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나원재
기사사진
LG ‘V20’ 인디 뮤지션과 스페셜 콜라보…원음 감동 그대로 전달

LG전자가 지난 5일 인디 뮤지션 '십센치(10cm)'와 '옥상달빛'의 하이파이 음원을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7월21일부터 8월21일까지 뮤직 레이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와 함께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십센치의 '봄이 좋냐?'와 옥상달빛의 '괜찮습니다'의 가사를 개사하는 '제1회 하이파이(Hi-Fi) 작사 공모전'도 진행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대상은 '봄이 좋냐?'를 개사한 '상디'의 '먹는 게 남는거지'와 '괜찮습니다'를 개사한 '분자생물학'의 '프로취준생'에게 돌아갔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원곡자인 '십센치'와 '옥상달빛'이 직접 녹음한 대상 수상작을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음원은 익숙한 멜로디에 청년들의 고민과 사회 현실을 위트 있게 표현한 가사로 고객들의 큰 공감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LG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LG 스마트월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십센치와 옥상달빛의 스페셜 하이파이 음원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즐길 수 있다. 특히 LG V20 사용자는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을 통해 더욱 생생하게 하이파이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또 LG전자는 세미클래식 전문 레이블인 'LON뮤직'과의 협업을 통해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하이파이 음원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음원 공개와 더불어 이달 말까지 'LG V20 출시 기념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LG 스마트월드를 통해 하이파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으면 자동으로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LG V20, 5만원 상당의 스토어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12월16일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된다. LG전자 MC사업본부 CX기획실 공용문 실장은 "LG만의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뮤직 레이블과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구매고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고성능 오디오 칩셋 제조사인 ESS사와의 협력으로 V20에 세계 최초 '쿼드 DAC'를 탑재했다. 쿼드 DAC는 싱글 DAC 대비 잡음을 최대 50%까지 줄여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LG전자는 가수의 들숨 날숨, 현악기 줄에 활이 닿는 소리, 기타 줄의 미세한 떨림까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명료한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LG V20는 CD 음질(16비트, 44.1킬로헤르츠·kHz)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32비트(bit), 384kHz의 고해상도 음원까지 재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작 V10에서 처음 적용된 업비트(Up-bit), 업샘플링(Up-Sampling) 기능으로 스트리밍을 포함한 일반 음원도 최대 32비트, 384kHz까지 원음에 가까운 음질로 재생할 수 있다. 비트는 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의 개수며, 헤르츠는 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로 숫자가 높을수록 원음에 가까운 소리를 표현할 수 있다. LG전자는 세계적인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B&O PLAY)'와 협업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오디오 음질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2016-10-12 14:27:10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성금 80억원 전달

삼성이 태풍 '차바' 피해 복구 성금 80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과 최학래 전국재해구호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성에 따르면 전달된 성금은 태풍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이재민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이와 함께 담요, 의류, 위생도구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난재해 구호키트 991세트(1억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태풍 피해지역의 이재민들에게 제공했다. 삼성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대한적십자사에 5억원을 후원하고, 재난재해 구호키트 총 8만세트를 제작해 국내외 재난재해 발생 시 이재민에게 지원해 왔다. 삼성 계열사들도 이재민들의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태풍 피해 지역에서 침수 가전제품의 무상 수리와 세탁기 12대를 활용한 세탁 서비스를 제공했고, 삼성생명은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보험료와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줄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들에게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청구되는 신용카드 대금을 최대 6개월 청구 유예해 주고, 유예기간 동안 신용카드 일시불, 할부, 카드론 등의 이자를 면제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 임직원 200명은 6일과 7일 양일간 사업장 인근 강서구 가덕동 일대에서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했다. 윤주화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태풍 차바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삼성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삼성은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은 2012년 태풍 볼라벤과 덴빈, 2011년 전국 집중 호우, 2005년 호남 폭설, 2003년 태풍 매미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1998년부터 총 519억5000만원을 성금으로 기탁했다.

