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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이재용식 혁신 DNA…삼성 신수종 사업 어디까지 왔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식 혁신에 이건희 회장의 혁신 DNA가 고스란히 배어있는 분위기다. 시장 흐름을 따른 시스템 혁신은 닮은 한편, 집중하는 사업에선 약간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2014년 신년하례식에서 이건희 회장은 "산업 흐름을 선도하는 사업구조와 불확실한 미래에 대비하는 기술, 그리고 글로벌 경영체제를 완성하는 시스템 혁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다시 한 번 바꿔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시 자리에서 이 회장은 "20년간 글로벌 1등을 유지한 사업이 있는 반면, 제자리걸음인 사업도 있다"며 "선두 사업은 끊임없이 추격을 받고, 부진한 사업은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는 사고방식과 제도, 관행을 떨쳐야 한다는 게 이 회장의 지론인 셈이다. 이 부회장도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b]◆이재용 부회장의 닮은 듯 다른 행보[/b] 18일 재계에 따르면 세계경제 침체의 영향으로 삼성전자를 제외한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이 예전 같지 않은 가운데 삼성의 신수종사업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앞서 2010년 그룹은 향후 10년까지 삼성 브랜드를 살릴 새로운 사업을 정하고 집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은 ▲태양전지에 누적투자 6조원 ▲자동차용 2차 전지 5조4000억원 ▲LED 8조6000억원 ▲바이오제약 2조1000억원 ▲의료기기 1조2000억원 등 5대 부분에 2020년까지 23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4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바이오사업에는 6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계획이었다. 이 같은 삼성의 5대 신수종 사업 중 현재 태양전지와 LED는 침체된 분위기인 반면, 자동차용 2차 전지와 바이오제약, 의료기기는 노력에 비례하는 결과를 기대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당장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업은 자동차 2차전지(배터리)와 바이오사업이다. 자동차배터리 사업은 삼성SDI가 케미칼사업을 매각하고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말 삼성전자는 자동차 전장사업팀을 신설해 자동차배터리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바이오제약도 2013년 상반기부터 정상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삼성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 기공식을 열고, 바이오로 제2의 반도체 신화를 이룰 것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바이오젠 아이텍과의 합작법인 바이오에피스와 함께 국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셀트리온과 함께 선두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위탁생산업체라 제품명은 밝히지 못하지만, 시작 단계부터 미국과 스위스 등과의 수주계약을 맺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기기 사업에서도 삼성은 최근 몇 년 새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고, 전동수 전 삼성SDS 사장을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으로 위촉하는 등 미래 수익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각설이 돌기도 했지만, 삼성전자는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초음파 진단기기를 의료기기 사업의 중심축으로 보고, 삼성메디슨과 영상진단기기 사업을 확장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못 박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엑스레이 기술 확보를 위해 치과용 CT업체 '레이'와 의료기기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디슨을 인수했다. [b]◆경영환경 급변으로 신수종사업 '재정비' 가능성도[/b] 반면, 태양전지 부문은 일부 방향이 틀어지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돌고 있다. 시작 직후 담당 조직이 연구개발 단계에서 철수해 사실상 신수종사업에서 배제됐다는 얘기도 뒤따르고 있다. LED 부문 역시 신수종사업화 이후 어느 정도 진척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은데다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된 이후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정도로만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이 부회장의 최근 행보도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부회장은 금융지주사 CEO를 잇따라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전자와 금융을 큰 축으로 구상하고 있는 이 부회장이 이를 통해 미래 경쟁력을 도모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 부회장식 혁신이 그릴 큰 그림은 경제 변화와 꾸준히 맞물리며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해석이 가능한 대목이다.

