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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영 부위원장 “국민성장펀드로 지방 첨단산업 육성”

금융위원회는 권대영 부위원장이 대구 경북지역과 울산 경남지역을 방문해 '국민성장펀드·지방우대금융 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민성장펀드 및 정책금융 지방우대 정책을 설명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부위원장은 "우리 경제는 후발국의 추격과 글로벌 기술패권 전쟁으로 과거 경제의 전환점과 같은 중대한 기로에 서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고 첨단산업 위주로 경제를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가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신성장 전략을 마련해 우리경제가 재도약 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구·경북지역은 방위산업·로봇을 비롯한 첨단제조업 및 수소·에너지 등에 경쟁력을 보이고 첨단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5년간 60조원 이상이 지방산업에 투입되는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사업비용 부담을 낮추고 잠재력있는 기술을 상업화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 운용과 관련해 "국민성장펀드는 단순히 투자집행에 그치는 정책금융이 아니라, 승인 이후 인허가·규제 협의 등 후속조치까지 관리하고 책임지는 토털솔루션이자 실행형 금융"이라며 "투자승인에서 실제 자금집행과 착공단계까지 전 주기를 점검·관리해 투자집행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청년 예비창업자들의 지역 창업 여건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아울러 대구에 본사를 둔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경북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장채연 청년 예비창업가는 "경북은 비교적 많은 양의 GPU를 보유하고 있으나, 지리적 한계로 인해 학회 및 네트워킹이 부족한 한계가 있다"며 "포항공대와 DGIST와 같은 우수한 연구기관이 많이 모여있는 만큼, 지역내 초기 유망기업에 대해 적극 투자해 기술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및 아이엠뱅크와 협업해 총 2000억원 규모의 대구 경북지역 중소기업을 위한 우대보증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아이엠뱅크(iM 뱅크)는 자역전략산업을 위해 신보에 출연하고, 신용보증기금은 보증료는 낮추고 보증비율은 높이는 우대상품을 총 380억원 제공한다. 대구광역시는 보증된 대출에 대해 최대 1.7%p까지 이차보전을 제공하여 지역기업의 비용부담을 낮춘다. 또한, 신용보증기금과 아이엠뱅크가 협업하여 특별출연에 근거하여 지역기반산업 및 지역중견기업, 무탄소에너지기업 등에게 144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제공한다. 권 부위원장은 "국민성장펀드의 지방전용펀드(5년간 1조원) 및 지방우대지원(국민성장펀드 저리대출에 있어 지방기업은 금리 추가할인) 등 지역기업의 성장과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6 14:00:1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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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쿠팡에 21.8억 과징금…“납품단가 깍고, 광고비 떠넘겨"

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이 목표 마진 달성을 위해 납품업자에게 납품단가 인하와 광고비 등을 부담시킨 행위 등 '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21억8500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 1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납품업자와 PPM(Pure Product Margin, 순수상품판매이익률) 목표치를 설정하고, 목표에 미달할 경우 납품가격 인하를 협의하거나 인하를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상품 발주를 중단·축소하거나 이를 암시·예고하는 방식으로 납품업자를 압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기간 GM(Gross Margin, 매출총이익률) 목표를 정해 실적이 목표에 못 미치면 광고비, 쿠팡체험단 프로그램 수수료, 프리미엄 데이터 수수료 등 각종 비용을 납품업자에게 부담하도록 요구했다. 이 역시 발주 중단·축소 가능성을 시사하며 협상력을 행사한 것으로 판단됐다. 상품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사실도 적발됐다. 쿠팡은 2021년 10월 2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 2만5715개 납품업자와의 50만8752건 직매입 거래에서 상품대금 2809억3487만원을 법정지급기한(상품수령일로부터 60일) 이후 최소 1일에서 최대 233일까지 초과해 지급했다. 또 법정기한 초과 기간에 대한 지연이자(연 15.5%) 8억5328만원도 지급하지 않았다. 쿠팡체험단 프로그램에 따른 미소진 상품을 반환하지 않은 사실도 드러났다. 쿠팡은 2020년 9월부터 2024년 6월까지 6743개 납품업자와 3만4514건의 '쿠팡체험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중 2970개 납품업자가 진행한 8899건에서 고객체험단이 실제 참여하지 않아 소진되지 않은 상품 2만4986개(5억3679만원 상당)가 발생했지만, 이를 납품업자에게 반환하지 않았다. 공정위는 이 역시 불이익 제공 금지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미지급 지연이자 약 8억5000만원과 미반환 상품비용 약 5억3000만원을 해당 납품업자에게 지체 없이 지급·반환하도록 명령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최저가 매칭에 따른 마진 감소 위험을 단가 인하나 광고비 요구로 납품업자에게 전가한 것은 직매입의 본질을 훼손한 위법 행위"라며 "온라인쇼핑 시장 1위 사업자인 쿠팡의 마진 관리 방식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불공정 관행 개선과 재발 방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26 13:47: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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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는 성공의 어머니'…중기부, 재도전응원본부 본격 가동

