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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방통위, 단통법 위반 LG유플러스에 엄중한 잣대 적용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달 초 LG유플러스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위반에 대한 조사거부 사태를 별도의 안건으로 지정하고 본건에 앞서 먼저 처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방통위는 16일 전체 회의를 열고 LG유플러스의 조사거부에 대해 엄중한 잣대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논의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과거 조사 도중 자료 은닉이나 파기 또는 물리적 충돌로 갈등을 빚은 사례는 일부 안건으로 다뤄졌지만, 이번 사태는 문제 제기가 많아 위원회 차원에서 단독 안건으로 처리된다. 기존 사례와는 달리 의구심을 빨리 해소하겠다는 의지도 담겼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방통위 조사가 시작되자 단독조사를 받게 된 이유와 사전 통보가 없었다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LG유플러스는 2일에도 자료제출을 거부했지만, 3일째 조사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방통위는 조사관을 대상으로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한 조사를 신속히 끝내고 과태료 부과 여부 등을 우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과태료는 법인과 개인에 모두 부과될 수 있기 때문에 당시 현장에서 조사거부에 가담한 법무팀 등 LG유플러스 임원도 대상이 될 가능성은 크다. 이와 관련, 방통위는 권영수 부회장이 이번 조사거부를 직접 지시했는지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방통위는 이후 단통법 위반여부에 관한 본건과 조사방해 혐의를 따져 가중처벌을 결정할 수도 있다. 최성준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사실여부 확인이 남았지만 오해가 있고, 사실과 다르다는 얘기가 나와 보고했다"며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해 심의, 의결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진 상임위원은 "단통법은 조사 방해와 거부, 기피 등이 애매하게 묶여있다"며 "당사자가 승복할 수 있게 명확하게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법인폰을 일반 소비자에게 불법으로 판매한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LG유플러스는 방통위 조사 하루 전인 지난달 31일 권 부회장과 방통위 간부가 오찬을 가진 사실이 드러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박노익 이용자정책국장은 전체회의 후 브리핑에서 "조사거부에 대한 과태료는 별도로 하되 나머지 본건 등은 시정명령에 따른 과징금을 부과하게 된다"며 "확실히 적용 가능한 법령 등을 위원회에 보고하고,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최종 결정을 한다"고 부연했다.

2016-06-16 15:18:3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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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클라우드 포털’ 오픈, 국내외 생태계 조성 박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 C&C가 간단한 접속으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포털 '클라우드 Z'를 지난 15일 공식 오픈하고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했다. 16일 SK C&C에 따르면 클라우드 Z는 크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고객 포털 ▲국내 SW 기업과 리셀러 사업자용 파트너 포털 ▲클라우드 서비스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테크 센터 등으로 구성됐다. SK C&C는 클라우드 Z 오픈과 함께 일차적으로 IBM의 세계 13개국 20개 도시의 40개 클라우드 센터를 한글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에 판교 클라우드 센터를 오픈하게 되면 고객은 자신의 사업 상황에 따라 국내외 클라우드 센터에 시스템을 분산·운영할 수도 있다. SK C&C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상품별로 분류해 주문 프로세스를 3단계(클라우드 서버상품 선택, 서버명 입력, 주문)로 최소화하면서도 고객의 상황에 맞는 서버·서비스 수준 선택이 가능토록 했다. SK C&C는 특히 인기·가격순으로 클라우드 서버 상품을 배열해 고객이 한 눈에 자신이 필요로 하는 서버를 여행 패키지 상품 고르듯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추가 옵션 사양은 선택한 서버 상품에서 추가하면 된다. 게임업체 등 고사양 그래픽 서버 선호 고객을 위한 GPU(그래픽처리장치) 서버 상품군도 별도로 구성됐다. 기존에는 클라우드 서버 상품 선택을 위해 고사양 서버(베어메탈)·일반 서버(VM), VM을 지정해 독점 사용 가능한 단독 사용 서버(Dedicated 서버) 등 서버 종류를 고르고 서버별 옵션(CPU 개수, RAM 등)을 하나하나 선택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또 사업자가 임의로 나눠놓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고객은 자신의 필요보다 높거나 낮은 수준의 서버 용량을 감내해야 했다. 이와 관련, 클라우드 Z는 세계 어디에서든 클라우드 서비스 관련 기술 문의를 한국어로 해결할 수 있어 고객 호응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테크 센터에서 SK C&C의 클라우드 엔지니어가 기술 관련 문의를 직접 지원한다. 기업 전용 데이터 센터 서비스 수준의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서버)·네트워크 모니터링과 장애 관리는 물론 고객의 필요에 따라 고객의 애플리케이션 별도 운영·관리, 통합 보안 관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클라우드 Z는 국내 SW기업의 매출과 이익 성장을 보장하는 새로운 동반 성장 모델을 내놨다는 점도 주목된다. SW기업은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에서 솔루션 판매 시, 솔루션 매출 뿐 아니라 센터 상면 임대, 서버·운영 체체 이용비용 등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을 모두 가져갈 수 있다. 