2016-04-18 17:53:0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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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로 향하는 두 번째 관문…비중 커진 한국사에 ‘시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올해 삼성과 LG그룹에 입사하기 위한 두 번째 열쇠는 한국사가 쥐고 있었다. 이에 따라 향후 취업준비생들은 한국사를 포함한 세계 역사를 준비하는 시간을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은 17일 오전 서울 단국대학교 부속고등학교를 포함한 국내외 7개 지역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렀다. 삼성에 따르면 이날 시험은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어크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열렸다. 삼성은 지난해 하반기 공개채용부터 기존 SSAT를 GSAT로 대체하고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만 GSAT에 응시할 수 있게 했다. 세부적으로 총 140분간 이어진 GSAT는 ▲언어논리(30문항) ▲수리논리(20문항) ▲추리(30문항) ▲시각적사고(30문항)를 더한 기초능력검사와 ▲상식(50문항)을 묻는 직무능력검사로 나눠 각각 이어졌다. 그룹은 세부적으로 학점 3.0 제한을 없앴고, 동일 계열사 지원 제한도 폐지해 한 회사에 3회 이상 지원을 가능하게 했다. 이번 GSAT는 대체적으로 상식과 언어논리는 쉬웠지만 국내외 역사 문제가 늘어났으며 특히 한국사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상식에선 딥러닝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자율주행, 리튬이온 배터리 등 최근 현안에 대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그룹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5~6월 중 최종 합격자를 뽑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그룹은 하루 전인 지난 16일 서울과 대전,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 9개 고사장에서 LG전자와 LG화학 등 9개 계열사 대졸 신입 서류를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인·적성 검사를 실시했다. LG에 따르면 LG 인·적성 검사는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된다. 인성검사인 'LG Way Fit Test'는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Way'에 맞는 개인별 역량 또는 직업 성격적인 적합도를 확인하는 것으로 총 342문항에 50분간 진행됐다. 'LG Way'란 LG 임직원의 사고와 행동 기반이다. 그룹 경영이념인 '고객을 위한 가치 창조'와 '인간존중의 경영'을 LG의 행동방식인 '정도경영'으로 실천해 LG의 비전인 '일등LG'를 달성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를 위해 LG는 ▲도전 ▲고객지향 ▲혁신 ▲팀워크 ▲창의와 자율 ▲정정당당한 경쟁 등을 키워드로 LG의 인재상을 구체화하고 있다. 적성검사는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로 ▲언어이해 ▲언어추리 ▲수리력 ▲도형추리 ▲도식적추리 ▲인문역량 등 총 6개 영역 125문항에 대해 140분간 진행됐다. LG도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신설된 인문역량에서 한국사와 한자를 각각 10문제씩 출제하는 등 한국사에 대한 지식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올해엔 조선시대 정책 제도와 주요 문화유산 등 한국사에 대한 기본 지식을 바탕으로 현재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을 묻는 문제를 출제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와 한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으로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LG전자는 직무에 특화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 기구(기계공학) 분야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직무 집필 검사를 추가로 진행했다. LG 인·적성 시험결과는 4월말에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이후 5월 면접전형을 거쳐 6월초 확정된다.

2016-04-17 17:10:3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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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 회장, R&D 인재 찾으러 올해도 미국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여러분이 LG에 오신다면 한 사람 한 사람을 소중한 자산으로 여길 것입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LG 테크노 컨퍼런스'에서 미주지역에서 공부하고 있는 우리나라 이공계 석·박사 과정 인재 300여명을 만나 이 같이 밝혔다. 구 회장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7개사 경영진과 함께 나선 이날 자리에서 LG 기술 혁신 현황과 R&D 인재 육성 계획 등을 소개했다. 17일 LG에 따르면 구 회장은 지난 2012년부터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열리는 테크노 컨퍼런스에 참석해 R&D 인재들을 만나며 우수 인재 유치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노 콘퍼런스는 우수 R&D 인력 확보를 위해 LG 최고경영진이 직접 인재들에게 회사의 기술혁신 현황과 트렌드, 미래 신성장사업 등을 설명하는 자리다.