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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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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세계 최고 흡입력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흡입력 세계 최고 수준의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을 23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탑재해 무선청소기 가운데 세계 최고인 205W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205W 흡입력은 바닥에 있는 500원짜리 동전도 거뜬하게 빨아들일 수 있는 수준이다.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초소형 모터지만 1분에 10만7000번까지 회전한다. 이는 1분에 2만번까지 회전하는 경주용 자동차의 크랭크축보다 최대 5배 빠르다. 빠른 속도로 회전하지만, 탄소 막대가 없기 때문에 탄소 먼지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Eh 신제품은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 모드에서 최대 20분 사용할 수 있다. 인버터 기술로 모터의 효율을 높여 강 모드에서 사용 시간은 기존 제품 보다 3분 늘었다. 일반 모드에서의 흡입력도 기존 제품보다 더 강해졌다. LG전자는 기존 제품 대비 무게를 400g 줄였다. 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2세대 인버터 모터가 기존 모터 대비 크기는 60% 더 작고 무게는 49%더 가벼워졌기 때문이다. 2세대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0년간 무상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포스텍 인간공학설계기술연구소와 함께 '코드제로 싸이킹'의 인체공학 손잡이를 개발했다. 사용자의 힘을 청소기에 효율적으로 전달하고 손목 회전이 편리하도록 손잡이의 길이, 경사각, 두께 등 14가지 요소를 최적화시켰다. 전투기의 조종장치인 컨트롤 스틱에서 영감을 얻어 한 손으로도 쉽게 손잡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손목을 비틀지 않고도 모서리, 가구 밑 등을 편리하게 청소할 수 있다. 신제품은 기존 제품 대비 팔 근육 사용량과 손목 동작을 각각 19%, 10% 줄여 미국인체공학기관으로부터 인체공학제품으로 인증 받았다. 이번 제품의 가격은 109만원이다. 포스텍 유희천 교수는 "사용자가 청소기를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했다"며 "인체공학 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전 개발이 보다 확대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대표이사 H&A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무선 청소기의 핵심 부품인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앞세워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3 17:37:3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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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한 IoT는 버리고, 글로벌 기업 무조건 인수하라” 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인공지능과 로봇기술, 생명과학이 주도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정부와 국내 IT서비스기업의 역할을 곱씹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는 2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차 산업혁명 세미나를 열고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이 가야할 길과 풀어야 할 숙제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는 송희경 의원실 후원으로 진행됐으며 ▲4차 산업혁명과 IT서비스산업 ▲민간 공공 클라우드확산을 위한 제언 ▲ICT시장 패러다임에 따른 규제 이슈 ▲공공 소프트웨어(SW, 이제는 서비스 패러다임 ▲IOT를 활용한 미래 비즈니스 등 총 5개의 세션이 이어졌다. 각 주제별 강연자들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주문하는가 하면, 클라우드에 대한 인식 전환과 뒤처진 규제 개혁의 필요성, 공공 SW 혁신 선결과제, 사물인터넷(IoT)의 비즈니스화에 대해 제언을 했다. [b]◆제4차 산업혁명 세미나, 5개 세션 전문가 릴레이 제언[/b] 첫 세션을 맡은 박서기IT혁신연구소의 박서기 소장은 "앞으로 소맥(SoMAC, 소셜·모바일·애널리틱스·클라우드)은 10년 이상 유지될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며 "이들 분야는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한국 기업의 수준은 글로벌 기업에 비해 완벽히 늦었고, 지금 출발해도 늦었다"며 "4차 산업혁명을 맞아 국내 IT 기업들이 산업혁명의 수혜를 누리기 위해선 소맥의 적극적인 도입과 함께 글로벌 기업을 무조건 인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글로벌 트랜드를 가장 늦게 좇아 성공한 사례는 카카오톡이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늦게 나온 메신저의 마지막 성공 이후는 글로벌 기업의 인수"라고 재차 강조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조문증 숙명여대 교수는 클라우드가 장점은 많지만 활성화가 안 되는 이유를 언급했다. 조 교수는 클라우드에 대한 정보부족과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지나친 우려, 기존시스템의 문제점, 클라우드 전환 이후 비용 비효율화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SW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도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다"며 "다만, CEO부터 IT 담당 부서, 시스템통합(SI) 기업까지 인식이 바뀌어야 한다"고 일갈했다. 조 교수는 클라우드 구축을 재건축과 항공 산업에 비유했다. 아파트를 재건축해도 세입자와 주인, 경비실, 상가 등의 입장은 모두 다르듯이 기업 내 직급별 생각 또한 다르다고 표현했다. CEO는 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업 환경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고 싶지만 정보 부족과 보안에 대한 걱정이 앞선다는 게 조 교수의 설명이다. 또 조 교수는 이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클라우드 환경 조성에 투입되는 비용에만 집착하고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와 CTO(최고기술경영자)는 단순 운영 중심의 업무에 변화를 줘야 하지만 모든 것을 직접 관리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조사를 해보니 국내 200대 기업 중 IT 회사를 가지고 있지 않은 곳은 두 곳 뿐이었다"며 "IT 자회사와 SI 회사는 인건비나 제품 마진 중심의 사업에서 기술 중심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조 교수는 클라우드 보안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정립해야 한다고 첨언했다. 