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기업들, 수재민 돕기 위해 힘 모았다
네오플램·삼광글라스·해피콜 등 제품 1억원 상당 NGO에 전달 (왼쪽부터) 이창현 사랑밭 기획사업팀 담당, 김정호 해피콜 마케팅팀장, 노용삼 사랑밭 총괄이사, 서연우 삼광글라스 마케팅팀장, 김지나 네오플램 마케팅팀장이 지난 13일 서울 오류동에 위치한 사랑밭 사무실에서 열린 후원 물품 전달식에 참석했다. / 해피콜. 주방용품 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및 수해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힘을 합쳤다. 네오플램·삼광글라스·해피콜 등은 총 1억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비영리 NGO '함께하는 사랑밭'에 공동 후원했다고 19일 밝혔다. 3사가 기부한 제품은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쪽방촌 어르신, 수재민에 전달됐다. 이번 공동 기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방 기업 3사는 총 1억원 상당의 주방용품을 사랑밭에 기부했다. 지난 13일 서울 오류동에 위치한 사랑밭 사무실에서 각 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물품 전달식을 열었다. 각 사는 '네오플램 모투스 냄비 3종 세트', '글라스락 클래식 유리용기', '해피콜 다이아몬드 IH 라이트 프라이팬' 등의 보관 용기, 프라이팬 등 5200여개를 사랑밭에 후원했다. 3사의 기부 물품은 사랑밭을 통해 인천자모원 등의 미혼모 시설, 영등포 쪽방촌 어르신, 충북 제천 등 수재민에 전달됐다. 노용삼 함께하는 사랑밭 총괄이사는 "주방용품이 낡고 못 쓰게 돼도 형편이 어려워 새로 장만하지 못하는 소외 이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3사가 전한 제품이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특히 이번 집중 호우로 큰 피해를 본 수재민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