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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한국판 ‘마산의 눈물’ 현실화…성동조선 골리앗 크레인 해외 매각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악의 상황을 맞은 국내 조선업계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성동산업 마산조선소에 자리한 700t 규모의 골리앗 크레인이 조만간 고향을 떠나 해외에 매각될 운명에 처하게 됐다. 골리앗 크레인은 한국 조선소의 상징이자, 핵심 생산자산으로 지목된다. 이러한 까닭에 이번 골리앗 크레인 해외 매각을 두고 '마산의 눈물'이라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이번 매각을 스웨덴 '말뫼의 눈물'로 비유하는 관게자들도 있다. 스웨덴 말뫼는 한 때 세계적인 조선소 '코쿰스'가 있던 도시다. 코쿰스는 조선업 침체 시절 골리앗 크레인을 단돈 1달러에 현대중공업에 넘긴 바 있다. 2002년 당시 이 크레인이 현대중공업 야드가 있는 울산으로 옮길 때 말뫼 시민 수천명은 부두에서 이를 지켜봤고, 스웨덴 국영방송은 장송곡과 함께 '말뫼가 울었다'는 보도를 했다. 시간이 흘러 세계 1위 조선업을 자랑하던 대한민국이 이제 같은 선상에 서게 됐다.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골리앗 크레인은 해외로 팔려나갈 운명에 처했고, 조선소 터는 20개 중소기업에 쪼개져 매각됐다. 10일 조선업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2013년 경매에 넘어간 골리앗 크레인은 최근 루마니아의 한 조선업체가 관심을 보여 막바지 매각협상이 진행 중이다. 성동산업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자금난에 빠지자 조선소 터와 골리앗 크레인 등 설비를 경매에 넘긴 바 있다.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700t 골리앗 크레인은 무게만 3200t에 높이만 105m 달하는 대형이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있는 가장 큰 900t 골리앗 크레인과 비교해도 크게 뒤처지지 않는다. 2008년 8월 270억원을 들여 만든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크레인은 법원 경매에서 감정가가 190억원으로 나오기도 했다. 이는 크레인 자체 가격이며 해체와 운송, 재설치 등에 4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이 골리앗 크레인은 매물로 나왔지만 국내 조선업계에선 매수 의향을 보이지 않았고 감정가를 30억원 가량 내려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결국 해외 시장에 내놓게 됐다. 이후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기업들이 눈으로 확인했지만 매각되지 못했다. 한편 성동산업 마산조선소 부지는 지난 1972년부터 조선소들이 선박과 선박 구조물을 만들던 곳이다. 1972~1991년에는 군함, 잠수정, 여객선, 화물선 등을 만드는 특수선 제조업체 코리아타코마가 자리했고, 이를 합병한 한진중공업이 선박을 건조했다. 성동산업은 조선경기가 좋았던 지난 2007년 한진중공업으로부터 마산조선소를 사들여 선박 블록을 만들어 계열사인 통영 성동조선해양에 공급해왔다. 하지만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성동산업은 자금난에 빠지자 채권단이 채권회수를 목적으로 2013년 조선소를 경매에 넘기고 말았다. 지난해 7월 법원 경매에서 마산조선소 부지는 결국 1150억원에 팔렸다.

