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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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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한화생명·DB·롯데손보

삼성생명이 MZ세대들을 위한 보험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생명, 모바일로 선물 가능한 '미니생활보장보험' 삼성생명은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는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빅테크사의 금융권 진입이 활발해지고 비대면, 플랫폼 활용이 증가하는 등 보험업의 디지털 전환에 발맞춰 디지털 혁신상품으로 '보험선물하기'가 가능한 이 상품을 개발했다. '삼성 미니생활보장보험'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야외활동과 여행이 늘어난 요즘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1년만기로 가입금액은 1000만원, 500만원 2가지 중 선택이 가능하다. 가입금액 1000만원 선택시 보험료는 일시납으로 남자 1400원, 여자 1500원이다. 뎅기열, 파상풍과 같은 40여 개의 특정법정감염병 진단시 20만원(회당), 바이러스성 및 특정장감염 진단시 5만원(1회 한도), 벌 쏘임과 약물 부작용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쇼크 진단시 100만원(1회 한도)을 지급한다. 이 상품은 삼성생명 모바일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 및 선물하기가 가능하며, 삼성생명 컨설턴트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선물받을 사람의 이름과 성별을 입력하고 선물하는 사람의 본인인증 및 계좌정보입력 등을 거친 후,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받기 URL을 전송할 수 있다. 한 번에 최대 30명까지 선물 가능하다. 선물을 받은 사람은 전송받은 URL을 누른 뒤 간단한 정보 입력과 본인인증을 마치면 별도의 심사 없이 즉시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미니보험 선물하기를 통해 보험의 관심도가 낮은 MZ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한편, 향후 지인 간 선물로 주고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 2022년 신뢰받는 생명보험사 7위 선정 한화생명이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베트남 리포트(Vietnam Report)로부터 베트남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신뢰받는 생명보험사 7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베트남 리포트는 베트남에서 권위 있는 기업 평가 기관으로 베트남 산업 분석 및 기업평가를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베트남 리포트는 보험사의 재무상태, 기업 업력 및 소비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번 베트남 생명보험사 순위를 평가했다. 이번에 선정된 10대 생명보험사는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을 포함해 바오비엣(BaoViet), 다이치(Dai-ichi), 에이아이에이(AIA), 푸르덴셜(Prudential), 처브(Chubb), 엠비 에이지아스(MB ageas), 매뉴라이프(Manulife), 제너럴리(Generali), 캐세이(Cathy) 등이다. 한화생명은 2009년 4월 국내 생명보험사 최초로 베트남 보험시장에 진출했다. 신계약 매출규모는 영업 개시 첫해인 2009년 322억동(원화 16억원)에서 2021년 말 1조169억동(원화 502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사업 첫해 322억동(원화 16억원)에서 작년 3조8748억동(원화 1963억원)으로 지속해서 성장 중이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593억동(원화 80억원)을 달성해 3년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생명은 한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영업 네트워크 확장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베트남 MZ세대 소비자들에 부응하기 위하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판매채널과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및 영업인력을 위한 라임(Lime) 및 라임 프로(Lime Pro) 앱을 개발 완료해 현재 사용 중이다. ◆DB손보, 자생한방병원과 올바른 보험문화 정착을 위한 협약 체결 DB손해보험이 금융소비자보호에 앞장선다. DB손보는 지난 5일 자생한방병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원활한 상호 협력 등을 위해서다.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교통사고 환자 발생 시 전문 브로커를 통해 환자를 알선하고, 환자의 회복과는 무관하게 치료기간 · 비용을 가중시켜 과잉치료를 유도해서 보험금을 노리는 악용 사례가 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보험료 부담을 상승시키는 주범이라는 것에 문제 인식을 같이하고, 과잉치료 근절을 위한 예방 활동에 상호 협력 체제를 유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사회공헌활동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교통사고 환자 치료 및 보장에 관한 제반사항 등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관해 지역별 협의체 운영을 통해 상호 협력도 강화힌다. 이범욱 DB손보 부사장은 "자동차보험 경상환자 과잉치료로 인한 금융소비자 보험료 부담이 증가하는 문제점을 공감하고, 업무협약을 통해 과잉치료를 억제하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손보-쿠팡이츠, 'let:way 플랫폼배달업자 자동차보험' 가입건수 1만 돌파 롯데손해보험이 배달파트너 보험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롯데손보는 쿠팡이츠서비스와 함께 출시한 '렛:웨이(let:way) 플랫폼배달업자 자동차보험'의 누적 가입건수가 1만건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손보와 쿠팡이츠는 배달파트너의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 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논의한 결과, 업계 최저수준 보험료의 유상운송보험을 도입했다. 이륜차와 승용차 배달파트너가 모두 가입할 수 있는 let:way 플랫폼배달업자 자동차보험은 '1분 단위'로 배달업무를 진행한 실제 시간만 측정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쿠팡이츠 배달파트너 전용 시간제 보험서비스(상품)이다. 이번 누적 가입건수 1만건 돌파는 지난 4월 보험서비스(상품) 개시 이후 3개월 만이다. 롯데손보는 배달파트너가 '대인Ⅰ지원특약'을 선택 가입할 수 있도록 해 기존의 배달 관련 보험과도 차별화했다. 앞서 롯데손보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 보증기간연장(EW) 보험서비스 '안심케어'의 판매가 30만건을 돌파하는 등 혁신적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엔 19대 가전제품으로 보증기간 연장의 영역을 확대한 'let:안심가전보험'과 선물 가능한 어린이보험인 'let:gift 키즈보험' 등을 출시한 바 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파트너사인 쿠팡이츠와 협력하여 배달파트너의 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한 배달 서비스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한 결과 출시 3개월만에 1만건 돌파를 이룰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보험서비스(상품)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디지털 기반의 신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6 10:35: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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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 6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시작한 '탈원전 로드맵'이 약 5년 만에 사실상 공식 폐기된 셈이다. ▲오늘부터 가맹본부가 가맹점주 동의 없이 광고·판촉행사를 실시하면 과징금 처분을 받는다. ▲석유류, 농축산물 등 가격이 모두 오르며 지난 달 소비자물가가 6%대로 치솟았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시급 9620원으로 결정된 것을 두고 노동계가 정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소상공인 등 경영계도 최저임금 관련 이의제기 의사를 밝힌바 있다. 