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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국정자원 화재 복구 예산 증액… 내년 지역상품권 1조1500억 편성"

더불어민주당과 행정안전부가 5일 당정협의를 열고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복구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다.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과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내년도 예산안에 담긴 행안부 소관 사업·중점 추진 법안을 공유했다. 행안위 여당 간사인 윤건영 의원은 당정협의 후 취재진과 만나 "각 부처에 편성된 DR(재해복구시스템) 예산을 행안부로 집중하고 긴급 복구하는 전산 장비 구축 비용 등을 감당할 수 있는 예산들을 이번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새롭게 증액하는 데 공감대를 이뤘다"고 전했다. 전체적인 증액 규모는 200억원 내외다. 윤 의원은 "통상 노후 장비를 개선하는데 1584억원 정도가 잡혀있다. 하지만 지금도 관련 부처에서 재발 방지를 위해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예산을 추계하는 상황이라고 한다"며 "구체적 내용의 예산안에 대해서는 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와 협의해 증액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서비스 예산도 국회 심사 과정에서 증액하려고 한다. 이는 인허가 민원 종합시스템 운영, 행정서비스 통합 플랫폼 구축 예산"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재명 정부의 색깔이 구체적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지원을 예산 증액하자는데 공감대가 있었다"며 "이는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정부가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1조1500억원으로 편성한 것과 관련 "이전 정부와는 확연히 차별성을 갖는 것으로 특히 인구감소 지역, 비수도권 지역에는 국비 지원 비율을 두겠다"고 설명했다. 정기국회 중점 추진 법안에 대해서는 ▲생명안전기본법 ▲사회경제연대 기본법 ▲주민 자치 근거를 두는 지방자치법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건영 의원은 "행안부 법안은 아니지만 진화위 특별법을 이번 국회에서 처리해야 한다는 의원들 사이 공감대가 있었고, 혐오를 조장하는 현수막을 철거할 수 있는 부분들을 법률로 재정비하기로 했다"며 "대표적으로 연내 조치가 가능한 10개 항목 보고가 있었다"고 했다. 이날 당정협의에는 윤호중 행안부 장관을 비롯해 민주당 행안위원들이 참석했다. 윤호중 장관은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 덕에 이재명 정부가 빠르게 국정을 정상화하고 있다"며 "앞으로 행안부도 국정운영의 중추 부처라는 책임감을 갖고 본연의 일을 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신정훈 위원장은 "최근 정부 조직 개편과 검찰 개혁 논의를 살펴보면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와 행안부가 얼마나 중요한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 개편에 임해야 되는지 뼈저리게 느낀다"며 "얼마 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한 검사들의 언행은 검찰 조직의 폐쇄성,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은 단순히 검찰 개혁 업무를 지원하는 차원이 아니라 행안부 중심으로 해서 개혁을 주도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검찰 기득권을 휘둘리지 말고 행안부가 적극적이고 주도적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05 16:24:28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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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슈퍼위크'에 '시정연설'까지… 이 대통령, 몸살로 휴식

이재명 대통령이 5일 건강상 이유로 예정된 공개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정상회의부터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까지 이어진 '외교 슈퍼위크' 강행군 여파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예정됐던 소방공무원 초청 오찬 일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몸살 증세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일정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신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ASEAN·APEC 정상회의 등 연이은 외교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APEC 정상회의는 의장국으로서 미·중·일을 포함해 총 13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졌다. 여기에 전날(4일)에는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했다. 시정연설 이후엔 국무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방한한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부 장관을 접견하고 한미 간 논의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과 원자력 추진 잠수함 도입을 논의했다. 전반적으로 매우 바쁜 일정을 소화하다보니 피로가 누적됐고,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의 건강 상태는 '단순 감기 몸살'이라는 게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국무회의에서도 "감기몸살에 걸려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니 양해 부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11-05 16:06:1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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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농협 한지붕론...송미령 장관 "검토는 하는데 여건상..."

