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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미래 반도체 산업 지탱할 국내 유망 중소·중견 기업 한 자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해줄 유망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이 한 자리에 모였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주관한 '2016 반도체 IR콘퍼런스'가 25일 여의도 미래에셋대우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기업은 하나같이 원천 핵심기술을 보유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을 겨냥하기 위한 노력을 설명했다. 이르면 연내 또는 향후 2~3년 사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겠다는 의중도 내비쳤다. 참가사 대표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기업 출신들이 다수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품을 납품하는가 하면 해외시장과의 거래도 활발한 모습이다. 이날 참가사 중 한 대표는 "우리 기업을 자세히 설명하기엔 시간이 다소 부족한 감이 없지 않지만, 기술 면면을 살펴보면 해외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IR콘퍼런스에 참가한 기업은 비상장기업 8개사, 코넥스기업 1개사, 상장기업 8개사 등 총 17개사다. 오전엔 비상장기업 소개가 있었고, 오후에는 이들 기업을 포함한 상장기업과 투자업계 관계자들의 개별 투자미팅이 이어졌다. 이날 엠앤앤에이치는 UHD와 VR 비디오 프로세싱 IP를 소개했다. 엠앤앤에이치는 4K HDR·VR 고해상도 비디오 압출을 위한 저전력 반도체 IP와 딥러닝 영상 분석과 영상 처리 가속 반도체 IP, 그리고 다양한 잠재 고객사와 로얄티 기반의 수익 모델을 설명했다. 나노미터급 초정밀 측정과 구동을 위한 제조공정용 지능형 로봇, 장비 개발업체인 에피르는 한국이 취약한 초정밀 분야의 설계, 제조, 통합,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PCB 등의 분야에서 초정밀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리딩유아이는 저가와 중·고가 핸드폰용 터치 IC와 중·대형인치용 터치 IC 등을 선보였고, 아이언디바이스는 사물인터넷(IoT)와 스마트기기용 고음질, 고출력 통합 SoC 기술을 설명했다. 유우일렉트로닉스는 기존 군수 등 특수목적용도로 사용돼 온 열영상 센서의 저가격화와 대량생산, 소형화 기술로 스마트폰과 스마트홈·빌딩·공장, IoT 등 컨슈머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자신했다. 이밖에 디엠비테크놀로지는 디스플레이와 오디오, 위성셋톱, LED 라이팅 분야를 선도할 전력반도체를 소개했고 파워보이스는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등 생체인식분야, 음파통신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코미코도 반도체 세정, 코팅 분야에서 글로벌 인프라를 통해 20여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사 중 유일하게 코넥스 상장법인으로 소개된 자비스는 반도체와 산업부품 검사장비와 식품 내 이루검사 장비 기술을 소개하며 산업용 X-레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6-05-25 17:39:1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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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정부의 중소·중견기업 정책 연구 의지가 반갑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정책 연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얘기가 반가운 오늘이다. 중소기업청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최근 중소·중견기업 글로벌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외 경제상황 변화를 체크하고 중소·중견기업 정책의 신속한 고도화를 위해 R&D 중심의 정책 연구를 발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게 골자다. 이들 기관은 향후 중소·중견기업 R&D 관련 이슈를 대응하기 위해 정책연구를 공동으로 선정하고 연구하는 한편 중기청 R&D 전략연구단에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혁신기업연구센터가 참여해 공동으로 연구도 진행한다. 25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마련한 우수 중소·중견 반도체 기업설명회(IR) 자리가 오버랩됐다. 개인적으로 이날 자리는 자칫 편협해질 수 있었던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무엇보다 대기업 외에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엿볼 수 있어서 내심 뿌듯한 기분마저 들었다. 이날 기업설명회 자리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투자 유치 활성화와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 마디로 우수한 기업을 잘 골라 힘을 보태자는 자리다. 참석한 기업들은 이날 오전과 오후에 걸쳐 기업을 소개하고 오후 금융투자업계 담당자들과 개별 미팅을 이어갔지만, 아마도 기업을 알리기에는 부족한 시간 탓에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시간도 시간이지만 이들에겐 정부의 정책 지원 또한 절실할 것으로 보인다. 아무래도 우수 기업에 대한 투자 지원과 해외수출 시 이들 기업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 "독자적인 핵심기술을 가지고 거래선을 확보하기 위해 전방위로 영업망을 구축하려고 뛰어도 자칫 발생할 수도 있는 컴플레인에 대응할 자본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거래가 불발된 적도 있습니다. 돈도 돈이지만 정부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우수 중소·중견기업에게 필요한 정책을 하나씩 찾아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겁니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관련업계 담당자의 말이다. 정부는 정책 마련도 중요하지만 현장의 소리를 귀 기울여 담아야 한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정책연구를 두고 "현장을 돌아보면서 정부가 절박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정책을 보완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혔다. 우수 중소·중견기업의 목소리가 온전히 전달됐다고 받아들여야 할지는 지켜봐야겠다.

