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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관내 수출기업 중동행 물류비 지원..."치솟은 뱃길운임 부담 완화"

인천항만공사가 중동 사태의 장기화에 맞서 관내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지원에 나선다. 또 걸프국으로 향하는 선적이 사실상 중단된 중고차 업체를 위해 수출 대상지의 다각화를 시도한다. 공사는 지난달 29일부로 '중동사태 대응 긴급 물류비 지원사업'의 시행에 들어갔다. 이달 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는 "중동정세 불안 및 국제물류 차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 중소기업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여파로 국제 해상운임이 크게 뛰었다. 최근 인천지역 수출기업 대상 피해·애로 조사 결과, 해상운송비 상승과 선적 지연, 추가보관료 발생 등에 따른 물류비 긴급자금 지원 요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대상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국가에 수출 중이거나 수출 예정인 인천지역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100만 원 한도 내에서 국제 운송비의 최대 90%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한 물류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수출기업의 수출경쟁력 유지와 안정적인 해외 판로 확보를 돕는다는 방침이다. 이 지원사업을 통해 중동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의 긴급 애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주요 분야는 중고자동차와 화장품, 산업재, 소비재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기업 피해·애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긴급금융, 물류, 판로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중순에는 인천 송도동에서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대체시장 발굴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내 중고차 수출기업의 판로 다변화와 인천항 중고자동차 물동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동 뱃길 운임이 급등하면서 중고차 수출기업은 주력시장인 서아시아행 선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천항의 올해 1분기 중고차 수출 물동량은 전년동기에 비해 31%나 줄었다. 이번 세미나에는 지역 내 기업 약 50곳이 참석해 대체시장 내 추이 등의 정보를 공유했다. 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고차 시장 분석 전문가인 그린자동차평가 신현도 대표이사가 나섰다. 신 대표는 '중동 수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체시장 동향'을 주제로 동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 유망시장의 최근 물동량 흐름과 수요 특성, 가격대, 유망 차종 동향 등을 소개했다. 중고차 유망시장 중 동유럽 수출은 2023년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엔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증가하는 등 큰 성장세를 보여, 대체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이 보인다고 전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동유럽 시장 진출 경험이 풍부한 헤이맨의 조태신 대표이사가 '떠오르는 동유럽 중고자동차 시장 진출전략'을 주제로 국내 기업의 동유럽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그는 "국내 중고자동차가 동유럽 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중고자동차 수출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정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대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를 적극 지원해 인천항 중고자동차 수출 물동량 확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인천항만공사 ESG경영실, KOTRA 인천지원본부, 인천상공회의소,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2026년 중고자동차·부품 수출상담회 지원사업'과 연계해 진행했다. 특히 수출상담회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시장정보 제공부터 바이어 상담, 후속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26-06-01 14:02:4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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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이재명 사전투표 행동, 법 위 군림 인식 드러낸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 논란을 겨냥해 "본인이 법 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무의식이 드러난 행동"이라며 비판했다. 오 후보는 1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대통령의 무의식이 그대로 녹아 있는 장면"이라며 "그 장면 하나에 권력을 대하는 태도와 법 인식이 모두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오 후보는 "선거법 위반 여부 자체보다 더 중요한 건 대통령의 인식"이라며 "공소취소 특검 추진도 그렇고, 본인이 법 위에 있다는 생각이 무의식적으로 드러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기표가 선명하지 않다며 투표용지를 들고 기표소 밖으로 나왔다. 이후 선관위 직원에게 무효표 여부를 확인하고 다시 기표소 안으로 들어가 투표를 마쳤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무효 처리되는 것 아니냐"고 질문했고, 선관위 측은 유효표라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수 성향 시민단체는 지난달 30일 이재명 대통령의 사전투표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지 노출' 논란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오 후보는 서울시장에 재선될 경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를 정면으로 문제 삼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간임대사업자를 적대시하지 말고 공급 확대를 유도해야 한다. 재산세 과표 조정과 수도권 규제 완화도 필요하다"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선거용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오 후보는 최근 경찰이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서울시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서는 "자료 요청만으로도 충분한 사안인데 굳이 선거 기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서울시를 마치 범죄 기관처럼 보이게 만드는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2026-06-01 13:38:0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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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 역대 최대… 5개월만에 연간 최대 흑자 갈아치웠다