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시장을 선도하려면 남다른 R&D가 필수이며 그래서 R&D를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후 참석한 인재들과 2시간 가량 만찬을 가지며 격의 없이 의견을 나눴고, 행사가 끝난 후 300여명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배웅하는 등 인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2016-04-17 17:09: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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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KT가 꽃피우는 기가 스토리의 희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 경상남도 하동군 청암면의 묵계초등학교 박지원(11세, 여) 학생은 해외에서 자신 있게 외국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은 꿈이 있다. 지원 양이 살고 있는 청학동은 산골지역이라 외국어를 쉽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은 아니지만 'KT 글로벌 멘토링 4기' 활동을 시작하면서 중국어 원어민 선생님이 생겼다. 앞으로 두 사람은 KT 화상 시스템인 'KT 드림스쿨'을 통해 온라인 공간에서 일주일에 두 번씩 만나 중국어 강의와 함께 중국의 음악, 의상, 음식 등 다양한 문화에 대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KT가 정보통신기술(ICT)로 변화시킬 살맛나는 세상이 조금씩 더 선명한 그림으로 완성되고 있다. ICT 사각지대인 도서산간 지역에 기가 인터넷 등 가장 잘 하는 기술을 접목하는 KT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가 희망을 싹틔우고 있다. '글로벌 멘토링'을 통해 꿈을 키워간다는 박지원 학생 KT 프로젝트가 만들어갈 세상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17일 KT에 따르면 지난 2014년 10월 '임자 기가 아일랜드'로 시작한 KT 기가 스토리는 같은 해 11월 비무장지대 대성동 기가 스쿨과 이듬해 3월 백령 기가 아일랜드, 7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로 이어져 왔다. 여기엔 미래 세대의 꿈을 키워주는 '글로벌 멘토링'과 '드림스쿨', 각종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는 '재난안전' 솔루션,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농업·어업·관광 ICT' 솔루션 등이 주가 된다. 이 모든 KT의 행보는 사회공헌을 뛰어넘은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이다. 글로벌 멘토링은 기가스토리 지역 소재(임자도·백령도·청학동) 초등학생과 외국인 유학생이 일대일 결연을 맺고 온·오프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과 해당 지역의 초등학생이 결연해 외국어는 물론 외국문화까지 배울 수 있다. 기가 인프라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과 현지 초등학생이 공간과 시간의 제약을 벗어나 소통할 수 있다는 게 특징으로, 우선 1박2일 간 서울에서 만나 친해진 이후 화상 교류가 이어진다. 드림스쿨은 네트워크를 통해 교육 기회가 제한적인 청소년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로, 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로 떠오른다. KT는 ICT 기반의 드림스쿨 플랫폼을 구축하고,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 아니라 청소년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드림스쿨 플랫폼은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 사이트로, 각 분야의 전문가 그룹인 IT서포터즈를 포함한 누구나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 필요 시 오프라인 멘토링을 통해 교육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최근 파주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한 대성동 기가스쿨(대성동 초등학교)에서는 KT 임직원들로 구성된 IT서포터즈 강사들이 올해 첫 진로체험 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들 IT서포터즈는 2~3년 전부터 결연을 맺고 지금도 1주일에 한 두 번씩 방문하고 있다. 여기엔 시니어 재능나눔 강사인 '드림티처'와 일반 직원들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KT에 따르면 진로체험 콘서트에서는 IT, 법무, 이미지컨설턴트, 정보보안 등 직접 강의가 진행됐고 모의재판 등 적성 찾기를 위한 실습들이 이어졌다. KT는 고립된 지역의 학생들의 경우, 이러한 기회가 적다는 점을 인지해 지난달 드림스쿨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다양한 직업군을 관찰할 수 있는 교류를 점차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b]◆ICT 사각지대서 다양한 교류로 공유가치 창출[/b]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재난안전 솔루션을 적극 활용한 기가 스토리는 백령 기가 아일랜드와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에서 한창이다. KT는 백령 기가가 서해 최북단에 위치해 안보 위협을 받는데다 육지에서도 멀리 떨어진 특수성을 고려해 26개 대피소에 화상회의 시스템과 LTE 기반의 무전 단말기 '라져원', 그리고 긴급 상황에서 육지와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위성 LTE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CCTV를 활용한 솔루션으로 겨울철 금어기에 육지에 머무르는 어민들이 선박, 장비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청학동 기가 창조마을에선 산악 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조난사고에 대비해 안전 감시용 드론을 공급하는가 하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임을 고려해 관광 ICT 솔루션을 구축했다. 비콘(Beacon)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청학동 명소에 관한 정보와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방문객 위치정보에 기반한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가이드 없이도 청학동 관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KT는 도서산간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솔루션은 해당 지역의 특성에 맞춰 준비하는 꼼꼼함도 보였다. KT는 섬이지만 어업보다 농업이 발달한 임자도에 복합관제 솔루션과 작물 생육 DB를 활용한 스마트 농업을 선보였다. 