2016-07-10 16:39:16 나원재 기자
올 여름도 뜨겁다…국내 대기업 총수 나라 안팎 광폭 행보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대기업 총수들의 올 여름도 뜨겁다. 7~8월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됐지만 나라 안팎에서 쉼표를 찾을 수 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당장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영향에서 조금이라도 자유로울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하거나 대응 전략을 짜야 하고, 미래 신성장 동력을 찾는 일에 발 빠른 판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10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해외 행사를 직접 챙기는 등 국내외 사업장을 직접 발로 찾아 뛰며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미국 아이다호주 선밸리에서 열린 앨런앤코미디어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6일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행사는 미 투자은행 앨런앤컴퍼니가 지난 1983년부터 개최한 비공개 행사다. 지난 2002년부터 거의 빠짐없이 참석한 이 부회장은 이번 자리에서 애플과 페이스북, MS, 트위터, 아마조, 구글 CEO 등 글로벌 미디어·IT·금융계 인사 300여명을 비공개로 만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은 컨퍼런스 후 삼성전자 갤럭시노트 시리즈 발표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선 최태원 SK 회장의 행보가 가장 바빠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달 30일 강원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찾아 관련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짚는가 하면, 이천 SKMS연구소를 방문해 그룹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했다. 최 회장은 비즈니스 캐주얼 차림으로 계열사 CEO들에게 하반기 경영 화두로 '변화'를 떠올리면서 돈 버는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을 하자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갔다. 이와 함께 최 회장은 그룹이 후원 중인 여자 핸드볼과 골프 등 스포츠 국가대표들과의 교류도 꼼꼼히 챙기고 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이달 중하순경 해외법인장 60여명을 소집해 지역별 상황을 점검하면서 하반기를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자리에서 신흥시장 침체와 현대·기아차 판매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판매목표를 낮췄지만 이를 절반조차 달성하지 못했다. 하반기부터 이어질 브렉시트도 최대 변수로 떠오른다. 구본무 LG 회장도 브렉시트를 두고 고민에 빠졌다. 외부 경영환경 변화를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게 구 회장의 의중이다. 그는 7월 임원 세미나에서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며 "변화 속엔 항상 기회가 수반되는 만큼 중장기적인 영향까지 면밀히 분석하고 대응하자"고 언급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사격장, 태양광 셀 공장 등을 찾으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을 방문한 김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고, 이어 충북 진천 산수산업단지 내 최근 준공된 한화큐셀 태양광 셀공장을 방문했다. 김 회장은 아울러 그룹의 신성장동력인 여의도 갤러리아면세점 전면 개장식에도 참석한다.

2016-07-10 16:38:4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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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부활하나? 아임백 초도물량 매진…연 30만대 달성 가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팬택이 내놓은 중저가 스마트폰 '아임백(IM-100)'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아임백은 지난달 30일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 이후 10여일 만에 약 3만대의 초도물량이 매진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임백은 예약판매 기간인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약 7000대가 나갔고, 출시 이후 하루 평균 2000대가 넘는 물량이 판매됐다. 당초 초도물량을 1만대로 잡은 팬택이 소비자들의 호응에 부응한 결과로도 해석된다. 이제 관심은 팬택의 올해 판매목표인 30만대 달성 가능 여부다. 관련 업계는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산술적으로 팬택의 목표가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팬택이 처음엔 성공여부를 몰라 물량을 충분하게 공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물량만 시장의 분위기에 맞춰 탄력적으로 공급한다면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아임백은 공개부터 적당한 가격에 소비자의 니즈를 적절히 담아냈다는 이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는 아임백의 성공 비결로도 꼽힌다. 특히 아임백과 스톤의 조합은 업계에서도 적잖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아임백의 휠키는 한 손 조작을 보다 편하게 했고, 스톤의 무선충전 기능은 중저가 스마트폰에선 좀처럼 찾기 힘든 조합이다. 여기엔 출고가 44만9900원인 아임백에 예약판매 첫날부터 공시지원금을 최고 33만원까지 제공한 점도 주효했다. 스톤도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고 아임백과 함께 제공돼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택은 서비스센터도 전국 65곳으로 확대하면서 '수리 중 임대폰 제공' 서비스 도입도 고려하고 있다. 특히 팬택은 '스카이' 브랜드로 소비자들의 옛 감수성을 깨웠다. 팬택은 대대적인 광고 대신 극장과 동영상 포털 등 타깃마케팅을 통해 '맷돌춤'의 귀환을 알리면서 마니아층 공략에 집중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지난 20여년 간 사업 경험 바탕으로 소비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와 사회적 인프라 등 모바일 만족도를 높이려고 노력해 왔다"며 "소비자 개인의 삶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팬택은 중저가 스마트폰과 여전히 대결구도에 서 있고, 하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공세도 이겨내야 한다. 팬택의 부활은 하반이 아임백의 성공여부에 달린 셈이다.

