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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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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타일러스2 플러스’ 글로벌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LG 스타일러스2 플러스'를 1일 대만을 시작으로 멕시코, 터키, 싱가포르, 인도, 홍콩,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한다. LG전자에 따르면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합리적인 가격에 펜타입 대화면을 제공해 호평 받은 바 있는 스타일러스2의 후속 제품이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전작과 같이 정교한 필기감을 구현하는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하고 5.7인치 대화면을 유지하면서도 멀티미디어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2 플러스에 풀HD 디스플레이와 옥타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화질과 속도 등 성능을 높였다. LG전자는 최근 고성능 카메라를 원하는 소비자 성향을 고려해 이 제품 후면에 1600만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다. 또 사용자가 어두운 저녁이나 실내 등 시간,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도록 제품 전면에도 플래시를 추가했다. 한편 스타일러스2 플러스제품 측면에는 메탈릭 크롬 라인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 제품 색상은 티탄, 브라운, 골드 세 가지다. 미국 출시 제품에는 화면과 콘텐츠 잠금기능을 지원하는 지문인식 센서도 탑재할 예정이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스타일러스 펜을 뽑으면 자동으로 바로가기 메뉴가 뜨는 펜 팝(Pen Pop)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화면 위에 바로 메모 가능한 바로 메모 ▲펜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 펜이 스마트폰과 일정거리 이상 떨어지면 알림을 제공하는 펜 지킴이 등 차별화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LG전자 대표이사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멀티미디어 기능에 최적화한 보급형 스마트폰"이라며 "차별화된 소비자 경험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타일러스2 플러스는 광대역 LTE와 탈착식 3000mAh의 배터리,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를 지원한다.

2016-06-01 15:25:0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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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리모트 팩스’ 앱 하나면 여러 대 프린팅 기기에서 팩스 이용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프린팅 제품의 팩스 기능을 강화하고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리모트 팩스' 앱을 출시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리모트 팩스 앱은 하나의 팩스 라인으로 사무실 내 다수의 프린팅 기기에서 팩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팩스 기능이 있는 프린팅 기기마다 전화선을 연결해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화선 연결이 된 팩스 전용기기 1대와 리모트 팩스 앱만 있으면 다른 프린팅 기기들은 전화선 연결 없이 간편하게 팩스를 보낼 수 있다. 삼성전자 스마트 UX를 지원하는 복합기 제품에 리모트 팩스 앱을 설치하고 팩스 문서를 스캔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전화선이 연결된 팩스 전용기기에 전달하게 되고, 팩스 전용 기기가 수신된 문서를 전화선을 통해 발송한다. 팩스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프린팅 기기에 PSTN(일반전화회선)이나 추가 옵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종이 종류 선택과 양면 스캔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리모트 팩스 앱은 삼성전자에서 최초로 출시한 유료 프린팅 앱으로, 사업 파트너들에게 신규 수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리모트 팩스 앱은 삼성전자의 MX7 시리즈를 포함해 스마트 UX 센터가 지원되는 프린팅 제품에 적용 가능하며, 삼성 프린팅 앱 센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16-06-01 15:24:26 나원재 기자
