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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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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볍다” LG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15’ 기네스북 등재

LG전자 울트라 슬림 노트북 '그램15'가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을 받아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LG전자는 세계 기네스 협회가 25개 노트북 제조사가 46개국에서 출시한 15인치대 제품들 중 가장 가벼운 제품으로 '그램15'를 꼽았다고 26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그램15는 무게가 980그램(g)의 초경량으로 그란데 사이즈 커피 2잔에 불과하다. LG전자는 2013년 '그램13', 2014년 '그램14'에 이어 올해 초 15.6인치 화면의 노트북도 980g으로 출시하며 초경량 그램 시리즈를 완성했다. 이와 관련, 그램15의 초경량 무게와 얇은 디자인은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은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고,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의 영상가전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올해는 인간공학디자인상의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편의성과 심미성을 인정받았다. 심사위원들은 그램15에 대해 "슬림한 디자인이 제품 전체의 이미지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며 "기능과 디자인 모두 혁신적인 제품이다"고 평가했다 최대 프리미엄 시장 미국에서도 호평은 이어졌다. 미국 유력 IT매체 슬래시기어는 "매우 얇고 가벼워 일상생활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PC월드도 "이보다 더 가벼운 15인치 대 노트북은 없다"며 IPS 패널의 우수한 시야각, 밝은 화면, 긴 수명의 배터리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한편 LG전자는 월드 기네스북 등재를 기념해 8월 한 달간 전국 매장에서 그램15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사은품은 인텔의 게임과 유틸리티가 포함된 소프트웨어 팩과 64기가바이트(GB) 대용량 마이크로SD 메모리 등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그램만의 혁신적인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26 13:06:5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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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협력사 상생, 지난 3년 뒤돌아보니…

삼성전자의 다양한 협력사 상생 활동에 관련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부적인 협력사 상생활동으로 ▲자금지원 프로그램 ▲인적역량 개발 지원 프로그램 ▲경쟁력 제고 지원 프로그램 ▲협력사 커뮤니케이션 등을 펼쳐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5일 95개 반도체 협력사 임직원 약 1만여명을 대상으로 15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 가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생산성격려 인센티브'를 도입한데 이어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인센티브'를 지난 2013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분배된다. 이번 인센티브도 생산성격려와 안전 인센티브의 상반기 지급액이다. 시간을 돌려 지난 3년간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활동만 뒤돌아봐도 알차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은행권과 조성한 상생펀드는 2013년 1, 2차 협력사에 각각 5546억원, 2989억원이 지원됐고, 이듬해도 각각 5567억원, 2385억원 규모로 돌아갔다. 지난해의 경우 삼성전자는 1, 2차 협력사에게 각각 6121억원, 2528억원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 교육인원도 2013년 1, 2차 협력사 각각 7556명, 424명에서 2014년 1만796명, 1131명, 2015년 각각 1만1002명, 1692명 등 총 교육인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협력사 채용한마당 운영도 2013년 250개사, 2014년 189개사, 2015년 197개사 등 매년 200개 안팎의 협력사와 함께 했다. ◆지난해 상생펀드 지원만 8649억원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협력은 같은 배를 타고 있는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성장할 수 있는 인적역량 개발지원과 경쟁력 제고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자금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이 자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지난 2005년부터 국내 처음으로 거래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지급하고, 2011년부터는 대금지급 횟수를 월 2회에서 4회로 변경하는 등 대금지급 조건을 개선했다. 또 설날과 추석 등 명절 시 구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여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상생펀드도 2010년부터 기업은행, 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게 업체별 최대 90억원까지 저리로 대출하고 있다. 특히 2011년부터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을 확대,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상생보증 프로그램을 운영, 수출입은행과 연계한 상생보증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58개사에 총 2512억원을 지원했고, 신용보증기금 또는 기술보증기금 보증 프로그램으로 같은 기간 19개사에 총 126억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고 있는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 사업에 지난 2013년부터 참여 중이며 2015년에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차 협력사까지 대금이 원활히 지급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 중인 '상생결제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조기에 납품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력사 숨통 트이는 적재적소 지원 '눈길' 삼성전자는 인적역량 지원 사업에도 협력사와 상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에서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총 290여개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과정을 개설해 운영했고 총 615개 1, 2차 협력사 임직원 1만2694명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삼성 협력사 채용한마당'을 개최해 우수인재를 원하는 협력사와 일자리를 희망하는 구직자간 만남의 장을 제공하면서 중소기업 우수인력 확보와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구직자에게 취업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고용 디딤돌' 제도도 눈에 띄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용 디딤돌 프로그램을 통해 2년간 3000명의 청년 구직자에게 3개월의 직무교육과 3개월의 협력사 현장훈련 기회를 제공, 교육 훈련기간 동안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협력사 혁신활동 컨설팅의 일환으로 경영관리, 제조, 개발, 품질 등 해당 전문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가진 삼성전자 임원과 부장급 100여명으로 상생컨설팅팀을 구성, 협력사 현장의 맞춤형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만 삼성전자는 마케팅, 개발, 제조, 품질, 구매 등 8대 분야로 확대해 총 146개 1, 2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협력사 혁신활동 지원을 확대해 해외 진출 국내 협력사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13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산업혁신운동'에 적극 동참 중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출연해 2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미거래 중소기업의 생산성 혁신을 위한 컨설팅과 설비 구입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잠재 기술역량을 보유하고, 혁신 의지가 강한 협력사를 후보사로 선정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자금, 기술, 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강소기업 육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자연스레 성과를 공유하는 문화도 정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과 신기술 개발 등에 자금과 기술, 인력을 지원하면서 성공 시 현금 보상과 물량 확대, 특허공유 등의 형태로 성과를 나누고 있다. ◆자금부터 인력, 특허 등 공유…문화 정착 같은 맥락으로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에 보유 특허 총 2만7000여건을 대구·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이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며, 사내 전문가를 파견해 특허 부문을 컨설팅하기도 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제조 자동화 ▲공정 시뮬레이션 ▲초정밀 금형 ▲공장운영 시스템 등 4대 분야에 대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을 오는 2017년까지 전국 1000여개사로 확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하고 있다.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다양한 소통활동을 추진한다는 것. 삼성전자는 지난 2008년부터 직통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1차 협력사뿐만 아니라 2차 이하 협력사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생협력에 관한 제안사항을 접수받아 이를 상생협력 정책에 반영해왔다. 삼성전자는 1, 2차 협력사가 시간에 상관없이 언제든 비실명으로 애로사항을 제보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포털에 사이버 신문고도 개설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삼성전자는 국내 293건, 해외 14건 등 총 307건의 VOC를 접수해 100% 처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의 협력사 상생활동은 1, 2차 협력사 간 상생문화를 확산하는 데도 일조하고 있다. 삼성전자 협력사 협의회 '협성회' 회원사는 2차 협력사와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해 2차 협력사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6-07-25 16:40:4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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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공개 아이폰7…갤럭시노트7 대항마 될까?

