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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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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MZ세대' 정조준…디지털 전환 가속화

한화생명이 MZ세대를 위한 디지털 경쟁력 강화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로운 형태의 '구독보험'을 선보이는 등 MZ세대와의 소통을 확대하고 있는 것.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최근 디지털·신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보험비즈니스를 기반으로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신사업 발굴과 실행을 위해서다. 한화생명은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보험, 신사업, 전략 등 '3부문' 체제로 운영한다. '3부문'은 각각의 인사·기획 등 최대한의 자율성을 가진 조직으로 부문별 주도적인 협업과 가치 극대화를 추구하고 시장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겠다는 포석이다. 부문별 책임경영 및 부문 간 상호협력 강화를 통해 사업 실행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특히 대표이사 직할로 '미래경영위원회'도 신설했다. 미래경영위원회는 실질적인 컴퍼니빌딩(company building) 실행 조직이다. 보험, 신사업, 전략 부문과 상호협업해 오픈 이노베이션(OI), 드림플러스(DP) 등을 활용한 외부 파트너십 연계로 조기 사업화를 위한 패스트트랙(신속 처리)을 지원한다. 이 처럼 한화생명이 디지털·신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배경은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서다. 최근 MZ세대는 보험사들의 새로운 고객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실제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도 속속 선보이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8월 라이프스타일 구독 솔루션 '라이프플러스(LIFEPLUS) 구독보험(무)' 3종을 출시하며 보험업계에 구독시대를 열었다.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포인트 플랫폼을 통한 보험금 지급 서비스'에 기반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매월 보험료를 납입하면 중도보험금을 포인트로 받을 수 있다. 해당 포인트를 통해 제휴 물품 구매가 가능하다. 지난 1일에는 웰니스, 헬스케어 특화 기업들과 제휴를 맺어 ▲와인 ▲돌봄서비스 ▲영양제 ▲맞춤운동 등 세밀한 생활 속 혜택을 더했다. 한화생명은 'LILIFEPLUS 구독보험'을 통해 일상 속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으로 고객 접점을 늘려 간다는 계획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판매 실적이나 이런 부분을 세밀하게 오픈하고 있지 않지만 기존 판매하던 보험상품에 비해 MZ세대의 가입 비율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MZ세대와의 소통을 위해 보험·금융을 비롯한 건강·블록체인·스타트업·e스포츠 등의 내용을 담은 유튜브 채널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유튜브 채널의 인기 동영상 '대한민국 보험의 퍼스트&넥스트(First&Next), 한화생명'은 이날 기준 총 1344만회의 조회 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화금융계열사(생명·손해보험·투자증권·자산운용·저축은행)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LIFEPLUS 유튜브 채널을 통한 MZ세대들의 관심도 높은 모습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과거 보험시장에서는 경제활동을 하는 30대가 주요 타깃층이였지만 시간이 지나 인터넷 등이 활발해지면서 보험에 대한 MZ세대들의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보험사도 MZ세대 고객 확보를 위해 관련 상품이나 사업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07 09:08: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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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와 금융]<3>보험사 "메타버스 통해 소통 강화"