기존 SI사업이나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SW 기업들은 본인들이 사업 수주 혹은 서비스 유치에 기여하더라도 솔루션 매출만 거둘 수 있어 사업 성장에 어려움이 많았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에는 ERP(전사적 자원관리), HR(인력관리), GW(그룹웨어), DB(데이터베이스), 미들웨어, 웹방화벽 등 기업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SW기업들이 입점해 있다. SK C&C는 산업별 고객 니즈에 맞춰 SW업체의 입점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SK C&C 신현석 클라우드 Z 사업본부장은 "글로벌 시장을 포함해 자신에게 맞는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고르기란 쉽지 않다"며 "자유로운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변경 보장은 물론 국내 SW 기업에게 확실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클라우드 서비스 포털'을 통한 국내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 는 클라우트 서비스 포털 오픈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 클라우드 포털 사이트 이름을 맞추면 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7월5일까지 3주간 SK C&C 블로그에 접속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정답과 응원 메시지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는 다이슨 선풍기(1명), 피자세트(10명), 커피 기프티콘(100명)등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7월8일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16 13:53:0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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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그니처’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 지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에게 초(超)프리미엄 품격에 맞는 명장(名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에 명장들로 구성한 'LG 시그니처' 전담 인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이들은 업무 경험, 고객만족도, 동료 추천 등에서 최고의 평가를 획득한 전문가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한 명장으로 통한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에게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G 시그니처' 구매 고객이 기존에 사용하던 가전제품을 다른 장소로 옮기는 것을 원할 경우 무상으로 이전설치해 주고, 현재 사용하고 있는 LG전자 가전제품들에 대해 3년 동안 매년 한 차례씩 점검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지난 3월 'LG 시그니처'를 국내에 출시하고 주요 백화점과 LG 베스트샵을 비롯해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에 입점시켰다. 특히 LG전자는 'LG 시그니처'를 찾는 고객들과 입점을 요청하는 매장이 늘면서 올 상반기까지 입점 매장을 200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당초 계획에서 25% 이상 늘어난 규모로, 국내 판매량도 당초 목표보다 2배가 넘을 전망이다.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 최상규 사장은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LG 시그니처'의 품격에 맞게 차별화된 명장 서비스로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6 13:51: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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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기발한 전략, 인도시장에서 모기 쫓는 TV 론칭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앞세워 인도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인도에서 '모기 쫓는 TV(모델명:43LH520T, 32LH520D)'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모기가 싫어하는 초음파를 이용해 모기를 쫓겠다는 것. LG전자는 모기가 유발하는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 뎅기열 등 질병에 대한 경각심이 인도에서 높다는 점을 감안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필리핀, 스리랑카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인터넷망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도 판매하고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는 인터넷 보급률이 낮아 스마트TV를 즐기기 어려운 여건이지만 유·무선 인터넷망이 없이 스마트TV의 USB단자에 인터넷과 연결해주는 동글만 꽂아도 스마트TV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동글은 통신사의 인터넷망과 스마트TV를 연결해 준다. LG전자는 최근 고출력 오디오 '엑스 붐(X Boom)'도 인도 시장에 내놨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이 무려 4800와트(W)에 달해 파티, 행사 등에 적합하다. 일반적인 TV의 오디오 출력은 20~40W 수준이다.