2016-07-10 16:37:3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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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韓·美 시장 동시 유혹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동시에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당초 미국서 출시 후 한국에서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16'에서 처음 공개한 후 국내 고객들의 관심과 문의가 많아 국내 출시일정을 최대한 앞당겼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686리터(L) 얼음정수기냉장고 ▲110L 전기오븐 ▲5구 전기레인지 ▲47L 후드 전자레인지 ▲12인용 식기세척기 등으로 구성된 빌트인 주방가전 풀패키지다. 특히 얼음정수기냉장고는 LG전자가 빌트인 가전으로는 국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주방 가구의 깊이에 맞춰 설치할 수 있어 더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주방을 연출할 수 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대해 ▲장인정신을 담은 디자인 ▲상식을 넘어선 혁신적 성능 ▲배려가 돋보이는 사용 편의성 ▲품격에 맞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앞세워 경쟁업체들의 빌트인과 차별화시켰다고 부연했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 외관을 최고급 리얼 스테인리스 소재로 감싼 후 표면을 부드럽게 가공하는 '클래딩 디자인'을 적용해 견고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터치 조작부, 손잡이 등 미세한 부분까지도 장인정신이 느껴지도록 배려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iF, 레드닷,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고효율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 ▲특수 법랑기술로 오븐 안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빠르게 깔끔히 청소해주는 스피드 클린 ▲팬을 이용해 제품 뒷면에서 나오는 고출력의 열을 오븐 내부에 최적으로 순환시켜 음식을 고르게 조리할 수 있는 프로 컨벡션 ▲식기세척기의 트루 스팀과 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 등 LG만의 차별화된 기술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성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모든 제품은 무선랜(Wi-Fi)을 기본 탑재해 스마트홈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 제품에 대해 업계 최장인 3년간 무상 보증 서비스를 실시한다. 프리미엄 수요가 많은 LG 베스트샵 강남본점, 부산센텀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3개 매장과 전국 주요 백화점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의 5개 제품 전체 패키지 출하가는 약 2600만원이다. 한편 LG전자는 퍼시픽 세일즈의 로스앤젤레스 매장 등을 시작으로 미국에서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판매를 시작한다. 퍼시픽 세일즈는 미 최대 유통채널인 베스트바이의 프리미엄 유통채널이다. 무상 보증 3년, 24시간 전용 콜센터 등을 통해 제품 설치부터 사후 서비스까지 특별하게 관리해주는 프리미엄 서비스인 '시그니처 앳 유어 서비스(SIGNATURE AT YOUR SERVICE)'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달 말부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브랜드와 제품 소식을 제공하고, 9월 말까지 빌트인 냉장고를 포함해 4개 이상의 품목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안마의자를, 구입하는 제품에 따라서는 트롬 스타일러, 로봇청소기 로보킹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일반 가전에 이어 빌트인 분야의 초프리미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론칭해 LG 가전의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완성했다"며 "기존에 경험해 보지 못한 전혀 다른 새로운 주방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7-10 16:3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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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 참가 선수 전원 지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2016 리우 올림픽 무선통신 분야 공식 파트너사 삼성전자가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16 리우 올림픽을 기념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한국, 브라질, 미국, 독일, 중국 등에서 각 2016대씩 한정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약 1만2500대의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코드프리 이어버드 '기어 아이콘X'를 리우 올림픽 참가 선수 전원에게도 전달할 예정이다. ◆[b][object Object][/b] 이날 새롭게 공개한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은 블랙 바디에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기의 다섯 가지 색상이 제품 디자인에 적용됐다. 제품 전면의 홈 키 버튼과 통화 스피커 부분을 금색 테두리로 장식했으며, 제품 후면의 카메라 테두리와 하단에 위치한 오륜기는 파란색을 적용됐다. 옆면 전원 버튼은 빨간색, 음량 조절 버튼은 녹색이다. 