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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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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KB·한화손보·신한라이프

KB손해보험이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발전을 위해 공무원연금공단과 손을 맞잡았다. ◆KB손보, KB헬스케어·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 KB손보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KB헬스케어 및 공무원연금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발전 협업 및 전·현직 공무원 건강관리 서비스 도입을 위해서다. 이날 협약식은 강성훈 KB손보 법인영업부문장 부사장, 최낙천 KB헬스케어 대표이사 사장, 김영심 공무원연금공단 복지본부장과 각 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손보는 ▲전·현직 공무원을 위한 단체보험 상품 개발 ▲운영시스템 및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진행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퇴직공무원의 의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단체가입자 확대 ▲KB헬스케어 '오-케어(O-CARE)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제공 등을 약속했다. 양 사는 전·현직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개선을 위한 공동연구도 수행하기로 했다. 강성훈 KB손보 부사장은 "KB손보와 KB헬스케어는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 및 단체보험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사용자 건강정보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활동관리, 만성질환관리, 건강기능식품 추천 등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KB손보와 KB헬스케어는 선도적인 공무원 단체보험 제도발전을 위한 협업뿐만 아니라 공무원연금공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 연계협력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손보, 개포동 화재피해 가정에 '150번째'희망 나눔 한화손해보험이 지역사회에게 희망을 나누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화손보는 21일 오후 서울 강남소방서에서 위로금 50만원과 피해복구를 위한 생활용품 구입비 100만원, 20만원 상당의 구호세트를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재 사고로 재물 피해를 입은 개포동 차상위 계층 주민을 위해서다. 피해 어르신은 15년전 뇌경색으로 치매 등을 앓고 있다. 어르신은 아파트 현관에 보관한 전동킥보드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현관이 전소되고 가재도구 등 700여 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야간 교육교사를 하다 최근 일을 그만둔 자녀도 자력으로 사고를 복구하고 피해를 보상하기엔 경제적인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회사 임직원들은 지역 내 사회 안전망을 구축 는데 힘을 보태고자 꾸준하게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고 있다"며 "진정성을 가지고 어려움이 있는 곳에 희망을 나눌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한라이프, 통합 1주년 맞아 쪽방촌 봉사활동 신한라이프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간다. 신한라이프는 7월 1일 통합법인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서울역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쪽방촌 봉사활동에는 신한라이프 임본부장 25명이 참여했다. 신한라이프는 사랑의 열매 측에 기부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쪽방촌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 600명에게 사골곰탕, 삼계탕 등 여름보양식 4종과 밑반찬, 생활용품을 직접 전달했다. 신한라이프는 2019년부터 4년째 서울역쪽방촌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은 "신한라이프가 고객의 가치를 최고로 여기는 만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어려운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3:42: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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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보험이 쉬워졌다

얼마 전 무심사 간편보험을 가입하게 됐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늘어난 모임에 술자리가 잦아지자 한 지인이 3년 만기 간편 무심사 간보험을 추천했기 때문이다. 좋은 상품이 있다며 보험을 권유하는 이에게 흠칫하는 마음이 생길 뻔도 했지만, 단 몇 백 원을 한 번만 내면 된다는 점과 5분만 투자하면 바로 가입할 수 있어 흥미를 끌었다. 간편 무심사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쉬웠다. 보험사 홈페이지에 들어가 원하는 상품을 클릭하면 바로 '예상 보험료 확인하기' 탭이 뜬다. 생년월일과 성별만 기재하면 바로 보험료가 산출된다. 나이와 성별을 선택하자 나온 일시납 보험료는 단 750원에 불과했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원이었다. 무심사 보험으로 고지해야 할 병력 등은 없었지만 나이와 성별에 따라 보험료는 다르게 산출됐다. 연령과 성별에 따라 최소 2배 이상의 차이가 났다. 해지환급금과 보장내역 확인도 간편했다. 3개월 뒤에 해지하더라도 무려 475원을 돌려줄 정도로 해지환급률도 높았다. 이어 본인인증과 입금 등의 몇 가지 단계만 거치면 '띠링'하는 소리와 함께 바로 신계약 청약서류 서류가 모바일로 도착했다. 이 과정까지 소요된 시간은 길게 잡아도 5분을 넘기지 않았다. 빠르게 진행된 보험 가입에 정말 이렇게 쉽게 보험 가입이 끝나도 되는 건지, 혹여 놓친 절차가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의문마저 들었다. 보장보다도 우선 재미가 컸다. 술자리에서 만나는 지인에게 간단하게 해당 상품을 추천해주며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갈 수 있었고, 적은 보험료인 만큼 쿨하게 지인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좋았다. 비대면 문화가 확산될수록 금융업계도 달라지고 있다. 간단한 보험 가입은 물론 당장 우리가 매일같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을 이용한 보험 선물하기도 대표적인 예시다. 더 이상 보험업계는 딱딱하고, 어렵지 않다. 세상이 바뀌 듯 보험업계도 달라지고 있다. 몇 분 만에 보험을 가입하고, 터치 몇 번으로 보험을 선물할 수 있게 말이다. 보험사들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얼마나 편하게, 얼마나 더 쉽게 보험을 접하게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2022-06-22 13:42: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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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 ②"채무상환부담 가중…자칫 소비 꺾인다"