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이 소음이 많은 주거 환경 때문에 출력이 높은 오디오를 선호하고, 음악과 춤을 즐기는 파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이 제품을 출시했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비행기의 조종 레버처럼 생긴 조작부를 위로 밀어 올리면 비행기가 이륙할 때의 소리, 번쩍거리는 LED 조명 등의 효과를 낼 수 있어 행사 분위기를 한껏 높일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등 IT기기와 최대 3대까지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이에 앞서 LG전자는 인도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TV 테두리에 골드 색상을 입힌 '골드베젤 TV'와 크리켓 경기에 최적화된 화면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크리켓 모드'도 선보였다. LG전자 HE사업본부 TV상품기획FD담당 김상열 전무는 "현지 고객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특화 제품들로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6 13:50:26 나원재 기자
단통법 보조금 상한제 폐지에 알뜰폰 업계 ‘한숨’

[메트로신문 나원재·김나인 기자] 이동통신 보조금 상한제 폐지가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알뜰폰(MVNO) 사업자들이 향후 바뀔 통신시장을 걱정하고 있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을 두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지원금 상한제 개선방안을 여전히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정부의 상한제 폐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15일 이통사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원금 상한액은 현행 25만~35만원에서 50만~60만원까지 오르며 최대 단말기 출고가와 같은 수준까지 가능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신형 스마트폰을 '공짜폰'으로 손에 쥘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은 셈이다. 휴대폰 제조사와 유통점도 지원금이 늘어나면 판매가 늘어나기 때문에 이를 환영하고 있다. 반면 이동통신사는 마케팅 비용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줄어들 것을 우려해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알뜰폰 사업자는 가장 큰 타격을 온 몸으로 막아야 하는 처지가 된다. 올해 4월 현재 알뜰폰 업계는 가입자 수 620만명을 넘어섰고, 지난해 점유율은 10%를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돋보였다. 하지만 지원금 상한이 출고가 수준으로 올라가게 되면 버틸 수 있는 여력은 점차 사라지게 된다. 당장 이동통신사업(MNO)들과의 경쟁부터가 문제다. MVNO 업계는 자금력에서부터 뒤처지기 때문에 보조금성 마케팅은 어렵게 될 뿐더러 중저가폰도 MNO 지원금이 오를수록 설자리는 좁아질 수밖에 없다는 게 중론이다. ◆이동통신사 보조금 확대 불 보듯 뻔해 MVNO는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당장 유인책이 사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MNO가 보조금을 확대하는 일은 불 보듯 뻔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MVNO가 단말기를 아무리 싸게 판매해도 MNO가 보조금을 높여 매달 내는 사용요금이 같아진다면 굳이 알뜰폰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MVNO 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고가가 100만원인 단말기를 판매할 때 이동통신사들은 70만~80만원까지도 보조금을 내놓을 여력이 되지만 알뜰폰 업체들은 대부분 적자이기 때문에 단말기 보조금을 늘릴 여력이 안 된다"며 "한 마디로 경쟁이 되지 않는 구조"라고 밝혔다. 또 다른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최신 단말기 보조금이 많아지면 알뜰폰을 선택할 이유가 없다"며 "최악의 시나리오는 이동통신 3사가 최신 단말기를 '0원폰'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MVNO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 소식이 전해지면서 벌써부터 고객 이탈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울상이다. 알뜰폰 업계 관계자는 "이통3사가 5:3:2 구조를 뒤집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게 뻔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알뜰폰이 이들 기업과 경쟁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라고 한탄했다. ◆이통사 판매량 늘지만 가계 통신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도 이동통신업체들도 이러한 분위기를 수긍하는 분위기다. 같은 값이면 브랜드나 프리미엄 제품을 고르는 게 소비심리로,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프리미엄폰이 공짜폰이 돼 당연히 수요는 올라갈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지원금 상한제가 폐지되면 중저가폰이 축소되고 알뜰폰 업계의 취급 상품도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다만 지원금 상한제 폐지를 마냥 반길 수만은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통사들이 단통법 이후 매출이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은 늘어났는데, 지원금이 상향되면 영업이익은 줄어들 수 있다는 시각이다. 이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원금 상한제 폐지는 결국 마케팅비 지출 규모가 있는 제조사에게 유리하기 때문에 이통사로서는 부담"이라며 "단말기 가격은 떨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통신요금이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통사들은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고가의 지원금과 요금을 결합할 확률이 커 결과적으로는 가계통신비 상승이 뒤따를 것이다"며 "현재로선 지원금 상한제 폐지가 이통사에게 반드시 유리하다고 단정 짓지 못하겠다"고 부연했다.