보안을 강조하는 게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b]◆인식, 규제개선, 패러다임 대응 중요성 제시[/b] 세 번째 세션에 나온 김경환 법무법인 민후 변호사는 규제로 인해 신기술 도입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강연을 펼쳤다. 김 변호사는 ICT 시장 패러다임에 따라 상업간 경계가 와해되는 시점에서 과거의 낡은 규제들이 산업성장에 저해되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진입규제를 최소화하고 사전규제에서 사후책임 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가능하면 시장에 맡길 수 있는 자율규제가 필요하다"며 "규제 철폐보다 입법이 쉽기 때문인지, 개인정보보호법 같은 경우 개정 법률안 40건 중 26건이 입법안이다"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그는 "규제는 하면서 추적은 하지 않고 있다"며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현재 관련 규제 현황을 좇아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 밖에 유재흥 한국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연구원은 "한국의 공공 IT산업은 성숙기를 넘어 수익성도 떨어지고 신규투자도 줄고 유지보수만 증가하는 등 쇠퇴기에 진입했다"며 "노동집약적 구축중심의 SI에서 창의적 지식기반의 서비스중심 전환이 필요하고 민간참여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지난 20여년간 IT 강국의 배경엔 공공SW 투자와 성과가 뒷받침 됐지만, 이후 대기업 참여제한과 SW 제값 주기, 과업 변경 등의 문제가 끊임없이 돌며 제자리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유 연구원은 "혁신적 SW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규모에 상관없이 합리적 대가를 받을 수 있는 공공 SW 시장이 조성돼야 한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공공 SW 조달 체계로 혁신 중인 미국과 영국을 참고하자"고 당부했다. 조인행 LG CNS 상무는 마지막 주자로 나서 IoT의 미래 사업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 상무는 "화두로 떠오른 IoT는 드론과 로봇이 아닌 데이터다"며 "광의의 IoT는 결국 IT와 같듯이 협의의 IoT도 결국엔 데이터다"고 강조했다. 조 상무에 따르면 서버는 결국 클라우드고 여기에 네트워크가 형성돼 데이터를 넣고 빼는 일이 IT 서비스다. 이는 모바일과 IoT도 마찬가지다. 각각 스마트폰과 자동차, 냉장고, 로봇 등과 데이터를 주고받는다는 관점에선 IT 서비스와 같은 개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IoT 사례를 들라면 결국 데이터를 모아서 유의미한 정보를 뽑는 날씨와 교통을 꼽을 수 있다"며 "다만 있으면 좋은 게 아닌 돈이 되는 걸 만드는 게 IoT를 이용한 미래 서비스"라고 밝혔다. 의료 서비스처럼 생명연장을 해주는 등 비즈니스가 돼야지 막연한 근거를 가지고 사업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게 조 상무의 생각이다. 조 상무는 "유비쿼터스와 IoT는 100% 같은 말이지만 다른 점을 기술이 좋아진 것이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강력한 송수신과 LTE 환경, 근거리 통신기술, 와이파이 등이 데이터를 주고받는 비용을 낮췄기 때문에 과거 비용부담을 이유로 사업화를 하지 못한 아이템들이 지금 적기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2016-06-23 17:36: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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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임직원과 해병대로 발길 향한 이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사내 팀장급 이상 직원 220여명과 함께 3박4일간의 병영훈련 체험에 나섰다. SK네트웍스는 지난 21일에 이어 오는 28일 각각 3박4일간 병영훈련 체험을 포항 해병대 1사단에서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이번 해병대 체험은 최신원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회사의 미래성장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도전정신과 패기 함양 ▲조직간 장벽 해소와 리더들의 일체감 조성 ▲'하면 된다'는 자신감 고취 등을 목적으로 전 간부가 참여한다. SK네트웍스는 6.25 전쟁의 폐허 속에서 도전정신으로 우리나라 경제를 새롭게 일으켰던 창업주의 이념을 되새기자는 마음으로 해병대 병영훈련 체험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 회장은 해병대 병영훈련 체험에 나서는 자리에서 "안 되면 되게 하라는 창업회장님의 정신과 해병대의 정신은 극기와 도전의 측면에서 유사점이 많다"며 "이번 체험이 육체적으로는 힘들겠지만 정신 재무장과 자신감 고취를 통해 회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함께 극복해 나가고, 경영목표 달성과 미래성장을 이루는 계기로 만들자"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1기로 참여해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문종훈 사장은 2기 멤버로 함께 해 모든 일정을 구성원들과 똑같이 수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의 경우 최근 중국과 동남아 4개국 현지법인 방문 등에 이어 바쁜 일정 속에서도 조직 분위기를 쇄신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계리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들과 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병영훈련 체험 1일차는 입소식과 해병대 역사관 견학에 이어 해병대 정신교육이 진행되며, 2일차에는 상륙기습훈련과 상륙장갑차(KAAV) 탑승훈련이 이뤄진다. 이어 3일차에 팀 리더십 훈련과 유격기초훈련을 받은 후 4일차를 맞아 새벽 10㎞ 행군을 갖고 퇴소식을 통해 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앞서 최 회장은 이번 해병대 병영훈련 체험 전 해병대사령부가 추진 중인 충혼탑 건립에 힘을 보태기 위해 소정의 기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가졌다. 현재 해병대 전사자들은 3000여명으로, 이들을 추모하는 충혼탑은 내년 1월 사령부 역사관 야외전시장에 건립될 예정이다. 해병대사령부는 향후 해병대 역사관 견학 이전 충혼탑에서의 전사자 참배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번 건립 기금 외에도 매년 해병대를 비롯해 육군, 공군, 해군과 경찰, 소방방재청과 같은 국가안전기관을 방문해 장병과 근무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지금까지 SK그룹과 개인 차원에서 약 22억원 규모의 기부금, 물품을 지원해왔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4월 국내 주요 사옥을 돌며 SK네트웍스 구성원들과 상견례를 가진 이후 지난달 23일부터 5일간 중국에 있는 사업장을 찾아 업무 보고를 받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달 11일부터 19일엔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 동남아 지역 지사와 법인들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로 뛰며 직접 경영현안을 챙기고 있다. 당시 최 회장은 해외지사 구성원들에게도 "장기적인 글로벌 침체 속에서 일부 어려움을 겪는 사업도 있겠지만, 해외 법인을 설립해 사업에 나선 목적을 되새기며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로 사업에 임하자"고 정신 무장을 강조했다.