또 홈 화면, 잠금 화면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X)에도 오륜기 색상이 적용돼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으며, 바탕 화면에도 올림픽 테마가 녹아있다. '기어 아이콘X'는 자체 음악 플레이어가 내장돼 있으며 심박수, 운동 시간, 칼로리 소모량 등의 측정도 가능해 S헬스 애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운동 상태를 기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참가 선수들이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과 '기어 아이콘X'를 통해 올림픽 기간 중 가족·친구들과 더욱 편리하게 소통하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림픽은 스포츠를 통해 개인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 선수들과 전 세계인이 하나 되는 글로벌 축제"라며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혁신하는 올림픽 정신과 전 세계 선수들, 그리고 팬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삼성전자가 올림픽 출전 선수 전원에게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을 지급해 선수들이 가족, 친구, 팬들과 함께 소통하고 올림픽의 특별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됐다"며 "삼성전자는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 세계인들이 올림픽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주었으며, 이번 올림픽에서도 지구촌 팬들이 올림픽 정신을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다양한 올림픽 캠페인을 전개, 올림픽 정신을 기릴 예정이다. [b][object Object][/b]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기간 중 최신 모바일 기술을 체험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브라질 현지에 운영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는 올림픽 파크 내 3곳과 전국 주요 지역에서 운영될 예정으로, 브라질 전역에 올림픽 열기를 전파한다. 갤럭시 스튜디오 방문객들은 삼성전자의 다양한 최신 제품들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스튜디오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체험관에서 각종 올림픽 스포츠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으며, 특수제작 된 4D 시뮬레이션 기구와 '기어 VR'을 통해 카약의 스피드와 스릴도 즐길 수 있다. 또 삼성전자는 올림픽 종목과 브라질을 대표하는 상징물을 형상화한 총 30개의 핀(Pin)을 제작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며, 핀 모으기 등 관련 이벤트를 통해 올림픽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016년 리우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개발한 'Rio 2016' 올림픽 공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하고 참가 선수들과 팬, 일반 소비자들 모두를 위해 올림픽 관련 최신 소식을 상시 제공한다. 해당 애플리케이션은 게임 일정과 장소, 경기 결과, 메달 집계 현황, 기타 행사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예정이며, 8월 초 삼성 앱 스토어, 구글 플레이 스토어, iOS앱 스토어, 윈도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선수단에게 제공되는 삼성 갤럭시S7 엣지 올림픽 에디션에 IOC가 참가 선수들을 위해 개발한 '올림픽 선수 허브'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탑재 된다고 밝혔다. 참가 선수들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IOC와 선수위원회에 쉽고 빠르게 직접 연락할 수 있으며, IOC 가 선수들을 위해 제공하는 모든 자료와 프로그램들을 열람할 수 있다.

2016-07-08 14:48:4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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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이노페스트’ 개최,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6일부터 오는 9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 칸쿤에서 '이노페스트'를 열고 중남미 17개국의 주요 거래선, 기자 등 200여명을 초청해 100여 종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 중남미지역대표 변창범 전무 등이 참석했다. 특히 조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남미 신제품 발표회에 직접 참석해 거래선과 만나면서 현지 시장을 점검하고 있다. LG 이노페스트는 LG전자 고유의 지역 밀착형 신제품 발표회로, 주요 거래선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혁신과 축제의 장이다. LG전자는 올해 2월부터 중동?아프리카, 아시아, 중국, 유럽, 중남미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해왔다. LG전자는 올해 다양한 융·복합 제품들을 중남미 시장에 대거 출시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를 연내 중남미 14개국에 확대 출시한다. 유통 거래선은 물론, 분리세탁과 동시세탁을 원하는 젊은 주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며 새로운 세탁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LG전자는 대가족이 많은 현지 문화를 고려해 대용량 오븐레인지와 같은 현지 맞춤형 제품을 비롯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퓨리케어 공기청정기·정수기 등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지난달 춤과 음악을 즐기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블루투스 스피커를 탑재한 냉장고를 중남미 7개국에 동시 출시했다. LG전자는 올 하반기에 냉장실 문을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내부의 조명이 켜지면서 투명한 유리를 통해 내부에 무엇이 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노크온 매직스페이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냉장고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등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신제품도 출시한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LG만의 차별화된 융·복합 가전을 앞세워 중남미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16-07-08 14:46:3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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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건전한 미래 청년 사업가 육성에 220억원 지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가 열정과 온정을 겸비한 청년 기업가를 지속적으로 육성한다. 