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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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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하나생명·손보, 새로운 도약 나선다

하나금융그룹에 이어 하나생명보험과 하나손해보험도 각각 새로운 수장을 맞았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비은행 계열사 대표이사 교체라는 승부수까지 내건 만큼 향후 각 사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하나생명은 주주총회를 통해 이승열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는 1991년 외환은행(현 하나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 하나금융지주 그룹재무총괄 부사장, 하나은행 경영기획&지원그룹장 부행장 겸 하나금융지주 그룹인사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 대표는 취임사를 통해 "격변하는 시장의 상황과 각종 규제, 인슈어테크 등장, 손님의 니즈 변화 등 우리가 함께 해결해야 할 여러가지 과제들이 많다"라며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하나생명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앞장 서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손보도 김재영 전 하나손보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했다. 김재영 하나손보 대표는 하나금융지주 상무(소비자리스크관리총괄 협업 및 시너지총괄 임원), 하나은행 정보통신(IT) 통합지원단 전무, 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 등을 거쳤다. 이후 2020년 5월부터 하나손보 부사장으로 지내왔다. 김 대표는 부사장을 역임하며 ▲다양한 협약 및 제휴 ▲그룹 콜라보 ▲생활보험 출시 ▲신 보험업무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신임 대표에게 주어진 과제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최근 10년만에 하나금융의 수장이 바뀐 만큼 향후 비은행 계열사의 행보에 대한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함 회장은 하나금융의 성장을 위해 ▲강점 극대화와 비은행 사업 재편 ▲글로벌 리딩금융그룹 위상 강화 ▲디지털금융 혁신 등을 제시했다. 하나생명의 최우선 과제는 성장기반 확보 등이다. 지난해 말 하나생명은 1000억원을 증자해 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점쳐진다. 실제 이승열 하나생명 대표는 향후 과제로 ▲방카슈랑스 채널을 통한 성장 기반 마련 ▲신규 채널 구축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 경쟁력 강화 등을 꼽았다. 하나손보의 경우 디지털손보사로 도약을 위한 차별화된 플랫폼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손보는 디지털마케팅 및 브랜드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오고 있다. 지난해 기존 디지털전략본부를 디지털전략본부와 상품업무본부로 분리하면서다. 디지털전략본부장에는 인슈어테크 플랫폼 '굿리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남상우 전무가 선임됐다. 그 밖에도 ▲원데이 레저보험 ▲미니생활보험 ▲보험 선물하기 등을 속속 선보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향후 디지털손보사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2022-03-29 14:32: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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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관련 선행지표 양호…불확실성은 여전"

건설투자 관련 가격지표, 건설자재 가격 급등 품목수 비중. /한국은행 최근 건설관련 선행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며 건설투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 다만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에 따른 우려는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BOK이슈노트 '건설투자 회복의 제약 요인: 건설자재 가격 급등의 원인과 영향'에 따르면 건설투자는 2018년 이후 장기간의 조정국면이 지속되다 지난해 말부터 완만하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건설자재 가격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빠르게 상승해 지난 4분기중에는 28.5%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건설자재중 가격이 급등(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한 품목수 비중을 보더라도 2020년 말 8.9%에서 2022년 초 63.4%로 크게 확대되는 등 광범위한 가격상승이 나타나고 있다. 건설자재 가격 급등에는 ▲글로벌 원자재가격 상승 ▲일부 자재 공급 부족 ▲국내외 자재 수요 증가 등 여러 수급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 수요요인보다는 글로벌 원자재가격 상승 등 공급요인의 영향이 다소 우세했다. 최근의 건설자재 가격상승에서 원자재가격 상승의 영향이 51.1%를 차지하면서다. 품목별로는 철강 등 금속제품 가격이 전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과거 건설자재 가격 상승기와 건설투자. /한국은행 2000년 이후 건설자재 가격 추이를 보면 ▲2000년대 초반 ▲2007~2009년 ▲2010년대 중반 이후의 세 차례에 걸쳐 가격상승기가 나타났다. 2000년대 초반, 2010년대 중반 이후 상승기의 경우 건설투자가 증가한 이후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2007~2009년 중에는 건설자재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면서 건설투자가 부진한 모습을 기록했다. 이번 건설자재 가격 상승기는 건설투자의 회복이 제약되고 가격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가격 급등 품목의 비중이 높다는 점 등도 고려할 때 외견적으로는 2007~2009년의 상승기와 비슷한 양상이란 설명이다. 건설수주와 건설기성 간의 긴 시차를 살펴보면 건설자재 가격 급등은 건설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건설경기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향후 건설자재 가격은 글로벌 원자재가격 등 공급요인의 영향이 완화되면서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나 과거 공급요인 주도 가격상승기에 비해 안정화 속도는 더딜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관련 선행지표가 양호하고 심리지표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으나 건설자재 가격 안정화가 더디게 진행되는 데다 건설경기의 상방리스크도 축소됐다. 이에 따라 향후 건설투자는 다소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주요 원자재가격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등 건설자재 가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철광석, 유연탄 등 건설자재 생산에 들어가는 주요 원자재가격 상승률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 1월 들어 재차 상승하면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9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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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동양생명

