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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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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특정산정특례보장특약' 배타적사용권

교보생명이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나섰다. 교보생명은 '무배당 특정산정특례대상보장관련특약(갱신형)'에 대해 6개월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이란 생명보험협회가 독창적인 신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이다. 신상품을 개발한 회사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일정 기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독점적 판매 권한을 주는 것이다. 교보생명이 부여받은 배타적사용권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유효하다. 산정특례제도는 진료비 본인부담이 높은 암·심장질환·뇌혈관질환·중증난치질환 등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산정특례 등록을 신청해 인정받은 경우 환자 본인부담률을 경감해주는 제도다. 교보생명의 '특정산정특례보장특약'은 '중증질환자(뇌혈관및심장질환)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갱신형)' 및 '희귀질환자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갱신형)'으로 구성돼 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질환으로 산정특례대상 등록 시 적용된다. 생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심장질환·뇌혈관질환·희귀질환에 대해 산정특례대상으로 지정된 경우 질병분류코드의 제한 없이 폭넓게 보장이 가능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보험금 지급 관련 분쟁 소지도 최소화했다는 점에서 독창성과 유용성을 인정했다. '희귀질환자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의 경우 희귀질환에 대해 500만원(최초 1회 한)을 보장한다. '중증질환자(뇌혈관및심장질환)산정특례대상보장특약'은 중증뇌혈관질환이나 중증심장질환에 대해 등록 1회당 1000만원(연 각 1회 한)을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국민건강보험제도의 산정특례제도에 연계된 특약을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교보생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발휘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6 10:12: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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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보, '2021 소셜아이어워드' 대상

DB손해보험이 고객과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B손보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관하는 '2021 소셜아이어워드' 보험 인스타그램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브랜딩 및 정보서비스 채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국내 최대 규모와 권위의 시상 행사이다. 이번 평가에는 인터넷 전문가 평가위원단 3800명이 참여했다.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문 15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결과를 토대로 분야별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DB손보 가족사랑 인스타그램은 디자인/콘텐츠 영역에서 '우수', 브랜드·마케팅·서비스 영역에서 '약간 우수'의 성적을 거두며 보험 인스타그램분야 대상에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DB손보 인스타그램이 전체적으로 피드 콘텐츠에 통일감이 있고, 이미지와 디자인이 적절하게 들어가 있다고 평가했다. DB손보 가족사랑 인스타그램은 주 이용자인 2030대 고객 및 가족 대상으로 브랜드 메시지인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을 전파해왔다. '가족사랑/청춘응원 이벤트, '반려동물 탐구생활', '우체통 사연툰' 등 주 2~3회의 꾸준한 콘텐츠 발행과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현재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 총 25만여 명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DB손보는 '2020웹어워드 코리아'에서 손보분야 최우수상, 공공프로모션분야 최우수상, 마케팅분야 최우수상도 수상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DB손보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꾸준히 소통하며 '가족사랑을 지키는 약속', '천만 고객과의 약속' 브랜드 철학 전파와 사랑 넘치는 가족 문화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6 10:12: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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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도 기업들 체감경기 악화 이어졌다

기업 체감경기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이란 의견이 더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및 전자부품 수요 둔화와 완성차업체 조업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8월 전산업의 업황 BSI는 87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4월 이후 전산업 BSI는 88을 유지했지만, 7월에 들어서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제조업의 업황 BSI는 95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전방산업(건설) 수요 둔화 등으로 기타 기계·장비가 10포인트 줄었다. 완성차 업체 조업 감소, 전자부품 수요 둔화 등의 영향으로 자동차와 전자·영상·통신장비도 각각 9포인트, 3포인트 낮아졌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은 전월보다 1포인트 줄었다. 중소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3포인트 떨어졌다. 수출기업은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 대비 2포인트 오른 81을 기록했다. 시설관리 및 인력 수요 회복에 따라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가 9포인트 올랐다.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식료품, 가구, 여행용품 등 수요 증가에 예술·스포츠·여가와 도소매업도 각각 7포인트, 5포인트 뛰었다. 다만 전문·과학·기술은 전월 대비 4포인트 떨어졌다. 다음 달 기업들의 업황 전망에 대한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명절 수요 확대가 기대되면서다. 제조업의 9월 업황전망 BSI는 9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비제조업은 81로 3포인트 오를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과 소비자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경제심리지수(ESI)는 전월 대비 1.4포인트 뛴 105.3으로 나타났다.

2021-08-25 14:02: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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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반도체 호조에 수출물량지수 11개월째 오름세

글로벌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수출물량이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다만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가 이어지면서 교역조건은 4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7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7.3% 뛰었다. 지난해 9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름세다. 품목별로는 화학제품(-4.2%), 제1차금속제품(-3.1%) 등이 감소했다. 반면 운송장비(15.8%)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14.3%) 등이 증가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 등에 따라서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31.4% 뛰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31.8%), 화학제품(37.1%) 등이 큰 폭으로 올랐다. 수입물량지수도 전년 동월 대비 9.1% 상승하며 11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제1차금속제품(44.8%)과 광산품(12.4%) 등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입금액지수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월 대비 38.2% 올랐다. 광산품(81.4%)과 제1차금속제품(106.1%) 등이 증가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수입가격(26.6%)이 수출가격(22.5%)보다 더 크게 올라 전년 동월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 하락에도 수출물량지수가 상승해 전년 동월 대비 3.8% 상승했다.

