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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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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반도체 공장 '마지막 출근'.. '재계 거목' 이건희 수원서 영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인식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 가운데 유가족과 관계자들이 고인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강당에서 열리는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영결식에 참석하고 있다. 2014년 쓰러진 이후 약 6년 5개월간 치료를 받아왔던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생전 애착을 보였던 화성 반도체 사업장 등을 뒤로 한 채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 25일 별세한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발인은 28일 오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다.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 유족들은 장례식장을 찾아 이 회장을 배웅했다. 영결식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동생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 조카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이웅렬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 김동선 전 한화건설 팀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현직 삼성 주요 사장단들도 영결식을 찾았다. 영결식은 이수빈 삼성 회장의 약력 보고로 시작을 알렸다. 이어 이 회장의 고교 동창인 김필규 전 KPK통상 회장이 이 회장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고, 추모 영상 상영과 참석자 헌화가 진행됐다. 특히 이수빈 회장은 약력 보고 중 "1974년 한국반도체를 인수해 반도체 산업의 초석을 다지고 신경영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고인의 삶을 회고하다, 영면에 드셨다"라는 부분을 읽다가 목이 멘 듯 한동안 말을 잊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김필규 회장도 이 회장의 비범함과 새로운 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몰두하는 모습 등을 회상했다. 그는 아버지를 능가한다는 뜻의 '승어부(勝於父)'를 언급하며 "세계 곳곳을 돌아다녔지만, 이건희 회장보다 승어부를 한 인물을 본 적이 없다"라고 했다. 영결식은 비공개로 1시간가량 이어졌다. 영결식을 마친 유족들은 오전 8시 22분쯤 버스 2대를 나눠타고, 장례식장 지하 2층에 마련된 빈소로 이동했다. 20분 정도 빈소에 머문 유족, 친지 등은 운구차를 타고 오전 8시 46분경 삼성서울병원을 빠져나갔다. 운구차는 고인이 거주하던 한남동 자택과 이태원동 승지원, 리움미술관 등을 들른 뒤 화성 및 기흥 반도체 사업장을 거쳐 장지로 이동했다. 이 회장을 태운 운구 차량은 이날 오전 11시 2분께 삼성전자의 경기도 화성 반도체 사업장에 도착했다. 화성 사업장은 삼성전자의 핵심 산업인 반도체를 연구·생산하는 곳이다. 이 회장은 사재를 털어 해당 사업장을 일궜으며,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지기 전인 2010년 반도체 16라인 기공식에 참석해 직접 삽을 뜬 적이 있을 정도로 애착을 보이기도 했다. 운구 차량이 이동하는 동안 일부 직원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 차량 위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는 이 회장이 생전 화성 사업장을 찾았을 때 모습이 담긴 영상이 흘러나왔다. 운구 차량은 사업장에 들어간 지 20분 만인 오전 11시 22분 H3 문으로 사업장을 빠져나왔다. 운구 행렬은 이후 장지인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의 가족 선영으로 향했다. 이곳에는 이 회장 증조부모의 묘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운구 행렬은 11시 55분쯤 가족 선영에 도착했다. 묘역에서 진행된 장례는 유족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약 1시간 남짓 절차에 따라 엄숙히 진행됐다. 이 회장은 장례 절차가 끝난 뒤 묘역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앞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져 인근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을 받았다. 이후 삼성서울병원에서 6년 5개월간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끝내 지난 25일 새벽 4시쯤 향년 78세로 숨을 거뒀다. /김수지·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8 15:17: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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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년 연속 수상

