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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주한대사관 직원·가족 대상 'DMZ·한국농협' 견학 행사

농협중앙회가 대사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국농협 및 비무장지대(DMZ) 견학 행사를 개최했다. 농협의 '주한 대사관 초청 견학 프로그램'은 2023년 이후 3년 만이다. 28일 농협에 따르면 지난 27일 열린 이 행사에는 주한 대사관 20곳의 직원 및 가족 등 총 36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 케냐, 페루, 태국 등 5개국 주한대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한국농협은 그간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농업·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러한 기능 및 성과를 국제사회에 소개하기 위한 자리다. 참석자들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강호동 농협회장과 환담한 뒤 강원 철원 김화농협을 찾았다. 현지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하나로마트 등 농협 경제사업장을 차례로 둘러봤다. 또 DMZ 생태평화공원을 방문해 접경지역의 생태·평화적 가치와 지역농업 환경을 체험했다. 강 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주요 협력국 대사관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한국농협이 농업인과 지역사회를 위해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역할과 가치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 농업·농촌의 우수성과 협동조합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국제 교류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농협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른바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확산을 추진 중이다. 특히, 국제협동조합연맹(ICA)·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ICAO) 등 국제사회와의 공유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5-28 14:08:33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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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DP 독주 계기, 힘 실리는 '경제도약론'...3%대 성장률도 보인다

전쟁통에 날아든 낭보가 있다. 한국 '세계 랭킹의 급상승' 소식인데, 그것도 32개 주요국 중 경제성장률 1위다. 코스피는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 대비 불과 5개월 만에 100% 가까이 뛰었다. 경제가 아우토반을 내달리는 형국이다. 관건은 지속가능 여부다. 일단 중동 사태만 해도, 국내 실물경제가 받는 타격이 다소 더디게 드러날 수 있다. 하방요인이 시간차를 두고 도처에 파고들 개연성인 것. 청와대 역시 흐름의 일관·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26일 잠재성장률 관련해 "지금 우하향하다가 우상향으로 살짝 올라왔다"며 "지속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게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나라 경제는 어쨌든 재도약의 계기를 마주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기성장률 집계가 마무리 돼 간다. 지난 수년간은 주요국 중 성장률 중위나 중하위권이 더 익숙했기에 현재의 선두 자리가 무척이나 생경하다는 견해도 많다. 올해 1분기 OECD 회원국 29곳 중 이스라엘(-0.8%) 등 6개국 경제는 후진했다. 성장률 0%대도 22개국이나 된다. 우리나라가 치고 나갔고 단독으로 1%대(1.7%)를 쟁취했다. OECD 29개국 평균은 0.4%였다. 주요 7개국(G7) 평균도 0.4%였고 유럽연합(EU) 평균은 더 낮은 0.2%에 머물고 있다. 회원국 총 38곳 중 9곳의 발표만 남겨 뒀다. 28일 기준 주요 20개국(G20) 협의체의 3곳(사우디아라비아·인도네시아·중국)까지 합해, 도합 32개국 중 한국이 최상단에 있다. 또 올해 1분기 수출실적 세계 5위에 자리했다. 작년 동분기엔 8위였다. 올해 3월까지 경상수지 흑자도 역대 최대(738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국내총생산(GDP) 증가 폭 독주는 어쩌다 터진 단발성 솔로포일지, 아니면 중장기 반등의 예고편이 될는지 관심을 모은다. 당장 2분기 수치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서아시아발 여파가 경제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드는 첫 분기이기 때문. 최근 연간 성장률 3%대를 점치는 국내외 기관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호조의 지속 여부는 4~6월 기간 판가름 날 수 있다. 반도체 외 다른 산업부문에서 받쳐 주느냐가 핵심 관건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반도체와 반도체 이외 제조업의 경기 양극화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업종 생산능력지수는 5년 사이 80%포인트(p) 향상됐다. 반면 비반도체 부문의 해당 지수는 14%p 뒷걸음질했다. 한국경제산업연구원의 김광석 경제연구실장도 "반도체 등 몇몇 산업 아니면 회복세를 실감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소비를 가로막는 인플레에 대한 우려도 크다. 곤두박질한 원화 가치가 물가 불안을 부추기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0%가량의 상승이 소비자물가를 0.3~0.5%p 밀어 올린다고 했다. 원화는 미 달러화뿐 아니라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도 약세다. 영국 돈 1파운드가 2000원을 넘어섰다. 구매력 저하가 뚜렷하다. 민간소비 등 내수는 살아나지 않은 채 수출이 지탱하는 GDP는 한계가 분명 있다. 정부는 중동전 충격의 완화를 우선 순위에 뒀다. 이에 적극재정 기조를 취하겠다고 했다. 재정을 적재적소에 과감히 투입해 민생 안정·내수 진작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또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지방주도성장 등을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추진 과제로 내걸었다. 국내주식 시가총액은 1년 만에 다섯 계단 뛴 세계 8위에 올라 있다. 또 그만큼, 이유 여하 막론하고 국민 기대치도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미국과 일본 GDP는 각각 0.5%씩 증가했다. 한국은 이보다 1.2%p 더 늘었다. AI 시대를 맞으며 어느덧 중반을 향하는 21세기. 경제대국과의 격차를 줄여 나갈 수 있는가의 갈림길에 섰다.