호암상, 올해까지 총 133명 인사에게 상금 214억원 수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호암재단(이사장 손병두)이 1일 오후 3시 호암아트홀에서 제26회 호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호암상은 지난 1990년 이건희 회장이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리고, 각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뤄 학술과 예술, 인류 복지증진에 크게 공헌한 인사들을 현창하기 위해 설립, 제정한 상이다. 이와 관련, 올해 부문별 수상자는 ▲과학상 김명식 박사(54·英 임피리얼 칼리지런던 교수) ▲공학상 오준호 박사(62·KAIST 교수) ▲의학상 래리 곽 박사(57·美 시티오브호프병원 교수) ▲예술상 황동규 시인(78·서울대 명예교수) ▲사회봉사상 김현수(61), 조순실(59) 부부(들꽃청소년세상 공동대표)이며 수상자에게는 각 3억원의 상금과 순금 메달이 수여됐다. 호암재단에 따르면 수상자들의 업적은 국내외 분야별 저명한 학자·전문가로 구성된 38명의 심사위원회가 검토했고, 36명의 해외석학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이를 평가하고 현장을 실사했다. 특히 학술부문 심사위원회에는 댄 셰흐트만, 팀 헌트 등 노벨상 수상자 2명을 포함한 해외 저명 석학 6명이 참여해 후보자의 업적을 국제적 차원에서 검증했다. 이날 시상식은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의 인사말과 신희섭 심사위원장의 심사보고, 부문별 시상과 수상소감, 황교안 국무총리와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스웨덴 왕립과학학술원 회원)의 축사, 그리고 비올리스트 이화윤의 축하연주 순으로 진행다. 또 시상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오세정 국회의원,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유기풍 서강대 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이장무 KAIST 이사장, 김승환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금종해 고등과학원장,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 박정자 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 정명화 첼리스트, 주일우 문학과지성 대표, 류시문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랄스 틸란덜 스웨덴 우메아대 교수, 스벤 리딘 스웨덴 룬드대 교수, 윌리엄 밀른 英 케임브리지대 교수, 아론 치에하노베르 2004년 노벨상 수상자, 폴 폭스 美 클리브랜드클리닉 교수, 마이클 루크 美 칼텍 교수 등각계 인사 총 550명이 참석한다. 올해까지 호암상은 총 133명의 수상자들에게 214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한편 호암재단은 시상식 전날인 5월31일 국내외 연구자간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호암상 수상자, 노벨상 수상자 등 국제 석학과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4회 호암포럼(공학, 의학)'을 개최했다. 공학포럼에서는 '마이크로와 나노 공학'을 주제로 김창진 박사(美 UCLA 교수, 2015년 호암공학상)와 마이클 루크 박사(美 칼텍 교수)가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의학포럼에서는 '단백질 회전율과 질병'이라는 주제로 김성훈 박사(서울대 교수, 2015년 호암의학상)와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이스라엘 공대 교수, 2004년 노벨화학상) 등이 주요 강연자로 참여했다. 호암상 수상자들의 수상 기념 강연회는 시상식을 전후로 KAIST, 고려대, 대원외고, 전주고, 경기과학고 등 전국에서 총 9회 개최한다. 6월1일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아론 치에하노베르 박사의 청소년 특별강연회를 성균관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열었다.

2016-06-01 15:18: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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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경사드럼 세탁기, 누적판매 1만대 돌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동부대우전자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 판매량이 출시 두 달 만에 누적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1일 동부대우전자에 따르면 클라쎄 경사드럼 세탁기는 지난 3월말 국내 출시 이후 세제자동투입1 모델만 출시됐는데도 첫 달에만 1000대 이상 팔리며 주목을 받았다. 또 4월말 추가 모델 출시 이후 전달대비 70%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며 내수판매 3000대를 넘어섰다. 특히 국내 인기에 힘입어 5월초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이라크 등 주요 국가 수출도 한 달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7000대를 판매하며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신제품 판매의 인기 요인으로 인체공학적 디자인, 공간효율성 극대화 및 사용 편의성을 꼽았다. 경사드럼 세탁기는 기존 제품 대비 세탁조를 10도 기울이고 11.5㎝ 높게 설치, 감성각도 40도를 실현해 세탁물을 넣거나 꺼낼 때 허리와 무릎의 피로도를 최소한 한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특히 외관디자인에서 가로폭이 63㎝로 동급 드럼세탁기 대비 최소 사이즈를 구현해 공간효율성을 극대화 시킨 점이 특징이다. 세탁기 상부에는 액체 세제와 섬유유연제 자동 투입장치를 설치, 한번 세제를 넣으면 평균 20회 세탁(5㎏ 기준)이 가능하다.

