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점(占)과 복(福)

인류의 역사를 조명하는 것에는 여러 관점과 방법이 있겠지만 필자는 직업 의식상 오지 않은 미래예측에 관심이 지대하다. 천지자연 앞에 나약한 존재로서 무엇보다도 길흉화복과 관련하여 피흉취길에 관심이 많고 고대 문명의 특징 중의 하나가 점占치는 일이다. 따라서 제정일치의 사회였고 미래예측의 노하우를 아는 존재가 바로 제사장의 역할이었으며 세속의 왕이 되었다. 그러면서 시대가 발전하고 진화되면서 제정이 분리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오늘날의 근대문명이 태동하게 된 배경에는 제정의 분리도 큰 역할을 했다. 그런데도 우주까지 의식이 확장된 오늘날에도 점사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다. 왜냐! 미래를 아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샤머니즘은 긍정과 부정의 인식이 공존하는 가운데 또 다른 관점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팁을 주기도 한다. 조선 후기의 실학자인 이덕무의 저술을 모은 청장관전서(靑莊館全書)에도 보자면 쌀 점을 치는 방식에 대한 기록이 있다. 쌀占을 치는 것은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무속인들이 사용하는 방법의 하나며 더 고대로부터는 거북이 등 점은 물론 서양에서는 크리스털 볼이나 점성술 등 나라와 종족마다 다양한 점 치는 기법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모두가 민족마다 공통으로 지닌 문화적, 관습적 인식에 기반한 것들이다. 또한, 뭔가 걱정되는 일들이 있게 되면 역시 나름의 비법을 발휘하여 액막이 방법들을 쓰게 된다. 특히 한국인들에게 있어 음력 정월은 한 해의 안녕을 위한 최적기다. 일 년 신수를 점쳐 보고 길흉의 예측 정도에 따라 보통은 음력 정월 보름 이내에 액막이의 일종인 '홍수막이(홍수맥이)' 등의 처치(?) 의식을 행하곤 한다. 이런 행위를 두고 어리석다고 말하는 것은 무지하단 얘기다.

2026-01-21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방생(1)

필자는 기회가 될 때마다 필자의 월광사 신도분들께 방생을 권한다. 방생의 공덕에 관해서도 여러 번 글을 쓰기도 하는데 우리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알게 모르게 짓는 살생업이 만만치 않다. 백팔참회문에 보면 내가 직접 하지 않고 남을 시켜 한 불선한 일도 참회의 대상으로 삼는다. 사실 어부들이 왜 생선을 잡고 도축장에서는 왜 소와 돼지를 잡겠는가? 필요로 하는 곳들이 있기 때문이다. 살기 위해 음식을 먹어야 하고 영양적 측면이나 더 나은 맛의 즐거움 때문이기도 하다. 살생의 반대가 방생이다. 방생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 되기에 고금의 여러 경전에서는 생명 살리는 일을 매우 가치 있게 여겼고 불교는'방생'이라는 특별한 행위를 통해 할 수 없이 지은 불 선한 일을 참회하게 하는 것이며, 실제로 방생은 적지 않은 공덕을 만나게 해준다. 방생하면 대부분 사람은 물고기 방생을 떠올리지만 사실 방생의 대상이 반드시 물고기일 필요는 없다. 다만 우리 식탁에 흔하게 올라오는 식자재로서 생선과 같은 민물고기나 바다 생선을 많이 접하다 보니 현실적으로 물고기를 많이 방생할 수 있는 여건이 되기 때문이다. 방생뿐만 아니라 덫에 걸린 동물들을 풀어 주거나 다친 데를 고쳐주는 일, 먹을 것을 주는 일도 모두 방생에 버금가는 일이다. 잡혀서 죽임을 당하고 먹힐 처지에 처한 생명을 구하는 것은 인간의 탐심까지 조복 받는 일이기에 그 공덕이 크다고 하는 것이다. 특히 단명 운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의 경우, 방생은 매우 필요고 우선으로 해야 할 노력이 된다. 여러 경전에서 볼 수 있는 방생의 공덕 중에 항상 나오는 것은 큰 질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장수하며, 여기에 더하여 싸움이 없는 곳에 태어난다는 것이다.

2026-01-20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식신食神의 복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속담이 있듯이 오복에는 장수와 재물복 건강복 등이 포함되지만, 식복食福은 두루두루 통하는 복이다. 잘 먹어야 건강하고 장수할 수 있으며, 세상을 사는 즐거움에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음식솜씨 좋은 여자는 소박도 맞지 않는다는 말까지 있다. 그래서인지 사주 일간에 대한 월지의 격을 볼 때 식신격인 여자는 음식솜씨가 좋다. 대충 음식을 만드는 것 같은데도 손맛이 있는 것이다. 실제로 식신격은 남편들과 사이가 편안함을 본다. 혹여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경우가 없다 할 순 없어도 이혼으로 가는 일을 거의 보지 못했다. 언제부턴가 공영방송은 물론 케이블방송에서조차 유명 셰프가 출연하여 이런저런 음식 조리법을 시연하기도 하고 요리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 인기리에 방영되곤 하는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사주에서 食神은 내가 生하는 五行이다. 食神은 음식과 언변의 신神으로 재財를 생하며 여자에게는 자식이 되는 길신인데, 희신과 용신으로 작용할 경우 대체로 의식주가 풍부하고 복록과 재물이 윤택하다. 신체적으로는 살이 좀 찐 경우로서 풍만하고 후덕해 보이는 외모의 특징을 갖는다. 성격도 명랑하고 별걱정이 없어 보이고 재財까지 공존하면 요식업이나 식품사업을 통해 부와 이름을 날리는 경우가 많고 음식솜씨도 뛰어난 것은 전술한 바다. 그러나 지나치게 식신의 기운이 과다하면 당주의 기운을 설기 시켜 몸이 허약하고, 식복조차 없는 곤궁함을 겪기도 한다. 때로는 가무와 쾌락에 빠지기도 하므로 가정을 제대로 건사하지 못하는 경우도 본다. 부족한 것보다 지나친 것이 더 문제가 되니 많이 먹으면 위와 장이 탈이 나고 병의 원인이 되는 것처럼 적당함을 아는 것이 지혜다.