교보생명 광화문 본사 사옥(야경). /교보생명 교보생명이 미래세대 육성을 위한 임팩트투자의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교보생명, 임팩트투자 선순환 생태계 조성 교보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재단법인 홍합밸리와 함께 '2022 세상에 임팩트를 더하자, 업(UP)'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임팩트업'은 아동, 청소년 등 미래세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프로젝트다. 교보생명은 지난 2018년부터 홍합밸리와 손잡고 디지털이 결합된 새로운 사회공헌모델인 '임팩트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4년간 426개의 임팩트 기업을 발굴, 18개 기업을 최종 육성했으며 이 중 15개 기업에 직접 투자 및 연계를 지원했다. 올해는 ESG(환경·사회 중심) 분야 사업모델과 혁신을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해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대상은 ICT 기반 창업 아이디어를 통해 ESG 분야의 가치를 창출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창업자 및 예비창업자다. 오는 4월 29일까지 '홍합밸리 엑셀러레이터 홈페이지'에서 접수할 수 있다. 교보생명은 서면평가, 대면평가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오는 5월에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기업에게는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의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함께 코워킹스페이스와 사업비를 지원한다. 중간평가, 데모데이 등을 통해 직접투자 및 투자 연계, 해외 진출 지원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차경식 교보생명 교보다솜이지원센터장은 "임팩트업은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사회적 배려대상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수혜자의 자기성장을 돕고 사회도 함께 발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이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임팩트투자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양생명, 유튜브 채널 개설…MZ세대와 소통 동양생명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동양생명 동양생명이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동양생명은 유튜브 채널 '수호천사 동양생명'을 새롭게 개설하고, MZ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고 29일 밝혔다. 시즌제로 공개되는 '수호천사 동양생명'은 '언제나 가까이에서 사람들을 돕고 행복하게 하는 일에 진심인 수호천사' 의미를 담은 캐릭터 '젤로디'를 활용, 구독자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시즌 1에서는 수호천사 젤로디가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지역사회 곳곳을 찾아 가는 '젤로디가 간다' 6편과 고객이 운영하는 식당과 카페 등을 방문해 응원하는 '찾아가는 젤로디', 깜짝 카메라 버전의 '엔젤 카메라' 등 총 12편의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첫 콘텐츠는 의류, IT기기, 생활용품 등 동양생명 임직원들이 기부한 다양한 기증품을 모아 이를 젤로디가 친환경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에 방문해 전달하는 내용이다. 직원들의 인터뷰도 함께 담아 내용에 풍성함을 더했다. 동양생명은 유튜브 채널 개설을 기념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영상을 시청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6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도록 재미와 감동을 주는 다양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과의 소통을 더욱 활발히 하고, 나아가 동양생명 수호천사 브랜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9 10:26: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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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지수 상승 전환…주택전망지수도 '쑥'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한국은행 소비심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2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확진자가 폭등하자 소비심리가 하락세로 전환된 지 한 달여만이다. 소비자심리지수(CCSI) 및 구성지수 기여도.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3.2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지난 7월과 8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연이어 떨어졌다. 9월 이후에는 CCSI 지수 수준이 100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반등해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지난 11월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자 소비자심리지수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며 우려를 샀다. 