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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주택 공급·규제 완화...시장 안정에 방점

윤석열 정부가 향후 5년간 270만호 주택 공급과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 및 안전진단 규제 완화, 1기 신도시에 대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 등을 들고 나온 것은 주택 공급 확대 및 규제 완화 정책을 통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 시키기 위한 포석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선진국 대비 주택 수가 여전히 부족하고, 주택 노후화 등으로 증가하고 있는 멸실주택 대체를 위한 공급이 필요하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주택수(2020년)는 418호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468호보다 50호나 적다. 멸실주택수는 5년 만에 42.1만호(2011년~2015년)에서 62.4만호(2016년~2020년)로 20.3만호 증가했다. 국토연구원은 가구·소득·멸실 요인 등을 고려할 때 연 50~55만호의 인허가가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5년 내에 270만호 공급…연평균 54만호 윤 정부가 이날 발표한 첫 주택공급대책은 당초 공약인 '250만+α(알파)'에서 α는 20만호로 채워졌다. 임기 5년 내에 270만호란 대규모 주택 공급 총량 외에도 택지구득난 속 노후 주택이 밀집한 도심입지에 공급규제를 완화해 수요자 중심의 공급으로 선회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별 공급 규모는 서울 50만호 외에 수도권 158만호, 수요가 많은 지방 대도시에 52만호 등이다. 연평균 54만호(인허가 기준)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출범 100일 안에 마련된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토대로,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주거 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추가 신규택지 발표(10월), 청년원가 주택 등 사전청약(12월) 및 민간 분양 신모델 택지공모(12월), 민간도심복합 사업 공모(2023년 상반기) 등을 통해 개별 사업을 조기에 구체화하고 체감도를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행정 조치 및 입법 사항 등을 연내 모두 완료하고, 법률 개정사항은 국회 협의 등에 신속히 착수해 연내 개정 및 내년 상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양질의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근본적 시장안정을 도모하고, 국민들에게 내 집 마련의 기회와 희망을 돌려드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초환 세부 감면안 내달 중 발표 대표적 '규제 대못'으로 불리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도 개편된다. 재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나친 이익은 환수하되, 사업 자체를 저해하는 수준의 부담금은 적정수준으로 완화할 방침이다. 재초환이란 재건축으로 조합원이 얻은 이익이 인근 집값 상승분과 비용 등을 빼고 1인당 평균 3000만원을 넘을 경우 초과 금액의 최고 50%를 부담금으로 환수하는 제도이다. 지난 2006년 법률로 제정됐지만 주택시장 침체 등의 이유로 유명무실한 법으로 유지되다 2018년 문재인정부 시절에 다시 시행됐다. 사실상 공급 없는 공급대책으로 평가 받는 재초환은 재건축으로 얻은 개인의 이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반시장적 제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정부는 면제금액 상향 등 현행 부과기준을 현실화하고 1주택 장기보유자·고령자 등에 대한 배려 방안을 마련한다. 초과이익 산정 시 기준이 되는 재건축 사업의 '개시 시점'을 현행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일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미루고 임대주택 공급 등 공익에 기여하는 사업장은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부 감면안은 내달 중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재건축 사업의 첫 단추인 안전진단 제도도 개선된다. 구조안전성 비중을 합리적인 수준으로 조정해 재건축 사업의 문턱을 낮추고 지역 여건을 잘 아는 지자체가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탄력적으로 평가항목 배점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의무적으로 받아 왔던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도 지자체 요청 시에만 시행토록 한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용범위·시행시기 등에 대한 최적 대안을 연말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1기 신도시 마스터플랜 2024년 마련 준공 후 약 30년이 지나거나 도래한 주택이 많은 1기 신도시의 정비사업 마스터플랜은 오는 2024년 마련될 예정이다. 1기신도시는 용적률이 169~226%으로 비교적 높은 편이라 과거 재건축 외 리모델링이 대안으로 논의되기도 했으나 내력벽 철거 이슈 및 사업성 개선 요구 등으로 정비사업 진척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는 1기 신도시 사업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진 않았다. 정부는 2기 신도시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3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을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B노선은 2024년에 착공해 2030년 개통하고, C노선은 2023년에 착공해 2028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전문가 "공급은 긍정적…재초환 등 보완 필요"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를 통해 주택 공급 시그널을 보낸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다만, 재초환에 대해서는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비사업 활성화를 통한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재초환 완화를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나, 실제 