자산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가 급증하며 자산보유 차주를 중심으로 대내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자칫 되살아난 민간소비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2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가계의 차입을 통한 자산투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주택 및 주식시장과 연계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및 전세자금대출 차주가 보유한 대출 잔액은 2021년 말 기준 전체 가계대출의 67%를 차지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율과 주가 상승률 간 상관관계도 지난 2012~2019년 중 0.16에서 2020~2021년 중 0.86까지 확대됐다. 주택 관련 대출 보유 차주의 채무상환부담(DSR)과 부채비율(LTI)이 여타 차주에 비해 크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실제 주식 관련 대출 보유 가구의 채무상환부담 수준(2021년 기준, DSR 42.2%, LTI 241.8%)도 미보유 가구(DSR 32.0%, LTI 200.8%)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대내외 충격 발생 시 대출의존도가 높은 주택보유 차주의 DSR이 상대적으로 크게 증대될 수밖에 없다는 것. 문제는 차입가계의 소비 및 부실위험에도 변화를 미치게 된다는 점이다. 부채증가는 소비를 늘리는데 기여하나 소득과 괴리되어 과도하게 늘면 채무상환부담이 가중되면서 소비를 제약하게 된다. 차주의 DSR이 상승할 경우 소비 임계수준을 상회하는 고DSR 차주가 늘어나면서다. 이 경우 이들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이 증가하며 소비성향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DSR이 높았던 2016년 당시 DSR 수준이 소비제약 임계치(45.8%)를 상회했던 차주는 2017년 이후 하락한 소비성향을 보였다. 반면 같은 임계치를 하회했던 차주의 소비성향은 증가했다. 특히 주택보유 차주는 거시경제충격(소득감소, 금리상승 등) 발생시 소비제약 임계치 초과 차주 비중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소비성향이 크게 하락했다. 주택가격 및 전세가격 상승은 주거비 부담을 가중시키면서 소비를 제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종합해서 살펴볼 때 자산시장과 연계된 가계부채가 급증함에 따라 자산보유 차주를 중심으로 대내외 충격에 대한 취약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한은은 "과도한 가계대출 자금의 자산시장 유입을 억제하기 위해 DSR 등 차주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원칙을 정착시켜 나가는 한편, 주택 소유 및 임대차 구조 재편(리츠 활용 등) 등을 활용해 경제규모에 비해 과도하게 신규대출이 늘어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라며 "기존대출의 점진적인 축소방안을 마련해 나가는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미시적 노력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22 11:10:1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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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 ①금융취약지수, 하반기 내림세에도 여전히 취약