혁신적이면서도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기업을 창업하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국가경제에도 기여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는 것. SK는 이를 위해 서울 동대문구 카이스트(KAIST) 홍릉캠퍼스에 개설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에 오는 2021년까지 5년간 125억원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설립된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95억원을 지원한 SK는 청년 기업가 양성에만 모두 22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SK 지원금은 사회적기업가 MBA에 재학 중인 학생들의 장학금과 해외연수, 교육 연구 지원금 등으로 쓰인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KAIST의 우수한 교수진이 직접 수업을 진행할 뿐 아니라 철저히 현장 체험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졸업 직후 곧바로 사회적기업을 창업을 돕는 청년 기업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올해까지 창업 코스를 마친 졸업생 34명 가운데 31명(91%)이 창업을 했고, 이 중 8명은 투자유치에 성공해 11억원을 투자 받았다. CEO 평균 나이가 31.6세로, 명실상부한 '청년 기업가' 양성의 요람으로 불린다. SK의 지원을 발판으로 창업에 성공한 청년 기업가들이 단순히 이윤추구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방법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는 점이 사회적기업가 MBA의 특징이다. 이와 관련,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구 KAIST 홍릉캠퍼스에서 열린 'KAIST 사회적기업가 MBA 2기 육성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해 "자본주의가 지속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이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SK는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더 많이 육성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계속 변화하는 사회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사회를 위한 헌신과 혁신을 겸비한 청년 기업가들이 다양한 시각과 각도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문제를 함께 바라보는 안목이 필요하다"며 "SK는 청년 기업가들의 성장에 큰 기대와 애정을 갖고 있는 만큼 함께 고민하는 동반자로서 청년 기업가들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최 회장과 이문석 SK 사회공헌위원장, 강성모 KAIST 총장, 김동석 KAIST 경영대학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 KAIST 사회적기업 MBA 졸업생과 재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은 "사회적기업가 MBA를 졸업한 한명 한명이 우리 사회의 문제를 창조적으로 해결하고 더 나아가 국가 전체의 따뜻한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가로 성장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사회문제 해결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청년 기업가를 양성하는 핵심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SK에 따르면 올 초 졸업해 ㈜공공공간을 함께 설립한 홍성재(30)·신윤예(29) 공동대표가 대표 사례다. 서울 창신동에 위치한 ㈜공공공간은 인근 봉제공장들에서 쓰레기로 버리는 자투리 천을 활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가진 셔츠를 만들어 판매한다. 셔츠 제작에 봉제공장들을 참여시키고 있기 때문에, 봉제공장의 쓰레기 절감은 물론 일거리 창출도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셔츠들은 입소문을 타고 홍대와 이태원 가게에서 인기를 끌었고, 수백 벌이 순식간에 '완판'됐을 정도. 지금은 방석, 앞치마, 가방 등 제품군을 다양화하고 있다. 자원 재활용을 통해 환경보호를 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그 수익을 이웃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셈이다. 홍 대표는 "SK가 지원한 MBA 프로그램과 동료들이 든든한 버팀목이 돼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7-08 14:44:5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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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식 ‘실용주의’도 삼성전자 웃게 만들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 '어닝서프라이즈'에 이재용 부회장의 실용주의가 묻어났다는 평가다. 그간 과감한 계열사 매각과 인사혁신 등을 비췄을 때 9분기 만에 8조원대의 영업이익 회귀는 예상된 결과라는 분위기다. 그만큼 이 부회장식 사업재편은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통했다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경영 전면에서 전 계열사·사업부문에 강한 자립을 주문해왔다. 이 부회장은 자립하지 못하는 계열사는 과감하게 매각 절차를 밟기도 했다. 제일기획 매각과 삼성SDS 물류사업 분할 검토도 이 같은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이뤄진 셈이다. 바꿔 말하면 그간 삼성전자 외 그룹 계열사들의 저조했던 실적은 이 부회장의 사업재편을 재촉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란 해석도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이 부회장식 실용주의는 시장 평균 전망치 7조3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삼성전자의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현실화 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삼성 내부에서는 이 같은 호실적에도 신중한 분위기가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3분기가 시작되면서 갤럭시S7의 효과가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 '아이폰7'을 준비하면서 또 다시 애플과의 전면전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실적에 갤럭시S7과 함께 기여한 중저가 스마트폰들인 갤럭시 A·E·J 등은 중국의 화웨이와 샤오미 등이 출시할 신제품들과 경쟁을 해야 할 상황이다. 이 역시 3분기 실적의 불확실 요소가 될 전망이다. 