2016-06-22 18:01:2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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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만원대 스카이 ‘아임 백’…휠키와 스톤만 알면 '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1년 7개월 만에 복귀한 팬택이 스카이 브랜드 '아임 백(IM-100)'으로 소비자를 매료시킬 채비를 끝마쳤다. 팬택은 오는 30일부터 '아임 백'을 44만9900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팬택은 가격보다 소비자들의 관심과 니즈를 충분히 담은 스마트폰이라는 점에 무게를 뒀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아임 백은 스펙 경쟁보다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 될 기능을 고민하고, 고객을 좀 더 편하게 하고, 고객에게 즐거움을 드린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아임 백을 시중에 출시된 프리미엄 폰의 대항마로 지목하기 어려운 이유다. 내부 콘텐츠는 일반 스마트폰에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담았기 때문에 불편함은 없다. 오히려 외부 디자인에 시선이 보다 끌린다. 외관상 아임 백은 7밀리미터(㎜)대 두께에 5.15인치 디스플레이, 130그램(g)의 무게로 손에 감기는 그립감을 충분히 전달한다. 또한 2GB 램에 30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편리한 무선충전과 20% 개선된 전류 소모도 주목할 대목이다. 무엇보다 직사각형 모양에 후면에 휠 키가 가장 눈에 띈다. 휠 키의 역할만 알아도 아임 백을 다루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다. 조작 방법도 단순해 설명서를 굳이 읽어볼 필요조차 없을 정도였다. 휠 키만으로도 카메라 조작 시 타이머 촬영을 할 수 있고 슬라이드 잠금 화면에서는 휠 키를 누른 후 돌리면 쉽게 풀 수 있다. 동영상, 음악, 녹음 같은 멀티미디어 콘텐츠에선 휠 키 조작으로 초 단위로 정밀하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어 동영상 강의나 어학 MP3 등을 반복 학습할 때 효과적인 활용이 가능하다. 휠 키는 100단계 세밀한 볼륨 조절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휠 키를 천천히 돌리면 1단계씩 미세하게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 빨리 돌리면 볼륨은 20단계씩 변경되는 퀵 스핀 기능이 지원된다. 게다가 휠 키를 누르면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 어느 화면에서나 '원 플레이어'가 바로 실행돼 지금 듣고 싶은 음악을 간편하게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이는 스카이 피처폰에서도 볼 수 있었던 기능으로, 기존 콘셉트를 계승한 대목으로 풀이된다. 이날 아임 백과 함께 공개된 '스톤(STONE)'도 주인공이다. 스톤은 한 마디로 아임 백에 무선충전을 지원하면서 오디오 기능과 전화와 문자 알림, 조명 역할 등을 하는 기기다. 스톤은 전용 앱과 연동해 음악재생, 무드램프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고려됐다. 스톤은 우선 하루에도 몇 번씩 충전을 위해 케이블을 찾아야 하는 수고스러움을 없애는 역할을 한다. 단순히 올려놓기만 해도 충전이 바로 시작되며 좋아하는 음악을 아침, 저녁 잠자리에서 들을 수 있다. 스피커 2개에 우퍼가 있어 조금만 소리를 높여도 일반 오디오만큼의 음량을 쏟아낸다. 스톤으로 알람시간을 맞출 수 있고 휴대전화 알림 기능으로 창문을 열거나 청소기를 돌릴 때 시끄러운 주변 환경에서도 각기 다른 조명색으로 알림을 알 수 있다. 아임 백과 스톤의 연결 방법도 단지 스톤 위에 아임 백을 올려놓기만 하면 바로 연결된다. 특히 스톤은 스테레오 사운드 적용을 통해 다이내믹한 360도 서라운드 재생도 가능하다. 아울러, 아임 백은 스톤과 연계한 뮤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32GB의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제공한다. 아임 백은 6월 마지막 주부터 클래식 화이트와 플래티넘 블랙 두 가지 색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이달 말 우선 1만~2만대를 내놓을 예정이며, 올해 판매 목표는 30만대"라며 "AS는 전국 65개 센터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22 17:38:1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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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예술과 만난 ‘가전 작품’ 마케팅 눈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마케팅 콘셉트를 제품이 아닌 작품에 맞춘 LG전자의 초(超)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뜨겁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LG전자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지난달 강수진 국립발레단 단장 겸 예술 감독과 함께 LG 시그니처 화보를 공개한 LG전자는 22일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잇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강수진 단장의 경우 최고에 올라선 이미지가 최고를 지향하는 가전과 조화를 잘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LG 스튜디오'에는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고정 출연했던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네이트 버커스가 참여 중이다. 여기에 최근 일명 '쿡방'에 이어 독창적인 인테리어 방법을 일컫는 '집방'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혁신적인 가전제품에 대한 주부들의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구입한 VIP 고객 중 200명을 초청해 오는 7월3일까지 LG 아트센터에서 선보이는 댄스 뮤지컬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관람 기회를 마련했다. 