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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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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신흥국, 美 테이퍼링 맞물려도 금융불안 영향 제한적"

글로벌 금융위기시 회복흐름, 코로나19 위기시 회복흐름. /한국은행 미 연준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자체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흥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생산차질, 부채누증 등에 장기적으로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온다. 2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신흥국 경기흐름의 특징과 리스크 요인 점검'에 따르면 미국, 유로지역 등 선진국 경제는 견조한 회복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신흥국 경제는 대체로 회복이 더딘 상황이다. 최근 신흥국 경기흐름은 ▲선진국에 비해 더딘 회복흐름 ▲신흥국간 회복흐름 차별화 ▲내수부진에도 높은 물가상승세 등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여기에 아세안 5개국은 낮은 백신 접종률로 겨울철 코로나19 재확산시 경제활동이 다시 크게 위축될 것이란 가능성도 제기됐다. 글로벌 고용. /한국은행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을 중심으로 델타변이 확산 및 방역조치에 따른 생산차질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고 고용시장 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책여력 미흡과 민간부채 누증에 대한 우려도 컸다. 아세안 5개국은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대응 과정에서 재정적자가 크게 확대됨에 따라 재정정책 여력이 크게 축소됐다. 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올해에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 및 기업부채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폭 증가함에 따라 민간부문 건전성 우려도 증대됐다. 지난해 말 신흥국 소재 비금융기업 외화표시발행 채권에 대한 비거주자의 거주자 대비 보유 비중은 약 2.34배로 선진국 기업(1.63배)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 연준의 테이퍼링 임박에 대한 부담도 컸다. 아세안 5개국은 경기회복 지연 우려, 물가상승 우려 등이 테이퍼링과 맞물려 금융불안을 증폭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외자유출 가능성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오태희 한은 국제종합팀 과장은 "최근에는 금융위기 당시 충격이 비교적 덜했던 아시아 신흥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 생산차질, 부채누증이 미 연준의 테이퍼링과 맞물려 금융불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라며 " 점검결과 이들 국가의 경상수지 등 충격흡수 능력 개선, 미 연준의 소통강화, 금융시장 선반영 등으로 테이퍼링 자체로 인한 아시아 신흥국의 금융불안 발생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보다는 이러한 리스크 요인이 아시아 신흥국의 실물경제에 단기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4 12: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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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지 않은 보험금 4년간 35%↑…'재테크' 수단 활용도

최근 4년간 찾지 않은 숨은보험금이 35%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이 쉽게 보험금을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보험업계에서는 소비자들이 높은 이자율 때문에 일부러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숨은보험금 매년 '쑥' 2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인천남동을)이 생명보험협회를 통해 받은 '숨은 내보험 찾아주기 실적'에 따르면 숨은보험금이 2017년 12월 9조1669억원에서 올해 8월 기준 12조3971억원까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17년과 비교해 35% 늘어난 수준이다. 숨은보험금이란 보험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사유가 발생해 지급금액이 확정됐지만 청구 또는 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의미한다. 보험계약 기간 중 특정 시기 또는 조건이 만족하면 지급되는 중도보험금, 보험계약의 만기가 도래한 후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인 만기보험금, 보험금 소멸시효가 완성되었지만 계약자 등이 찾아가지 않은 휴면보험금 등이 해당된다. ◆"방안 마련해야" vs "재테크 활용 측면도"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숨은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7년 말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모든 보험가입내역과 숨은보험금 금액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내보험찾아줌 누리집을 개설했다. 하지만 이용실적은 개설 첫해에만 455만건에 달했고▲ 2019년 309만건 ▲2020년 294만건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 때문에 숨은보험금 누적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윤 의원은 "매년 쌓이는 숨은보험금이 찾아가는 보험금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는 국민들이 숨은보험금을 더 손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보험업계에서는 숨은보험금을 알고도 찾아가지 않는 일부 소비자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소멸시효가 지나 휴면보험금이 되기 전까지 별도의 방식으로 이자가 붙기 때문이다. 