특히 3분기는 전 세계적으로 여름휴가 등으로 인해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혀 시장경쟁은 더욱 빡빡할 수밖에 없다. 8월 개최될 브라질 리우올림픽에 신규 수요를 기대해보고 있지만 리우올림픽이 예년의 올림픽만큼 기대를 끌지 못하고 있어 이 역시 3분기 경영에 어려움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복합적인 요인 때문에 삼성 내부에서는 "3분기 기대감을 낮추고 좀 더 긴장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리우올림픽 특수도 큰 기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어서 삼성전자뿐 아니라 모든 소비재산업의 3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브렉시트를 비롯한 거시경제 측면의 변수들도 고려사항이라 삼성전자의 3분기 경영전략이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6-07-07 18:12:2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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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전 사업부문 고른 성장이 ‘어닝서프라이즈’ 이끌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로 다시 올랐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액 50조원, 영업이익 8조1000원의 잠정 실적을 7일 공시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8조49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올 1분기까지는 8조원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은 시장 평균 전망치 7조3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어닝서프라이즈'로 평가된다. 주목할 대목은 디스플레이 부문을 제외하곤 삼성전자 전 사업부문이 고른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다. 갤럭시S7 시리즈의 영향은 여전했고, 반도체와 생활가전의 실적은 질적으로 개선되는 등 오는 3분기 전망도 밝게 했다.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IM(IT·모바일) 부문은 4조4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소비자가전(CE) 부문도 1조원이 넘는 이익을 올렸고, DS 부문 중 반도체 부문도 2조5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이끈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 복귀[/b] IM부문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휴대폰 사업에서 갤럭시S7의 영향은 지속됐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에서 IM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50%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체 사업이 9분기 만에 영업이익 8조원대로 다시 돌아선 것은 갤럭시S7 시리즈의 역할이 컸다는 걸 방증한다. 갤럭시S7은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약 2600만대가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판매량은 잘 나갔던 S4 대비 적은 편이지만 제품의 마진율을 높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했다는 평가다. 증권가와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출고가가 비싼 갤럭시S7엣지 등의 비율을 절반 이상 올리는 동시에 부품 원가를 개선하면서 시장의 어려운 환경을 돌파했다. 여기엔 애플 아이폰SE 등 경쟁사 제품의 부진도 한 몫 거들었다. 특히 갤럭시 A·E·J 시리즈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내놓는 등 투트랙 전략도 수익성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 같은 활약에 힘입어 IM부문 전체 매출은 27조원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분기의 좋은 분위기는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고무적이다. 애플이 오는 9월 아이폰7을 내놓지만 3분기 후반에야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갤럭시노트7의 8월 출시는 분위기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다. [b]◆갤럭시S7 시리즈부터 보급형 투트랙 전략 주효[/b] DS(반도체·디스플레이) 부문에선 반도체의 역할도 눈에 띈다. DS부문은 2분기 매출액 17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7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반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만 각각 10조8000억원, 2조5000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도체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조4000억원 대비 26% 줄었지만, 벌어들인 내용의 질은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D램 가격 급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었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사 대비 한 단계 높은 미세 공정 기술로 안정적인 이익을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 삼성전자는 이미 올해 초 10나노급 D램을 개발해 양산 중이며 낸드시장에선 3D낸드 양산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 뛰어난 기술에 가격 상승이란 반전도 기다리고 있어 전망은 더욱 밝다. 한편 디스플레이 부문은 액정표시장치(LCD)부문에서 손실이 예상되고 있지만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문의 성장으로 선방한 분위기다. [b]◆반도체, 가전부문 약진도 한 몫[/b] 삼성전자의 소비자가전(CE) 부문의 약진도 빼놓을 수 없다. 삼성전자 CE 부문은 이번 2분기 1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CE부문이 1조원 이상 영업이익을 낸 것은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7년 만이다. 이는 지난 1분기 5100억원과 전년 동기 2100억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CE 부문의 좋은 분위기도 지속될 전망이다. 브라질 리우올림픽과 계절적 성수기에 지속돼 생활가전을 찾는 소비자는 보다 늘어날 것이기 때문이다. 스포츠마케팅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는 올 8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을 겨냥해 이벤트 효과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퀀텀닷 디스플레이의 2세대 SUHD TV 등의 소비자 반응도 좋다. 세탁기와 프리미엄 냉장고도 좋은 평가만큼 호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2세대 퀀텀닷 SUHD TV의 선전이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패밀리 허브 냉장고와 애드워시 세탁기, 무풍에어컨 등 프리미엄 가전도 확대됐다"며 "경쟁 우위에 있는 제품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올 3분기도 기대해볼 만 하다"고 예상했다.

