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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입주 아파트, 10곳 중 4곳만 '웃돈' 형성

올 상반기 입주하는 아파트에 최대 8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10곳 중 4곳 정도만이 프리미엄이 붙었고, 나머지는 분양가 수준을 유지하거나 그 이하로 내려갔다. 22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150개 단지(전매제한 단지 제외), 9만3057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에 못 미치는 4만3035가구(46.2%)에만 프리미엄이 붙었다. 이 중 1000만원 이상 오른 곳은 2만8470가구에 그쳤다. 각 면적별로는 810개 평형 중 41.4%인 336곳에서만 평균 654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방광역시가 1046만원, 지방이 1124만원씩 분양가에서 오른데 반해, 수도권은 356만원이 오히려 빠졌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60㎡ 이하 소형이 평균 1190만원의 입주 프리미엄이 붙었다. 반면, 60㎡ 초과~85㎡ 이하는 653만원, 85㎡ 초과는 231만원에 불과했다. 소형 일수록 입주 시점에서 가격이 많이 올랐다. 웃돈이 가장 많이 붙은 아파트는 6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 '래미안 강남힐즈'로 나타났다. 1~3위를 석권했다. 공급면적 130㎡와 131㎡가 평균 8100만원, 132㎡가 7700만원이 프리미엄으로 형성됐다. 이어 3월 입주하는 세종시 도담동 1-4생활권 M4블록 '웅진스타클래스 1차' 115㎡가 평균 6990만원의 웃돈이 붙었고, 대전 봉명동 도안신도시 7블록 '금성백조 예미지' 118㎡는 6400만원 올랐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상반기 입주 프리미엄이 낮게 형성된 데는 판교·위례신도시 등과 같은 인기 지역 입주물량이 없기 때문"이라며 "작년에 이어 인구가 증가세인 세종시, 대전 도안신도시 등 충청권 강세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2014-03-22 10:16:46 박선옥 기자
두산중공업 '트리마제' 깜깜이 분양…아무나 청약 마라?