중소벤처기업부가 '실패 경험'을 '성공 자산'으로 바꾸기위해 재도전응원본부를 본격 가동한다. 2000억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도 조성한다. 중기부는 26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빌딩에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026 재도전응원본부 운영협의회'를 열고 올해 재도전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재도전응원본부의 첫 공식 운영 협의회로, 총괄 본부를 맡고 있는 청년기업가정신재단에서 주재하고 지역센터를 운영하는 중진공과 지원 기관인 창업진흥원이 함께 했다. 재도전 응원본부는 재기를 준비하는 기업인에게 정보 제공·네트워킹·정책 연계를 종합 지원하는 민관 협력 플랫폼이다. 참석자들은 올해 재도전 지원 정책 및 주요 프로그램 시행 계획을 검토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월 주재한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의 후속 조치로 추진된다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중기부는 재도전응원본부를 중심으로 실패 경험을 공유하고 재기 문화 정착을 위해 ▲재도전 사례를 확산하는 실패콘서트 ▲실패 경험자와 일반인이 공감하는 힐링캠프 ▲폐업·재창업 경험을 나누는 재도전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재도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은 올해 상반기 중 재도전응원본부 홈페이지로 개편한다. 실패 극복 사례, 폐업가이드북 등 콘텐츠를 보강하고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 재도전 기업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 및 자금 지원도 이뤄진다. 경영 위기 단계 기업에 개시부터 인가 단계까지 컨설팅을 돕고 올해 회생인가 기업 전용 자금을 50억원 편성했다. 또 재도전 성공패키지와 재창업자금 융자 사업에 1150억원을 투입해 재창업 단계 기업 750여 개사를 뒷받침한다. 2000억원 규모의 재도전 펀드도 결성해 재기 기업에 투자한다. 기업인의 재도전 의욕을 고취하기위해 올해부터는 세계기업가정신주간인 11월 3주 중에 '재도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재창업유공자와 사례 공모 당선자 등을 시상하고 실패 토크콘서트, 세미나, 재도전IR 결승전을 열어 1년간 활동 성과를 공유한다. 그밖에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동해 재도전 세미나, 정책포럼을 4차례 이상 실시한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재도전 응원본부는 실패를 단순한 경험이 아닌 창업 성과로 기록하고 이를 성공의 자산이 되는 데이터로 축적해 나갈 것"이라며 "재도전을 준비하는 창업자가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재도전 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3:43: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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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도약기금, 7년이상 장기 연체 채권 약 4409억원 매입