이 공연은 혁신적인 안무가로 평가받는 '매튜 본'이 고전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영국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아시아 지역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LG전자는 VIP 고객들을 위한 전용 음료 서비스와 휴식 공간도 마련됐다. LG전자는 공연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올레드TV와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LG 시그니처를 체험할 수 있는 단독 부스를 열고 작품 마케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들을 위해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에 명장들로 구성한 전담 인력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제품의 본질적 가치는 물론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고객 관리에서도 LG 시그니처의 초프리미엄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VIP 마케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22 17:37:2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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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팬택 스카이 “초도물량 1만대, 올해 30만대 목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팬택이 '아임 백(IM-100)'으로 돌아왔지만 상처뿐인 영광만을 뒤로한 노병도 아니고 불사조의 영웅도 아닙니다. 고객의 삶 가운데 평범함을 함께 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시대정신을 고민했고, 통렬한 반성이 필요했습니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22일 스카이 '아임 백'을 공개한 자리에서 "부활을 알리는 첫 제품이 아닌, 고객의 일상에서 친구가 되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팬택에 따르면 이날 공개된 '아임 백'은 7㎜대 두께와 130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으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아임 백'은 퀄컴 스냅드래곤 430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최신 오디오 코덱 칩(WCD9326)이 탑재됐고 APT-X 코덱이 지원돼 블루투스 이어폰과 스피커에서도 CD 수준의 고음질의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아임 백'은 5.15인치에 색재현율이 95%인 LCD가 채택돼 자연스러우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2GB 램과 단말기 크기 대비 3000밀리암페어(mAh)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으며 편리한 무선충전과 20% 개선된 전류 소모도 주목할 대목이다. 문 사장은 이날 자리에서 "아임 백과 함께 선보이는 스톤(STONE)은 사랑하는 연인의 목소리, 적막한 나의 공간에 울려 퍼지는 음악이자, 출근시간을 재촉하기도 할 것"이라며 "스톤의 진화도 주목해 달라"고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태원 퀄컴 코리아 사장도 "스카이의 명성이 건재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팬택과의 협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희망하며 성공적인 출시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간담회 후 마케팅, 상품전략 등 담당 임직원들과의 일문일답. -아임 백에서 스톤이 차지하는 비율이 크다. 타사와 제품 호환은 되는지, 판매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전체적으로 오디오 기능에 공을 들인 것도 같다. ▲스톤은 아임 백이 전달하는 것을 충분히 전달한다. 스톤을 별도로 계획했다기 보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발굴해 구현했다. 다른 제품 연동은 무선충전, 블루투스가 가능하다. 스톤의 가격은 별도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선 아임 백의 일부로 같이 제공된다. 오디오는 퀄컴 최신 코덱을 썼기 때문에 성능이 개선됐다. 스톤은 고객이 가지고 있는 이어폰에 최적화됐고, 오디오 기능 자체보다 일상적인 삶 속에서 불편함 없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고민이 담겨있다. 가격은 논의 중이다. -지난해 이후 첫 작품이다. 더 이상 베가 브랜드는 볼 수 없는 건가. 스카이 브랜드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베가 브랜드에서 스카이로 론칭했다.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고객과 함께 한다는 가치로 전환됐다. 이렇게 당분간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30만대를 목표로 했다. 제조사마다 사업자마다 정책이 있다. 거기에 맞춰서 출시한다. -많은 고객들이 궁금해 하는게 A/S 정책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건가. ▲A/S의 거점은 과거와 유사한 수준으로 전국 65개 센터로 출발한다. 퀄리티는 과거보다 더 올리겠다는 생각이 있다. 아임 백은 가격경쟁 진입이 아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한다. -초도물량과 마케팅 전략이 궁금하다. 휠 디자인이 독특하다. 적용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 ▲6월말 출시 초기에 1만~2만대를 목표로 내놓을 것이다. 마케팅은 과거처럼 집중하겠지만 기존 방식과는 달리 TV에선 안 한다.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극장과 온라인 SNS를 통해 마케팅 중인데, 온라인에선 소위 '대박'을 쳤다. 사실 휠은 디자인적인 목적성도 있지만 감성적인 아날로그 부분을 강조하고 싶었다. 디자인 요소는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직관적으로 연습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스톤도 아임 백의 일부며 사용자환경(UX) 속에 녹아있다. 아임 백에는 떠난 회사 구성원이 돌아오길 바라는 뜻도 담겼다.

