등 위드코로나 정책을 추진 중인 대부분의 국가는 대체로 백신접종률이 상승함에 따라 방역강도를 꾸준히 하향 조정해가는 모습이다. 이스라엘, 프랑스 등 일부 국가는 델타변이 확산 이후 방역조치 강도 조정 시 중증환자 수 증감을 주로 반영했다. 위드코로나 정책 추진 이후 백신효과에 힘입어 각국의 치명률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확진자수 추이는 국가별로 상이했다. 특히 인구밀도가 높은 국가의 경우 지역 내 빈번한 대면접촉이 불가피함에 따라 감염병 확산세가 비교적 확대됐다. 위드코로나 정책효과를 실증분석한 결과 주요 선진국의 방역조치 완화는 경제주체의 이동성 향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소비회복에도 상당히 기여한 모습이다. 위드코로나 정책에 따른 소비회복 효과는 음식점·여가시설 이동성이 식료품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 대면접촉 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경제주체의 민감도 하락을 촉진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 소비회복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우리나라 방역조치 강도 및 이동성, 싱가포르 방역조치 강도 및 이동성. /한국은행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국의 사례와 마찬가지로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이 대면서비스의 경기개선에 크게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신동수 한은 미국유럽경제팀 과장은 "방역기조 전환은 경제주체의 이동성을 강화시키고 대면서비스를 중심으로 각국의 소비회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최근 백신접종률이 70%(10월 23일 기준)를 상회하면서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며 이는 주요국의 사례와 같이 대면서비스의 경기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31 12: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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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대출절벽 '심화'…갈 곳 잃은 2030세대