금융불안지수(FSI)가 금융시장 가격변수의 변동성 확대 등으로 3월 이후 주의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대내외 리스크 심화 가능성에 대비해 금융기관의 복원력을 제고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2일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2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이후 대외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졌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미 연준의 정책금리 인상 가속,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따라서다. 우리나라 금융시스템은 양호한 건전성과 복원력을 바탕으로 대체로 안정된 모습을 유지했지만 FSI와 금융취약성지수(FVI)에는 경고등이 켜졌다. 먼저 FSI는 지난 3월 8.9까지 오른 이후 ▲4월 10.4 ▲5월 13.0까지 확대되고 있다. 주의단계 임계치(8)보다 높은 수준이다. FVI도 가계부채 누증, 높은 주택가격 수준 등에 따라 주요 취약요인으로 잠재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시장에서는 민간신용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민간신용 비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됐지만 기업대출 증가세가 늘어나면서다. 자산시장에서는 주식·채권 가격이 상당폭 하락하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주택가격도 기초경제여건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금융기관의 경우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수익성도 은행을 중심으로 개선된 가운데, 복원력도 대체로 양호했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순유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채권투자자금 유입규모도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가계부채 누증, 높은 주택가격 등으로 중장기 시계에서의 금융시스템 내 잠재 취약성은 여전히 높다는 평가다. 누증된 가계부채는 금리 상승, 자산가격 변동 등의 여건 변화에 따라 가계의 채무상환부담을 늘리고 소비여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업종별 불균등 회복(uneven recovery)으로 회복이 더딘 한계기업 및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 주요국 정책금리 인상 가속,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중국 등 신흥시장국 불안 가능성 등은 여전한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대에 따라 국내외 정책금리 인상이 빨라지고 있다. 때문에 시장금리 상승, 위험선호 변화 등을 통해 자산가격의 급격한 조정 및 취약차주의 부실을 초래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중국 등 신흥국의 불안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높아진다. 글로벌 공급망 훼손을 통해 우리나라 기업의 채산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한은은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부채 누증 억제 ▲금융기관 복원력 제고 ▲새로운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비 등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특히 대출규제 강도 및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금융지원조치의 단계적 조정과 유동성(liquidity)보다 채무상환(solvency) 중심의 금융지원정책 운용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금융기관 복원력 제고를 위해 신용위험평가 기준 및 대손충당금 적립 수준 재점검과 비은행금융기관의 외화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할 것을 조언했다.

2022-06-22 11:10:0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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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안정 보고서] ③자영업자대출, 여신전문회사·저축은행 부실 부르나

비은행금융기관들이 자영업자대출 취급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금융불균형 누적 등의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서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금융안정 상황(2022년 6월)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대출 확대는 단기적으로 자영업자 자금난 해소에 기여했다. 하지만 금융불균형 누적, 회생불가 자영업자의 구조조정 지연, 잠재부실의 이연·누적 등의 부작용도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자영업자대출은 2022년 3월 말 960조7000억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전(2019년 말) 대비 40.3% 증가했다. 정부의 금융지원조치는 자영업 가구의 채무상환부담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던 것이라는 판단이다. 반면 코로나19 이후 사업소득이 없는 자영업자 비중이 상당폭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영업자 폐업률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2021년 들어서는 부동산업 대출도 크게 증가하는 양상을 기록했다.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향후 금융여건 변화에 따른 자영업 가구의 원리금상환비율(DSR) 변화를 점검해본 결과 자영업자 채무상환위험은 올해까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 이후 저소득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지원 종료에 따른 영향이 본격화되는 데다 손실보전금 지급 효과도 소멸되면서다. 특히 DSR 상승 등 자영업자 채무상환위험 증가할 경우 비은행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신전문회사와 저축은행의 경우 취약차주 비중이 높고 담보·보증 대출 비중이 낮은 점이 문제다. 자영업자대출의 채무상환위험 증가 시 이들 업권의 대출부터 부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정책 방향을 유동성 지원(liquidity support) 중심에서 채무이행 지원(solvency support)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금융지원조치를 (업황개선 지연 등으로 유동성 위기가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일단 이자유예만 종료하는 등) 단계적으로 종료하되 채무상환능력이 떨어진 자영업자에 대해서는 채무재조정, 폐업 지원, 사업전환 유도 프로그램 등을 통한 출구를 마련해야 한다"라며 "비은행금융기관들이 자영업자대출 취급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대손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추가 적립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2-06-22 11:09: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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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한화손보·SGI서울보증