이후 지난 1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끝내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현재생활형편·생활형편전망·가계수입전망·소비지출전망·현재경기판단·향후경기전망)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말한다 현재생활형편CSI와 가계수입전망은 보합세를 보였다. 6개월 뒤를 전망하는 생활형편전망CSI는 95로 전월보다 1포인트 축소됐다.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전월보다 4포인트 확대됐다.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각각 71, 87로 전월 대비 4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4로 전월과 비교해 7포인트 확대됐다. 아파트매매가격 오름세가 크게 둔화되는 가운데 금리 상승, 가계대출 규제 등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간 바 있다. 다만 아파트매매가격 하락 전환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이 일부 반영되면서 큰 폭으로 오른 것이다.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54로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치를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 대비 0.2% 늘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9 06: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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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① 코로나19의 그늘…대부분 지역경기 보합

권역별 경기. /한국은행 올해 1분기 제조업 생산의 양호한 흐름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등에 서비스업 생산이 소폭 감소하면서 대부분의 권역에서 지역경제가 전분기 수준에서 멈췄다. 권역별 제조업 생산. /한국은행 한국은행이 28일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 3월호'에 따르면 제조업 생산은 보합,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수도권 경기는 전년 4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조업 생산은 보합 수준을 나타냈고, 서비스업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소비와 건설투자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갔다. 동남권과 충청권 역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동남권 경기는 전분기 수준을 지속했다. 제조업 생산은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이 감소한 영향이다. 소비 및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폭이 주춤했다. 충청권 생산 동향을 보면 제조업은 소폭 증가했으나 서비스업은 소폭 감소한 모습이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가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증가했으나 건설투자가 줄었다. 호남권의 경기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이 감소하면서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도 주춤했다. 그 가운데 설비투자는 전분기 수준에 머물렀다. 대경권 및 강원권도 보합세를 보였다. 강원권 경기는 제조업이 전분기에 비해 축소됐지만 서비스업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가면서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가 지난 4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강원권의 경우 제조업 생산이 전분기 대비 늘었지만 서비스업 생산이 보합 수준에 그쳤다. 제주권도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이어갔다. 생산동향을 보면 서비스업, 농축수산업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제조업은 확대됐다. 수요 측면에서는 소비와 건설투자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설비투자는 보합세다. 수출은 양호한 흐름을 지속했다. 향후 권역별 경기는 제조업 생산이 1분기 수준을 유지할 경우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제조업 수준이 유지되고, 서비스업 생산이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증가 및 소비심리 개선 등의 영향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장기화 가능성,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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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②설비투자, 수도권 및 제주에 기대감↑

반도체 수요 증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설비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유토이미지 올 1분기 대부분의 지역에서 설비투자가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반도체 수요 및 레저업 투자 확대에 수도권과 제주권을 중심으로 향후 설비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역별 설비투자 현황. /한국은행 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 3월호'에 따르면 1분기 설비투자는 수도권,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에서 소폭 증가했다. 다만 호남권, 대경권, 제주권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이어갔다. 수도권의 경우 자동차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디스플레이는 모바일 및 정보통신(IT)제품용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신규 시설투자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철강 역시 소폭 늘었다. 다만 반도체가 제조용 장비 반입 감소 등으로 주춤한 모습이다. 동남권, 충청권, 강원권 등 대부분 지역의 설비투자는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권은 조선 및 석유정제의 안전설비 투자 확대의 영향을 받았다. 충청권의 경우 자동차 및 반도체가 각각 전기차 생산라인 확대, 외국인 투자유치 등에 따라 늘었다. 석유화학도 대산석유화학단지 생산공장 신·증설로 소폭 증가했다. 강원권은 숙박업, 골프장 등 레저시적의 노후설비 교체 및 증설공사 등의 영향이 컸다. 대경권에서는 친환경 대응 강화를 위해 철강의 설비증설에 나서며 설비투자가 확대됐다. 다만 호남권 및 제주권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호남권은 철강 및 전기장비가 친환경 생산체계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했다. 