2016-05-25 17:38:4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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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웹툰 질풍기획 콜라보 온라인 광고 인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와 인기 웹툰 '질풍기획'이 함께 제작한 휴대형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포터블 SSD) 'T3'의 온라인 광고가 43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직장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4월말부터 선보이고 있는 이번 영상은 삼성전자 반도체 제품으로는 처음 진행된 웹툰 콜라보 광고로 네이버 TV캐스트,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질풍기획은 직장생활의 고된 일상을 코믹하게 풀어내 회사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웹툰으로, 삼성 포터블 SSD 'T3'의 빠른 속도, 안전한 보안성, 강한 내구성의 특장점을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이번 콜라보 온라인 광고 영상에서는 직장생활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난감한 상황에서 포터블 SSD 'T3' 의 특장점이 빛을 발한다. 3초 안에 자료를 가져오라는 상사의 지시에 2초면 충분하다며 속도를 부각한 속도편, 중요 정보를 빼내려는 사람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보안성편, 떨어지고 밟혀도 끄떡없이 튼튼한 내구성편으로 구성됐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질풍기획 조부장처럼 성격이 급한 상사에게도 사랑받을 듯", "덜렁이 내 친구야 이제 떨어뜨려도 문제 없겠다", "보안성이 뛰어나니 마음 놓고 쓸 수 있겠네" 등의 다양한 반응으로 공감을 표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포터블 SSD T3의 특장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웹툰을 활용해 온라인 광고 영상을 기획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삼성 포터블 SSD T3는 고성능 저장장치로, 손바닥 안에 들어가는 콤팩트한 크기와 51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대학생, 직장인 등 기존 외장하드(HDD) 사용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HDD 대비 4배 빠른 초당 450MB의 읽기, 쓰기 속도를 구현하고 256비트(bit) AES 암호화 엔진을 탑재해 보안성도 훌륭하다. 또 2m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5톤 트럭이 밟고 지나가는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강한 내구성을 갖춰 사용자들이 소중한 사진, 동영상, 문서들을 안심하고 보관할 수 있다는 것도 눈에 띄는 장점이다. 포터블 SSD T3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들에도 연결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2016-05-25 17:38:1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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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협력사와 ‘환경안전 경영’ 소통의 장 마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환경안전 경영을 협력사에까지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협력사들도 환경안전 경영에 만전을 기해야 산업생태계 차원에서 환경안전이 자리를 잡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전자는 25일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상생협력 활동 확산과 동반성장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2016년 협력사 소통의 장(場)'을 개최했다. 협력사와의 소통의 장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 이날 자리에선 협력사 환경안전 경영을 위한 실천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이번 행사에는 470개 1차 협력사 대표와 임원, 삼성전자 주은기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김행일 환경안전센터 전무 등이 참석했다. 김행일 전무는 협력사 차원에서의 환경안전 규정 준수와 개선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유형과 예방 대책을 공유했다. 또 관련 법규 준수는 물론, 삼성전자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협력사들이 자율적으로 환경안전 경영체제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협력사가 자율적으로 환경안전 관리·개선활동을 추진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환경안전 집중관리 매뉴얼'을 배포하고 협력사 경영층이 직접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것을 주문했다. 외부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점검 문화 확산과 산업재해 방지 등 안전보건을 위한 경영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과 협력사 환경안전 혁신사례를 공유하는 벤치마킹 코너도 이어졌다. 금속가공 전문업체 에스코넥은 삼성전자 환경안전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 냄새·분진·소음 등 작업자 유해환경을 제거한 현장개선 사례를 공유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해외 진출 협력사들이 재무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글로벌 세무환경을 소개하고 이에 따른 세무 최적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보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주은기 상생협력센터 부사장은 "환경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협력사 환경안전 문화 정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협력사 환경안전 정착을 위해 환경안전센터 내에 협력사 환경안전 지원 전담부서를 설치해 협력사가 자율적으로 안전관리와 화재사고 예방 등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는 협력사에게 노동·안전·환경 운영 가이드와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협력사가 자가진단을 통해 문제점을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제공하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삼성전자 '환경안전 혁신데이'에 협력사 대표를 초청해 삼성전자의 혁신활동을 벤치마킹하고 협력사의 환경안전 혁신 우수사례 발표 등 상호 정책을 논의하며 실천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한다. 협력사 임직원에게 다양한 계층별, 직무별 교육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삼성전자 상생협력아카데미에서는 협력사 환경안전 교육체계를 수립해 협력사 대표와 임원, 환경안전 핵심리더,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직급별로 체계적인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사 환경안전 관련 실무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협력사 대표들을 위해 6월 중 추가 교육을 실시하고 협력사 환경안전 핵심리더의 역량 강화와 전문가 양성을 위한 환경안전 전문 교육도 지원할 예정이다.