아이폰5 공개부터 매년 9월이면 새로운 시리즈를 발표한 애플이 올해도 어김없이 아이폰7을 오는 9월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애플은 아이폰7의 일부 기능을 과감히 없애거나 새로운 시도를 덧붙여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IT 전문매체와 아이폰 전문 블로거 등에 따르면 아이폰7은 9월12일이 포함된 주에 공개되는 가운데 디자인과 일부 기능은 전혀 달라진다. IT 전문매체 GSM아레나는 IT기기 전문가 에반 블라스의 트위터를 인용해 아이폰7이 9월12일이 포함된 셋째 주에 출시된다고 보도했다. GSM아레나는 또 애플은 올해 아이폰7, 아이폰7 플러스, 아이폰7 프로 등 세 가지 버전을 내놓고 아이폰7 프로 후면에는 듀얼 카메라가 장착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외부 변화에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아이폰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츠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폰 단자가 없어지면서 아이폰 두께는 1밀리미터(㎜) 가량 얇아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외 아이폰7에는 방수와 무선충전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곳곳에서 새나오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언론은 폭스콘 내부 프레젠테이션에서 공개된 사진을 바탕으로 아이폰7 플러스에 방수 기능과 무선충전 기능이 채택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브스도 최근 중국의 한 사이트에서 아이폰7에 방수와 무선 충전 기능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포브스가 인용한 사이트는 아이폰SE의 출시를 정확히 예측한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이폰의 상징적인 디자인인 홈버튼의 파격적인 변화를 예상하는 곳도 나왔다. 지난 23일 애플 제품 분석가 스티브 해머스트로퍼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아이폰7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게재하고 "홈 버튼이 전작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스티브는 사진에서 두 개의 제품을 두고 "왼쪽은 아이폰7, 오른쪽은 아이폰6s 플러스의 프론트 패널"이라며 "아이폰6s 플러스는 홈버튼이 파여 있지만 아이폰7 홈버튼은 평평하다"고 비교했다. 이와 관련 그는 "아이폰7 홈버튼에 터치스크린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장의 원인으로 많이 지적돼온 홈버튼이 터치방식으로 변해 고장은 그만큼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했다. 스티브 역시 아이폰7엔 방수 기능을 비롯해 방진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미국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유출된 아이폰7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로즈골드 색상 외 다른 색상이 추가로 나올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를 종합하면 아이폰7은 갤럭시S7 시리즈가 채택한 방수·방진 기능 외 무선충전 등 같은 기능들이 탑재된다. 이는 아이폰7 보다 한 달 가량 일찍 시장에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의 기능과돠 겹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7이 방수, 방진 기능 등을 채택한다면 갤럭시 최신 시리즈들과 기능면에서 크게 다를 바 없다"며 "이제는 애플 아이폰이 갤럭시S7과 노트7 등의 대항마로 떠오를 수 있을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갤럭시노트7이 한 달 가량 먼저 시장에 나오고 리우올림픽으로 마케팅 효과는 클 것이다"며 "방수·방진 기능으로 시장에서 성공한 삼성전자의 판단이 먼저 적중한 셈이다"고 부연했다.