2016-10-12 13:50:15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삼성전자, 금속선 연결 공정 없애 경쟁력 높인 LED 모듈 출시

삼성전자가 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를 적용한 스팟 조명용 LED 모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칩 스케일 패키지(CSP)는 LED 패키지를 감싸는 플라스틱 몰드 및 기판과 광원을 연결하는 금속선 연결 공정을 없애 크기가 작고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광량 및 색 조절 여부에 따라 천장에 매립하는 소형 조명기구인 다운라이트와 건축용 실내조명에 적합한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인업 중 색 조절이 가능한 '컬러 튜너블(Color Tunable)' 제품은 각각 다른 색온도(CCT)의 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모듈 기판에 배치한 후 패키지 간 출력을 달리해 원하는 색온도를 구현한다. '컬러 튜너블' 라인업은 초소형 칩 스케일 패키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으로 기존 플라스틱 패키지 대비 매끄러운 색 조절이 가능하며, LED 모듈 기판 사이즈를 약 50% 이상 작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칩 스케일 패키지를 적용한 스팟 조명용 LED 모듈은 LED 조명 엔진의 표준화를 위한 국제 산업 컨소시엄인 자가(Zhaga) 표준 규격을 채용해 등기구 제조사의 부품 호환성을 높였으며, 기존 광학 부품에도 바로 적용 가능해 다양한 지향각(Beam Angle)을 제공할 수 있다. 한편 삼성전자의 칩 스케일 패키지는 LM80 테스트를 완료해 등기구 제조사가 삼성전자의 신제품 모듈을 조명제품에 적용 시 별도의 테스트가 필요 없어 고객이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 6개월 이상 줄여준다. LM80은 미국 '에너지스타(Energy Star)' 프로그램의 LED 조명 신뢰성 평가 기준으로, 총 6000시간의 신뢰성 테스트 시 일정기준 이상 빛의 양을 유지한 제품에 부여된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제이콥탄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앞선 칩 스케일 패키지가 적용된 LED 모듈은 우수한 성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LED 조명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10-12 11:34:26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이노텍, 스마트폰용 ‘무선충전패드’ 세계 첫 상용화

LG이노텍이 케이블 없이도 유선 급속 충전기처럼 빠르게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무선충전패드를 상용화했다. LG이노텍은 세계 최초 15와트(W) 무선충전패드 양산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LG이노텍에 따르면 무선충전패드는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는 장치로, 컵 받침처럼 슬림한 모양으로 제작됐다. 이 위에 무선충전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배터리가 충전된다. 이번 15W 무선충전패드는 글로벌 스마트폰 액세서리업체를 통해 10월 중순부터 유럽, 북미, 호주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LG이노텍은 무선충전패드의 충전 속도와 호환성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고 충전 중 과열 감지 기능을 적용해 안전성까지 높였다고 강조했다. 무선충전패드에 내장된 센서가 스마트폰과 맞닿은 부분의 온도를 측정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과열되면 전력 공급을 중단한다는 설명이다. 15W 무선충전패드는 충전 속도가 기존 5W 제품보다 3배 빠르며, 유선 급속 충전기 전력과 같아 완전 방전 상태에서 30분만에 50% 충전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현재까지 판매된 대부분의 무선충전 스마트폰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호환성이 뛰어나다. 무선충전 국제 표준화 단체인 세계무선전력협회(WPC)의 기술표준을 준수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이번 15W 무선충전패드 양산으로 스마트폰 이외의 제품들에 무선충전 기능의 도입이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가구 등 완제품에 맞춰 무선충전모듈의 설계를 최적화하면 내장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시장조사기관 TSR은 세계 무선충전 송수신 모듈 시장(매출 기준)이 지난해 5억5300만달러에서 2019년 20억17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허성 전자부품사업담당(상무)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충전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무선충전모듈은 사용자 편의 및 안전과 직결된 부품인 만큼 앞선 성능과 완벽 품질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10-12 11:16:04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GMV 2016’ 7억2800만달러 규모 수출상담 기록, 성황리에 폐막

