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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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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기업' 생산성 증과 등 성과

중소기업중앙회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이 기업들 사이에서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중기중앙회는 향후 지원 방향에 대한 조사를 통해 더 나은 지원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의견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참여기업 486개사를 대상으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만족도 및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고자 진행했다. 조사 결과 참여기업의 86.4%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얻게 된 성과는 '작업환경 개선'이 53.7%로 가장 높았다. '생산성 증가', '품질 개선'이 각각 40.9%, 31.7%로 뒤를 이었다. 솔루션 구축에 대한 만족도는 77.0%를 기록했다. 만족하는 이유는 '생산현장 모니터링 수월'과 '솔루션 적용 효과 높음'이 각각 44.1%, 43.3%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도 29.1%로 나타났다. 상생형 스마트공장에 특화된 대기업 제조현장 전문가의 멘토링에 대한 만족도는 88.8%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 93.0%로 가장 많았다. 이어 '1차 금속 및 금속가공 제조업' 83.6%,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 82.0%였다. 그 밖에 코로나19 확산 등의 어려운 대외환경에도 불구하고 구축기업의 14.0%가 평균 4.3명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18.5%의 기업은 매출도 평균 약 20억1000만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의 내실화를 꾀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면서 "구축기업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신규모델 개발 및 판로지원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중기중앙회는 대기업과 함께 지원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 사업 및 중소기업 스마트 서비스 지원사업 추진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화를 돕고 있다. 추진 사업의 세부내용 및 참여 방법은 중기중앙회 스마트공장지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1-29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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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해피콜 대표 "젊은 감각의 종합 주방 회사로 거듭날 것"

"해피콜은 대한민국 주부라면 누구나 아는 브랜드지만 20대 소비자들은 간혹 해피콜을 모르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품부터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 등 모든 면에서 젊어지려는 노력으로 젊은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양면 프라이팬을 선보인 해피콜은 대한민국 주부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대표 주방용품 브랜드이다. 하지만 주방용품과는 거리가 먼 2030 위주의 MZ세대(밀레니얼세대+Z세대)에게는 생소할 수 있다. 그런 MZ세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나선 이가 있다. 박소연 해피콜 대표는 지난 2019년 7월 해피콜의 새로운 대표로 이름을 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박 대표는 리바이스, 월마트, 샤넬코리아 등 유통·패션업계를 거쳤다. 이후 반려동물 종합관리서비스 '이리온'을 런칭해 8년간 이끌기도 했다. 최근 해피콜은 연초 출시한 '플렉스팬'의 인기에 힘입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대표는 "플렉스팬은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젊은 해피콜', '실속있는 해피콜', '다가가는 해피콜'이란 회사의 새 지향점이 반영된 제품"이라며 "MZ세대 중에서도 1~2인 가구를 메인 타깃으로 잡고 그 고객들이 프라이팬, 웍, 냄비의 용도로 매일 쓸 수 있는 제품을 젊은 디자인으로 만들고자 했다. 타깃부터 제품의 콘셉트, 색상, 무게, 네이밍까지도 모든 부분이 과거 해피콜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젊은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팀 직원들이 정말 고생을 많이 했다. 플렉스팬을 고객 앞에 선보일 수 있기까지 그들의 노력을 잘 알기에 잘 될 거란 믿음이 있었다. 큰 도전이었는데 고객에게 사랑받으며 월 3만개씩 판매될 만큼 잘 자리 잡아서 정말 기쁘다"고 밝혔다. 이처럼 박 대표는 '젊음'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박 대표는 "젊음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지금 해피콜도 MZ세대 직원들이 주축이 돼 보다 젊은 감각의 브랜드로, 젊은 분위기의 기업으로 달라지고 있다"고 자부했다. 특히 해피콜의 2030대 직원으로만 구성된 '밀레니얼 커미티'는 지난해 하반기 1기로 시작해 현재 2기까지 운영되며 중요한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런 박 대표에게도 어려움은 있었다. 박 대표는 "어느 위치든 일하는 것은 책임감을 수반하지만, 대표는 전 직원의 안녕과 회사의 흥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므로 하루하루가 쉽지 않다"며 "제 짧은 경험에 비추어 보면 힘든 시기가 있어도 구성원들이 뭉쳐서 해결하려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거나, 비록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함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피콜은 국내 대표 주방용품 브랜드라는 탄탄한 입지 덕에 아주 힘든 시기는 아직 없었지만, 좋은 걸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상당한 부담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럼에도 해피콜은 전 직원이 합심해 회사와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해피콜의 끊임없는 도약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현재 박 대표의 새로운 목표는 해피콜이 주방용품 회사에서 벗어나 소형 주방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이다. 