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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급여·장려금 떼먹다간 쇠고랑… 6월 중 자진신고하면 ‘5배 징수·처벌’ 면제

노동부, 6월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 운영 전국 49개 관서 고용보험수사관 특별점검… 제보 시 최대 3000만 원 포상금 정부가 실업급여와 고용장려금 등 고용보험 자금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타낸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한 달간 전방위적인 기획 수사와 자진신고 유도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6월 1일~30일까지 한 달간 '고용보험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실업급여를 비롯해 육아휴직급여, 고용장려금, 직업능력개발훈련비 등 고용보험법상 각종 급여와 지원금을 부정한 방법으로 지급받은 행위에 대해 자진신고와 제보를 받는다. 자진신고나 제보는 온라인(고용24 홈페이지, 국민신문고)을 통하거나 관할 지방고용노동청 부정수급조사 부서를 방문, 팩스, 우편 등으로 접수할 수 있다. 자진신고 시 부정하게 탄 금액 자체는 전액 반환해야 하지만, 적발시 부과되는 최대 5배의 추가징수금(배상금)이 면제된다. 아울러 과거 부정수급 이력이 없거나 공모형 범죄가 아닌 등 사안이 경미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형사처벌을 면제하고, 고용안정 사업의 경우 지급제한 기간을 감경해 준다. 부정수급을 제보한 제3자는 신원 비밀보장을 통해 철저히 보호되며, 조사 결과 부정수급이 사실로 확인되면 포상금이 지급된다. 실업급여 제보는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20%를, 고용안정·직업능력개발사업 제보는 연간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부정수급액의 30%를 포상금으로 받을 수 있다. 익명 제보도 가능하지만 이 경우 포상금은 지급되지 않는다. 주요 부정수급 적발 사례를 보면, 실업급여를 타면서 사업주와 짜고 임금을 현금으로 숨겨 받거나, 개인 사정으로 회사를 그만두고도 경영상 권고사직으로 허위 신고하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훈련기관이 훈련생의 출석을 대리로 체크해 정부 지원금을 타내는 행위 역시 부정수급에 해당한다. 노동부는 자진신고 기간 중 전국 49개 지방관서에 배치된 고용보험수사관을 총동원해 강도 높은 '부정수급 특별점검'을 병행하고 적발시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만약 자진신고하지 않고 버티다 수사관에게 적발되면 상황에 따라 최대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 등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임영미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은 "고용보험 부정수급은 중대한 범죄행위이므로, 실업급여·고용장려금 등을 본인 또는 타인이 부정한 방법으로 받았다면, 조속히 자진신고하거나 제보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31 12:00:09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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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90억 불’ 시대… "美·中·日 편중 벗고 신흥 3국 뚫어야"

무협 'K-푸드 수출경쟁력 분석 및 시장 다변화 전략' 보고서… "온두라스·라트비아·케냐 블루오션 주목" K-푸드가 세계 무대에서 승승장구하며 한류 열풍을 선도하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일부 국가에 과도하게 편중된 수출시장을 시급히 다변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무협)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31일 발표한 'K-푸드 수출경쟁력 분석 및 시장 다변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K-푸드 수출은 2015년 이후 연평균 5.8%씩 가파르게 성장하며 2024년 9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지난 10년간 전체 수출액 중 美·中·日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곧 50%를 상회해 특정 지역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 같은 주력 시장 편중을 극복하고 K-푸드의 경쟁력을 이어가기 위해 '한류 수용도가 높은 국가'로의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온두라스(간식), 라트비아(소스), 케냐(쌀가공식품)를 3대 유망시장으로 제시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남미의 온두라스는 청년 인구와 도시 거주자 비중이 늘며 소비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과자, 아이스크림 등 '간식류'가 유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의 관문인 라트비아는 식품 수입시장 개방도가 조사 대상국 중 1위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망이 확장세에 있어 바베큐 소스나 드레싱 등 '소스류' 진출이 유리하다. 아프리카의 케냐는 모바일 결제 및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고 중기 인구증가율 전망치가 가장 높아 떡볶이, 쌀과자 등 '쌀가공식품'이 유망 품목으로 추천됐다. 보고서는 3개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우리 기업들의 치밀한 전략을 주문했다. 온두라스는 단맛·대용량 제품과 대형마트 중심의 프로모션이 필요하고, 라트비아는 저자극·담백한 소스를 앞세워 유튜브와 구글을 연계한 마케팅을 펼쳐야 한다. 케냐는 틱톡과 왓츠앱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지역 단위의 맛 현지화가 필수다. 아울러 원료·영양 성분 표기법과 친환경 규정 등 현지 규제 준수도 공통 과제로 제시됐다. 