2026-05-28 12:30:19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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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만든 메모리 르네상스…韓 반도체, 기회의 시간

삼성전자 파업위기가 일단락된 가운데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재 양성부터 인프라 확보, 공급망 안정까지 풀어야 할 과제도 산적한 상황이다. 28일 세계 최대 IT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규모는 사상 처음으로 1조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메모리 반도체가 다시 산업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한국은 사상 최대 수익 기회를 맞고 있다. 특히 HBM(고대역폭메모리)과 서버용 D램·낸드플래시 수요가 급증하면서 메모리 업황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이 같은 호황이 구조적 성장인지 일시적 업황 사이클인지를 두고 시각은 엇갈린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최근 역대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반도체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호황이 D램 가격 상승과 AI 투자 집중에 따른 단기 효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미국 투자리서치업체 멜리어스리서치(Melius Research)는 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수요 강세가 2030년대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AI 모델이 6~12개월 단위로 고도화되면서 연산 수요 자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 PC·스마트폰 교체 수요 중심이었던 메모리 시장과는 성격이 다르다는 의미다. 이 기회를 이어가기 위해선 인재 확보가 시급하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 인력 수요는 2031년 30만4000명까지 늘어날 전망이지만 대학과 직업계고 등에서 배출되는 인력은 연간 5000명 수준에 그친다. 감사원도 교육부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이 모두 달성되더라도 수만명의 인력이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카이스트 등 주요 대학과 계약학과·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지만 현장 수요를 따라가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대기업으로 인재가 쏠리면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중소·중견 반도체 업체들의 인력난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인프라 병목도 해결 과제다. AI 반도체 생산에는 막대한 전력과 용수가 필요하지만 인허가 지연과 지역 반발 등으로 생산 기반 확충 속도가 더디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전력·용수 부족과 2나노 공정 전환의 기술적 복잡성을 한국 반도체 산업의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꼽았다.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도 변수다.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EAR)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국 최대 D램 업체인 창신메모리(CXMT·ChangXin Memory Technologies)의 추격도 빨라지고 있다. CXMT는 최근 DDR5 양산과 AI 서버용 메모리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AI 시대 반도체 경쟁은 단순한 기술 싸움을 넘어 인재·전력·공급망을 동시에 확보해야 하는 국가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은 한국 반도체 산업이 메모리 강국을 넘어 AI 인프라 핵심 공급자로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이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 중국의 추격을 막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5-28 12:00:0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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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 산업장관 “올해 수출 9000억 달러 돌파 예상…사상 첫 일본 추월 기대”

하반기 책략 '수출·M.AX·지방'에 방점…"반도체 외 산업도 15%대 견고한 성장" 캐나다 잠수함 수주엔 "이순신의 12척 배처럼 마지막까지 최선 다할 것" 정부가 올해 연간 수출액 9000억 달러(약 1230조 원)를 돌파하며 사상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세계 수출 5강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전날(27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산업연구원의 최근 수출 전망과 관련해 "9000억 달러를 넘을 수도 있겠다고 조심스럽게 예상한다"며 "해방 이후 처음으로 일본의 수출 규모를 이기는 관계를 만들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의 연간 수출액은 7000억 달러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올해 우리 수출이 9000억 달러를 달성하면 기존의 홍콩(7536억 달러), 일본(7383억 달러), 이탈리아(7265억 달러) 등을 모두 제치고 세계 5위 수출국으로 도약한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연간 무역수지가 상·하반기 고른 흑자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인 2190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장관은 최근의 수출 호조가 반도체에만 의존한 착시효과라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반도체 증가율이 워낙 압도적이라 다른 산업이 묻히는 경향이 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타 산업 수출 증가율도 13.8~15% 수준으로 매우 견고하다"며 "반도체를 제외하고 15% 수준의 증가율은 좋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기업 쏠림 우려에 대해서는 "중소기업 수출도 10% 늘어난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우리나라 수출에 있어서 반도체를 제외하더라도 고무적인 수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런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수출 증가율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중국, 인도 등이 중소기업의 소비재가 뚫을 수 있는 시장으로 분류된다. 