2016-05-25 17:37:5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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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시리아 난민에게 초음파 기기 지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에 가상현실(VR) 기기를 지원하고, 시리아 난민을 위해 초음파 기기를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3~24일(현지시간) 이틀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터키 정부와 유엔(UN)이 주관하는 제1회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WHS)'에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 자리에서 유엔이 기어 360으로 제작한 휴머니즘 영상을 VR 기기를 통해 시연할 수 있도록 기어 VR와 갤럭시 노트5 등 제품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유엔은 이를 통해 시리아 난민 위기와 기후 변화를 포함한 글로벌 세계 현안 과제를 보여주며 인도지원에 대한 인식 제고를 강조했다. '세계 인도주의 정상회의'는 2차 대전 이래 최악의 난민 문제 발생 등 지속적으로 심화되는 인도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의 제안으로 개최한 인도적 지원분야 첫 정상회의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터키 샨르우르파 지역의 시리아 난민과 시민을 위해 유엔인구기금과 총 15만달러 상당의 초음파 기기를 지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샨르우르파 지역 내 2만여명의 임산부와 여성들은 의료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대현 삼성전자 터키법인장은 "삼성전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번 유엔인구기금과의 협력을 통해 시리아 난민 여성들과 터키 시민에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더욱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2016-05-25 17:37: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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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수기의 깨끗함과 편리함에 인도 소비자 매료되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깨끗하고 편리한 정수기로 인도 소비자를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7월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자체 브랜드로 인도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어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는 현지 식수 공급 사정이 좋지 않아 중산층 이상의 고객들을 중심으로 LG 정수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LG전자는 정수기 사업 전략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지 고객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근 인도 노이다 공장에 정수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 정수기 설치와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지난해 하반기 대비 40% 가량 늘렸다. 이와 관련, 현지 수질을 고려해 정수 성능을 높인 정수기(모델명: WAW73JW2RP)는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냄새 등을 없애 주는 5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춰 현지에서 인기가 높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뉴델리, 뭄바이 등 인도 전역에서 정수기 체험 이벤트와 보상 판매,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미네랄 필터, 자외선(UV) 살균 기능 등을 추가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현지 적합형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인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5-25 17:37:07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화웨이의 소송 제기, 가만히 있지 않겠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는 25일 중국 화웨이가 제기한 특허소송에 적극 대처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중국 화웨이가 이번 소송을 통해 삼성전자와 크로스 라이선스 등 특허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도 흘러나온다. 안승호 삼성전자 부사장은 이날 오전 삼성 수요사장단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 화웨이가 24일(현지시간) 제기한 특허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대해 단호한 뜻을 내비쳤다. 삼성전자에서 지식재산권센터장을 맡고 있는 안 부사장은 "화웨이에서 소송을 제기했다면 우리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고, 맞소송 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4세대 이동통신(4G) 관련 특허를 허락 없이 사용해 휴대폰을 제조했다는 이유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는 삼성전자가 업계 표준과 관련된 자사 특허 11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북구 연방지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화웨이는 이와 함께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도 비슷한 내용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화웨이는 성명서를 통해 "이동통신 네트워크 표준 특허들을 공정하고 합리적이면서도 비차별적인 조건으로 라이선스할 용의가 있다"며 "다만, 라이선스 없이 자사 기술을 사용하는 기업에겐 합리적으로 보상을 받겠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윌리엄 플러머 화웨이 비국법인 대외업무 부사장은 "소송을 해야 한다는 게 안타깝지만, 특허 기술 개발에 투자한 노력을 보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플러머 부사장은 또 "애플과 퀄컴, 에릭슨 등의 기업과는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면서 "우린 라이선스 협상을 통한 분쟁 해결을 선호한다"고 부연했다. 