생명보험·손해보험사도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 열풍에 합류하며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MZ세대 신입직원 연수를 시작으로 보험은 물론 금융상담까지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낮춰간다는 전략이다. ◆신입직원 채용부터 금융상담까지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실시한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개더타운(Gather Town) 플랫폼을 활용한 메타버스 채용 상담회를 진행했다. 대면 방식의 채용 상담이 어려워진 상황을 반영해서다. 삼성화재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가상 연수원 공간을 만들고 신입사원 교육 수료식을 가진 바 있다. 가상의 연수원 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10월 말까지 메타버스에서 온라인 부서 워크숍도 실시한다. SGI서울보증도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설명 및 상담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의 메타버스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넓히고, 업무영역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메타버스는 임직원을 위한 활용뿐 아니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으로도 꼽히고 있다. DB손보는 지난 9월부터 보장분석 결과에 대한 무료 라이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상담서비스 역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했다. 대면 상담처럼 자세한 상담을 받고 싶은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생보사 중에서는 흥국생명이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 최초로 가입해 눈길을 모았다. 흥국생명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반 금융상담 ▲AR·VR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서비스 ▲반려인 및 반려동물 친밀도를 높이는 메타버스 기술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 처럼 주요 생·손보사에 메타버스 바람이 부는 데는 MZ세대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지면서 MZ세대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 메타버스 등을 시도하는 추세"라며 "직원 연수 등을 메타버스로 진행하는 것도 직원들의 반응을 통해 MZ세대에게 해당 서비스가 얼마나 다가왔는지를 확인하는 테스트 과정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아직 초기 단계…" 하지만 보험업계에선 메타버스 열풍이 얼마나 갈 수 있을 지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먼저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주요 연령대가 10대라는 점에서 한계를 가진다. 실제 네이버제트에서 운영 중인 제페토는 누적 가입자 2만명을 돌파했다. 이 가운데 10대 이용자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10대의 경우 보험 수요가 거의 없는 연령층이라는 것. 이들을 잠재 영업고객으로 내세워 메타버스를 활용하더라도 향후 10년 이상의 투자를 이어가게 되면 사업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보험상품이 다른 금융 상품보다 높은 이해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한계점으로 꼽힌다. 보험용어나 보험상품 등의 구조에 대해 소비자들에게 오픈된 정보가 많지 않아서다. 보험영업에서 대면상담 비율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이유도 같은 맥락에서다. 점포를 기준으로 영업을 이어가는 은행과 영업 구조도 상이해 ○○지점 대신 메타버스지점을 선보이기도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보험 및 금융상담 서비스를 넘어 보험상품 판매까지 메타버스에서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상품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들이 메타버스를 통해 상품에 관심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며 "메타버스를 통한 보험상품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정부의 가이드라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활용 방안이 나온 단계는 아니다"라고 했다.

2021-10-07 09:07: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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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영 신임 금통위원 "대내외적 불확실성 높은 시점...막중한 책임감"

박기영 한국은행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이 6일 공식 취임했다. 박 위원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영 위원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성이 높은 시점에서 금통위원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박 위원은 금융시장과 국제금융, 거시경제 부문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쌓아온 거시경제 분야의 전문가로 꼽힌다. 향후 통화정책 수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는 "통화정책의 패러다임은 역사적 사건에 직면하면서 계속 진화해 왔다"라며 "가까운 예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비전통적 통화정책으로 대표되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고, 코로나19 상황과도 맞물리며 최근에는 중앙은행의 업무 영역이 아니라 생각했던 경제적 불평등 문제도 통화정책의 관점에서 분석하기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박 위원은 단기, 중장기적 측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장 단기적으로는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 통화정책을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라며 "중장기적으로는 인구구조의 변화, 4차 산업혁명, 기후 리스크 등을 고려한 중앙은행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정책과의 정책 조합도 집중할 계획이다. 박 위원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재정정책, 거시건전성 정책과의 정책 조합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 이미 한은 내부에서 선제적으로 많은 연구와 검토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6 15:02: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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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글로벌사업…신성장 동력 자리매김"

손병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글로벌사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1년 제2차 글로벌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협의회는 손병환 회장이 직접 주관해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소관부문장들과 2021년 글로벌사업 성과를 돌아봤다. 향후 시장 상황과 당면 현안들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의'글로벌 마켓 전망' 발표로 시작됐다. 오태동 리서치본부장은 글로벌 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코로나19 양상과 각국의 통화정책 및 환율전망을 포함한 주요 국가별 거시정책 등을 개괄해 글로벌 경제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2022년 농협금융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글로벌사업이 걸어온 발자취도 되새겼다.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먼저 NH농협은행은 글로벌 IB사업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추진한다. 글로벌 투자전문 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해 신규점포 사업 추진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하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홍콩지점 및 런던사무소 개설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호주 시드니, 중국 북경, 베트남 호치민, 인도 노이다 지점 등 총 6개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에서는 서학개미라 불리는 해외 주식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영업인프라를 개선한다. 현지 주식·파생상품 등 금융상품 중개 라이선스를 취득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런던법인을 설립해 글로벌IB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NH농협캐피탈은 현재 운영 중인 합작사업 경영을 강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신규 사업영역 확장 등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손 회장은 농협금융의 글로벌사업 중장기(2025년까지) 목표인 '당기순이익 1600억원, 해외점포 13개국 28개 확보'를 달성하기 위해 계열사별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점포별 사업역량 강화를 중점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손병환 회장은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뚝심있게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농협금융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금융지주 설립 10주년이 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글로벌사업이 농협금융의 핵심 전략 사업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 계열사의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1-10-06 15:01:5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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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험사 CEO "경기 정상화·금리 상승에 수익성 개선 예상"