2026-01-19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 상식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의 신도들은 일, 이년 정도 법회에 참석해주는 신참에 속하는 분들도 있지만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인연을 맺어, 10년지기 신도분들 등등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분들이다. 한국의 불자들은 전국의 천년 고찰뿐만 아니라 평생에 한 번 참배하는 사찰이나 암자라 할지라도 모두 자기 원찰처럼 친근하게 불법 인연들을 맺고 있기에 필자는 초하루나 보름 법회나 기도를 하지 않고 매월 첫째 주 일요일을 법회 일로 하여 신도분들의 시간적 중복에 대해 배려를 하고 있다. 예불과 법문이 끝나면 점심 공양을 하고 난 다음에는 신도분들의 궁금증이나 답답함을 즉문즉설처럼 나눈다. 금번 12월 법회 때 일이다. 한 신도분이 질문을 하려 일어서는데 필자가 그 신도분의 안색을 보는 순간 건강에 문제가 느껴졌다. 안색이 빛이 흐려지고 거뭇해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자신의 건강 수에 관해 질문한다. 먹어도 기운이 없고 조바심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사주명조에 수(水) 오행이 없어 평상시에도 물을 잘 마셔줘야 한다. 이런 경우 차나 커피는 이뇨작용이 강하여 오히려 수분을 더 부족하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대운이나 세운에서 사주명조에 부족한 水기운을 채워주는 운기가 와야 하는데 大運도 水기운이 아닌 데다가 12월은 乙巳年이니 세운에서도 도와주질 않는다. 이런 경우는 뜻하는 일도 지지부진하거나 건강도 피곤함을 느낀다. 이 경우는 水기운을 조달해 줘야 하는데 차나 커피를 마시면 오히려 내장 기관과 피부 속의 물까지 뺏어 가니 세포 내 수분부족으로 신진대사도 안 좋아지고 안색은 윤기가 부족해져 탁해진다. 당장 커피와 차를 끊고 물만 잘 마셔줘도 건강에 도움이 됨을 얘기해 주었다. 생활 방편이다.

2026-01-16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황금과 다이아몬드

우리나라는 화강암이 대부분이라 다이아몬드 같은 보석은 거의 채굴이 되지 않으나 수정은 많이 난다. 수정은 여기저기 많기에 세계적으로 과거에 비해 가치가 크지 않다. 몹시도 귀하게 여겨지던 그리하여 황제와 왕의 전유물로 여기던 비취나 옥도 지금은 조금 값나가는 정도일 뿐이다. 영원할 것 같았던 보석도 시대가 발전하니 보석이 아니라 그냥 돌에 비유될 만큼 가치가 하락한다. 보석이 보석인 이유는 희소성 때문인데, 희소성이 사라지고 나면 그 가치가 낮아지니 돌에 비유하게 된다. 요즘 다이아몬드가 그 격이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영화인 007 시리즈 중에'다이아몬드여 영원히'(Diamond Forever) 라는 영화도 있었지만, 보석 중의 보석이었던 다이아몬드의 시대도 저무는 중이다. 인공적으로 제조해낼 수 있는 다이아몬드가 실제 다이아몬드와 거의 유사하기 때문이다.바로'랩 다이아몬드'를 말함이다.랩 다이아몬드는 실험실(Laboratory)에서 만들어진 다이아몬드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인공 다이아몬드라는 편견도 있었지만, 문제는 천연 다이아몬드와 물리적, 광학적으로 100% 같다는 것이 밝혀지자 천연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락하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 채굴로 국가의 부를 이루던 남아프리카공화국 같은 곳은 과거보다 낮아진 수익으로 걱정이 커갈 것만 같다. 그런데 금은 아직도 제조가 불가하다. 중세 때 연금술은 금을 인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시도였다. 그러나 그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고 그 결과 금이야말로 '골드 포에버'가 되어 황금만능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 금 채굴 금 광산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금의 가치는 계속 상승할 것이며 세계 경제가 불안할수록 금값은 보란 듯이 수직으로 상승할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26-01-15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테크 성공하려면

