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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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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금융사, "새로운 CI로 새 출발"

지난 4월 '삼성금융네트웍스(Samsung Financial Networks)'라는 BI(Brand Identity)를 신규 론칭한 삼성금융협업체가 7월 1일 각 사별 새로운 CI 발표와 함께 새로운 명함 론칭 등 뉴 삼성 금융으로의 '새로운 출발(Grand Open)'에 본격 나선다. 삼성 금융사들은 기존의 오벌마크를 제외한 새로운 국·영문 CI(Corporate Identity)를 7월 1일 발표한다고 30일 밝혔다. 1993년 3월 삼성 CI가 론칭된 이후 삼성전자가 먼저 CI 개선 작업을 진행해 레터마크를 도입했다. 금융사들도 공동 BI 개발과 함께 각사 CI를 교체했다. 신규 금융사 CI는 예전 로고에 비해 둥글고 부드러운 느낌을 소문자와 친근한 폰트로 시각화했다. 금융 BI와 같은 룩&필(Look&Feel)로 젊고 유연한 '삼성 금융'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CI 변경에 따라 삼성 금융사들은 '삼성 금융 디자인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가이드북 기준에 맞춰 옥외 간판과 홈페이지 등의 BI 및 CI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생명과 화재, 증권, 자산운용의 본사가 있는 서초 사옥과 금융사 공동 연수 시설인 서초동 소재 삼성금융캠퍼스의 옥외 간판들은 7월 1일 교체를 완료한다. 전국에 산재한 삼성 금융사들의 입주 건물 간판, 대고객 안내장, 사내 각종 지류 서식과 인터넷과 모바일 환경에서의 신 CI 적용은 7월 이후부터 사별 상황에 맞게 순차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삼성 금융사들의 자회사와 해외지사 등에 대한 CI 변경 작업도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자회사의 경우 각사 상황에 따라 기존 CI 유지와 변경 등을 유연하게 적용한다. 해외지사의 경우 기존 오벌마크를 바로 대체하기보다 사별 판단에 따라 1~2년간의 병행 사용을 통해 점차 대체할 계획이다. 삼성 금융의 새로운 변화와 젊은 이미지를 고객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명함도 선보였다. 명함은 개인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임직원들의 니즈를 파악해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기존 흰색 명함을 통해 깔끔함을, 새로 추가한 파랑 명함을 통해 신뢰성과 금융전문성을, 노랑 명함을 통해서는 따듯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추구했다. 녹색 명함에서는 ESG와 사회공헌적 성격을 강조하는 등 삼성 금융BI의 4가지 서브 컬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가로형 하나였던 명함 레이아웃도 세로형을 추가하여 임직원 개인의 취향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로형 명함의 경우 왼쪽 하단의 빈공간에 회사별 서브브랜드를 추가로 선택해 넣을 수 있다. 삼성 금융사는 명함 디자인 개발에 앞서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개발된 시안들의 레이아웃, 색상, 재질 등에 대하여 설문 URL을 발송해 디자인 선호도를 조사했다. 점심시간 주요 식당 등에서 오프라인으로 투표판을 설치해 직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최종안을 도출한 명함을 선보였다.