도서산간 주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KT의 기가 스토리 프로젝트는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다. 지난 2월23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6'이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KT는 방글라데시 정부, 국제이주기구(IMO)와 글로벌 기가 스토리 구축 등을 포함한 3자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시 MOU에 따라 KT의 첫 글로벌 기가 스토리가 구축되는 곳은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이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건국 50년인 2021년까지 ICT를 통해 교육과 의료환경 개선, 빈곤 퇴치, 실업률 개선 등을 중진국에 진입한다는 '디지털 방글라데시' 전략을 추진 중이다. KT는 방글라데시 기가 아일랜드가 성공할 경우 다른 개발도상국에서 KT 글로벌 기가 스토리 모델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한다. [b]◆임직원 지속적인 관심은 희망의 큰 줄기[/b] 이유 없는 결과는 없다. KT의 이러한 CSV 활동엔 KT그룹 전 임직원의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풀이된다. 지난 2007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은 KT 'IT서포터즈'는 그간 약 30만회의 IT 나눔 활동을 펼쳤다. IT서포터즈는 국내 첫 프로보노(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로 전·현직 KT 직원들의 역량을 활용해 정보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IT서포터즈의 주요 활동 분야는 크게 ▲정보 소외계층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첨단 IT지식 나눔 ▲인터넷·스마트폰 역기능 예방 교육 등으로 나뉜다. IT서포터즈는 전국의 노인과 다문화 가정, 장애인, 농·어민, 아동 등 정보취약 계층에게 스마트폰과 IT자격증, SNS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했다. 또 정부기관이나 NGO 등 단체에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비콘 등 최신 IT 기술에 대한 강연도 펼쳤다. 일례로 지난 2014년 6월 서울 동자동에 문을 연 '동자희망나눔센터'는 쪽방촌 주민들에게 ICT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쪽방촌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IT기기를 체험하거나 영화감상, 독서 등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은 물론, 카페를 운영하게 하는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KT는 관계자는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통신기업으로서 ICT와 기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CSV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기가 스토리, IT서포터즈에서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소외계층을 돕는 차원을 넘어 ICT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2016-04-17 17:08: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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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기술’에 미국시장 매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국내에 이어 북미에서도 한 발 앞선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 기술을 한껏 뽐냈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방송장비 전시회 'NAB(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쇼 2016'에 참가해 방송사, 콘텐츠 업체 등과 함께 다양한 차세대 방송 기술을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LG전자는 차세대 초고화질 방송 규격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 3.0 기반의 서비스를 시연하며 차세대 방송 기술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ATSC 3.0은 주파수를 효율적으로 쓰는 등 장점이 많아 한국과 초고화질 TV 최대 시장인 미국 등에서 차세대 방송 규격으로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LG전자는 세계 첫 ATSC 3.0 수신칩을 내장한 TV도 일반에 공개했다. 이 TV는 셋톱박스 없이도 초고화질 지상파 방송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시연에서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북미방송연합(NAB) 송신탑과 현지 방송사 싱클레어의 송신탑을 활용했다. LG전자 주도의 '루트(ROUTE)'도 차세대 방송의 핵심기술로 주목받았다. 인터넷프로토콜(IP) 기반의 방송 전송 기술인 '루트'를 활용하면 지상파 신호에 많은 방송정보를 실어 보낼 수 있다. 