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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국회 찾은 김현태 前 단장 영상 올라오자, 민주 "사법부에 강력히 촉구, 내란 세력 단죄하라"

더불어민주당이 27일 12·3 내란 당시 계엄군과 이끌어 국회에 진입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다시 국회를 찾아 웃으며 활보하는 영상이 공개된 것을 두고 "사법부에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내란 세력들을 단죄하라"고 밝혔다. 김 전 단장은 전날(26일) 유튜브 채널 '참군인김현태'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 지난해 12·3 내란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 전 단장은 현재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김현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정말 와보고 싶었다', '그날로 돌아간다면 옷을 따뜻하게 입겠다' 12.3 내란 당시 무장 병력을 이끌고 국회 본관에 침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현태 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특수임무단장이 국회 경내를 활보하며, 그것도 만면에 미소를 띄우며 내뱉은 말"이라며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치가 떨릴 지경"이라고 분노를 드러냈다. 김 대변인은 "김현태는 12.3 내란에 이어 또 다시 국회를 침탈했다. 12월 3일에는 병력을 동원해 침탈했다면, 이번에는 조롱과 멸시로 대한민국 국민들을 향해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며 "한걸음에 국회로 달려와 주신 시민들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그 공포 앞에서도 무장한 군인들의 총부리를 거머쥐고, 장갑차 앞을 가로막은 시민들의 용기를 조롱하고 멸시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또한 ‘그날 추웠지’ 한 마디로 살을 에는 한파와 칼바람 속에서도 광장을 밝히며 버텨낸 수 많은 사람들의 민주주의를 향한 갈망마저 내란주요임무 종사자인 김현태 개인의 한낱 추억담으로 끌어내렸다"며 "국민과 국가를 위한 군인이 아니라 명예욕에 취한 반란군이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부연했다. 김 대변인은 "내란 세력들의 만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더 시간을 끌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사법부의 신속한 단죄를 촉구했다. 또한 사법부를 향해 "더 빠르고, 더 엄정하게 집행하라. 그것이 민주주의이며, 민주주의의 한 축을 이루는 사법부가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2024년 빛의 혁명은 그 누구도 조롱하거나 왜곡하거나 멸시할 수 없다.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존중하는 헌정질서 수호를 위한 불변의 기억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2026-05-27 17:41: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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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집값 대책 있나" 물음에…野 "유체이탈 화법"

최근 집값 상승세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참모들에게 대책 있냐고 물은 것을 두고 국민의힘은 27일 "집값·전셋값 폭등시켜 국민 삶 무너뜨려놓고 이제 와 참모 탓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탓'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유체이탈 화법'이자 '선택적 기억상실'"이라고 맞섰다. 박성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공보단장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망가뜨린 주범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26일)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참모들에게 '최근 집값이 다시 오른다는데 대책을 세우고 있냐'며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며 "본인이 수년간 시장을 향해 쏟아낸 강압적 메시지와 규제 일변도 정책은 잊은 채, 마치 자신은 아무 책임도 없는 사람처럼 행동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기가 찰 노릇"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박 단장은 "누가 지금의 사태를 만들었나. '정부를 이기는 시장은 없다'고 오만하게 외치며 시장 참여자들을 적으로 규정하고, 부동산을 정치 선동의 도구로 삼아 국민을 갈라치기 한 장본인이 이재명 대통령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원리를 무시한 채 이념과 증오, 선동으로 국민을 갈라치기 한 결과는 역사적인 주거 재앙"이라며 "다주택자를 사회악으로 몰아세우고, 비거주 1주택자까지 투기꾼 취급하며 세금 폭탄과 규제로 시장을 짓눌렀지만, 결국 남은 것은 폭등한 집값과 사라진 전세, 그리고 무너진 주거 사다리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청년들은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했고, 서민들은 전셋값 폭등으로 삶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공급은 막혔고 매물은 증발했다"면서 "거래는 얼어붙었고 시장은 왜곡됐다. 정부가 시장을 이긴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인질 삼아 시장을 망가뜨린 것이다. 시장을 잡겠다며 휘두른 권력의 칼끝은 결국 국민의 목을 겨눴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의 집값 불안과 전세 대란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진 재앙이 아니다.