2016-07-25 16:40: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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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미얀마 에덴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SK네트웍스가 지난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미얀마 에덴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문종훈 사장을 비롯해 미얀마 에덴그룹 칫 카인 회장, 예민아웅 부사장 등 양사 최고경영진 10여명이 참석했다. 25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MOU는 최신원 회장이 지난달 미얀마 방문을 통해 구상한 에덴그룹과의 다양한 사업협력 방안들을 구체화한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이와 관련, 양사는 향후 미얀마 내 ▲한식당·호텔 사업 협력 ▲주유소 운영 관련 협업 ▲철강 원자재 공급 확대 ▲기타 신규사업 기회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에덴그룹은 미얀마 내 매출기준 5위권 기업으로 1990년 건설업으로 출발해 건설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현재 호텔·에너지·농업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최근엔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금융업도 진출했으며 미얀마를 대표하는 종합유통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얀마는 2011년 경제 자유화 조치 이후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연 평균 8%대의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아직 부족한 산업 인프라와 5300만명 규모의 내수시장은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갖고 있어 글로벌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SK네트웍스는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에덴그룹과 함께 현지에서 여러 프로젝트를 협업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은 "SK네트웍스는 2005년 철강재 수출로 미얀마와 인연을 맺은 이래 2014년 SK그룹 최초로 양곤에 지사를 설립했다"며 "비즈니스 모델이 유사한 양사가 향후 구체적인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하고 나아가 한·미얀마 민간 경제 협력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6-07-25 14:02:4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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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여름방학 특집 ‘특별 체험 교실’ 오픈

에버랜드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동물 체험교실을 오픈한다. 25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판다 체험관인 판다월드에서 오는 28일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에서 귀여운 판다 한 쌍은 물론, 반딧불이,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멸종위기에 처한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다. 또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 생태 체험 ▲반딧불이 추억만들기 ▲동물 친구들 만나기 등 3개 코스로 진행되는 이번 탐구교실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의 자연 학습 프로그램으로 안성맞춤이다. 우선 판다 생태 체험에서는 지난 3월 국내에 들어온 판다 한 쌍 아이바오(암컷)와 러바오(수컷)가 어두운 밤에 활동적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와 함께 판다의 신체적 특징, 출생 등 생태 정보는 물론, 주식인 대나무와 간식으로 즐겨 먹는 곡물 빵인 '워토우'까지 판다의 먹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도 즐길 수 있다. 이어 판다월드 실내 교육장에서 진행되는 '반딧불이 추억 만들기'에서는 점점 사라져 가는 청정 자연환경 지표인 반딧불이가 알에서 애벌레,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성장해가는 한살이 과정과 함께 1000여마리의 반딧불이를 하늘에 날리는 아름다운 광경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반딧불이가 불빛을 내는 원리와 생태 환경 등에 대해 전문 사육사가 자세히 설명해주고, 유리병에 반딧불이를 넣어 직접 제작한 '반딧불이 키트'를 이용해 책을 읽어 보며 사자성어 '형설지공(螢雪之功)'을 직접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이 외에도 '동물 친구들 만나기'에서는 레서판다, 가면올빼미,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에 대해 알아보고, 함께 사진도 찍는 등 특별한 체험 시간이 마련됐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희귀동물 탐구교실'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26일부터 사전 예약 가능하며, 하루 3회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000원이다.

2016-07-25 14:01:3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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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대학생자원봉사단 ‘SUNNY’ 한·중 취약지역 아동 교육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SK 대학생자원봉사단 써니(SK SUNNY)가 한국과 중국에서 '2016년 하계 한·중 대학생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개최했다. 25일 SK행복나눔재단에 따르면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는 한·중 문화와 리더십 교류를 위한 SK SUNNY의 정규 프로그램이다.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교육 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도시와 농촌 간 교육격차 문제 해소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참가 대학생은 이를 통해 전문성과 실행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이와 관련,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한국 캠프는 오는 31일까지 대구 대동초등학교에서, 중국 캠프는 오는 30일부터 8월9일까지 중국 사천에 위치한 행복소학교에서 진행된다. 각 팀은 한국과 중국 대학생 15명씩, 총 30명이다. 캠프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아동들에게 SK SUNNY의 대표적인 창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인 스마트 로봇과 코딩 교육 활용을 알려줄 예정이다. 교육은 ▲창의력과 논리력을 증진시키는 크리에이티브 스쿨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현장 체험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커뮤니티 스쿨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한국 권오윤 SK SUNNY 단원은 "이번 글로벌 해피노베이터 캠프를 통해 중국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시야를 넓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특히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임성식 SK행복나눔재단 교육문화 본부장은 "올해는 한국과 중국에서 캠프가 진행돼 더 많은 수혜아동에게 새로운 교육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재단은 앞으로도 관심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문제를 고민하고,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제시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SK SUNNY는 지난 2003년부터 인재양성을 통한 사회발전 기여라는 SK사회공헌 자산을 계승, 발전시켜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국 10개 지역과 중국 5개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 중이며, 자원봉사를 기반으로 대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자발적, 주도적, 실천적인 사회참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2016-07-25 14:00:55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사에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삼성전자가 95개 반도체 협력사에 152억5000만원 규모의 상반기 인센티브를 25일 지급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상반기 인센티브 지급 대상 협력사 임직원은 약 1만여명이다. 삼성전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번 인센티브가 반도체 부문 협력사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지역경제와 내수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와의 상생과 동반성장을 위해 두 가지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해 왔다. 생산·품질 관련 협력사를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생산성격려 인센티브'를 도입한데 이어 환경안전·인프라 관련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안전인센티브'를 2013년부터 지급하기 시작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연 1회 연초에 지급하던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각 1회씩 연 2회로 나눠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에 지급한 인센티브는 전액 협력사 직원들에게 분배된다. 이번 인센티브도 생산성격려와 안전 인센티브의 상반기 지급액이다. 허종상 제이에스이엔씨테크 대표는 "이번 인센티브가 휴가를 앞둔 임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환경안전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을 잘 지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인센티브 외에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인력 파견제도'와 '환경안전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협력사들과 지속적인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7-25 11:21: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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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 사업장, 보안위협 대응 국제표준 획득