김무현 무협 수석연구원은 "수출 판로 다변화는 앞으로 K-푸드의 경쟁력을 좌우할 열쇠"라며 "우리 기업은 신흥시장 진출 시 수반되는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정부 또한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현지 규제 당국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는 등 기업과 정부가 '원팀'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31 11:28:54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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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기업지원센터 익산 가치만드소, 이리청과와 '판로 확대'등 협약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익산 가치만드소가 (자)이리청과회사와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1일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익산 가치만드소'는 지능형농장(스마트팜) 시설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의 역량 개발과 가족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발달장애인 가족 창업기업 5팀이 입주해 설향 품종 딸기를 주력으로 재배·판매하고 있다. 이리청과회사는 익산에 설립된 호남 최초의 농산물 도매 법인으로, 50여 년간 지역 농산물 유통 체계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매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힘쓰고 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익산 가치만드소 입주기업의 판로 확대 및 유통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상생협력 모델 구축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공동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익산 가치만드소 강유리 센터장은 "지역에서 신뢰받는 농산물 유통사와의 협력이 가치만드소 입주기업 제품의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과 발달장애인 가족이 상생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리청과회사 김삼식 공동대표는 "우리 회사가 구축해 온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가치만드소에서 만든 제품의 우수한 품질뿐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사회적 가치가 소비자에게 널리 전해질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5-31 05:05: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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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부산 공연 앞두고 숙박업소 ‘배짱 영업’…공정위, 소비자피해주의보 발령

"낮은 가격 예약됐다" 입실 전 50만 원 추가 결제 요구도 공정위·소비자원 "이미 확정된 예약, 추가 대금 지급 의무 없어" 가격 담합·끼워팔기 등 불공정행위 집중 모니터링…범정부 합동점검 실시 6월 중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월드투어 공연을 앞두고, 부산 지역 일부 숙박업소들이 예약 취소를 강요하거나 터무니없는 추가 요금을 요구하는 등 '바가지 상술'을 부려 공분을 사고 있다. 정부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즉각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하고 전방위적인 단속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한국소비자원,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오는 6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열리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 기간을 앞두고 '바가지 숙박 요금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부산 지역 숙박업소들이 대형 공연 특수를 노리고 이미 예약을 마친 소비자들을 상대로 부당한 요구를 하는 사례가 잇따라 적발됐다. 부산 해운대구 소재 A 숙박업소는 BTS 공연 주간 2박 예약이 확정된 소비자에게 "시중 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예약되었다"는 황당한 이유를 대며 입실 전 50만원의 추가 결제를 요구했다. B 숙박업소는 2개월 전 예약이 확정된 소비자에게 '오버부킹' 등을 핑계로 계약을 임의로 취소한 뒤, 해당 객실을 기존 가격의 5배 수준으로 올려 재판매하기도 했다. C 숙박업소 역시 객실 가격을 착오로 낮게 올렸다며 소비자에게 예약 취소를 3차례나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법 위반 행위다. '공중위생관리법 시행규칙' 제7조에 따르면 숙박업자는 접객대에 숙박요금표를 게시해야 하며, 게시된 숙박요금을 준수해야 한다. 공정위 관계자는 "숙박업자는 게시된 숙박 요금을 준수해야 하므로, 소비자는 예약이 확정된 이후 요구받은 추가 대금 청구에 따라야 할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사업자가 게시한 숙박 요금표 등을 사진 등의 기록으로 남겨둘 것 ▲숙박 요금표에 기재된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청구하는지 확인할 것 ▲계약대금 지급 후 숙박업소의 추가대금 요구를 수용하지 말 것 ▲예약 확정서 또는 예약 내역을 철저히 보관할 것 등을 당부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불법 행위에 대해 전방위적인 압박에 들어간다. 특히 숙박업소들이 가격 정보를 공유해 일제히 요금을 올리거나 가격 하한액을 설정하는 '담합 행위', 부당하게 상품이나 용역을 끼워파는 행위 등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되면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세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5월 29일과 6월 8일, 9일에 걸쳐 'BTS 공연 주간 숙박업소 추가 합동 점검'을 벌인다. 한편, 숙박 예약 취소를 강요받거나 동의 없는 계약 파기 등 피해를 입은 소비자는 거래내역과 증빙서류를 갖춰 1372 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 및 피해구제를 신청할 수 있다.