이브자리 CI. / 이브자리. 이브자리가 지난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브자리는 3년 연속 품질경영부문 1위를 수상해 눈길을 모았다. 한국경영인증원에서 주최하는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품질경영 부문 대상은 품질향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우수한 수준을 달성한 기업 및 지자체에게 주어진다. 이브자리는 ▲전략적 품질경영 계획 및 실행 ▲품질경영 활동성과 ▲경영성과 등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업계 1위에 올랐다. 건강한 수면문화를 위해 연구개발, 생산, 교육, 마케팅 등 전사적 차원의 품질 관리 체계를 세운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2003년 설립한 수면환경연구소 기술력을 기반으로 이브자리는 ▲인체 공학적 기능성 침구 ▲수면 컨설팅 서비스 ▲오가닉 면·모달·텐셀 등 자연소재 제품 등을 선제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임직원 및 대리점주 대상 전문가 양성 교육과 인증 자격제도를 도입해 맞춤형 체험 컨설팅 서비스를 한층 강화했다. 또 이브자리는 코로나19 이후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비대면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공식 온라인몰 '이브자리몰'의 제품 수와 종류를 확대했다. 전국 100개 매장 내 셀프 주문과 경추 측정이 가능한 키오스크도 도입할 예정이다. 윤종웅 이브자리 대표이사는 "건강과 직결되는 수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제품과 서비스 등 모든 면에서 품질 수준을 끌어올리려는 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품질경영을 통해 '토탈슬립케어' 모토에 맞게 질 좋은 잠을 책임지는 브랜드로 영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8 09:52:0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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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별세] 이건희 회장 떠난 삼성서울병원…정·재계 발길 이어져

장례식 사흘째인 27일 오전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여전히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빈소를 찾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원불교 최고지도자인 전산 김주원 종법사는 관계자들과 이날 오전 8시 50분쯤 빈소를 찾았다. 빈소에 들어선 김 종법사는 영정 앞에서 이건희 호법을 위한 법문을 직접 읽었다. 이들은 약 15분간 빈소에 머문 뒤 오전 9시 11분쯤 퇴장했다. 이날 이 회장의 빈소에는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최철원 M&M 사장,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구자열 LS그룹 회장, 구자용 LS네트웍스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김유철 전 자유한국당 의원, 이홍구 전 총리, 정운찬 전 총리, 원유철 전 의원, 초머 모세 주한 헝가리대사,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 독일 대사,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임현진 전 경실련 회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허인 KB국민은행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등이 차례로 조문에 나섰다.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은 이날 오전 첫 조문객으로 빈소를 방문했다. 심재철 법무부 검찰국장도 전 날에 이어 이날 오전 10시 2분쯤 빈소를 찾았다. 그는 "어제 워낙 사람이 많이 밀려서 문상을 못 했다"며 "우리나라 경제의 핵심이 쓰러지니 참 안타깝다. 우리 경제를 일으켜주셔서 고맙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오전 10시 40분쯤 빈소에 도착했다. 구 회장은 장례식장을 나서며 취재진에게 "우리나라 첨단 산업을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라고 생각한다. 재계 어르신분들이 오래 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재계의 큰 어르신"이라며 이 회장을 추억했다. 이어 구자열 LS그룹 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구 회장은 빈소를 나서며 취재진에게 "좋은 곳에 가셨으리라 생각한다"라고 짧게 말했다.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아들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이날 오전 장례식장에 도착했다. 그는 "이 회장이 생전에 저희 부친 조문도 해주셨고, 이재용 부회장께서 어머니상에서 조문해주셨다"며 "당연히 제가 와서 조문하는 것이 도리"라고 밝혔다.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은 "우리나라 스포츠가 큰 스타 한 분을 잃었다. 아직 스포츠 원로로서 후원하고 도와주셔야 할 분이 이렇게 떠나셔서 슬프다"고 말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위대한 업적을 남기신 분이다. 요즘 같은 경제 환경에서 세계 경영을 했던 분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나라에 다니시며 여러가지 경험을 하고, 또 그런 과정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어떻게 하면 잘 일굴 것인가에 대해 좋은 지표도 많이 말씀해주셨고 몸소 실천해주셨다"며 "예전에 해외 대통령 순방할 때 따라가 뵌 적이 있다. 저 분의 철학을 간접적으로 배울 수 있는 그런 기회였다. 명복을 빈다"고 전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고인이 워낙 통찰력과 예지력, 실행력을 갖춰 지혜로운 경영자였기 때문에 아쉽다는 말씀과 위로의 말씀을 (유족에게) 드렸다"고 전했다. 문화·체육계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다. 피아니스트 조성진 씨,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씨는 이날 오전 장례식장을 방문했다. 정경화 씨는 취재진에게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과 음악으로 많이 통한다. 이 회장의 고마움을 절실히 느꼈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빈소를 찾았다. 약 15분간 머무른 이 회장은 조문을 마치고 취재진에게 "너무 안타깝고. 좀 더 우리 사회를 위해서 또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해서 더 좀 계셔야 했는데 매우 아쉽다"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도 조기를 어제부터 달았고, 공헌한 바가 크셔서 직접 가서 상주님들께 위로의 뜻을 전해달라는 IOC 위원장의 부탁이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5일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두 자녀를 비롯해 홍라희 여사와 이부진, 이서현 등 고인의 자녀들이 도착해 빈소를 지켰다. 이 회장의 조카인 CJ그룹 이재현 회장과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정몽규 HDC그룹 회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도 다녀갔다. 또,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오후 7시 25분께 도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위로의 말을 유족들에게 전했다. 아울러 지난 2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양향자 최고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과 이 회장의 조카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 정·재계 인사를 비롯해, 이 회장과 오래 호흡을 맞췄던 권오현 삼성전자 상임고문, 장충기 전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사장), 김기남 삼성 부회장, 강인엽 사장, 진교영 사장 등 삼성 계열사 대표이사·사장단 등도 빈소를 찾았다. 한편 28일 오전에는 이 회장의 시신을 장지로 모시는 발인이 이뤄진다. 삼성 측은 현재 발인 시간과 진행 순서 등 구체적인 장례 일정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재계에서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유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결식을 진행하고, 발인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영결식은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내에서 비공개로 마칠 예정이다.