2016-07-07 17:05:37 나원재 기자
SK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국내 첫 정식 간행물 인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가 지난해 동안 기업의 경제·환경·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펼친 경영활동과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해피니스 위드 SK'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SK주식회사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지난해 8월 통합 지주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발간한 보고서로, 특히 국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처음으로 국제표준연속간행물번호를 받고 정식 간행물로 인정받았다. SK주식회사 관계자는 "통합 지주회사 출범 전인 2012년 'SK C&C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을 시작으로 2014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에 힘쓴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SK주식회사는 2016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미래 성장사업을 토대로 초일류 글로벌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혁신과 변화를 담았다. 보고서에는 ▲지속적인 사업 혁신과 글로벌 사업 확장을 담은 창의·혁신 경영 ▲사업 전반에 걸쳐 환경과 안전을 생각하는 안전·보건·환경 경영 ▲인재의 체계적 육성을 담은 인재 경영 ▲사회 일원으로서 펼치는 지역사회 공헌 등 분야별 활동·성과·비전이 상세히 담겨있다.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용어 선택과 풍부한 그래픽, 상세한 설명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박정호 SK주식회사 C&C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경제적 측면뿐 아니라 사회적 이슈 해결을 위해 실행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며 "나아가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SK주식회사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SK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2016-07-07 16:50: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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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한학교’ 대전 지역으로 확대, 지역 사회적기업과 동반성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그룹 사회공헌 재단인 SK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방과 후 학교 사회적기업 '행복한학교'가 대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SK행복나눔재단은 대전의 교육 사회적기업인 미담장학회와 7일 오전 재단 사옥에서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행복한학교가 미담장학회와 공동으로 대전지역 방과 후 교실 위탁사업 확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자는 뜻이 맞아 이뤄졌다. 제휴 계약식은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사회적기업 본부장, 장능인 미담장학회 상임이사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와 관련, 행복한학교는 미담장학회와 향후 캠프를 비롯한 방과 후 학교 위탁사업 외 신규사업을 공동 개발하고, 공동 개발된 사업은 전국 행복한학교에서 점진적으로 시행될 계획이다. 또 행복한학교는 지역 사회적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해 동반 상생을 도모하고, 행복한학교 브랜드를 더욱 성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행복나눔재단 김용갑 사회적기업 본부장은 "올해 상반기 중 혁신센터 설립 및 우수 콘텐츠 발굴에 집중해온 행복한학교는 서비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라는 사회적 임팩트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본부장은 "2016년 하반기 총 5개 지역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행복한학교는 앞으로도 교육을 매개체로 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사회적·경제적 임팩트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새로운 모델들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은 방과 후 학교 위탁 운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 교육청과 함께 사회적기업인 행복한학교를 설립해 왔다. 행복한학교는 교육 격차 해소, 사교육비 부담 완화,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현재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16-07-07 16:48:3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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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음악 기능 강화한 TV로 인도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프리미엄 라인업인 퀀텀닷 SUHD TV에 인도시장의 이목이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5일 인도 뉴델리에서 미디어 160여명을 초청해 '2016 삼성 SUHD TV 론칭 이벤트'를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퀀텀닷 SUHD TV부터 인도 특화 라인업인 '조이비트(Joy Beat) TV'까지 44종의 다양한 TV를 선보여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인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사랑을 받아 왔고, 올해는 '음악' 관련 기능을 강화한 TV를 선보였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도시장 특화 TV인 조이비트 TV는 인도 소비자들이 음악이나 영상을 가족·친구들과 함께 즐기기를 좋아하는 특성과 TV 시청 시 주변 소음이 상대적으로 큰 주거환경에 착안해 개발됐다. 이 TV는 스피커가 외부에서 보이도록 화면 아래쪽에 스피커를 전면 배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 스피커 외에도 높은 소리를 담당하는 스피커인 트위터(Tweeter)가 추가돼 주변에 소음이 있더라도 배우나 가수의 목소리를 맑고 시원하게 들려준다. 삼성전자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조이비트 TV를 32~49형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선보인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퀀텀닷 SUHD TV를 포함한 스마트TV에 인터넷 연결 없이도 휴대폰에 저장된 음악을 TV로 들을 수 있는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기능을 포함시켰다. TV는 물론 TV와 무선으로 연결되는 홈씨어터, 스피커까지 사용할 수 있어 집안 곳곳에서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음악관련 기능 외에도 인도의 국민 스포츠인 크리켓을 좋아하는 소비자를 위한 기능도 적용됐다. 