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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한국감정원 "집값 담합하는 집주인·중개업자 신고하세요"

한국감정원이 오는 5일부터 '집값담합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감정원은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최근 집주인 및 중개업자 등의 집값·거래질서 교란행위 등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집값담합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신고 대상 행위는 ▲온라인 커뮤니티(카페 등)를 통한 집주인의 호가담합 및 이를 조장 ▲중개업자의 가격 왜곡이나 공동의 시세 조종 행위와 중개대상물의 가격 담합 ▲이 과정에서 부동산 매물사이트 악용 등이다. 이런 유형의 위법 사실을 알고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접수는 한국감정원 홈페이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 유선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다만 무분별한 신고로 센터 운영의 실효성이 약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신고 시에는 개인별 통합인증 접속을 의무화한다. 아울러 신고하는 담합 등 행위에 대해 관련 증빙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고·접수된 담합 등 행위는 국토교통부에 통보하며, 필요시 관계 법령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나 검·경 등 수사기관 등에 대한 조사·수사 의뢰 등 필요한 조치가 취해진다. 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은 "집값 담합 관련 국민들이 믿고 신고할 수 있는 공적인 신고 경로가 필요하다"라며 "부동산 시장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집값담합 등 불법적인 부동산 거래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10-04 12:03:2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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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건설,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상업시설 분양

동문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평택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를 분양한다. 4500여가구 매머드 아파트 수요를 독점할 수 있는 데다 주변 산업단지도 풍부하다. 교육특화 관련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평택 맘스 스퀘어는 연면적 2만942㎡로 지하 1층~지상 5층 4개동 214개 점포로 구성된다.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5개 블록 4567가구(1만3000여 명) 아파트 단지로 둘러 쌓인 중심상업시설이다. 3개 블록 2803가구는 2016년 분양됐고, 2019년 8월 입주한다. 나머지 블록도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 형으로 저층 나열식 배열이 특징이다. 동삭교차로와 인접해 있으며 4개 동으로 나눠져 있다. 특히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에 맞춰 차별화된 교육특화 상업시설 구성이 눈길을 끈다. 굿모닝 평택맘 프로젝트란 동문건설이 평택에 최초로 선보이는 맘스(Moms) 특화 아파트다. 동문건설은 지난 2016년 7월 '대치동 명문 학원타운' 유치를 위한 교육특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층별 계획은 1·2층 생활 밀착형 및 트렌드에 맞는 업종, 3층은 병원과 헬스&뷰티 시설 중심, 4~5층은 초·중·고교 전문 학원 중심으로 구성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앞으로 평택 반도체 제2공장 설립을 위해 30조원 투자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가깝고 강남까지는 20분 정도 거리다. [!{IMG::20181004000099.jpg::C::540::}!]

2018-10-04 11:45:41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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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고속도로?…'대왕판교→양재구간' 1년에 2600시간 정체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전국 고속도로에서 차량 정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부산 남구을)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은 월 평균 219시간 정체가 발생했다. 연간으로 따지면 2628시간에 달한다.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이 월 평균 218시간의 비슷한 수준의 정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서해안선 일직Jct→금천 구간이 165시간 ▲서울외곽선 김포TG→송내 구간이 117시간 ▲서울외곽선 판교Jct→청계TG 구간이 99시간 등이었다. 평일만 봤을 땐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이 169시간으로 가장 혼잡했다. 주말엔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61시간으로 1위 혼잡구간으로 꼽혔다. 평일·주말 대부분의 혼잡구간은 서울 외곽선에서 발생했다. 고속도로 정체구간은 평일과 주말모두 통행속도가 40km/h 이하 평일의 경우 1시간 이상, 월 8일 이상, 주말은 2시간 이상, 월 4일 이상 유지한 시간을 따져 선정된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혼잡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3개년 단위로 '고속도로 교통정체 개선 계획'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한다. 박재호의원은 "국민 대부분은 빠른 이동을 위해 통행료를 지불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데, 교통체증으로 고속도로 본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혼잡구간의 정체 시간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10-04 09:32:15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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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파트 8억원 시대…가격 부담에 '경기도 주거단지' 눈길