재테크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하지만 어떤 사람은 큰돈을 벌어도 돈이 모이지 않고, 어떤 사람은 적게 벌어도 꾸준히 돈이 모인다. 명리학에서는 그 차이를 재성의 흐름으로 본다. 재성은 재물뿐 아니라 세상살이의 기술과 욕심을 조절하는 마음의 힘까지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재성이 강하다고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 약하다고 반드시 가난한 것도 아니다. 재성이 강한 사람은 현실적이고 계산이 바르고 빠르다. 반면 약한 사람은 물질적 계산보다 사람의 관계나 감정을 더 중요하게 여긴다. 재성에서 정재는 안정된 수입과 절제된 소비를, 편재는 변화와 기회가 되는 돈을 의미한다. 정재는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급여나 꾸준하게 이어가는 저축에 어울리고, 편재는 사업으로 버는 돈이나 주식 부동산 같은 투자를 하는 흐름이다. 구조를 보면 어떤 방식으로 재테크를 해야 돈을 벌 수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사주에 재성이 강한 사람은 돈의 흐름에 민감하고 돈이 되는 지점을 잘 짚어낸다. 그러나 재성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돈을 잃지 않으려는 마음이 강해 타이밍을 놓치거나 과도하게 겁을 먹어 기회를 놓친다. 돈은 많은데 그 돈을 다룰 힘이 약한 상태를 재다신약이라 한다. 약한 사주는 재테크를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힘을 기르는 게 먼저이며, 약해서 감정적으로 돈을 지출하는 사람은 철저한 계획을 세우고 재테크에 나서야 한다. 단순히 감에 의지해서는 돈을 모으기 어렵기 때문이다. 적립식 투자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따라가는 게 유리하다. 재테크의 성공은 타고난 재성을 잘 활용하는 데 있다. 사주는 결과가 아니라 경향성을 알려주는 지도이니. 자신을 이해하고 운의 흐름에 맞춰 재테크 전략을 유연하게 조절해야 돈이 모인다.

2026-01-14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대의 복

전쟁은 권력자와 다국적 사업가들이 일으키고 목숨을 잃는 것은 보통 민중들이다. 한 꺼풀만 더 들여다보면 누구를 위한 전쟁인가. 영웅은 난세의 산물이고 성군이라 칭해짐은 태평성세 때의 인연이다. 아무리 복 있기를 구하여도 시절이 어려우면 개인과 가정은 물론 사회나 국가의 평안한 일상은 기대할 수 없다. 일주일 안에 끝내겠다고 호언장담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간의 전쟁도 사 년을 지나가고 있다. 가자지구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의 분쟁은 또 어떠한가? 천리만리 떨어진 곳의 전쟁이라 할지라도 폭탄만 바로 옆에서 떨어지지 않았을 뿐 그 여파는 피부에 와 닿는다. 고물가와 흉흉해진 국제관계가 멀리 있는 일이 아니다. 지구촌 곳곳의 일이 남의 일이 아닌지라 해당 국가뿐만 아니라 다른 타국의 지도자가 올바른 상식과 공생의식이 없다면 약육강식의 폭풍우로 전 세계가 고통받고 신음한다. 태평양 건너편 나비의 날갯짓 효과가 아니라 바로 즉각적으로 영향받고 고통을 받는 현실이다. 불교에서는 팔난(八難)을 언급하고 있는데, 팔난이란 부처님 법을 만나지 못하는 여덟 가지 불행한 상황을 언급하는 것이지만, 팔난 속에 폭군을 만나는 것도 한 대목이다. 폭군은 전제 시대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오늘날과 같은 시민의식이 확고해진 시대에도 이런저런 이유를 달며 파시즘적인 지도자들이 난무하는 것이다. 공자(孔子)는 회복해야 할 가치로서 요순(堯舜)시대를 동경했다. 인간의 도리로서 군자의 도가 살아있다고 믿은 삼황오제 시대를 그리워한 것이다. 그 당시 임금 요와 순은 특권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평범한 보통의 백성들이 배부르고, 홍수로 손해 입지 않게 물길을 트며 치수로 실생활의 어려움에 진두지휘하며 동고동락했다.

2026-01-13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복

오복(五福)은 사서삼경의 하나인'서경'(書經)의'홍범편'에 나오는 내용이다. 유교적 사고의 뿌리에 기반한 것이지만 신체 오복은 그야말로 건강한 인생에 있어 건강적 측면에 초점을 맞춘, 그래서 행복한 인생의 기본이 되는 측면을 다룬 것이다. 서경에서 언급한 오복 중에도 두 가지가 장수와 건강에 관한 것이니, 유교적 가치에서도 사람답게 잘 살고 군자 지향적인 삶에서도 건강을 얼마나 중시 여겼는지 알 수 있다. 신체 오복은 치아가 튼튼하고 소화가 잘 되며, 눈이 잘 보이고 귀가 잘 들리는 것과 대소변을 잘 보는 것을 말함이니 이 다섯 가지가 문제가 없으면 전신이 건강하다고 했다. 현대 의학 적에서도 틀린 얘기가 없다. 선조들이 중요하게 여긴 신체의 다섯 가지 복은 전인적 건강관리의 기본이자 가장 중요한 신체 건강의 기능인 것이다. 결국, 잘 먹고 잘 보고 잘 듣고 잘 배출하는 것이 요점이며 이 중 어느 하나만 부족하고 기능이 떨어진다면 건강의 적신호이자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지게 된다. 서경의 홍범편에 나오는 오복은 수(壽) 부(富) 강녕(康寧) 유호덕(攸好德) 그리고 고종명(考終命)인데 수는 말 그대로 오래 사는 것을 의미하고 부는 재물이 풍족한 것, 강녕은 건강하게 사는 것을 의미하며 유호덕은 덕을 좋아하고 베푸는 것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고종명은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으로서 복된 삶의 기준으로서 실로 그 어느 것도 뺄만한 것이 없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마음대로 되는 것이 없기도 하다. 특히 자다가 잠자듯이 죽고 싶다는 것은 대부분 바람이다. 깨끗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야말로 복 중의 복이니 어떤 복을 지어야 고종명을 맞이할 수 있을까? 사주 상 오행이 골고루 있으면 대체로 평탄한 삶을 유지한다.