딩지안싱 화웨이 지식재산 책임자도 "화웨이는 수많은 경쟁사들과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의 이 같은 입장을 두고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현금 배상보다 라이선스를 통한 특허 교환에 관심을 보이는 것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국내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그간 국내 기업과의 인수·합병 또는 분쟁을 유발하는 방식으로 성장해온 중국 기업이 많았다"며 "이번 사례도 삼성전자라는 글로벌 1위 기업과의 협력 대신 분쟁을 통해 기술을 편취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화웨이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 기준 지난해 3898건의 특허를 신청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미국 퀄컴은 2442건, 중국 ZTE 2155건, 삼성 1683건 순이다. 화웨이의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950억위안(약 71조1000억원)과 369억위안(약 6조642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 32% 증가한 수치다. 런정페이 화웨이 창업주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화웨이는 28년간 흔들리지 않고 통신이라는 성벽에 돌진했고, 과거 수 십 명밖에 안 됐던 직원이 현재 10만명을 넘었지만 여전히 같은 성벽 입구를 향해 집중 포화를 퍼붓고 있다"고 밝혔다.

2016-05-25 17:36:2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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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액티브 6월 미국 출시…국내시장 미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갤럭시S7 라인업에 러기드(rugged)폰이 추가됐다. 러기드폰이란 방수·방진과 충격에 강한 스마트폰이다. 25일 샘모바일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6월 10일 미국에서 러기드폰 갤럭시S7 액티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7 액티브는 전작 갤럭시S6 액티브와 큰 차이는 없지만 크기와 무게가 늘어났다. 이들 외신은 갤럭시S7 액티브 배터리 용량이 약 15% 늘어나면서 두께도 8.6㎜에서 9.9㎜로 늘었다며 설명했다. 무게도 179그램(g)에서 15g이 더 늘어났다. 다만 갤럭시S7 액티브는 당초 5.5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란 예상과는 다르게 5.1인치 1440×2560픽센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갤럭시S7 액티브는 4기가바이트 램에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1200만 화소 후면카메라와 5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가 적용됐다. 특히 갤럭시S7 액티브는 미 국방부 군사 규격 기준을 충족하는 내구성에 수심 1.5m에서 약 30분간 견딜 수 있는 방수·방진 기능을 갖췄다. 빠른 자동초점이 가능한 듀얼 픽셀 위상 검파 기능과 4K 비디오 녹화장치도 탑재된다. 갤럭시S7 액티브는 AT&T가 독점판매 하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2016-05-25 17:35: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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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반도체산업협회 ‘IR콘퍼런스’ 개최, 우수기업과 투자자 연결고리 마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반도체산업협회(회장 박성욱)가 반도체 스타트업들의 창업 의지를 독려하면서 우수 중소·중견 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2016 반도체 IR콘퍼런스'를 25일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비상장기업 8개사와 코넥스기업 1개사, 상장기업 8개사 등 총 17개사가 참여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자리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자본력이 부족한 우수 기업들에게 투자를 받는 절차와 방법, 세제, 최근 투자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앞서 지난 3월 '반도체 투자 포럼'과 반도체 금융 포럼'을 열었고, 이날 콘퍼런스에서 당시 주체들 간 네트워크 구축과 투자 유치 활성화를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콘퍼런스는 오전 기업설명회와 오후 개별 투자미팅으로 구성됐다. 기업설명회는 비상장기업과 코넥스기업이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오후 투자미팅은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별 배정된 미팅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비상장기업은 디엠비테크놀로지, 리딩유아이, 아이언디바이스, 에피르, 엠앤앤에이치, 유우일렉트로닉스, 코미코, 파워보이스 등 총 8개사며 코넥스기업군은 자비스가 참여했다. 또 상장기업은 디엔에프, 램테크놀러지, 세미콘라이트, 아이에스시, 영우디에스피, 주성엔지니어링, 테스, 테크윙이 참가했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상무는 "향후에도 반도체 IR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투자 기회를 잡지 못한 내실 있는 반도체 기업과 투자자들 간 연결고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금융 투자자들에게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투자 유치를 활성화 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꾀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5-25 11:05:1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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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정책, 국민이 직접 디자인 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가 24일 '2016년도 방송통신위원회 정부3.0 국민디자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방통위는 이날 새로 구성된 39명의 국민디자인단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참여 확대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결의했다.