LG전자의 국내 전 사업장이 정보보호인증 국제표준(ISO27001)을 획득했다. LG전자는 최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이충학 LG전자 부사장, 국제표준 인증기관 디엔브이 지엘(DNV-GL) 이장섭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보호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ISO27001'은 정보보호 관리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보호 정책, 물리적 보안, 로그관리와 모니터링, 보안사고 추적관리 등 14개 분야 114개 세부항목을 심사관이 엄격히 심사해 인증한다. 최근 B2B고객사들은 정보보호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기본 거래 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는 추세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정보유출, 해킹과 바이러스 등 내외부 보안위협에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한 정보보안 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지난해 전자업계 최초로 획득한 바 있는 개인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BS10012)에 대한 사후 인증도 받았다. 'BS10012'는 ▲기업의 개인정보 보호관리체계와 법규 준수 능력 ▲개인정보 보호 의식 수준 ▲상시 내부감사 실시 등 관리체계부터 운영까지 모든 세부 사항들을 만족시켜야만 받을 수 있는 세계적 권위의 개인정보 국제 인증이다. 이충학 부사장은 "국제 정보보안 인증으로 기업 경영의 신뢰도를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들이 요구하는 다양한 거래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2016-07-25 11:20:5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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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퀀텀닷 SUHD TV, 글로벌 시장서 잇단 ‘최고’ 평가

삼성 퀀텀닷 SUHD TV가 유럽과 미국의 소비자 연맹지와 주요 IT 전문매체로부터 성능에 대해 잇단 호평을 받았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덜란드 소비자 연맹지 '콘수멘텐본드'와 프랑스 소비자 연맹지 '끄 슈와지르'는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올해 출시된 TV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콘수멘텐본드는 올해 출시된 49개 TV신제품을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고 평가한 후 삼성 퀀텀닷 SUDH TV 2개 모델(55KS9000, 55KS8000)을 공동 1위로 꼽았다. 특히 삼성 퀀텀닷 SUDH TV는 평가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이름을 올렸다. 끄 슈와지르 평가에서도 삼성 퀀텀닷 SUDH TV는 평가 1위부터 6위까지 휩쓸었다. 이들 매체는 삼성 퀀텀닷 SUHD TV의 ▲정확하고 넓은 색 영역을 표현하는 퀀텀닷 화질 ▲풍부하고 세밀한 HDR 구현 ▲디자인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 등을 호평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콘수멘텐본드와 끄 슈와지르로부터 7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미국의 IT 전문 매체인 HD구루도 삼성 퀀텀닷 SUHD TV를 "지금까지 평가했던 2016년 UHD TV 중 최고의 제품"이라며 5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최고의 TV를 구매하고 싶다면 삼성 SUHD TV를 가장 먼저 고려하라"고 극찬했다. HD구루는 삼성 퀀텀닷 SUHD TV 화질에 대해 "훌륭한 밝기, 뛰어난 명암비와 블랙 레벨, 퀀텀닷 디스플레이로 가장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색을 재현한다"고 평가했다. 영국의 유력 리뷰 매체 'T3'는 삼성 퀀텀닷 SUHD TV 'KS9000' 모델을 5점 만점으로 평가하고, 베젤이 보이지 않아 몰입도가 높아진 디자인과 접근성을 강화한 스마트 허브의 미리보기 기능 등을 극찬했다.