시청자들은 TV를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지상파 안테나만 있으면 방송과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루트'를 이용해 초고화질 방송을 수신하는 중에 재난방송(EAS, Emergency Alert System)과 방송정보안내(ESG, Electronic Service Guide)를 시연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시청자들은 지상파 신호만으로 재난방송 서비스를 이용해 재난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거나 방송정보안내 서비스로 현재 시청중인 채널의 프로그램 편성표를 확인할 수 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국내 방송사들과 함께 TV 제조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ATSC 3.0 기반의 초고화질 지상파 실험방송 송수신에 성공한 바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안승권 사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 발 앞선 차세대 방송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게 된 계기"라며 "초고화질 방송이 상용화되면 시청자들에게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4-17 17:07:1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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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애드워시’ 드럼세탁기, 유럽서 최고 제품 자리매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애드워시'가 영국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와 프랑스 '레 뉴메리끄(Les Numeriques)' 등 유럽의 주요 매거진으로부터 별 다섯 개 만점을 받으며 유럽 최고의 드럼세탁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 IT 전문 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의 애드워시에 대해 혁신적이고 유용한 기능, 세탁성능, 경제성이 조화를 잘 이룬 제품이라며 별 다섯 개 만점으로 평가하고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 선정했다. 트러스티드 리뷰가 만점으로 평가한 세탁기는 삼성 애드워시를 포함해 역대 두 모델밖에 없다. 특히 이번 선정은 국내 제조사 중 처음이자 2015년 이후 출시된 세탁기 가운데 유일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애드워시의 장점으로 ▲놀라운 에너지 효율 ▲탁월한 세탁물 추가 기능 ▲스마트 컨트롤 ▲우수한 세탁성능 ▲저소음을 꼽았다. 트러스티드 리뷰는 삼성 애드워시를 구매해야 하는 이유로 우수한 세탁 성능에도 비싸지 않은 가격과 '슈퍼 에코 워시'를 사용했을 때의 저렴한 운영비용을 꼽으며 진정한 만점 세탁기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첫 디지털 제품 테스트 온라인 매거진 레 뉴메리끄는 삼성 애드워시의 세탁 도중 세탁물이나 세제를 추가할 수 있는 특징을 진정한 혁신이라고 평가하며 별 다섯 개 만점 제품으로 선정했다. 레뉴메리끄는 애드워시의 장점으로 완벽에 가까운 헹굼 기능과 적은 물 소비량, 낮은 소음 등을 꼽았다. 또 스마트폰에서 '삼성 스마트 홈' 앱을 통해 세탁기를 조작할 수 있어 세탁 단계별로 알림을 설정해 적절한 순간에 세탁물을 추가할 수 있고, 에코 프로그램을 통한 전력 소모 절감까지 가능하다고 호평했다. 레 뉴메리끄는 매년 1000개 이상의 전자 제품을 리뷰하고 하루 약 40만명, 월간 약 1200만명이 방문하는 영향력 있는 매체다. 삼성 애드워시 드럼세탁기는 도어 상단의 '애드 윈도'를 통해 빨래 도중 세탁물과 세제, 유연제 등을 원하는 시점에 추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북미와 유럽, 동남아, 중동, 중국 등 해외서도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 부사장은 "드럼세탁기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새롭게 출시된 삼성 애드워시가 만점을 획득하며 소비자를 배려한 새로운 혁신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4-17 17:06:3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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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소야대 20대 국회에 대기업 긴장…SKT-CJ헬로비전 합병 두고 국회 눈치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4·13 총선으로 '여소야대'의 정국이 형성되자 재계에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간의 인수·합병(M&A)이 또 다시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건을 여전히 심사 중인 가운데 통합방송법 처리 여부를 두고 정재계의 관심까지 맞물려 경우의 수는 보다 다양해졌다. 공정위는 SK텔레콤-CJ헬로비전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공정위 관계자는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건은 여전히 심사 중이므로 외부에 알릴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통합방송법 적용 여부는 미래부에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공정거래법에 따라 경쟁 제한을 심사할 뿐이고, 통합방송법은 미래부 소관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케이블, IPTV 등을 동일서비스 동일규제로 묶인 통합방송법은 19대 국회에 계류 중이며 처리 여부는 불투명하다. 20대 국회가 시작되는 5월말까지 법이 통과되지 못할 경우 자동 폐기되고 관련법은 다시 발의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IPTV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간 시장 점유율 규제가 일원화 되는데다, 여기에 유료방송시장에서 한 사업자가 시장점유율 33%를 넘지 못하게 하는 합산규제도 올 하반기 화두로 떠오를 전망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일각에서는 이번 M&A가 통합방송법 처리 전에 승인나면, SK텔레콤은 불리하게 작용될 세부 조항들을 피할 수 있게 돼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를 반대하는 KT와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사들은 이번 M&A 승인 후 통합방송법이 시행되면 나중에 SO와의 합병에 관심을 갖더라도 세부 조항을 그대로 지켜야 한다는 부담에 형평성을 지적하고 있다. SK텔레콤으로선 19대 국회가 끝나는 5월말이 아무래도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미래부 관계자는 현행법을 적용하는 문제라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미래부 관계자는 "CJ헬로비전 피인수 합병 심사는 통합방송법 개정안이 통과되든, 통과되지 않든 현행법에 따라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라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미래부 관계자는 "SK텔레콤 사례에 준해 이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SO에 관심을 가져도 똑같이 해석할 수는 없을 것"이라며 "일반적인 경우와 같이 관련법 시행 전후의 문제"라고 부연했다. 