2016-06-01 15:06:19 나원재 기자
[기획-통신·방송업계 퇴보하나/1] 미래부도 애탄다…SKT·CJ헬로비전 M&A 두고 ‘노심초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이 인수합병(M&A)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지만 몇개월째 정부의 '심사숙고'로 지지부진한 상태다. 두 회사의 M&A 발표는 통신과 방송산업의 융합 첫 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가 7개월째 장고를 하면서 두 회사의 경영 시계는 지난해 12월에서 멈춰섰다. 산업계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정책의 예측 불투명'이다. M&A에 대한 정부의 애매한 태도로 해당 업체뿐 아니라 이를 반대하는 경쟁사들까지 M&A 이슈에 매달리면서 산업 전체가 멈춰섰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은 지지부진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 심사가 국내 통신방송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 3회에 걸쳐 짚어본다.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M&A이 여러 논란만 거듭한 채 여전히 지지부진한 형국을 거듭하고 있다. 관계당국인 미래창조과학부조차 애가 타는 모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공정거래법을 잣대로 기업결합 심사 결과를 미래부에 전달하고 미래부가 방통위와 방송법 등을 더해 결과를 발표하는 수순이 공정위의 심사 지연으로 병목현상을 연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계 당국 수장들의 말조차 어긋나고 있다. 관련 업계는 이를 두고 산업계가 고스란히 피해를 떠안아야 하는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다. ◆공정위 vs 미래부… 관계당국 수장의 다른 입장 갈등 증폭 지난 26일 미래부 장관과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M&A에 대해 입을 열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공정위가 기업결합 심사가 미뤄지고 있다는 분위기를 의식해 "공정위 심사가 너무 지연되고 있다"며 "이를 공정위원장에게 비공식적으로 전달했지만 면밀하게 검토 중이라는 대답을 들었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어 "공정위 심사 결과가 나오면 미래부는 곧바로 심사를 시작할 준비를 마무리 했다"며 "공정위 심사는 공정위 몫이라 결과를 예단해서 정책을 펼 수는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20대 국회에서 추진될 통합방송법이 적용되면 무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떠올리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길지 몰라 눈앞의 일을 하지 않겠다는 태도는 재고해야 한다"며 현행 방송법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반면 정재찬 공정위원장은 기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아님)인 공정위의 입장에서 한 발 나가 이번 M&A를 순리대로 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같은 날 출입기자단 합동워크숍에서 "공정위가 M&A 심사에 늑장을 부리고 있다는 지적은 사실이 아니다"며 "자료보정 기간을 제외하면 심사기한 내에 진행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정 위원장은 "공정위 기업결합 심사는 전체 기업결합 심사 중 일부이고, 다양하게 검토 중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일부는 최대 2년 반까지 심사가 진행된 것이 있다"며 "이번 M&A는 국내 첫 방송·통신 간 융합 사례인 만큼 충분히 검토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해 국회에서 폐기된 통합방송법의 입법이 다시 추진된다. 통합방송법은 IPTV법과 방송법을 통합한 것으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의 원칙을 따른다. 현재 방송법 및 시행령은 전국 위성방송사업자가 개별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을 33% 이상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IPTV 사업자의 SO 지분에 대한 소유 지분 제한은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다만 법시행 유예기간이 1년 후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M&A 심사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문제는 관련 업계가 겪게 될 후폭풍이다. ◆관련 업계 "조속한 심사 필요하다" 한 목소리 당장 종합유선사업자(SO) 업계부터가 걱정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계 1위 CJ헬로비전은 현재 모든 사업이 중단된 상황으로 알려졌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CT 업계에서 이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업계 전체적으로도 마이너스고, 간접적인 영향은 분명히 받을 것이란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위가 손발이 묶여 있으니 큰 틀에서는 모두의 손해"라며 "기업 환경이 다르다 보니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아무것도 못하다 보니 함께 위축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12월 방통위가 발표한 '2015년 방송시장경쟁상황평가 보고서'는 2014년 말 기준 케이블TV 가입자가 전년 대비 13만명 감소한 1461만명으로 매출액도 330억원 감소한 2조3642억원을 기록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통신사와의 인수합병은 SO 업계에 건전한 자금 투여를 통한 업계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이와 함께 CJ헬로비전의 경영 악화도 우려되고 이다. M&A 절차 지연에 따른 투자 감소가 CJ헬로비전의 올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에서 기업 경쟁력이 악화되는 이유로 지목된다. CJ헬로비전 가입자도 지난해 9월 416만명에서 올해 3월 409만명으로 감소하고 있다. 