강성수 한화손해보험 대표이사(왼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노력을 강화한다. ◆한화손보, 식품유통 전문기업 hy와 동반성장 한화손보는 식품유통 전문기업 hy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양사 고객경험 혁신 및 동반성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상호 협력 아래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서다. 우선 한화손보는 7월 1일부터 hy 제품 구독 고객을 위한 이벤트 상품을 제공한다. 보험기간 1년인 이 상품은 일반암진단비, 소화기관 암진단비를 보장하는 전용보험 상품이다. 가입대상은 20세에서 60세까지다. 회사는 하반기에 hy의 제품과 서비스를 활용한 온라인 전용 건강보험도 출시한다. 상품가입 시 hy 제품의 구독권을 제공하고, 소화기관의 염증 등 경증 질환에 대해 hy의 건강 관련 제품을 통해 더 큰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강성수 한화손보 대표이사는 "양사가 가진 인프라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마케팅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의 건강과 안녕을 추구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차별화된 협업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GI서울보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오른쪽)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지역사회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어린이재단 본사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 이제훈 어린이재단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어린이재단과 서울시가 함께하는 '아동주거 빈곤가구 지원사업'에 사용되어 임대주택 입주 가정의 보증금 및 주거비에 지원될 예정이다.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아들의 치료비와 KBS TV 프로그램 '동행'을 통해 소개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도 일부 지원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아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드는 일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하여 사회에 다양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2-06-21 14:22: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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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 인정받았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일 5억유로 규모의 3.5년 만기 글로벌 커버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행은 2020년 7월과 2021년 10월에 이은 국민은행의 세 번째 유로화 커버드본드(이중상환청구권부채권)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유로화 미드스왑(MS) 금리에 0.27%포인트를 가산한 연 2.405%로 결정했다. 싱가포르와 프랑크푸르트 거래소에 상장된다. KB국민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 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에서도, 국제 신용평가사 S&P와 피치(Fitch)로부터 최고등급인 'AAA'의 신용등급을 부여 받은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신용도와 안정성을 바탕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견조한 수요를 이끌어 냈다. 이번 유로화 커버드본드는 지속가능(Sustainability)채권 형태다. 조달된 자금은 KB국민은행 지속가능금융 관리체계에 해당하는 친환경 및 사회적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2018년 시중은행 최초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한 이후 지금까지 총 10차례 외화 ESG채권을 발행하며 글로벌 ESG채권 발행사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인플레이션 우려와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움직임으로 시장 변동이 확대된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경쟁력 있는 금리로 외화 조달이 가능했다"며 "특히 3년 연속 유로화 커버드본드 발행으로 유럽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아시아 대표 커버드본드 발행사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6-21 11:04: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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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상승, 韓경제 덮치나] <하> '애그플레이션' 공포

소비자물가가 오르자 단기(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4월 이후 3%대까지 올라섰다. 국제식량가격 상승이 식료품(가공식품·농축수산물) 및 외식 물가 등으로 광범위하게 파급되는 현상인 '애그플레이션(agflation)' 우려도 고조되는 상황이다. ◆미래 물가도 3%대 깜빡이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에 따르면 단기(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지속적으로 높아지며 4월 이후 3%대로 상승했다. 물가 오름세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다.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도 꾸준한 오름세를 기록했다. 구매빈도와 지출비중이 높은 에너지, 식료품 및 외식을 중심으로 물가가 올랐기 때문이다. 에너지(기여도 1.80%포인트), 식료품(0.96%포인트) 및 외식(0.94%포인트)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4%)의 68.5%에 기여했다. 생활물가 상승률도 지난 2월 전년 동월 대비 4.1%에서 5월 들어 6.7%까지 상승했다. 국채금리에 반영된 기대인플레이션 지표인 BEI(10년물 기준)도 지난해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물가흐름은 최근의 여건변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경로를 상회할 것으로 점쳐진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의 높은 오름세 지속, 글로벌 공급차질 심화,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회복세 확대 등이 상방 리스크다. 국내외 경기회복세 둔화, 원자재 수급여건 개선 등도 하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방 리스크가 우세하다. 자칫 올해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008년 수준(4.7%)을 넘어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물가 여건은 지난 2008년 상반기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진행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물가오름세가 이처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은 해외발 공급충격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국제유가가 크게 상승한 데다 곡물 등 국제식량가격도 전쟁 여파, 주요 생산국의 수출 제한, 이상 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난주 미 연준이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의 금리인상, 소위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미국 경기의 침체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라며 "향후 국내경기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물가와 성장 간 상충관계(trade-off)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 및 금리 상승 과정에서의 취약계층 보호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물가가 오르고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이자지급 부담 증가 등으로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가 중요하다"라며 "정책공조를 통해 보다 정교하고 미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식량가격 오르자 국내 식료품도 '껑충' 앞으로가 문제다. 국제식량가격이 향후 상당기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다. 한은은 이날 BOK이슈노트 '최근 애그플레이션 현황 및 시사점'을 통해 최근 국제식량가격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생산국 수출제한 등으로 상승세가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의 식량가격지수는 올해 3월중 곡물과 유지류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4~5월중에도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최근의 국제식량가격 상승세는 지난 2011년 급등기에 비해 오래 이어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수급 상황 악화(공급차질 및 수출제한), 생산비(비료가격) 상승 등은 상당기간 국제식량가격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전망기관들은 하반기 중 곡물가격이 완만하게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구조적인 요인과 함께 작황 부진, 수출제한 확대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상기후에 따른 작황 부진, 바이오연료로의 생산전환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 등이 중장기적으로 공급 증가세를 제약하면서다. 특히 올해 주요 곡물의 소비 대비 재고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2022-06-21 10:41:4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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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신흥시장국 금융시장 불안…자금 회복 더뎌"