지난 6일부터 3일간 열린 모바일 융합 ICT(정보통신기술) 전문 전시상담회 '2016 글로벌모바일비전(GMV)'이 7억2800만달러의 수출상담액이란 기록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2일 주관사인 코트라(KOTRA) 등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1만3121명의 비즈니스 방문객이 내방한 가운데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보안, 통신, 핀테크 등 ICT 분야 국내 기업 330개사가 참여했다. 또 스프린트(Sprint), NEC 등 글로벌 바이어와 헝가리 및 우즈베키스탄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발주처 등 45개국 300여개사 해외 바이어들이 직접 방문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특히 국내 기업들과 해외 바이어 간 맞춤형 수출 상담회를 통해 1963건의 상담이 이뤄져 7억2800달러 규모의 상담금액을 달성했다. 100만달러 규모의 MOU 체결과 330만달러 규모의 현장 수출 계약 등 1억1800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관련 업계의 기대를 모았던 GMV 컨퍼런스는 'Mobile, IT's Our Life'를 주제로 HPE 아루바의 아밀 미트라 마케팅 부사장, 포스코ICT 최두환 대표의 연설과 ICT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토론이 이어져 관련 업계 종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티브 스타트업 코리아(이하 CSK)'에서 열린 '대륙별 스타트업 진출 전략'과 국내 스타트업들의 IR피칭 세션은 해외 유명 벤처캐피털 및 액셀러레이터와 국내 스타트업 간의 직접 교류의 기회를 마련하여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ICT 전문 국제전시회에는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관련 협회의 주도 하에 60여개 스타트업 기업을 포함 총 227개 사가 참여해 모바일을 통한 생활의 긍정적 변화 및 새로운 경제 가치의 발견을 제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이번 GMV에서는 한국을 대표하는 ICT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공유경제를 창조한 사례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GMV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하여 국내외 IT 기업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9회째 열린 'GMV 2016'는 KOTRA와 킨텍스(KINTEX)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전시상담회로, 글로벌 콘퍼런스, 모바일 융합 기반의 ICT 전문 국제전시회, 스타트업 콘퍼런스 및 IR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6-10-12 10:55:04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유럽 종합 공조시장서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 자신

LG전자가 유럽 종합 공조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독일 뉘렌베르크에서 11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열리는 공조 전시회 '칠벤타(Chillventa) 2016'에 참가해 친환경·고효율 기술을 집약한 공조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가 전시회에 선보인 제품은 ▲멀티브이 4(Multi V 4) ▲멀티브이 에스(Multi V S)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Multi V 4 Heat Recovery) ▲써마브이(Therma V) 등으로, 에너지 효율이 탁월한 제품이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들은 일반 가정과 숙박시설, 상가건물, 사무실 등 건물의 특징에 맞춰 최적화된 냉난방을 구현한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대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4'는 고효율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효율을 약 20% 높여 장시간 공조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대형 사무실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또 '멀티브이 에스'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줄여 중소형 사무실, 상업공간, 주거공간 등에 적합하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멀티브이 4 히트 리커버리'는 서로 다른 온도의 냉방 또는 난방이 가능해 호텔, 기숙사 등의 숙박시설에서 사용하기에 좋고, '써마브이'는 공기에서 에너지를 얻는 고효율 히트펌프로 주거 공간의 난방, 온수 공급 등에 특화됐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인버터 스크롤 칠러와 공기조화기도 공개하며 종합 공조 브랜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인버터 스크롤 칠러는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에너지 효율이 기존 대비 35% 이상 높은 상업용 공조 제품이다. 공기조화기는 외부의 공기를 끌어들여 정화한 뒤 대형 건물의 실내를 냉방하거나 난방하는 장치다. LG전자가 유럽에서 열리는 공조 전시회에 칠러와 공기조화기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에너지 관련 규제가 엄격한 유럽 공조 시장에서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올해 유럽 지역 공조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전무는 "유럽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종합 공조 브랜드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10-12 10:53:54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LTE 기반 차량 대 차량통신 기술 주도