두산중공업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초고층 고급 아파트로 시공하는 '트리마제'가 사실상 제로 청약률을 기록했다. 21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9~20일 두산중공업이 '트리마제' 1~3순위 청약을 접수한 결과, 총 688가구 분양에 27명이 접수해 평균 0.0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면적 25㎡와 84㎡A 타입으로 그나마 8명과 6명이 청약했고, 그 외 5개 타입에는 1~4명만 접수했다. 84㎡ 초과 4개 타입에는 청약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애초 '트리마제'는 서울에서도 노른자위로 꼽히는 서울숲 일대 위치한 데다, 탁 트인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큰 주목을 받았다. 두산중공업 역시 호텔 수준을 능가하는 시설과 서비스를 적용, 최고급 아파트로 짓겠다고 공언했던 터라 분양 전부터 화제가 됐다. 분양가가 3.3㎡당 3200만~4800만원 수준으로 높은 편이지만 최근 고급 주택시장이 살아나고 있고, 트리마제가 VVIP를 대상으로 하는 주택임을 감안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트리마제에 대한 이 같은 우호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참패 수준의 성적을 거둔 데는 두산중공업이 진행한 '깜깜이' 분양 때문으로 알려졌다. 깜깜이 분양이란 건설사도 분양정보 노출을 최소화해 의도적으로 미분양을 유도한 뒤 청약통장이 없거나 사용을 꺼리는 수요자들에게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수요자가 원하는 층·향 등을 고를 수 있어, 분양시장 침체를 타개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마케팅 방법으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이 같은 깜깜이 분양은 정당한 청약통장 가입자를 배제하다는 점에서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서는 공급 가구수가 20가구 이상이면 반드시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하고 있다. 장경철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최고급 주택의 경우 VVIP를 대상으로 사전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누군가 계약하기로 한 주택이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돌아간다면 낭패 아니겠냐"며 "업체 입장에서는 처음부터 미분양을 만드는 게 전략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깜깜이 분양을 하더라도 모집공고를 내고 청약을 진행하는 등 절차는 따르기 때문에 불법은 아니다"면서도 "본인들이 팔고 싶은 사람한테만 아파트를 팔기 위해 의도적으로 청약통장 가입자들을 배제했다면 사회적으로 지탄받아야 하는 일임에는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2014-03-21 15:26:40 박선옥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10주 만에 하락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지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10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단기간에 급등한 가격 탓에 가뜩이나 매수자들의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임대차선진화 방안이 발표되면서 관망세가 짙어져서다. 전세시장 역시 수요가 크게 줄면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봄철 결혼·이사 시즌을 앞두고 세입자들이 올 초 서둘러 전세 물건을 확보하면서 잠잠한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2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2% 상승했다. 일반 아파트가 전 주보다 오름폭을 좁히며 0.04%를 기록한 데다, 재건축 아파트는 0.09% 하락하면서 전체적으로도 약세를 나타냈다. 구별로는 ▲노원구(0.13%) ▲금천구(0.10%) ▲서초구(0.08%) ▲강북구(0.07%) ▲동작구(0.06%) ▲마포구(0.06%) ▲성북구(0.05%) ▲도봉구(0.04%) 등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가 상승했다. 이 중 노원구는 전세를 찾는 신혼부부나 기존 세입자들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월계동 그랑빌이 500만~2500만원 상승했다. 또 금천구는 저가매물의 소진으로 시흥동 남서울럭키가 1000만원 올랐다. 이에 반해 ▲송파구(-0.03%) ▲강동구(-0.02%) ▲중랑구(-0.01%) ▲은평구(-0.01%) ▲영등포구(-0.01%) ▲성동구(-0.01%)는 매매가가 하락했다. 송파구에서는 잠실동 주공5단지가 가격 상승에 대한 부담과 임대차 선진화방안 발표 이후 매수세가 줄면서 1000만원 하락했다. 강동구는 암사동 프라이어팰리스 대형 평형에서 가격 조정이 이뤄지면서 2500만원가량 내렸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각각 0.01% 오르며 차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광교(0.12%) ▲평촌(0.03%) ▲분당(0.01%) ▲산본(0.01%) ▲동탄(0.01%) 등에서 상승세가 나타났다. 광교는 매물 부족으로 분당은 리모델링 호재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산(-0.01%)은 신도시 중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외 ▲인천(0.03%) ▲수원(0.02%) ▲안양(0.02%) ▲고양(0.01%) ▲김포(0.01%) ▲남양주(0.01%) ▲안산(0.01%) ▲용인(0.01%) 등에서 소폭의 가격 상승이 이뤄졌다. 오름폭이 가장 컸던 인천에서는 송도동 해모로월드뷰가 1000만원, 부개동 주공5단지가 500만원 뛰었다. ◆서울 아파트 전세 4주 연속 오름폭 둔화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5%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4주째 줄고 있다. 구별로는 ▲금천구(0.38%) ▲마포구(0.29%) ▲중구(0.23%) ▲서초구(0.17%) ▲강북구(0.14%) ▲성동구(0.13%) ▲광진구(0.09%) ▲영등포구(0.09%) ▲동작구(0.08%) ▲서대문구(0.08%) 순으로 올랐다. 마포구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에서 수요가는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공덕동 래미안공덕3차가 1500~3000만원, 래미안공덕5차가 500~2000만원 올랐다. 중구는 저렴한 소형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뛰어 묵정동 충무아파트가 1000만원, 묵정아파트가 500만원 상승했다. 반면, ▲송파구(-0.18%) ▲양천구(-0.04%)는 학군수요가 마무리되면서 내림세를 보였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가 1500만원 내렸고, 양천구 목동 롯데캐슬위너가 1000만원 뒷걸음질쳤다. 신도시(0.01%)는 평촌(0.03%)을 필두로 분당(0.01%)과 일산(0.01%)의 전세가가 올랐다. 평촌은 샛별한양4차(2단지)가 물건 부족으로 250만원 뛰었고, 분당 역시 전세가 나오는 대로 거래되면서 아름한성이 500만원 상향됐다. 동탄(-0.02%)은 수요 감소로 시세가 하향되고 있다. 수도권(0.02%)은 ▲인천(0.08%) ▲고양(0.03%) ▲안산(0.03%) ▲용인(0.02%) 순으로 올랐지만 ▲의왕(-0.03%) ▲남양주(-0.01%)는 수요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면서 하락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장기간 침체를 겪은 수요자들이 올 들어 꾸준히 오른 아파트 가격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시장에 대해 가격 상승을 확신하지 못하면서 임대차선진화 방안이라는 작은 악재에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으로 연결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2014-03-21 13:59:03 박선옥 기자
[주총]대림산업, 이해욱 부회장 사내이사 재선임