코로나19 종식과 경제 정상화 시점. /보험연구원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경기 정상화와 점진적 금리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MZ세대를 위한 마케팅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험연구원은 6일 '2021년 보험회사 CEO 설문조사'를 통해 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3개 생명보험회사와 16개 손해보험회사 CEO를 대상으로 7월 12일부터 7월 27일까지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코로나19 종식시점에 대해 1~2년 안에 단기 종식을 예상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컸던 생보사 CEO를 중심으로 경기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시중금리도 소폭의 상승추세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때문에 대부분의 보험회사 CEO는 수익성도 대부분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디지털화 목표 수준. /보험연구원 빅테크 영향력에 대한 설문도 이어졌다. 대다수 보험회사 CEO는 향후 3년 내 빅테크 기업이 보험시장의 일부 영역 진출에 그치거나 기존 보험회사들과 공존하는 수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디지털 플랫폼이 보험시장에 진입할 경우 시장지배력 남용과 데이터 및 기술 독점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컸다. 과도한 경쟁과 소비자 보호 사각지대 등에 대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ESG 경영 중요도. /보험연구원 ESG 각 항목 중 환경문제(E)에 대한 관심은 손보사 CEO들에게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보험산업의 소비자 신뢰제고 노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인 모습이다. MZ세대의 부상이 향후 2~3년 내 보험산업에 미칠 영향의 정도에 대해서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향후 주력 상품전략으로는 생보사와 손보사 모두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개인 보장성보험을 꼽았다. 생보사는 ▲건강보험 ▲종신보험 ▲변액보험 ▲연금보험 순이었다. 손보사의 경우 ▲장기인보험 ▲기업종합보험 ▲자동차보험이 일부 선정됐다. 신사업영역에 대해서는 건강관리서비스, 간병 및 요양 서비스 등 건강과 관련된 사업영역이 주를 이룰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2023년 시행 예정인 국제회계제도 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 K-ICS에 대한 준비 수준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 준비되고 있다는 평가가 77.0%로 지배적이었다. 김세중 보험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보험회사들은 코로나19 이후 경제·사회적 환경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을 활용한 다양한 장기 전략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보험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서도 관심이 크다"고 평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6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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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여성 신담보 3종 '배타적사용권'

삼성화재가 여성특정암 치료 후 일상생활 복귀 지원을 위한 보장을 확대했다. 삼성화재는 보험업계 최초로 선보인 여성신담보 3종에 대해 손해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담보는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 3종이다. 배타적사용권 획득을 통해 오는 12월 27일까지 삼성화재에서만 가입할 수 있다. 해당 특약들은 ▲여성암 치료 후유증에 대한 보장공백 해소 ▲여성암 환자의 가임력 보존관련 보장 신설 ▲고객이 잘 알지 못하는 자가면역질환을 하나의 카테고리로 도입한 점 등으로 인해 독창성과 진보성, 유용성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성 특정암 림프부종 진단비'는 여성 특정암으로 진단 후 합병증으로 인해 림프부종 진단 시 최초 1회에 한해 보장한다. 통상 림프부종은 유방암 환자의 20%, 여성생식기암 환자의 50%에서 암후유증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암 진단후 생식세포 동결보존비'는 암 또는 유사암 진단확정 후 생식세포 동결을 한 경우 보장받을 수 있다. 생식세포 동결이란 흔히 난자 동결이라 말하는 난임치료로써 난임 또는 불임 발생을 우려해 난자, 난소조직, 배아 등을 동결함을 말한다. '특정자가면역질환 진단비'는 개별 질병이 아닌 자가면역질환을 보장하는 담보다. 자가면역질환이란 면역체계이상으로 면역세포가 비정상적으로 과한 활성을 하면서 자신의 조직을 공격하는 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궤양성대장염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화재는 이 특약에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51개 자가면역질환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면역관련 질병보장 개념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 곽승현 장기상품개발팀장은 "현대 여성의 라이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체계적인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14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관련 보장을 출시했다 "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보험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06 09:39: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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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협회-대한안과의사회, "백내장 수술 알고합시다!"