새도약기금이 지역신용보증재단·상호금융권(새마을금고, 산림조합)·대부회사 등이 보유한 장기 연체 채권을 매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4차 매입대상 채권은 7년 이상 연체, 5000만원 이하의 개인(개인사업자 포함) 무담보채권으로 총 규모는 4만7000명이 보유한 약 4409억원이다.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되며, 매입채권 중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취약계층 채무는 별도 상환능력 심사없이 소각될 예정이다. 그외 채권은 철저하게 상환능력을 심사한 후 개인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을 상실한 경우 1년이내 소각하고, 그 외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한 경우는 채무조정을 추진한다. 채권 금융회사는 지난주부터 채무자에게 채권 양도예정사실을 통지했으며 채무자는 새도약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추가적으로 본인 채무 매입 여부, 상환능력 심사 결과, 채권 소각 여부 등을 조회할 수 있다. 새도약기금은 상반기 내 상호금융업권 (새마을금고·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중앙회) 보유 장기 연체채권을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부업권 상위 30개사(장기 연체채권 보유 기준) 중 새도약기금 협약에 가입한 대부회사의 수는 작년 말 10개 대비, 3개가 증가한 13개사로 대부업권의 새도약기금 참여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새도약기금 관계자는 "상반기 내 상호금융업권 보유 장기 연체 채권을 순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대부업체가 협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6 13:36:0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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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대미투자특별법 조속 처리 합의… 일각선 의장 직권상정도 거론

당정은 26일 대미투자특별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통해 대미 통상과 관련한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특히 빠르게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선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미투자특별법을 직권상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더불어민주당과 산업통상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정협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은 김원이 의원이 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전했다. 대미투자특별법은 한·미 관세협상에 따른 대미 투자 방안을 구체화한 법이다.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를 집행할 한미전략투자기금 조성과 의사 결정 체계, 국회 감독 절차, 환율 안정 장치 등이 담길 예정이다. 김 의원은 "대미투자특별법과 관련해 속히 처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제일 많았다"면서 "대미투자특별법을 빨리 통과시켜서 한국이 미국과의 신뢰관계와 약속을 지키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있고 실제 이행하고 있다고 (미국 측을) 안심시키는 게 중요하다는 얘기가 오늘 논의의 핵심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미투자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이 한미 간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첫걸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당정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이른바 '상호관세'가 연방대법원에서 위법 판결을 받은 직후인 지난 22일 점검회의에서도 대미투자특별법의 차질 없는 법안 처리에 뜻을 모은 바 있다. 또 김 의원은 "미 연방대법원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자존심이 상해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본보기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가 그 (본보기) 케이스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당초 여야는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특위의 활동 시한인 내달 9일까지 법안을 합의처리할 계획이었으나 소위원회 구성·법안상정을 진행하지 못한 채 법안 공청회만 마무리 했다. 민주당의 사법개혁법 추진 등에 국민의힘이 반발하면서 특위 활동에도 제동이 걸린 것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저쪽(국민의힘) 분들이 (특위 회의를) 안 열 생각"이라며 "개인 의견이지만 (이 법안은) 국회의장께서 직권상정을 해주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진짜 경제 전쟁 혹은 경제 전시(戰時)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국회의장은 천재지변이나 전시·사변, 교섭단체대표 합의가 있으면 안건을 소관 상임위·특위 심사 없이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 국회의장이 법안을 본회의에 법안을 직권상정한 것은 2016년 테러방지법이 마지막이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2-26 12:47:4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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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융합해 에너지전환 가속화"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통합 워크숍' 개최 한국서부발전이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과 운영 역량을 결집해 에너지전환에 속도를 낸다. 서부발전은 지난 25일 충남 태안 아일랜드 리솜에서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통합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는 이정복 사장을 비롯해 재생에너지사업단, 신재생운영센터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에 대한 실행력을 높이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로, 서부발전이 추진 중인 경영혁신 프로젝트 '서부가(家) 그린대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재생에너지 개발·운영 전략, 풍력·태양광 사업 추진 현황, 안전·현장관리 강화 방안, 제도 변화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서부발전은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 기조에 맞춰 전력공급 안정성과 친환경 사업 확대를 병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재생에너지를 중장기 핵심사업으로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석탄화력이 순차적으로 폐지되는 태안권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전환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태안해상풍력, 서해해상풍력, 이원 간척지 태양광 등 총 2.2기가와트(GW) 규모의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기반의 녹색전환(GX·Green Transformation)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 기반 재생에너지 가상발전소(VPP·Virtual Power Plant) 구축·운영을 통해 발전량 예측과 전력거래 최적화를 고도화하며 인공지능 전환(AX·AI Transformation)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관리해 계통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워크숍에서는 실무자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협상·리더십 교육도 병행됐다. 개발과 운영 부서가 한자리에 모여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협업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재생에너지는 더 이상 선택적인 사업이 아니라 회사의 미래를 책임질 성장동력"이라며 "국가 에너지전환 정책은 서부발전의 책무이자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 정책 변화와 시장 환경 재편 속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기회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2-26 11:35: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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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기후변화 대응 'AI 기반' 수산자원관리 전환