세계는 넓고 수출할 곳도 많은 만큼 하반기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장관은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단순한 정책 수립을 넘어 산업·통상·자원·지역을 유기적으로 엮겠다는 취지로 '산업정책' 대신 '산업책략(策略)'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그는 우리 산업과 수출을 축구에 비유하며 "축구를 이기려면 공격만 하든지 수비만 하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수비가 걱정이다. 중동 전쟁을 겪으면서 자원 안보가 단단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수입 다변화 이슈에 있어서도 광물 등 이런 분야도 단단히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자원 및 산업 안보의 중요성을 수비에 비유했다. 또 "축구를 이기려면 골도 많이 넣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스트라이커는 반도체 딱 하나"라며 "혼자서는 안된다. 두세명의 킥 플레이어가 있어야 한다. 하반기에는 경쟁력 있는 산업 만들기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 과정에서 공수를 연결할 미드필더 역할로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 브랜드인 '맥스(M.AX·제조AI얼라이언스)'와 '지방(지역 성장)'을 꼽았다. 김 장관은 "미들맨도 필요한데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2월 산단 AX 분과를 신설하고 M.AX 확산을 위한 베스트 일레븐을 완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지역과 맥스를 중심으로 움직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장관은 제조 AI의 확산을 위해 개별 기업이라는 '점'이 모여 산업 생태계라는 '선'과 '면'으로 확장돼야 한다는 구상을 제시하며 안동 막걸리 제조업체의 AI 팩토리 도입 사례를 언급했다. 김 장관은 "막걸리 발효 과정을 사람이 24시간 감시해야 했는데, AI 센서를 붙이니 사람이 붙어있을 필요가 없어졌다"며 "사람이 하기 힘든 일을 도울 수 있는 기술적 '점'들을 전국 산단에서 찾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감소 지적에 대해서는 대전의 유명 제과점인 성심당을 예로 들었다. 김 장관은 "성심당의 경우 기름 냄새 가득한 튀김 공정 등의 고된 업무를 기계가 대체하면서 기존 인력은 더 쾌적한 곳으로 재배치됐다"며 "AI 도입은 사람을 자르는 것이 아니라 제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을 로봇 매니저로 재교육하고 전환 교육을 활성화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며 '맥스 카라반'과 '맥스 아카데미'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장보고함 12척 규모)과 관련해서는 "(경쟁국인)독일은 아직 설계 중이지만 우리는 실체가 있고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면서도 "캐나다가 전통적 우방인 유럽(나토)과의 전략적 관계를 고려할 수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이순신의 12척 배처럼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 파업 사태와 스튜어드십 코드 적용에 대해서는 "삼성이 지금 독이 될지 약이 될지 기로에 서 있다"며 "이번 시기가 반도체 경기를 이끌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사정이 잘 지혜를 모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유가 대응책인 석유 최고가격제 유지 시한에 대해서는 "전쟁이 종료되고 호르무즈 해협이 정상화돼 유가가 90달러대 수준으로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 해제 조치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8 10:21:2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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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기금운용평가에서 7년 연속 '탁월'…25개 기금중 '유일'

기획예산처 주관…'중진기금' 자산운용 우수성등 독보적 입증 姜 "기금건전성 바탕 양극화 직면 중소벤처기업 지속성장 견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금운용평가에서 25개 기금 가운데 유일하게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받았다. 28일 중진공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주관의 '2025 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에서 중소벤처기업창업 및 진흥기금(중진기금)이 자산운용 성과와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7년 연속 '탁월' 등급을 획득했다. 기금운용평가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여유자금 운용 성과, 운용체계, 정책 수립, 투자집행의 적정성 등 4개 부문을 심사하며 '탁월' 부터 '아주미흡' 까지 총 6단계 등급으로 분류한다. 이번 평가에서 '탁월' 등급을 받은 기금은 총 3개다. 중진공은 고금리 지속과 글로벌 통상 환경 악화 등 변동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시장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립한 자산운용 전담조직을 필두로 위원회 역할을 강화하고, 전주기 위험관리 체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AI 공급망의 초호황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K자형 성장'으로 중소기업이 체감하는 경영환경은 냉혹한 것이 현실"이라며 "앞으로도 중진공은 기금 건전성을 바탕으로 위기극복과 혁신성장이 필요한 중소벤처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해 총 12조1229억원 규모의 중진기금을 현장에 투입하고 있으며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업 육성 및 위기극복 ▲수출확대와 해외진출 지원 ▲지역산업 생태계 강화 ▲인공지능(AI) 역량강화 및 딥테크 창업지원 등에 힘쓰고 있다.