한국은행이 글로벌 금융규제 관련 최근 동향으로 ▲미 달러화 자금조달 관련 신흥 시장국 취약성 분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민간부채 리스크 완화 방안 등을 꼽았다. 한은은 20일 '글로벌 금융규제 뉴스레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뉴스레터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에서 논의 중인 글로벌 금융규제 및 금융안정 현황 등에 관한 내용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건전성 규제 향방에 대한 흐름을 잘 이해하도록 돕겠다는 설명이다. 먼저 FSB(Financial Stability Board)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시장국의 대외 자금조달은 미 달러화 중심으로 비은행금융기관(NBFIs: Non-Bank Financial Institutions)을 통한 자금조달이 확대됐다. 대외자금조달망 복잡성 증대 등의 특징도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코로나19 충격으로 신흥시장국은 금융시장 불안을 겪었으나 전 세계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등에 힘입어 빠르게 안정을 되찾았다. 그러나 여전히 신흥시장국에서 유출된 자금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라는 평가다. 이에 따라 ▲통화 불일치 해소 ▲유동성 불일치 해소 ▲위기관리 제도 ▲리스크 모니터링을 위한 데이터 격차 축소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BIS(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s) 산하 CGFS(Committee on the Global Financial System)는 글로벌 금융위기 및 코로나19 이후 국가별 민간부채 급증 동향 및 취약성을 점검하고 부채 리스크 완화를 위한 정책 방안도 강구했다. 2020년 코로나19 충격 이후 선진국은 기업부채를 중심으로 민간부채가 증가했다. 기업부채는 손실이 큰 업종을 중심으로, 가계부채는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늘며 채무상환 능력이 악화됐다. 또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 기반으로 동작하고 암호자산으로 거래되는 DeFi(Decentralized Finance)도 주로 담보대출 분야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다. DeFi의 잠재적 편익은 ▲분산원장 기술 적용으로 인한 효율성 증가 ▲금융 거래가 제한된 계층에 대한 금융 포용(financial inclusion) 등이 있다. 또 미 연준 부의장 레이얼 브레이너드는 2022년 미국 통화정책 포럼(2월 18일)에서 디지털화 등에 따른 금융시스템의 환경 변화와 이에 대응하기 위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도입의 논의 배경, 필요성, 발행 시 고려사항 등에 대해 발표했다. CBDC 도입 필요성과 관련해서 미래 금융시스템을 대비하고 신기술의 잠재적인 이익의 실현을 위해 CBDC가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 밖에도 기후 관련 금융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감독·규제 접근법과 녹색금융 전환을 위한 시장 투명성 제고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아냈다. '글로벌 금융규제 뉴스레터'는 한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6-20 16:15:59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