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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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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치조골 보험사기 유의하세요"

연도별 생보사(3사) 치조골 수술횟수 및 보험금 지급액.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정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생보협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전국 1만3000개소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계도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치과병원의 임플란트 식립 관련 치조골 이식술 허위청구가 증가하고 있다. 주로 임플란트 수술 시 동반되는 치조골 이식술은 생명보험 표준약관의 수술분류표상 제2종 수술인 골이식술에 해당해 수술보험금(약 200만원)을 지급한다. 하지만 회당 수술보험금이 지급되는 약관을 악용해 한날 한 번에 시행한 인접부위 치아 수술을 여러 날에 걸쳐 수술한 것 처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 여러 차례 보험금을 청구하는 것이다. 브로커를 통한 환자소개·알선·유인 행위 등의 보험사기도 이어졌다. 실제 생보사(관련 3사)의 치조골 수술로 인한 보험금 지급금액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치과병원을 대상으로 한 수사기관의 수사건수도 늘었다. 문제는 정상적으로 병의원을 운영하는 대부분의 선량한 치과 의사들에게 상대적 박탈감과 자칫 부도덕한 집단으로 오인되는 폐해를 야기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생보협회와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진행하고 경찰청과 건강보험공단이 후원하는 동 캠페인의 주요 내용은 '치조골 보험사기 유혹에 흔들리지 마세요!'라는 유의사항 안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계도 공문과 생보협회가 제작한 데스크용 유의안내 포스터 배포를 골자로 한다. 의료소비자 및 치과 병원 관계자가 다음과 같은 행위 연관 시에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상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및 의료법상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음을 안내하는 내용을 담았다. 보험사기 신고처 및 포상금 제도(적발시 최대 10억원)를 안내해 보험사기 제보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생보협회는 향후에도 공정한 의료시장 질서 및 올바른 의료문화 확립을 위해 협업을 통한 제도개선 및 홍보에 지속해서 힘쓸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16 12:00: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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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3분기 성장·수익 '상승세' 여전…차입금 의존도도↓

2021년 3/4분기 기업경영분석. /한국은행 올해 3분기 기업들의 성장성과 수익성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순이익 증가 등에 따라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도 줄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3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외감기업의 매출액증감률은 15.4%로 전분기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다만 상승폭은 전분기 18.7%보다 감소했다. 제조업이 16.7%로 금속제품, 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전분기(24.3%) 대비 축소됐다. 반면 비제조업은 13.9%로 운수업 등의 호조로 전분기(12.4%)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총자산증감률은 3.1%로 전년 동기(1.9%)와 비교해 늘었다. 이전까지 가장 높았던 시점은 2019년 1분기로 3.2%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3.3%)과 비제조업(2.8%) 모두 전년보다 올랐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2.9%), 중소기업(3.7%)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도 좋아졌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7.5%로 전년 동기(6.4%)보다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기계·전기전자 등을 중심으로 9.6%, 비제조업이 운수업 등을 중심으로 5.1%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8.3%)은 전년 동기(6.7%)보다 상승했다. 반면 중소기업(5.0%)의 경우 전년 동기(5.5%)와 비교해 하락한 수준이다. 안정성 지표도 긍정적인 수치다. 부채비율은 전분기 85.4%에서 올해 3분기 84.5%로, 차입금의존도도 같은 기간 24.3%에서 24.2%로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모두 하락했다"라며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의 영업활동 호조 및 운송장비 업종 등을 중심으로 매입채무가 감소하여 부채비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16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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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혁신적인 성장 기여로 미래가치 새롭게"

생명보험협회 '비전 2030' 예시 이미지. /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생보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노력을 본격화한다. 생보혐회는 '비전2030'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생보협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생보산업의 혁신적인 성장에 기여한다"를 미션으로 선정하고, '생보의 미래가치를 새롭게 하는 파트너'를 비전으로 선포했다. '비전2030'의 전략목표로는 ▲협회 조직역량 강화 ▲혁신을 통한 신(新)시장 개척 ▲소비자 신뢰 제고 등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 MZ세대 사회진출 등 경제·사회환경 변화에 맞추어 협회 인재상도 재정립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임직원의 공감과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비전2030 핸드프린팅' 행사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협회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임직원의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설명이다. 생명보험협회의 새로운 인재상 '라이프(LIFE)' 이미지. /생명보험협회 이날 정희수 생보협회장은 "창의적 사고가 발현될 수 있도록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는 등 우리 협회가 먼저 변화와 혁신을 이루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환경과 보험산업 성장 정체,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등 어려운 생보산업의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그러면서 임직원들에게 "이러한 협회 조직의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생보산업의 신시장 개척을 지원하고,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생보산업을 견인해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15 12:00: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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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제조업·단순 반복적 직종…로봇도입에 취약"