2026-05-29 13:30:1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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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 압수수색에 "李 '오세훈 죽이기 선거' 위한 노골적 개입"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9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서울시와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데 대해 "대통령의 오세훈 죽이기 선거를 위한 노골적 개입"이라고 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오 후보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선거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이재명 대통령은 사실상의 하명 수사 지시를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수사기관은 기다렸다는 듯 야당 후보가 재직 중인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심장부를 들이닥쳤다"며 "유례가 없는 일이다. 민주사회에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독재 정권도 함부로 하지 않던 야만적인 폭거"라고 했다. 오 후보는 "이것은 권력을 앞세운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며 수사기관을 동원한 명백한 선거 공작"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무난한 승리를 기대했지만 '명픽' 후보의 함량 미달, 자질 부족이 만천하에 드러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선거가 초박빙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자 대통령 손에 쥔 칼을 휘둘러서라도 선거판을 흔들고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 후보는 "좋다. 어디 한 번 해보라. 서울시청 쓰레기통까지 샅샅이 뒤져서 가져가 보라. 일부의 부족함이 있었을지언정 서울시는 결코 국민을 실망시켜드릴 일은 하지 않았다"며 "어떻게든 억지로 짜 맞춰보려는 그 거짓과 왜곡의 퍼즐,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GTX-A 삼성역 사안을 언급했고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며 사실상의 수사를 지시했다"며 "그리고 어제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정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사실상 오세훈을 겨냥해서 또다시 수사를 지시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조급증에 쫓기고 있는 이 오만한 권력은 스스로 이번 선거를 '민심의 경고 투표'로 만들고 있다"며 "야당 후보 쓰러뜨리기를 위한 관권선거 시도는 거센 역풍만을 자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후보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대통령이 나서고, 장관이 나서고, 수사기관이 나서고, 후보자 본인이 아닌 민주당이 주축이 돼서 모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정 후보는 그 뒤에 숨어있는 이런 선거운동 형태는 집권여당으로서 매우 부끄러운 행태"라고 말했다. 그러며서 "정 후보는 당당히 나서서 본인 책임하에 모든 선거를 치르기 바란다"고 했다. 참고인 조사 등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서 어떤 형태로 수사하더라도 당당히 응할 것"이라며 "피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2026-05-29 12:18:46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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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방선거] 여·야 서울시장 후보, 사전투표 첫날 동시 투표…박빙 판세 속 투표 독려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사전투표를 마치고 지지층 결집과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이날 오전 8시 20분경 배우자 문혜정 씨와 함께 젊은 직장인들의 관외 투표가 많은 서울 중구 소공동 행정복합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를 완료했다. 정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가 박빙의 결과가 될 것으로 예측하며, 새로운 리더십과 안전을 확립할 시장을 뽑아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민생 현안을 잘 준비한 후보가 누구인지 전날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판단했을 것이라 밝히는 한편, 토론 중 발생한 흑색비방에 대해서는 안타까움을 표했다. 정 후보는 힘 있는 정책 추진을 위해 60%에 가까운 투표율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역시 같은 날 오전 8시경 아내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서울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표를 행사했다. 오 후보는 이번 선거가 서울의 미래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향방을 가르는 분수령이라고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독주를 견제하고 정권 겸손을 유도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투표에 나서줄 것을 촉보했다.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서는 자신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충분히 역전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정 후보를 향해 서울시 현안을 두고 남은 기간 추가 토론에 응할 것을 거듭 요구했다. 이번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양 후보는 각각 '안전과 민생을 책임질 새로운 에너지'와 '정권 독주 견제 및 서울의 도약'을 기치로 내걸고 막판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6-05-29 10:25: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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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9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은행권이 은퇴 이후의 시니어나 외국인 등 특정 계층을 겨냥한 '타깃 금융'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하 기조로 이자이익의 성장에 제동이 걸린 만큼 자산관리나 환전, 송금 등 각종 금융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고객을 확보해 수익성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개인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감소하고 있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는 소비 패턴이 자리 잡으면서다. 