이통3사 등 관련 기업은 여기에 더해 이번 총선 결과에도 눈치를 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4·13 총선 후 대기업에 대한 지나친 의존도와 재벌의 확장, 갑질 행태에 제동이 걸리게 될 것이란 얘기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이번 M&A에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수 있다. 여소야대로 국회 지형이 바뀌는 만큼 각종 규제들이 도입될 가능성에 재계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일례로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준비하며 사업 재편을 계획하고 있는 대기업들도 계획을 수정해야 할지 모른다. 이 때문일까. 대한상공회의소와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들은 앞서 투표 마감 후 논평을 통해 20대 국회가 경제 활성화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각 경제단체들은 기업의 자유와 창의정신을 강조하며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2016-04-15 10:00: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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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5개 은행으로 확대…입금 서비스도 추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앞으로 '삼성 페이' 서비스를 5개 은행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입금 서비스도 추가된다. 삼성전자는 우리은행에서 출금만 가능했던 삼성 페이를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신한은행으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1만여개 지점에 비치된 4만여개 ATM(자동금융거래단말기) 기기에서 통장·신용카드·체크카드 없이도 쉽고 빠른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NH농협은 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모두가 포함되지만, 입금 서비스는 연내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 페이' ATM 서비스는 앱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보안 정보 입력만 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삼성 페이' 계좌 기반 결제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 페이에 금융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별도의 체크카드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로, 우리은행에 이어 IBK기업은행에서 계좌 기반 결제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NH농협, 신한은행은 연내 확대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제 플라스틱 카드 없이 '삼성 페이'만으로 일상생활 속 결제는 물론 은행 ATM 입출금 서비스까지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편익을 더욱 강화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6-04-14 13:19: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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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상 4년 연속 수상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13일(현지시간)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2016 에너지스타상'에서 국내 전자업계 첫 4년 연속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내기업 최초로 6년 연속 에너지스타상 '올해의 파트너'에 선정됐고, 에너지스타상 '기후 커뮤니케이션 공로상'도 3년 연속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미국 정부가 지방정부, 단체,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에너지 소비 저감 활동을 평가하는 환경·에너지 부문 최고 권위의 상이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 ▲유소년 친환경 교육 실시 ▲타임스퀘어 친환경 광고 상영 등을 통한 에너지 고효율 제품 저변확대와 소비자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시장에서 총 704개 모델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하고 그 중 34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 효율 제품에만 부여하는 최고효율(Most Efficient)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미국 환경청, 최대 어린이 단체(BGCA)와 '기후환경 영웅 도전'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은 에너지 고효율 제품 교육과 친환경 과제 수행을 통해 미국 전역 219개 클럽, 1038명의 유소년들에게 에너지,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면서 생활 속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 북미법인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친환경 제품 광고를 상영하고, 홈페이지에도 친환경 활동 영상을 게재하는 등 기후변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