농협중앙회의 홈플러스 인수론이 재차 불거진 가운데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검토 중인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다만 상황이 여의치 않다며, 좀더 신중히 지켜봐야 할 사안이라는 입장을 냈다. 송 장관은 5일 세종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이게(홈플러스 인수가) 우리 농업 부문에 도움이 되는지 살펴볼 대목이 있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수전 참여 여부와 관련해 "농협도 적자가 심한 상태다. 실제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녹록지 않은 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금 더 추가적으로 면밀히 봐야 할 대목이 있다. 농가들이 피해 입으면 안 되니까 그 부분에서 피해가 없는지 봐야 한다"고 했다. 또 "농협은 국내산 농산물밖에 팔고 있지 못한다. 홈플러스는 그런 구분 없이 유통했다"라는 점도 언급했다. 농협의 인수전 가세론은 지난달 국정감사를 거치며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여의도 국감장에서 농림축산식품위 소속 의원들은 '농협이 홈플러스를 인수해야 농산물 유통망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며 여야 가릴 것 없이 인수전 참여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에 강호동 농협회장은 "내부 검토는 없지만 한번 보겠다"고만 답변한 바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후보 2곳은 자금력이나 실제 인수의지 측면에서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이다. 송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 관련해 농업 부문의 추가 개방은 방어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비관세장벽은 합의할 수 있는 수준의 협력과 소통 강화가 핵심"이라며 "US(미국)데스크라는 형태의 (양국 간) 소통 강화를 위한 창구를 두는 데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 미국데스크의 운영 방식은 양측이 추후 구체화해 나갈 것으로 본다고 했다. 또 "금주 중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관세 및 비관세 협상의 타결 이후 문서 형태로 남기는 절차다.

2025-11-05 16:03:0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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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정감사] 국방정보본부 "김정은 결심하면 단기간 내 핵실험 가능"

국방정보본부가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결심하면 단기간 내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라고 보고했다. 박선원 국회 정보위 여당 간사와 이성권 야당 간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정보본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 중 기자들과 만나 국방정보본부로부터 보고 받은 북 군사 동향을 설명했다. 박선원 간사는 "북 핵미사일 동향과 관련, 북한은 핵 능력 고도화 및 확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핵무력 보유와 발전은 2023년9월 헌법에 명문화하고 핵능력을 지속 시위하며 국제사회에 북의 핵 능력을 암묵적으로 용인토록 유도하고 있다"며 "연변 등 우라늄 농축 시설의 확장 등 핵 물질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간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결심한다면 매우 빠른 시간에 풍계리 3번 갱도를 이용한 핵실험이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풍계리 핵실험장은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 위치해 있으며, 총 6회의 지하 핵 실험이 실시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를 폭파해 폐기하는 듯 보였으나, 이후 활동을 재개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박 간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미국 본토에 도달하는 비행능력 1만3000㎞를 확보한 것으로 보이고 지금까지 실제 사거리로 고각발사만 했는데, 정상 각도로 발사하려고 핵심기술을 검증하려는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온다"며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탄도 미사일(SLBM)은 1차로 핵 공격을 하고 상대국가로부터 핵 보복을 당하면 2차 핵 공격으로 보복하는 것을 뜻하는 '핵 이격 능력' 확보를 위해 개량형 R급 잠수함의 전력화를 준비하고 있다. 핵잠수함 건조 등 수중 플랫폼도 개발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 간사는 "북한은 미국과의 대결 기조 속에서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화 제의에 침묵하며 몸값 불리기를 하고 있다"며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회담을 기점으로 북중 관계의 전면적 발전 흐름이 감지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지난 9월 중국의 대북 수출이 연간 기준 30% 증가했으며, 직전 8월달과 비교해선 54%로 급증했다"고 보고 내용을 전달했다. 이성권 간사는 개성공단 일부 건물의 철거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간사는 "우리 정부의 재원과 기업의 노력으로 구축했던 개성공단이 적대적 두 국가론의 영향력 아래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가 철거되고 있다"며 "작업이 2024년 12월18일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15층 건물에서 11층까지 철거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만들었던 공단의 공장 일부는 북한이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경공업 위주의 생활 필수품 공장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했다. 이 간사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 이후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작업이 지속되고 있다"며 "2024년4월부터 군사분계선 인근 및 북방한계선 인근에 장애물 구축 작업을 하고 있는데, 올해 4월 일시 중단한 이후에 다시 6월25일에 유엔사에 작업 개시를 통보했고 6월27일에 작업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업 내용은 비무장지대(DMZ) 250㎞ 이내에 도로로 표현할 수 있는 불모지를 구축하고, 철책을 3중으로 구축하고, 방벽을 구축해서 남북을 물리적으로 두 개로 나누는 적대적 두 국가의 모습을 구현하는 특징이 있다"고 부연했다.