현금서비스 시장 축소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다만 성장률과 물가 전망을 동시에 상향하고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명시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는 한층 약해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자본시장> ▲한국 경제의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5대 기업 수출액은 1년 전보다 109.1% 늘었지만, 상위 100대 기업 수출 증가율은 52.8%에 그쳤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가져온 전형적인 'K자형 양극화'다. 시장에서는 'K자형 양극화'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본시장이 생산적 금융의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낸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8000선을 넘어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가 '리부트 코리아' 흐름 속에서 '1만피' 시대로 안착하기 위해서는 반도체 중심 상승장을 넘어 시장 전반으로 온기가 확산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비반도체 업종으로의 머니무브와 자본시장 구조 개혁, 회수시장 활성화가 뒤따르지 않으면 현재 상승세가 일부 대형주에만 집중된 채 끝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8000을 찍은 코스피가 어디까지 오를지에 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 주요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을 한 결과 이들은 "최근 코스피 상승세가 가파르기는 하지만 '과열'로 보기는 힘들다"며 1만 포인트도 꿈의 숫자가 아니라는 데 무게를 뒀다.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편(상법 개정)이 이어지고 있고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낙관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고유가, 고환율, 고금리 등으로 증시 상승세가 꺾일 수 있다는 경고도 일각에서 나온다. <산업부 한줄 뉴스> ▲삼성전자 파업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 확보, 공급망 안정까지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전력망 고도화 수요가 맞물리면서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빠르게 커지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 생산 역량을 앞세워 대규모 공급 계약을 추가로 확보했다. 현지 조달과 안정적 공급을 중시하는 북미 시장 환경에 맞춰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기반을 먼저 갖춘 전략이 수주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와 재생에너지 전환으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면서 국내 전선업계 양강인 LS전선과 대한전선이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북미 현지 생산과 공급망 구축에, 대한전선은 유럽 해상풍력·HVDC(초고압직류송전) 시장 확대에 무게를 두며 지역별 수요에 맞춘 생산 거점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정치> ▲우원식 의장은 28일 국회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열고 "개헌이 성사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또 "후반기 국회에서는 개헌특위를 구성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언론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와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긴급 전문가 좌담회를 열어 사태의 원인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제35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우리 사회에는 안전보다 돈·효율을 중시하는 못된 관행이 여전하다"며 "서소문 고가차도 철거 현장 사고,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 역시 이런 병폐에서 비롯된 것은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경쟁력을 '데이터·콘텐츠·서비스 경험'으로 규정하며 창작자 생태계 확대와 AI 검색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 LG유플러스가 통신 요금 체계를 간소화한 '심플리 2.0' 전략을 발표했다. 복잡한 요금제를 줄이고 고객이 데이터와 속도(QoS) 기준만으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게 핵심이다.

2026-05-29 09:32:14 조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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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K-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 참여 中企 모집

중소벤처기업부가 29일부터 'K-수출전략품목 육성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에 따르면 내달 25일까지 모집하는 K-수출전략품목 육성사업은 K-컬처 열풍 등에 힘입어 전 세계 곳곳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뷰티 등 K-브랜드(소비재) 분야 혁신 제품들을 엄선해 글로벌 일류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처음으로 뷰티와 푸드 분야 30개 기업의 수출 유망 제품을 선정해 지정했으며 지난해에는 패션과 라이프 분야로 대상을 확대하고 총 80개 기업 제품을 추가로 선정해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모집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뷰티, 패션, 라이프, 푸드 등 4대 소비재 분야의 수출 품목들이 대상이다. 혁신성, 글로벌 확장 가능성 등에 대한 서면 평가와 외국인 소비자 대상 경쟁력 평가, 글로벌 유통기업과 전문가들의 제품 품평회 등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200개 내외 제품들을 K-수출전략품목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K-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국내 글로벌 유통기업 등 협력기관이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한 분야별 맞춤형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한 수출바우처, 해외인증 획득, 해외 전시회·상담회 참가 등 정부 수출 지원사업 선정 시 우대하고 K-브랜드 글로벌 진출 프로젝트 우선 참여 등의 지원을 최대 3년간 제공한다. 중기부 심재윤 글로벌성장정책관은 "뷰티를 중심으로 확산돼 온 중소 K-소비재 트렌드는 이제 일시적인 유행을 넘어 세계인의 일상 속에 자리 잡고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K-소비재가 세계 시장에서 중소기업 수출을 견인하는 국가대표 제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9 06:01:18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