노사 모두 이번 최저임금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 등 연이은 인사 검증 논란에 대해 "전(前)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그렇게 훌륭한 사람 봤어요"라고 반문했다. ▲ 중대장 시절인 1992년 은하계곡에서 무장공비 3명을 사살한 공을 세워 을지무공훈장을 받은 김승겸 대장이 5일 제43대 합동참모의장으로 취임한다. 김 의장은 군내에서 언행에 강허고 거친 '강골'로 유명한 만큼, 군령권을 쥔 군서열 1위자로서 향후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1대 후반기 국회 개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여야 협의로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친 뒤 18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까지 하면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은 마무리되면서다. 다만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여야 쟁점인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배분과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21대 후반기 국회 개원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에 21대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상 마무리와 함께 민생 법안 처리를 촉구했다.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배분까지 마쳐야 민생 법안 처리도 할 수 있는 만큼, 민주당에 조속한 협상 마무리를 당부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전국대의원회의준비위원회(전준위)가 마련한 전당대회(전대) 규칙 중 일부를 뒤집은 것에 대해 안규백 전준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전대 출마를 선언한 당권 주자들도 반발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윤석열 대통령이 박순애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청문회도 없이 임명을 강행한 것은 내내 국민 간 보기만 하다 악수(惡手)를 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자리한 아시아공원은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 올림픽을 대비해 올림픽공원과 아시아선수촌을 조성할 때 곁다리로 만든 녹지 공간이다. 선수촌에는 아시안게임에 참여하는 선수와 임원 5500여명의 숙소로 사용할 아파트 1356가구와 3만6000여평 규모의 아시아공원이 조성됐다. 사업비로 1488억원이 투입됐다. ▲6월 모의평가 결과 통합 수능 도입과 함께 문이과 유불리 구조가 심화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 전형에서도 이과생들의 유리함이 발견됐으며, 올해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할것이라고 예상했다. <산업> ▲상반기에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부부진(경기침체) 등이 계속 이어져 하반기 경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중소기업들의 올해 하반기 최우선 경영전략은 '내실화'와 '리스크 관리'로 모아졌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6월 중순 중소기업 500곳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2년 하반기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상반기 경기에 비해 하반기에 '악화될 것'이란 답변이 34.4%로 '호전될 것'(17.6%)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고 발표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형 IT 기업들이 본격 재택근무체제로 전환하고 나서 일각에서는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최근 정부가 '주52시간제 유연화' 정책 관련 개편안을 발표한 가운데 IT 업계 전반의 근무형태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이스타항공의 재운행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국제항공운송사업 변경 면허를 발급받는 과정에서 제출한 회계자료가 공시된 내용과 달라 '허위내용'으로 지적받았기 때문이다. 국토부가 이스타항공에 대해 특별조사를 할 것이라고 발표한 가운데 이스타항공은 "적극 해명할 것"이라고 답했다. ▲쌍용차가 5일 인천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토레스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과 선목래 쌍용차 노조위원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쌍용차의 최종인수 예정자로 선정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KG그룹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쌍용자동차의 정통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 무쏘의 헤리티지(유산)를 계승하면서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신차 '토레스'(Torres)가 공식 출시했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2018년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신차다. <유통·라이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4일 하반기 사장단 회의를 주재한다. 롯데지주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14일 시그니엘 부산 호텔에서 하반기 VCM(사장단회의)을 개최한다. ▲SSG닷컴은 자회사인 W컨셉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센터필드'로 본사를 옮겼다고 5일 밝혔다. ▲CJ올리브영이 10조원으로 전망되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금융·마켓·부동산> ▲우리나라도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를 기록하면서다. ▲서학개미들이 지수 움직임의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에 투자하는 과감한 성향을 보이고 있다. 최근 지수가 부진하면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단기 반등 혹은 약세 지속이라는 각자의 판단 하에 고위험 투자 주식에 선뜻 투자하고 나선 것이다. ▲지난해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은 대출)을 통해 집을 산 20·30 세대의 서울 아파트 매수세가 올 들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금리 인상, 집값 하락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2022-07-06 06:00:19 백지연 기자
인사-7월 5일