로봇도입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 /한국은행 노동시장에 로봇이 도입될 경우 제조업과 단순 반복적 직종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훈련 확대, 재교육, 교육체제 정비 등을 통해 노동생산성을 제고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BOK경제연구 '로봇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 구인정보 자료 이용'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로봇 보급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 지난 2019년 기준 우리나라는 근로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대수를 나타내는 로봇 밀집도가 774대에 달했다. 이는 싱가포르(831대)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지난 2010년부터 2019년 중 한국고용정보원의 워크넷 구인정보 자료와 국제로봇협회의 산업용 로봇도입 자료를 통해 지역(시군구)별 노동수요를 측정했다. 그 결과 로봇도입 증가가 지역별 전체 노동수요에 미치는 영향은 음(-)의 값으로 추정됐다. 다만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즉, 로봇도입이 많이 늘어난 지역에서 대체효과와 생산성 효과가 서로 상쇄되며 노동수요 감소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노동수요를 세분해 살펴보면 산업별로는 제조업 부문에서, 직종별로는 단순 반복적 직종에서 노동수요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같은 기간 로봇 노출도(근로자 1천 명당 로봇 대수) 변화가 중간값(2.318)인 지역과 변화가 없었던(변화 값이 0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제조업 구인인원 증가율은 -6.7%포인트(=2.318×0.029)로 나타났다. 단순 반복적 직종 구인인원 증가율은 -6.5%포인트(=2.318×0.028) 낮았다. 산업별로는 제조업(특히 자동차 및 전기·전자 업종)에 직종별로는 단순 반복적 직종에 로봇이 대체하기 쉬운 업무 프로세스가 많은 데 기인해서다. 이러한 로봇과 노동 간 대체성은 향후 로봇기술이 발전하며 더 강화될 전망이다. 김혜진 한은 미시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로봇과 노동 간 대체성이 강화되는 것은 거스르기 어려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그에 따른 부작용을 완화해 나가는 노력도 필요하다"라며 "직업훈련 확대, 재교육, 교육체제 정비 등을 통해 기존 근로자와 신규 근로자의 업무처리 능력과 숙련도를 높임으로써 노동생산성이 제고되도록 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15 12:00: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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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시중에 풀린 돈 3550조…유동성 행진 이어갔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한국은행 지난 9월 시중에 풀린 돈이 처음 350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유동성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보다 주춤하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광의통화량(M2 기준)은 3550조6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2조원(1.1%) 증가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을 비롯해 머니마켓펀드(MMF)·2년 미만 정기예적금·수익증권·양도성예금증서(CD)·환매조건부채권(RP)·2년 미만 금융채·2년 미만 금전신탁 등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단기 금융상품이 포함된다. 시중 통화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4월 말 처음으로 3000조원을 돌파했다. 이후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매월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증가율 추이. /한국은행 금융상품별로는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이 11조4000억원 늘었고 ▲정기예적금 11조2000억원 ▲금융채 3조6000억원 등이 그 뒤를 이으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정기예적금의 상승세는 수신금리 상승, 예대율 관리를 위한 자금유치 등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경우 18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타 금융기관도 10조4000억원 늘었다. 반면 전월 증가세를 보이던 기업은 8000억원 줄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은은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대출 증가액은 전월보다 둔화됐으나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주식시장으로부터의 자금 인출(고객예탁금 1조6000억원 감소) 등으로 정기예적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라며 "기타 금융기관의 경우 국고여유자금의 예치규모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대출은 전월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였으나 부가가치세 납부, 해외기업 인수 등 해외투자 확대 등의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라고 했다. 단기자금을 나타내는 지표인 M1(협의통화)은 1345조원으로 전월 대비 1.2% 늘어 M2 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2-15 12:0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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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영혼까지 끌어모아 자본확충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국내 주요 생명·손해보험사가 분주해졌다. 자본확충을 통해 자사의 지급여력(RBC)비율 악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IFRS17은 보험부채(고객에게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보험사가 쌓아두는 준비금)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렇게되면 보험회사의 부채가 늘어난다. 특히 최근 금리인상으로 RBC비율이 감소한 만큼 보험사가 자본확충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분석이다. ◆보험사, 자본확충 '러쉬'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이사회를 통해 7억5000만달러에서 최대 10억달러 규모의 ESG 후순위채권 발행을 결정했다. 이는 이날 기준 약 8888억2500만원에서 1조1851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구체적인 발행 규모, 시기, 금리 등의 발행조건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SG 후순위채권의 발행 여부 자체에 대해서도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현재 ESG 후순위채권의 발행과 관련해서는 이사회 결정만 난 상황이다.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라며 "아직 확정된 사안은 없고 추진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앞서 하나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의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인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도 최근 각각 1000억원 증자, 150억원 자본확충을 진행했다. 하나생명은 지난 11월 이사회를 열고 1000억원의 증자를 결정했다. 최근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도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하나생명의 자기자본은 4140억원까지 늘어났다. RBC비율도 153%에서 200%까지 개선됐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경우 1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의 100% 주주인 메트라이프생명이 신주를 모두 인수했다. 롯데손보도 500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에 나섰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까지다. 공모를 통해 400억원, 사모를 통해 100억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총 500억원의 신규 자본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RBC비율 지키기 총력" 이처럼 보험사들이 자본확충을 본격화하는 데는 IFRS17와 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 등을 두고 막바지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두 제도의 도입 시기는 오는 2023년으로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IFRS17은 보험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럴 경우 보험사들의 부채가 현재보다 크게 늘어나게 된다. 요구 자본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자칫하면 RBC비율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최근 금리인상도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시기를 앞당기는 데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1.0%로 0.25%포인트(p) 인상했다. 여기에 추후 인상 가능성까지 내비쳤다. 보험사는 금리가 오르면 이전에 보유했던 채권들의 가치는 상대적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곧 RBC비율 악화로 이어지게 되는 것이다. 추가 금리인상까지 점쳐지며 자본확충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실제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와 K-ICS 도입이 아직 1년 남았지만, 최근 금리상승 이후 보험사들의 RBC비율이 악화되고 있다"라며 "금리상승에 따라 보험사들의 자본확충 시기가 더 빨라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2021-12-15 11:41: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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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에이스·캐롯손보