2026-01-12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애국의 기준

필자의 월광사 오랜 신도로, 그는 출장이나 비행기를 경유하는 경우라면 모를까, 자의로는 일본이나 중국여행을 가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때 항일 독립운동으로 고초를 겪은 분들이 부지기수지만 유관순 열사가 3·1운동 후 끌려가 겪은 상상할 수 없는 모진 고문의 내용을 글에서 읽고는 여자로서 후대인인 자신이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도리라는 것이다. 중국에 대해서는 세계의 중앙이라는 지나친 중화민족 자의식, 동방공정과 티베트에 대한 압제 등 이런저런 이유를 얘기한다. 그 신도는 최근 고민이 하나 생겼다. 우리나라의 H사 차종만 다섯 번에 걸쳐 바꿔 탔는데, 지금 차를 바꿔야 하는 시점에 가족들은 내구성과 연비성 등 장점을 내세우며 일제 차를 권했다. 과거 한국 주부들의 로망 가전제품에 해당했던 그 코끼리 밥솥도 안 샀었는데, 귀족노조로 변질한 노조를 생각하면 가족들 의견을 따라야 하나 고민이 된다는 것이다. 조금은 다른 차원이겠지만 3·1 운동 때 민족 대표 33인 중 후에 변절한 유명인사들이 있다. 최남선 이광수 등 사회적 유명인사들이다. 일제로 변절한 뒤 매일신보 사장 및 일본 중추원 참의원까지 지낸 최린 역시 대표적 변절자에 속한다. 광복 후에 자신의 변절을 회개하긴 했으나 최린이란 인물은 또 다른 이유로 필자의 뇌리에 있는 사람이다. 근대 최초의 신여성 화가로 불리는 나혜석과의 인연이다. 그녀와 바람을 피운 장본인이지만 나혜석은 이 일로 세간의 온갖 비난은 물론 이혼까지 했고, 정신병원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이했으나 최린은 사회적으로 더욱 승승장구했다. 시대적 지성들일지라도 나라에 대해서도 배신, 남자의 사랑 변절은 단죄거리도 되지 못하는 것인가보다. 필자는 신도에게 일본차 사는 거, 실용적으로 생각하라고….

2026-01-09 04:00:27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오년 띠별 신수(2)

병오년에 말띠는 말을 해서 무엇하랴. 한층 기분이 고조에 달했는데 술 한잔 더 먹는 격이다.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한 법, 운은 넘치는데 어디로 향해야 할지 방향 설정과 계획이 팁이 된다. 未는 午와는 반합의 관계로서 물에 우유를 탄 듯 잘 섞이니 거부감이 없다. 반합의 경우 일반적으로는 처음에는 좋으나 나중이 어려워지는 관계라 하지만 오미합은 반합 중에서도 화합이 뛰어나 휴유증이 약하다. 반길만하다. 원숭이띠는 무익무해한 편이나 재주 많은 원숭이가 나무에서 떨어질 수 있으니 하고 싶은 말이라도 한 번 더 생각하고 말하는 조심성만 챙겨도 이익이 증가한다. 닭띠들은 병오년에는 매사 신중함이 큰 도움이 된다. 사소한 이유로 대인관계에 흠이 생기기도 하고 특히 금전 관계를 조심하면 상처가 적다. 병오년에 개띠 들은 때를 기다리던 사람이 호기를 만난 것 같은 기운의 상승이 기대된다. 그러나 건조한 땅에 열기가 더해지면 기운상 목이 마르다. 수성(水性)의 인연들을 접하는 것이 호운에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돼지띠들은 병오년과 무탈하다. 그러나 병오년은 눌 삼재로서 토끼띠나 닭띠와 마찬가지로 신중함이 요구된다. 취하기보단 현 상황 유지에 만족하는 모드가 팁이 된다. 이상은 전술하였듯 병오년과 각 띠와의 대략적 특성만을 따져본 것이다. 각자 사주팔자의 구성과 대운이 다르고 사주마다 십이운성과 신살 등이 다르기에 획일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당연히 무리가 있지만 참고해서 손해 볼 것이 없다. 일반적으로 뭔가 일이 안 풀리고 답답하다고 생각될 때는 마음을 살피고 몸과 마음을 살펴보는 반조가 필요하다. 예를 들면 삼재나 형충파해의 奇神작용이 있다면 겸손함만 유지해도 흉이 반감된다. 작정 기도도 호법선신의 도움이 있다.