고객을 위한 신규서비스 출시가 눈에 띄게 줄어 정부가 우량기업을 망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대목이다. 또 다른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정위의 SKT와 CJ헬로비전 M&A 심사 기간이 장기화될수록 미디어 산업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관련 업계 경쟁력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며 "통신·방송 산업 구조 개편과 소비자 후생 증대를 위해서라도 조속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점차 업계로 확대될 조짐도 있다. 심사 장기화에 따른 관련 업계와 투자자, 장비·콘텐츠 업체들의 경영 차질도 불가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직접적으로 SK의 경우 CJ헬로비전과의 M&A 이후 5년간 5조원 규모를 디지털 전환 등의 서비스망 고도화에 투자하고 1년간 3200억원의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중소 제작사 등을 지원 하겠다고 밝혔지만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장비업계의 한 관계자도 "이번 M&A가 투자 확대로 이어져 전년 대비 20% 매출 상승을 기대했지만, 심사지연으로 지난해 대비 반 토막 아래로 떨어질 것 같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장비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분명한 이유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심사기간을 끌면서 국내 중소 통신장비산업의 생존활로를 차단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2016-06-01 10:07: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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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컬쳐 혁신…6월부터 일 방해하는 불필요한 회의 줄인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6월부터 중장기 로드맵에 따라 기업문화를 변화시킨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발표할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의 세부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의문화와 업무 프로세스 등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 모으고 있는 것.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3월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 관행을 과감히 떨쳐내고 글로벌 기업에 걸맞은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는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을 선언했다.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의 3대 전략이 골자다. '스타트업 삼성'은 조직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지향점을 동시에 담고 있는 슬로건이다. 삼성 특유의 강한 승부근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의지가 담겨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임직원들의 승부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의식교육도 실시한다. 우선 삼성전자는 업무시간을 빼앗는 불필요한 회의를 최소화해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회의 때 참석자 모두가 발언하자는 내용 또한 세부계획안에 포함됐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동시 보고 ▲실무 보고 ▲심플 보고 등 스피드 보고의 3대 원칙도 세웠다. 게다가 부장부터 사장까지 위로 올라가는 결재라인도 간소화되며 퇴근 후 임직원과의 불필요한 스마트폰 SNS 등도 없앤다. 퇴근 여부는 사내 인트라넷과 연동해 알 수 있다. 삼성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 몰입을 강화하기 위해 장시간 근무하는 문화를 개선하고, 계획형 휴가 문화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습관적·눈치성 평일 잔업이나 주말 특근을 줄이고, 가족사랑 휴가나 자기계발 휴가 같은 다양한 휴가제도가 도입된다. 삼성전자는 컬처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직급 단순화 ▲수평적 호칭 ▲선발형 승격 ▲성과형 보상의 4가지 방향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인사혁신 로드맵을 수립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타트업 삼성 컬쳐혁신은 로드맵이 발표된 이후 한 번에 모두 적용되는 게 아니다"며 "단계적으로 멀게는 몇 년에 걸쳐 정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말했다.