2026-05-28 08:22: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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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5월28일자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1분기 가계대출 성장 전략이 갈렸다. 카카오뱅크는 주택담보대출을 늘린 반면 케이뱅크는 신용대출을 늘리면서 수익성을 확대한 것. 하반기에는 양사 모두 개인사업자 대출에 집중할 예정이어서 경쟁이 예상된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제품 수출 호조와 운수창고업 개선에 힘입어 기업 체감경기가 반등했다. 전산업 기업심리는 아직 기준선 100을 밑돌았지만, 제조업은 100을 웃돌며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국내 주가 상승 영향으로 외국인의 국내 투자 평가액이 크게 늘면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대외채무는 단기외채를 중심으로 증가했고, 단기외채를 준비자산으로 나눈 비율도 43%대로 높아졌다. <자본시장> ▲저축 중심이던 한국 가계의 자산 배분 공식이 바뀌고 있다. 물가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가만히 두면 돈의 실질 가치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코스피가 8000을 넘어 1만 시대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투자가 미덕'이 돼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증시에서 자금 블랙홀로 떠올랐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50%가량을 차지하는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을 ±2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선보이면서 더 가속화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반도체 두 종목이 사실상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뚜렷해지고 있다. ▲중복상장에 따른 주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선 독립이사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이사회 결정의 공정성을 보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통&라이프부 한줄뉴스> ▲롯데웰푸드가 디저트 브랜드 복호두와 협력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정판 신제품 '마가렛트 호두과자맛'을 선보인다. 양사는 최근 유행하는 디저트를 적극 반영해 소비자 접점을 확보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한국과 일본 오가노이드 선도 기업들이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등 장 재생치료제의 임상 경험을 가진 기업들이 치료제 승인 가능성은 물론, 오가노이드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 해당 성과를 단계적으로 알리며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신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한줄 뉴스> ▲석유화학업계가 하반기 고가 원재료 투입과 중국발 공급과잉 부담을 동시에 안고 있는 가운데 금호석유화학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CC(납사분해설비) 중심 범용 화학사들은 중동 전쟁 이후 가격이 오른 나프타를 원재료로 투입해야 하는 만큼 제품 가격 상승 국면에서도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될 수 있지만 금호석유화학은 니트릴 장갑 원료인 NB라텍스 수급 개선이 합성고무 부문 수익성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국내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연례 협력사 평가에서 전체 수상사의 약 20%를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과했다. 다만 초기업노조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80%가 찬성한 반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는 21%에 그쳐 노조별 표심이 극명하게 갈렸다. 파운드리 부문의 집단 반대표와 메모리 내부 불만이 겹친 결과로 분석된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27일 "국민주권정부는 김영삼 대통령께서 꿈꿨던 해양강국 대한민국으로의 힘찬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며 "대한민국은 유라시아와 인도·태평양을 잇는 중심축이 돼 자유로운 항행과 열린 무역 질서를 수호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내달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정 2년차 비전을 공유한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3 지방선거) 경남지사 선거에 나선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전희영 진보당 후보가 사전투표일을 이틀 남겨놓은 27일 김경수 후보로의 단일화를 선언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이 28일 울산시장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2026-05-28 08:15:5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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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 첫 지급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 신고 포상금을 처음 지급했다. 신보중앙회는 제3자 부당개입(불법 브로커) 행위를 막고 소상공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체 불법 브로커 통합신고센터에 올해 접수된 15건의 신고 가운데 정부기관 등 사칭 관련 신고 2건에 대해 심의위원회를 거쳐 신고 포상금을 처음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2건의 신고 모두 증빙을 포함해 접수된 것으로, 내용의 구체성 및 사실관계 확인에 대해 1차 검토 후 심의위원회에서 신고자의 협조성, 증거의 구체성, 혐의 결정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의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신고포상제는 기존 제3자 부당개입 신고제도에 포상금 지급을 연계해 부당개입 관련 제보를 활성화하고 허위 서류 작성, 정부기관 사칭 등 금융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포상금 규모는 건당 최대 200만원 범위 내에서 심의를 통해 결정되며 수사 진행단계 등에 따라 결정된 포상금 규모의 20%(수사의뢰전), 30%(수사의뢰 시), 50%(확정 판결 시)를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이들 2건의 신고는 불법 브로커가 정부·공공기관·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에게 신규대출을 미끼로 기존대출 상환을 가상계좌에 입금하도록 유도한 후 금전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확인됐다. 