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이번 국영문 신 CI 발표와 함께 지난 4월 론칭한 삼성 금융 BI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끊임없는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경쟁과 협력은 필수인 상황에서 삼성 금융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을 위한 대표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삼성금융네트웍스'를 적극적으로 홍보, 소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 금융 관계자는 "삼성 금융은 새로운 BI와 CI를 통해 기존 삼성의 신뢰와 안정적 이미지에 젊고 유연한 이미지를 추가해 '새로움'을 부여했다"며 "향후 '삼성금융네트웍스'는 금융사 간의 시너지와 전문성을 제고하고 금융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비전과 의지를 지속해서 실천해 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2-06-30 13:46: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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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팬데믹 이후 공급충격 상시화…정책적 노력 긴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공급충격의 상시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경제에 특화된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이 30일 내놓은 조사통계월보 '우리경제 수입공급망 취약성 분석'에 따르면 최근 공급망 차질은 예전과 달리 전 세계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면서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 러·우 전쟁, 중국 봉쇄조치 등과 같은 공급충격 발생시 우리경제의 생산·수출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은 수준이다. 수입공급망에 대한 심층적 연구 및 대응의 필요성도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우리 경제는 부존자원 부족, 채산성, 기술문제 등으로 주요 원자재·자본재의 수입비중이 높고 중국 등 일부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에 대응해 수입다변화·국산화를 꾸준히 추진해 왔으나 아직은 그 효과가 가시화되지 않은 상황이다. 특히 대(對)중국 수입의 경우 중국의 제조기술 고도화, 전략적인 광물자원확보정책 등으로 중고위 이상 기술품목과 원자재 등의 품목을 중심으로 그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다변화가 주춤한 것은 ▲부존자원 한계(매장량 부족, 채굴·가공의 특정국 독점, 높은 초기비용 등) ▲경제적 유인 부족(인건비, 물류비, 재고비용 등) ▲공급차질 지속 여부의 불확실성 등에 주로 기인했다. 다만 팬데믹 이후 선제적 공급망 다변화 노력이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IMF(2017) 방법론을 이용해 글로벌 공급망 취약성을 분석한 결과 글로벌 교역네트워크는 중·미·독 등 핵심교역국의 영향력 확대, 국가 간 가치사슬 연결로 인한 교역군집화 경향 등으로 취약성이 내재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중국의 핵심교역국으로서의 영향력이 여타 주요 교역국 수준을 크게 상회하면서 글로벌 교역의 중국 의존도가 심화됐다. 소수 핵심교역국의 영향력이 높고 글로벌 가치사슬(GVC) 참여도가 높아 군집경향을 보이는 전자·화공·비금속·기계 등 주요 중간재·자본재의 취약성도 높게 나타났다. 우리 경제 수입공급망은 글로벌 수준 대비 원자재(광물·에너지·석유류 등) 부문 취약성이 높고, 취약품목의 대중국 의존도가 심화됐다. 다만 자본재(전자·기계·운송기기 등)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수출경쟁력 등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일부 고기술품목(반도체 관련 장비, 정밀기기 등)은 한국특화 취약성을 드러내는 등 위험이 잠재됐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팬데믹 이후 공급충격의 상시화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수준을 상회하는 대중국 수입이 집중됐다는 분석이다. 원자재와 일부 고기술품목의 공급망 취약성 등 우리 경제에 특화된 취약성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긴요하다는 설명이다.