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실패한 부동산 정책을 답습하고도 아무런 교훈조차 얻지 못한 채, 잘못된 정책과 권력의 오만이 빚어낸 정치적 참사이자 명백한 인재"라며 "자신이 불을 질러놓고 이제 와 왜 불을 못 껐느냐며 남을 질책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도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더 이상 남 탓과 선전으로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이제라도 책임을 인정하라"며 "지금 국민이 원하는 것은 또 다른 선전 구호가 아니라, 정책 실패에 대한 인정과 책임, 그리고 시장 원리를 존중하는 현실적인 정책으로의 전환"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김현정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내고 "국민의힘이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대통령의 지시를 유체이탈 화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을 망가뜨린 주범이 이재명 대통령인데 이제 와 참모 탓하고 있다는 주장"이라며 "또한 국민의힘은 지금의 부동산 시장 혼란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진 재앙이 아니라며 다시 한 번 ‘이재명 대통령 탓’임을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이는 하나는 맞고 하나는 틀린 주장"이라며 "지금의 부동산 시장 혼란은 결코 하늘에서 떨어진 재앙이 아니라는 주장은 맞지만, 원인은 ‘출범 1년도 안 된 이재명 대통령 탓’이 아니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파면된 윤석열이 합작으로 만든 공급 부족’"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오세훈 후보가 지난 지선에서 서울시민께 약속한 주택 공급은 그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고,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시정이 겹쳤던 지난 2022~2024년의 서울 주택의 착공은 10년 평균 대비 65%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이 팩트"라며 "이제 와 ’이재명 탓‘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유체이탈 화법‘이자 ’선택적 기억상실‘"이라고 주장했다.

2026-05-27 17:28: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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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출마 명분 삼나"…조승래, 김관영 비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이 27일 "이재명 대통령까지 끌어들여 출마 명분으로 삼으려 한 시도는 문제가 있다"며 김관영 전북지사 무소속 후보를 비판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후보는 거짓말을 했거나 거짓말은 아니라도 하더라도 엄청난 과장을 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 후보는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김 후보와 이 대통령은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최근 접전세를 보이는 전북지사 여론조사 추세에 대해선 "착시"라며 "지금 크게 어떤 착시가 있냐면, 김 후보가 대통령에게 마치 무소속 출마를 재가받고 출마한 걸로 거짓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던 이유가 거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도) 서사를 만들기 위해 그런 엉뚱한 얘기를 하게 된 것이 아니냐 생각한다"며 "현직 지사 프리미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광역단체장 기준으로 접전이라 분류하고 있는 곳들도 다 국민의힘 현역단체장들이 있는 곳"이라며 "그걸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 다각도로 노력중"이라고 보탰다. 조 본부장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울산시장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한 데에 대해선 "사과의 말씀 먼저 드린다"며 "단일화 재개라는 결단을 내려준 진보단 지도부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양당은 다시 손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약속했다.

2026-05-27 16:52:19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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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토위·행안위, 28일 'GTX 철근 누락·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전문가 좌담회 개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는 28일 삼성역 GTX-A 철근 누락 및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한다. 27일 국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 행안위원들은 오는 28일 국회에서 '서울 안전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주제로 전문가 긴급좌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긴급좌담회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또 박두용 전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이현우 토목구조기술사회 회장, 조성일 르네방재정책연구원, 안상로 한국안전리더스포럼 등이 발제를 맡는다. 민주당은 좌담회 개최 배경으로 "GTX-A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공사 과정에서 드러난 철근 누락 문제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사고는 시민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회적 재난 사안으로, 국민적 우려를 낳고 있다"며 "구조, 토목, 안전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긴급 좌담회를 개최해 사고 발생 원인 및 대응 과정 점검, 구조 안전성 및 보강 공법 검증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 마련을 종합적으로 논의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6-05-27 16:17:23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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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노동장관 “AI 시대 반도체는 공공재…대기업 초과이익 재분배 논의할 것”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 극적 타결에 "나쁜 합의도 좋은 판결보다 낫다" 평가 내주 '한국형 사회연대임금' 모색 긴급 토론회 개최할 것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사의 성과급 합의를 계기로, 기업 초과이윤의 사회적 재분배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삼성이 거둔 이윤의 배경에는 국가와 국민의 기여가 녹아있는 만큼, 반도체를 일종의 '공공재'로 바라보고 상생의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차담회에서 "AI 시대에 반도체는 이미 공기와 같은 공공재가 됐다"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사회적으로 어떻게 재분배할 것인가를 두고 한국형 