다만 석유화학·정제의 대규모 투자가 지난해 완료되거나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보합세를 보였다. 제주도의 경우 일부 관광서비스업 및 도소매업을 중심으로 향후 대면서비스 소비 증가에 대비해 이연되었던 투자를 집행했다. 하지만 여타 업종은 유지 및 보수 수준에 그쳤다. 향후 설비투자 전망은 수도권과 제주권 지역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이다. 수도권은 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에 대한 신규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반도체도 메모리 및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한은은 "반도체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 수요 증가에 대응한 투자 확대 등으로 1분기에 비해 증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에 대한 신규 시설투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반면 철강은 같은 기간 실시한 설비 보수가 마무리되면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고, 자동차 및 의약품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제주권의 경우 그간 부진했던 단체 및 외국인 관광 재개 대응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소형호텔, 음식점업, 박물관 등 일부 레저업 등이 투자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2:0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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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③ 경기지역,택배산업 발달 뚜렷

물류산업의 성장 등을 위해 경기지역 이외의 지역에서도 성장을 본격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토이미지 경기지역의 택배산업이 소비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물류산업의 성장 및 고도화를 위해 부산·인천지역도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세계 상품교역량. /한국은행 28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지역경제보고서 3월호'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글로벌 물류차질, 비대면경제 활성화 등으로 물류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물류산업 환경 변화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충격 이후 재화 소비의 빠른 회복, 전자상거래 성장 가속화 등으로 물류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역량이 늘며 항공기 및 선박 부족, 일부 공항·항만의 운영 중단 등으로 인한 물류차질에 대한 우려도 높아진 상황이다. 또 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 추세는 코로나19를 계기로 가속화됐다는 설명이다. 신선식품 온라인 구매 증가, 백신운송수요 급증 등으로 콜드체인 물류시장의 성장세도 확대됐다. 전국 물류산업 대비 사업체수 비중. /한국은행 전국 물류산업 대비 사업체수 비중. /한국은행 물류산업의 현황 및 특징을 살펴보면 화물운송업 및 물류시설운영업의 경우 수도권 소비시장을 바탕으로 경기지역의 택배산업이 크게 발달했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하면 부산과 인천의 비중이 각각 18.5%, 9.9%로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 전체 물류산업에서 부산과 인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사업체 수 기준으로 각각 4.8%, 7.2%로 전국 17개 시·도 중 6위 및 3위 수준이다. 부산·인천지역 물류산업의 특징으로는 여타지역과 유사하게 대체로 5인 미만의 개인사업체로 구성되는 등 영세성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소규모 화물자동차 운송업체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화물운송업의 비중이 부산 74.2%, 인천 89.7%로 크기 때문이다. 높은 지역 특화도 눈에 띈다. 부산과 인천지역 물류산업의 입지계수 및 인구 1000명당 산업밀도를 활용해 물류산업의 특화도를 살펴보면 대체로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모습이다. 세부업종별로 입지계수를 비교하면 인천은 항공화물운송업 등 화물운송업에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지역은 항구·해상터미널운영업, 수상운송지원서비스업 등 부산항과 관련된 물류시설운영업 및 물류관련서비스업의 특화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부산과 인천은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 중심지로서 전국 항만 및 공항 물동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기록됐다. 전국 물류산업과 각 지역경제 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했다. 다만 부산 및 인천지역 물류업체는 화물운송업을 중심으로 여전히 규모 면에서 영세하다는 지적이다. 주요 물류 선진국에 비해 디지털플랫폼 활용도가 낮아 디지털전환 역량도 부족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은은 "부산·인천지역 물류산업의 대내외 환경변화, 현황 및 특징을 감안할 때 향후 물류산업의 성장 및 고도화를 위해 단기적으로 물류차질에 따른 수출입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으로는 물류업체의 대형화 추진, 배후물류단지 조성, 고부가가치 신성장 물류산업 육성, 디지털전환 가속화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2:00: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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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DB손보·현대해상