2026-01-08 04:00:0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오년 띠별 신수(1)

오(午)는 자오(子午) 충이요, 묘유(卯酉)와는 형살의 기운이고 사유축(巳酉丑)은 합의 기운이다. 충(衝)이라 하면 일반적으로는 부딪히고 찌르는 기운이라 해서 달갑게 여기진 않지만 때에 따라서는 충의 기운이 안 좋은 흐름을 오히려 흔들어 놓기에 세운이나 월 운으로 오는 천간지지의 작용을 잘 살펴야 한다. 합(合)의 경우 역시 합이라 해서 반드시 길신으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니 각자의 사주 구성에 따라서 적용의 묘는 달라질 수밖에 없다. 띠별 적용 때에도 월 일 시의 상관관계를 잘 살펴야 하는 것이라서 통변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더 자세한 분석은 연월일시의 상호작용을 살펴야 한다. 십이간지의 첫 번째인 쥐띠는 일단 자중자애하는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뭔가 변화를 추구하는 들썩거림이 있는 해우년이 된다. 소띠들의 경우는 말과는 원진이 된다. 원진이란 뭔가 짜증이 나고 만족스럽지 못하여 사소한 일에도 다툼이 발생하는 형국이다. 인내하는 마음으로 너그러움을 키워나가는 것이 지혜가 된다. 호랑이띠들은 말해를 만나 기운이 활발함을 느낀다. 말과는 합을 이루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자고 일어났을 때 컨기션이 좋음을 느끼는 기분이다. 토끼띠들은 말과는 형 살의 기운이 일차적이므로 돌발적인 일로 피곤할 수 있다. 순리를 따른다는 마음으로 과욕은 금물이다. 용띠들은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중립 기어와 같은 흐름이다. 차분히 계획한 대로 성실을 발휘하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대할 만하다. 뱀띠들은 말과 함께 상승 분위기를 즐기는 모양새다. 적토마가 뛰니 같은 火기운인 뱀은 덩달아 힘이 난다. 해묘미(亥卯未), 돼지띠 토끼띠 양띠가 눌 삼재에 해당되니 경거망동을 삼가고 정리·정돈하는 자세로 호흡을 가다듬는 마음가짐이 요구된다.

2026-01-07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경제를 공부

하루가 다르게 세계가 변하고 있다. 전세계는 빈부의 격차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본다. 무엇보다 중산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다. 이런 시대에, 이런 환경에서 우리 인간들은 어찌해야 할까? 직장생활을 해 온 사람들은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이나 이런저런 방법으로 노후를 준비한다지만 고물가와 화폐가치 하락 등으로 실질적 명목소득은 점점 줄어들고 생활 수준 역시 허리띠를 졸라매는 소비 하향화에 전체 경기는 침체 모드인 것이다. 그러다 보니 정부 보조금이나 지원정책으로 정부는 국채발행을 증가하게 되고 이는 국가의 재정을 더욱 나빠지게 만드는 악순환이 되게 한다. 이런 시대에 개인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소비를 줄이고 허리띠를 졸라매는 것이 답일까? 원래 소비는 경제 활성화의 주요요인인데 말이다. 소비가 줄면 기업매출이 줄어들고 이는 기업들의 구조조정의 빌미가 되면서 결국 일자리가 없어지게 된다. 반대로 소비가 증가하면 기업은 매출이 증가해도 당연히 고용도 증가한다. 고용이 증가하면 당연히 월급들을 받으니 소비 역시 종사하는 경제의 선순환이 일어난다. 이것이 일반적인 경제 활성화, 호경기의 기본 공식이다. 돈을 많이 버는 기업이나 개인들은 단순히 생산으로 인한 기업이윤이나 월급에만 의존하지 않는다. 다른 말로 하자면 부채가 두려워 투자하지 않는다면 제자리걸음은커녕 퇴보한다. 경제발전의 가능성을 보면서 적당한 부채를 지더라도 투자를 하는 것이다, 일종의 레버리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인데, 경제의 속성이 그렇다.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변화하는 경제체제를 공부해야 한다. 병오년은 화(火)이니 재화 적으로는 재산을 늘리고의 문제를 떠나 그 시스템이 달라지는 주식이나 스테이블코인 같은 가상화폐가 더욱 발달할 것이다.