정부가 대출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출절벽'에 내몰리는 사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일단 전세 대출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 제외하기로 했지만 추가 규제 가능성의 문은 여전히 열어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과 빚이 많은 서민에게 타격이 예상된다. 2030세대를 중심으로 최근 기준금리 인상까지 덮쳐 극한의 상황까지 몰릴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주식시장 등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 빚투(빚내서 투자)를 이어오면서다. ◆가계부채 '급등'에 칼 빼든 금융당국 최근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격히 증가해온 가계부채에 대응하기 위해 가계부채 대책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보다 41조 2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 폭도 최대치를 기록하며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따라서 금융위원회는 앞으로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 정착과 분할상환을 확대 ▲금융회사의 자율적인 가계부채 위험관리 강화 유도 ▲실수요자와 취약계층 보호 등을 골자로 가계부채를 관리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상환능력 중심에 따른 대출관행을 강조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부채 관리방안 브리핑에서 "갚을수 있는 만큼만 대출받고 처음부터 조금씩 나누어 갚아 나가는 것은 금융의 기본원칙이자, 가계부채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고 분할상환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먼저 내년 7월 이후부터 적용할 예정이었던 '차주단위 DSR 확대적용 계획'을 오는 1월부터 시행한다.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1단계 규제인 차주단위 DSR 40%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과 7월 추가 규제도 예고됐다. 먼저 1월 이후에는 2억원 이상의 대출을 받은 경우도 차주단위 DSR을 적용한다. 7월부터는 1억원 이상의 받으면 모두 차주별 DSR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강화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추가 규제를 내놓을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점쳐졌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한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기 때문이다. ◆빚투 이어 대출 규제…'이중고' 겪는 2030 정부의 대출 규제에 소득이 적은 사회초년생 등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DSR은 모든 가계대출의 1년 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값을 의미한다. 때문에 DSR 40% 규제를 조기 시행하게 되면 연 소득의 40% 이상을 원리금을 갚는 데 쓸 수 없다. 즉,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2030세대의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 것. 빚을 내기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 이자 부담은 늘어난 점도 우려를 더했다. 지난 8월 기준금리 인상에 이어 오는 11월 추가 인상도 유력해지면서다.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2030 전세대출 잔액은 5년 새 60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2017년 29조1738억원에서 올해 6월 기준 88조234억원으로 늘었다. 이처럼 2030세대를 중심으로 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기준금리 인상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 2030세대가 평생 월세로 밀려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제기됐다.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현재 2030세대는 추가 대출 규제로 말 그래도 직격탄이 날라왔다. 내 집 마련이 아닌 전세 마련이라도 하려던 2030세대들이 규제가 강화되며 월세로만 가야 하는 상황이 됐다"라며 "앞으로 최소 소득의 3분의 1 이상의 수준을 월세로 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정책에서는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다. 현재 소득이 적은 2030세대들에게도 미래 소득을 인정해 주담대를 장기로 해줬다. (현재 규제는)주택이라는 특수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라며 "2030세대는 속된 말로 집을 산다는 꿈을 깨고 월세만 전전긍긍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2021-10-31 09:34: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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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기대감…기업체감경기 한 달만에 반등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BSI) 추이. /한국은행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살아났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백신 접종률 확대 등에 따라 기대감이 높아지면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6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르면서 한 달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 완화, 백신 접종률 확대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90으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 기계·장비가 5포인트 올랐지만 금속가공, 화학물질·제품 등이 각각 8포인트, 7포인트 하락하면서다. 대기업은 1포인트 떨어졌지만 중소기업은 전월과 동일했다. 수출기업은 1포인트 상승한 반면 내수기업은 2포인트 감소했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5포인트 상승한 84이다. 부동산업과 도소매업이 각각 13포인트, 8포인트 올랐다. 건설업도 5포인트 상승하며 영향을 끼쳤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는 방역정책 전환 기대감 등으로 비제조업 전망BSI가 올랐다. 다만 원자재가격 상승, 공급병목에 따른 중간재 수급 차질 등으로 제조업 전망BSI가 하락하며 전월과 동일한 86을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는 105.6으로 전월 대비 1.0포인트 상승했다. ESI가 100을 넘은 것은 2018년 6월(100.4) 이후 처음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9 06:00: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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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운영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 도입으로 인한 외환심사 업무 변화 예시 이미지.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디지털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은은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오는 11월 11일부터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중장기 발전전략(BOK2030) 목표 중 하나인 '디지털 혁신'의 일환이다. 민원인은 해당 시스템을 통해 상계, 제3자 지급,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의 일부 외환거래 신고서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심사가 완료된 후 신고필증 출력도 가능하다. 시스템 도입 이후에도 민원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한은 본부 또는 지역본부를 방문해서도 상계, 제3자 지급, 일정 기간을 초과하는 지급 등의 외환거래 신고를 할 수 있다. 한은은 해당 시스템 도입으로 민원인의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한은을 방문해 신청서, 위임장, 신분증 사본을 제출하고 ID를 발급받아야 한다. ID 발급은 한은 본부에서만 가능하며 단계적으로 전국 지역본부에서도 ID를 발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향후 한은은 온라인 외환심사 시스템을 통해 신고할 수 있는 외환거래 유형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9 06: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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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손보, 3분기 실적도 '맑음'

한화생명(왼쪽)과 한화손해보험 사옥 전경. /각 사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3분기 호실적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신계약이 늘었고, 지속해서 사업비 절감 노력을 이어온 영향이다. ◆한화생명 3539억원…전년 동기 대비 34.7%↑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103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7.5% 늘어난 수준이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46.7% 뛴 353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이익도 안정적 사차이익과 비차이익 성장에 힘입어 34.7% 증가한 2656억원을 거둬들였다. 이같은 호실적은 수입보험료와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올 3분기 전체 수입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보장성 수입보험료는 일반 보장성 비중 확대 등으로 0.2% 늘었다. 신계약 연납화보험료는 저축 및 연금 물량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했다. 이는 한화생명의 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통해 채널 경쟁력을 확보하고 보장성 상품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이다. 채널별 연납화보험료 중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비중이 42%를 차지했다. 사업비율은 실제사업비 축소로 전년 동기 대비 1.8% 줄어든 15.0%를 달성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신지급여력제도(K-ICS)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 기조도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손보 1680억원…전년 동기 대비 84.3%↑ 같은기간 한화손보도 200%가 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며 호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손보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10.2% 오른 650억6300만원을 기록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1680억2300만원을 달성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3%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91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6.5% 늘었다. 보험업계에서는 한화손보의 호실적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한다. 지금까지 손보업계에서는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적정손해율인 78~80% 웃돌아 골칫거리로 지목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이동량 감소로 자동차 이용이 줄며 자동차보험 손해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실제 올 3분기 한화손보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1.2%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75%포인트(P)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8 15:27: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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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지수 연이은 상승세 깨졌다…13개월만 하락