◆대전시 동구 ◇5급 전보 △자치분권과장 김미경 △회계과장 신수현 △교통과장 강용준 △용전동장 조영교 △대청동장 서정찬 ◆기장군 ◇행정 5급 승진 △2030기획단장 직무대리 임우택 △원전안전과장 직무대리 하남신 ◇행정 5급 전보 △대외협력단장 김종명 △재무과장 이재희 △정관읍 총무과장 김명이 △철마면장 양재열 ◇행정 5급 전출 △기장군의회 김정숙 ◇행정 5급 전입 △휴먼도시과장 하화동 ◆부산소방재난본부◇5급(소방령) 승진 △119안전체험관 체험기획계장 남영현 △북부소방서 소방행정과장 김성현 ◇5급 전보 △119안전체험관 체험운영계장 전영달 △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 박은주 △중부소방서 현장대응1단장 최성태 △부산진소방서 구조구급과장 김종민 △동래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김경진 △동래소방서 현장대응3단장 허성은 △북부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정근용 △현장대응3단장 김재천 △사하소방서 소방행정과장 최정식 △해운대소방서 청문감사담당관 정한석 △구조구급과장 이종명 △현장대응3단장 안성호 △남부소방서 현장대응2단장 이찬구 △강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상돈 △구조구급과장 서희영 △항만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임광환 ◆안국약품 ◇승진 △이사 정세영 ◆법률신문 ◇승진 △상무이사 정성윤 △총괄에디터 겸 디지털국 국장 김재홍 ◇신규 △편집국장 배석준 △IT운영국 국장 권광호

2022-07-05 14:59: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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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KB손보·NH농협생명·신한라이프·교보라이프플래닛

KB손해보험이 다이렉트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KB손보, 해외의료비 보장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 KB손보의 온라인 채널 KB손보 다이렉트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최근 해외여행이 증가함에 따라 한층 보장이 강화된 'KB해외여행보험'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감했던 해외여행이 최근 해외입국자 격리의무 면제 등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며 다시 늘어나고 있다.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시 코로나19 치료비를 보장하는 여행자보험을 필수로 가입하도록 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감염 우려 등으로 해외여행보험에 가입하려는 수요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KB손보 다이렉트는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해외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의료비의 보장금액을 확대하고,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사고로 해외 의료기관에 입원할 경우 보장하는 입원일당을 새롭게 탑재하는 등 보장을 강화한 'KB해외여행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해외 의료기관 이용 시 발생하는 의료비를 기존 300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확대했다. 입원 하루당 3만원을 최대 180일 한도로 보장하는 '해외상해입원일당'을 새롭게 추가해 해외 병원비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했다. 또한 해외에서의 상해 및 질병으로 인한 사망, 배상책임, 휴대품 도난·파손, 항공기 및 수하물 지연비용, 식중독, 전염병, 여권 분실 후 재발급 비용, 중대사고 구조송환비용 등 해외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을 보장한다. 'KB해외여행보험'은 개인 단독으로도 가입 가능하며, 가족, 친구, 동호회, 모임 여행 등 단체도 최대 19명까지 하나의 계약으로 가입 가능하다. 기본, 표준, 고급형 등 원하는 보장플랜을 선택해 출발 1시간 전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여행 출발 전 언제든지 취소도 가능하다. 'KB해외여행보험'은 오는 7월 10일 해외로 출발하는 계약부터 적용되며 사전 가입도 할 수 있다. 박영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전무는 "KB해외여행보험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란다"며 "KB손보 다이렉트는 앞으로도 해외여행보험, 유학생보험 등 해외에서의 사고에 대비한 맞춤형 보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NH농협생명, 최민호 세종시장에 감사패 받아 NH농협생명이 국민의 생활안전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NH농협생명은 지난 4일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에서 최민호 세종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 감사패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 속에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달했다. NH농협생명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8개월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병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치료를 지원하는 시설이다. 세종교육원은 임직원 업무공간과 원격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을 제외한 시설 2개동을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했다. ▲생활치료센터 상황실 ▲환자 숙식실 ▲구호물자 보관실 등으로 이용하며 환자 치료에 만전을 기했다.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기 전, 세종특별시에는 생활치료시설이 없어 시민들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를 위해서 타지역으로 이동했다. 세종교육원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되며 관내 치료가 가능해지며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했다. 이 결과 1524명의 환자가 시설을 이용해 코로나19 치료에 전념할 수 있었다. 김인태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국가적 재난 상황인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NH농협생명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활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AI 헬프데스크 '아이온' 오픈 신한라이프가 고객과 영업현장을 위한 디지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선다. 신한라이프는 대면과 비대면 채널 설계사에게 인공지능(AI)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헬프데스크 '아이온(AI:On)'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아이온은 기존에 운영하던 챗봇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설계사의 대표적인 업무질의들을 탑재했다. 상담 패턴도 챗봇 사용자 환경 및 경험(UI/UX)에 최적화시켜 이미지와 카드 형태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설계사가 업무처리를 위해 상담이 필요한 경우 태블릿 또는 PC를 이용해 아이온에 접속하면 ▲계약심사기준 ▲보험금심사 ▲계약관리 ▲영업제도 ▲교육과정 등 전반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보험용어 사전, 질병 인수기준, 프로모션 조회 기능들도 함께 제공하여 설계사가 영업활동에서 필요한 전문적인 지식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됨으로써 고객의 문의에도 빠르고 정확하게 응대할 수 있게 됐다. 최승환 신한라이프 디지털혁신그룹장은 "아이온을 통해 설계사의 업무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24시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영업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어린이보험 이벤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라이프플래닛 미션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션 참여형 이벤트로 매주 어린이보험을 주제로 새로운 미션을 공개한다. 