최근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8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경기도 등 인접 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서울보다 가격 부담이 적지만 교통 편의성 등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8억2079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한 달 전(8월) 8억원을 처음 돌파한 이후 2000만원 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016년 8월, 6억원에 진입한 이후 7억원(2017년 12월)까지 1년 4개월이 걸렸다. 그러나 7억에서 8억까지 걸린 기간은 단 8개월에 불과하다. 이처럼 서울 집값이 빠르게 급등하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접해있는 경기도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9월 기준 경기도 아파트의 가구당 평균가격은 ▲하남시 5억 8013만원 ▲광명시 4억 8478만원 ▲안양시 4억 5053만원 ▲구리시 4억 1915만원 ▲부천시 3억 3706만원 ▲고양시 3억 5765만원 ▲김포시 3억 3723만원 등으로 서울 평균 아파트값의 절반 수준이다. 이들 지역에서 분양한 주거단지의 인기도 높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이 지난 6월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서 선보인 주거용 오피스텔 '삼송 더샵'은 총 318실 모집에 3352건이 접수돼 평균 10.5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 대림산업이 지난 4월 경기도 구리시에서 선보인 'e편한세상 인창 어반포레' 아파트도 237가구에 4230명이 청약해 평균 17.13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 당해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규제가 잇달아 발표됐음에도 서울 아파트값이 꾸준히 치솟자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발길을 돌리고 있다"며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서울로 출퇴근이 쉽고 생활 인프라까지 이용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12월에도 서울 접근성이 높은 경기도 지역에 분양이 이어진다. 자이S&D는 10월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신도시 도시지원시설 16블록에 '별내자이엘라'를 분양한다. 단지에서 약 300m 거리에 오는 2021년 개통하는 지하철 4호선 연장 북부별내역(가칭)이 있어 서울역까지 약 40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GS건설도 이달 경기도 의정부시 내 용현동 241번지 용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탑석센트럴자이'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7호선 연장 탑석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KCC건설도 같은 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일대에서 '안양 KCC스위첸' 오피스텔을 선보인다.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경부선 전철 1호선 명학역이 있고 차량으로 10분 거리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로 진출할 수 있는 산본IC 등이 있다. 삼성물산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 1-2구역에 '래미안 부천 어반비스타'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중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경인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이용할 수 있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12월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에서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3차'를 공급한다. 이 단지에선 내년 7월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을 통해 서울로 접근이 용이하다.

2018-10-04 09:32:0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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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아파트값 급등…절반 이상이 실거래가 5억↑"

올해 서울 아파트 가격이 급등해 절반 이상이 실거래가 5억원을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한국감정원이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5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지난해 8월 52.7%에서 올해 8월 47.2%로 5.5%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5억원을 넘는 아파트는 같은 기간 47.3%에서 52.8%로 5.5%포인트 증가했다. 서울 아파트 절반 이상이 실거래가 5억원을 넘는 셈이다. 10억원 이상 아파트 비율은 증가 폭이 더 컸다. 지난해 8월 서울시내 아파트 중 10억원 미만 아파트는 89.1%, 10억원 이상 아파트는 10.9%였다. 올해 8월 기준으로는 10억원 미만은 86.8%로 2.3%포인트 줄었고, 10억원 이상은 13.2%로 2.5%포인트 늘어났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전국적으로 ▲5억원 이하 아파트 비율은 84.0% ▲5억원 초과는 16.0% ▲10억원 미만은 97.2% ▲10억원 이상은 2.8%로 나타났다. 전국 대비 서울의 아파트는 10억 이상 아파트가 4.5배가량 많고, 5억 이하 아파트는 1.5배가량 적은 수준이다. 김상훈 의원은 "서울과 전국의 5억원 및 10억원대 아파트 가격만 단순 비교하더라도, 서울의 주택가격 급등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라며 "지방이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서울과 지방에 대한 주택공급량 조절, 조세정책 등 주택정책을 각각 달리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18-10-03 16:10:0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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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하늘정원에 코스모스 꽃밭 조성…무료 개방중