에이스손해보험이 사회공헌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에이스손보, '서울특별시장 표창' 수상 에이스손보가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스손보는 경제적인 이유로 우수한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장학금을 조성해왔다. 또 시각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점자책 및 촉각책 보급에 앞장선 점 등을 높게 인정받았다. 세부적으로는 '처브 이노베이션 펀드' 장학금을 조성해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청년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본사 인턴십 기회나 커리어 코칭도 제공한다. 시각장애를 가진 어린이들에게 더 넓은 세상을 선물하기 위해 점자책이나 촉각책, 오디오북을 제작, 보급하는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 밖에도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구호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9월에는 의료진과 지원인력, 봉사자들을 위한 지원물품을 서울 종로구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 전달했다. 김은이 에이스손보 인사·홍보 총괄 전무는 "어려울 때 서로 돕는 보험정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기업의 일원으로서 우리 사회의 인재를 양성하고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돕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 누적 가입 40만 건 돌파 캐롯손해보험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캐롯손보는 퍼마일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 건수가 40건을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한 캐롯 퍼마일자동차보험은 출시 11개월 만인 올해 1월 출시 10만건을 돌파했다. 이후 다시 11개월 만에 누적 40만건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가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자동차보험의 틀을 벗어나 실제 운전자의 주행거리에 기반하여 매월 탄 만큼만 후불로 결제하는 합리적인 납부 시스템 등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SOS 버튼을 통한 신속한 사고 접수 등 정보통신기술(IT) 기반의 서비스도 고객들에게 크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긴급출동 및 보상경험 등 신규 고객 가입에 중요한 고려 요소로 작용하는 부분들이 가입자 증가에 따라 긍정적인 피드백으로 회자되며 안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한 것이 40만 돌파를 촉진했다는 설명이다. 캐롯 관계자는 "출시 2년도 되지 않아 40만대라는 누적 가입 건수를 기록한 만큼 고객들의 긍정적 피드백을 바탕으로 퍼마일자동차보험의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캐롯의 IT기술력을 통해 앞으로도 테크와 보험이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1-12-14 13:51: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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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인상 카드 꺼낸 손보사…"적자만 3조원"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가 실손보험료 인상 카드를 꺼내 들었다. 치솟는 적자에 더이상의 인상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실손보험이 '제2의 건강보험' 등으로 불릴 정도로 국민 대부분이 가입한 상품인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손보험이란 보험 가입자가 쓴 의료비 중 건강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부분을 실비로 보장해주는 보험이다. 전체 국민의 75%인 3900만명 이상이 가입하면서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린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보사는 이번 주 중 고객들에게 실손 보험료를 20% 이상 올린다는 안내문을 발송한다. 20% 인상률은 보험사의 예상치다. 확정 인상률은 이번 달 중 결정될 예정이다. 손보사가 실손보험료 인상을 주장하는 데는 실손보험 적자가 날로 치솟아서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손보업계에서 발생한 실손보험 손실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 오른 1조9696억원이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은 생명보험사의 실손보험 손실액까지 합산할 경우 3조원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실손보험 손실액은 ▲2018년 1조3594억원 ▲2019년 2조4774억원 ▲2020년 2조4229억원으로 꾸준히 늘어왔다. 여기에 올해 손실액이 3조원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되며 업계의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같은 기간 위험손해율도 131.0%로 높은 수준이다. 위험손해율이란 발생손해액을 위험보험료로 나눈 값이다. 고객이 보험사에 지급한 보험료가 100만원일 경우 보험사가 보험금으로 131만원을 지급한다는 의미다. 생·손보사를 막론하고 실손보험이 골칫거리로 자리매김한 이유다. 실손보험 손실액 증가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급여 항목에 대한 가이드라인 부재에 따라 지속해서 새로운 비급여 항목이 생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백내장 증상이 없는 고객에게도 백내장이 있다고 진단,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손보험료는 가입 기간마다 갱신 주기가 다르지만, 최근 기준으로 1년마다 갱신된다. 가입시기에 따라 실손보험 자체의 할증률은 차이가 있지만 피보험자의 나이, 직업 변경 등에 따라 일반적으로 보험료가 오른다"며 "최근 손해율이 너무 커져서 보험사의 부담도 높아진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손보험 인상에 대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실손보험 가입자 수가 많은 만큼 자칫하면 고객에게 부담을 줄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도 실손보험료 인상에 대해 고심이 큰 모습이다. 지난해의 경우 손보사들은 평균 21% 인상을 주장했다. 다만 금융당국과의 협의 과정에서 10~12% 수준 인상에 그쳤다. 보험업계에서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인상률에 그칠 것이란 예상이 나오는 이유다.