2026-01-06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오년 각오

언제나 한 해가 가고 새해가 올 때는 가는 해에 대해 아쉬움도 아쉬움이지만 새로 맞이할 해에 대해 조심스러운 기대를 하게 된다. 그러나 2026년을 맞는 마음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선다. 그 어느 해보다도 또 다른 환경에 우리 인류가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인공지능, AI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다. 인간이 만들었으나 인간이 AI에 종속되는 사례가 점점 확실해지며 기존 통념과 질서는 하루가 무섭게 달라지고 있지 않은가. 그러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알면 보이고 보이면 길을 찾을 수 있기에 마음의 각오와 준비를 해나가야 하리라. 병오년은 윗글에서 전술한 바와 같이 적토마의 기운은 확연하나 그 방향성을 잘 잡아야 하는 시기다. 물론 각자의 일주나 연주 등 사주 구성에 따라 그 방향성은 달라진다. 같은 비가 내린다 해도 누군가에게는 해갈의 비요, 누군가에게는 홍수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자의 세운(世運)을 잘 살펴서 대비한다면 유비무환이 되는 법이다. 사주명조에 화(火) 오행이나 목(木) 오행이 많은 사람이라면 오행의 태과가 장애로 다가올 수 있으니 설기의 지혜가 필요하지만, 어떤 경우는 아예 강한 기운 그 자체로 밀고 나가는 것이 차라리 방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니 각자의 사주에 따라 방침을 잘 세워야 한다. 지구 환경적으로는 병오년엔 화재나 지진 같은 천연재해가 자주 일어난다고 해석한다. 가뜩이나 이상고온으로 뜨거워진 지구에 한낮의 태양과 열기가 지속하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지구 곳곳의 나라는 요동을 칠 것이다. 계속 열을 받는 형국이라 물은 증발하여 가뭄으로 곡식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식량난은 가중된다. 가물고 목마른 사태가 만연해지니 결실과 수확과는 거리가 있다.

2026-01-05 04:00:13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병오 육갑

64갑자 중 병오(丙午)은 마흔 세번 째 해다. 六甲의 물상적으로는 붉은 말이라 하여 火의 天干이 지지의 火와 만나니 기운과 동력이 넘쳐서 이성적이라기 보다는 감정적, 즉흥적으로 흐를 위험성이 있다. 천간과 지지가 모두 火이니 한 방향으로 치고 나가는 힘만큼은 부정할 수가 없어서 흔히 말하는 적토마의 기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기수가 방향을 잘 잡고 제어해주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힘을 써버린다. 이를 에너지 작동방식으로 설명해보자면, 丙의 성격은 한낮의 뜨거운 열인데 그 열이 향하는 방향은 확실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이 열이 한 방향이 아니라 360도 모든 방향으로 향해있기 때문에, 따라서 힘은 있는데 그 힘을 어디로 써야 할지를 몰라서 방향성이 빠진 경우이다. 이럴 때는 멘토가 중요하다. 적토마에게는 그 적토마에게 걸맞은 장수가 필요함이다. 병오년은 납음(納音)으로는 천하수(天河水)가 되는데, 천하수는 납음의 물상으로 볼 때 천지사방에 물방울이 흩뿌리고 은하수 아래로 방울방울 쏟아지며 푸른 하늘에서 가느다랗게 날아드는 천상의 비와 이슬이라고 본다. 이 천상의 물과 이슬은 만물을 발생하는데 그 만물이 의지하지 않음이 없다 라고 옛 문서에는 설명한다. 이 천하수의 납음에 속하는 것이 병오와 정미가 된다. 납음(納音)이란 육십갑자를 궁·상·각·치·우 라는 고유의 음운이론을 접목한 것인데, 육십갑자를 이렇게 오음에 분배하여 오행적 특성을 천하수니 장류수니 하는 상징적 물상으로 표시한다. 천지자연의 에너지와 원리를 반영하여 실사화된 기호를 육십갑자 음양오행과 소리의 음운으로 응용하여 운명을 큰 줄기로 판단하는데, 소리 역시 우주 자연의 원리가 투영된 것으로, 음양오행론에 또 하나의 변수를 적용시킨 것이다.

2026-01-02 04:00:05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 되는 새해가

달력의 숫자는 해마다 변함없이 바뀌지만, 새해가 되면 왠지 모르게 설레는 마음이 든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태양도 새로운 태양처럼 느껴지고 새 달력을 넘겨보면 기분 좋은 미소가 떠오른다. 2026년이라는 새로운 달력처럼 새로운 시간이 우리 앞에 펼쳐졌다. 새해라고 해서 세상이 갑자기 바뀌지는 않는다. 어제와 다르지 않은 오늘이 이어지고 풀리지 않는 문제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하지만 같은 길이라고 해도 어떤 마음으로 걸어가느냐에 따라 보이는 풍경은 달라진다. 그렇기에 새해에는 지난해와는 다른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살아볼 일이다. 사람들의 가장 큰 바람은 생활이 더 윤택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경기는 나아지지 않고 팍팍한 살림살이는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 생활비를 계산하다 보면 한숨이 앞서고 회사는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지 좌불안석이다. 자영업자는 줄어드는 매출에 숨이 막히고 상가는 빈 점포가 자꾸 늘어난다. 어느 곳을 둘러봐도 어려운 현실은 새해 인사를 건네기 어렵게 한다. 그래도 새해 인사를 포기할 수는 없다. 그럴수록 더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믿음으로 복 많이 받으세요 하고 인사를 나눠야 한다. 새해가 되면 묵은 때와 나쁜 기운을 털어내고 좋은 운을 맞이하기를 기원한다. 어려운 일들이 해결되고 살림살이가 나아지기를 원하는 간절하고 현실적인 바람이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시험 합격, 사업 번창, 직장 승진, 건강 회복 같은 기원을 품는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부자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도 품는다. 돈은 삶을 자유롭게 해주고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현실적 도구다. 무엇이 되었든 마음에 품은 기원들이 이루어지고 액운을 털어내고 만복이 찾아오며 원하는 일이 하나씩 성취되는 새해. 더불어 지갑이 두툼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