박 대표는 "2015년 해피콜의 첫 번째 초고속 블렌더인 '엑슬림'을 내놓기 전까지 해피콜은 양면팬, 프라이팬 등 주방용품을 잘 만드는 기업이었다"며 "엑슬림이 1등 제품으로 시장에 자리매김하면서 주방 가전 부문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고, 주방 가전을 키워서 '종합 주방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지금의 방향성을 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중에서도 소형 주방 가전에 주목하게 된 것은 중견기업인 해피콜의 역량으로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시장이라는 점과 해피콜이 공략하고자 하는 MZ세대 고객에게 비교적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분야라는 점 때문"이라며 "소형 주방 가전 시장에는 이미 진출해 있었지만, 아직 제품 종류가 많지는 않다. 핵심 고객을 MZ세대로 잡은 만큼 그들이 일상에서 잘 쓸 수 있는 제품부터 차근차근 늘려 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2020-11-29 11:39: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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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 '명랑핫도그' 명랑시대와 렌털제품 공급 위해 맞손

(왼쪽부터) 명랑시대 외식청년창업 협동조합 조성철 이사와 쿠쿠홈시스 허재영 상무이사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가 최근 명랑핫도그, 설어정, 강다짐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명랑시대 외식청년창업 협동조합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쿠쿠전자의 전기밥솥, 쿠쿠홈시스의 렌털 제품 공급을 위해 마련됐다. 쿠쿠홈시스는 명랑시대 외식청년창업 협동조합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전국 700개 '명랑핫도그' 매장 외 스테이크 전문점인 '설어정'과 프리미엄 삼각김밥 전문점인 '강다짐' 6개 가맹점에 냉온 정수기와 수도 직결식 전처리 정수 시스템인 인앤아웃 커머셜 솔루션을 납품한다. 쿠쿠홈시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산업의 창업자들을 위해 자사의 렌털 전 제품을 할인가로 납품하기로 했다. 우수한 렌털 관리도 지원해 창업 초기 불안정성 최소화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그 밖에 매장 상황과 필요에 따라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 쿠쿠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을 추가로 공급한다. 각종 영업 및 마케팅 활동도 지원해 소상공인 가맹점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1-29 10:46: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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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 504명…29일 거리두기 격상 논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3월 이후 다시 급속한 확산세에 전국적 대유행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새벽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6~27일(581명→555명)으로 사흘째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대구·경북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던 3월 초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 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76명,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 323명이다. 전날(337명)보다 수도권 지역 발생 확진자는 14명 줄었다. 수도권 외 지역은 강원 33명, 부산 27명, 충북 23명, 광주·충남 각 14명, 대전·경남 각 13명, 전북 9명, 전남 7명, 경북 4명, 울산 3명, 제주 2명, 대구 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 강서구 댄스 교습 학원 관련 누적 129명,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124명, 강남구 연기학원 27명 사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충북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 18명, 제천시 김장 모임 14명, 부산-울산 장구 강습 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 61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49명, 충남 공주시 푸르메요양병원 41명 등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8명이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미국 7명, 러시아·태국 각 2명, 네팔·인도·인도네시아·파키스탄·헝가리·노르웨이·브라질 각 1명이다. 내국인 8명, 외국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최근 확산세를 잡는 동시에 5일 앞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12월 3일)을 고려해 오는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0-11-28 11:07:5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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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준하 깜짝 출연 '같이, 가치#' 맛보기 영상 큰 인기