LG전자가 개발을 주도한 'LTE 기반 차량 대 차량 통신(V2V) 기술'이 글로벌 표준규격으로 공표됐다. LG전자는 12일 LTE와 같은 셀룰러 기술 기반의 차량통신 기술이 표준규격으로 제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3월 '3GPP(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에 'LTE 기반 차량통신(V2X, 차량과 모든 개체간) 기술'을 제안하고, '주관사(Rapporteur, 라포처)'로 선정돼 기술개발을 주도해 왔다. LG전자가 개발을 주도하는 V2X 기술은 ▲차량대 차량(V2V) ▲차량대 보행자(V2P) ▲차량대 인프라(V2I) 등 차량과 모든 개체와의 통신을 셀룰러 기술인 LTE를 기반으로 한다. 이와 관련, 3GPP는 이 가운데 차량 대 차량 통신(V2V) 표준규격을 우선적으로 완성했으며, 내년 3월까지 LG전자 주도의 V2P, V2I 표준기술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LTE기반 V2X 기술이 차량 간 충돌 방지, 도로 보행자 보호, 차량 교통 흐름 제어, 차량 자율 주행, 차량 내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 미래 지능형 교통 서비스를 보다 정교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5G 기반의 V2X 표준 후보기술 개발도 주관사로 선정돼 주도하고 있다. LG전자 CTO부문 차세대표준연구소장 곽국연 부사장은 "이번 표준규격 완성은 이동통신 기술이 자동차 분야 융?복합 표준으로 확대된 의미 있는 결과"라며 "향후 LG전자의 자동차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16-10-12 10:50:18 나원재 기자
갤럭시S8에 꽂힌 시선…삼성전자 “완성도 높이겠다”

갤럭시노트7의 판매·교환을 잠정 중단한 삼성전자가 기로에 섰다. 갤럭시노트7이 사실상 단종될 것이란 얘기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갤럭시S8'의 적절한 등판 시기를 두고 고민할 것이란 분석이다. 11일 전자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결정으로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해진 삼성전자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카드로 갤럭시S8의 조기 출시를 꺼내들 수 있다. 블룸버그도 1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며 단종에 힘을 실어 보도하기도 했다. 갤럭시노트7의 흥행이 꺾였기 때문에 신제품의 이른 등장은 나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논리다. 주인공은 시기상 갤럭시S8이 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0년 6월 갤럭시S를 처음 내놓은 이후 매년 3, 4월엔 S시리즈를, 8~10월엔 노트시리즈를 시장에 내놨다. 2011년 4월 갤럭시S2 이후 삼성전자는 이듬해 5월 갤럭시S3, 2013년 4월 갤럭시S4를 선보였다. 이후 삼성전자는 2014년 3월 갤럭시S5 출시 후 2015년 4월 갤럭시S6 시리즈를 판매하기 시작했고, 올해 3월 갤럭시S7 시리즈로 S4 이후 주춤했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또 2011년 10월 갤럭시노트 출시를 시작으로 이후 2년간 9월마다 갤럭시노트2와 노트3를 선보였다. 2014년 10월 갤럭시노트4, 2015년부터 올해까진 매년 8월에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노트7를 내놓기도 했다. 이는 시장에서 갤럭시S8의 조기 출시에 주목하는 이유다. 시기상 반년 정도 남은 기간을 준비하는 것보다 플래그십 모델의 조기 출시로 분위를 반전시키면서도 IM(IT·모바일)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를 막을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다만 갤럭시노트7의 가장 큰 혁신인 홍채인식과 삼성패스 등을 고스란히 담고 배터리 이슈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할 것이란 주장도 가능하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 출시할 갤럭시S8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뼈를 깎는 품질관리와 시간을 들여서라도 완성도를 높이는 데에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매년 3~4월에 시장에 나온 갤럭시S 시리즈의 출시일을 감안하면 시선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집중될 수 있다. 앞서 샘모바일은 "갤럭시노트7 사태에도 불구하고 후속작의 조기 출시는 없을 것이다"며 "갤럭시S8은 내년 2월26일에 공개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6-10-11 17:16:33 나원재 기자
삼성 반도체·디스플레이·가전이 갤노트7 이슈 상쇄…위기에 빛났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교환 중단이란 결정을 내린 가운데 반도체와 가전 등의 사업 포트폴리오가 삼성전자의 이번 리스크를 상쇄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1일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이슈로 IM(IT·모바일) 부문이 단기적인 부진을 보이겠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회복으로 충격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의 4분기 판매 전면 중단 시 기회 손실비용은 70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IBK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7의 생산과 판매 중단으로 IM 부문의 4분기 실적은 3분기 보다 나빠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의 고른 성장이 IM 부문을 달랠 것이라는 전망은 여전하다. 동부증권은 디스플레이와 가전 모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영업이익 추정치 3조원을 상회하고, 디스플레이는 OLED의 쇼티지와 LCD의 흑자 전환으로 6000억원을 상회한 1조원을, 가전은 TV사업 호조로 7000억원에서 1000억원 오른 8000억원을 예상했다. 하나금융투자도 영업이익 기준 반도체는 3조5000억원, 디스플레이는 1조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체 영업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 가까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하나금융투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올해 각각 15조2000억원과 2조1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NH투자증권도 반도체 부문에서 D램 가격 강세와 3D 낸드 본격화에 따른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올 3분기만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2조6000억원 대비 8000억원이 개선되고,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이익은 LCD 수율 개선과 OLED 수요 증가로 2분기 1000억원에서 3분기 9000억원으로 나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NH투자증권 이세철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실적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향후 부품 부문의 실적 확대와 반도체는 영업이익 분기 4조원 시대 진입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외 주요 증권사들도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여전히 200만원 이상으로 제시하는 등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호실적으로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연결기준 매출 49조원, 영업이익 7조8000억원의 2016년 3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9% 감소, 5.55%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는 각각 3.81%, 4.18% 감소한 수치다.