2021-12-14 10:58:5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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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수출물가 11개월만 하락 전환

지난달 수출입 물가가 국제유가 하락에 동반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출물가는 11개월 연속 상승, 수입물가는 6개월 연속 오름세 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1월 수출물가지수는 115.80(2015=100)로 전월 대비 1.0%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다만 하락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25.5% 오른 수준이다. 한은 관계자는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려 하락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석탄 및 석유제품(-5.2%)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0.6%) 등이 줄어 전월보다 1.0% 감소했다. 농림수산품도 전월 대비 2.1% 감소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입물가지수는 130.17으로 전월보다 0.6% 줄었다. 수출과 함께 하락 전환한 것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여전히 35.5%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입물가는 국제유가가 하락한 가운데 광산품,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주춤한 영향이 컸다. 광산품(-1.3%)을 포함한 원재료 수입물가가 1.2% 줄었다. 중간재는 ▲석탄 및 석유제품(-0.8%) ▲제1차 금속제품(-2.1%) 등을 중심으로 0.3% 감소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 역시 전월 대비 각각 0.5%, 0.2% 줄었다.

2021-12-14 09:31: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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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학이 이끄는 삼성화재…미래 성장력 확보 과제

홍원학 삼성화재 신임 대표이사(사장 승진)의 과제는 미래 성장력 확보, 실적 호조 지속 등이 꼽힌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최근 홍원학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삼성화재, 홍원학 사장 '새 수령탑' 홍원학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지난 1990년 삼성생명에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설계사(FC)영업1본부장 등을 거쳤다. 최근까지 삼성화재 자동차보험본부장 부사장으로 지냈다. 이번 인사에서 삼성화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보험업계에서는 홍 신임 대표이사에 대해 리더십과 전문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보험업계에서 30년 이상을 보낸 전문가이기 때문이다. 삼성화재 임추위는 "리더십과 전문성이 검증된 인물이다. 내년 창립 70주년을 맞는 삼성화재의 질적 성장과 미래사업 경쟁력 제고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경험을 중심으로 한 임원 인사는 예고됐던 결과라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삼성 계열사는 '뉴삼성'을 위한 젊은 임원을 대거 발탁했다.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주의 원칙을 따른 것이다.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금융 계열사의 경우 파격적인 인사 단행이 어려웠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보험시장이 불황에 처한 만큼 업계의 베테량이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이다. 임원 승진까지 걸리는 체류연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실제 삼성화재 관계자는 "전자 등 이런 곳과는 비교를 할 수 없다. 직급 체계 자체가 다르다"라며 "임원까지 승진하는데 (금융 계열사의)체류연한이 더 길다. 그래서 전자 계열사의 임원 승진이 더 빠르다. 인사제도의 차이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호조 이어질까 홍 신임 대표이사의 과제는 실적호조와 미래 성장력 확보다. 현재 보험업계는 디지털 전환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말 디지털본부를 신설하며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후 최근까지 신상품 출시 등으로 디지털 보험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자사 다이렉트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마일리지 운전자보험'과 '미니생활보험'을 선보인 것이다. 다만 삼성화재가 올 3분기까지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온 점이 홍 신임 대표이사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상반기에 이어 3분기까지 호실적을 지속했다. 