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정책결정, 집행, 평가, 환류 등 정책과정 전반에 걸쳐 서비스디자이너 등의 전문가와 정책수요자인 일반국민, 정책공급자인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공공정책을 개선해 나가는 정책 추진단이다. 앞서 지난해 국민디자인단은 민관협업의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조기경보체계 구축을 제안했고, 방통위는 이를 정책에 반영해 전 국민에게 이동통신사의 114 명의로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메시지를 발송 중이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국민생활과 밀접한 6개의 정책과제를 선정해 정부3.0 국민디자인단 출범식 이후 약 4개월에 걸쳐 본격적인 서비스디자인 활동을 추진하고, 아이디어를 발굴해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방통위에 따르면 6개 과제는 ▲건전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윤리교육 ▲위치정보 창업 활성화를 위한 스타트업 지원 ▲혁신형 중소기업 방송광고 활성화 지원 ▲장애인 등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제고 ▲지역방송 활성화를 위한 중소·지역방송사 지원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미디어 교육이다. 최성준 위원장은 "정부3.0 국민디자인단은 기존의 국민참여방식을 더욱 발전시켜 국민의 관점에서 행정서비스를 재해석하고 다시 설계하는 일하는 방식의 혁신이다"며 "올해는 더욱 많은 국민디자인 과제를 발굴하고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적용해 기존의 방송통신정책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16-05-24 18:17:5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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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대중화 주도한다” 삼성전자, ‘750 EVO’ 500GB 모델 추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대중화를 주도하기 위해 경제성이 우수한 750 EVO 라인업에 500GB 모델을 추가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50 EVO 120GB, 250GB 라인업을 출시해 본격적으로 SSD 대중화에 나선 데 이어 5월부터 500GB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50개국에 순차 출시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고성능에 경제적인 SSD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라인업 확대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며 500GB 모델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반 소비자들은 SSD를 부담 없이 구입해 기존 HDD(하드 디스크 드라이브)를 SSD로 전환하고, 이를 통해 PC 성능을 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750 EVO는 독자 기술인 고속 쓰기 기술이 적용돼 연속 읽기·쓰기속도는 540MB/s, 520MB/s를 구현했다. 이는 HDD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로, 멀티태스킹 작업을 더욱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소비자들이 회사·학교·가정 등 일상생활에서 더욱 빠르고 여유로운 컴퓨팅 환경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또 최대 3년의 기간과 총 쓰기 사용 용량 100TBW를 보증할 뿐 아니라, 업계 최고의 보안 솔루션인 256비트(bit) AES 암호화 기능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TBW는 총 쓰기 사용 용량을 표기하는 단위로, 100TBW는 총 100TB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브랜드 제품 마케팅팀 김언수 전무는 "시장의 요구에 맞춰 품질과 신뢰성을 더욱 높인 차세대 메모리 솔루션을 지속 개발해 왔다"며 "성능, 용량을 강화한 750 EVO 모델은 PC를 더 빠르게 사용하려는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전자는 다양한 시장의 특성에 맞춰 고성능 SSD 라인업과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SSD 시장 리더십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016-05-24 17:53:59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재난관리계획 지도·점검 강화…방송통신발전법 개정안 6월 시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가 국가의 재난·재해 대응력을 제고하고 효율적인 재난방송 기반구축을 위해 '방송통신발전기본법' 시행령을 개정해 오는 6월2일부터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방송통신발전 기본법 시행령은 방송통신재난관리계획의 지도·점검을 매년 1회 이상 실시하고 이를 위해 7일 전까지 지도·점검계획을 공지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와 관련, 당국은 방송통신재난관리책임자를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의 장이나 임직원으로 지정하도록 함으로써 재난관리계획의 수립 및 변경과 이행, 방송통신재난의 대비, 보고 업무를 효과적으로 수행토록 했다. 또 다매체 다채널 환경 속에 재난정보를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종합유선방송(SO), 위성방송, 인터넷 멀티미디어 방송사업자(IPTV)는 재난방송 등을 자막으로 표출할 경우 다른 자막과 겹치지 않도록 하는 등 자막방송 준수사항도 마련했다. 아울러, 당국은 한국방송공사(KBS)를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 법률에 지정함에 따라 효율적인 재난방송 등을 위한 표준화와 관련 시스템의 구축, 모의훈련 실시 등의 의무와 필요한 지원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새로운 제도가 차질 없이 안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통해 재난방송 준수사항 등에 관해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비한다는 방침이다.