미션 참여 후 경품 당첨여부가 즉시 공개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참여만 해도 100% 경품에 당첨되며, 이벤트 경품은 신세계 상품권, GS25편의점 상품권, 베스킨라빈스 쿠폰 등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미션은 7월 한 달간 매주 월요일마다 교보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 내에서 확인 가능하고, 본인인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갤럭시워치, 롯데월드 입장권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매주 새로운 이벤트 참여와 카카오플러스친구 등록 후 이벤트 알람 설정, 이벤트 공유 등 참여율이 높을수록 당첨 확률도 높아진다. 교보라이프플래닛 관계자는 "부모라면 누구나 자녀를 위한 어린이보험에 관심이 많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상품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필수 보장과 저렴한 보험료, 가성비 등 많은 장점으로 상품성을 인정받은 e플러스어린이종합보험이라면 어린이보험 가입을 고민 중인 고객에게 충분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벤트 참여를 통해 푸짐한 경품 혜택까지 누려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2-07-05 10:39: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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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만 '6%대 물가'…한은, '빅스텝' 카드 꺼낼까

우리나라도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0%를 기록하면서다. 시장에선 오는 13일 열리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유력하다고 예상한다. 인상폭도 기존의 0.25%p가 아닌 0.5%p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가파른 물가 상승은 물론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대비하기 위해서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8.22(2020=100)로 1년 전보다 6.0% 상승했다. 전월 5.4%보다는 0.6%p 확대됐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처럼 소비자물가가 크게 오른 데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공급망 차질 등으로 석유류, 공업제품 가격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이 컸다. 채소 등을 포함한 농축산물 가격 오름세도 상승하며 전체 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소비자물가 오름세 이어진다"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3.2%), 11월(3.8%), 12월(3.7%), 올해 1월(3.6%), 2월(3.7%)까지 5개월 연속 3%를 이어오며 우려를 산 바 있다. 지난 3월 소비자물가는 4.1%로 4%를 넘어섰고, 5월 들어 5.4%까지 올랐다. 이어 끝내 지난달 6%까지 치솟은 것. 금융시장에서 바라보는 소비자물가지수 최고치는 6% 후반에서 7% 초반이다. 물가상승을 견인할 요소는 충분하지만 하방압력에 영향을 끼칠 변수는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 대회의실에서 열린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이환석 부총재보는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5월 5%를 웃돈 지 한 달 만에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6%대에 진입(6.0%)하는 등 올해 들어 물가 오름세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고유가 지속,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수요측 물가상승 압력 증대, 전기료·도시가스요금 인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소비자물가와 더불어 금리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기대인플레이션율도 6월 들어 4%대로 바짝 다가섰다. 기대인플레이션은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을 전망한다. 한은에 따르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9%로 전월보다 0.6%p 높아졌다. 이는 2012년 4월(3.9%) 이후 10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폭도 0.6%p로 2008년 7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대폭이다. 기대인플레이션은 4월부터 3개월 연속 3%를 이어오고 있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기대인플레가 향후 1년에 대한 물가 기대치이긴 하지만 현재 물가 흐름을 계속 반영하기 때문에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유가와 국제식량 가격, 공급망 차질 등 해외 요인이 가장 크고 외식비를 비롯한 개인서비스 요금 등 생활과 밀접한 체감물가가 높은 점이 기대 인플레이션율을 높게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3일 금통위…'빅스텝' 가능성 오는13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앞둔 한은의 고민도 깊어지는 모습이다.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p 올릴 가능성도 있다. 한국에서는 처음 있는 빅스텝 인상이다. 지난 21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설명회에서 이창용 한은 총재는 "물가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는 추세가 꺾일 때까지는 물가 중심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한 포워드 가이던스"라며 "다만 양과 속도에 대해서는 데이터를 보고 금통위원들과 적절히 판단해서 결정하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6%를 넘으면 빅스텝 가능성을 열어뒀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금통위원들도 선제적인 금리인상의 필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하고 있다. 5월 금통위 의사록에서 금통위원 5명 중 4명은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한 금통위원은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도 최근 3%에 가까워졌는데 물가와 기대인플레이션 간 상호작용으로 2차 효과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최근 글로벌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기저엔 공급측 요인뿐 아니라 확장적 정책 운용에 따른 잠재 수준을 상회하는 수요압력도 작용하고 있어, 고인플레이션 상황이 장기화할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에 큰 폭으로 상승한 기대 인플레이션 지표가 7월 금통위에서 이뤄질 기준금리 결정 과정에서 금리의 인상 폭을 0.5%p로 결정할 강한 논거가 될 수 있다"며 "7월 이후 올해 남은 3차례 금통위에서는 매번 0.25%p씩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2-07-05 10:25:5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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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공급망 차질 불확실성 여전…물가 상승 우려도"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 등에 따라 공급차질의 전개 상황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망 리스크가 현실화될 경우 물가오름세가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BOK이슈노트 '최근 글로벌 공급망차질의 특징 및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차질은 지난해 말 이후 다소 완화됐지만 올해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중국 봉쇄조치 등으로 공급망 압력이 다시 가중되고 있다. 