실행까지 난항이 예상된다"면서 "재초환을 폐지하거나 유보하지 않는 이상 강남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의 재건축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충분한 주택공급으로 시장의 집값 불안 우려를 낮추는 공급 시그널을 보낸 것과 지속적 공급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도 "재초환 및 안전진단 규제완화를 위한 법안 통과 여부, 도심 복합사업에 대한 민간의 인센티브 효용체감 여부,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한 실질적 분양가 인상 우려, 주택경기 침체 및 경기위축으로 인한 미분양·미계약 증가 문제 등 향후 풀어야할 숙제가 상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6 14:38:51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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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집값조정 일산신도시, ‘호악재’ 혼조

지난 주말 찾아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후곡마을. 현지 부동산시장에선 우려와 기대감이 공존했다. 금리 인상 등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집값 하락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과 정부의 '250만호+α' 주택공급대책 발표로 호재가 다시 부각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일산역 1번 출구에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후곡마을은 18개 단지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94년 지어진 단지는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앞두고 있다. 일산 1기 신도시에서 처음으로 후곡마을 3·4·10·15단지가 통합재건축 추진위를 발족했다. 4개 단지는 전용면적 56~199㎡, 총 2406가구 규모다. 통합재건축은 여러 단지가 하나로 연합해 재건축을 추진하는 방식을 말한다. 대단지로 사업 규모가 확장되기 때문에 사업성 측면에서 장점이 있지만 각 단지별 이해관계에 따라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갈등이 발생해 사업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위험이 존재한다. 현지 A공인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윤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공약으로 호재를 맞았던 일산 지역은 현재 급매물들이 나오고 있지만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줄어들자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으로 집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일산역과 가장 가까운 '후곡마을 3단지'는 지난 6월 전용면적 170㎡가 9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 같은 면적 거래가격(11억원)보다 1억2000만원 떨어진 셈이다. '후곡마을 15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84㎡은 지난달 6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7억8700만원)보다 1억1200만원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8월 8일 기준)'을 보면 경기도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하락했다. 하락폭은 전주(-0.09%) 보다 0.01%포인트 확대됐다. 지난 5월 둘째 주 하락 전환(-0.03%) 한 뒤 12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고양시(-0.03%→-0.03%)는 하락폭을 유지했다. 통합재건축을 추진 중인 문촌마을과 강선마을, 강촌마을에서도 집값 하락이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문촌1단지 우성'은 지난해 10월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6억75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3000만원)이 4500만원 떨어졌다. '강선2단지 경남'의 전용면적 129㎡는 지난 5월 7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7월 신고가인 8억7000만원 대비 8000만원 하락했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강촌마을 우방'의 경우 지난해 6월 전용면적 84㎡ 실거래가가 8억1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1년 만에 거래가격(6억8000만원)이 1억3000만원 떨어졌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공약으로 ▲1기 신도시 재정비사업 촉진을 위한 특별법 제정(용적률 상향 조절·규제 완화) ▲1기 신도시 내 양질의 주택 10만호 공급기반 구축 ▲3기 신도시 등에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이주 전용단지 마련 등을 약속했다. 16일 발표된 주택공급대책에는 1기 신도시 사업에 관한 구체적 내용이 담기진 않았다. 다만 정부는 "올 하반기 중 연구용역을 거쳐 2024년까지 도시 재창조 수준의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현지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오는 2023년 1월 '일산~소사선'이 개통되면 일산에서 김포공항까지 통근 시간이 약 15분으로 대폭 줄어 들게 된다"면서 "현재 후곡마을 10단지가 안전진단 동의서를 접수 받는 등 통합 재건축 단지들이 각자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6 14:01:2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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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정부 첫 주택공급대책] 5년간 선호 입지에 270만호 공급