중소벤처기업부는 '같이, 가치#' 맛보기 영상이 16만 뷰를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같이, 가치#' 영상은 자신만의 특·장점은 가지고 있지만, 경험과 전문지식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성공한 최고경영자와 1:1로 연결해 성장 과정을 영상으로 담았다. 12월 14일 본방송을 앞두고 총 7편의 맛보기 영상이 유튜브와 네이버 티브이(TV) 등에 중기부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다. 맛보기 영상은 문제점 진단(상) 후, 개선된 내용(하)을 보여주는 형태로 구성했다. 총 10개 상점이 방영될 예정이다. 1편의 봉평 바다횟집은 나드리쫄면 정희윤 대표가 멘토로 출연해 홍보 마케팅과 환경개선, 신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멜로우왈츠는 마스터셰프 박준우도 반한 맛집이지만 미흡한 매장 배치를 보완하기 위해 상품진열 전문가를 긴급 투입했다. 특히 4편에는 개그맨 및 영화배우 출신 고명환(메밀꽃이 피었습니다 대표) 씨가 출연해 그간의 경영 노하우와 온라인 판로 확대 등에 대한 방법 등을 전수한다. 중기부의 '이익공유형 사업'의 멘토링 영상 제작은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동일업종 또는 유사분야 소상공인의 성장과 새로운 변화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본방송은 국내 유일 소상공인·전통시장 전문 채널인 소상공인방송을 통해 14일부터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중기부 신재경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최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익공유형 사업이 혁신을 통한 보다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 주는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11-27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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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멕스산업, 전국 이마트 ‘코멕스존’서 신제품 선봬

코멕스산업이 전국 이마트 80여 개 매장에 설치된 '코멕스존'을 새롭게 꾸린다고 27일 밝혔다. / 코멕스산업. 코멕스산업이 전국 이마트 80여 개 매장에 설치된 '코멕스존'을 새롭게 꾸린다고 27일 밝혔다. 새롭게 꾸려진 코멕스존에서는 신제품 '건강한 하루 바이오킵스'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개별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 가능한 신제품 '건강한 하루 바이오킵스' 8종을 포함한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룩', 모듈 시스템으로 공간 효율성이 높은 '스텐킵스 시스템', 파스텔톤 색상의 스테인리스 밀폐용기 '컬러 스텐킵스' 등도 진열한다. 전자레인지 전용 조리용기 '지금은 렌지타임'과 '지금은 렌지타임'의 키즈 전용 신제품 '지금은 렌지타임 키즈' 2종(800ml·340ml)도 만나볼 수 있다. 2020년 새롭게 출시한 코멕스 '건강한 하루 바이오킵스' 8종은 샐러드·파스타·토스트 등 개별 식재료를 편리하고 신선하게 보관 가능한 제품이다. '토스트하기 편리한 식빵보관용기', '이탈리아 셰프처럼 파스타보관용기', '고소한그래놀라 보관용기',' 밥맛이 좋아지는 신선다용도 쌀통', '칸칸마다 건강을 담은 샐러드박스', '아삭하고 신선하게 샐러드 믹싱볼', '간편하게 흔들어서 만드는 드레싱 용기', '안심트레이가 있는 두부보관용기'로 제품명에 맞게 개별 식재료에 보관하기에 알맞은 크기와 모양 등이 특징이다. '건강한 하루 바이오킵스'는 유럽 등 40여 개국에 수출되며 우수한 제품력을 인정받은 코멕스의 대표 브랜드 '바이오킵스' 라인이다. 8종 모두 환경호르몬 의심물질인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키즈 전용 제품인 '지금은 렌지타임 키즈' 2종 역시 새롭게 출시한 제품이다. 역시 환경호르몬 의심물질 비스페놀-A가 검출되지 않는 무독성 소재로 영유아 이유식부터 어린이 간식까지 안심하고 조리 가능하다. 옐로우, 민트, 핑크 등 아기자기한 파스텔 색상에 손잡이를 부착해 어린이가 한 손으로 잡고 먹거나 사용할 수 있다. 340ml 제품은 간단한 이유식이나 식사에 알맞다. 800ml 제품은 이유식부터 죽, 누룽지 같이 국물이 있거나 넉넉한 용량을 준비할 때 사용하기 좋다. 이유식을 데우는 것은 물론 요리까지 가능해 유용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1-27 09:06: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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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관리 체계 강화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의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중기부가 부정행위와 부적정 서비스 방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중기부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추진 현황과 부정행위 및 부적정 서비스에 대한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화상회의, 재택근무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400만원까지 바우처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지원 가능한 업체 수가 8만개임을 고려해 지난 23일까지 신청·접수를 조기 마감한 결과, 최종적으로 10만1146개의 업체가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수요기업 중 바우처를 통해 사용 중인 서비스 상품에 만족하고 있는 사례도 확인할 수 있다. 컨설팅 및 행사기획 업체인 스타리치에이치알 임희도 대표는 "사용료의 90%를 지원해주고 사용자는 10%만 부담하고 있어 큰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며 "컨설팅 업무와 교육도 화상 서비스 기능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 이후 불편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무역업체인 피에이치케이글로벌 권태완 이사는 "재택근무 서비스를 활용해 재택근무 중인 직원과도 바로바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었고, 빠른 자료관리나 의사결정 등이 많이 도움이 된다"며 "일회성으로 끝내지 말고 지속해서 지원해주길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공급기업 간 과열 경쟁에 따른 수요기업과 유착, 부당 영업행위 등의 부정행위 의심 사례가 일부 나타났다. 