수출물량지수 및 금액지수 등락률. /한국은행 수출물량이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가 13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교역지수도 6개월 연속 감소세를 지속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9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줄어든 122.20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111.9%), 제1차 금속제품(-16.7%) 등이 크게 감소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8.4% 뛰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4.3%), 화학제품(22.7%) 등이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5.2% 상승하며 13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13.0%), 화학제품(16.7%)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입금액지수도 10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33.8% 올랐다. 광산품(72.8%)과 화학제품(40.7%)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7.2%)이 수출가격(21.4%)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4.5%)와 수출물량지수(-2.5%)가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6.9% 하락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8 12:00: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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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후변화에 중앙은행 수행 역할 커져"

한국은행의 기후변화 대응방향.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한은은 28일 '기후변화와 한국의 대응방향'을 통해 기후변화 심각성의 해결 및 친환경경제로의 전환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풀어야 할 당면 과제로 부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IPCC(기후변화와 관련된 전 지구적 위험을 평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립된 UN 산하의 정부 간 협의체)는 지구온난화가 이미 심각한 상황이며 향후 지구의 평균온도 추가 상승으로 기상이변 발생 증가, 생태계 불안, 인간 활동 제약 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 또한 대내외 경제환경 및 금융시스템 변화에 맞춰 대응방안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 이행과정에서 나타나는 이행리스크는 중앙은행의 책무인 물가안정 및 금융안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또 기후변화의 '대응주체 및 시계의 모호성(tragedy of the horizon)' 특성으로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때문에 한은은 조사·연구 기능을 활용해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기후변화 관련 통계의 국제 및 국내 동향을 모니터링하면서 국제기구 및 국내기관 등과의 협조를 통해 통계기반을 마련하고, 관련 통계를 확충할 계획이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기후변화 대응사례를 참고하되, 한은의 정책 수단 중 우리나라 정책운영 여건에 맞는 수단도 검토한다. 친환경 부문으로의 자금공급을 원활히 유도하기 위해 대출 및 지급결제제도, 공개시장운영 등의 활용 가능성도 모색할 예정이다. 외화자산운용시 기후변화 관련 가중치를 높여 친환경 부문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방안 등도 추진한다. 향후 기후변화 대응 업무의 연속성 및 안정성 유지 측면에서 기후변화 대응 전담반 또는 팀도 신설한다. 부서 간 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애자일(Agile) 조직 운영을 통해 전행적 추진도 강화한다. 기후 관련 국제협의체에 대한 참여 확대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연구 및 대응 방향 등에 대한 정보수집 기능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8 12:0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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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UN 지속가능보험원칙 가입

