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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민주당 지도부 책임져야”...정청래 “서울 탈환 실패 아프다”

6·3 지방선거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선거 책임론이 본격적으로 분출하고 있다. 송영길 민주당 인천 연수갑 당선인은 당 지도부 책임론을 공개적으로 제기했고,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송 당선인은 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번 선거는 사실상 이재명 대통령 임기 1년 차 중간평가 성격이었다"며 "압도적 승리가 예상됐지만 결과적으로 혼전이 됐고, 서울은 물론 평택·부산 북구갑 등 주요 지역에서 패배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거 전략 실패 가능성을 언급하며 "차분하고 냉정한 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며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정청래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존중한다"면서도 "서울을 탈환하지 못해 아프다"고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으며, 정원오 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패배를 인정하고 승복 선언을 했다. 정 위원장은 "험지에서 싸우다 낙선한 후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국민들의 질책과 경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더 좋은 민주당, 더 큰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2026-06-04 13:43:4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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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목소리 담는다…통합연금포털 개선 착수

금융위원회가 노후설계 지원을 위해 개시한 '통합연금포털'을 개선한다.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위해 5단계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도입하고, 상시 소통 창구를 통해 접수된 의견을 정기적으로 검토·분석해 서비스 개선 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통합연금포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통합연금포털 이용자는 노후 준비와 연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자 수는 2023년 175만명에서 2024년 179만명, 2025년 261만명으로 늘었다. 우선 금융위는 이용자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내 외부 채널을 활용해 이용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한다. 금융위는 이용자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5단계 과제 발굴 프로세스를 운영한다. 프로세스는 ▲이용자 의견 상시 접수 ▲심층 인터뷰 ▲신규 설문조사 ▲과거 설문 분석 ▲벤치마킹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연금포털의 실효성 있는 개선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상시 의견수렴, 심층 인터뷰, 신규 설문조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이용자의 불편사항과 현장 의견을 수시로 청취할 수 있도록 전용 이메일을 통한 상시 소통 창구를 운영한다. 접수된 의견은 정기적으로 검토·분석해 서비스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내·외부 전문가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포털 체험, 사전 설문, 대면 인터뷰를 실시해 사용자 진단과 콘텐츠 보강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내년 통합연금포털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해 이용자 니즈를 추가로 점검하고 개선 과제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콘텐츠 보강, 메뉴 개편, 기능 개선 등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9월까지 개편 내용을 확정하고 보다 유용한 통합연금포털로 새롭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6-04 12:00: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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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상호 공습에도 국제유가 소폭 하락…국내 석유 가격은 고가 수준 유지

산업부 중동전쟁 대응본부 일일 브리핑 휘발유 2010.38원, 경유 2004.70원… 전쟁 이전 대비 각 18.78%, 25.51%↑ 미국과 이란의 상호 공습으로 상승하던 국제 유가가 양측의 협상 지속 의사 표명에 따라 소폭 하락세로 돌아섰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정부의 최고가격제 시행 속에서 고가 수준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4일 산업통상부 중동전쟁 대응본부 브리핑에 따르면, 6월 3일 장마감 기준 국제 원유 가격은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 브렌트유(Brent)는 배럴당 97.39달러로 전일 대비 0.4% 내렸으며,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2% 하락한 95.80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유가 변동 요인에 대해 "미-이란 간 상호 공습 등으로 전일(3일) 유가가 상승했으나, 양측의 협상 지속 추진 의사 표명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고 밝혔다. 반면 국제 가스 가격은 전일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아시아 가스 가격(JKM)은 백만Btu당 19.01달러로 2.4% 올랐으며, 유럽(TTF)은 1.4%, 미국(HH)은 1.3% 각각 상승했다. 국내 석유제품 가격은 이달 들어 등락폭이 미미한 수준이다. 4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2010.38원으로 전일 대비 0.009%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경유 가격은 리터당 2004.70원으로 전일 대비 0.014% 소폭 하락했다. 중동전쟁 이전인 지난 2월 27일과 비교하면 휘발유는 18.78%, 경유는 25.51% 오른 상태다. 현재 국내 유가는 정부가 공고한 상한선 안팎에서 멈춰 서 있다. 정부는 지난 달 22일 0시를 기해 6차 리터당 최고가격으로 휘발유는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고시했다. 이를 감안하면 주유소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00원 이내 높은 수준이다. 최고가격은 2차 조정 당시 1차 대비 리터당 +210원 조정한 이후, 4차례 동결한 바 있다. 한편, 해외 주요국의 석유제품 가격은 국가별 상황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일본은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휘발유·경유 가격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 중인 가운데, 6월 2일 기준 휘발유(165.70엔)와 경유(155.30엔)가 전일 대비 각각 0.12%, 0.19% 소폭 올랐다. 전쟁 이전과 비교하면 각각 7.67%, 9.75% 오른 수준이다. 반면 미국은 6월 3일 기준 휘발유가 갤런당 4.261달러(0.68% 하락), 경유가 5.411달러(0.39% 하락)로 떨어지며 국제 유가 하락세를 반영했다. 