2016-06-22 14:08: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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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스카이가 돌아왔다…신제품 ‘IM-100’으로 국내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팬택이 1년 7개월 만에 스카이(SKY) 만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한 'IM-100'을 내세워 다시 한 번 국내시장 공략에 나섰다. 팬택은 22일 서울 상암동 팬택 R&D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M-100'을 공개했다. 문지욱 팬택 사장은 이날 "IM-100은 스펙 경쟁보다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게 무엇인지 깊게 고민하고, 고객의 생활을 좀 더 편하고 즐겁고 풍요롭게 해 드리겠다는 마음을 담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IM-100'과 함께 선보인 '스톤(STONE)'에도 눈길이 쏠렸다. 스톤은 단순히 스마트폰 액세서리가 아니다. 'IM-100'과 연동돼 일상생활 속에서 무선충전, 알람, 감성적 무드램프 등을 지원한다. 팬택에 따르면 'IM-100'은 스카이 디자인의 철학인 '세련된 절제미'를 담아 심플한 조형과 정제된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아날로그 감성이 녹아있는 휠 키를 강조한 감각적인 스카이만의 스타일과 스톤의 디자인적 일체감이 돋보인다. 또 'IM-100'은 심플함을 강조하기 위해 통신사 로고와 스카이 로고마저 생략했고, 바디는 메탈에 적용되는 정밀가공 기술이 적용돼 정교함을 더한다. 이와 함께 'IM-100'은 7㎜대 두께와 130그램(g)의 무게로 한층 더 가볍고 슬림해 한 손으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IM-100'은 사용자가 어떠한 이어폰을 사용하더라도 사용자 이어폰 임피던스에 맞게 자동으로 최대 음량이 조절되는 기능을 지원하며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도 즐길 수 있다. 특히 'IM-100'의 디자인 포인트인 휠 키는 100단계의 볼륨 조절과 어느 화면에서나 키를 눌러 음악을 실행할 수 있는 '원 플레이어(ONE Player)' 기능이 적용됐다. 카메라에서는 휠 키를 돌려서 타이머 촬영을 할 수 있고 휠 키만으로 쉽게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동영상과 음악 앱에서는 휠 키 조작을 통해 초 단위로 정밀하게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다. 'IM-100'과 함께 제공되는 스톤은 어디에 놓아도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볼 수 있을 정도다. 풍성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충분한 음량도 매력 포인트다. 스테레오 사운드 적용을 통해 다이내믹한 360도 서라운드 재생도 가능하다. 'IM-100'은 스톤과 연계한 뮤직라이프를 즐길 수 있도록 32GB의 충분한 용량의 내장 메모리와 최대 2TB까지 지원하는 외장 메모리 슬롯도 제공한다. 스톤은 전용 앱과 연동해 음악재생, 무드램프 등을 사용자가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고려됐다. 단일색상부터 촛불, 오로라, 파도, 반딧불 등과 같은 다양한 무드 패턴을 지원하고, 고급스러운 색상의 금속 휠 키가 적용됐으며 충분한 용량의 배터리(2600mAh)도 내장돼 외부에서도 10시간 이상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IM-100'은 6월 마지막 주부터 클래식 화이트와 플래티넘 블랙 두 가지 색으로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2016-06-22 14:06:0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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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선점위해…美 IT 심장부 들어간 삼성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인텔과 공동으로 '국가 IoT 전략 협의체'를 만들고 다가올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대비하는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소재 워싱턴 포스트지 본사에서 IoT가 사회에 가져올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발전 해법을 논의하기 위한 'IoT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인간 중심의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한편 '국가 IoT 전략 협의체' 창설도 발표됐다. 워싱턴 포스트지와 공동 개최한 IoT 정책포럼에는 대럴 잇사 연방하원의원 겸 IoT 위원회 공동의장, 크리스 저디스 교통부 차관, 앨런 데이비슨 상무부 국장,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 부사장, 알렉스 호킨슨 스마트싱스 대표, 딘 가필드 정보기술협회(ITI) 회장, 쥴스 폴로네스키 미래 정보보호 포럼 회장 등 각계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비즈니스와는 달리 기술, 투자, 제도, 정책 등 모든 면에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IoT에 대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미래를 변화시키는 IoT'를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워싱턴 D.C.를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등 세계 주요 지역에서도 발전적인 IoT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b]◆권오현 "IoT 중심에 사람 있어야 한다"[/b] 권 부회장은 기술은 사람을 중심에 두고 발전해야 하고 사회 전반에 혜택을 가져다 줘야 한다는 '인간 중심의 IoT'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권 부회장은 IoT가 사회 전반에 혁신을 가져오고 파급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인간 중심 ▲개방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인류는 IoT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았고, IoT는 이미 우리 생활과 일하는 방식을 더욱 스마트하고 효과적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금의 IoT는 개개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지만, 앞으로는 사회 전반으로 파급력을 확대하고 혁신을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권 부회장은 그 예로 "고령화 사회에서 IoT로 병원과 환자가 연결되면 병원을 찾는 횟수가 줄어들고 이것은 사회에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부회장은 이어 "삼성전자는 사람이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다"며 "IoT 실현 과정에서도 사람이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본격적인 IoT 시대를 위해 개방과 협력은 필수고 개방을 통해 모든 기술들이 서로 연결돼야 한다"며 "업계, 정부가 함께 협력해 IoT가 가져다주는 혜택을 확대하고 당면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개인정보와 보안 등 IoT 확산에 따라 예상되는 문제들은 각계각층의 참여와 토론, 기술 발전을 통해 확실히 해결해 나가면서도 IoT가 본격 확대되기 전부터 특정 분야의 규제 도입은 경계해야 한다는 게 권 부회장의 설명이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향후 4년간 미국에 약 12억달러(약 1조4000억원)를 투자할 방침으로,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SSIC, GIC, SRA와 같은 삼성의 연구조직이 중심이 돼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권 부회장은 "IoT는 이미 우리 일상생활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지금 IoT의 잠재력을 끌어올려 인류에 주는 가치를 어떻게 확대시킬지 함께 생각을 모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당부했다. [b]◆인텔과 미국 IoT 정책 입안자 조언, 지원 확대[/b] 이날 삼성전자와 인텔은 업계, 학계 