이는 곧 생산활동을 제약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미 뉴욕 연준의 글로벌 공급망 압력지수는 3월 이후 하락세를 멈추고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글로벌 제조업 생산 구매자관리지수(PMI)도 4월중 기준치(50)를 하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에너지·식량 가격이 급등하고, 중국 봉쇄로 주요 제조업 부문의 생산·물류 차질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차질의 주요 특징으로는 비용압력 증대가 두드러진 점, 자동차 등 특정 부문에 생산 차질이 집중된 점, 교역구조에 따라 국가별로 영향이 차별화된 점 등이다. 특히 전쟁 및 봉쇄지역과의 교역 구조, 중간재 자급률 차이 등에 따라 국가별로 영향의 정도가 상이했다. 유럽은 에너지·원자재의 러시아·중국 의존도가 높아 공급차질의 영향이 두드러졌다. 반면 에너지 순수출 국가인 미국은 영향이 비교적 작게 나타났다. 국내에서도 최근의 글로벌 공급망 차질이 생산을 일부 제약하고 산업 전반에 걸쳐 투입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자동차, 건설, 기계장비 등 일부 산업에서 부품·자재 수급차질로 생산 제약이 발생했다. 비용 측면에서는 원자재·중간재 가격 상승세가 광범위하게 확산되면서 대부분 산업에서 비용부담이 가중되고 채산성이 악화됐다. 다만 우리나라는 방역상황이 비교적 양호한 가운데 부품 내재화, 재고관리 노력 등으로 생산에 대한 영향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 크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를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최근 중국 내 봉쇄조치가 완화되고 공장들이 재가동하면서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유지, 글로벌 식량수급 불안 가능성 등으로 향후 공급차질 전개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리스크가 현실화된다면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물가오름세가 심화되고 생산에 대한 영향도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김선진 한은 조사국 조사총괄팀 과장은 "글로벌 공급망 상황과 국내 산업의 취약성을 면밀히 점검해 충격에 사전 대비하는 한편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2-07-04 12:00: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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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삼성화재·AXA·DB·KB손보·미래에셋생명·굿리치

삼성화재가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나아간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 출시 삼성화재는 자사 다이렉트 채널을 통해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운전자보험은 자동차 사고와 관련된 비용 손해를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 시 ▲운전자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 ▲변호사선임비용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새롭게 출시한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 '온오프 미니운전자보험'은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 드라이브 서비스와 연동해 자동으로 주행거리를 측정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다이렉트 앱 하단 파란 동그라미를 터치해 본인 소유 차량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된다. 최초 1회만 연결하면 차량을 주행할 때마다 자동으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1년 만기형 상품으로 만 19세부터 70세까지 본인 차량을 소유한 자가용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고객은 보장가능주행거리를 5000㎞ 또는 1만㎞ 중 선택해 가입하면 된다. 삼성화재는 지난 4월 다이렉트 착 회원을 위한 서비스인 '착'한 생활 시리즈도 선보였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통해 안전운전 및 걷기를 실천하면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로 혜택을 돌려주는 방식이다. '착'한 드라이브는 고객 차량의 주행거리와 안전운전 점수를 바탕으로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전운전 점수는 급가속, 급정지 등을 감안해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산출한다. 1㎞ 이상 운전 시 포인트가 지급되며 운전 1회당 최대 100포인트 적립된다. '착'한 걷기는 걸음 수에 따라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하루 6000보 달성 시 30포인트가 적립되며, 월 기준으로 10만보당 100포인트를 추가 지급한다. 적립한 포인트는 삼성화재 애니포인트몰에서 물품 및 서비스 구입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운전자보험 외에도 개인용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여행자보험 등 보험료 결제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1포인트는 1원과 동일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관계자는 "운행거리가 많지 않아 운전자보험 가입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생활밀착형 플랫폼으로서 디지털 환경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악사손보,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 신설 악사(AXA)손해보험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위한 상품라인업을 확대한다. 악사손보는 운전자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화한 'AXA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자동차보험 특별 약관을 신설했다고 4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는 정보통신 기술과 자동차를 연결해 운전자와 자동차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차량을 말한다. 차량 출고 시 장착된 단말기를 이용해 차량의 실시간 주행 정보는 물론 운전자의 평소 운전 습관이나 차량의 사고 이력까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XA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은 개인용·비사업용 승용차 소유자 중 ▲현대차의 블루링크(Bluelink) 서비스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서비스 ▲제네시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안전운전 점수는 차량에 부착된 단말기를 활용하여 급가속·급감속·심야운전 횟수 등 운전자의 주행 정보를 기반으로 산정한다. 최근 90일간 운행한 주행 거리가 500㎞ 이상이면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특약 가입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특약 이외 가입한 담보 보험료의 9% 할인을 일괄적으로 받을 수 있다. 기욤 미라보 악사손보 대표이사는 "이번에 신설된 AXA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은 외부 빅데이터와의 연계를 통한 상품의 고도화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며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보험료 할인 혜택은 물론 안전운전 습관을 장려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상품 개발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B손보, 인스타그램 '나를 위한 약속' 이벤트 DB손해보험이 선한 영향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DB손보는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나를 위한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나를 위한 약속' 이벤트는 '약속'의 가치와 중요성을 꾸준히 알리고 있는 DB손보가 가족과 사회를 향한 약속의 주체가 되는 '나'를 응원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DB손보 인스타그램의 7월 콘셉트인 '함께, 약속? 