대한안과의사회 계도 포스터. /생명·손해보험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와 대한안과의사회가 올바른 의료문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손보협회는 대한안과의사회와 전국 안과 병의원(약 1500개소)을 대상으로 백내장수술 관련 환자 소개·유인·알선 행위를 지양하는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백내장 수술은 우리나라 33대 주요 수술건수 중 1위로 꼽힌다. 다만 최근 일부 소수 안과 병의원의 브로커 환자 소개·알선·유인 및 허위청구 행위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부 안과 병의원이 진료비 일부 환급을 조건으로 실손보험 가입환자를 유인하고, 비급여 항목인 시력 교정용 다초점 렌즈비용을 과도하게 책정하면서다. 이는 민영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을 가중시키는 부작용을 지닌다. 건강보험재정 누수 야기 및 선량한 국민의 보험료 부담 증대로 귀결될 수도 있다. 소위 생내장과 같은 과도한 수술(진료)은 의료소비자의 건강에도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한다. 이에 따라 보험사는 일부 문제 안과 병의원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보험사기와 의료법 위반으로 수사의뢰를 진행했다. 환자 유인을 위한 진료비 일부 페이백 및 숙박 제공 등 금전적 이익을 제공한 안과 병의원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23조(불공정거래행위의 금지)'에 따라 공정위에 신고하기도 했다. 생·손보협회와 대한안과의사회는 이번 캠페인 관련 데스크용 포스터를 배포해 일부 안과 병의원의 부당행위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소비자 및 병의원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행위 연관 시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10년 이하 징역, 5000만원 이하의 벌금 ▲의료법상 3년 이하 징역,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그 밖에도 보험사기 신고처 및 포상금 제도(적발시 최대 10억원)를 안내해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생·손보협회는 의학단체와 협업을 통해 올바른 의료문화 이용 확립을 위한 홍보 및 제도개선 등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5 15:50: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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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 선봬

현대해상이 디지털 기반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을 선도한다. 현대해상은 '지문인증 전자서명' 시스템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별도의 기기없이 고객이 직접 스마트폰으로 지문을 촬영해 보험계약을 체결 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지난 2017년 '휴대폰 직접서명' 전자청약 시스템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다만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의 경우에는 전자청약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이후 관련 법 개정과 새로운 인증기술을 활용해'지문인증 전자서명'시스템을 개발한 것. 이를 통해 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른 계약의 경우에도 간편하게 전자청약을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지문인증 전자서명'시스템은 기존 10단계의 서면 청약 절차를 4단계로 축소했다. 이 시스템은 단 한 번의 전자서명만으로 보험계약을 체결 할 수 있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보안성 강화로 고객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도 없앴다. 촬영한 지문은 그 즉시 암호화되고, 암호화된 지문 정보는 현대해상과 금융결제원이 분산 보관한다. 지문 정보가 전송된 후에는 촬영기기에 어떤 정보도 남지 않는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지문인증 전자서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보험설계사 업무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현대해상은 휴대폰 직접서명과 이번 지문인증 전자서명 도입으로 향후 디지털 기반의 페이퍼리스 환경을 선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05 11:10: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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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 MG손보, 자본확충·포트폴리오 개선 과제

MG손해보험의 악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자본확충과 포트폴리오 개선을 통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53개 보험사의 평균 지급여력(RBC) 비율은 260.9%로 전분기(255.9%) 대비 5%포인트(P) 증가했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으로 RBC비율이 높을수록 보험사의 재무 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다. 특히 손보사의 RBC비율은 238.9%로 전분기 224.7%와 비교해 14.2%p 높았다. 손보사 별로는 서울보증(418.8%)이 가장 높았고 AIG손보(408.8%), 삼성화재(322.4%) 등이 뒤를 이었다. 문제는 국내 보험사 중 MG손보만 유일하게 RBC비율이 보험업법 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 MG손보의 RBC비율은 지난 1분기 103.5%에서 2분기에 들어서 97.0%로 떨어졌다. 여기에 같은 기간 민원건수는 크게 증가해 업계의 우려는 더해졌다. 올 2분기 MG손보의 민원건수는 201건으로 1분기와 비교해 55.81% 급증했다. 이에 따라 MG손보는 올해 중으로 유상증자 일정을 마무리 한다. 앞서 MG손보는 올해 상반기 중 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유상증자를 신속히 진행해 재무건전성을 안전화 시키겠다는 복안이다. MG손보 관계자는 "9월까지 유상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지연 된 상황"이라며 "자본확충에 대한 개연성이나 필요성은 다 알고 있기때문에, 금융당국과 협의를 통해 올해 말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앞서 MG손보는 지난 2013년 그린손보의 사명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트렌디한 장기보험을 판매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장기보험이란 3년 이상의 보험료 납입 기간을 유지하는 상품을 말한다. '아이조아 어린이보험' 등의 판매도 개시한다. MG손보 관계자는 "MG손보로 회사가 바뀌고 난 뒤 상품 포트폴리오 리뉴얼 방향이 변화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상품. 장기보험 중에서도 트렌드에 맞는 어린이, 운전자 등의 상품을 계속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10-04 16:15: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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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10월 중 업계 최초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