피해 신고 건 중 1건은 현재 경찰청 등 수사당국에 의뢰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원영준 신보중앙회장은 "불법 브로커를 신속히 적발하려면 적극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포상금 지급을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유도해 보증 사기·서류 조작 등 금융 범죄로부터 소상공인을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8 07:59: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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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하나銀과 스마트공장 참여社 글로벌 경쟁력 제고

'스마트공장 맞춤형 수출입 아카데미' 개최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스마트공장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가로 나섰다. 기정원은 하나은행과 지난 27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2026 스마트공장 맞춤형 수출입 아카데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 등에 참여한 제조·공급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입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육은 수출입 업무 전반에 대한 실무 중심 일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무역실무 기초 ▲수출입 금융 및 외환관리 ▲환리스크 대응 ▲해외시장 진출 전략 ▲관세 및 FTA(자유무역협정) 활용 등 중소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내용 중심으로 진행했다. 특히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전담은행인 하나은행의 수출입·외환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에 참여해 중소기업의 금융 애로사항과 해외거래 관련 실무 노하우를 공유했다. 기정원 인공지능혁신추진단 안광현 단장은 "스마트공장 참여기업들이 디지털 제조혁신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담은행과 협력을 통해 스마트공장 참여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8 07:4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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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국가재난관리 유공' 국무총리 표창 수상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방재의 날-국가재난관리 유공'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정부는 매년 5월 25일을 방재의 날로 지정하고 재난 예방에 관한 국민 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재난관리 전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기관·단체 및 개인을 발굴해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28일 소진공에 따르면 기관은 전통시장을 화재·풍수해 등 복합 재난에 취약한 시설로 보고 사후 복구 중심이 아닌 사전 예방·대비 중심의 재난관리 체계 구축에 힘써왔다. 우선 전통시장 화재의 주요 원인인 전기적 위험요인을 해소하기 위해 '노후전선정비 사업'을 추진해 전국 473개 시장, 4만2000여 개 점포의 전기설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전통시장 내 구조적 화재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화재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화재알림시설 설치 사업'을 운영하며 전국 667개 시장, 6만4000여 개 점포에 화재 조기감지 체계를 구축했다. 연기·열·불꽃 등을 실시간 감지해 관계자에게 즉시 통보함으로써 초기 대응 역량을 높였으며 실제 대형 화재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소진공은 디지털 기반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통시장 내 공간정보 전자지도와 소방 차량관제시스템을 연계한 '지능형출동시스템'을 구축해 복잡한 시장 구조에서도 최적 경로 안내가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방 출동시간을 기존 8분 13초에서 5분 25초로 약 34%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AI 기반 전통시장 맞춤형 재난예보시스템도 시범 운영 중이다. 소진공 전통시장 안전관리패키지 담당자인 시장경영지원실 이용흠 과장은 "전통시장은 구조적으로 재난에 취약한 환경인 만큼 현장에서 운영하는 안전체계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현장의 위험요인을 하나씩 개선해 온 노력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진공은 매년 500여 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정기 안전점검과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안전지킴이' 운영을 통해 상인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관리하는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인태연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국민 생활과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민생경제의 기반인 만큼 전통시장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과 현장 중심 안전관리를 바탕으로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해 국민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8 07:21: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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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 "이재명 정부 트레이드마크는 '라이브 정부'"