2020-10-27 14:32: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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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 포럼' 부산에서 열려

아시아 지역 엔젤투자 기관 간의 상호 정보 교류와 국내 엔젤투자 저변확대를 위한 제9회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Asian Business Angel Forum)'이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엔젤투자협회는 오는 28일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은 아시아 국가 간에 엔젤투자 네트워크를 민간중심으로 구축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회원국을 순회해 개최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의 개최는 지난 2016년 서울 개최에 이어 2번째 개최다. 이번 포럼은 7개국의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대표, 투자자, 스타트업 등이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포럼 이후에는 부산 지역의 우수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설명회인 'TIPS IR in Busan'도 진행한다. 1부는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변성완 행정부시장)의 축사와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 의장(요르단 호주 대표)과 한국엔젤투자협회장(고영하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한다. 이어 선보엔젤파트너스 오종훈 대표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엔젤투자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투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7개 참가국의 투자자 대표가 각국의 엔젤투자 동향과 우수사례를 발표도 이어진다. 2부에서는 참여국별로 2개사씩 스타트업이 참여해 IR 발표를 진행한다. 아시아 각국에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질의응답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국엔젤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번 2020 아시아 비즈니스 엔젤포럼은 대한민국이 아시아 엔젤 네트워크를 리드해 지역을 넘어 아시아 스타트업 생태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0-10-26 09:14: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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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 70% 이상 수도권 집중…지방 소재 밴처캐피털도 적어