오는 2027년까지 수요가 많은 선호 입지에 270만호의 주택이 집중 공급된다.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도 공급된다.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은 내달까지 합리적 경감 방안이 마련된다. 안전진단은 과도한 평가기준을 조정하는 등 최적의 방안이 연말까지 확정될 예정이다. 1기 신도시에 대한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도 연말까지 수립된다. 3기 신도시의 경우 교통시설이 조기 확충될 예정이다. 정부는 16일 제2차 부동산 관계장관회의를 열어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내용'을 발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집값 급등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과 불안을 해소하려면 양질의 주택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면서 "부동산 시장을 근본적으로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 간 270만호의 주택을 수요가 많은 선호입지에 중점적으로 공급한다. 서울에는 지난 5년간 공급된 주택보다 50% 이상 많은 50만호의 주택을 공급하고, 지방 대도시에도 52만호를 공급해 공급 부족에 따른 시장불안이 재현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집값 급등으로 끊어진 주거사다리를 복원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한다. 청년, 신혼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를 위해 시세의 70% 이하로 분양되는 청년원가, 역세권첫집 주택을 50만호 이상 공급한다. 임대로 입주한 뒤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는 임대·분양 혼합모델도 도입한다. 정부는 올해 사전청약 3000호를 시작으로 공급이 본격화되면 무주택자 서민의 내집 마련 기회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호도 높은 도심에서의 공급 활력 제고를 위해 규제 정상화에도 착수한다. 오는 9월까지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에 대한 합리적 경감방안을 마련한다. 안전진단의 경우 과도한 평가기준을 조정해 재건축 진입장벽을 낮추면서도, 시장안정 기조를 저해하지 않는 최적의 방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도심복합사업도 민간의 참여를 허용해 창의적인 도심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신도시 정비에 나선다. 3기 신도시에 교통시설 조기 확충을 통해 출퇴근 편의를 제고한다.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지정해 도시의 자족기능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기반시설이 노후화되고 있는 1기 신도시의 경우 연내에 도시 재창조 수준의 재정비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역세권 등 교통이 편리한 입지를 중심으로 15만호의 신규택지를 지정해 안정적 주택공급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6 13:33:2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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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8월 셋째 주 7129가구 분양

8월 셋째 주에는 전국 총 14개 단지 총 7129가구(일반분양 2346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라젠느',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의정부역브라운스톤리버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주안극동스타클래스더로얄' 등에서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화포레나제주에듀시티', 경기 오산시 누읍동 '칸타빌더퍼스트', 광주 남구 월산동 '힐스테이트월산' 등 6곳에서 오픈할 예정이다.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서 '봉담자이라젠느'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 규모다. 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IC와 수원~광명간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를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 거리에 초등학교 부지(예정)와 와우중학교가 위치하고, 봉담1고(예정) 등이 계획돼 있다. 한화건설은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서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최고 5층, 29개동, 전용면적 84~210㎡, 총 503가구 규모다. 단지는 제주영어교육도시와 중심상업시설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량 10분 거리에 복합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하며 곶자왈 도립공원, 사계해안 등의 자연환경을 주변에서 누릴 수 있다./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8-15 10:02:37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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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집값조정, 송파 잠실...“매수 심리 썰렁”

"1억원 이상 떨어진 급매 등 아주 싸게 나온 매물이 아니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매수심리가 언제 살아날 지 예측이 어렵다." 최근 찾아간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단지 인근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금리인상이 추가로 단행되면 집값 하락이 예상된다. 현재 모든 지역에서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여서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지하철 2호선 잠실나루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파크리오는 지난 2008년 7월 입주를 시작했다. 잠실시영 아파트를 재건축해서 지은 단지다. 66개동, 전용면적 35~144㎡, 총 6864세대의 대단지 아파트다. 단지 인근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파크리오의 경우 갭투자가 많았던 단지"라면서 "몇 년 전 잠실동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단지가 수혜를 입었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 분위기를 피하지 못했다"고 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이 서울에서 최근 1년간 갭투자 매매거래가 증가한 아파트를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전체 거래 50건 가운데 20건이 갭투자였던 파크리오가 1위를 차지했다. 