"우리 정부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는 '라이브 정부'입니다. 라이브, 생방송, 생중계, 날 것의 공개가 이재명 정부의 가장 큰 키워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이 지난 26일 이재명정부 출범 1주년을 앞두고 <메트로경제신문> 등 내외신 20개 언론사와 가진 공동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밝힌 '1년 간 가장 특징적이고 기억에 남는' 일이었다. 이 수석은 "처음 (대통령실에) 들어왔을 때 KTV 영상을 공개했다. 원래 공개되지 않았던 영상"이라며 "지금 촬영하는 모든 것들을 일반인들이 쓸 수 있게, 특히 소규모 매체도 쓸 수 있게 무료로 공개했다"고 설명했다. 그 다음에 이뤄진 것은 양방향 브리핑제였다. 브리핑의 전(全) 과정을 공개해, 질의응답 과정까지 모두 볼 수 있게 됐다. '공개'의 정점은 국무회의였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7월29일 취임 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생중계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국무회의는 참석자들의 입장부터 국민의례, 신임 국무위원들의 인사 및 이 대통령의 모두발언 등 초반 일부분이 KTV 등으로 실시간 방송됐다. 지금은 민감한 외교·안보 사안 정도를 제외하고는 국무회의의 전 과정이 공개되는 경우도 있다. 지난 20일 열린 국무회의는 4시간 45분 내내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수석은 "역대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라며 "국무회의 공개에 이어 지난해 12월31일 전 부처로 생중계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들이 바로 알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 같은 조치는 이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때문이었다. 이 대통령은 "곳간에 뭐가 있는지 알아야 할 것 아니냐. 문을 열어 놓고 봐야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 수 있고, 국민들이 그 곳간을 보면서 평가도 하고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필요한지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지시했다는 게 이 수석의 설명이다. 이 수석은 "(이 대통령은) 이제는 열어놓고 행정하고, 열어서 국정을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여러 번 강조했다"고 부연했다. 이재명 정부의 회의·브리핑 생중계는 국정 '투명성'과 '신뢰'를 제고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즉흥성과 리스크 관리 면에서는 부담이 늘었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해서 이 수석은 "양방향 브리핑제가 처음 도입됐을 때 기자뿐 아니라 브리핑하는 대변인이나 저도 익숙하지 않았다"며 "영상이 갑자기 풀리다보니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성숙한 방법을 모르고 조롱이나 대립 쪽으로 만들어내고, 그 때문에 상처를 받은 분들도 있었다"고 짚었다. 이에 "악의적 편집이나 오용이 없도록, 그것이 형사처벌될 수 있다는 자막을 KTV 영상에 넣기도 했다. 또 이런 방식으로 소비되면 열린 정부를 하겠다는 긍정적 의지가 꺾일 수 있으니 부탁드린다고 호소한 적도 있다"면서도 "양방향 브리핑제는 지금도 일부 문제점이 없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것이 압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구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메시지를 내는 데 대해 이 수석은 "대통령은 (SNS 활용에) 굉장히 능하고, 리더로서 장점을 갖고 계신다"며 "참모 입장에서는 그 장점을 어떻게 잘 살려나갈 것이냐를 고민해야지, 줄여나가는 것은 선택지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에 대해 "대통령의 메시지는 대부분 간결하고 분명하며, 용이해서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 국무위원들이나 참모들이 불분명한 의사 표현을 했을 때 대통령께서 SNS나 인터뷰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만들어내며 해설사 역할을 하는 경우가 꽤 있었다"며 "분명하고 간결하고 평이하게 설명해내는 '커뮤니케이터 리더'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도 국민들에게 인기 있는 리더들의 공통 요소가 SNS다. SNS를 잘하는 리더들이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대통령께서 SNS를 하시는 것이 글로벌 환경에서 아주 특이한 것은 아니다. 과거 거 박정희·김대중·노무현 시대에 SNS가 있었다면 그분들도 사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이 대통령의 메시지 중에 여지를 남기는 내용도 있었다고 한다. 대부분의 메시지는 간결하고 쉽지만, 의제로 꺼내기 위해 의견을 유보한다는 것이다. 이 수석은 최근 이 대통령이 혐오·차별에 관련해 언급할 때도 "논의를 하자"고 했었고, 촉법소년 처벌 연령 하향도 "여러분 의견은 어떻습니까"하고 물었던 사례를 꼽았다. 최근 들어서는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메시지도 늘어나고 있다는 게 이 수석의 평가다. 이 수석은 이재명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아 가장 전하고 싶은 정부의 메시지에 대해 "앞으로는 국민들이 '세상이 좀 더 나아졌어', '내 삶이 좀 더 좋아졌어'라고 확 느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며 "그런 방법을 찾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방선거가 끝나고 2기가 시작될 텐데, 그 2기는 '대전환'으로 (기조를) 잡았다"며 "조금씩 발전시키고 나아지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는 구조적 변화를 통해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국가를 만들기 위해 대전환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기의 시작은 대전환이다. 앞으로 잘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6-05-28 06:00:33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