2016-07-24 16:35:2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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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전자 “프리미엄 가전 성공 비결은 모터와 컴프레서 경쟁력"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가전인 LG 시그니처를 비롯해 트윈워시, 얼음정수기냉장고, 휘센 듀얼 에어컨 등의 프리미엄 가전의 힘으로 전성기를 맞았다. LG전자는 올 1분기 매출액 4조2195억원에 영업이익 4078억원, 영업이익률 9.7%를 기록하며 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지난 22일 모터와 컴프레서를 생산, 공급하는 심장부인 창원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쟁력을 소개했다. 2프리미엄 가전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음과 진동이 적어 탁월한 성능을 구현한다. 또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춰야 한다. 프리미엄 가전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모터와 컴프레서의 기술력은 반드시 필요하다. 모터와 컴프레서의 에너지 효율, 소음, 진동, 내구성 등이 프리미엄 가전의 성능과 수명을 결정짓기 때문이다. 세탁기, 청소기, 공기청정기, 식기세척기 등의 제품이 모터의 운동을 직접 이용한다면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제습기 등 냉기를 필요로 하는 제품은 컴프레서를 이용한다. 컴프레서는 기화한 냉매를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액체로 압축하는 역할을 한다. 생활가전에서 모터와 컴프레서를 인간의 심장 또는 자동차의 엔진에 비유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LG전자 모터BD 담당 박정현 상무는 "프리미엄 가전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부품은 모터와 컴프레서"라며 "55년 동안 축적한 모터와 컴프레서 기술이 LG전자 프리미엄 가전의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b]◆모터와 컴프레서는 자존심, 올해 R&D 20% 확대[/b] LG전자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 내에 컴프레서, 모터 등의 핵심부품에서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완제품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시너지를 끌어올리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얼음정수기냉장고, 트윈워시, 듀얼 에어컨 등 다양한 융·복합 가전을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프리미엄 가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 제품들이 나오기까지 DD모터(세탁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냉장고),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에어컨) 등 최적화된 부품들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이다. LG전자 컴프레서BD 담당 노태영 상무는 "가전의 종류, 구현하고자 하는 성능 등에 따라 최적의 모터와 컴프레서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모터나 컴프레서를 외부 업체로부터 공급받으면 완제품을 최적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 상무는 이어 "LG전자는 가전제품의 핵심인 모터와 컴프레서를 절대 외부에 맡길 수 없다"며 "지난 1990년대 말 외환위기 속에서도 핵심부품의 연구 인력과 투자는 오히려 늘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모터와 컴프레서 분야의 연구개발 인력을 20% 이상, 개발비는 지난해 대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창원을 모터와 컴프레서 연구개발의 메카로 삼고, 20층 규모의 창원 R&D센터를 내년에 완공하는 것을 비롯해 꾸준히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현재 경남 창원과 중국 진황도, 천진 남경, 태주, 인도 노이다, 태국 라용 등 총 7개의 글로벌 생산거점에서 모터와 컴프레서를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규모는 모터와 컴프레서가 각각 3000만대 수준이다. 지금까지 누적 생산량은 10억대에 육박한다. LG전자는 앞선 기술과 뛰어난 품질을 바탕으로 모터와 컴프레서를 다른 가전업체에도 공급하고 있다. [b]◆항상 앞선 기술…인버터 모터 비중 확대[/b] LG전자는 1962년 국내 최초로 선풍기용 모터를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모터와 컴프레서를 자체 개발·생산해 오고 있다. 1973년 국내 최초로 냉장고용 컴프레서를 생산했고,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세탁기용 BLDC(Brushless Direct Current)모터를 독자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하기도 했다. 또 LG전자는 1998년 세탁기용 DD(Direct Drive)모터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하고, 2001년에는 직선 방향으로 운동하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가전용 모터와 컴프레서 기술을 선도해오고 있다. 인버터 모터는 고효율 프리미엄 가전의 필수 경쟁력으로, 에너지의 필요량에 따라 모터의 회전수를 조절해 소비전력을 절약한다. LG전자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인버터 모터를 적용한 세탁기용 모터를 개발한 데 이어, 현재 국내에 판매하는 드럼세탁기, 스탠드형 에어컨, 냉장고(195리터 이상), 공기청정기, 가습기 등의 전 모델에 인버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는 내년까지 전체 모터 생산량 가운데 인버터 모터의 비중을 70%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세탁기의 경우 LG전자는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인버터 기술과 DD모터의 구조를 활용해 두드리기, 주무르기, 비비기, 풀어주기, 꼭꼭짜기, 흔들기 등이 가능한 6모션 세탁 방식을 선보였다. 박 상무는 "이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적인 부분이 크다"며 "세탁기를 돌리는 구동방식에 대한 프로그램의 차별화가 6모션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컴프레서의 경우, LG전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을 상용화해 대량생산하고 있다. 노 상무는 "다른 업체들이 최근 들어 리니어 방식의 컴프레서 개발을 시작한 것에 비하면, LG전자의 리니어 컴프레서 기술은 15년 이상 앞서 있다"고 부연했다.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의 경우 직선운동을 하는 리니어 모터를 사용해 에너지 변환손실이 없이 모터의 에너지를 피스톤으로 전달한다. 또 마찰과 마모가 발생하는 연결 부위를 줄여 소음도 대폭 낮췄고, 컴프레서의 수명도 늘렸다. 모양은 달라 보이지만 DD모터와 구동원리가 같다. 같은 맥락으로 LG전자가 1993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BLDC 모터는 냉장고, 식기세척기, 청소기, 에어컨 등에 탑재돼 왔다. BLDC모터의 경우 힘을 전달하는 탄소 막대가 없어 수명도 길고, 탄소 먼지의 걱정도 없다. 또 모터의 크기와 무게도 줄일 수 있다. LG전자는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소형가전에 무게와 크기를 줄인 BLDC 모터를 탑재해 성능을 높였다. LG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준의 BLDC모터인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개발해 무선 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에 탑재했다. 이 청소기는 무선 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인 205W(와트)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b]◆200여건에 달하는 특허, 세계시장도 인정[/b]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DD모터 등 핵심 부품에 대한 특허도 대거 확보했다.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관련해 국내에서 총 907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또 미국에서 157건, 유럽에서 33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DD모터와 DD시스템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총 68건의 특허를 등록했고, 미국과 유럽에서는 각각 47건, 20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DD모터와 DD시스템은 다른 업체가 로열티를 지불하고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럽 최고의 규격 인증기관인 'VDE'도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DD모터에 대해 세계 최고 수준의 내구성을 인증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업계 최초로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와 DD모터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제를 이어가고 있다.