5월 수출 877.5억 달러 '월간 역대 최대'… '일 평균 수출'도 사상 첫 40억 달러 돌파 1~5월 누적 무역흑자 1091억달러… 2017년 연간 952억달러 넘어서 지난달까지 5개월 누적 무역수지 흑자가 역대 연간 최대 실적을 뛰어넘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열풍을 탄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대한민국 무역 역사를 새로 썼다. 산업통상부가 1일 발표한 '2026년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3.2% 증가한 877.5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20.8% 증가한 608.0억달러로 무역수지는 269.5억달러 흑자다. 5월 수출액은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으로 올해 3월(872억달러), 4월(859억달러)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3개월 연속 800억달러를 상회했다. 반도체 수출이 169% 증가했고, 반도체 외 품목 수출도 16%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 역시 전년 대비 60.7% 증가한 42.8억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40억달러선을 돌파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누적 무역수지는 1019.1억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이는 대한민국 무역 사상 연간 최대 흑자 기록이었던 2017년의 952억 달러를 단 5개월 만에 조기 초과 달성한 것이다. 한 해가 채 절반도 지나기 전에 연간 최대 흑자 마진을 남긴 셈이다. 이 같은 무역 성장의 일등 공신은 단연 반도체와 컴퓨터 등 IT 품목이다. 5월에는 20대 주력 수출품목 중 12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였다. 반도체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69.4% 급증한 371.6억 달러를 기록했다. 美·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투자(Capex) 증가세가 유지되면서 메모리 수요 및 가격 상승세가 지속된 결과다. 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넘어섰고, 3개월 연속 30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D램 고정가격이 전년 대비 682.1%, 낸드(NAND)는 806.9% 폭등하며 단가 상승을 견인한 결과다. 컴퓨터(SSD)는 AI 데이터센터 증설에 따른 기업용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 확대로 290.7% 증가한 41.8억 달러를 기록, 4개월 연속 세 자릿수 증가율을 달성했다. K-뷰티 선호도 증가에 힘입은 화장품이 24.2% 증가한 11.8억달러로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냈고, 바이오헬스(14.4억 달러, +5.2%)도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반면, 모빌리티와 전통 제조업은 대외 여건으로 인해 다소 주춤했다. 자동차 수출(58.3억 달러, -5.9%)은 순수전기차(+16.0%)와 하이브리드차(+6.8%) 등 친환경차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조업일수 감소와 국내 협력사 공장 화재로 인한 부품 수급 차질,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물류 제약 등이 겹치며 감소세로 돌아섰다. 일반기계(38.2억 달러, -6.3%) 역시 미국의 관세 장벽과 중동 전쟁에 따른 운송 차질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 지역별로는 9대 주요 수출지역 중 7개 지역 수출이 증가했다. 최대 시장인 대중국 수출은 반도체 수출이 세 자릿수(+243.2%) 폭발을 지속하고 화장품 등 소비재가 힘을 보태며 189.0억 달러(+80.9%)를 기록, 7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대미국 수출 역시 자동차 부진을 AI 인프라 품목인 반도체와 컴퓨터가 상쇄하며 역대 최대치인 159.7억 달러(+59.1%)를 달성했다. 대아세안 수출(158.5억 달러, +58.4%) 또한 주력 품목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 기간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면 물류 차질 직격탄을 맞은 대중동 수출(12.7억 달러, -7.7%)은 감소세를 보였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 출범 이후 12개월 연속으로 수출 플러스를 이어가고 있으며, 1~5월 무역수지가 기존 연간 무역수지 흑자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며 "중동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증가했음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한 IT 품목과 화장품·농수산식품 등 유망소지배 품목 등이 양호한 실적으로 보이면서 수출이 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동 전쟁 종전 여부, 미국의 관세, 유럽연합의 철강 TRQ 등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잔존하고 있다"며 "주요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완화하고, 원유·나프타 등 핵심 수입 원자재의 안정적인 도입 및 공급망 점검을 통해 기업의 생산과 수출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6-01 11:03:3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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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율 59.1%로 소폭 하락...부정 평가 상승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소폭 하락하고 부정 평가는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59.1%로 집계됐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6.8%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2%였다.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 평가는 0.