2025-12-31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올 한 해, 고생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연말에는 누구에게든 이 말만큼 어울리는 말이 있을 것 같지 않다. 말 그대로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고 한 해를 마무리할 때가 코 앞이다. 아주 큰 추위도 없었는데 올 연말은 예년보다 한결 을씨년스럽고 쌀쌀한 느낌이다. 지난 일 년 동안 겪어낸 일들이 혹독했기 때문일 것이다. 다사다난했다는 상투적인 표현으로 넘기기에는 너무나 많은 일이 있었다. 뉴스에서 쏟아져 나오는 소식은 마음을 졸이게 했고 팍팍해진 경제 사정은 어깨를 움츠러들게 했다. 그런 상황 속에서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살았고 연말을 맞았다. 버텨내고 무너지지 않기 위해 남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애를 썼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고생 많았다는 말을 건네야 한다. 대단한 성취를 이루지 못했어도 괜찮다. 대단한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어도 상관없다. 힘겨운 한 해를 잘 살아낸 것만도 훌륭한 일이기 때문이다. 여름 땡볕을 견뎌낸 과일은 어느 때보다 더 크고 더 달콤하다. 가뭄과 장마를 이겨낸 곡식은 예년보다 더 풍성한 결실을 준다. 일 년간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가슴 아픈 상처들도 마찬가지다. 지금은 쓰라린 생채기처럼 보일지 몰라도 언젠가는 비옥한 거름이 될 것이다. 필자는 올 한 해 많은 사람의 아픔과 함께했다. 상담을 통해 그 아픔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어서 보람이 있고. 필자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도 그런 아픔을 덜어주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일 년간 필자의 글을 읽어주고 공감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인사와. 필자의 글이 어둠 속에서 길을 찾는 사람에게 한 줄기 가느다란 빛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 해의 아픔을 거름 삼아 더 나은 새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모든 분께 위안의 인사를 건넨다.

2025-12-30 04:00:1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생명의 물

물은 생명이다.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인체의 70%가 수분인 것은 그만큼 물이 신진대사며 생명의 유지에 필수적임을 말해 준다. 신비하게도 우리 인간이 사는 지구도 물이 70%를 차지한다. 5대양 6대주가 지구의 기본 구성인데, 이 오대양에 있는 바닷물 뿐과 함께 강이나 호수 등등의 물의 양이 지구 질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인간의 몸이 그 삶의 터전인 지구를 닮아 형성되었다는 사실은 우리 인체가 소우주임을 확인한다. 이것은 우리 선조들이 진작에 통찰하여 하늘과 해와 달, 지수화풍의 작용과 조화를 인간의 운명과 삶에 적용시켜 미래를 예측하는 지혜를 계발해냈다, 그것이 주역이고 음양오행론이다. 무엇보다 물이 어머니의 자궁과 난자를 수(水) 오행으로 정의한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다. 생명의 정수가 되는 아버지의 정은 화(火) 오행으로 정의하는데, 화가 수를 만나면 화극수 하여 물리적으로는 반대 성향일 것 같지만 극은 극끼리 통한다고 하듯 정반합 작용으로 서로가 합하여 또 다른 세계를 만들어낸다. 그리하여 아버지는 일(日)로서 태양이요, 어머니는 월(月)로서 달이니, 해의 뜨거운 에너지와 달의 서늘한 기운이 키우고 품어 새 생명이 잉태되고 자라는 것이다. 반대되는 기운이 서로 음으로 양으로 작용하며 온전한 소우주가 탄생하여 우주의 구성원이 된다. 기독교 종파의 하나인 침례교에서는 물로 세례를 준다.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면 아예 강물 얕은 쪽에서 사제가 세례자의 머리를 물에 담갔다가 들게 한다. 어머니의 자궁에서 태어나듯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다. 신체적으로도 물을 통해 태어나듯 정신적으로도 물은 생명이자 태어남의 상징이다. 그러니 물을 성수로 하여 몸에 뿌리면 영혼 정화의 의미가 있다고 본다.