삼성전자 인도 R&D 센터에서 개발한 크리코매니아 앱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다른 TV 채널을 보면서 좋아하는 팀의 크리켓 경기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라지브 부타니 소비자가전 담당 임원은 "최고 화질의 퀀텀닷 SUHD TV부터 선명한 소리를 강조한 조이 비트 TV까지 인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으로 인도 TV 시장 1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도 평판 TV 시장에서 31%(GfK, 금액기준)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016-07-07 16:47: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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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D카드보다 5배 빠른 외장형 메모리카드 세계 첫 공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 고성능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초고속 '256GB UFS 카드'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256GB UFS 카드'는 외장형 메모리카드 중 최대 용량과 최고 속도를 구현했다. 또 2.5인치 SSD와 동일한 속도인 530MB/s(연속 읽기속도)를 달성했다. UFS(Universal Flash Storage)카드는 삼성전자가 국제 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의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2.0'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만든 외장 메모리카드 규격이다. 특히 외장형 UFS 카드는 풀HD 영상(5GB)을 기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5배 이상 빠른 10초대에 읽을 수 있고 SSD와 동일한 병렬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 환경에 따라 최대 12배의 성능 향상을 체감할 수 있다. 또 연속 쓰기속도도 기존 마이크로 SD카드보다 약 2배 빠른 170MB/s로 3차원 가상현실(3D VR), 액션캠, DSLR 카메라, 드론 등 초고해상도(4K UHD) 영상을 훨씬 빠르게 저장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가령 DSLR 카메라에서 24장(1120MB, JPEG 모드)의 연속 사진을 저장할 때 마이크로 SD카드는 32초(35MB/s 수준)가 걸리지만, UFS 카드는 6초대에 저장할 수 있다. 임의 쓰기·읽기속도도 보급형 마이크로 SD카드보다 350배 빠른 3만5000아이옵스(IOPS)와 20배 빠른 4만 IOPS를 달성해 DSLR 카메라에서도 고성능 스마트폰처럼 사진 파일 검색과 동영상 다운로드 등 복잡한 작업을 빠르고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지난해 1월 128GB eUFS(임베디드 형태의 UFS), 올해 2월 256GB eUFS 내장 메모리를 양산한 데 이어 외장형 메모리 개발도 완료해 초고속 외장 메모리 카드 시장을 개척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이정배 전무는 "256GB UFS 카드는 가장 큰 용량과 빠른 속도로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더욱 속도를 높인 라인업을 출시하여 메모리카드 시장의 패러다임을 속도 중심으로 전환해 시장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9월 JEDEC 표준으로 승인된 내장 메모리 규격 'UFS 2.0' 제정에 이어 올해 3월에는 외장 메모리카드 규격인 'UFS Card 1.0' 제정을 주도하며 UFS 시장 창출에 기여해왔다. 삼성전자는 이달 UFSA에서 인터페이스 규격, 기능적 규격에 대한 인증 평가를 완료해 업계 최초로 외장형 'UFS 카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최대 용량인 256GB UFS 카드를 비롯해 128GB, 64GB, 32GB 등 업계 최대 라인업을 적기에 출시해 프리미엄 메모리카드 시장의 성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16-07-07 16:47: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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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7월 중 전기료 부담 줄인 ‘건조기 4종’ 릴레이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장마철에 맞춰 트롬 건조기 신제품을 출시했다. LG전자는 신제품 1종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건조기 4종을 잇단 출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황사와 미세먼지 증가 등으로 실내에서 건조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주상복합, 발코니 확장 등 주거환경이 변하며 건조 공간이 부족해지는 상황에서 피부에 직접 닿는 의류를 위생적으로 건조시키고자 하는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가 이달 처음 내세운 건조 용량 8㎏의 LG 트롬 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H8WA)은 가스 방식과 달리 별도의 시공이 필요 없고 전원 코드만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전기식 건조기다. LG전자는 냉매를 순환시켜 발생한 열을 재활용하는 히트펌프 방식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표준코스 8회 사용 기준으로 월 전기료는 2000원 정도로 기존 전기식 제품의 1/4에 불과하다. 기존 전기식 대비 온도가 낮은 50℃ 공기로 건조해 옷감 손상을 줄여준다. 이 제품은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건조시간이 너무 길어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한다. 표준코스는 8㎏ 분량의 빨래를 1시간 45분에 건조해준다. 또 의류의 양이 적거나 빠른 건조를 원할 경우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시간이 절반 수준인 50분으로 줄어든다. 이 제품은 청바지, 타월, 이불, 셔츠, 기능성의류(등산복 등), 란제리 등 소재별 맞춤 건조, 위생적인 침구 관리를 위한 침구 털기 코스 등을 제공한다. '간편다림질' 기능을 이용하면 다림질하기 편하도록 완전히 말리지 않은 상태로 건조하고, 다림질해야 하는 시간까지 알려준다. LG전자는 건조기 설치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기존에 사용 중인 드럼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는 전용 키트도 판매한다. 트롬 의류건조기는 출하가 기준 119만원, 건조기 키트는 12만원이다.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전시문 전무는 "한국의 기후와 주거공간 변화 등으로 인해 의류건조기에 대한 고객 니즈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저렴한 유지비, 설치 편의성 등을 모두 갖춘 트롬 건조기로 국내 건조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07-07 16:46:0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