DB손해보험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DB손보, 모바일 'MY뷰' 서비스 오픈 DB손보는 모바일앱과 모바일웹을 통해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인 '마이(MY) 뷰'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고객이 모바일앱 설치 또는 모바일웹에 접속하여 로그인을 하면 첫 화면에서 고객맞춤형 보험계약 관련 정보와 보장영역별 추천 보험상품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첫 화면에서 고객의 정보를 통합해 보여줌으로써 고객은 가입 중인 보험계약, 대출가능금액, 보상처리현황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원하는 서비스로 즉시 연결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보험계약정보 외에 추천 보험상품도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고객이 현재 유지 중인 보험계약 외에 추가로 가입이 필요한 보험상품을 바로 확인해 상담 가능하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이벤트 등 DB손보의 새로운 소식을 한 화면에 제공함으로써 좀 더 고객이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는 설명이다. DB손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경험 데이터를 활용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대해상, '오징어게임'이정재 모델 신규 TV광고 온에어 현대해상화재보험이 보험에 대한 진정성을 배우 이정재의 연기에 대한 자세를 통해 전달한다. 현대해상은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으로 각종 해외 시상식을 휩쓸고 있는 배우 이정재를 모델로 한 신규 TV광고 '마음을 배우다' 편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규 모델 이정재와 새롭게 제작된 이번 광고는 대본을 보고 고민하는 배우 이정재의 모습과 함께 '누군가의 마음을 배우라고, 배우를 배우라고 부르나 봐요'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 대본에 표현되지 않는 진심까지 전하기 위해 그 사람의 마음이 되어보며 맡은 배역에 몰입하는 배우 이정재의 진정성 있는 모습과 함께 고객에게 힘이 되기 위해 고객의 마음이 되어보는 현대해상의 진심을 전하고자 했다. 이번 신규 광고와 메이킹 필름은 현대해상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대해상 홍보파트 관계자는 "올해로 연기 경력 30년을 맞아 깊이 있는 연기로 팬들에게 사랑받는 이정재 씨의 모습과 더불어 고객을 위한 한결같은 현대해상의 마음이 잘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2022-03-28 11:31: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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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 미래컨택센터' 구축 추진

KB금융그룹 CI. /KB금융그룹 KB금융그룹이 원스톱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KB금융은 'KB 미래컨택센터 콜인프라' 구축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고객중심의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개 계열사(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국민카드·푸르덴셜생명보험·KB캐피탈·KB생명보험·KB저축은행)의 고객센터 인프라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표준화하면서다. 'KB 미래컨택센터' 구축 프로젝트는 주로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하던 고객센터에 인공지능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목해 체계적인 고객관리와 개인화된 상담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이다. 'KB 미래컨택센터 콜인프라' 구축사업은 계열사 고객센터를 혁신기술 기반의 표준화된 플랫폼으로 구축해 그 기반을 마련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센터 구축이 완료되면 고객이 KB금융 대표번호로 전화 연결 시 365일 24시간 응대가 가능하다. 각종 증명서 발급·조회 및 제신고 업무 등 계열사 간 유사 업무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고객은 KB금융그룹 차원의 개인별 맞춤 상품 추천을 통해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 미래컨택센터'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혁신기술을 접목한 개인 금융비서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번 사업은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고객 중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1:30: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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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캐피탈, 제8대 조두식 대표이사 취임

조두식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 /NH농협캐피탈 조두식 신임 대표이사가 NH농협캐피탈을 이끌어 간다. NH농협캐피탈은 제8대 대표이사로 조두식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8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자산 6조원을 돌파하고, 960억원의 역대 최고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업계 최저 수준의 건전성지표를 달성한 NH농협캐피탈은 올해도 조두식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이전의 경영성과를 뛰어 넘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여의도 소재의 NH농협캐피탈 본사 빌딩에서 공식적인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임직원들에게 당부사항 및 경영 포부를 담은 취임사로 인사를 전했다. 그는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의식으로 무장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모든 일에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회사의 구성원으로서 개인의 업무능력과 책임감이 뒷받침되어야 부서 간 협업이 잘 이루어지고, 회사가 지속 성장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다. 다음으로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이 점검·평가하고 개선하여 성과를 높이는 피드백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대표이사로서 사업의 애로사항과 현장 운영의 문제점을 꼼꼼히 살펴 임직원들의 후원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며 직원들과 소통의 장도 약속했다. 끝으로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금융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그 시스템을 다루고 실행하는 것은 결국 사람임을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3-28 11:19: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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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악사손보, 취약계층 위한 나눔의 손길