2016-10-11 16:30:24 나원재 기자
“고객 안전 최우선”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판매·교환 중단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판매와 교환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정이다. 삼성전자는 한국국가기술표준원 등 관계 당국과 사전 협의를 거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고객의 안전을 이유로 250만대 규모의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교환과 환불 등 판매 중단에 따른 후속 조치는 세부 내용이 결정 되는대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을 믿고 사랑해준 고객과 거래선, 파트너에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미국과 대만 등에서 리콜 후에도 발화 제보가 잇따르자 내린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다만, 갤럭시노트7 교환품 소손 사건에 대해 아직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인 터라, 뼈를 깎는 심정이 아닐 수 없다. 지난 5일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국제공항발 사우스웨스트항공 994편에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미국의 이동통신사업자인 AT&T와 T모바일 등은 안전을 이유로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이후 추가로 4건의 발화 추정 사건이 발생했고, 미국 소비자안전위원회는 원인조사 착수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국내외 주요 매체를 통해 알려진 신제품 발화 논란 건수는 미국 5건, 한국 3건, 중국 1건, 대만 1건이다. 이 중 국내서 발생한 사례의 경우 외부 충격이 이유로 결론 났고, 나머지는 발화 추정 사고의 원인이 아직 불분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결럭시노트7의 좋지 않은 이미지를 지우기 위해 갤럭시S8의 조기 출시를 예상하기도 한다. 다만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의 4분기 실적 악화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이동통신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통사들도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중단하고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며 "삼성의 이번 결정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2016-10-11 15:33:08 나원재 기자
기사사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한민고등학교에 장학금 2억원 전달

SK네트웍스 최신원 회장과 문종훈 사장, 워커힐 박상규 총괄 등을 비롯한 SK그룹 임원들이 지난 10일 파주 한민고등학교를 방문해 2억원의 장학금과 간식을 전달했다. 1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한민고등학교 후원은 학교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최신원 회장이 "군 간부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본연의 임무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후원결정을 내려 이뤄졌다. 또 장학금 수여식에서 최 회장은 "국가가 있기에 기업도 존재하는 것이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군 장병 여러분들께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국가를 위해 봉사하고 있는 군 간부들의 자녀들이 훌륭하게 성장해서 다양한 방면에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민고등학교는 학교법인 한민학원이 2014년 설립한 고등학교로, 이동이 잦은 직업군인 자녀들 교육 지원을 위해 설립됐다. 현재 약 1205명의 경기도 주민 자녀들과 군인 자녀들이 재학 중이다. 학교교훈은 '나라를 사랑하고 함께 나누며 미래를 준비하는 한민인' 양성이며, 올바른 국가관과 인성을 가진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건학이념으로 한다. 한편 SK 그룹의 사회 안전기관 위문 방문은 최신원 회장의 주관 하에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됐다. 국내 각급 사회 안전기관을 방문해 꾸준히 위문금 및 위문품을 전달해 왔으며 지금까지 최 회장은 경찰청, 소방방재청, 해군본부, 해병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육군 3군단 등을 방문하여 약 25억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2016-10-11 15:31:5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