2016-05-31 17:21: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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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 선점한다

/삼성전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무게 1g, 크기 2㎝에 용량은 512GB인 최소·최경량 BGA(Ball Grid Array) NVMe(Non-Volatile Memory express) SSD를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512GB BGA NVMe SSD는 2.5인치 HDD의 100분의 1 부피에 불과한 제품이다. BGA SSD는 PCB 기판 위에 낸드, D램, 컨트롤러가 탑재되는 일반 SSD와는 달리 PCB 기판 없이 하나의 패키지에 낸드, D램, 컨트롤러를 탑재한 초소형 SSD다. NVMe는 PCIe 인터페이스 기반의 SSD를 탑재한 서버와 PC의 성능과 설계 유연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든 프로토콜로 초고속, 고용량의 데이터 처리에 적합하다. 삼성전자는 2013년 울트라 노트북용 M.2 NVMe SSD(모델명: XP941) 라인업을 출시한지 3년 만에 면적을 5분의 1로 줄인 BGA 폼팩터 기반 초소형 SSD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업체에 이번 BGA NVMe SSD(모델명: PM971) 라인업을 본격 공급하며, 초고속·초소형·초경량 솔루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PC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512GB BGA NVMe SSD는 3세대(48단) 256Gb V낸드 칩 16개와 고성능 컨트롤러, 20나노 4Gb LPDDR4 D램 등 18개의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에 탑재하면서도 무게를 1g으로 구현했다. 크기는 가로 2㎝, 세로 1.6㎝, 두께 1.5㎜로 100원짜리 동전보다 작고, 2.5인치 HDD의 100분의 1 부피에 불과해 대용량 배터리 탑재 공간 확보 등 울트라 슬림 PC의 디자인 유연성을 높였다. 특히 연속 읽기속도는 기존 SSD보다 3배 빠른 1500MB/s이며, 고속 쓰기 기술을 적용해 쓰기속도도 900MB/s를 구현했다. 이는 고해상도 풀HD급 영화 1편(5GB)을 약 3초에 전송하고, 약 6초에 저장할 수 있는 속도다. 또 임의 읽기/쓰기속도도 기존 SSD보다 1.5배 이상 높인 19만IOPS, 15만IOPS를 구현해 소비자들이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정배 전무는 "BGA NVMe SSD는 초고속이면서도 가장 작은 폼팩터로 512GB 용량을 제공해 차세대 PC의 디자인 유연성이 더욱 높아졌다"며 "향후 글로벌 IT 업체들은 더 얇고 스타일리시한 혁신적인 PC를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초고용량·초고속 라인업 출시로 프리미엄 SSD 시장을 주도해왔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고객들과 기술 협력 확대로 다양한 SSD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트렌드를 지속 선도할 계획이다.

2016-05-31 16:42:27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미래부와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창조과학부와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2회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를 개최한다. 삼성전자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미래 소프트웨어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는 학생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창의적인 소프트웨어 아이디어를 응모하는 공모전 형태로 치러진다. 초(4학년 이상)·중·고 학생이면 개인(1인) 또는 팀(2~3인)을 구성해 지도교사와 함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일반 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로 나누어져 있으며 개발 환경, 개발 언어, 제출 형태에는 제한이 없다. 이와 관련, 대회의 주제는 '우리를 위한 소프트웨어'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들과 교사들은 소프트웨어 아이디어와 개발 계획서를 6월1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www.juniorswcup.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예선, 부트캠프, 본선으로 진행되며, 예선에 통과한 팀들은 8월 중 소프트웨어 특강과 임직원 멘토링이 제공되는 '부트캠프(Boot Camp)'에 참여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박2일로 운영했던 부트캠프를 올해는 2박3일로 확대해 학생들이 더욱 심도 있게 전문가들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본선에 진출한 초·중·고 학생들 간 아이디어 피드백 시간을 마련해 상호 학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1월 본선 심사를 거쳐 대상 2팀, 최우수상 6팀, 우수상 6팀, 지도교사상, 멘토상 수상자를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공감상 1팀도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수상팀들에게는 총 8200만원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대회 후에도 소프트웨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상자에 대해서는 심화 교육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수상팀 지도교사 전원에게 상금과 상장을 수여해 지도교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한편 대상 수상팀 학생과 교사 전원은 내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에도 초대된다. 전년도 대상 수상으로 올해 4월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SDC) 2016'에 참가했던 이영준 군은 '가족을 위해 개발한 나의 첫 앱'이라는 제목의 세션 발표로 실리콘밸리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찬사와 격려를 받은 바 있다.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 박용기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주니어 소프트웨어 창작대회뿐만 아니라 2013년부터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를 운영해 국내 소프트웨어 교육 저변 확대에 힘써 왔다"며 "올해에만 초·중·고교생 약 1만6000명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2016-05-31 16:41:47 나원재 기자