2016-06-16 07:22:54 나원재 기자
삼성 사장단, 그룹의 새로운 성장 동력 ‘바이오산업’을 엿보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 사장단이 그룹의 신성장동력의 한 축인 바이오산업을 엿보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은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협의회에 김성훈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교수를 초청해 제약 산업의 글로벌 트랜드와 신약 개발 산업을 주제로 강연을 청취했다. 항암 단백질 분야 전문가로 손꼽히는 김 교수는 지난해 호암상(의학상) 수상자다. 삼성은 바이오산업을 신수종 사업으로 육성 중이다. 바이오 의약품과 바이오 시밀러(복제약) 개발·생산업체 바이오로직스는 연내 코스피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재원으로 기술·품질·서비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과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앞으로 과감한 투자와 기술 혁신으로 세계적인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의 신수종 사업으로 시작된 바이오 사업은 지난 2011년 4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화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최근 당뇨병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SB9의 임상 3상 결과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히며 신약 개발 사업에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임대기 제일기획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매각철회 소감을 묻는 질문에 "회사 경영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글로벌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16-06-15 21:18:45 나원재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업계 위기, SKT·CJ헬로비전 M&A 결론 빨리 내달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정부를 상대로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간의 인수·합병(M&A)에 대한 결론을 조속히 내달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15일 성명서를 내고 정부의 결정이 미뤄질수록 건전한 의견과 대안제시가 아닌 비방과 흑색선전만 난무하게 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협회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케이블TV 업계는 매각을 추진하는 기업은 물론, 시장 구조개편 속에서도 자구적인 도약을 모색하려는 기업들까지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 발이 묶이게 됐다고 지적했다. 협회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많은 미디어기업들은 급변하는 방송통신환경에 대처하고자 M&A를 통해 규모를 키우거나 새로운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또 유료방송 역시 케이블TV, 중계유선, 위성방송, 홈쇼핑,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등 산업 주체들은 활발한 M&A를 통해 산업을 성장시켜왔다. 하지만 현재 케이블TV 업계는 ▲저가 요금의 열악한 수익구조 ▲지상파 재송신료 등 콘텐츠 수급비용 가중 ▲사업자 규모의 한계 ▲속수무책인 이동통신 결합상품 판매 등 사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로 가다간 고사할 수 있다는 위기감도 팽배한 상태다. 이에 대해 협회는 M&A가 위기극복의 유일한 정답은 아니지만 급변하는 방송통신 환경에 대응하고 새로운 투자유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구조개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업계 스스로 구조개편과 산업경쟁력을 확보하려는 노력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협회는 정부의 인수합병 인가여부 결정이 계속 미뤄진다면 케이블TV의 고충과 방송업계의 갈등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협회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M&A를 미루지 말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해 M&A 인가여부를 조속히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M&A 인가 시 케이블TV의 고유기능이 훼손되지 않게 인수기업의 투자계획은 철저히 이행돼야 하고 이동통신 결합판매와 지상파재송신 등 케이블TV 업계 고충해소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절실하다고 밝혔다.