2016-07-24 14:27: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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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LG전자 생활가전 심장부, 창원 공장을 가다

LG전자 생활가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믿음이 회사의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생활가전 부문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2분기도 좋은 실적을 예고했다. LG전자 생활가전의 품질이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셈이다. 다만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수박도 두드려 보고 고르는 것처럼 생활가전의 내부 기술력을 살펴볼 수 없어 궁금증이 크다. 브랜드에 대한 믿음으로 제품을 구입했지만 핵심 기술력에 대한 충분한 설명은 갈증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지난 22일 생활가전 제품의 핵심인 모터와 컴프레서를 생산, 공급해 완제품을 완성하는 '창원 공장'을 공개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정수기 등 핵심 경쟁력인 심장부를 당당히 소개하겠다는 자신감이 묻어난 자리다. LG전자가 모터와 컴프레서에 대해 10년 무상보증을 자신 있게 내건 배경부터 창원공장의 현황을 살펴봤다. [b]◆세탁기용 DD모터 6초에 한 대씩 생산[/b]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과 성산동에 각각 1, 2공장을 가동 중인 LG전자 창원공장은 생활가전 컨트롤타워다. 24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1976년 설립된 창원 1공장은 연면적 28만제곱미터(㎡) 규모로, 냉장고와 정수기, 컴프레서 등을, 1987년부터 가동을 시작한 연면적 52만6000㎡의 2공장은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모터, 컴프레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LG전자는 핵심부품에서 완제품까지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 내에 수직계열화를 갖추고 있다. 쉽게 말하면 1층에서 주물 공정으로 부품을 만들고 위에서 제품이 완성돼 현장에서 가혹할 정도의 품질 테스트까지 바로 이어지는 시스템이다. 전 세계 종합 가전 업체 가운데 모터와 컴프레서 등 부품 사업을 직접 하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생활가전 핵심 경쟁력인 모터와 컴프레서 위주의 동선을 따라 견학이 이어졌다.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컴프레서용 모터는 창원 2공장에서 생산된 후, 창원 1공장 B1동에 있는 컴프레서 생산라인으로 이동된다. 먼저 방문한 창원 2공장 C동은 세탁기, 식기세척기, 건조기 등에 들어가는 모터와 에어컨, 냉장고에 탑재되는 컴프레서용 모터 등을 생산되고 있었다. 자석과 코일로 이뤄진 모터는 코일 감기, 코일 연결, 검사 등 크게 3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모터의 경우 많은 양의 코일을 균일하게 감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코일이 많이 감길수록 전류가 많이 통해 모터의 힘은 보다 강력해지기 때문이다. 2공장 모터, 컴프레서 생산라인은 총 11개로, 생산품목에 따라 공정 방식과 라인 길이 등이 다르다. 라인 길이는 짧게는 10미터(m), 길게는 50m다. 리니어와 인버터, 건조기 BLDC(Brushless Direct Current), 로타리 인버터, 건조기, DD(Direct Drive), 스크롤 컴프레서 모터 등의 라인이 순서대로 자동화 공정을 완벽히 갖추고 있었다. DD모터는 세탁기,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는 냉장고,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에어컨 등에서 각각 최적화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세탁기용 DD모터는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모터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코일을 감는 설비 10여대는 컨베이어 벨트 위 모터들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며 천천히 흘려보내고 이었고 코일을 감는 설비 옆에는 무게가 200킬로그램(kg)이 넘는 코일 통이 놓여 있었다. DD모터 라인에서는 다른 라인과 달리 5대의 로봇이 분주하게 모터를 옮기고 있었다. 현장 관계자는 "코일을 감는 공정도 위쪽과 아래쪽 두 방향에서 동시에 이뤄져 6초에 DD모터 1대씩 생산된다"고 설명했다. [b]◆품질 테스트 "이보다 더 가혹할 수 없다"[/b] 2공장 생산라인 옆에는 신뢰성 실험실에서 다양한 모터들의 품질테스트가 한창이다. 작업자들은 에너지 효율 측정을 비롯해 소음과 진동, 수명 등을 실험하고 있었다. 현장 품질검사 담당 관계자는 "국가별 표준 규격보다 더 가혹한 조선에서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며 "코드제로 싸이킹의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 100여대는 전원을 켜고 끄기를 수 천회 반복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모터는 흡입력 205와트(W)로 무선청소기용 모터 중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LG전자가 10년 무상보증을 할 만큼 품질을 자신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바로 옆에는 DD모터가 심하게 흔들리는 둥근 판 위에 고정된 채 진동 실험이 진행되고 있었다. 격렬한 흔들림에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것. "이 실험에서 DD모터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는 현장 관계의 목소리가 보다 커졌다. 통과하지 못하면 개발 단계부터 막혔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밖에도 영하 40도씨(℃)에서 영상 150℃의 저온·고온 사이클 점검부터 염수 분무 시험까지 각각의 핵심 부품은 가혹할 정도의 품질 테스트는 견뎌내고 있었다. LG전자는 이 같은 모터 기술을 VC(자동차부품)사업부와 연계해 전기자동차와의 시너지도 지속 실험하고 있다. [b]◆세계 최고수준 모터·컴프레서에 묻어난 'LG WAY'[/b] 이후 지난 2월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창원시로부터 부여 받은 명예도로인 'LG전자로(路)'를 지나 창원 1공장에 들어섰다. 냉장고, 에어컨, 정수기 등에 사용되는 컴프레서용 모터는 창원 2공장에서 생산된 후, 창원 1공장 B1동에 있는 컴프레서 생산라인으로 옮겨진다. 이곳 3개 라인에선 2공장에서 생산된 모터가 장착된 냉장고용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냉장고와 정수기에 사용되는 소형 컴프레서, 일반 컴프레서 등을 생산되고 있었다. 품목에 따라 다르지만 짧게는 3초에 컴프레서 1개씩 만들어진다. 맨 안쪽에 있는 생산라인에서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70m 라인을 통과하면서 조립, 용접 등 총 10개의 공정을 거쳐 완성된다. 모터 생산라인에서 만들어진 리니어 모터는 컴프레서 생산라인에 투입되면 가장 먼저 코어와 체결된다. 코어는 모터에 전기를 흘려 보내주는 전자석으로 철심처럼 생겼다. 자동화 설비는 리니어 모터의 영구자석과 전자석 간의 간격인 '에어 갭(Air gap)'을 최소화해 더 작은 전류를 만들어내 컴프레서 성능을 높여준다. 리니어 모터는 직선운동을 하기 때문에 가로 방향의 길다란 형태로 피스톤과 4쌍의 스프링을 연결한다. 탄성력이 높은 스프링을 균형이 유지된 상태에서 체결하는 것이 모터의 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하다. 크기, 형태 등이 다른 컴프레서들 역시 제조 공정이 모두 끝난 후 뒤쪽의 검사실로 모인다. 작업자들은 모든 컴프레서에 대해 진동, 소음 검사를 거친 후 냉매 유출 여부를 검사하기 위해 컴프레서 내부에 공기를 투입한 후 대형 수조에 넣어 기포가 생기는지 확인한다. 이후 컴프레서는 전용 승강기를 이용해 2층에서 1층으로 이동하고 검사 공정까지 완료한 후에 냉장고, 정수기, 에어컨 등을 만드는 생산라인으로 옮겨진다. 건물 앞쪽 신뢰성 실험동에서는 'R-134a' 냉매를 적용한 냉장고용 컴프레서를 테스트하고 있다. R-134a 냉매는 주로 미국에 판매되는 냉장고에 쓰이는 냉매다. 이 곳에서는 작은 서랍 구조의 300여개 설비가 컴프레서 하나하나를 가혹 조건에서 테스트하고 있다. LG전자는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경우, 10년 무상보증을 하는 만큼 전원을 켜고 끄기는 것도 수십만 회 반복한다. 압력과 부하를 높여 부품의 마모가 생기는지를 확인하고, 영하의 극한 조건에서도 냉매가 정상적으로 순환하는지 등을 테스트한다. 컴프레서에 연결되는 부분에 수박만한 얼음이 생길 정도다. 현장 관계자는 "이런 모든 악조건에서 실험이 반복되면서 10년 무상보증을 자신할 정도의 제품이 생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24 14:25: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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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지구마을 부지에 40년 역사담은 ‘뮤직가든’ 오픈