서울고법 “삼성물산 주식매수가 올려라”에 삼성 “재항고 하겠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당시 주식매수 청구가격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는 서울고등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삼성은 이에 대해 재항고를 한다는 입장이지만 고법의 해석이 향후 기업 간 합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업계는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31일 삼성물산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5부(부장판사 윤종구)는 과거 삼성물산 지분 2.11%를 보유한 일성신약과 소액주주가 "주식매수가가 너무 낮다"며 제기한 가격 변경 신청사건 2심에서 1심을 깨고 매수가격 상향조정을 결정했다. 재판부는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합병결의 당시 삼성물산 주가가 객관적인 가치를 반영하지 못했고, 따라서 합병설이 나오기 전인 2014년 12월 시장가격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결의했지만, 일성신약과 일부 소액주주는 이를 반대했다. 삼성물산은 주가 등을 이유로 1주당 5만7234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후 일성신약 등은 가격이 낮다며 법원에 조정을 신청했지만, 서울중앙지법은 1심에서 제시한 가격이 적정하다는 이유로 기각했다. 하지만 고등법원은 이번 2심에서 삼성물산이 그룹 오너가의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실적 부진을 겪었을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가령, 합병 발표 전 삼성물산의 소극적인 주택공급과 해외수주를 늦게 알린 점 등이 이유가 된다. 이와 관련, 재판부는 기존 보통주 매수가인 5만7234원을 6만6602원으로 조정할 것을 밝혔다. 이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간 합병비율인 1대 0.35가 적절치 않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합병 비율은 주식매수청구권과 비슷한 방식으로 결정되기 때문이다. 일성신약이 진행 중인 합병 무효소송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목이다. 일성신약은 지난해 엘리엇과 주식매수청구권 가격 조정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이후 엘리엇은 소송을 모두 취하했지만 일성신약은 지난 2월 항고했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은 "1심과는 다른 결정을 납득하기 어렵다"며 "결정문을 검토하고 대법원 재항고 등 대응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6-05-31 16:41:2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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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청각 장애인용 TV 무료보급 사업’ 공급자 선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시청각 장애인용 TV 공급자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저소득층 시청각장애인용 TV 무료보급 사업과 관련해 오는 7월부터 제품을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TV는 모니터로도 활용 가능한 28형 고급형 LED TV 모니터다. 삼성전자는 이번 사업을 위해 다양한 자막설정 기능과 차별화된 음성 지원 기능을 탑재하는 등 시청각 장애인들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실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개발한 전용 리모컨을 함께 제공한다. 전용 리모컨은 버튼에 점자를 적용해 시각 장애인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막 설정과 화면 해설 등 꼭 필요한 기능들은 6개의 '핫키'로 제공하는 등 사용자를 배려한 특수 기능이 대거 탑재됐다. 또 청각 장애인은 자막 수신 여부, 자막 크기, 위치, 색상, 배경 등의 기능을 5개의 핫키로 보다 쉽고 빠르게 설정할 수 있다. 9개 위치로 자유롭게 자막 위치를 변경할 수 있으며 크기도 상, 중, 하 3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자막 색상이나 배경도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단계별로 설정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게 TV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음성 지원 기능도 탑재했다. 화면 해설을 수신하는 핫키를 지원하고, 채널 정보를 음성으로 들려주는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 TTS 기능을 지원해 시청 중인 방송의 주요 정보뿐만 아니라 TV 동작기능의 전 메뉴를 음성으로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시청각장애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용 설명서를 제공하고, 전문 설치 인력을 투입하는 등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무상 A/S도 36개월까지 지원하는 등을 시청각 장애인들이 TV를 시청하는데 불편함을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TV는 6월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2개 시·도(서울, 인천,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세종, 충북, 충남, 경남, 강원, 제주)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거나 우편접수 또는 전용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서는 12개 지방자치단체가 점자 홍보물과 함께 해당 대상자에게 직접 발송할 예정이다.