2025-12-29 04:00:26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건강 염려증

20대 중반 아들의 지나친 건강염려증 때문에 상담을 온 J여사 이야기다. 한창나이인 아들은 뭔가 몸에 불편함이 느껴지면 암이 아닌가 걱정하며 온갖 인터넷 기사 검색을 하는데, 읽다 보면 모두 내 증세 같고 스스로 진단을 내리며 불안해하고, 병원 가서 이 검사 저 검사 해보는데, 의사가 아닌 것 같다고 하면 또 다른 병원 가서 또 검사하고 이런단다. 사진을 보여주는데 늠름할 뿐만 아니라 잘 자란 청년이며 겉으로도 강해 보이는 마초적인 성향으로 보이는 외모다. 사주명조를 보니 내면은 여리기 그지없다. Z세대인 庚辰生 癸水月生 甲申日이다. 사주명조에서도 볼 수 있듯이 金土 오행이 우세한데 木 오행이 없는 관계로 성격이 급하고 단정적이다. 고집이 강하여 자기 생각에 빠지면 바른 이야기도 듣지 않는다. 이 친구의 대운이 을유(乙酉) 대운 중인데 올해 乙巳年까지 편관칠살(나를 극하는 운)이 겹치는 세운(世運)이다. 가을에 들어서면서부터 병술, 정해, 무자월로 흐르는 月運 역시 天干으로 자기의 고집을 더하는 土와 火 기운이니 무슨 생각 하나가 꽂히면 생각이 생각을 불러일으켜 신경쇠약에 가까운 편집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J여사의 아들은 타고난 고집이 염려를 부른 케이스이지만, 일체유심조인 법인라 생각이 기울어지면 염려가 현실이 되기도 하는 것이니 이럴 때는 불안한 마음을 안정시켜 주어야 한다. 아들을 지지하는 인수, 어머니의 관음기도가 제일 방편이 된다. 마침 동안거도 시작되는 시점이기도 하니 인연 있는 절에 인등기도를 올리는 것도 추천했다. 원래 수명과 병은 나의 업과 관계가 깊고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타고 난다. 그래서 단명사주라는 말도 있는 것인데, 운명은 숙명론이 아니어서 마음자리 바꾸는 노력으로 개운이 가능하다.

2025-12-26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인의 가슴 따뜻한 축제일이며 크리스마스 하루만큼이라도 어른이고 아이들이고 동심으로 돌아간다. 밤하늘에 빛나는 밝은 별 하나 그리고 그 별을 따라 성스러운 날이다. 베들레헴은 건조한 지역이라 눈이 내리지 않지만, 예수를 사랑했고 기독교 문명을 이룬 유럽과 미국 등 많은 나라에서는 북반구의 특성상 12월 겨울에는 눈이 많이 오기에, 눈 덮인 마구간이나 오두막 안에서 예수님이 어머니 마리아의 품 안에 안겨 있는 모습이 그려지곤 했다. 그런데 지금 베들레헴, 예수가 태어난 도시 베들레헴은 팔레스타인에 속해 있지만,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전혀 사랑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 지금은 휴전을 선포하긴 했지만, 이스라엘과 이슬람계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인 하마스 등과의 전쟁으로 전 세계의 걱정이 크다. 팔레스타인은 예로부터 고대 세계의 중심지이자 기독교 신앙의 근본이 되는 3대 유일신 종교의 성지다. 근 천 년 이상 이어진 십자군 전쟁을 비롯하여 근대에 들어서는 여러 차례 중동전쟁까지 세계의 화약고가 되는 지역이다. 예수께서 제일 강조한 것은'사랑'이다. 누가 내 오른쪽 뺨을 때리면 왼쪽 뺨도 내어주라는 희생의 사랑이다.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그러한 겸손한 사랑이다. 서양문화의 원류는 존재와 진리에 대한 고뇌를 사랑으로 승화시킨 예수가 있어 가능했다. 비록 기독교나 천주교 신자뿐만 아닐지라도 인류 모두의 스승인 예수님이 있어 세상은 등불을 공유하는 셈이다. 乙巳 2025년 크리스마스에는 전 세계의 전쟁이 종식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특히 3년이 넘도록 끝나지 않고 있는 우크라이나전쟁이 속히 종전되어 행복하고 복된 메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되어보길 간절히 바라본다.

2025-12-24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기사사진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혜

잘 모르는 사람은 命理學을 운세나 길흉화복을 점치는 도구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그 깊은 근간에는 수천수만 년 동안 동양 철학이 축적해 온 인간과 우주의 원리가 담겨 있다. 명리학은 사주팔자로 타고난 삶의 지도를 읽고 대운과 세운 이라는 변화에 맞춰 현명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치는 삶의 지침서이다. 명리학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삶의 지혜는 자기 인생에서 중요한 때를 알고 균형 찾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명리는 모든 것이 변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인생이든 세상살이의 굴곡은 영원히 지속하지 않으며 대운과 세운의 순환 아래 놓인다. 운의 순환을 잘 이해하면, 힘겨운 상황에 부닥쳐도 곧 빛이 올 것을 알기에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다. 잘 나갈 때도 자만하지 않고 언젠가 닥쳐올지 모를 하락을 대비하게 된다. 이렇게 운의 시계를 읽어내는 지혜를 갖추면 어려움이 닥쳐와도 절망에 빠지지 않는다. 또 다른 인생 지혜는 자신의 사주팔자를 제대로 알고 길을 찾아가는 것이다. 사주팔자는 자신의 오행과 십성의 구성을 보여준다. 어떤 기운이 강하고 약한지, 어느 분야에 강점이 있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식상이 강한 사람은 창조성이 남달라서 틀에 박힌 조직 생활보다 자유로운 예술이나 사업 분야에서 빛을 발한다. 관성이 강한 사람은 조직의 질서를 중시하고 책임감이 강하여 공직이나 대기업 같은 곳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자신의 사주에 관성이 부족한데 억지로 높은 자리를 욕심내거나, 식상이 약한데 창의력이 중요한 직업을 택하면 내내 흙탕길을 걸어야 한다. 명리학은 자신의 선천적인 그릇과 재능을 알게 하고 강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삶의 에너지를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지혜, 命理는 우리를 다그치지 않는다.

2025-12-23 04:00:23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