2016-05-24 16:48:01 나원재 기자
공정위 “SKT-CJ헬로비전 M&A 심사,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 늑장심사 논란에 대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공정위는 현재까지 심사기간인 120일은 넘지 않았고, 해외 사례도 충분히 검토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위 심사기간은 최종 의결서가 나오기까지의 시간으로, 과정에서 자료 보정 기간은 제외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기한인 120일을 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심사에서 방송대 방송, 또는 방송대 통신기업 간 해외 기업결합 사례는 모두 참고하고 있다"며 "가능한 비슷한 사례에 접근해서 참고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자료 보정 기간은 기업결합의 경쟁제한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필요한 자료로, 신고 당사자(SK텔레콤)에게 요구하고 관련 자료를 받는 기간이다. 다만, 공정위는 기업심사 내용과 결론이 나오는 시점 등은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아님) 원칙에 따라 밝힐 수 없다고 못 박았다. 공정위는 특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통합방송법과는 무관하게 이번 심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주어진 법령이나 권한 등을 가지고 독립적인 심사를 하는 것이고, 방송법은 미래창조과학부 소관 법이라는 점을 상기시켰다. 최근엔 기업결합 심사 기한이 늦어지면 변칙적으로 기업결합을 막을 수 있다는 내용의 정부 용역 보고서를 두고 헤프닝도 벌어졌다. 일부 매체는 최근 CJ헬로비전 피인수·합병을 두고 기업결합심사 기한이 늦어지면 변칙적으로 기업결합을 막을 수 있다는 정부의 용역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주요국의 기업결합 신고와 심사제도에 대한 연구를 목적으로 진행한 것일 뿐, 심사기간이 지나치게 길어지면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겠지만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반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은 공정위가 발주한 게 맞지만, 이번 M&A 이전부터 연구돼온 것으로 직접적인 연관성은 없다"며 "보고서 일부분만 인용돼 와전됐고, 기업 입장에서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지만 큰 문제가 없다는 게 보고서의 결론"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관전 포인트는 역시 통합방송법이다. CJ헬로비전 소액주주들이 합병비율 재산정 등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하는 등 마찰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M&A 심사를 방송법 개정 이후로 미루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은 관련 사업과 투자에서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통합방송법은 IPTV법과 방송법을 통합한 것으로, 동일 서비스, 동일 규제의 원칙을 따른다. 현재 방송법 및 시행령은 전국 위성방송사업자가 개별유선방송사업자(SO) 지분을 33% 이상 소유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반면, IPTV 사업자의 SO 지분에 대한 소유 지분 제한은 별도로 규정하지 않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통합방송법이 통과되면 이번 M&A의 가장 큰 변수가 될 수 있다. 이를 두고 현재 국회는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다. 여야는 정부 권한에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 구성도 오는 7월이나 8월께 확정될 조짐이라 시간은 좀 더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통합방송법 입법 예고는 들어간 상태로, 재상정 절차를 밟으면서 국회에 빨리 넘어갈 것 같다"며 "원안이 바뀌지 않고 재상정 절차에 들어간 만큼 시기는 보다 앞당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래부 관계자는 "통합방송법이 통과돼도 시행 전 유예기간이 1년가량 되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현행법대로 갈 것이다"며 "정확히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국회에서 상임위에 회부, 상정 등 관련 절차를 밟게 될 것이다"고 판단했다.