2016-05-31 15:59:1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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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퇴사합니다” 삼성전자, 사내 벤처육성 프로그램 또 결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창의적인 기업문화 확산과 유망 스타트업 배출을 위해 추진하는 C랩 5개 과제가 독립 기업으로 결실을 맺었다. C랩은 삼성전자가 창의적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임직원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말부터 도입한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이다. 3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C랩 5개 기업 18명은 이날 삼성전자를 퇴사하고, 스타트 기업을 설립해 본격적인 비즈니스에 돌입한다. 올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독립하는 5개 과제는 ▲비만과 과식을 관리해 주는 스마트 벨트 웰트(WELT) ▲아이디어나 메모를 붙임쪽지로 간단하게 출력해 주는 아이디어 프린터(Idea Printer) ▲스마트폰 잠금 해제로 사진을 관리하는 앱 락사(Locksa) ▲미국·일본향 최적 전기요금제를 추천해 주는 지능형 서비스 세이브 에너지 코스트(Save Energy Cost) ▲세계 최고의 단열 효율을 가진 진공단열재 삼성단열 등이다. 삼성전자는 내부 기술평가와 외부 벤처투자(VC)의 가치 평가를 거쳐 외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5개 과제 18명을 선발했다. 이들 스타트업은 6월 1일자로 독립해 법인을 설립한 뒤 올 하반기 시장 출시를 목표로 상품화 완성과 마케팅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업계 첫 스타트업 기업 설립 제도(C랩 스핀오프 제도)를 도입해 9개 우수 C랩 과제를 선발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 바 있다. C랩 아이디어로 채택되면 1년간 현업 부서에서 벗어나 팀 구성부터 예산 활용, 일정 관리까지 자율적으로 과제를 수행한다. 직급에 관계없이 아이디어 제안자가 리더가 되고, 근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유연하고 수평적인 환경에서 아이디어의 사업화에만 집중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기업 추진을 통해 전 임직원의 도전의식을 자극하고 기업가 정신을 가진 숨은 인재들을 발굴할 뿐만 아니라, 외부와 소통하는 계기 또한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트업 대상자들은 창업 이후 삼성전자의 역량과 네트워크, 각종 경영노하우를 컨설팅 형식으로 지원받게 되며, 창업의 성공여부와 관계없이 재입사를 원할 경우 다시 회사로 복귀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스핀오프한 9개 회사들은 치열한 스타트업 환경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모바일 앱을 개발한 (주)스왈라비와 (주)블루핵은 최근 구글플레이에 정식 서비스를 론칭했고, 웨어러블 기반 신개념 통화 사용자경험(UX)을 개발한 (주)이놈들연구소는 C랩 출신 스핀오프 기업 첫 해외 유망 벤처 투자자로부터 지난 4월 투자를 유치했다. 삼성전자 DMC연구소 창의개발센터 이재일 상무는 "올해 4년차를 맞이한 C랩은 현재까지 130여개의 과제가 진행됐고, 480여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며 "40여개 과제는 사업부로 이관돼 상품화를 위한 개발이 진행 중이고 우수 C랩 과제를 실제 비즈니스와 연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C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초 수원사업장 센트럴파크에 C랩 전용 공간을 추가로 조성했다. C랩은 과제 성격에 따라 센트럴파크 C랩 공간과 우면동에 위치한 서울 R&D캠퍼스로 이원화 운영될 예정이다.