특히 2001년 3월 이전에 가입한 보험의 경우 예정이율 +1%포인트의 이자율을 지급해야 한다. 숨은보험금에 대한 이자는 약관에 따라 제공되지만 휴면보험금으로 전환된 이후에는 이자가 제공되지 않는다. 다만 이를 통해 지급하는 이자는 보험사에 부담을 주는 수준까지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비자의 선택일 뿐 규칙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따로 제재할 방안은 없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약관상 명시가 되어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못된 행위나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라며 "계약상품에 따라 이자율이 괜찮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1-10-24 09:20:0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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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라이프어드바이저 '세컨드 라이프' 캠페인

한화생명의 고객의 일상에 대한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한화생명은 라이프어드바이저(LIFE ADVISOR) 캠페인이 '세컨드 라이프(Second Life)'를 주제로 3차 캠페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오는 11월 5일까지 라이프어드바이저 홈페이지에서 모바일로 신청 가능하다. 이번 세 번째 캠페인은 기존 경제 활동의 전환기를 맞는 두 번째의 삶을 '세컨드라이프'로 정의했다. 누구나 맞이하게 될 세컨드라이프를 잘 준비하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캠페인 사이트에서 세컨드라이프에 대한 진단테스트를 통해 나에게 맞는 세컨드라이프의 유형을 알아본다. 이후 금융, 건강 등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전문 정보 및 어드바이저를 매칭해 주는 것으로 응모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12팀을 선발하여 실제 세컨드라이프를 살고 있는 유형별 라이프 어드바이저와 함께 그들의 세컨드하우스를 방문한다. 2박 3일의 프로그램도 함께하며 세컨드라이프를 미리 살아볼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박세리 감독(전 프로골퍼), 브라이언(가수) 등 실제 세컨드라이프를 살고 있는 4인이 라이프어드바이저로 참여한다. 어드바이저들은 참가자들과 함께 세컨드하우스 투어, 식사 등을 함께하며 멘토링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세컨드라이프 유형에 따라 1대 1 골프레슨, 와인 테이스팅, 플라워 클래스, 낚시, 캠핑 등 실제로 어드바이저들이 하고 있는 세컨드라이프 콘텐츠들을 코칭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추첨을 통해 그랜드조선 제주, 양양 브리드호텔, 평창 라플란드, 포도호텔 등 유형별 세컨드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숙소도 선별해 15명에게 제공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라이프 어드바이저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의 삶의 중요한 순간에 전문성 있는 라이프 어드바이저가 크고 작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속해서 풍요로워지는 삶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2 11:31:4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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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한은 이주열 총재 가계부채 급증, 금리인상 등 관심

21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는 가계부채 급증과 금리인상에 대한 한국은행의 대응방안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날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금융불균형과 관련해 지난 7월 2일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과의 엇박자 얘기가 많이 나왔다"라며 "당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은 총재가 가계부채 등으로 인해 금융불균형 위험 누적에 대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고 직접 언급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은 금리 관련된 말씀을 안 하느냐. 사실 두 분이 만나서 금리 이야기도 하고 통화량도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류 의원은 "금리인상으로 주택시장으로의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가계부채 폭증은 지난 2019년 3·4분기부터 시작됐는데 부동산 가격 급등도 비슷한 시기에 이뤄졌다"라며 "금리 관련해서는 금리를 내리기 전부터 이미 가계부채와 부동산 가격 급등이 이뤄지고 있었다. 근데 이는 금융위의 책임인가, 금감원인가, 한은인가, 기재부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해당 질의에 대해 "다 같이 책임을 지는데 수단이 다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류 의원은 "금융불균형에 대해 속된 표현으로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처럼 보인다"며 "한은은 이미 상당히 오래전부터 금융불균형 관련 자료를 내고, 브리핑까지 해왔다. 그런데 보고서 자체도 제3자의 입장처럼 설명을 해놨다"고 비판했다 이 총재는 "제3자 관점은 사실상 이런 분석 보고서 자체가 경제주체들에게 경고나 준비에 대한 커뮤니케이션의 일환이다"라며 "관계 기관들이 수시로 채널을 통해 협의할 때 이런 문제에 다 같이 거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도 이어졌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비해 정부가 취한 취약층 대출 만기 연장 정책이 어쨌든 언젠가 종료가 된다"며 "그런데 만약 상환이 시작되면 그간에 인상된 금리가 상환 부담을 가중시킨다.