KB손해보험이 UN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다.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이 ESG경영을 위해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지속가능보험원칙(PSI)에 가입했다고 28일 밝혔다. PSI는 지난 2012년 UNEP FI가 선포한 보험업권의 지속가능경영에 관련한 국제 협약이다. 보험사의 운영전략, 리스크 관리,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등 모든 경영활동에 ESG와 지속가능성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PSI에는 전세계적으로140여 개의 보험사 및 유관협회가 동참하고 있다. KB손보는 이번 PSI 가입을 통해 UNEP 및 UN의 전문지식을 ESG경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KB손보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본업과 연계한 ESG정책 수립 및 결정,실행 등을 추진하는 'ESG전략유닛(Unit)'을 신설해 기업의 사회적,환경적 책임 강화 추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마련했다. 3월부터는 회사의 경영진들로 구성된 'ESG경영위원회'도 신설해 회사의 주요 정책결정과정에 ESG요소를 고려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ESG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B손보는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선언과 KB금융그룹의 탈석탄선언에 발맞춰 신규로 건설되는 석탄화력발전소에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또한 지난 7월 탄소배출량 감축을 통한 저탄소경제로의 전환을 꾀한다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전기자동차 전용 특약 상품도 출시했다. 고객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함께 생각한 헬스케어형 친환경 자동차보험 특약인 '걸음수할인특약'도 신설했다. 아울러 사옥 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하고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는 등 내부 탄소배출을 감축해 나가면서 태양광 및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이번 PSI 가입을 계기로 경영활동 전반에 환경,사회, 지배구조에 관한 요소를 한 층 더 고려한 의사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KB손보는 앞으로도 임직원과 고객 및 협력사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지속가능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전파하여 ESG경영에 앞장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8 10:40: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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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잠들어 있는 보험금 찾아가세요"

NH농협생명 CI. /NH농협생명 NH농협생명은 보험계약자 권리보호를 위해 '고객재산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휴면보험금과 미수령 연금· 만기·분할보험금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 내용을 알리고, 지급 신청 시 해당 금액을 지급한다. 휴면보험금은 만기 또는 실효(해지)된 보험계약이 관련 법률에 의거 청구권 소멸시효가 완성된 이후에도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 또는 보험금을 말한다. 미수령 연금은 연금개시 후 수령하지 않은 연금을, 미수령 만기보험금은 만기가 지난 후 수령하지 않은 보험금이다. 미수령 분할보험금은 보험상품별 보험기간 중 약관에서 정한 조건을 충족하여 보험금이 발생하였지만 고객이 찾아가지 않은 보험금이다. 신청은 홈페이지·전화·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본인확인 후 지급받을 수 있다. 전화 신청 시는 등록된 자동이체 계좌 확인 및 신분증, 휴대폰 본인 인증을 거친 후 지급한다. 지급금액 500만원을 기준으로 인증조건이 추가될 수 있다. NH농협생명은 ▲안내장 발송 ▲전화 안내 ▲고객 거래 시 안내시스템 활용 ▲소액 휴면보험금 자동지급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잠들어있는 고객의 재산을 적극적으로 찾아줄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8 09:51: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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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11월부터 국고금 수납업무 개시

11월부터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한 국고금 이체업무가 가능해진다. 한국은행은 국고금 관련 법률상 국고금수납점 지정요건을 충족한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의 국세(내국세, 관세) 납부 편의성 증진, 국고업무의 효율성 제고 등을 고려해서다. 국고금 관련 법률상 금융기관 등이 국고금수납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국고금 수납사무를 취급하는 데 필요한 정보통신시스템 및 정보보호 장치를 갖추고 있을 것 ▲국고금 수납자금 결제 및 회수에 문제가 없을 것 등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한은은 전북은행과 '국고수납대리점 추가계약'을 체결해 카카오뱅크를 국고금수납점으로 승인했다. 국고수납대리점과 국고금수납점은 계약 방법 및 국고전산망 연결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국고금 수납업무 수행내용은 동일하다. 카카오뱅크는 한은이 국고수납대리점 계약을 체결·유지하고 있는 전북은행과 '국고금수납점 계약'을 체결했다. 따라서 오는 11월 1일부터 카카오뱅크는 국고금수납점으로서 한은을 대리해 국고금 수납업무를 취급할 예정이다. 금융결제원의 인터넷지로 사이트에 가입해 카카오뱅크 계좌를 통해 국고금을 납부하거나 CD/ATM기기에서 카카오뱅크 계좌이체를 통해 국고금을 납부할 수 있다.

2021-10-28 09:31:50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