벤처 투자와 모태펀드 투자가 수도권에만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탈의 소재도 대부분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어 지방 벤처기업의 투자가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2020년 상반기 전국 3만7523개의 벤처기업 중 537개의 기업이 928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 기업과 금액 모두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투자기업 537개 중 서울은 절반이 넘는 283개를 차지했다. 이어 경기가 105개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투자금액도 9285억원 중 서울이 4918억원, 경기가 1956억원으로 전체의 74%가 수도권에 편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펀드 자펀드의 지역별 투자현황도 수도권에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투자금액은 전체 12조1494원의 70%에 달하는 8조5484억원이었다. 반면 지방기업 투자금액은 5대 광역시 9.3%, 그 외 지방 8.2%에 불과했다. 특히 세종, 울산·전남, 전북·제주, 광주, 대구 등 7개 지역은 1%에도 달하지 못했다. 모태펀드는 정부재정으로 결성해 벤처펀드에 출자하는 정책 모펀드다. 모태펀드가 벤처펀드에 출자하면 민간자금을 포함한 자펀드를 결성해 유망 창업·벤처기업에 투자한다. 수도권 기업의 벤처투자가 몰리고 있는 이유가 벤처캐피탈의 소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기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벤처캐피탈의 91.3%가 수도권에 밀집돼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지역 창업투자회사는 13개로 전체 149개의 8.7%에 불과했다. 이 의원은 디지털 전환을 위한 지역의 혁신 벤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중기부의 모태펀드를 활용해 '지방기업펀드'를 확대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처럼 벤처캐피털이 수도권에 밀집돼 있어 공용입주 공간의 질과 지원 사항의 차이도 크다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역별로 투자 차이뿐만 아니라 지방 공동입주 공간은 지원의 폭도 좁다"며 "수도권을 제외한 곳의 공용입주 공간은 대부분 공공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입주 공간이라 사기업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2020-10-25 10:28: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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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테크, 안마의자 카이 RE7 출시...안전 감지 범위 확대

휴테크 '카이 RE7 안마의자' 제품 이미지. / 휴테크. 휴테크산업이 카이 RE7 안마의자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휴테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카이(KAI) 라인업의 신제품인 카이 RE7은 전신관리 및 골프 모드 등 신체 부위별, 테마별 자동 프로그램 15가지로 구성했다. 새롭게 목과 어깨 그리고 허리 집중 관리 모드 3종을 추가했다. 이를 통해 총 18개의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팔 유닛에 상하 2쌍의 분리형 에어셀이 장착해 세분화 된 손 마사지를 구현했다. 또한 고탄성 돌기형 마사지볼을 장착해 신체 굴곡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한다. 전원 버튼을 3초 이상 눌러야 전원이 켜지는 '차일드락' 기능도 특징이다. 신체 끼임 방지 센서도 추가 장착했다. 기존 다리 유닛 하단부와 등받이 후면 하단, 하단 사이드 패널에도 안전 감지 센서를 부착하여 안전 감지 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카이 RE7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휴테크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럭키투데이' 행사를 통해 출시 기념 행사를 진행한다. 포토상품평을 남기는 고객에게는 휴테크 힐링핏 에어 발 마사지기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휴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5 10:23: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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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디지털화 정책 세계에 알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 참석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전 세계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 공유에 나선다. 중기부는 박영선 장관이 23일 화상으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중소기업 장관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한 각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사례를 소개한다. 다양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중소기업 디지털화 정책도 공유한다. 그 밖에도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에서 박영선 장관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위한 3가지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먼저 '비대면 벤처 육성'을 통해 비대면 분야 스타트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성장을 지원한다. 비대면 분야에 집중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도 민관 공동으로 조성한다. '혁신 플랫폼 구축'도 나선다.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비대면 서비스 플랫폼,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등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돕는다. '소상공인 디지털화'를 통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디지털 격차도 해소한다. 특히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케이(K)-세일'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 글로벌 교역 위기 상황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원국의 협력과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내에서 중소기업 디지털화에 대한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10-23 10:0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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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우수기업 발굴 및 지식재산권 거래 등 협력 (왼쪽부터)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과 조현종 하이서울기업협회 회장이 지난 21일 SBA국제유통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21일 SBA국제유통센터에서 사단법인 하이서울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상호 협력 및 동반성장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하이서울기업협회 소속 1015개 기업 가운데 기술성과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식재산권 이전 및 컨설팅 등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다. 논의를 통해 두 기관은 ▲기술성 및 사업성이 우수한 기업 발굴 ▲협회에서 발굴한 기업에 대한 기술컨설팅 및 기술 이전 ▲기술가치평가 자문 ▲지식재산권 기반 사업화 지원 아이디어 및 관련 정보 공유 ▲업무협력에 필요한 정보의 제공 및 인력의 교류 등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중소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화 및 활성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이서울기업협회와 협력해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지식재산권의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3 09:27: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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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록점포 두 번 울리는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자금'