등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IoT 정책을 논의하고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조언하는 '국가 IoT 전략 협의체'를 공동 설립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협의체는 관련 업계가 함께 IoT 발전을 위해 논의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IoT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미국 정보기술협회(ITI)가 운영을 맡을 예정이며, 앞으로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권 부회장은 "IoT가 가져오는 혁신적인 효과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인텔, 정보기술협회 등 관계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그 데이비스 인텔 IoT 그룹 수석 부사장은 "Io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적절한 시기에 협의체가 형성됐다고 생각하며, IoT의 사회적 파급력이 커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협의체는 사회 인프라 투자, 프라이버시 보호 방안 등을 협의해 IoT 발전을 위한 전략적 조언을 관련 업계에 해 나갈 예정이다.

2016-06-22 08:31:1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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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난해 활동성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발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이노텍이 경제, 환경, 사회 분야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 LG이노텍은 더 나은 미래 실현을 위한 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이해 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제작해 왔다. 21일 LG이노텍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국내외 다양한 기관으로부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내용 등을 포함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담았다. LG이노텍은 지난해 9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ESG(환경경영, 사회책임경영, 지배구조) 평가에서 우수기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후 11월에는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CDP 위원회로부터 '탄소경영 섹터 위너스'상을 수상했고, 6년 연속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 이와 관련, LG이노텍은 이번 보고서의 핵심 주제를 ▲성장동력 발굴 ▲제품 경쟁력 확보 ▲고객만족 경영 ▲효율적 에너지 사용 ▲인적자원 개발 ▲안전한 사업장 구축 등 여섯 가지로 선정했다. 주제별로 시장 상황과 이해관계자들의 요구를 분석하고 이에 대응해 나가는 회사의 성과와 계획을 제시했다. 실제 LG이노텍은 시장 선도 지위 강화와 신사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4426억원의 기술개발(R&D) 투자를 집행했다.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전년 대비 6% 확대된 규모다. 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차량부품사업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649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LG이노텍은 안전한 사업장 구축을 위해 매월 4일을 '안전의 날'로 지정하고 현장 위험요소를 제거해 왔다. 또 '안전보건 위원회' 등 사내 협의체를 통해 안전보건 수준을 높여가며 무재해 사업장을 실현했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이해관계자들과 진실 되게 소통하고 이를 통해 파악한 요구사항과 조언을 경영활동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생산성본부의 검증을 거쳤다.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LG이노텍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2016-06-21 17:37:5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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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폰 ‘7월 대전’…지키려는 삼성과 LG에 도전하는 팬택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7월의 휴대폰 시장은 한 마디로 '중저가폰 대전'이 일어날 전망이다. 팬택은 오는 22일 중저가폰 'IM-100(일명 아임백)'을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에 복귀하고 LG전자는 이달 말경 'X 시리즈' 라인업으로 중저가폰 시장에서의 성공여부를 실험한다. 갤럭시S7 라인업을 성공으로 이끈 삼성전자는 '갤럭시온7'을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스마트폰은 20만~30만원대 중저가폰으로 시장을 지키려는 삼성전자와 실험하려는 LG전자, 도전하려는 팬택의 대결구도로 그려진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팬택 'IM-100'은 무선충전 기능과 블루투스 스피커로 차별화를 꾀했다. 별도로 제작된 '스톤'으로 무선충전이 가능하고, 스피커는 7가지 색상으로 조명 역할도 한다. 팬택 관계자는 "시장에서 나온 'IM-100' 스팩은 곧 공개되지만 기존에 나온 내용은 대부분 맞는 것 같다"며 "다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5.5인치로 나오는데 실은 5.15인치가 맞다"고 밝혔다. 아임백은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 OS(운영체제)를 지원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430을 AP(응용프로세서)로 채택했다. 출고가는 30만~40만원대다. 지원금을 받으면 약 20만원대 오는 30일부터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는 'X 시리즈' 5종을 차례로 선보인다. LG전자는 ▲X파워 ▲X스타일 ▲X맥스 ▲X마하 ▲X캠을 20만~30만원대 모델로 내놓고, 대용량 배터리와 디스플레이로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G5로 낙담한 LG전자가 'X 시리즈'로 중저가폰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LG전자는 오는 23일경 LG유플러스 전용폰으로 X 시리즈 중 한 모델을 출시한다. X 시리즈는 최신 기능 중 필요한 기능 한 두 개만 탑재하는 대신 가격을 중저가로 낮춘 게 특징이다. X파워는 4100mAh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X스타일의 외관은 슬림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폰을 표방했다. 또 X캠의 경우 G5 후면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X마하와 X맥스도 이름처럼 각각 빠른 네트워크 지원과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꼽힌다. 업계는 이를 두고 올 여름은 LG전자의 중저가폰 실험 무대가 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인도에서 10만원대로 판매돼온 갤럭시온7을 업그레이드해 20만~30만원대 SK텔레콤 전용폰으로 곧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휴대폰 시장엔 프리미엄폰과 전략폰, 중저가폰이 번갈아 오르내리는 사이클이 있다"며 "지금은 중저가폰이 다시 떠오르는 추세로 제조사와 이통사들의 피할 수 없는 여름 전쟁이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정부의 보조금 상한제 폐지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중저가폰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결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얼마나 담았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다"고 진단했다.