얼웨이즈 라이크 미(Always Like Me)'는 가정, 친구, 직장, 사회에서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나'가 모든 약속의 중심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역할을 이어가길 바라는 응원의 마음을 담고 있다. 본 이벤트는 DB손보 공식 인스타그램의 이벤트 게시물에 7월에 나를 위해 꼭 실천하고 싶은 약속을 댓글로 남기면 참여가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애플 에어팟,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DB손보 관계자는 "나의 마음, 건강, 일상, 관계 등 4가지 분야와 관련된 캠페인과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해 캠페인 참여자는 물론 가족, 친구, 동료 등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 2022년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KB손해보험의 고객을 향한 노력이 인정받았다. KB손보는 지난 1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2 한국서비스대상'에서 단독으로 '명예의 전당' 헌정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은 5년 연속 한국서비스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기업 중 총 78개 세부 평가 항목의 현장 심사와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를 종합해 1000점 만점 중 850점 이상을 획득한 기업에 주는 서비스 품질 경영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현재까지 총 19개 기업만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종합대상을 받았던 KB손보는 디지털 전환을 대비해 차세대 정보시스템 개발을 계획하는 등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다. 업계 선도적으로 데이터 기반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KB손보는 '보험 그 이상의 보험'이라는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사회 구성원 모두와 '상생'을 추구하고,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나눔 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보험사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기환 KB손보 사장은 "언제나 변함없이 KB손보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고객 여러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KB손보 임직원과 영업가족은 고객 최우선이라는 신념 아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끊임없는 업무 개선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e-Must Have 변액연금보험' 선봬 미래에셋생명이 MZ세대를 겨냥한 신상품을 선보였다. 미래에셋생명은 신상품 '이-머스트 해브(e-Must Have)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방카슈랑스 상품으로 KB국민은행 앱 'KB스타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비대면·비과세 상품이다. 이 상품은 관련 세법 충족 시 보험차익에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고, 가성비, 안정성, 유연성을 동시에 높여 고객의 안정적 노후자금 마련을 돕는 변액연금이다. 먼저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계약관리의 유연성을 개선했다. 자금이 필요한 경우 언제든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납입기간변경 등 중장기 자금 활용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세제적격 연금저축 상품은 55세 이후 연금 형태로만 자금 확보가 가능한 것에 비해 이 상품은 중도에 유연하게 자금을 활용할 수 있어 가입 및 관리 부담을 낮췄다. MZ세대 소비패턴을 반영해 가성비를 높인 것도 'e-Must Have 변액연금보험'의 강점이다. 모바일 기반 비대면 상품 특성에 맞춰 사업비를 낮춰 고객의 수익을 끌어올린다. 5년 이상 유지 시 기본보험료에 비례해 보너스 금액을 적립해주고, 해지 시 공제금액도 없애 가성비를 극대화했다. 안정성도 높였다. 시장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연 복리 1%를 보증하고, 수익이 발생하면 그만큼 연금액이 늘어난다. 변액보험펀드 수익률이 아무리 낮아져도 일정 금액을 보장받으면서 추가 실적을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갖췄다. 투자실적에 따라 연금액이 달라지는 변액연금은 회사의 변액보험 운용 역량이 매우 중요한 변수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자산운용 전문가가 고객을 대신해 리밸런싱하는 일임형 자산배분형 펀드 MVP 시리즈와 시장의 최신 트렌드가 반영되는 ETF, AI 펀드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며 추가수익을 극대화한다. 지원근 미래에셋생명 방카영업지원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e-Must Have 변액연금보험'은 장기적 관점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하며 합리적으로 노후를 준비하려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변액연금보험이다"라며 "특히, 모바일 플랫폼과 가성비 및 안정성, 유연성을 높인 상품구조로 MZ세대로 대변되는 젊은 층의 관심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도입한 MVP펀드 등 미래에셋생명의 차별화된 자산운용 노하우를 활용해 행복한 은퇴설계를 위한 장기 안정적 투자를 실천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굿리치, MZ세대 겨냥 '보험은 굿리치 하나로' TV광고 온에어 굿리치가 편리한 인슈어테크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굿리치는 MZ세대를 겨냥한 TV광고 '보험은 굿리치 하나로'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광고에는 굿리치 대표 캐릭터인 '올치'가 해결사로 나서 보험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해준다. 보험은 복잡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가진 MZ세대 곁에 '올치'가 다가가 굿리치 앱의 기능을 쉽게 소개해주는 컨셉이다. 광고에서 소개된 굿리치 앱의 주요 기능은 크게 세 가지다. ▲본인 및 가족의 보험까지 확인할 수 있는 보험 조회 기능 ▲보험의 보장 내용을 굿리치 자체 알고리즘으로 꼼꼼하게 분석해 알기 쉽게 1~10등급으로 보여주는 보험 분석 기능 ▲보험금 청구 서류 업로드를 통해 보험금 지급 신청이 가능한 보험금 청구 기능이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이번 광고를 통해 MZ세대가 느끼는 일상 속 보험 고민들에 대한 공감대를 유쾌하게 풀어내고자 했다"라며 "'보험은 굿리치 하나로'라는 슬로건처럼 전 연령 고객들에게 더욱 쉽고 편리한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7-04 11:02: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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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타적사용권 '러시'…1위는 농협생명·KB손보