대림산업이 이해욱 부회장을 등기이사로 재선임했다. 이 부회장은 이준용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대림산업은 2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해욱 부회장 재선임을 비롯해 김동수 토목사업본부 사장, 이철균 플랜트사업본부 사장, 김재율 유화사업부 부사장 등 3명을 사내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 부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끌어오던 김윤 부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내려온다. 지난해 4분기 3196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이 교체 배경으로 전해졌다. 또 박찬조 사장(석유화학 부문)도 이번 주총을 계기로 물러난다. 다만, 김윤 부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더라도 기존 복수 대표이사 체제는 앞으로도 유지될 전망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해 이해욱 부회장과 함께 투톱 체제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총에서는 또 사외이사로 오수근 이화여대 로스쿨 교수, 신 마이클 영준 법무법인 KCL 변호사, 임성균 세무법인 다솔 회장, 장달중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명예교수 등을 재선임하고, 서울고검 검사 출신의 김태희 삼지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를 신규선임했다. 이외 보통주 100원, 우선주 150원씩 배당하고, 이사보수한도를 전년과 동일한 40억원으로 승인했다.

2014-03-21 12:43:2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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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GS건설 허창수 대표이사 재선임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GS건설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GS건설은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허창수 GS그룹 회장을 이사로 재선임하고 허태수 GS홈쇼핑 대표를 이사로 신규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실적 악화의 책임을 지고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허명수 GS건설 부회장은 이사직에서 물러나 상근 부회장으로서 회사를 경영하게 된다. 의장을 맡은 임병용 GS건설 대표이사는 "여러 회사가 연합해 해외사업을 수주하는 고정에서 과다한 경쟁을 지양하고 수익성을 확보하게 됐고, 주택공급 부족에 따른 수요의 회복으로 신규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건축 부분에서는 큰 초과 수익이 기대되지 않지만 그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실적 악화로 주주들의 실망이 크겠지만 GS건설이 본래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기계설비공사 분리발주에 따른 '기계설비공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일부 변경안을 승인하고, 이사 보수총액 한도는 100억원으로 동결하는 안건도 무난히 의결됐다. 이 같은 신속한 주총 진행에도 작년 9373억원의 영업적자로 1년 사이 주가가 40% 가까이 급락한 데다, 미숙한 주총 진행으로 소액주주들이 반발했다.

2014-03-21 12:42:55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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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모아미래도 부실시공 사과...최대한 빠른 시일내 정밀진단 완료

세종 모아미래도가 최근 준공을 9개월 여 앞두고 아파트가 부실 공사된 것과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세종 모아미래도는 지난 20일 브리핑 자료를 통해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모아건설은 "고객 여러분들의 행복한 보금자리를 성실하고 안전하게 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이번 문제가 제기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하여 자체적으로 공사를 일시 중단한 후 정부 공인 구조물안전진단기관에 정밀 점검을 의뢰했다"며 "아파트 품질안전에 최우선을 두겠다"고 말했다. 건설사는 또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정밀 진단을 완료하여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고객 여러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모아미래도를 믿고 사랑해 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미래아파트는 철근 공사를 맡은 하도급업체인 청화기업(광주 북구 설죽로 소재)이 모아건설과 하도급액을 두고 마찰을 벌이다 고의로 철근을 빼고 시공했다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2014-03-21 09:49:5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