악사(AXA)손해보험이 어린이·여성 등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소외된 이웃에 대한 일상 도움 등 따뜻한 손길을 내밀고 있다.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 및 환경과 소외계층 지원을 접목한 활동도 속속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취약계층 위한 사회공헌활동 악사손보는 지난해 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손수건, 턱받이 등 아동용 키트 기부에 나섰다. 국내외로 입양되지 못해 위탁가정에서 보호 중인 '아기천사'들을 위해서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2주 간 이름표, 손수건, 턱받이, 마스크 등 소외계층 아동에게 꼭 필요한 키트를 각 가정이나 회사에서 제작했다. 키트 구매 참여비는 보호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육 지원비 및 의료비로 기부되며, 완성된 약 330여 개의 키트는 크리스마스에 동방사회복지회 산하 아동시설·미혼모자공동생활가정·해외사업장·유관기관 등에서 보호 중인 아이들에게 전달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은 부모의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악사손보 임직원이 직접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모든 아기천사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기를 바라며 악사손보는 앞으로도 모든 이웃의 동반자로서 온정을 나누기 위한 실천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 기념에도 앞장서고 있다. 악사손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한 뼘 더 자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을 위한 임직원 모금 캠페인을 진행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UN)이 지정한 국제기념일이다. 올해는 악사그룹 전 세계 59개국 현지 법인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편견 깨기(BreakTheBias) 글로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악사그룹은 이번 캠페인 테마인 #BreakTheBias의 의미에 따라 지역사회, 직장, 학교 등에 만연한 편견을 깨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악사손보도 세계 여성의 날 취지를 되새기는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악사손보 임직원들은 자발적인 성금 모금을 통해 국제개발 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함께 한 뼘 더 자란 소녀들의 생리대 지원 캠페인에 참여하며 여성의 기본권리 보장과 건강한 성장을 응원했다. 특히 기욤 미라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모금에 참여한 많은 직원이 '편견 깨기'라는 의미의 #BreakTheBias 캠페인 포즈 인증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독거어르신 등 주거취약계층 지원 악사손보는 사회복지법인 온누리복지재단과 협력해 서울시 용산구 동자동 일대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질병예방 및 건강관리 사업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악사손보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코로나19 감염사태 지속으로 주기적 병원 방문을 통한 질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요보호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했다. 악사손보는 요보호환자들의 정기적인 약 복용을 돕는 복약 달력과 보행 안전을 위한 효도 지팡이, 위생용품 등 총 800여 점의 건강관리물품을 온누리복지재단과 함께 제작 및 배포했다. 소방의 날을 맞아 주거취약계층의 화재 안전 및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키트도 한국소방복지재단에 기부했다. 화재예방키트는 화재감지기, 간이소화기, 화재마스크, 소방담요 등으로 구성했다. 해당 구성품은 한국소방복지재단을 통해 용산구 내 쪽방촌 및 주거취약계층 등 총 200여 가구에 전달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겨울철은 각종 난방기기 및 화기 취급 부주의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가구의 안전이 염려되는 시기"라며 "악사손보는 지역사회 안전을 지키는 활동의 일환으로, 이번 화재예방키트 전달을 통해 모든 이웃의 인생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AXA Week for Good' 악사손보는 환경 보전 및 취약계층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반려나무 나눔 캠페인 '리-플랜, 리플랜트 더 플래닛!(Re-plan Life, Replant the Planet!)'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명은 이런 취지를 담아 고객의 인생 RE-PLAN을 돕는 악사손보가 지구를 재생하는 일에도 앞장선다는 의미다. 악사손보가 추구하는 ESG 경영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전 세계 악사그룹에서 지정한 사회공헌 주간인 '악사 위크 포 굿(AXA Week for Good)' 활동의 일환이다. 악사손보 임직원 500여 명은 한 달간 사무실에서 반려나무를 정성껏 키운 뒤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요양원 등에 기부했다. 또 나무심기 전문 소셜벤처 트리플래닛이 조성하는 강원도 산불피해 숲에 임직원 이름으로 나무 500그루도 심었다. 악사손보는 일회용 마스크 부자재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만든 반려화분을 통해 직원들에게 기부는 물론 환경 보전의 의미까지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악사그룹 차원에서 전사적으로 실시하는 '플로깅(plogging)' 활동에도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환경 보전에 적극적으로 나선 바 있다. 국제구호개발 NGO 단체인 굿피플과 협업해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위풍당당 새학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ESG 가치 실현을 위한 환경보호 활동들 또한 지속해서 선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28 09:0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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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이주열 한은 총재…금리 역사 다시 썼다