2016-04-14 13:18:4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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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북미 시장에서 2세대 퀀텀닷 SUHD TV 시대 열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2세대 SUHD TV를 앞세워 북미 TV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12일 미국 뉴욕에 위치한 '삼성 뉴욕 마케팅센터'에서 올해 신제품 SUHD TV 전 라인업 뿐 아니라,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기술을 탑재한 사운드 바 등 홈 엔터테인먼트 신제품을 대거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을 거실, 침실, 서재 등 집안 곳곳의 생활공간으로 꾸며 SUHD TV의 뛰어난 화질을 비롯해 눈에 띄게 쉬워진 삼성 스마트TV 사용자경험(UX)을 집에서 경험하는 것과 똑같이 현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해 SUHD TV 신제품은 지난해보다 진화된 2세대 퀀텀닷 기술로 색상 표현이 25% 더 정확해져 자연색 그대로 표현한다. 또 전 제품에 1000니트(nit) 밝기의 HDR (High Dynamic Range) 'HDR1000'이 적용됐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SUHD TV 신제품은 생생하고 세밀한 화질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TV 리모컨 하나로 TV와 TV에 연결된 케이블TV, IPTV, 인터넷 기반 동영상 서비스 등의 셋톱박스와 홈시어터, 블루레이 플레이어, 게임 콘솔 등 다양한 주변 기기들을 간편하게 제어하는 UX에 참석자들은 크게 호응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터널 모양의 벽과 천정을 삼성전자가 세계 TV 시장 1위에 오르기까지 거쳐온 노력의 역사를 보여주는 영상으로 가득 채운 디지털 전시관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세대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를 북미시장에 성공적으로 출시해 11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수성의 초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평판 TV시장에서 금액기준 37%의 점유율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북미 UHD TV시장에서는 금액기준 52.7%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 데이브 다스(Dave Das) 상무는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가 선사하는 최고의 화질로 소비자들에게 TV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고 미국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미국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사랑 받는 프리미엄 TV 브랜드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4-14 13:18:1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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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모바일 솔루션 ‘녹스 2.6’ 보안 최고 등급 획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 '녹스(KNOX)'가 다시 한 번 최고의 보안 플랫폼임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에서 사용 가능한 '삼성 녹스 2.6'이 가트너가 최근 발행한 '2016 모바일 디바이스 보안 플랫폼 비교 평가'에서 최고(Strong) 등급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녹스가 기업용 보안(Corporate managed Security) 부문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최고(Strong)를 받고, 기업과 관련된 다양한 평가 항목들에서 모두 최고 점수를 받은 유일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가트너는 해당 보고서에서 핵심 운영체제(OS)에 기반한 총 12개의 모바일 보안 솔루션을 20여개 이상의 항목에 걸쳐 비교 평가했다. 또 가트너는 이번 비교 평가 리포트를 통해 "이번 평가는 모바일 디바이스에 요구되는 보안 관련 사항들에 집중해 다양한 플랫폼들을 비교 평가했다"며 "삼성전자의 녹스가 전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녹스에 대해 ▲인증 방법(Authentication Methods) ▲암호화 관리(Encryption Management) ▲탈옥과 루팅 보호(Jailbreak/Root Protection) ▲애플리케이션 인증(App Vetting) 등 다양한 보안 항목에서 앞섰다는 설명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최신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2.6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마시멜로우에 최적화돼 있다. 삼성 녹스는 모바일 디바이스의 하드웨어에 내장돼 부팅 순간부터 애플리케이션 실행 등 사용 환경 전 부문에서 디바이스를 보호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인종 부사장은 "이번에 삼성 녹스가 가트너의 보안 플랫폼 비교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에 대해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6-04-14 13:17:3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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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5단 접이식 ‘롤리키보드2’ 론칭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5단 접이식 블루투스 키보드 '롤리키보드(Rolly Keyboard) 2'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롤리키보드 2'는 세계 첫 4단 접이식 키보드 '롤리키보드'의 혁신적인 휴대성과 창의적 디자인을 계승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제품이다. LG 전자는 이번 신제품에 숫자와 특수문자의 입력 편의성과 타이핑감을 개선하기 위해 5행의 표준배열 자판 구조를 채택하고 노트북 키보드와 동일한 키 행간 간격을 적용했다. 