지난 1985년 장미축제를 시작으로 튤립(1992년), 국화(1993년), 백합(1994년) 등 꽃을 소재로 한 축제로 사랑을 받아온 에버랜드가 식물과 음악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정원을 선보였다. 에버랜드는 국내 첫 식물과 음악이 결합된 신개념 정원 '뮤직가든'을 지난 22일 오픈했다. 24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뮤직가든은 1976년 자연농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래 지난 40년간 축적해 온 에버랜드의 식물 콘텐츠 경쟁력과 식물의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음악을 접목해 교감·힐링·오감 체험이 가능하다. 장미원, 포시즌스 가든에 이은 에버랜드의 세번째 테마 정원으로, 장미와 튤립, 국화 등 계절 꽃 중심에서 교목, 관목 등 다양한 수목까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자연생태학습장 기능도 하게 된다. 또 뮤직가든은 음악이 식물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소닉 블룸' 효과를 모티브로 탄생한 식물과 음악이 접목된 국내 최초의 정원이다. 지름 60미터(m)의 둥근 원 모양의 부지에 약 100종 8000여 주의 교목, 관목, 초화들을 나선형으로 심어 놓은 구조로, 관람객은 세계적인 클래식 명곡과 에버랜드가 특별 제작한 뮤직가든 테마송 등이 흐르는 370m의 산책로를 사색하며 수목들과 교감하고 힐링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뮤직가든은 음악을 연주해 줄 요정 뮤즈를 찾아가는 여정을 테마 스토리로 담고 있으며 다양한 수목과 음악 외에도 쉼터, 자연농원 기념비, 소규모 공연장 등이 꾸며져 있다. 에버랜드에서 가족단위 고객들이 많이 찾는 매직랜드 지역에 위치한 뮤직가든은 지난해 9월, 30년간의 운행을 마감한 지구마을 부지를 리뉴얼해 조성됐다. 한편 뮤직 가든은 에버랜드 40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정원이기도 하다. 먼저 에버랜드의 핵심 조경 기술이 녹아 있는 고목들이 눈에 띈다. 중심부에 위치한 하모니 트리라는 이름의 150년생 느티나무를 비롯해 산수유(100년), 팽나무(70년) 등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수 십 주의 고목들이 자태를 뽐낸다.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친필로 제작된 높이 5.5m의 '용인 자연농원 기념비'도 자리해 있다. 자연농원 개장 10주년을 앞둔 지난 1985년 12월 제작돼 당시 정문 부근인 장미원에 세워져 있던 이 기념비는 개장 40주년과 뮤직가든 오픈에 맞춰 에버랜드 최고의 경관이 한눈에 들어 오는 이 곳에 새롭게 터를 잡았다. 삼성물산 리조트사업부 조병학 부사장은 "뮤직가든은 에버랜드가 가진 강점인 식물 경쟁력을 음악과 결합한 컨버전스형 가든이다"며 "IT와 문화를 접목해 에버랜드만의 독창적인 정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에버랜드는 뮤직가든 방문 고객들을 위해 IT 기술을 결합, 개인별 맞춤형 음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포털과 연계해 꽃 검색 기능을 추진하는 등 IT를 활용한 자연생태 학습장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인 뮤지션의 공연 유치도 검토하는 등 식물, IT뿐 아니라 문화까지 한데 어우러진 정원이 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뮤직가든을 방문하는 이용객 2000여명에게 선착순으로 해바라기, 패랭이 등 꽃씨를 증정할 예정이다.