코스모스 꽃밭 3만6000㎡가 조성된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이 무료 개방 중이다. 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코스모스 꽃밭은 지난달 21일 개장해 10월 21일까지 한 달간 운영되며, 다음 주에는 코스모스 개화가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이용시간은 주말과 휴일을 포함해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6시까지로, 오후 5시 30분까지 방문객 입장이 가능하다. 공사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안내직원을 배치하고 대형 그늘막 1개소와 야외테이블 10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인천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의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인천공항의 대표 명소 중 하나다. 코스모스 꽃밭 방문을 원하는 경우 공항철도 공항화물청사역에 내려 국제업무단지 방향 공항셔틀버스를 탑승한 후 하늘정원 임시정류소에서 하차하면 된다. 인천공항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자전거로도 방문이 가능하고, 자가 차량 방문객을 위한 주차장도 약 200면가량 준비돼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하늘정원 꽃밭을 조성해 지역주민을 포함한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올해 봄에는 유채꽃밭을 조성해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3주간 약 만여 명이 하늘정원을 찾은 바 있다. 지난 2일 기준 코스모스 꽃밭의 누적방문객은 1만8000여 명에 달한다. 내년에는 하늘정원에 화장실, 전망대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시설도 개선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지역주민들께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실 수 있도록 인천공항 하늘정원에 코스모스 꽃밭을 조성했다"며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10-03 14:41:09 채신화 기자
"30년 이상 노후주택 전국 243만동…농촌에 집중"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전국에 243만 동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가 자유한국당 김상훈의원(대구 서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현재 준공 후 30년 지난 다세대, 단독, 아파트, 연립 노후주택이 243만6902동으로 집계됐다. 이 중 지난 1978년 5월 말 이전에 준공돼 4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183만7412동으로 전체의 75.4%를 차지했다. 주택 종류별로 ▲다세대주택 1만9246동 ▲단독주택 238만6195동 ▲아파트 1만5360동 ▲연립주택 1만6101동 등이다. 노후주택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북이 32만3759동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남 29만9198동, 경남 28만4265동, 경기 20만7763동, 충남 19만5455동, 서울 17만4335동, 부산 17만2430동, 전북 15만6473동, 강원 14만5384동, 충북 14만1638동, 대구 7만7339동, 인천 6만4110동, 광주광역시 5만6380동, 제주 5만2036동, 대전 4만3735동, 울산 3만2049동, 세종 1만553동 순으로 나타났다. 김상훈 의원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의 경우 주로 농촌지역의 단독주택이 많은데, 저출산고령화, 도시화 등으로 인해 증·개축이나 신축 수요가 줄어들어 노후화가 가속화되는 구조"라며 "사람이 살고 있는 노후주택의 경우 지진에 그만큼 취약한 만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개축이나 신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30년 이하 주택은 전국적으로 162만8869동이며, 그중에서 경기도가 29만8175동으로 가장 많다.

2018-10-03 14:40:5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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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담합실태] <下>알고도 손 못쓰는 정부

-경찰력까지 동원했으나 실질적 규제 어려워…"강력규제, 고발규제 등 필요" "정부가 모니터링 한다는데 카톡방에 비밀번호 걸어요."(서울 지역의 한 입주민 카톡방 내 대화) 부동산 담합 수법이 교묘해지고 있다. 그동안 부녀회, 입주민회 등을 비롯해 공개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담합이 이뤄졌다면 최근엔 '비공개 장(場)'이 생겼다. 정부가 단속에 나서자 입주민 등이 카톡방이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비공개 전환해 사실상 손쓰기 어려워졌다. ◆ "카톡방 들어오려면 동·호수 인증해라" 3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이 부동산 담합 단속에 나서면서 허위 매물 신고가 줄어드는 등 일부 담합 세력이 움츠러드는 모양새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치솟으며 지난 한 달간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에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2만182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배 늘었다. 국토부는 실제 허위매물 증가가 아닌 집값 담합에 의한 허위신고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경찰력도 동원됐다. 경찰은 최근 '부동산 정상 매물을 허위 매물로 신고하는 행위'가 집값 담합의 수단으로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고 있다고 판단해, 지난달 20일부터 부동산 규제지역(투기지역·투기과열지역·조정대상지역 등)을 중심으로 단속에 나섰다. 정부의 단속 신호와 9·13 부동산 대책으로 투기 수요가 감소하며 일단은 담합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KISO에 따르면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 동안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는 3017건으로, 직전 일주일(5418건)보다 44.3% 줄어 들었다. 그러나 시장에선 정부의 모니터링 강화만으로 담합 기세가 꺾이진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담합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는 각종 커뮤니티에 접근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정부의 단속 시그널 이후 일부 아파트 입주민들은 카카오 채팅방을 비밀번호로 걸어 잠갔다. 카톡방에 입장하려면 본인이 살고 있는 아파트 동, 호수를 입력해야 하는 등 소유주 확인을 강화했다. 카톡방에 수요자나 기자 등이 입장해 담합 행위가 알려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서울 지역 한 입주민 카톡방에서는 정부의 담합 단속 발표 이후 '카톡방을 비공개 전환하자', '더 이상 입장하지 못하게 하자', '소유주 인증 시작하자' 등의 얘기가 오고 갔다. ◆ "신문고 제도, 강력 규제 등 필요" 이 같은 분위기에 전문가들은 호가 상승을 부추기는 집값 담합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진미윤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정부에서 경찰력을 동원했다는 점에선 진일보됐다고 생각된다"며 "그러나 최근 담합이 세력화, 조직화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제재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격 담합에 의한 정상매물 허위신고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해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징역형 처벌이나 최고 수준의 벌금 구형은 드문 것으로 알려졌다. 진 연구위원은 "수 억원씩 시세차익을 얻는 사람들에게 몇 백 만원의 벌금은 제재 수단이 될 수 없다"며 "아울러 담합 방식이 점점 교묘해지고 있기 때문에 카파라치 제도 처럼 신고 및 포상제도를 만들어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공동체 보호가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9·13 부동산 대책과 9·21 공급확대 정책을 통한 주택 시장 안정화를 기다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교수는 "9·13 대책 이후 호가가 한풀 꺾이고 주택 시장이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9·21 공급대책 이후 물건이 없기 때문에 담합도 어려워졌다. 주택 시장이 안정되면 담합 세력도 잠잠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8-10-03 11:43:2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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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상업시설 줄줄이 분양