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코스피 사상 최고치 돌파 등 경제 호재에도 불구하고 지지율 반등으로 이어지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는 서소문 붕괴 참사 등 안전 관련 악재와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지원 유세가 보수층 결집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했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광주·전라가 86.1%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60.7%, 대전·세종·충청 58.2%, 제주 57.5%, 부산·울산·경남 56.6%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서울은 50.8%, 대구·경북은 50.2%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다. 응답률은 4.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6-06-01 09:38:4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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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산하기관, 투자 유치·규제 해결·글로벌 진출등 지원 잰걸음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투자 유치, 규제 애로 해결,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기위해 전방위로 나서고 있다. 1일 중기부와 개별 기관들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지난달 29일 서울 영등포구 더 포텐셜에서 '탄소감축 기술 분야 합동 투자설명회(IR마트)'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탄소감축 분야 우수 기술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넓히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에는 기보의 탄소가치평가보증, 택소노미평가보증 등 녹색전환보증 지원을 받은 탄소감축 우수기업과 중진공의 탄소중립 사업화 지원사업 성공·선정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기보와 중진공을 비롯해 국내 벤처캐피탈(VC), 신용보증기금 관계자 등도 참석해 투자설명회와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했다. 두 기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감축 기술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기보 이재필 이사는 "합동 IR마트를 통해 우수 탄소감축 기술기업의 투자유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기후테크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창업진흥원은 같은 날 서울에서 '이동수단(모빌리티)·자율주행 분야 산업 성장을 위한 제2차 규제합리화 회의(라운드테이블)'를 열고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청취했다. 라운드테이블은 정부부처·협단체·전문가·창업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한 협의체로, 신산업 분야의 규제를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다. 회의에는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부 부처 뿐만 아니라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벤처기업협회 등 창업 유관단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한국자율주행산업협회, 자동차연구원 등 모빌리티 협·단체 그리고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라이드플럭스, 빅버드 등 자율주행 및 이동수단 분야 창업기업들이 참여했다. 회의에선 이동수단·자율주행 분야의 ▲원본데이터 활용 ▲가명처리 정보 활용 ▲위치정보 활용 등에 대한 규제 애로를 듣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종필 창진원장은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하는 규제 합리화를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도 같은 날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에서 '한·독 제조혁신 기술 및 R&D 협력 포럼'을 열고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와의 기술 교류 촉진,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 모색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윤재웅 동국대 총장, 게오르크 빌프리트 슈미트 주한독일대사, 독일 프라운호퍼 8개 연구소 소속 연구진 11명을 비롯해 국내 중소벤처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선 중기부 글로벌협력형R&D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이 국제공동연구 기획부터 해외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형성, 공동연구 수행 등 사업 수행 전 과정의 경험을 공유하고 1대1 기술 매칭 상담도 진행했다. 기정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매칭된 협력 대상 중 기술의 혁신성과 사업성 등이 우수한 과제를 선별해 협력R&D를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신 기정원장은 "이번 포럼이 국내 중소벤처기업과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간 기술협력 확대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정원은 협력이 지속적인 연구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1 09:0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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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홈쇼핑, 신규 협력사 입점 제출 서류 20→14개로 줄인다