2016-06-21 17:13: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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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터테인먼트 기능 강화한 ‘2016년형 갤럭시탭A’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2016년형 갤럭시탭A'를 21일 출시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2016년형 갤럭시탭A'는 풀HD(1920×1080)급 해상도와 사용 편의성을 강화해 엔터테인먼트에 최적화된 태블릿이다. 또 10.1형(255.4㎜)의 WUXGA(1920×1200)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16대 10 비율의 와이드 스크린으로 게임이나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어두운 환경에서 화면을 켤 때 단계별 화면이 밝아지는 기능을 적용해 눈부심 현상도 방지되며 TV나 스마트폰과 빠르고 쉽게 연결해주는 퀵커넥트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갤럭시탭A는 스마트TV와 블루투스로 연결해 태블릿에 저장된 콘텐츠를 TV화면으로 크고 편리하게 볼 수 있으며, 반대로 TV 콘텐츠를 태블릿으로 내보내 시청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으로 들어오는 카카오톡, 페이스북 메신저 등도 태블릿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다. 2016년형 갤럭시탭A는 키즈 모드를 탑재해 자녀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키즈 모드를 설정하면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사용 환경이 제공되며, 학습·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도 이용할 수 있다.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의 카메라를 장착했고 전작보다 업그레이드 된 카메라 기능도 돋보인다.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으로 사진을 보다 밝고 자연스럽게 촬영할 수 있으며, 단계별로 노출(EV), 감도(ISO), 화이트 밸런스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프로 모드도 지원한다. 이 외에도 파노라마, 연속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2016년형 갤럭시 탭 A'는 슬림한 두께로 그립감과 휴대성을 높였다. 별도로 구매 가능한 북 커버는 마그네틱 구조로 편리하게 열고 닫을 수 있으며, 뷰잉(Viewing) 모드와 타이핑(Typing) 모드 등 상황에 따라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다. '2016년형 갤럭시 탭 A'은 2GB의 램을 적용했으며,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운영체제와 1.6㎓ 옥타코어를 탑재했다. 7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마이크로 SD 카드를 통해 최대 200GB까지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한편 2016년형 갤럭시탭A는 와이파이(Wi-Fi) 버전과 LTE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된다. 와이파이 버전은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와 온라인 오픈 마켓에서 판매하며 출고가는 35만9000원이다. LTE 버전은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이마트 등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출고가는 39만9000원이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016년형 갤럭시탭A는 고화질의 대 화면과 사용 편의성으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극대화하는 제품"이라며 "갤럭시탭A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통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6-21 17:06:4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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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ICT융합 동반성장 모색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2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사옥 27층 비전룸에서 'BP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SK㈜ C&C는 BP(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들의 사업 통찰력을 높이고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팩토리, 융합물류 등 ICT융합을 활용한 사업기회 모색과 비즈니스 가치 제고를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SK㈜ C&C는 미래 신성장 영역에서도 BP사와 함께 미래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동반성장 의지를 다졌다. SK㈜ C&C에 따르면 세미나는 BP사 대표 1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산업과 ICT가 만들어낼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됐다. ▲글로벌 성장동력으로 다시 부상한 제조업 ▲ICT 신기술을 통한 제조혁신 ▲글로벌 제조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SK 클라우드 사업 ▲SK 스마트팩토리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이 다뤄졌다. 특히 이날 특강에 참여한 BP사 대표들은 향후 ICT 신기술을 통해 제조 공정의 대부분이 스마트화되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점에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고 있는 것은 기존의 제조업 패러다임으로는 지속 성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는 대목에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SK㈜ C&C는 이와 함께 올해 동반성장 추진방향과 목표를 되새기며 실제 IT서비스, ICT융합 사업 전반에 걸친 BP사와의 공동 사업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현황과 계획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SK㈜ C&C는 데이터 서비스 기업으로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스마트팩토리 등 새로운 ICT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공동 개척을 위한 동반성장 로드맵과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한편 SK㈜ C&C는 동반성장위원회(대·중·소 협력재단)와 동반성장투자재원사업 협약을 맺고 협력사들에게 ▲공동기술개발과 기술자료 임치지원 ▲생산성향상시설 투자 ▲체계적인 온·오프라인 교육 지원 등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2016-06-21 17:05: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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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자동차 조명 시장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플렉서블 기판 기술을 적용해 자동차용 조명을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칩 스케일 패키지(FX-CSP)' 라인업을 출시했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칩 스케일 패키지(CSP)는 LED 칩을 감싸는 플라스틱 몰드와 기판과 광원을 연결하는 금속선을 없앤 패키징 기술로, 크기가 작아 보다 자유로운 제품 디자인이 가능하고 금속선이 필요 없어 열저항이 낮다. 또 자유롭게 재단이 가능한 수지 소재의 기판을 사용해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했다. 1×1 단일 칩 배열부터 2×N 배열까지 고객이 요구하는 광량과 디자인에 따라 여러 형태로 칩을 배열할 수 있고 각 칩의 개별 제어가 가능해 일반 차폭등부터 고광량 전조등까지 자동차 외관 전등에 모두 채택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세라믹 소재의 기판 대비 열방출이 잘 되는 구조를 갖춰 신뢰성과 광효율이 높다. 