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어떤 정책을 준비하고 있냐"고 물었다. 이 총재는 "이제 금리를 인상했고 앞으로도 인상할 게 있다고 하는 것은 여러 가지 경기 상황, 물가 등을 다 종합적으로 봐서 취하는 조치"라며 "이렇게 소위 거시경제를 보고 금리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금리를 이렇게 몇 번 인상하다 보면 아무래도 경기 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일부 취약계층은 상환 부담이 늘어나는 부작용이 있게 된다"라며 "그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은 그렇게 갈 수밖에 없고 단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은으로서도 할 수 있을 때까지 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1-10-21 15:09: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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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직장인 83%는 주식 등 직접투자

저축성 보험에 대한 MZ세대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은 모습이다. 법인보험대리점 리치앤코는 모바일 리서치 전문 기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수도권에 거주하는 20~3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재테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결과 2030세대 직장인 응답자의 83%가 주식, 부동산, 펀드, 가상 화폐 등에 '현재 투자하고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8명이 (예, 적금을 제외한) 지속적인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MZ세대 사이에서는 이미 투자가 '일상'으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2030세대 투자자 중 절반 이상이 전체 수입의 약 20%를 넘지 않는 수준에서 투자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 수입 대비 투자 비중을 묻는 질문에 1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8.5%로 가장 많았고 '20% 미만(27.0%)', '30% 미만(17.9%)'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수입의 50% 이상을 투자한다고 답한 공격적인 투자자 비중도 11.6%를 차지했다. 중·단기(1~5년) 투자 목적을 묻는 질문에는 '독립, 자가 구입 등 부동산 마련'이 1위로 42.2%를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20대(44.6%)가 30대(39.9%)보다 더 많은 비율로 '부동산 마련'을 투자 목적으로 삼은 것이다. 투자 목적 2위는 '더 큰 투자를 위한 종자돈 마련(40.4%)'이 꼽혔다. 그 밖에도 '여행, 명품 구입 등 새로운 경험 및 소유를 위해(8.8%)', '학자금대출, 마이너스 통장 등 기존 대출 상환 목적(5.7%)'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성별로 보면 '새로운 경험을 위해 투자한다'는 여성은 11.9%를 기록한 데 반해 남성은 6.1% 수준에 그쳤다. 주요 투자 방법은 '직접 주식 투자'를 가장 선호했다. '어떤 분야에 어떤 방법으로 투자하는가'를 묻는 질문(복수 응답)에 '주식 직접 투자'가 88.2%를 차지하며 1위로 꼽혔다. MZ세대 직장인들은 개별 종목을 직접 선택하고 투자도 직접 하는 주도적인 투자 방식을 선호했다. 2위는 가상화폐 (34.8%), 3위는 각종 펀드 상품 등에 투자하는 '주식 간접 투자(28.0%)', 4위는 '저축 보험, 달러 보험 등의 보험 투자(22.9%)'라고 응답했다. 이를 통해 2030세대는 모든 투자 영역에 걸쳐 다양한 방법을 두루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는 합리적인 목표 수익률을 잡았고, 절반 이상의 투자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거뒀다. 올해 투자를 통한 목표 수익률을 묻는 질문에는 '10%대'가 39.4%로 가장 많았고, '20%대'라는 응답자는 25.2%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의 65.0%(1위, 2위를 더한 수치)가 10~20% 정도의 합리적인 투자 수익률을 기대했다. 실제 투자 결과도 좋았다. 올해 투자를 통해 '수익을 기록했다'고 답한 사람은 52.0%로 절반이 넘는 MZ세대 투자자가 수익을 기록했다. 이밖에 '원금을 유지했다'는 응답자는 25.0%, '손실을 기록했다'는 23.0%로 집계됐다. 투자 수익률은 '10~24%'을 기록했다는 응답자가 38.6%로 가장 많았고 '25~49%'이 13.6% 그리고 '50% 이상'이 8.7%로 그 뒤를 이었다. 2030세대는 위험 상황을 대비하고 안전한 미래를 보장하는 저축성 보험에도 관심이 높았다. 이번 설문에 따르면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MZ세대 직장인 응답자가 77.5%를 기록했고 '이전과 비슷하거나 관심이 늘지 않았다'고 답한 비중은 22.5%에 머물렀다. 보험에 대한 관심이 늘었다고 답한 응답자 중 '보장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약 34.8%인 반면 '저축성 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42.7%를 웃돌아 보험에 대한 MZ세대들의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저축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 '개인 연금 형태로 활용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38.9%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예금, 적금보다 이자율이 높아서'(34.2%), '투자처로 적당하다고 생각해서'(15.2%)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보장성 보험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목돈이 필요한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55.5%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이어 2위는 '결혼, 출산, 은퇴 등 생애주기 상 필요해서(25.9%)', 3위는 '투자에 치우친 경제 활동상 안전장치가 필요해서(10.6%)'가 꼽혔다. 