2016-05-24 16:4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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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UHD TV로 국내 지상파 HDR 콘텐츠 시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2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 음향, 조명기기 전시회 'KOBA 2016'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로 MBC, SBS 등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HDR(하이 다이내믹 레인지) 콘텐츠를 시연했다. HDR은 명암을 세밀하게 분석해 사람의 눈과 유사하게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UHD 방송의 핵심 기술인 HDR기술이 적용된 콘텐츠의 화질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이 사실감 넘치는 화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방송사들은 원본의 실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UHD 얼라이언스'의 'HDR10' 기술을 바탕으로 리마스터링해 섬세한 빛과 컬러를 세밀하게 표현하는 HDR 화질을 SUHD TV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2015년 종영한 MBC 인기드라마 '퐁당퐁당 Love'를 HDR 기술을 적용한 고화질 영상으로 소개했고 배우들의 세밀한 머릿결과 피부결까지 가까이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표현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또 MBC 드라마 '미스터 블랙'의 액션 장면도 액션 연기가 실감나게 느껴질 수 있도록 HDR 영상으로 시연했다. SBS와는 압도적인 무대 효과와 조명에 반사되는 화려한 무대의상을 마치 실제 콘서트 현장에서 감상하는 듯 더욱 현장감 있게 재현한 '드림콘서트' 영상을 HDR 화질로 시연했다. HDR10 기술은 헐리우드 영화사, TV 제조업체, 콘텐츠 배급사, 영상기술 업체들의 연합체인 UHD 얼라이언스의 주요 표준 기술로, UHD 콘텐츠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오픈 스탠다드 형태로 업계에 공개된 기술이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앞으로 방송 프로그램에 HDR 기술이 적극 활용되면 소비자들이 TV에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고화질 UHD 콘텐츠의 활성화는 그만큼 앞당겨진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지상파 UHD 방송 기술 ATSC3.0을 활용한 실시간 UHD 방송 송수신 과정도 선보이며 차세대 방송 기술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ATSC3.0 기반 기술 중 대용량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데 강점을 갖고 있는 MMT 기술을 활용해 EBS와 UHD 방송 실시간 중계를 시연했다. 실시간 중계 시연에는 UHD 영상의 인코딩에는 카이미디어의 4K HEVC 인코더가 사용됐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는 "이번 KOBA 2016에서 차세대 방송 기술 ATSC 3.0 기반의 UHD 방송 실시간 중계, 그리고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과 HDR 영상을 시연하는 등 방송 업계와 협력해 차세대 방송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6-05-24 13:48:3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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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퀴즈 콘서트 형식 캠페인 ‘청춘問답’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이 '라이브 퀴즈 콘서트' 형식의 새로운 캠페인을 선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시작한 '플레이 더 챌린지' 캠페인의 올해 콘셉트를 '청춘문(問)답'으로 정하고, 오는 25일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첫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1년부터 4년간 '열정樂서', 2015년 '플레이 더 챌린지' 등 토크 콘서트를 운영해 온 삼성은 올해 퀴즈와 토크 콘서트를 결합한 '퀴즈 콘서트'라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삼성에 따르면 청춘問답은 퀴즈 형식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묻고 답하며 기업과 청년이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그려보는 캠페인이다. 청춘問답은 기업의 다양한 활동과 사회 각 분야에 대한 정보를 퀴즈로 소개하고, 주요 퀴즈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이 해설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퀴즈는 △경제경영 △과학기술 △인문사회 △문화예술 등 4개 분야에서 30여 개 문항이 출제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퀴즈의 답을 제출하고 퀴즈가 끝나면 전문가 패널이 해설과 토론을 이어간다. 퀴즈 성적 우수자에게는 갤럭시S7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삼성은 행사 종료 후 출제한 퀴즈와 해설을 삼성 블로그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선 각계 명사의 강연과 뮤지션의 미니 콘서트도 펼쳐진다. 서울 연세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첫 행사에는 조용범 페이스북코리아 대표가 강연자로 무대에 오르고, 이지훈 세종대 교수와 이동진 영화평론가,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가 전문가 패널로 참여한다. 인기 뮤지션 어반자카파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삼성 관계자는 "청춘問답은 기업과 사회의 다양한 질문을 통해 젊은 세대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은 5월25일 서울 연세대 편을 시작으로 올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10여 차례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연세대 편에는 1300여명의 온라인 지원자 가운데 온라인 퀴즈 성적과 지원동기 심사를 거쳐 선정된 800여명이 참가한다. 다음 6월3일 부산 MBC 삼주아트홀에서 열린다. 참가신청은 청춘問답 홈페이지를 통하면 된다.

2016-05-24 13:47:5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