KB손해보험이 이달 중 '㈜KB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을 본격화한다. KB손보는 보험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자회사 설립에 대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KB손보는 보험업권 헬스케어 사업 진출 제도 마련 및 규제완화 등 시장 환경변화에 따라 회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고객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국민 의료비 지출 효율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KB손보는 헬스케어 사업을 영위할 자회사 소유 신고를 위해 금융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왔다. 동시에 신설될 자회사의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인력과 사업장을 확보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준비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KB손보는 이달 중 자회사 설립을 목표로 신설 자회사의 설립등기 및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헬스케어 서비스 론칭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주요 서비스는 모바일 앱을 통한 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건강검진 정보 등 다양한 건강정보를 분석한 건강상태 정보 ▲고객별 건강상태 기반 건강목표 추천 ▲식단 데이터 분석서비스 등)와 고객의 건강관리 목표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외부 제휴업체와 연계한 건강관리 서비스▲유전체 분석 서비스 ▲오디오·비디오 기반의 디지털 활동관리 프로그램 ▲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코칭 프로그램 ▲멘탈 관리 상담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예방적 건강관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니즈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헬스케어 사업은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한다"며 "KB손보는 업계 최초로 헬스케어 자회사 설립이라는 첫발을 먼저 내디딘 만큼 선도사로서의 책임감을 늘 견지하여 최상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1-10-04 15:04:5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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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가격 상승, 중국경제 부정적 영향 가능성"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제조업 부가가치 및 상품 수출 비중. /한국은행 국제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이어지면서 중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은 물론, 세계경제에도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은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원자재 공급이 글로벌 경기회복으로 빠르게 늘어난 원자재 수요에 못 미치며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면서다. 특히 '세계의 공장'인 중국경제는 원자재 수입이 많아 최근의 원자재가격 상승에 크게 영향받는 것이 불가피한 모습이다. 중국은 주요 원자재의 최대 수입국으로 경제내 제조업 비중(26.2%, 2020년)이 높기 때문이다. 전 세계 대비 제조업 부가가치(27.8%, 2019년) 및 상품 수출(14.4%, 2020년) 비중도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내 원자재(석탄) 수급불안은 일부 지방에서 전력난과 공장가동 중단을 초래하기도 했다. 중국의 원자재 수요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면 먼저 고성장 과정에서 자국내 원자재 공급이 수요에 크게 못 미친다. 이에 따라 부족분을 수입에 크게 의존해온 결과, 세계 1위의 원자재 소비 및 수입 국가로 부상했다. 원자재별로 특정 국가 의존도가 높아 이들 국가와의 외교 갈등이나 이들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산 시 원자재 수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더불어 중국정부는 원자재시장에서의 높은 영향력을 지렛대로 활용해 자국 내에 원자재 선물거래소를 육성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를 도모하고 있다. 실제 최근 원유와 철광석 거래에 위안화를 사용한 사례가 나타나기도 했다. 현재 국제외환거래에서의 위완화 활용도는 약 4% 수준에 불과하지만, 점차 영향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원자재가격 상승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이처럼 높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를 보이는 중국의 경우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이 큰 성장둔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자재가격 상승은 산업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원가상승분을 가격에 전부 전가하기는 쉽지 않다. 즉 기업 수익성이 저하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원재료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인한 비용 부담 등으로 제조업의 이익 규모는 오는 5월을 정점으로 지속해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열한 경쟁에 직면해 가격 결정력이 떨어지는 전방산업과 중소기업의 채산성이 더 크게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다만 원자재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통해 가계의 실질구매력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지만, 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출 경로도 부정적인 영향은 있겠지만, 최근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이러한 영향을 상당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중국의 수출단가가 오르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대중 수입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중국 생산자 물가와 이들 국가의 소비자물가 간 연계성이 강화되면서다. 그간 중국은 저렴한 인건비를 통해 글로벌 저물가 상황에 기여해 왔다. 다만 향후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 공급 감소 임금 인상 등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택민 한은 중국경제팀 과장은 "최근 국제원자재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기업의 수익성 저하와 함께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 중국경제가 원자재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원자재 관련 규제와 친환경 정책 기조가 특정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라며 "중국경제가 원자재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함에 따라 원자재 관련 규제와 친환경 정책 기조가 특정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을 확대시킬 소지가 있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03 12:00:22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