해당 질문을 통해 2030세대가 그 어떤 세대보다 가장 적극적인 투자 생활을 영위하고 있지만 만약을 위한 '안전장치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안으로 보험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태식 리치앤코 대표는 "MZ세대를 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뿐만 아니라 MZ세대 인재 영입 등 MZ세대를 통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보험을 통해 미래 대비와 투자 효과를 동시에 꾀하고 있는 2030세대의 합리적 성향이 향후 10년 내 미래 보험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10-21 14:03: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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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한계기업 회생 장기 평균 경영실적으로 평가해야"

신규 한계진입 후 정상전환한 기업의 비중. /한국은행 한계기업의 회생을 장기 평균 경영실적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계기업의 재무상태 전환이 빈번하다는 점을 감안해서다. 한국은행이 21일 발간한 BOK이슈노트 '기업 재무상태 전환의 주요 특징: 한계기업의 회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한계기업은 2010년 이후 누증되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경기회복세가 본격화될 경우 한계기업의 질서 있는 구조조정 방안과 속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한은이 2000∼2019년 중 개별 외감기업의 재무상태를 장기간 추적해 분석한 결과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실업의 상태의존성 현상이 발생했다. 상태의존성이란 실업기간이 길수록, 실업경험 횟수가 많을수록 상대적으로 미래에 실업상태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현상을 의미한다. 이는 노동상태 전환에 있어 일종의 관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업 재무상태 전환에 있어서도 이러한 경향이 유사하게 나타났다. 현재 재무 취약상태가 오래 지속되거나 과거 재무취약상태를 경험한 횟수가 많을수록, 재무취약기업의 정상화가 어려워지고 정상화되더라도 재무취약상태로 재전환(relapse)될 가능성이 높았다. 그 결과 소수의 기업에 재무취약상태가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계기업의 한계상태 진입 후 10년간 상태변화를 추적해 본 결과 가장 특징적인 점은 빈번한 기업상태 전환으로 나타났다. 즉, 매년 한계상태에 있는 기업의 상당수가 정상화되지만 동시에 정상전환한 기업의 상당수가 재무취약상태로 재전환되기도 했다. 이처럼 한계기업의 재무상태 전환이 빈번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한계기업의 회생은 장기 평균 경영실적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이다. 따라서 한은은 신규 한계진입 후 장기 평균 이자보상배율과 기업상태를 바탕으로 한계기업의 회생을 정의하고, 회생률의 범위를 시산했다. 해당 기준에 의할 경우 2003∼2009년 중 신규 한계기업의 회생률은 최대 36.3%, 최소 15.0%로 나타났다. 기존 연구의 방식에 따른 회생률(일시적 정상화 기준 63.6%)보다 낮았다. 하지만 회생의 기준이 상대적으로 엄격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적지 않은 신규 한계기업이 회생하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다. 코로나19로 인해 신규로 한계상태(또는 재무취약상태)로 전환된 기업중 상당수는 생산성, 경영능력 등 기업특성에 있어 과거 한계기업과 다를 수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때문에 과거와 상이한 회생패턴을 보일 가능성도 유의해야 한다. 박용민 한은 경제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 연구위원은 "향후 연구에서는 한계기업의 특성과 한계기업 회생의 결정요인에 대해 추가 분석하고 코로나19 충격의 특성도 감안해 코로나19 이후 한계상태에 진입한 기업들의 회생가능성을 보다 엄밀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1 12:00: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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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더 오른다…생산자물가지수 전년 대비 7.5%↑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생산자물가가 11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공산품의 가격이 올랐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1.13(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모습이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5% 올랐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보통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한은 관계자는 "공산품이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오르며 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2.0%)이 내려 전월 대비 0.8% 감소했다. 하지만 공산품이 석탄 및 석유제품(2.1%), 화학제품(0.4%) 등을 중심으로 0.3% 올랐다. 화학제품의 경우 1년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도 석탄 및 석유제품(2.1%)이 올라 전월 대비 2.0% 상승했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3%)가 올랐지만 사업지원서비스(-0.4%) 등이 내려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중간재(0.4%)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1.4% 올랐다.