정부가 아파트 시장을 규제하자 수익형 부동산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특히 차별성·상징성을 갖춘 지역 랜드마크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시장에서 랜드마크 상품이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완판(완전판매) 행보를 잇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상 43층 높이의 안양시 최고층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가 공급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 단기간에 완판됐다. 같은 달 전남 여수시 웅천동에 분양한 여수 최대규모의 상업시설 '여수 웅천 디 아일랜드 스퀘어'는 정당계약 첫날 모든 호실이 계약을 마쳤다. 5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의 생활숙박시설 '제주 아이파크 스위트'가 평균 59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조기에 계약을 마무리했다. 랜드마크 단지는 불황에도 강하고 수요가 꾸준해 청약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지역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재 송도국제도시 역대 최대 규모로 공급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은 전용면적 95㎡(45층)형이 5억7390만원에 호가하고 있다. 1년여 만에 분양가 대비 7500만원이 상승한 수준이다.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최고층 오피스텔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미사역' 전용면적 84㎡(저층)도 1억원 가량의 웃돈이 붙었다. 이달에도 지역 최초상품, 최대규모, 최고층 등 랜드마크급 수익형 부동산의 공급이 이어진다. ㈜트라움하우스는 지역 내 최고 층고로 설계되는 럭셔리 소형 주거상품 '더 라움'을 공급한다. 전용면적 58~74㎡,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로 지어지며 상업시설과 함께 오피스텔 357실이 조성된다. 코오롱글로벌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예전 이마트 시지점 부지(신매동 566-3번지)에 주거용 오피스텔 단지인 '시지 코오롱하늘채 스카이뷰'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6층 4개 동, 686실로 전 실이 전용면적 기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대구 최초 대단지 주거용 오피스텔로 시지권 내 최고층인 46층 높이로 조성된다. 대한토지신탁㈜(시행)과 파인건설(시공)은 강원도 동해시에 최초의 수익형 투자상품 '동해 천곡 파인앤유 오션시티'를 선보인다. 동해시 천곡동 939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오피스텔형 레지던스(생활숙박시설)로 공급되며 지하 4층~지상 18층, 전용면적 21~55㎡, 313실로 이뤄진다. ㈜에스엠씨피에프브이(시행), 한화건설(시공)은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4동 454-1번지 일대에 상업시설인 '아인애비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500㎡로 지역 최대 규모며, 562개 점포로 구성된다. 서영개발㈜은 경기도 부천 옥길지구 자족용지 3-2, 3-3블록에 부천 옥길지구 최초의 지식산업센터 '서영아너시티2'를 선보인다. 지식산업센터 300실, 상업시설은 108실로 조성된다. 제일건설과 (주)HMG는 경기도 시흥시 장현지구 상업6블록(능곡동 산27번지 일원)에 상업시설인 '시흥 플랑드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7층, 331여개 점포로 구성된다. SK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첫 분양단지였던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내에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한다. 태영건설이 시공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시행, 수탁하는 '서면 데시앙 스튜디오'는 부산시 서면 최초의 테라스 오피스텔이다. 지하 6층~지상 29층 전용면적 22~41㎡ 734실로 조성된다.

2018-10-03 10:09:47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