2021-08-25 13:35: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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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MDTI 드링크' 출시

삼성화재가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삼성화재는 세븐일레븐과 협업해 'MDTI 드링크'를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MZ세대를 겨냥한 체험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삼성화재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출시 음료는 총 5종이다. 배고플 때 마시는 미숫가루 음료 '꼬르르르(GRRR)형', 푸석한 피부에 도움을 주는 석류 음료 '수면부족(ZZZZ)형', 지쳤을 때 먹는 에너지 음료 '배터리방전(OTLL)형', 스트레스로 마음의 평화가 필요할 때 먹는 복숭아 음료 '부글부글(BGBG)형', 소화를 돕는 유산균이 포함된 요구르트 음료 '뿌웅(POOP)형'이다. 소비자들은 간단하게 건강 습관을 알아볼 수 있는 건강 MDTI(My Drink Type Indicator) 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음료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테스트 진행 고객 중 2만명에게는 추천 음료 교환권을 즉시 제공한다. 갤럭시 버즈 프로 등 경품이 걸린 인스타그램 후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50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삼성화재 'MDTI 드링크'는 이날부터 전국의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은석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소비자들에게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생활에 활력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건강 MDTI 캠페인이 MZ세대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25 09:37: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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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제3회 보험계약관리역 자격시험

보험연수원이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보험연수원은 제3회 보험계약관리역(ICA·Insurance Contract Administrator) 자격시험을 오는 11월 20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자격시험은 전국 5개 대도시(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에서 동시에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 신청은 10월 19일부터 28일까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접수한다. 합격자는 오는 12월 9일 발표할 예정이다. 본 자격제도는 사전교육(사이버과정)을 이수한 후에 자격시험(집합)에 응시하도록 구성했다. 취득예정자의 시험 준비를 지원하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사이버 사전교육은 모바일로도 수강 가능하다. 세부 교육일정 확인 및 교육 신청은 보험연수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보험계약관리역은 보험업계의 계약관리 및 고객서비스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및 자격제도다. 지난 2020년 최초 도입한 이래 총 2회의 시험을 시행해 총 1675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보험연수원은 관련 이론과 실무 지식을 집대성하고,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보험계약관리 분야 자격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해당 자격은 계약관리 및 고객서비스 인력의 업무능력 향상과 표준화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대외 리스크를 경감 시켜 선제적 시장대응능력을 향상한다. 보험연수원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보험산업의 신뢰도 제고와 보험소비자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8-24 14:19: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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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에도 여전히 고삐 풀린 가계빚

올해 2분기 가계빚이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주택거래 및 주식투자(공모주 청약 등) 관련 자금 수요 등으로 기타대출이 증가하면서다. 여기에 백신접종 확대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며 판매신용도 늘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05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41조2000억원 증가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과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수치다. 지난해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지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오며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갈아치운 것이다. 증가폭을 살펴보면 전분기(36조7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10.3% 뛰며 2019년 4분기 이후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가계대출은 1705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38조6000억원 늘었다. 주담대는 17조3000억원 늘어나 전분기(20조4000억원)에 비해 소폭 축소됐지만 기타대출 증가폭은 21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7조원 확대됐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매매 및 전세 거래 관련 자금 수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면서 증가폭이 전분기에 비해서는 축소됐다"며 "기타대출은 주택거래 관련 자금 수요, 공모주 청약 등 주식투자 자금 수요, 생활 자금 수요 지속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만 예금은행의 주담대 증가폭 축소에도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담대는 1조6000억원 늘며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기타금융기관의 경우 전분기 3조7000억원보다 7조2000억원 늘었다. 송 팀장은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담보 증가세는 증가폭이 전분기와 동일한 1조6000억원이었다"며 "이는 여전히 주택 매매 및 전세 관련 자금 수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업권별로는 비은행예금취급기관 및 기타금융기관의 증가폭이 컸다. 예금은행은 전분기 말 대비 12조4000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9조1000억원, 기타금융기관 등은 17조1000억원 각각 늘었다. 송 팀장은 "가계대출 증감액 중에서 예금은행의 비중이 줄어든 것은 예금은행에서 취급하던 정책 모기지론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의 양도분이 늘어나면서 줄어든 특수한 요인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기타 금융기관의 가계 대출 증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판매신용은 100조6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증가했다. 카드사 등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늘면서 전 분기부터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송 팀장은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소비심리 개선 등으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소비가 증가하며 전분기의 2조원, 전년 동기 대비 1조9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1-08-24 12:0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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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하반기 신입직원 99명 채용