전쟁 이전 대비로는 각각 42.99%, 43.91% 상승한 상태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4 11:30:2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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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은 민주주의 마지막 안전판”…민생·안전 전면전 선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6·3 지방선거 승리가 확실시되자 "서울 시민이 민주주의의 균형추를 다시 세웠다"며 민생 회복과 도시 안전 강화에 전면적으로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오 후보는 4일 당선 소감 발표에서 "이번 승리는 오세훈 개인의 승리가 아니다"라며 "무너진 공정과 희망을 다시 세우고자 했던 서울 시민의 위대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층 이동 사다리가 끊긴 현실 속에서도 다시 도전의 기회를 꿈꾸는 청년들, 끝없는 전·월세 폭등에 신음하던 서민들, 재건축 규제 속에서 낡은 집에 갇혀 살아야 했던 시민들의 절박함이 이번 선거 결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아이를 맡길 곳조차 부족했던 맞벌이 부부, 더 인간다운 노후를 바라는 어르신들까지 평범하고 성실한 시민들의 분노와 기대가 서울의 선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를 "상식의 승리이자 민주주의 균형 회복"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서울 시민들은 대한민국이 한쪽 권력에 완전히 기울어지는 것을 막아냈다"며 "서울을 민주주의의 마지막 안전판으로 지켜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떤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고, 어떤 정권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는 점을 시민들이 분명하게 보여줬다"고 했다. 특히, 선거 과정에서 벌어진 투표 혼란 사태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드러냈다. 오 후보는 "민주주의의 출발점인 참정권이 흔들리는 일이 벌어진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이번 사태는 결코 가볍게 넘길 문제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엇이 잘못됐는지 철저히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시민의 신뢰를 무너뜨린 문제라면 근본적인 제도 개선까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멈췄던 서울의 변화를 다시 가속화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막혀 있던 주택 공급을 다시 움직였고, 한강과 도심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강남북 균형 발전과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기반을 세웠다"며 "이제는 그 변화를 완성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민생과 안전 문제도 전면에 내세웠다. 오 후보는 "폭등한 전·월세로 고통받는 시민들을 위해 주거 사다리 복원 대책부터 즉시 재점검하겠다"며 "내수 침체와 고물가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릴 실질적 대책도 곧바로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생한 고가차도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시정 복귀 즉시 서울 시내 모든 노후 인프라와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고강도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폭우와 폭염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단 한 명의 시민도 방치되지 않도록 서울시의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시민이 허락해준 마지막 4년 동안 모든 경험과 역량을 서울에 쏟아붓겠다"며 "누구나 노력한 만큼 기회를 얻고,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서울을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2026-06-04 11:08:4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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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산업 전문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한국마사회가 말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6년도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개시한다. 마사회는 '2026년 코트라 협업 말산업 분야 민간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한은 이달 12일이다. Kotra(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자체적인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시장조사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말산업 중소 민간기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업은 Kotra의 전문 역량이 집중된 '수출24 글로벌대행(해외시장조사) 서비스'를 기업당 최대 100만 원(VAT 포함) 한도 내에서 자부담 없이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지원 가능한 서비스는 ▲잠재 바이어 발굴지원 ▲취급기업 정보조사 ▲항목별 시장조사 ▲바이어 실태조사 등 실질적인 수출 계약 체결을 돕는 16개의 전문 조사·지원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글로벌 사우스 중심 수출지원 강화 및 해외시장 다변화 정책 기조와 연계한다. 이에, 공고문에 첨부된 16개 무역관 지정 지역으로 진출하거나 서비스를 신청하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나설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말산업 관련 민간 중소·중견기업이다. 마사회는 자격요건 검토 및 평가기준에 따른 서류심사를 거쳐 이달 중순경 최종 지원대상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코트라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 말산업 민간기업들이 비용 부담 없이 전 세계 현지 무역관의 전문적인 시장조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글로벌 사우스 등 신흥시장으로의 다변화를 꿈꾸는 유망한 말산업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04 10:55:0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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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민간, 4조2000억대 美남쪽해역 플랜트 사업권 수주...멕시코만서 440만t 규모 LNG 생산

정부와 민간이 합작해, 미국 남부에서 발주된 해양플랜트 사업권을 따냈다. 28억 달러(4조2000억 원) 상당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수주다. 해양수산부는 이른바 '팀 코리아'가 28억 달러 규모의 '미국 루이지애나 FLNG 해양플랜트 1호기 건설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해수부와 기후에너지환경부, 국토교통부, 공공기관(해양진흥공사·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민간기업(삼성중공업)이 힘을 한데 모아 추진·이룩한 쾌거다. FLNG란 천연가스 액화설비를 탑재한 부유식 해양플랜트를 말한다.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 후 현지에 설치하는데, 가스전에서 생산된 천연가스를 액화·저장·하역까지 수행한다. 사업을 주도하는 블랙록(세계 최대 글로벌 자산운용사) 펀드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녹색펀드, 해양진흥공사가 투자했다. 이어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금융 구조화에 지원함으로써 국내 민간기업의 EPC(설계·조달·건조) 수주를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전세계 FLNG 발주 10기 가운데 6기(3기 가동 중, 3기 건조 중)를 수주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세계 FLNG 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안 약 74km 해역에서 연간 440만 톤(t) 규모의 LNG를 생산하는 게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이다. 총 사업비는 48억 달러로 추산된다. 