잠실동에 위치한 대장주 단지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은 실거주 목적으로만 매수가 가능하다 보니 갭투자 수요가 파크리오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지난 6월 강남구 삼성·청담·대치동과 송파구 잠실동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잠실동의 경우 대규모 개발사업인 마이스(MICE) 산업 개발과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부동산 가격의 안정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였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을 구입하려면 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되기 때문에 전세 보증금을 끼고 사는 갭투자는 불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파크리오'는 지난 6월 전용면적 144㎡가 31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거래가격(28억5000만원)이 3억2000만원 떨어졌다. 전용면적 35㎡의 경우 지난 3월 거래가격이 10억2000만원이었지만 두 달 만에 1억6500만원 하락한 8억5500만원 거래됐다. 파크리오 인근에 위치한 '장미2단지'는 지난 4월 전용면적 99㎡가 24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0월 같은 면적 거래가격(25억원) 대비 2500만원 하락했다. '잠실주공5단지'의 경우 지난 5월 전용면적 76㎡가 27억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한 달 만에 거래가격(27억5500만원)이 2500만원 떨어졌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동향(8월 1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7% 하락했다. 지난 5월 마지막 주 하락 전환(-0.01%) 한 뒤 10주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송파구(-0.04%→-0.05%)는 잠실동 등 주요 대단지 위주의 매물가격이 하향조정 되면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0.01%포인트 커졌다. 아실에 따르면 잠실의 대장주 단지 중 하나인 '잠실엘스'의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27억원 대비 4억5000만원 하락했다. 전용면적 59㎡의 경우 작년 9월 실거래가가 21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10개월 만에 4억9000만원이나 떨어졌다. '리센츠'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26억5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4억원 떨어진 22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트리지움'의 경우 지난달 같은 면적 실거래가가 2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신고가인 24억5000만원 대비 3억5000만원 떨어졌다. 단지 인근 C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잠실 일대의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연장되면서 매도 문의만 있는 상황"이라며 "전화로 문의하는 사람이 가끔 있지만 실제 거래로 이어지지 않고 있어 매수 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8-15 09:41:2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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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천안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 분양중

반도건설이 충남 천안시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두정지구 내 두정역세권에 '유보라 천안 두정역' 84㎡ 556가구를 공급 중이다. 이 아파트는 반도건설이 천안지역에 공급하는 첫 '유보라' 아파트이자 브랜드 리뉴얼 후 처음 적용되는 단지다.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와 전용면적 단일타입에 차별화된 혁신평면을 선보이고 있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84㎡ 단일평형으로 100% 남향 위주, 4베이 판상형 구조 설계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또한 세대내 가전부터 조명, 난방까지 말 한마디로 스마트하게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이 제공된다. 천안에선 보기 드문 알파룸 설계로 차별화를 꾀했으며,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를 계약자가 원하는 대로 선택할 수 있다. 84㎡A/B 타입의 경우 알파룸을 대형 팬트리+홈오피스(유상옵션)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홈오피스 대신 홈바를 선택하여 나만의 와인바를 꾸밀 수 있다. 84㎡C 타입의 경우 주방특화(유상옵션)를 통해 와이드 다이닝과 패밀리형 아일랜드 주방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주방 복도 전면에는 컬렉션 장식장을 적용한다. 전 타입 동일하게 드레스룸을 파우더룸형과 확장형(복도식) 중 선택이 가능하다. 단지는 100% 지하주차장 설계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 같은 단지로 조성돼 자연에 가까운 조경시설과 단지 곳곳에 놀이시설과 휴게시설로 도심 속 힐링 라이프를 선사한다. 커뮤니티시설로는 단지 내 학습관과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작은도서관, 맘스스테이션 등 유보라만의 고객맞춤 특화상품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은 지하철 1호선 두정역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올해 8월 두정역은 북부 출입구 개통(2번 출구)을 앞두고 있으며, 육교로 연결된다.게다가 KTX/SRT 천안아산역이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있다. '유보라 천안 두정역' 견본주택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354번지에 마련돼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양홈페이지 사전방문 예약자에 한해 입장이 가능하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2-08-11 10:16:44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