2022-06-30 13:27: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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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또 올랐다…5월 가계대출금리 0.09%p↑

은행권 신규 대출의 평균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업대출의 월중 등락률이 가장 높았다. 3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중 신규 취급액 기준 은행권 대출 평균금리는 연 3.68%로 전월 대비 0.11%포인트(p) 상승했다. 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각각 0.15%p, 0.09%p 올랐다. 가계대출은 일반신용 대출금리가 지표금리 상승 등으로 보증 대출금리가 저신용차주 비중 확대 등으로 올랐다. 다만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우대금리 제공 등으로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예금금리도 함께 올랐다. 은행권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02%로 전월 대비 0.15%p 증가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14%p 늘어났다. 기준금리 인상, 일부 은행의 유동성 관리를 위한 고금리수신 취급 등으로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오르면서다. 시장형금융상품도 0.2%p 상승했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66%p로 전월 대비 0.04%p 축소됐다. 지난달 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08%로 0.07%p, 총대출금리도 연 3.45%로 0.09%p 올랐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 차는 2.37%p로 전월보다 0.02%p 확대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도 모두 상승했다. 대출금리는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2022-06-30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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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라이나·미래에셋·하나·ABL·DGB생명

교보생명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가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을 위한 금융교육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교보생명, 마이데이터 통해 자립준비청년 금융교육 돕는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자립준비청년 라이프(LIFE) 금융교육'에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Peach)'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활용한다고 3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보육원을 퇴소한 청년들의 성공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청년네트워크 지오이드와 함께 지난해부터 '자립준비청년 LIFE 금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실습형 금융자립교육 프로그램이다. 일대일 맞춤형 금융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실생활에 맞춘 금융생활을 안내하고 컨설팅해준다. 보호종료 선배들이 자립준비청년의 금융 멘토가 돼 자립에 필요한 경제습관부터 자산운용까지 지도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올해 150명의 자립준비청년을 선발했다. 경제습관 분석을 통해 효과적인 커리큘럼을 설계해 일대일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1차 교육을 수료한 자립준비 청년에게는 자립활동비 100만원을 지원해 직접 투자를 경험해 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올해 금융교육에는 교보생명이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출시한 금융마이데이터 서비스 '피치'를 교육 플랫폼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모바일 앱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통한 참여자 금융정보 분석 및 성향 진단으로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교보생명은 피치를 통해 청년 개개인의 재무상태와 금융스타일을 점검하고 자산운용 전반을 종합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참여 청년들에게는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 관리를 넘어 다양한 금융교육 콘텐츠를 통해 주도적인 금융생활을 돕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차경식 교보생명 다솜이지원센터장은 "청년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금융스타일을 진단하고 주도적인 금융생활을 계획해 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 라이나생명보험이 소비자를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은 '2022년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 1위다. '소비자가 가장 추천하는 브랜드'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가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추천 의향을 지수화해 영향력을 평가하는 브랜드 인증제다. 라이나생명은 1987년 외국계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와 고객 중심 경영 원칙을 바탕으로 업계 전반을 선도하면서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다. 고객에게 꼭 필요한 혁신 상품과 적극적인 소비자 보호 방침은 5년 연속 금감원 발표 보험 민원 최저 기록으로 인정받았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중심경영과 소비자보호라는 기업 가치를 꾸준히 실천한 결과"라며 "라이나생명은 앞으로도 소비자가 추천하는 1등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미래에셋생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목소리를 반영한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 실시한 '미래에셋생명 2022 아이디어 공모전'의 제안발표회 및 시상식을 29일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6일부터 4주간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100여 건이 넘는 제안서가 접수됐다. 1차 서류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자 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제안발표회를 열고,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미래에셋생명은 주제적합성, 효과성, 창의성, 실행가능성 등을 고려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장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사이버창구 어플리케이션 개선안을 제안한 장현주 씨의 '미래가 미래다'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소비자 관점에서 모바일 플랫폼 중심의 비대면 채널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아이디어를 제시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장현주씨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주어진다. 