2025-11-05 15:59:2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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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인구 1년새 7만3000명↑...셋에 하나 '몸이 안 좋아서'

올해 일할 능력이 있음에도 특별한 사유 없이 '그냥 쉬었다'는 인구가 지난해 대비 7만 명 넘게 늘어났다. 쉬었음의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라고 답한 비중이 가장 컸다. 국가데이터처가 5일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쉬었음 인구는 264만1000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7만3000명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70세 이상(4만 명), 60대(1만9000명), 50대(1만6000명), 30대(1만9000명) 등에서 쉬었음 인구가 증가했다. 반면 40대(-6000명)와 20대(-3000명), 15~19세(-1만2000명)에서는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 증가는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남자 쉬었음 인구가 7만9000명 증가한 데 반해 여자는 6000명 감소했다. 쉬었음 인구는 2022년 223만9000명에서 2023년 232만2000명, 2024년 256만7000명, 2025년 264만1000명으로 최근 3년간 18% 가까이 급증했다. 같은 기간 15세 이상 인구가 1.12%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변동폭이 급격했다.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는 '몸이 좋지 않아서'(34.9%)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서'(19.0%),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순이었다. 청년층(15~29세) 쉬었음 인구는 44만7000명으로 전체의 16.9%를 차지했다. 15~29세 연령층에서는 쉬었음의 주된 이유로 '원하는 일자리를 찾기 어려움'(34.1%)을 꼽은 응답이 가장 많았고, 지난해(30.8%)에 비해 응답 비율도 늘었다. 8월 기준 전체 비경제활동인구는 1622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했다. 15세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4%로 전년동월대비 0.2%포인트(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사람을 말한다. 활동 상태별로 보면 가사(597만7000명, 36.9%), 재학·수강 등(327만1000명, 20.2%), 쉬었음(264만1000명, 16.3%), 연로(248만명, 15.3%), 육아(68만4000명, 4.2%) 등의 비중이 높았다. 가사는 1만3000명, 재학·수강 등은 2만1000명 증가했고, 연로는 5만명, 육아는 4만8000명 감소했다. 향후 1년 내 취업·창업을 희망하는 비경제활동인구는 330만1000명(20.4%)으로 전년동월대비 0.3%p 줄었다. 1년 이내 취업시 주요 고려 사항은 근무여건(31.0%), 수입·임금수준(27.5%), 자신의 적성 및 전공(23.8%) 순으로 높았다. 취업시 희망 월평균 임금은 200만~300만원 미만(43.6%), 300만원 이상(27.6%), 100만원~200만원 미만(21.7%) 순이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11-05 15:44: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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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공, 지역농민·소상공인 참여 'HF 상생마켓'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소상공인의 날을 맞아 협업기관인 체인지메이커와 지역 농민·친환경 제품판매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HF 상생마켓'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부산광역시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앞에서 개최된 'HF 상생마켓'에는 부산·경남지역 농민과 소상공인이 참여해 건고구마·단감 등 지역 농산물과 업사이클링·저탄소 제품 등 친환경 제품을 선보였다. 지역 인디밴드의 공연을 비롯한 이벤트도 개최됐다. 공사는 지역 주민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기관 임직원이 상품을 직거래 할 수 있게 판매대를 설치했으며, 장바구니를 지참한 사람들에게 바로 사용 가능한 교환권을 제공해 일상 속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친환경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공사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업체의 농산물과 친환경 제품을 구입해 부산시 남구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경환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번 상생마켓은 단순한 판매행사가 아닌 공사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농민·소상공인과 함께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4:31: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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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장'이 늦춘 '국민연금기금' 소진…재정 지속 가능성은?