대부분 현금거래로 월별 매출 파악 어려워 지난 19일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자금'에 대한 현장 접수를 시작했다.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 무등록점포가 받을 수 있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엄격한 지원 대상 기준에 대한 문제점이 나타났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새희망자금에서 제외된 무등록점포 상인들은 긴급 생계지원금 접수를 위해 동사무소 등을 찾았지만 발길을 돌렸다. 휴대전화 본인 인증만을 거치면 바로 신청이 가능했던 새희망자금과 달리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중위소득 75% 이하, 코로나 전후 비교 소득 25% 이상 감소 등을 입증하는 지원 서류가 필요하다. 이를 입증하기 위한 서류를 제출하는데 상인들이 애를 먹고 있다. 지원금액에도 차이가 있다. 100만원을 일괄지급하는 새희망자금과 달리 긴급 생계지원자금은 1인 가구는 최소 40만원, 2인 가구는 60만원, 3인 가구는 80만원이다. 4인 가구 무등록점포만이 새희망자금과 같은 100만원을 지원받는다. 문제는 무등록점포가 전국 시장 6곳 중 1곳에 달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점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18년 전통시장·상점가 및 점포경영 실태조사' 결과 총 점포 수 25만개 중 4만3000여 개가 무등록점포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발표된 수치는 없지만, 더 늘어났을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무등록점포 상인들의 경우 대부분 지방이나 소규모 비상설 시장에 위치하고 있다. 고령 상인들이 많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실제 무등록점포를 운영하는 상인 유모씨는 "새희망자금 신청도 안 된다고 해서 속상했는데 대신 이걸 준다는 뉴스를 봤다. 그런데, 소득 감소를 입증해야 하지만 우리 같은 노점상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다른 사람들처럼 월별 매출이나 이런 건 잘 집계가 안 된다"고 한탄했다. 유 씨의 말처럼 무등록점포의 경우 대부분 현금거래를 하고 있어 월별 매출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재 월 소득과 과거 월 소득을 각각 파악해 감소 여부를 증명하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무등록상점은 법적으로 소상공인이 아니기 때문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부는 대신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자금 지원 대상에 포함했다.

2020-10-22 15:29: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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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육부·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지정 위해 맞손

중소벤처기업부.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자 범정부 역량을 모아 추진하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국토교통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는 한남대학교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 내 일부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캠퍼스 일부 부지를 활용해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은 대학의 유휴 교지를 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기업입주 공간 건축, 정부의 산학연 협력 및 기업역량 강화 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3개 부처 공동사업이다. 지난해 8월 선도사업 공모에 참여한 32개 대학 가운데 3개 대학이 선정된 이후 첫 캠퍼스 혁신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2곳을 지정했다. 2곳 대학에 연내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면적은 한남대, 한양대 에리카(ERICA) 각각 31000㎡, 78579㎡이다. 대학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기존 대학 부지인 자연녹지지역(용적률 100%)을 모두 준공업지역(용적률 400%)으로 변경해 최대 4배의 밀도로 활용할 계획이다. 캠퍼스 혁신파크의 사업으로서 국비를 보조해 건축하는 기업임대 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는 각 대학에 2만2300㎡(건축물 연면적) 규모로 2022년 기업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업무공간뿐만 아니라 기업 간 교류가 수시로 이뤄질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지정에 맞춰 대학도 캠퍼스 혁신파크의 가시적인 성과 창출과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을 수립했다. 한남대는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ICBT)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250개 기업과 1500여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단지 내 빠른 창업을 위한 규제 완화를 건의하는 등 비즈니스 절차를 간소화해 첨단기업 유치와 창업을 활성화한다. 한양대 에리카(ERICA)도 지난달 대학과 유치협약을 맺은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 기반의 혁신기업을 유치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등 신기술 창업을 확대할 전망이다. 그 밖에도 근접한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신산업 위주의 생태계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연구개발(R&D)시설, 첨단부품소재 및 스마트제조혁신 기업도 집중 유치한다. 3개 부처는 앞으로도 대학이 지역 혁신성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0-22 11:00:0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