2021-10-21 10:23: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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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에서 업무처리"

삼성화재가 고객의 편의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삼성화재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도 모바일 웹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웹 완결형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보험금 청구 ▲계약 변경 ▲보험료 납입 ▲보험계약대출 ▲장기보험 신용대출 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삼성화재 앱이 꼭 필요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구축으로 모바일 웹에서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신규 보험가입 절차도 편리해졌다. 장기보험 가입 시 앱 설치없이 모바일 웹에서 전자서명이 가능해졌으며 청약서 부본 및 약관, 보험증권 등 서류도 모바일 웹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번 개선을 통해 삼성화재 모바일 웹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는 130여개로 늘어났다. 지난해 '스마트 링크' 등 70여 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작년 말 '디지털 ARS' 등 10개, 이번에 50여 개가 추가됐다. 모바일 웹에서 이용할 수 있는 인증 수단도 확대됐다. 기존 방식인 공동인증서, 휴대폰인증, 지문인증 뿐만 아니라 금융인증서, 카카오페이 인증, 간편 비밀번호 인증 등을 도입했다. 단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한 ▲계약자 변경 ▲수익자 변경 ▲중도/만기환급금 신청 등 출금 관련 업무는 기존과 같이 앱을 이용해야 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최근 디지털 화두인 '끊김없는(Seamless) 고객경험'이 가능한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0-20 12:13: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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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산업, 요양서비스 발전 위해 적극 나서야"

연도별 요양보험 수급자 증가 추이. /보험연구원 요양서비스 발전을 위해 보험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요양시장의 확대가 전망되면서다. 20일 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실태와 보험산업의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80만7000명(노인인구 대비 9.5%)으로 지속해서 증가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보험 수급자 수는 향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급자 증가율은 2014년 8.5%에서 2020년 10.2%로 급속히 늘었다. 특히 같은 기간 노인인구 증가율(4.4% → 5.8%)보다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를 고려하면 고령화 과정에서 수급자 규모는 더 크게 늘어날 것으로 해석된다. 우리나라의 요양서비스 이용률 추이를 고려하면 요양서비스 이용자는 2018년에 비해 2050년에 2.5배(선진국 수준 적용 시 4.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때문에 향후 요양시장의 확대는 분명해 보인다는 설명이다. 다만 현재 요양서비스는 대상자의 상당수가 사각지대에 있는 실정이다. 시설 보다는 재가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며, 간병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문제로 인해 공공부문의 확대는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요양서비스 비수급자의 34.7%는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동거 및 비동거 가족의 도움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보험산업의 요양산업 참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험연구원은 요양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보험산업이 시장환경을 선제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요양산업의 시장형성 가능성에 대한 투자를 통해 시장의 미래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연령화되고 소득수준이 상승할수록 요양시설 이용이 증가한다는 점에서 후기 고령인구가 증가하고 연금 등 노후준비가 향상될 미래에는 요양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점에서 보험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기존의 간병보험의 개선과 기업성 부모간병보험과 같은 신규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요양사업 자체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간병보험의 역할도 중요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시장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보완도 필요할 전망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20 12:0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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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소법 전면시행…보험 불완전판매 줄었다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의 유예기간이 지난달 24일 종료된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 상반기 기준 보험 불완전판매 비율이 생명·손해보험사를 불문하고 감소세를 기록했다. ◆생보사, 종신보험 대비 여전한 숙제 18일 생보협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생보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12%로 전년 동기 대비 0.06%포인트(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완전판매 비율이란 불완전 판매된 건수를 총모집계약 건수로 나눠 백분율로 수치화한 비율이다. 