우수상은 MZ세대 트렌드에 주목해 신상품 콘셉트를 제안한 박서현씨의 '미니 보험을 활용한 MZ세대 라이프케어' 아이디어가 선정돼 상금 150만원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장려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각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정의선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부문대표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 목소리를 직접 듣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금융서비스 및 상품개발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공모전을 열었다"라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고객 친화적인 서비스 기획 및 상품개발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하나생명, 미혼모 가정을 위한 '유아식기 만들기 봉사활동' 하나생명이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하나생명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와 함께 미혼모 가정을 위한 '유아식기 만들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를 육성,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인 스프링샤인과 함께 실시했다. 발달장애인 도예가의 체험 수업을 통해 하나생명 임직원들이 유아식기를 빚었다. 이후 2~3주간의 건조와 재벌 과정을 거쳐 식기가 완성되면 여름에 필요한 육아용품과 함께 행복상자에 담아 구세군 두리홈 미혼모 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인숙 손님지원팀 과장은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흙을 직접 만지고 빚으면서 힐링이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기회에 발달장애인을 바르게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직접 만든 식기와 육아용품이 미혼모 가정에도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ABL생명, '(무)ABL치매케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출시 ABL생명이 고령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ABL생명은 치매 병력 관련 세가지 항목에 해당되지 않으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치매 전문보험인 '(무)ABL치매케어보험'을 내달 1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계약 및 특약 부가로 경도치매부터 중증치매까지 치매 단계에 따른 진단비와 중등도 이상·중증치매 간병비, 간병인 사용 지원 치매 입원비, 장기요양등급에 따른 재가·시설급여, 치매에 수반되는 중증알츠하이머치매와 특정파킨슨·루게릭병 질환까지 보장한다. 특히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중등도 이상 치매에 대해 매월 최대 50만원씩 종신까지 생활자금을 수령하며 장기요양 등급 판정 후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시 1회당 20~3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간병인이나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사용해 치매로 입원한 경우 해당 특약을 부가하면 입원일수 1일당 3~5만원의 입원비도 받는다. 이 상품은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으로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경우 주계약의 해지환급금을 받을 수 없지만 월납입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40세 남자와 여자가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000만원, 90세 만기, 20년납으로 이 상품에 가입시 주계약 월납입보험료는 각각 6700원과 5300원이다. 가입나이는 30세에서 75세까지며 주계약 가입한도는 1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2020년 기준 65세 이상 인구 10명중 1명이 치매환자로 진단받는 현실을 반영해 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고 치매 단계별 진단비와 치매로 수반되는 간병비 등을 집중 보장하는 상품을 개발했다"라며 "헬스케어 서비스와 치매 서비스로 고객들이 조기에 치매를 예방하면서 치매 진단시 필요한 의료 케어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도록 개발된 치매 전문 보장상품"이라고 말했다. ◆DGB생명, 윤리경영 실천 위한 부서별 표어 공모전 개최 DGB생명보험이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 DGB생명은 사내 임직원들의 윤리경영 친숙도를 향상하고 윤리경영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부서별 표어 공모전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DGB생명은 지난달 사내 22개 부서를 대상으로 부서별 특성에 맞게 일상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표어 공모를 진행했다. 심사는 1차 임직원 사내 인트라넷 투표와 2차 심사위원 블라인드 평가를 통해 실시했다. 심사 결과 1위 표어로는 CPC추진부에서 제출한 '단디하는 윤리의식, 똑디하는 준법실천'이 선정됐다. '단디', '똑디'는 DGB금융그룹 자체 캐릭터의 이름이자 경상도 방언으로 각각 '제대로', '똑똑하게'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일상 속에서 윤리준법경영을 실천하자는 이번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한다는 심사위원의 평가를 받았다. 1위부터 3위까지 선정된 부서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었으며 수상 내용은 사내 인트라넷 팝업을 통해 전사에 공지한다. 수상 표어는 향후 사내에서 공유되는 문서 내 워터마크 이미지 및 PC 스크린세이버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표어 공모전과 더불어 DGB생명은 김성한 대표의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바탕으로 윤리경영 실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각 부서장 및 윤리준법담당자를 통한 임직원 교육 활동이 진행되었고 하반기에는 윤리경영 실천 우수사례 공모 및 임직원 골든벨 등 자율 참여형 캠페인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DGB생명 관계자는 "금융회사에 있어 윤리경영은 우리 사회와 고객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약속이자 필수불가결한 가치"라며 "생활 속에서 윤리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함으로써 고객에게 신뢰받는 정직하고 깨끗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6-30 11:32: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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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 물가상승까지…기업체감경기↓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이어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6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2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에 따른 원자재가격 및 물류비 부담 가중, 물가상승세 지속과 주요국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 등의 영향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83으로 전월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비금속광물(-18포인트), 화학제품(-15포인트), 전기장비(-12포인트)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대기업(-3포인트) 및 중소기업(-3포인트), 수출기업(-8포인트) 및 내수기업(-1포인트) 모두 하락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4포인트 축소됐다. 예술·스포츠·여가(+15포인트) 등이 상승했지만 운수창고업(-9포인트), 건설업(-7포인트), 도소매업(-6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도 전월 대비 5포인트 줄어든 82를 기록했다. 경제심리지수(ESI) 역시 102.5로 전월 대비 4.2포인트 감소했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102.5로 나타났다.