2016-05-31 11:18:2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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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LG전자 사장,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 방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 5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약 60㎞ 거리에 있는 LG 희망마을을 방문했다고 LG전자 측이 31일 밝혔다. 조 사장은 LG 희망마을 내 시범농장 태양광 충전시설과 경작지 등을 둘러보고 마늘 수확 성공을 기념해 열린 마을 잔치에도 참석했다. LG 희망마을은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LG전자가 지난 2012년부터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자립 기반 조성 사업을 펼친 마을이다. LG전자는 도로포장, 태양광 발전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한편, 에티오피아 기후와 토양에 알맞은 작물을 고르기 위해 양파, 당근, 마늘 등 16종의 작물을 시범 재배했다. LG전자는 그 중 마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주민들에게 마늘 재배법을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그 결과 마을 주민들은 지난 18일 4개월간 정성껏 재배한 마늘을 수확했고, 이전보다 2~3배에 달하는 연수입을 얻게 됐다. LG 희망마을 주민들은 조 사장에게 에티오피아 전통의복을 선물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LG전자는 답례로 축구공, 배구공, LG 로고가 그려진 티셔츠 등을 전달했다. 조 사장은 "자립을 위한 마을주민 분들의 의지와 이를 돕기 위한 LG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매우 기쁘다"며 "오늘의 작은 성공을 토대로 의미 있는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 사장은 에티오피아 LG-코이카(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실습 기자재, 한국어 학습도서 등을 전달했다. 학생들은 평소 연습한 한국 노래 '여행을 떠나요'를 직접 부르며 환영했다.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는 2014년 LG전자와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가 협력해 에티오피아에 설립한 학교다. IT기기·통신멀티미디어·가전사무기기 수리 등 총 3개 반으로 구성해 입학생들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현지 학교 등급 평가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2016-05-31 11:14: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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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패드Ⅲ8.0’ 출시, 인터넷 강의와 독서에 최적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인터넷 강의, 독서 등 멀티미디어 교육에 최적화된 'G패드Ⅲ8.0'을 출시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G패드Ⅲ8.0은 8인치 풀HD(1920×1200) IPS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텍스트를 읽거나 영상을 볼 때 보다 선명하다. 또 16대 10 화면비율이 적용돼 대부분의 영상 콘텐츠를 풀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 또 오랜 시간 콘텐츠를 이용하는 사용자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리더모드(Reader Mode)가 적용됐다. 리더모드는 웹서핑을 하거나 전자책을 읽을 때 눈이 편하도록 청색광을 감소시키는 기능이다. G패드Ⅲ8.0은 청색광 차단율에 따라 흑백·낮음·보통·높음 등 총 4단계로 리더모드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자는 제품 측면에 위치한 'Q버튼'을 누르면 손쉽게 리더모드로 전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G패드Ⅲ8.0에 전자책 애플리케이션인 '리디북스'를 기본 탑재했다. G패드Ⅲ8.0 구매고객에게 세계문학 콜렉션 40권을 다운받을 수 있는 무료 쿠폰도 제공된다. 특히 LG전자는 G패드Ⅲ8.0에 사용 편의성을 높인 기능도 두루 적용했다. 이 제품은 표준 USB2.0 포트를 채용해 PC처럼 편리하게 USB를 연결할 수 있다. USB 메모리나 외장하드에 있는 데이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기존 유선 마우스나 키보드 등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G패드Ⅲ8.0은 표준 USB2.0 포트를 탑재하고도 두께가 7.9㎜에 불과하다. G패드Ⅲ8.0은 태블릿 전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패키지를 기본 탑재하며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의 문서 작업을 손쉽게 할 수 있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FD 허재철 상무는 "스마트 러닝 등 성장하는 시장 환경에 맞춘 고객편의기능을 지속 반영해 태블릿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G패드Ⅲ8.0의 배터리 용량은 4800mAh, 2GB 램에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이 적용됐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6.0을 지원한다. 가격은 33만원이다.

2016-05-31 11:14:36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