2016-06-15 14:24: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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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이니지 ‘인포콤 2016’에서 최고 제품 선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6'에서 권위 있는 매체들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포콤 공식 미디어 파트너사인 '커머셜 인티그레이터'는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OHD 시리즈를 상업용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커머셜 인티그레이터는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 아웃도어 OHD시리즈가 ▲강한 내구성 ▲IP56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2500니트 이상의 초고휘도 밝기 ▲5000대 1의 높은 명암비를 적용해 외부 환경 활용에 매우 적합한 제품이라고 호평했다. 사이니지 전문 매체인 '디지털 사이니지 매거진'과 '렌탈&스테이징 시스템'은 베젤이 1.7㎜에 불과한 삼성 '초슬림 베젤 비디오월'이 역동적인 콘텐츠를 끊김 없이 제공해 리테일 매장과 대형 화면에 적합한 제품이라고 평가하고 비디오월 부문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했다. 한편 북미 디지털 AV 전문 매체인 '레이브'는 삼성전자를 가장 호감가는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로 2년 연속 선정하기도 했다. 사이니지 시장 조사 전문업체인 '퓨처소스'의 크리스 매킨타이어브라운 담당자는 "삼성전자 사이니지 혁신은 인포콤에서 1등임에 틀림이 없다"고 극찬했고 '디지털 사이니지 매거진'의 데이비드 킨은 "삼성전자는 항상 최고의 제품을 인포콤에서 보여준다"고 언급하는 등 업계의 찬사가 쏟아졌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 스마트 사이니지의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한 차원 높은 사용자 가치를 제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사이니지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6-06-15 14:23: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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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포터블 스피커,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 작품 담았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존원과 독창적인 디자인의 포터블 스피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대표적 복합 문화단지 '레알' 내 힙합 문화센터에서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었다. 신제품은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에 존원의 작품을 입힌 'LG 포터블 스피커 미니 아티스트 시리즈' 3종이다. 이번 행사에는 존원을 비롯한 예술가, 유통업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LG전자는 포터블 스피커에 현대 미술을 기반으로 한 독창적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는 전략을 고스란히 담았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신제품은 그래피티 특유의 자유로운 느낌을 생생하게 살리기 위해 워터슬라이드 기법이 적용됐다. 이 기법은 도료를 필름으로 덮어서 오래 사용해도 선명한 색감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감의 질감까지 입체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신제품은 뛰어난 휴대성, 또렷한 음질, IT 기반의 다양한 편의기능들도 갖췄다. 크기는 가로, 세로, 깊이가 각각 15.3㎝, 5.8㎝, 5.9㎝로 여성용 파우치에도 쏙 들어갈 정도로 작은 데다 무게는 그란데 사이즈 커피 한 잔 정도인 470g에 불과하다. 한 번 충전으로 1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어 사용자들이 소풍, 캠핑 등 야외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LG전자는 신제품에 독자 음향기술 '오토 사운드 엔진'을 적용해 작은 소리도 또렷하게 들려준다. 다양한 편의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멀티 포인트 기능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 2대를 동시에 연결해 특정 스마트폰에서 노래가 끝나면 다른 스마트폰에 있는 노래가 자동으로 시작된다. 듀얼 플레이 기능을 쓰면 포터블 스피커 미니 2대를 각각 왼쪽, 오른쪽의 스피커로 사용해 입체 스테레오 사운드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LG전자는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유럽을 시작으로 신제품 출시 지역을 늘려갈 계획이다. LG전자 프랑스법인장 김진홍 전무는 "뛰어난 휴대성에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만의 개성을 강조할 수 있다"며 "제품의 크기는 작지만 품격 있는 사운드, 편의기능, 독창적인 디자인까지 더해 깐깐한 안목의 유럽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존원은 거리의 낙서를 미술의 한 장르로 발전시킨 예술가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 미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프랑스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수상했다. 자유와 젊음을 주제로 한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감과 자유로운 구도가 특징이다.