접힌 상태의 키보드를 쉽게 열 수 있도록 돕는 오픈 탭(open tab)이 적용됐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이번 제품에 4인치 이상 스마트폰의 세로 거치를 새롭게 지원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특히 롤리키보드 2는 2개 기기만 연결하던 듀얼 페어링에서 한 발 더 나아가, 3개 기기까지 블루투스로 동시에 연결 가능하다. 이 제품은 원터치 입력으로 간편하게 사용기기를 전환할 수 있는 멀티 페어링(Multi Paring) 기능이 있다. AAA 건전지 하나로 약 3.5개월 동안 사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iOS, 맥(Mac), 윈도우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호환된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 한국HE마케팅 FD 담당 허재철 상무는 "롤리키보드 2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전작의 혁신성과 디자인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더욱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성능과 사용자 편의성으로 바탕으로 스마트 액세서리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04-14 13:16:4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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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 재해·사고 신속대응 능력 인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국제인증기관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부품(IVI) 생산라인의 사업연속성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 사업연속성관리체계(ISO22301)는 기업이 재해와 재난, 테러 등 예기치 못한 상황으로 업무중단 위험이 발생할 경우 그로 인한 비즈니스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자동차 고객사들은 사업연속성에 대한 요건을 강화하고 이를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기본 거래 조건 중 하나로 요구하는 추세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고객사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하이퐁 생산법인 IVI 생산라인이 각종 재해·사고(화재, 전염병, 풍수해, 지진, 정전 등) 발생 시 준비된 복구전략과 매뉴얼에 따라 목표시간 내에 구매, 생산, 품질, 인력, 물류 등 핵심 업무와 주요 인프라를 빠르게 복구하는 체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LG전자 IVI 사업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LG전자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이후에도 고객의 신뢰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활동을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LG전자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은 지난해 3월 준공돼 TV, 휴대폰, 세탁기, 청소기, 에어컨, IVI 등을 생산하고 있다. 베트남 내수공급은 물론 원가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각지로 수출지역을 넓히고 있는 글로벌 생산 거점이다.

2016-04-14 13:16: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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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네” 갤럭시S7, 유럽에서도 평가 1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미국에 이어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 5개국에서도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영국 소비자 연맹지 '위치'의 스마트폰 평가에서 각각 93점과 92점을 기록했다. 위치는 갤럭시S7의 평점 93점은 역대 최고점이라며, 특히 디자인과 방수·방진, 카케라, 배터리 등의 기능이 최고라고 평가했다. 구매 추천 평가에선 '환상적인 전화'라는 표현과 함께 추천의 뜻을 밝혔다. 프랑스 '크 슈아지르', 스페인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 벨기에 '테스트 안쿱' 등 각국 소비자 연맹지들은 갤럭시S7엣지를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꼽았다. 카메라와 화질 등 모든 부문에서 갤럭시S7엣지는 골고루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는 게 이유다. 유럽 소비자 연맹지는 비영리기관으로, 소비자와 업계에서 신뢰도가 높다. 앞서 갤럭시S7 라인업은 지난달 23일 공개된 미국 유명 소비자 전문지 '컨슈머리포트'에서도 각각 80점과 79점을 기록해 1위와 2위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스마트폰 성능 테스트에서 최고 평점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 라인업의 방수 기능과 카메라 기능, 배터리 수명, 프로세서, 스크린 등을 강점으로 꼽았다. 특히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7 라인업과 아이폰6S를 비교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컨슈머리포트는 카메라 성능에서 갤럭시S7 라인업은 저조도에서 아이폰에 비해 월등히 선명했다는 평가와 함께 갤럭시S7의 배터리는 통화 모드에서 24시간 이상 유지돼 아이폰의 두 배나 됐다고 밝혔다.

2016-04-13 21:25:28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