신용보증기금은 2021년도 하반기 신입직원 99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신보는 상반기 93명을 채용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99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연간 총 192명의 신입직원을 공개 채용해 올해 은행권을 제외한 금융공기업 중 최대 규모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역량을 확대하고 신보의 혁신금융 추진을 주도할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금융사무 인력 70명 외에도 ICT·데이터전문인력 12명, 기술평가인력 5명 등 17명의 전문 인력을 채용한다. 고교 특별전형을 통해서도 12명을 선발해 역량중심의 채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채용인원 99명 중 30명은 '비수도권 지역인재'로 구분해서 채용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인재를 대상으로 한 이전지역인재 채용목표제를 운영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한다. 입사지원은 다음 달 7일까지 신보 채용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오는 12월 말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올해 두 번의 공채를 통해 최대 규모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인재 및 고교 졸업자 채용 등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한 채용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8-24 09:50: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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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소비심리 2개월 연속 '주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다만 백신접종 기대감 등으로 하락폭은 전달보다 줄었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5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하락폭은 7월(7.1포인트)보다 축소됐다. CCSI는 올해 1월부터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코로나19 1차 대유행 기간인 2020년 1월부터 4월의 경우 CCSI는 31.5포인트 떨어졌다. 2차 대유행(2020년 8~9월)과 3차 대유행(2020년 11~12월)에도 각각 8.3포인트, 7.8포인트 줄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각각 91, 96으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은 99로 1포인트 올랐다. 소비지출전망은 107로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 77, 향후경기전망지수도 90으로 각각 5포인트, 2포인트 쪼그라들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29로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여전히 지수 자체가 기준치인 100을 크게 웃돌며 향후 집값이 오를 것이란 시각이 우세하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9로 전월보다 2포인트 뛰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전월 대비 0.1%포인트(p) 올랐다.

2021-08-24 09:23: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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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방카슈랑스'…비대면 상품도 속속

은행에서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방카슈랑스'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보험사에서도 다양한 방카슈랑스 상품을 내놓으며 경쟁을 이어나갈 전망이다. 24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5월까지 국내 24개 생보사가 방카슈랑스를 통해 거둬들인 초회보험료는 2조5511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오른 금액이다. 초회보험료란 고객이 최초로 납입하는 보험료를 의미한다. 즉, 초회보험료의 증가는 새로운 보험 계약이 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방카슈랑스는 지난해 환매중단 사태로 사모펀드 판매가 위축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은행에서 대체 방안으로 저축성 보험상품 판매를 적극적으로 늘리면서다. 여기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보험사의 대면 영업 비활성화 등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이 5월 기준 누적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 1조489억원을 달성하며 생보사 전체 초회보험료의 40%를 넘어섰다. 이어 푸본현대생명과 NH농협생명이 각각 5742억원, 3663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기록했다. 특히 푸본현대생명의 방카슈랑스 초회보험료는 전년 동기(760억원)보다 655.2% 급증했다. DGB생명도 같은 기간 115억원의 초회보험료를 거둬들이며 전년 동기(15억원)와 비교해 631.9% 늘어났다. 때문에 다양한 주요 보험사들이 모바일 방카슈랑스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농협 출범 60주년을 맞아 6가지 질환 중 원하는 보장만 직접 선택하는 모바일 전용 DIY상품인 '내맘대로NH건강보험(무)' 판매를 개시했다. 이 상품은 ▲암 ▲뇌 ▲심장 ▲간 ▲폐 ▲신장 등 6가지 보장 중 1개 이상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각각의 보장마다 2가지 또는 3가지 보장항목으로 구성해 보장의 폭도 확대했다. '내맘대로NH건강보험'은 방카슈랑스 전용 상품으로 농협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도 IBK기업은행과 달러저축보험 '(무)e원화내고 달러모아 저축보험'의 모바일 방카슈랑스에 나섰다. 해당 상품은 IBK기업은행의 모바일 뱅킹앱 아이 원 뱅크(i-One Bank)를 통해 판매한다. 달러보험을 모바일 비대면으로 판매하는 첫 사례로 눈길을 끌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하나손보가 하나은행과 손을 맞잡고 채널을 확대했다. 하나은행의 원큐 앱을 통해 가입 가능한 '무배당 하나 가득담은 암보험(방카)(모바일)' 상품을 선보인 것이다. 하나손보는 지난해 12월 기업성 일반보험(재산종합·기업종합·패키지보험)을 대면판매로 방카슈랑스에 나선 바 있다. 이후 장기보험 상품을 모바일 전용으로 판매하면서 상품과 채널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처럼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비대면 형태의 방카슈랑스가 쏟아지며 관련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대출 규제가 강화되며 소비자들이 은행 등에서 판매하는 금융상품이 많이 줄었다고 느낄 수 있다"라며 "그래서 비교적 접근성이 낮은 방카슈랑스에 대한 관심이 지속해서 높아져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08-24 08:26:18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