2016-06-15 14:22:1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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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보상판매 특별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사운드로 스포츠 경기를 즐기려는 고객을 위해 오는 8월21일까지 '삼성전자 S 골드러시 TV 보상판매 특별전'을 실시한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은 SUHD TV 또는 UHD TV 행사 모델을 구매하고 구형 TV를 반납하는 고객에게 최대 30만원 상당의 포인트나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고객은 55형 이상의 SUHD TV와 UHD TV를 구매하고 LED·LCD·PDP·프로젝션 TV를 반납하면 30만원 상당을, 브라운관TV를 반납하면 20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UHD TV와 사운드바로 구성된 패키지를 구매하고 구형 TV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9만원의 패키지 할인 혜택은 물론, 추가로 20만~30만원의 보상판매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늦은 시간에도 실감나는 장면과 생생한 사운드를 즐기며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한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할인 패키지도 마련했다. 대화면 4K UHD TV를 구매하고 5만9000원만 추가하면 29만7000원의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레벨 온 와이어리스 프로'를 80% 할인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형 스포츠 이벤트 시즌에는 TV 수요가 전월 대비 30% 이상 증가하고, 특히 대화면과 고화질 TV를 찾는 고객이 많다"며 "보다 많은 고객들이 삼성 TV의 선명한 대형 스크린과 생생한 음향을 통해 스포츠의 감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하고자 이번 특별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S 골드러시 TV 보상판매 특별전'은 전국 백화점과 삼성 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전자제품 매장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6-15 11:54:35 나원재 기자
기업 정보보안 강화, 못 하는 건가? 안 하는 건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대기업 전산망에 또 다시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를 계기로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의 정보보안 강화 노력과 경영진의 인식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다시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 등 한진그룹 계열사와 SK그룹사의 전산망이 최근 북한의 사이버테러에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북한이 지난 2014년 7월부터 전산망 마비 공격을 준비하며 이들 그룹사의 전산망을 해킹해 보안 통제권과 문서 4만여 건을 탈취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북측 사이버테러 '반면교사' 삼아야[/b] 14일 경찰과 정보보안 업계에 따르면 북한은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이 사용하는 보안업체 관리프로그램에 접근해 악성 코드를 전파했다. 경찰 조사결과 SK와 한진, KT를 포함한 총 160여개 국내 업체의 사내 전산망은 북측의 해킹에 그대로 노출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북한의 사이버테러 공격과 동일한 IP로 확인됐고, 피해 규모는 보다 커질 수도 있었다는 분석도 뒤따랐다. 정보보안 강화에 대한 노력과 인식의 변화가 없다면 뒤따를 후폭풍은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이번 사건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을 막론하고 정보보안에 대한 투자를 보다 집중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위험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부터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의 투자에 대한 인식 부족도 늘 지적돼온 대목이다. 바꿔 말하면 기업 내 정보보안 기술개발과 투자에 대한 주요 임원들의 의지만으로도 보안 환경은 얼마든지 강화될 수 있다. 하지만 국내 정보보안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는 여전히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b]◆보안부문 투자 인색… 경영진 인식전환 필요[/b] 미래부 산하 기관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올해 밝힌 2015년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보고서만 봐도 현실은 어느 정도 유추가 가능하다. 기업별 보안 강화에 대한 노력은 한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대·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보안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진 조사라, 전반적인 흐름은 가늠해볼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보안기술연구 개발비 투자 여력이 있는 기업은 모두 64개사로, 기술연구 개발비의 경우 평균 14억2930만원이다. 또 올해 기술연구 개발비 투자액이 있는 기업은 61개사로 평균 11억330만원이며, 2017년엔 70개사가 18억1420만원을 개발비로 쏟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업당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평균 금액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반면 매출 대비 비중은 지난해 15.7%에서 올해는 13.4%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게다가 일각에선 "각 기업의 CISO가 기업의 마케팅 업무를 겸직하는 경우도 많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도 내놓고 있다. 보안을 책임지고 있는 CISO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면서 고객정보를 적극 활용하는 상황은 앞뒤가 맞지 않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시선 때문인지 일부 대기업은 부랴부랴 전담 CISO를 승진 발령하고 오직 정보보호 업무만 전담으로 맡기고 있는 환경으로 변화를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CEO부터 주요 임원들의 보안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모든 대기업은 CISO를 두고 있지만 예전에는 겸직이 많았던 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예전 보안 컨설팅 회사에서 모 기업의 보안 상태를 살피던 중 취약한 부분이 나와 보고했지만, 해당기업 임원들은 자존심 때문이었는지, 투자비용 때문이었는지 이를 인정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기업의 보안을 강화하려면 경영진의 인식 전환이 우선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6-06-14 17:41: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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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이 신입사원과 장학생을 직접 챙기는 까닭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디자인하고 창업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십시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한국고등교육재단 이사장으로서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 만남을 갖고 대한민국을 이끌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재단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이 지난 1974년 대한민국이 일등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글로벌 인재 육성 밖에 없다는 신념으로 우수한 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공익재단이다. 