삼성전자는 기존 미드파워, 하이파워 자동차용 LED 부품 라인업에 '칩 스케일 패키지'를 추가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용도와 역할에 따라 광범위한 광량을 요구하는 자동차용 조명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번 라인업으로 최근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부터 준중형 차량용 전조등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LED사업팀 전략마케팅팀장 제이콥탄 부사장은 "독보적인 칩 스케일 패키징 기술을 적용한 LED 라인업은 높은 신뢰성, 디자인 편의성 등을 바탕으로 기준이 엄격한 자동차 업계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LED 조명의 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세계조명건축박람회에서 '칩 스케일 패키징' 기술의 조명용 LED 제품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는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로 높은 신뢰성을 요하는 자동차 부품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2016-06-21 11:02:51 나원재 기자
삼성SDS “자사주 매입, 중간배당 적기 아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SDS가 분할 후 보유현금을 인수·합병(M&A) 등 기업가치 제고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21일 주가 회복 방안을 요구하는 주주들의 요청에 대해 각 방면 전문가와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 등 여러 가지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물류사업 분할을 반대하는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은 지난 7일과 14일 본사를 항의 방문해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삼성SDS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자사주 매입과 중간배당은 적기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또 무상증자는 본질적인 가치의 변화 없이 주식 수만 증가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주가부양 정책으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삼성SDS는 주주들의 요구를 이번엔 반영하기 어려웠지만 향후 배당 상향 등 주주친화방안을 다시 검토하겠다며 주주가치를 높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사업 분할을 고민하게 된 배경은 글로벌 시장의 환경 변화와 성장 한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물류 시장은 물류 기업들의 대형화와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물류 투자 확대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삼성SDS는 그룹 내 시장을 통한 성장이 한계에 달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대외시장 확대가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삼성SDS는 향후 이사회와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물류사업을 분할하게 된다면, 물류 기업으로써 전문성을 강화하고 그룹 외 물동량을 확보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분할 이후 물류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해 신규 물류 분야 진출과 물류기업 M&A, 실행력 차별화를 위한 자산 취득 등과 같은 주요 사안을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IT서비스 기업 이미지로는 대외영업과 인재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분할을 통해 물류 전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신속한 사업 확대로 기업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IT서비스 부문에 대해 그룹 내 IT혁신을 선도해 수익성을 지속하고 제조IT, 애널리틱스, 모바일 금융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 사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최근 전사 TF(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 중이다. 선정된 사업은 향후 과감한 M&A와 기술투자가 있을 예정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주주들의 애정과 질책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6-21 10:50:2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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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H와 ‘스마트에너지 아파트’ 공동 구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친환경 공동주택용 스마트에너지 사업모델 발굴에 뜻을 모았다. 양사는 지난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LH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스마트에너지 분야 상호협력 및 기술교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 LH 박상우 사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21일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에너지 분야는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는 분산발전 ▲생산한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이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사용 효율을 향상시키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을 모니터링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에너지관리 시스템(EMS) ▲가정 내 친환경 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한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기축·신축 공동주택단지용 스마트에너지 사업모델을 공동 발굴한다. 또 지속가능한 친환경 공동주택 운영과 유지보수 사업모델 개발에도 협력한다. 이밖에도 양사는 LH가 중동, 인도, 동남아시아를 대상으로 수출을 준비 중인 에너지자립형 신도시모델 'K-스마트시티'를 공동 개발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태양광)-저장(ESS)-관리(EMS)를 아우르는 LG전자의 통합 에너지솔루션 역량과 공동주택 건축·관리 분야에서 LH가 축적한 노하우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양사는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공동주택 스마트에너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H 박상우 사장은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주택건설 능력을 축적해 나가면 향후 인도, 동남아시아 등 신흥도시의 전력부족과 잦은 정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LG전자와 함께 관련된 중소기업들의 일자리 창출 사업개발에도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 B2B부문장 겸 에너지사업센터장 이상봉 사장은 "공동주택 스마트 에너지 분야는 다양한 에너지관련 기술이 집약돼 그 가능성을 주목 받는 시장"이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에너지시장 선점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에너지 신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21 10:49:3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