일명 '보험 특허권'이라고 불리는 배타적사용권 획득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보험사별로는 NH농협생명과 KB손해보험의 배타적사용권 확보가 두드러졌다. 배타적 사용권은 생·손보협회가 보험사의 신상품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가 창의적 신상품에 대해 ▲독창성 ▲진보성 ▲유용성 등을 평가해 3·6·9개월 등 일정 기간 독점판매권을 부여하고 있다. 배타적사용권은 부여받은 기간 동안에는 해당 보험사만 관련 보험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4일 생·손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배타적사용권 부여는 총 17건으로 나타났다. 업권별로는 생보사가 6건, 손보사가 11건의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현재까지 생보업계에서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차지한 곳은 NH농협생명이다. NH농협생명은 지난 2월 '스마트페이 종신보험(해지환급금일부지급형 무배당)'에 대한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스마트페이 납입구조를 신설해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보험료 납입은 유연하게, 총납입보험료는 더 적게 납입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3월에는 '급여알츠하이머치매치료특약(무배당)' 외 1종에 대한 배타적사용권도 부여받았다. 업계 최초로 개발한 담보로 치매의 보장공백 현황을 고려한 맞춤형 개발을 통해 치매에 대한 종합 보장을 완성했다는 것. 그 밖에도 ▲한화생명 '한화생명 시그니처 암보험 무배당'의 종속특약 3종 ▲삼성생명 '삼성 간편치아보험(갱신형, 무배당) 이팔청춘' 외 1종 ▲교보생명 '무배당 식도관련 특정질환진단특약(갱신형)' 외 4종▲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신용생명지수 할인 특약' 등 다양한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지속됐다. 손보사는 생보사보다 2배가량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거머쥐었다. 생보사와 비교해 손보사들이 더 많은 상품 라인업을 꾸리고 있는 만큼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을 만한 신상품 출시가 활발했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곳은 KB손보다. KB손보는 질병·자녀보험을 넘어 기업보험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새로운 위험담보인 '만성신염 및 신증후군 진단비 담보'와 소상공인에게 보장이 필요한 '영업정지 처분'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에 따라 청구하는 행정심판'을 보장하는 특별약관을 업계 최초로 개발하면서다. 이어 신상품 'KB금쪽같은 자녀보험'에 업계 최초로 탑재된' 정신질환치료비Ⅲ(90일 이상 약물처방)'에 대해서도 손보협회로부터 향후 3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배준성 장기상품본부장 KB손보 상무는 "이번 배타적사용권 획득으로 기존 자녀의 신체건강 보장과 더불어 최근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인 자녀의 정신 및 행동발달 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선보인 'KB금쪽같은 자녀보험'의 진정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선도적인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DB손보 'DB플러스보장건강보험', '(무)프로미라이프 추간판탈충증 신경차단술 치료비 특별약관' ▲한화손보 '무배당 라이프플러스 소득안심 건강보험', '무배당 한아름 건강보험' ▲현대해상 '(무)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Q' 등 다양한 배타적사용권 획득이 이어졌다. 배타적사용권 획득 경쟁은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카카오페이손보가 손보협회에 회원 가입을 완료하면서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1일부터 손보협회의 회원자격을 부여받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의 사례만 보더라도 혁신적인 상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라며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상품을 많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4 09:54: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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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 경제활동 5월 이후 주춤…성장세도 둔화"

미국의 경제활동이 5월 이후 빠르게 주춤했다. 향후 성장세도 둔화될 것이란 평가다. 3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2022년 하반기 미국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에 따르면 상반기 중 미국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로 인한 공급망 제약 등의 영향으로 1분기 역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주춤했다. 고용사정은 취업자수, 실업률 등의 지표가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다만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8.6%로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최고치다. 원자재가격 상승, 서비스가격 오름세 확대 등의 영향이다. 금리(국채 10년)는 고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우려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 주가는 연준의 통화긴축 등으로 연초 이후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큰 폭의 강세를 시현했다. 글로벌 경제여건을 살펴보면 세계경제는 올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으로 각국의 내수 및 글로벌 교역이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성장률도 2022~2023년중 3%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주요 전망기관들은 미국경제가 올해 중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된 후 내년에는 잠재성장률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망 회복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의 공급충격과 통화긴축 기조 등에 따라서다. 부문별로는 기업투자가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정부지출이 하반기부터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소비 증가세는 크게 낮아지고 주택투자는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고용사정은 수급 불균형으로 타이트(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현상·tight)한 노동시장 상황이 지속되고, 물가(근원PCE 물가)는 하반기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겠으나 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향후 미국을 포함한 세계경제는 팬데믹 위험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정학적 갈등 장기화, 기대 인플레이션 확산과 이에 따른 물가 상승압력 강화, 급격한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금융불안 등 성장의 하방리스크도 매우 큰 상황이다. 