2022-06-30 06:00: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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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백내장 수술 지급액 4570억…보험업계 '골머리'

보험업계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생명·손해보험사의 실손보험금이 나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다. 백내장 수술기준 등 뚜렷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험업권은 지난 하반기 백내장 진단 및 수술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에서 백내장 수술기준 등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LOCS(Lens·opacities·classification·system)Ⅲ 분류법상 수술 시행 기준과 세극등현미경검사를 진단 필수 검사로 반영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한 것. 검사 결과 등을 반드시 보존하고 환자에게 발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서 이처럼 백내장 수술과 관련해 목소리를 높이는 데는 실손보험금에서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어서다. 올 1분기 백내장 수술로 지급된 손·생보사의 실손보험금은 약 4570억원(잠정)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지난 3월 한 달 동안 지급된 보험금만 약 2053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체 실손보험금 대비 차지하는 비중이 약 17%까지 급증한 수준이다. 실손보험 전체 지급보험금 중 백내장 수술로 인한 지급보험금 비중(손·생보 합산)은 ▲2021년 9.0% ▲2022년 1월 10.9% ▲2022년 2월 12.5% ▲2022년 3월 17.4%로 지속해서 크게 늘어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백내장수술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 국민이 받은 33개 주요 수술 중 건수가 1위 수준이다. 증가율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문제는 백내장 수술 관련 보험금 지급 기준이 모호하다는 데 있다. 백내장 수술 보험금 지급은 국제적으로 공인된 백내장 분류 기준인 LOCS를 활용한다. 핵심은 옵티머스 즉, 혼탁도이다. 안과에서는 백내장 수술 시 수정체의 혼탁도를 1에서 5 혹은 6단계로 판단한다. 다만 보험사들이 세극등현미경검사 사진을 요구하기 전에는 일반적으로 의사들이 3·4단계 이상에서만 수술을 한다는 믿음이 있어 왔다. 하지만 최근 일부 안과에서 수술이 불필요한 경우에도 단순 시력교정 목적 등으로 1·2단계에서도 무분별한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세극등현미경 검사는 불빛을 통해 동공을 확장해 동공 안에 있는 수정체의 혼탁도를 판단한다. 정확한 검사 결과지를 통해 보험사와 소비자의 오해를 줄일 수 있다는 것. 일부에서는 보험사의 자의적 의료자문을 통해 백내장 수술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오해도 있어 왔다. 명확한 수술비 지급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무분별한 백내장 수술비 지급도 늘고, 보험금이 필요한 소비자들에게는 보험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사례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관련 가이드라인은 무분별한 수술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런 기준들에 대한 검토를 요청한 것"이라며 "어느 정도까지 반영이 되거나 개선이 될지 어떠한 방향성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선량한 소비자들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9 13:37: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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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물량지수 6.2%↑…2개월 만에 올라

수입물량지수가 2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르면서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5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9% 오른 124.86을 기록했다. 수출물량지수는 2020년 9월 이후 1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다 1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이후 다시 반등에 성공하며 8개월 연속 올랐다. 품목별로는 제1차금속제품, 섬유 및 가죽제품 등이 내렸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21.0%), 화학제품(9.4%) 등이 올라 견인했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9.9% 상승하며 19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석탄 및 석유제품(103.5%), 화학제품(21.5%) 등이 증가했다. 특히 수입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하며 2개월 만에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이 내렸으나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22.9%), 화학제품(21.2%) 등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수입금액지수도 1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32.0% 올랐다. 운송장비가 내렸으나 광산품(75.7%), 화학제품(37.1%)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0.6%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4.3%)이 수출가격(11.1%)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라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가 7.9% 상승했으나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10.6% 떨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3.6% 하락했다.

2022-06-29 12:55: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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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 '직격탄'…가계 지갑 닫았다

소비심리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고, 주요국의 금리 인상 여파에 따라 가계가 지갑을 닫은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4로 전월 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이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 금리 인상, 물가상승세 지속 등의 영향이 컸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6개 구성지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2포인트) ▲생활현평전망CSI(-5포인트) ▲가계수입전망CSI(-1포인트) ▲소비지출전망CSI(-2포인트) ▲현재경기판단CSI(-14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15포인트)는 모두 축소됐다. 주택가격전망지수CSI는 98로 전월과 비교해 3포인트 줄었다. 전국 아파트매매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이자지급 부담이 늘어나면서다. 물가수준전망지수CSI는 163으로 전월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전월 대비 0.6%포인트 늘었다.

2022-06-29 06:00:2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