2016-07-24 14:13:3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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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씩 드러나는 갤럭시노트7의 매력, 하반기 견인차 역할 기대

갤럭시노트7의 매력이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액세서리 제조사 등 관련업계를 통해 하나씩 새나오는 갤럭시노트7의 사양을 하나씩 끼워 맞추는 재미가 쏠쏠하다. 최근 갤럭시노트7은 블랙과 실버, 블루 코랄 등 세 가지 컬러로 나올 것이라는 렌더링이 유출된 바 있다. 메탈 소재의 블루 코랄 컬러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것으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갤럭시노트7을 구동하는 동영상이 잇단 눈에 띄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모바일 액세서리 소매업체 모바일펀은 유튜브에 25초 분량의 갤럭시노트7 핸즈온 영상을 올렸다. 동영상 속의 갤럭시노트7은 듀얼 엣지 스크린이 탑재됐고, S펜을 제외하곤 화면이 보다 커진 갤럭시S7 엣지의 모습으로 비춰진다. 같은 날 삼성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액세서리 제조사 올릭사가 케이스 테스트 과정에서 갤럭시노트7을 구동하는 모습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갤럭시노트7으로 추정되는 기기의 반응속도와 화면전환 등을 살펴보는 장면이 담겼다. 샘모바일은 이와 함께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에반 블레스가 트위터 계정으로 갤럭시노트7 블루 코랄 렌더링을 추가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렌더링을 보면 갤럭시노트7은 양면 엣지 디스플레이와 후면 엣지 디자인이 눈에 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알려진 갤럭시노트7에는 전방 500만 화소, 후방 1200만 화소의 듀얼픽셀 카메라와 스마트폰 최초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된다. 또 스냅드래곤 823과 엑시노스8893 칩셋이 교차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인치 전후 쿼드HD 디스플레이와 강화된 S펜 기능이 예상되며, 방수·방진과 무선충전 등은 갤럭시S7 시리즈의 특징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여기에 대용량 콘텐츠를 소화하기 위해 64GB 대용량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오는 8월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삼성전자 언팩에서 공개되는 갤럭시노트7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최근 삼성 서초사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언팩 행사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직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갤럭시노트7의 노트 기능이 대폭 강화됐고, 사용자편의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갤럭시노트7의 하반기 실적과 관련해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나쁘지 않을 것"이라며 "시장 자체가 워낙 줄어들어 있지만 숫자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갤럭시S7 시리즈의 상반기 실적이 모두를 놀라게 한 만큼, 갤럭시노트7에 거는 기대도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갤럭시S7 시리즈는 올해 3월 출시돼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서 2600만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지며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혔다.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실적은 갤럭시노트7에 달려 있는 셈이다.

2016-07-21 17:12:5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