따라서 보험업계에서는 보험판매의 건전성을 파악하는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빅3 생보사가 모두 양호한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하며 감소세에 영향을 끼쳤다. 빅3 생보사 중 한화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8%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불완전판매 비율도 0.11%로 평균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종신보험의 경우 여전히 불완전판매 비율이 높은 편이다. 같은 기간 종신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8p 감소한 0.37%로 나타났다. 이는 생보사의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연금 0.16% ▲치명적 질병 0.11% ▲암 0.06% ▲저축 0.04% 등 다른 상품과 비교해도 월등히 높은 수치다. 업계에서는 전년 동기보다 크게 감소한 수치를 바탕으로 향후 안정된 수치를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보사도 대형사 위주로 불완전판매 비율↓ 같은 기간 손보사도 전년 동기보다 0.02%p 개선된 0.03%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나타냈다. 생보사와 마찬가지로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 등 대형 손보사가 낮은 비율을 기록하며 전체 불완전판매 비율 감소를 견인했다. 삼성화재, DB손보, KB손보는 같은 기간 0.02%의 불완전판매 비율을 기록했다. 현대해상의 경우 0.03%로 평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손보사의 경우 상품별로는 저축성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0.07%로 가장 높았다. 다만 다른 상품과 비교해 신계약건수 규모 자체가 1만6621건으로 낮아 비교적 비율이 높게 책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생·손보사 모두 불완전판매 감소세를 기록한 데는 지난 3월 도입된 금소법 시행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러 보험업계에서 금소법이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금소법의 영향으로 많은 보험사가 소비자들의 관점에서 판매하고, 설명하려고 하면서 금소법 시행 이전보다 좀 더 신경을 많이 기울이고 있다"며 "아직 금소법 위반 사례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업계에서도 첫 번째 위반 사례로 낙인이 찍히는 사례만은 피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도 "보험업계에서는 금소법 이전부터 불완전판매 비율을 낮추기 위한 다양한 행보를 이어왔다. 금소법이 시행되면서 몇 가지 절차가 더 추가된 것일 뿐"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금소법의 본래 취지에 맞게 불완전판매 비율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1-10-18 14:57: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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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가계대출 절벽…은행·2금융권 문턱 높인다"

국내은행의 차주별 대출태도지수. /한국은행 서민들의 대출절벽이 심화될 전망이다. 은행과 2금융권을 불문하고 대출 문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4분기 국내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2로 전분기 -15에서 완화됐다. 대출태도지수는 플러스(+)를 나타내면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완화, 반대로 마이너스(-)면 대출태도가 강화돼 대출받기가 어려워진다는 뜻이다. 국내은행의 기업에 대한 대출태도는 대기업에 대해선 3으로 전분기 -9에서 +로 돌아섰다. 영업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 중소기업도 중소법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조치 연장 등에 따라 대출태도지수도 3으로 플러스(+)로 전환했다. 하지만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가계주택 -15, 가계일반 -32로 크게 강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에 대한 대출태도는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율 목표를 관리하는 가운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 추가 보완대책을 10월 중 발표하는 등 가계대출 관리 강화 움직임에 따라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강화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은행금융기관별 대출태도지수. /한국은행 상호저축은행과 신용카드 등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태도 역시 모든 업권에서 강화될 전망이다. 대출태도지수는 상호저축은행 -16, 신용카드사 -43, 상호금융조합 -44, 생명보험회사 -14 등이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와 금리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상호금융조합은 가계대출 규제 강화, 부동산·건설업에 대한 여신한도 규제 도입 방침 등으로 대출태도 강화 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신용카드회사, 상호저축은행 및 생명보험회사도 가계대출 규제 강화, 금리 상승에 따른 차주의 채무상환능력 저하 가능성 등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10-18 12:00:23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