플랫폼 내 부정행위 신고센터, 이메일·유선전화,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23일 기준 총 48건의 부정행위 의심 사례가 신고·접수됐다. 부정행위 의심 사례는 ▲중개책·판매책 등에 의한 사업 신청 대리 행위 ▲판매 수수료 또는 페이백 지급 ▲서비스 구매시 고가의 물품을 제공하는 '끼워팔기' ▲시중가보다 비싸게 판매 또는 고가 결제 유도 등이다. 이에 중기부는 지난 5일 공급기업에 안내문을 보내 판매금액의 일부를 영업 수수료로 지급하거나, 서비스 상품 구매를 조건으로 상품권·현금 등을 수요기업에 되돌려 주는 행위 등 부당영업 행위를 금지했다. 12일에는 사업 관리지침에 공급기업의 부당 영업행위에 대해 공급기업 선정(협약)취소, 판매 중지, 전액환수 또는 일부 환수 등의 제재조항도 명시했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의 지원대상으로 부적합한 상품은 등록 취소 및 해당 공급기업에 대한 제재도 추진하고 있다. 중기부와 창업진흥원은 자체 전수조사를 통해 부적정 서비스로 보이는 상품 80개를 분류해 사업운영위원회를 통해 부적정 서비스 판단기준을 의결했다. 현재 해당 서비스의 부적정 여부를 심의 중이다. 중기부를 중심으로 전담기관(창진원), 운영기관(벤처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대덕벤처협회)으로 총 28명의 전담 점검반도 구성했다. 중기부 비대면경제과장을 반장으로 부정행위 신고 접수 및 신고내용 관리를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부정행위로 의심되는 구체성을 갖춘 신고내용에 대해서는 현장조사를 실시해 피신고인에 대해 소명서, 확인서 등을 받을 예정이다. 국민참여 모니터링단도 구성 및 운영해 등록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소비자 보고서를 발간하고 공개할 계획이다. 공급기업별 서비스 결제 점유율도 일단위로 모니터링 중이다.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비대면 서비스 시장의 활성화 등을 위해 특정 기업의 점유율이 25%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공급기업으로부터 사용일, 평균접속시간 등의 바우처 서비스 이용실태 보고서를 제출받아 서버 접속내역 기록도 확보해 전문기관을 통한 검증을 올해 12월부터 시범 실시한다. 공급기업 중 매출액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향후 전체 공급기업에 대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수요기업을 무작위로 추출해 서비스 활용 실태 및 만족도, 서비스 이용에 따른 효과 등 전반적인 이용 실태조사도 내년 중 실시할 전망이다. 중기부 박용순 벤처혁신정책관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코로나 확산·지속에 대응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공급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라며 "일부 기업의 부정행위로 인해 사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사업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해 부정행위는 적발 시 선정기업 취소, 보조금 환수, 형사고발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0-11-26 10:20: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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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달러 규모 글로벌 투자 유치한 '오늘의집'은?

오늘의집 CI. / 오늘의집. 인테리어플랫폼 '오늘의집'을 운영하는 버킷플레이스가 글로벌 테크 투자업체 본드캐피털과 기존 국내 투자자들로부터 7000만달러(약 770억원)의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늘의집은 인테리어 사진 속 제품 태그를 이용해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다양한 인테리어 관련 서비스를 운영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오늘의집 누적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는 1400만건, 월 거래액은 커머스와 시공 분야를 합해 1000억원에 이른다. 이는 지난 2019년 4월 오늘의집 서비스 공식 출시 후 1년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오늘의집의 인기 요인은 쉽게 구경하고 빠르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오늘의집이 보유한 80만개의 인테리어 사진 속에서 마음에 드는 제품 태그를 통해 아이템 정보를 확인하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직접 꾸민 인테리어 사진을 활용해 접근성도 낮췄다. 인테리어 전문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 상담사가 고객 집중 상담을 통해 적합한 인테리어 전문가를 매칭해 실제 시공까지 돕는다. 특히 시공 서비스는 인테리어 예상 견적부터 시공까지 오늘의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또 중개 수수료가 없는 월정액 방식을 적용해 인테리어 업체들에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과 인테리어 전문가 모두를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한 것이 거래액 상승까지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도 순조롭다. 오늘의집은 최근 7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오늘의집은 약 880억원의 투자금액을 모았다. 특히 이번 투자에는 ▲본드캐피털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네이버 등 기존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본드캐피털은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한 테크 투자사다. 본드캐피털이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늘의집은 이번 투자 금액을 기술력 확보 및 제품 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오늘의집의 목표는 더 좋은 공간을 최대한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국내 인테리어 산업을 혁신한 건 이제 시작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최적화된 원스톱 인테리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1-25 11:41:5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