사회연대임금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긴급 시론을 내달 1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고용노동부의 적극적인 중재 하에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적자사업부 성과급 배분 1년 유예 및 자사주 형식의 특별경영성과급(재원 10.5%) 신설을 골자로 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 합의안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73.7%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김 장관은 이에 대해 "어떠한 나쁜 합의도 좋은 판결보다 낫다"며 "어마어마한 초과이윤 앞에서 쉽지 않은 과제였음에도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 것은 칭찬해줘야 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노사관계 안정화를, 사용자는 협력업체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공헌 등 약속을 지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부가 사기업의 개별 노사관계에 과도하게 개입했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삼성전자는 사기업이지만 자본과 노동이 투여돼 만들어진 재화의 성격은 공적"이라며 "삼성에 투여된 자본 속에는 세금이 있고, 국민 10명 중 1명이 주주일 정도로 국민기업이며 막대한 전력과 용수도 투입됐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마땅히 주요 사업장에 대한 중재 노력을 기울였어야 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이 같은 초과이익 재분배를 법제화하거나 가이드라인으로 강제하는 방식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과거 기업 간 임금 격차를 줄였던 연대임금 체제인 '스웨덴 모델(렌-마이드너)'을 두고 "스웨덴만의 특수성이 반영된 것이고 한국은 노동시장이 너무 파편화돼 적용이 불가능에 가깝다"며 "정부 가이드라인이 아닌 노사 자치와 대화의 힘을 믿는 기존 문법을 뛰어넘는 상상력으로 우리만의 길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번 사태가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개정안)'의 여파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도 일축했다. 김 장관은 "삼성 노조의 요구 배경은 2021년 SK하이닉스 노사합의로, 노조법 개정 시행 전의 일"이라며 "노조가 불법 파업을 공언한 적도 없었던 만큼 노란봉투법 때문이라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향후 추진할 핵심 노동입법 과제로는 정년연장, 근로자 추정제, 일터기본법 등을 꼽으며 올해 정기국회 통과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정년연장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TF의 논의가 많이 숙성됐다고 본다"며 "다만 노사가 상반된 입장을 보이는 근로자 추정제 등은 국정과제라고 밀어붙이기보다 대화를 더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저임금위원회와 관련해서는 "도급노동자 기준 마련 등 수량적 목표를 넘어 '모두의 최임위'로 가는 전환점에 서 있다"고 평가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5-27 16:15:5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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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경수·진보당 전희영, 金으로 경남지사 후보 단일화… "경남에서 국힘 심판·내란 완전 종식"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사전투표일을 이틀 남겨놓은 27일 김경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김경수·전희영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후보 단일화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단일화 협상을 이끌어온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이병하 상임공동대표, 김준형 집행위원장이 자리했다. 사전투표가 당장 29일부터 시작되는 상황임을 고려해 여론조사 없이 전 후보가 김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사퇴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앞두고 광역단위에서 민주당과 진보당 단일화의 첫 사례다. 두 후보는 내란 종식·사회 대개혁을 매개로 단일화에 합의했다. 전희영 후보는 "우리는 경남에서 국민의힘을 심판하고 내란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김경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하며, 김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한다" 밝혔다. 김 후보는 "우리는 내란의 비극을 낳은 낡은 정치체제를 개혁하고, 경남도민의 직접적 정치 참여와 연합정치를 통해 민주진보적 도정을 실현할 것"이라며 화답했다. 이어 "내란 청산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 준 전희영 후보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전 후보는 사퇴 후 김경수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공동 선거운동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제 두 후보가 원팀이 되었다"면서 "도민의 더 나은 삶과 경남대전환을 위해 반드시 승리하자"고 다짐했다. 전 후보도 "남은 선거운동 기간 경남 곳곳을 누비면서 '경남은 경수다'를 외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기자회견과 함께 공동 정책협약을 했다. 선언적·형식적 단일화를 넘어 공공의료 강화, 산업전환·노동권 보장, 농어업 지원 확대, 청년 일자리 보장, 기후정책 추진 등 경남 미래 발전에 필요한 실질적 협력을 하겠다는 약속이라고 양측이 설명했다. 이에 단일화 과정에 참여한 경남 시민사회는 '새로운 경남 사회대개혁위원회'를 구성해 양측 공동 협약을 뒷받침한다. 전희영 후보의 사퇴로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김경수 후보와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진다. 김경수 후보 캠프 김명섭 대변인은 "이번 단일화를 통해 김 후보는 합리적 보수에서부터 진보까지 모두 아우르는 명실공히 경남 대통합 선대위를 구성하며 경남 대통합 선거를 치를 수 있게 됐다"며 김경수·전희영 후보 단일화 의미를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중도 보수 김상권 전 교육감후보부터 최구식 전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 도의원들, 전직 국민의힘의 기초단체장들, 오늘 진보당 전희영 후보까지 합리적 보수에서 진보까지 대통합선대위를 구성하게 됐다"며 "경남 대통합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월3일 본투표 당일 전희영 후보 사퇴 안내문을 게시해 유권자들에게 후보 사퇴를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29~30일 이뤄지는 사전투표 용지에는 전 후보 칸에 '사퇴' 문구가 기재되지만, 본투표 용지는 이미 인쇄되었기 때문에 전희영 후보자 칸에는 '사퇴' 문구가 기재되지 않는다.