공영홈쇼핑이 신규 방송 협력사를 대상으로 입점 시 제출하는 서류를 전면 간소화한다. 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는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개선하기위해 마련했다. 특히 복잡한 행정 절차로 어려움을 겪던 영세기업,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조치에 따라 1일부터 입점 시 제출하는 서류가 기존 최대 20개에서 14개로 줄어든다. 단순 정보 입력 서류나 중복되는 양식을 통폐합한 결과다. 이후 시스템 개발을 통해 추가 4개를 감축한다. 연내 기존 대비 50% 줄어든 10개, 내년에는 5개 수준으로 입점 서류를 대폭 간소화 할 방침이다. 특히 입점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공공데이터와 연동하고 자동으로 조회가 가능한 정보들은 추가 제출이 필요 없도록 개선한다. 이를 통해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정부 전환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입점 시스템을 점진적으로 전자화할 계획이다. 공영홈쇼핑은 올해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현장 공공기관 숨은규제 합리화 방안'의 일환으로 협력사 판매대금 지급기간을 단축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방송 협력사는 정산 마감일로부터 2일 후 판매대금을 현금화 할 수 있게 됐다. 공영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복잡한 절차로 홈쇼핑 문을 두드리기 어려워했던 영세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 유통 플랫폼으로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6-01 08:54: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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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1년, 확 바뀐 대한민국… '계엄 청산'하고 'K브랜드' 확립

이재명 정부가 6월 4일이면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이재명 대통령은 12·3 내란으로 대외 신인도가 떨어지고 국정이 혼란한 상황에서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첫 발을 내딛었다. 흔들리는 민주주의, 위기를 맞은 민생경제, 급변하는 대외 정세 속에서 국정은 반년 넘게 공백 상태였다. 하지만 이렇게 위태롭게 출발했음에도, 이 대통령의 현재 지지율은 60%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정치·경제·사회·외교·문화 등 전(全) 분야에서 내란을 청산하며 'K-민주주의'라는 브랜드를 확립하는 과정을 순조롭게 밟아 나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관련기사 4면> 이재명 대통령은 정부의 성격을 '국민주권 정부'라고 강조했다. 이는 '빛의 혁명'을 이끌어낸 시민의 뜻을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에 이 대통령은 취임 6일 만인 6월10일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이른바 '3대 특검' 법안을 심의·의결하면서 내란 청산에 시동을 걸었다.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과 비상계엄 가담자들에 대한 단죄가 이뤄지고 있고, 윤 전 대통령의 뒤에서 수사를 피했던 김건희씨에 대한 처벌도 이뤄졌다. 또 정부 출범 한 달 만에 약 31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마련하는 등 확장적 재정정책으로 활력을 잃어가던 민생경제에 급히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에 지난해 7월에는 전 국민에게 25만원씩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했다. 내란·탄핵 국면 6개월 간 내수가 완전히 얼어붙은 내수 심리를 되살리기 위함이다. 동시에 상법 개정 등을 통해 왜곡된 자본시장 경제 질서를 바로잡고, 인공지능(AI) 3대 강국과 에너지 대전환 등 비전을 앞세워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섰다. 특히 AI 산업을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 26만장을 2030년까지 공급받기로 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이런 정책 효과와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맞물리면서 최근 코스피 지수가 8000선을 돌파했다. 이 대통령 취임 당시 코스피 지수는 2500선임을 감안하면, 1년 만에 세 배 이상 오른 셈이다. 지난해 수출액도 사상 처음으로 연간 7000억달러를 돌파했고, 올해는 9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경제성장률 역시 당초의 예상을 넘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 대통령은 외교를 통해서도 대외 신인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미국과는 '국익 중심'을 원칙으로 관세 협상을 진행했고, 일본과는 과거사와 미래 협력을 구분하는 투트랙 접근법으로 셔틀 외교를 궤도에 올렸다. 이전 정권에서 악화된 중국과의 관계도 '민생'을 매개로 회복했다. 다만 향후 남은 과제는 많다. 6·3 지방선거 이후 정치 지형의 변화를 지켜보며 당정관계를 재설정해야 하며, 여전히 대화를 거부하고 있는 북한과의 관계도 숙제로 남아 있다. 또 수도권 주택 가격은 이 대통령이 직접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메시지를 내며 관리하고 있지만, 안정화를 시키기 위해서는 더 강력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내달 8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2년차 국정운영 비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5-31 16:43: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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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민 5대 명령 관철”...정원오 “무능·무책임 시장 바꿔야”

6·3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31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마지막 주말 유세에서 정면 충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시 시장직을 맡게 된다면 임기 시작 직후 국무회의에 참석해 서울시민 5대 명령을 대통령에게 직접 설명하고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비사업 이주비 대출 규제와 지위양도 제한을 완화하고, 민간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도 추진하겠다"며 "1주택자 장기보유특별공제와 재산세 제도 역시 현실에 맞게 손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만 서울시민의 뜻은 어떤 권력도 거스를 수 없다"며 "국무회의장에서 시민 민심을 대신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같은 날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인근 유세를 통해 "오세훈 시장이 약속만 제대로 지켰어도 지금과 같은 주거난은 없었을 것"이라며 "무능한 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책임감이 없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오 후보가 시장에 당선되면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쏟아내겠다고 했는데, 결국 대통령 발목잡기 선언 아니겠느냐"며 "저는 대통령과 손발을 맞춰 주거·교통·경제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2026-05-31 16:30:55 김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