사업기간은 건설 5년에 운영 25년이다. 투자 금액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7000만 달러, 녹색펀드 3000만 달러, 해양진흥공사 5000만 달러이다. 이번 사업에는 연료 연소 후 배기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을 촉매를 통해 질소와 물로 환원하여 배출을 저감하는 선택적 촉매 환원법이 적용된다. 또 버려진 폐열을 회수 후 스팀과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에너지 재사용을 극대화하는 배열회수보일러 등 우리 기업의 친환경 설계 기술도 전격 선보이게 된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기업, 3개 부처, 2개 공공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우리 기업의 대형 인프라 사업 수주를 이끌었을 뿐 아니라 향후 미국 에너지인프라 시장 진출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프로젝트는 금융, 시공, 운영 전 과정을 포함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이라며 "해외건설이 전통적인 수주 산업에서 고부가가치형 복합 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내에서 제작, 건조, 조립되는 점을 감안할 때 중소·중견 기업의 연쇄적 수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이번 사례를 통해, 해외 주요 인프라 사업 참여가 건설사업 수주뿐 아니라 공급망 안정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봉쇄로 인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해외 인프라 확보를 통한 수입처 다변화, 운송망 강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동반자가 되어 하나의 팀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상을 통해 구축된 글로벌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쉽을 토대로, 미래 협업 사업들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길 기대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해외건설 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고 했다. 특히 해외 에너지, 항만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역량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6-06-04 09:59:0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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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美서 테크서비스 中企 투자 유치 행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미국에서 테크서비스 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했다. 중진공은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펜원(PENN1) 이벤트홀에서 '뉴욕 K-테크 데모데이(NY K-TECH DEMO DAY)'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진공 뉴욕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가 운영 중인 현지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뉴욕 GBC를 비롯해 한국벤처투자(KVIC) 미동부사무소, 창업진흥원(KISED) 뉴욕사무소 등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과 한국관광공사(KNTO) 뉴욕지사 등 4개 기관이 협력해 공동으로 열었다. 테크서비스 분야 국내 중소벤처기업 12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써드 프라임(Third Prime), 원웨이벤처스(One Way Ventures), 제이피모건 체이스(JPMorganChase) 등을 비롯한 글로벌 벤처캐피탈(VC) 및 투자은행(IB), 뉴욕시경제개발공사(NYCEDC), 뉴저지경제개발청(NJEDA), 브루클린상공회의소(BCC) 등 현지 정부·기업·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주뉴욕총영사관 박일철 상무관은 "해외 공관과 현지 공공기관은 원팀으로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행사가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현하는 원팀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참여 스타트업 12개사의 투자설명회(IR 피칭) 및 1대1 투자유치 상담회, 뉴욕·뉴저지 현지 정부기관의 기업 지원 정책과 현지 은행의 금융지원 프로그램, 미국 벤처캐피탈(VC) 투자유치 전략 발표 등을 진행했다. 중진공 박장혁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망 테크서비스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벤처캐피탈(VC) 투자 유치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도 현지 투자자·은행 및 정부 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현지 금융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6-06-04 09:46: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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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협력재단, KOTRA·대기업과 수출 中企·중견 ESG 경영 지원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대기업과 함께 수출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대중기협력재단은 KOTRA와 '글로벌 규제 대응 공급망 ESG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4일부터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할 대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 희망 대기업 접수 마감은 이달 24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올해 본격 시행되고 EU 공급망 실사지침(CSDDD) 등 주요 수출국의 ESG 규제가 단계적으로 강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이 협력사에 요구하는 공급망 ESG 실사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수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부담이 크다. KOTRA 조사에 따르면 국내 중소기업의 62%는 ESG 전담조직조차 갖추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을 결합한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KOTRA의 정부지원금과 상생협력재단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매칭해 참여 중소·중견기업이 부담하는 ESG 대응 과제 비용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올해 사업 규모는 총 2억원으로, KOTRA 정부지원금 1억과 상생기금 1억원을 50대50으로 매칭해 출연기업의 협력사인 중소·중견기업 20개사 내외를 지원한다. 상생기금 활용 취지에 따라 수혜기업의 절반 이상은 중소기업으로 구성된다. 이 사업은 ▲출연기업(대기업·중견기업) ▲수혜기업(중소·중견기업) ▲수행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혜기업 단독 신청은 불가능하다. 지원 과제는 자율과제 방식으로 운영돼 ▲ESG 진단·컨설팅 ▲친환경·안전 설비 도입 ▲국제 ESG 인증취득 등 참여기업의 수요에 맞춘 다양한 과제를 폭넓게 수행할 수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변태섭 사무총장은 "글로벌 ESG 규제가 수출 중소기업에 새로운 진입장벽이 되고 있다"며 "대기업의 동반성장 의지와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결합된 이번 사업이 국내 공급망의 ESG 대응에 실질적인 마중물이 될 것인 만큼 대·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2026-06-04 08:44:21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