재단은 설립 이래 세계 수준의 학자양성을 목표로 각종 장학사업을 실시해 지금까지 모두 664명의 국내외 명문대학 박사 학위자를 배출했고, 3300여명의 장학생을 지원했다. 지난 1998년 최태원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국제학술 교류지원 사업부문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는 중국과 아시아 내 7개국 17개 지역의 아시아연구센터(ARC)를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포럼과 상하이포럼 등 세계적 수준의 국제학술사업 개최를 통해 아시아 지역 국가 간 학술교류증진과 국제학술교류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단에 따르면 올해는 인문·사회과학분야, 순수자연과학분야, 정보통신분야 등 3개 부문에서 29명의 해외유학 장학생이 선발됐다. 이들은 미국 하버드, MIT, 스탠포드, 중국 베이징대 등 세계 유수대학 박사과정에 진학을 앞두고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자리에서 "자원이 하나도 없던 시절에도 대한민국의 희망은 인재였고, 글로벌 무대에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지금도 대한민국의 핵심자산은 인재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무한한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창업한다는 자부심과 신념을 갖고 패기 있게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또 "융합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열린 마음을 가지고 보다 폭넓은 연구 활동을 통해 인류발전에 기여해 달라"며 "내가 받은 혜택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미래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최종현 선대회장에 이어 한국고등교육재단이 선발한 해외유학 장학생과 매년 만나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줄 것으로 강조해 오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은 인재육성만큼은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야 한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며 "매년 SK그룹 신입사원들과의 대화 자리에 빠짐없이 참석하고, 재단 선발 장학생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최 회장과 선발 장학생 외에도 이문석 SK사회공헌위원장,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재단 이사인 염재호 고려대 총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2016-06-14 17:39:40 나원재 기자
동부대우전자, 김치냉장고로 북미 시장 본격 공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동부대우전자 김치냉장고가 해외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미국 시장에 김치냉장고를 수출한 동부대우전자는 매년 30%가 넘는 매출 신장에 힘입어 올해부터는 캐나다 시장까지 지역을 확대하며 김치냉장고 수출을 본격화 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에너지국(DOE)의 에너지 기준을 통과하고 미국 정부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부대우전자는 뉴욕, LA, 시카고, 달라스, 시애틀 등 미국 주요 도시에서 김치냉장고를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부대우전자는 지난달부터 캐나다 토론토에 신규 진출해 102~330L대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동부대우전자는 국내에서 월 평균 판매량 2000대를 돌파하며 소형 시장을 이끌고 있는 102L 스탠드형 '다목적 냉장고'를 새롭게 출시해 북미시장 내 김치냉장고 라인업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관련, 동부대우전자는 현재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상가 입점과 온라인 판매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한인뿐만 아니라 일본인 등 김치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김치냉장고 판촉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북미뿐만 아니라 향후 수출지역을 다변화해 해외 교민과 김치 애호가, 야채 냉장고를 필요로 하는 국가의 소비자들을 상대로 김치냉장고 판매를 보다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김치 소비가 많은 한인 사회를 중심으로 김치냉장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동부대우전자는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현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해외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6-06-14 17:39:0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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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한국정보기술연구원과 ‘화이트 해커’ 양성 협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전문 인력을 확보한다는 취지다. LG전자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지난 13일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화이트 해커 양성을 목적으로 한 'IT 보안 전문가 양성과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민경오 LG전자 소프트웨어센터장(부사장), 유준상 한국정보기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양해각서에서 ▲IT 정보보안 관련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인력 교류 ▲IT 정보보안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상호 지원 ▲보안 전문가 양성사업 공동 홍보 등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CTO(최고기술책임자) 부문 소속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Best of the Best, BoB)' 5기의 멘토로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또 BoB 교육생들에게 CTO 부문에서 진행하는 보안 프로젝트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정보기술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프로그램'은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 4년간 보안 전문가 400여명을 배출한 화이트 해커 육성의 산실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이 프로그램 졸업생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해킹방어대회인 데프콘(DEFCON)에서 아시아 최초로 우승하기도 했다. LG전자 민경오 부사장은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보안 분야 전문 인력 확보는 필수"라며 "KITRI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보안 전문가 양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14 17:38:1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