한은은 "고인플레이션의 장기간 지속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화(de-anchoring)되는 등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이를 차단하기 위한 강도 높은 통화긴축 정책 등이 불가피하다"라며 "이는 고용 및 성장에도 큰 파급효과를 미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22-07-03 12:00:3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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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 회장 "어려운 시기, 기본으로 돌아가 최선"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위기가 닥치더라도 고객의 금융자산을 보호하고, 든든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금융회사의 핵심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2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지난 1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가진 '2022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ESG 컨설팅 등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어려운 시기에는 기본으로 돌아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자"며 "고객을 더 자주 만나고, 정성껏 관리해 드리자"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는 윤종규 회장을 비롯한 KB금융 전체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해 그룹의 전략 목표와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리:유닛(Re:Unite·화합과 소통) & 리뉴(R.E.N.E.W·변화)'를 주제로 지난 2020년 1월 이후 첫 대면회의로 진행했다. 그룹 경영진 간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물가상승 및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 그룹 차원의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자리였다. 오전에 개최된 '타운홀 미팅'은 경영진들로부터 사전에 전달받은 '최고경영자(CEO)와 나누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윤종규 회장이 하나씩 답하는 형태로 실시했다. 윤 회장은 '미래KB', '비즈(Biz) 성장전략', '인적자원(HR)·기업문화' 등 경영진들의 다양한 고민과 질문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답변했다. 경영진들과 함께 그룹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후에는 각 사업부문별로 '3대 실행 목표 및 게임 체인저(Game Changer)'를 주제로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5개조(개인·WM·SME, 디지털·IT, 자본시장·CIB, 글로벌, 보험)로 나눠 진행된 분임토의 세션에서는 하반기 전략적 우선순위를 공유했다. 이를 통해 시장의 판을 흔드는 'Game Changer'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마지막으로 KB금융 내 고객중심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한 'KB 이노베이션 어워드(Innovation Awards) 시상식은 '혁신 스타(STAR)상'과 '혁신상'으로 구성했다. 이 중 신용장과 송금 방식의 장점을 결합한 KB국민은행의 'KB 페이먼트 유선스(Payment Usance)'가 '혁신 STAR상'을 수상했고, KB손해보험의 'KB금쪽같은 자녀보험'과 KB증권의 '주식선물하기 서비스'가 '혁신상'을 수상했다. KB금융 관계자는 "경영전략회의가 2년여 만에 대면방식으로 개최되면서, 비대면 방식 때보다 더 활발하고 실질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었다"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경영진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들을 머리를 맞대고 도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2022-07-03 10:44: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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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저물가 시대…"코로나19 이전으론 못 돌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의 저물가 시기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대한 지정학적 충격, 팬데믹의 결과로 분출된 힘이 우리 경제의 환경을 바꿀 것이다." 최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BOE) 총재는 이 같은 의견에 입을 모았다. ◆"경제 성장보다 인플레이션 억제" 3일 금융시장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다시 한 번 통화정책 긴축 강화에 대한 의지를 명확히 했다. ECB 연례 포럼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 이날 파월 의장이 "급격한 물가 상승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경기후퇴를 촉발하지 않고 금리를 올리는 것이 목표이며 우리는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길이 있다고 믿는다"라고 했다. 또 "연준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속하게 금리를 인상하고 빨리 제한적인 영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지난달 15일 연준은 금리를 0.75%포인트(P)를 한 번에 인상하는 일명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인상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7월(26~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소 0.5%p 인상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여전히 코로나19 이후 경제 상태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상태로 돌아올지 묻는 질문에 대해 "경제가 매우 다른 힘에 움직이고 있다"라며 "아직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14년만 '최고'…하반기도 '먹구름' 지난 2020년 초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이어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장기화되며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한국을 비롯한 세계 경제는 급작스레 고물가 시대가 열렸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4%로 14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조만간 나올 6월 물가상승률은 6% 돌파가 유력하다. 세계 경제는 물론 한국 또한 나날이 높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간담회 모두발언을 통해 "향후 국내 소비자물가 오름세는 지난달 전망 경로를 상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의 물가 흐름은 우크라이나 사태 전개 양상, 국제원자재가격 추이, 물가상승에 따른 임금상승 정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지만 전반적으로 상방 리스크가 우세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중국의 성장 둔화, 주요국의 금리인상 가속 등으로 연말로 갈수록 글로벌 경기의 하방압력이 커질 수 있다"며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 소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국내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도 커질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코로나19 이전까지 한국 경제는 오랜 기간 저물가를 유지해 왔다.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으로 경제주체가 위축되고 고용 부진 등의 부작용을 가져왔다.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12년부터 둔화되기 시작해 2016년 말까지 정부 물가목표치(2.0%)를 연속해서 하회했다. 2017년 다시 반등하는듯 했지만 이후 다시 둔화 추세를 이어갔다. 2019년까지 1% 안팎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속하다 2019년 9월(-0.4%)에는 전례 없는 마이너스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2020년 5월 다시 -0.3%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보이며 다시 한 번 마이너스 물가가 나타난 바 있다.

2022-07-03 09:34:5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