"8년간 통화정책을 운용하면서 태생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좀 더 적시에 올바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어떤 것이 우리 경제에 가장 바람직한 결과를 가져올까 하는 것을 늘 고민했다. 최선의 정책을 결정하려고 노력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최근 송별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소회다. 이 총재는 지난 2014년 4월 제25대 한은 총재로 임명된 뒤 8년 동안 한은을 이끌어왔다. 차기 한은 총재 후보로는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담당 국장이 지명됐다. 27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이 총재는 재임 기간 동안 선제적인 금리 조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기준금리를 9차례 인하하고, 5차례 인상한 바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지난 2020년 3월과 5월 기준금리를 각각 연 0.5%포인트(p), 0.25%p 낮추며 양적완화 정책을 펼쳐왔다. 지난 2020년 5월 추가 인하를 통해 기준금리를 연 0.5%로 낮추며 본격적인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었다. 이후 지난 7월까지 14개월 동안 9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대응해 왔다. 하지만 급속도로 돈이 풀리자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자산가격이 급등하는 금융불균형이 심화되기 시작했다. 한은은 끝내 지난해 8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1년 8개월 만에 제로금리 시대가 막을 내린 것. 당시 시장에서는 이 총재의 금리인상을 두고 의견이 엇갈렸다. 미 연준의 양적 긴축 카드가 등장하면서 다시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국면을 맞이한 만큼 선제적인 대응이었다는 의견과 당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에 경기 회복세가 움츠러들고 있던 만큼 섣부른 판단이었다는 주장이 대립하면서다. 주요국 중앙은행으로서는 처음인 금리인상에 시장에서도 우려가 컸다. 이후 미 연준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한은을 따라 금리인상에 나서기 시작하며 이 총재의 선제적 금리 조정이 빛났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치솟는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국 중앙은행에서 속속 금리를 끌어올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러한 이 총재의 과감한 결단에는 그간의 경험이 뒷받침됐다. 이 총재는 박근혜정부에서 임명된 후 문재인정부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특별하고도 유일한 케이스다. 그는 취임 보름 만에 세월호 참사를 맞았다. 이어 메르스 사태, 브렉시트, 미·중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코로나19 위기에 최근에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까지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을 겪어왔다. 경제상황이 어려울 때는 기준금리를 과감하게 인하했고,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는 확신이 들면 금리인상을 주저하지 않았다. 이 총재는 이를 두고 그야말로 격변의 시기였다고 회상했다. 이 총재는 박근혜·문재인 정부에 걸친 8년 동안 한은의 중립성과 통화정책의 자율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청와대나 정부의 기준금리 관련 발언에는 가차 없는 비판도 주저하지 않았다. 시장 참가자들이 한은보다 권력의 눈치를 더 살피는 순간 통화정책은 신뢰를 잃고, 기능을 상실한다는 판단에서다.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을 놓고 금융위원회와 대립할 때도 이 총재는 단호한 모습으로 일관했다. 개정안이 중앙은행의 고유 권한이자 임무인 지급결제 기능을 침해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국가가 개인의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감시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은 '빅브라더법'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2022-03-27 08:54: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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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개선을 위한 세미나'

한국은행. /뉴시스 한국은행이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개선 방향 마련을 위해 나선다. 한은은 2022년 제1차 한국은행 통계포럼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개선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2건의 주제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한다. 먼저 주제발표에서는 노동소득분배율의 다양한 측정 방식 및 OECD 주요국의 노동소득분배율 추정 방법 등을 소개한다. 노동소득분배율은 국민소득(노동소득+자본소득)에서 노동소득이 차지하는 비중으로 정의한다. 노동 및 자본 소득의 범위를 어떻게 인식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산식으로 측정 가능하다. 노동소득분배율은 생산과 소득 측면으로 구분해 분석할 수 있다. 고정자본소모 포함 여부 및 혼합소득의 분할 방법에 따라 노동소득분배율 수준 및 움직임이 달라질 수 있다. OECD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생산과 소득 측면에서 노동소득분배율을 측정하여 통계적 특성을 살펴보는 한편 다양한 노동소득분배율 지표에 대해 검토한다. 두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노동소득분배율 지표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주요국의 노동소득분배율 산출 방식을 설명하고 현행 지표의 보완 필요성 등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자문 및 연구용역 결과 등을 소개하면서다. 해외사례, 기존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하여 혼합소득(노동소득과 자본소득이 혼재)의 일부를 노동소득에 추가한다. 또 자본소득의 범위를 다양화(고정자본소모 포함 여부 등)하는 등 노동소득분배율 보조지표를 새롭게 개발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2022-03-18 10:00:2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