국민연금공단이 올해에 200조원이 넘는 운용 수익을 벌어들인 가운데 연기금 운용 수익률을 연 6.5% 이상으로 끌어 올리면 기금 고갈을 2090년 이후로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과거의 연기금 운용 성과를 고려한다면 충분히 달성 가능한 목표지만, 향후 정책 수립에 더 높은 수익률 전망치를 활용할 지에 대해선 정치권의 견해가 엇갈린다. 5일 국민연금기금운용본부의 공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연기금의 연평균 운용 수익률은 8.13%다. 국민연금제도가 출범한 1988년부터 2024년까지의 전체 수익률 평균인 연 6.82%보다 높았고, 연금공단과 국회 예산정책처가 국민연금기금 재정 전망 추이에 사용하는 수익률 가정치인 연 4.5%보다도 3%포인트(p) 이상 높다. 국민연금은 올해 1~8월에 약 100조6000억원을 운용 수익으로 벌어들였다. 지난해 말 연기금 적립액인 1212조원의 약 8.3%에 해당한다. 연금공단의 수익률 공시에는 두달 여의 시간차가 존재하는데,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국민연금의 누적 운용 수익이 지난달 말까지 지속된 국내 증권시장 호조에 힘입어 이미 2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은퇴 이전 세대가 납부한 연금액으로 은퇴 이후 세대에 연금을 지급한다. 연금을 지급하고 남은 금액은 연기금에 적립되며, 연금공단은 해당 적립액을 운용해 적립금 규모를 늘린다. 연기금 적립액은 지난 1988년 국민연금 제도 출범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전체 세대 가운데 인구 비중이 가장 큰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하면서 적자 전환을 앞뒀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국민연금의 적자전환 시점을 오는 2041년으로 전망한다. 적립된 기금이 모두 소진되는 시점은 2057년으로 내다봤다. 수익률은 보건부의 제5차 재정추계와 동일한 4.5%로 가정했다. 다만 예정처는 수익률을 연 5.5% 수준으로 유지할 경우 적자전환 시점이 2055년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연 6.5% 수준까지 끌어 올리면 적자전환이 2070년까지 늦춰지고, 기금 소진 시점도 2090년까지 밀럴 것으로 내다봤다. 연기금의 운용 수익률을 높이면 소진을 늦출 수 있다는 분석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4년 9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연금개혁안에는 연 평균 수익률을 5.5% 이상으로 올린다는 목표가 포함됐다. 올해 9월 기재부가 발표한 재정 전망에서도 국민연금의 수익률을 5.5% 수준으로 제고하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글로벌 공적연금·국부펀드 분석 기관인 SWF에 따르면 지난 2015~2024년 기준 전 세계 22개 주요국의 공적연금 평균 수익률은 연 6.9%다. 국회예정처가 고위 추계에서 가정한 연 6.5%의 수익률은 충분히 지속가능한 수준인 셈이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향후 국민연금 관련 정책 설정에서 더 높은 수익률 가정치를 활용할 지에 대해서는 견해가 엇갈리고 있다. 운용 수익은 전적으로 투자에 의존하는 만큼, 미래의 불확실성이 존재해서다. 김남희 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4일 국회 보건복지위 국민연금공단 국감에서 "IMF, 금융대란 등을 거친 지난 37년간의 평균 수익률을 적용해도 기금소진시점이 연장된 만큼, 기금운용 개선 등 노력을 통해 연금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할 수 있다"며 "연금 전망을 부정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수익성을 조화롭게 추구하며 제도개선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같은날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현행 제도에서는 국민연금 수익률을 분석할 때 4.5%의 수익률을 가정하고 있는데, 과거의 통계만 갖고 5.5%나 6.5%의 높은 수익률을 판단해서는 안된다"라면서 "한국은 경제 성장기를 벗어났고, 과거와 같은 잣대로 미래의 수익률을 단정해서는 안 된다. 보다 엄격하게 분석하는 기준을 제시하는 게 국가적인 책무"라고 지적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1-05 14:26:5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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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에이펙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 설치"

더불어민주당이 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에이펙(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성과 확산 및 한미 관세 협상 후속 지원 위원회를 설치 및 구성 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비상설 특위 설치 구성의 건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위원장으로 김병기 원내대표가 임명됐다"며 "향후 위원이 조직되는 대로 별도 추가로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성공을 국민 모두의 성과로 만들겠다"며 "한미, 한중 정상회담으로 막혀있던 외교와 경제의 통로 다시 열었다. 산업, 무역, 공급망 등에서 협력의 새 틀을 만들며 미래성장 기반을 다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며 "민주당은 오늘 구성된 당 특별위원회 중심으로 정부가 만든 외교적 성과를 제도와 예산으로 뒷받침하겠다.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가 완성되면 국회가 해야 할 일을 신속히 추진하겠다. 대미투자특별법을 11월 중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했다. 앞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지난 3일 최고위에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대미 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하고 신속히 처리하겠다"면서 "당 차원에서는 가칭 '에이펙 및 관세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에이펙 성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05 13:23:1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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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6일 김금희 작가 초청 ‘정감산책’ 개최…문학으로 회복과 공감 나눈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은 6일 '대온실 수리보고서'의 저자 김금희 작가를 초청해 정독도서관 내 노벨문학라운지에서 '2025년 제7회 학부모·시민과 문화예술로 만나는 정감산책'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학 속 공간이 품은 시간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회복과 공감의 메시지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북콘서트로 진행된다. 정독도서관과 창경궁 대온실은 오랜 시간 서울의 역사와 시민의 일상 속에 자리한 상징적인 공간이다. 김금희 작가는 이번 강연에서 자신의 작품 '대온실 수리보고서'에 담긴 이야기를 중심으로, 공간이 지닌 기억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관계를 섬세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이어지는 정근식 교육감과의 대화에서는 문학이 교육과 사회에 전하는 의미, 그리고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주제로 교육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와 시민 등 100여 명이 함께하며, 참석자들은 사전 제출 질문과 현장 질의를 통해 작가와 교육감에게 직접 묻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감산책'은 서울시교육청의 대표 시민소통 프로그램으로,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와 시민이 서울교육의 주체로서 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문학은 우리 삶의 경험을 되돌아보게 하고, 교육은 그 경험을 함께 나누게 한다"라며 "정감산책이 시민과 함께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회복과 공감의 가치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11-05 12:00:24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