2026-05-27 16:10: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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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수서동 매몰 사고에 "치료·사고 수습이 최우선"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에 대해 "지금은 치료와 사고 수습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수서동 노후 하수관 정비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한 분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다고 한다"면서 "부상자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정 후보는 "연이어 안타까운 공사장 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마음이 무겁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현장 안전관리 실태도 철저히 확인돼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요한 조치가 신속히 이뤄지도록 책임 있게 살피겠다"고 보탰다. 현재 정 후보는 전날(26일) 발생한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을 점검한 후,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정 후보 측은 "정 후보는 사태 수습과 인명 구조가 먼저라며 선거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고의 완전한 수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늘 낮 12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 아파트 배수관로 정비 현장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작업 중이던 인부 3명이 매몰됐다. 이들 중 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지만, 60대 남성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2026-05-27 16:09:43 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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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수서동 매몰사고 애도…"공사 현장 안전 확보 방안 세심히 챙길 것"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7일 서울 수서역 인근 배수관 정비 공사 현장에서 매몰 사고가 일어나 작업자 1명이 숨진 것을 두고 "공사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적 방안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수서동 하수관로 공사 현장의 매몰 사고로 인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셨던 작업자께서 안타깝게도 운명을 달리하셨다는 비보를 접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관계 기관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필요한 조치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며 "유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책 역시 면밀히 살펴봐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그는 "최근 잇따른 공사장 사고와 희생자 발생 소식에 무거운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며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44분께 서울 강남구 수서역 인근의 한 아파트 배관 공사 현장에서 배수관 정비 작업 중 매몰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노후화된 배수관로를 교체하던 작업이 진행되던 중 토사가 무너져 인부 3명이 깔렸고, 이 가운데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026-05-27 16:03:37 김보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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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경남 진주 중앙시장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유세…"경제 살릴 것"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충북·대전에 이어 27일 경남 진주를 찾아 6·3 지방선거 국민의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섰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진주 중앙시장을 찾아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 한경호 국민의힘 진주시장 후보와 함께 지원유세를 펼쳤다. 박 전 대통령은 중앙시장 지원 유세 이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중앙시장에 왔었는데 그때도 따뜻하게 환대해 줬는데 오늘도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갑게 맞아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요즘 경제가 어렵다고들 하는데 어려운 것 같아 저도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완수·한경호 후보에 대해 "경제 전문가인 만큼 어려운 경제를 잘 살려내리라 믿는다"며 "시민들이 믿고 맡기면 경제 살릴 거라 믿는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는 경남 양산 남부시장과 울산 신정시장, 부산 기장시장을 방문해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대구 칠성시장에서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지난 25일에는 충북 옥천의 고(故)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하고 대전을 찾아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를 지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선거판에 본격적으로 나선 건 지난 2017년 3월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된 지 9년 만이다.

2026-05-27 15:58:59 김보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