올 3분기 기준 2781억4900만원에 달하는 당기순이익을 거둬들이면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2.2% 급증한 수치다. 자연히 누적 당기순이익 규모도 사상 최대를 이어갔다. 올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2.5% 오른 2781억4900만원에 달한다. 영업이익도 1조44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6.0% 늘었다. 삼성화재의 호실적이 이어진 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오랜 기간 높은 수치를 유지하며 보험업계의 골칫거리였다. 실제 같은 기간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 동기보다 5.6%포인트(P) 개선된 79.2%로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위드코로나 시행 등에 따라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세가 지속될 지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손해보험업계 관계자는 "사회적거리두기 완화 및 행락철 자동차 통행량 증가로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라며 "위드코로나 실시 등으로 사고 건수도 급증한 만큼 자동차보험 손해율도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12-13 14:02: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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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문 가파른 레버리지 증가…"이례적 현상"

최근 레버리지의 가파른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경기변동성 확대, 거시금융안정성 저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그간 누적된 레버리지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3일 한국은행이 발간한 BOK이슈노트 '매크로 레버리지 변화의 특징 및 거시경제적 영향'에 따르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에 따른 확장 재정으로 정부부채가 늘어나고 있다. 가계 등 민간부채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주요국에서도 위기 이후 민간·정부 부채, 즉 매크로 레버리지가 확대되고 있다. 다만 이는 과거 위기 시 민간부문이 디레버리징(deleveraging)됐던 경험과는 다른 모습이다. 부문별 레버리지 추이를 바탕으로 최근 우리나라의 매크로 레버리지 변화의 특징(stylized facts)을 살펴보면 민간·정부 레버리지 비율이 동시에 상승했다. 또 주요국과는 달리 민간이 레버리징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약부문(저소득층·청년층 등)의 부채도 비교적 빠르게 증가했다. 한은은 코로나19 이후 주요국에서는 정부부문의 레버리지가 크게 증가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가계부문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늘었다고 평가했다. 문제는 모든 경제부문의 레버리지가 높은 상황에서 빠르게 증가할 때 실물·금융경제의 하방 리스크 확대 등 부정적 영향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민간 레버리지 수준이 높고 재정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민간부문이 디레버리징 될 경우 경기충격이 크고 회복에 장기간이 소요돼서다. 실제 한은이 2000년대 이후 주요 42개국의 가계부문 디레버리징 기간을 분석한 결과 디레버리징 이전의 레버리징 기간은 약 3~4년을 기록했다. 디레버리징 진입 시 2~3년간 지속, 디레버리징 기간중 23%가 주택가격 하락을 동반하는 등의 영향을 나타냈다. 특히 우리나라는 2000년대 초반 디레버리징 이후 16년간 가계 레버리지가 누증됐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이례적이다. 때문에 최근과 같은 레버리지의 가파른 증가가 지속될 경우 향후 국내 경기변동성 확대, 거시금융안정성 저해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책여력과 민간의 지출여력을 축소시켜 경기대응력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박창현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차장은 "성장률을 상회하는 부채증가율은 레버리지를 확대시킬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부채가 성장과 균형된 수준에서 변화하도록 유도해 나가면서 그간 누적된 레버리지를 점진적으로 조정해 나갈 필요가 있다"라며 "민간·정부 레버리지가 상호작용하면서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재정여력 평가 시 민간부채의 크기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1-12-13 13:45:0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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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AIA생명·DB손보

교보생명이 인사적체 해소·인력 생산성 제고를 위해 나선다. ◆교보생명, 상시특별퇴직 시행 교보생명이 올해에 한해 상시특별퇴직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빠르게 변화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번 상시특별퇴직으로 인사 적체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업무 생산성도 제고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대상은 입사 15년 이상인 직원이다. 기본급 48개월분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다. 여기에 자녀 장학금, 전직 지원금 등을 포함할 경우 직급에 따라 최대 4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시특별퇴직은 고직급·고연령 인력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퇴직 위로금 등을 확대해 시행하는 것"이라며 "더 좋은 조건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수 있도록 퇴직 희망자들이 만족할 만한 창업·전직 지원 프로그램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AIA생명, '꿈나누기기금' 1억원 기부 AIA생명이 18년째 백혈병과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AIA생명은 최근 서울 마포구 소재의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서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해 임직원 및 설계사, 회사가 함께 조성한 '꿈나누기기금(Share Your Dream Fund)' 1억원을 협회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피터정 AIA생명 대표이사와 이중명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AIA생명은 기부금 외에도 후원 구단인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의 선수 유니폼, 어린이 체육복 및 문구류를 후원 어린이들에게 함께 전달했다. '꿈나누기기금'은 지난 2004년 신설된 AIA생명 사내 자선기금이다. 임직원과 AIA생명의 마스터플래너(보험설계사)들이 자발적으로 매달 모금한 기부금에 회사의 매칭 펀드를 더해 운영하고 있다. AIA생명은 올해로 18년째 꿈나누기기금으로 소아암 어린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지난 2004년부터 치료비 및 장학금을 지원받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은 150여 명, 기부금 규모는 총 12억3000만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금에는 AIA생명이 올 상반기 선보인 '(무)AIA Vitality 내가 조립하는 종합건강보험' 출시 기념 캠페인을 통해 해당 상품 판매 1건당 1만원씩 적립된 기부금이 더해져 그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피터정 AIA생명 대표이사는 "소아암 어린이들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임직원들의 바람을 담았다"라며 "AIA생명은 더 많은 사람들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Healthier, Longer, Better Lives)'을 영위하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B손보, 백내장 허위·과장 광고 제어 활동 앞장 DB손해보험이 보험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앞장선다. DB손해보는 최근 43개 병원을 보건소에 신고 조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력개선 및 시술체험단 형식을 활용한 백내장 불법 의료광고를 통해 무분별한 백내장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시행하는 병원에 대해서다. 보건소 측은 불법광고 삭제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다. 추가적인 행정조치도 검토 중이라는 설명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백내장 증상이 없는 고객들에게도 실손보험 여부를 확인하고 백내장이 있다고 진단,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권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특히 보험설계사가 브로커로 개입해 실손보험 가입환자 백내장 수술을 유도한다는 설명이다. 이후 리베이트를 받는 경우까지 등장하면서 사실상 백내장 수술은 보험사기에 가장 취약한 수술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일부 병원들의 허위 과장광고 등 불법적인 환자 유인 활동으로 인해 백내장 수술로 청구되는 실손보험금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올해 실손보험금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불과 5년 전 보험금이 779억원에 불과했던 점을 비교하면 10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DB손보 관계자는 "보험소비자들이 이러한 불법광고에 현혹되어 보험사기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1-12-13 11:39:4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