해양수산부가 '한국형 수산자원관리 인공지능(AI) 플랫폼'의 구축을 추진한다. 기존의 AI 모델인 단일어종·단일해역에서 더 나아가, 해양·기후·수산자원 등의 데이터를 복합적으로 활용한다. 다어종를 비롯해 복합해역 및 장기 어장환경변화를 예측하는 모델을 구현하는 등 AI 플랫폼을 구축해, 과학적인 자원평가체계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수산자원관리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수온 상승, 수산자원 감소 등 연근해어업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미래를 여는 바다의 혁신, 함께 누리는 풍요의 수산자원'이라는 정책 비전 아래 ▲기후변화에 따른 수산자원 관리체계 고도화 ▲생태계 기반 수산자원 회복 통합전략 수립 ▲책임있는 어업 참여와 자발적 수산자원관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우선 기관별로 분산돼 있는 기후·수산자원·해양환경 변동 등 수산자원 데이터를 통합 및 표준화하고, 수산자원의 조사부터 분석, 평가까지 정책을 일원화하는 데이터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자원 급감 및 이동위험종을 빠르게 파악하고, 연근해 어황 변동을 실시간으로 예측·검증하는 모의 실험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기존 '종 단위'에서 '서식지, 먹이망 등 생태환경 단위'로 확장된 생태계 기반 수산자원 회복계획을 다시 수립한다. 연근해 어선의 경우, 어종별·업종별로 적정 어획노력량 기준을 정하고, 노후된 저효율 어선·어구의 감축을 유도한다. 아울러 친환경 어구 전환을 지원하는 등 어획노력량 감축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제4차 기본계획은 기후변화에 대응해 AI에 기반한 과학적인 자원관리 정책으로 전환하고, 현장 수용성을 반영한 정부와 지방정부 간 수산자원 관리 역할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2-26 11:00: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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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연체 초기 채무조정 의무화…추심 관행도 손질

앞으로 채무자는 연체 초기 단계에서도 금융회사로부터 채무조정요청권을 안내받아 조정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연체 채권이 제3자에게 매각되더라도 과도한 추심이나 신용도 하락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원채권 금융기관의 고객 보호 의무도 강화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신용회복위원회 광진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교육장에서 '포용적 금융 대전환'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우선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자체 채무조정 절차를 제도화해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는 연체 발생 후 약 1개월이 지나 기한이익이 상실되기 전 단계에서 채무자에게 채무조정요청권을 안내해야 한다. 자체 채무조정 관정에서 원금 감면시, 감면부분을 손실로 인정한다. 지금까지는 채무조정 과정에서 원금을 감면할 경우 '나중에 받을 돈'으로 남겼다. 앞으로는 회계상 손실로 처리할 수 있게 해 건전성 지표가 나빠지고 충당금 부담이 커지지 않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금융기관이 연체채권을 매각하더라도 채무자가 강도높은 추심, 신용하락 불이익에 처하지 않도록 보호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 중인 채권은 매각 제한 채권으로 규정한다. 원채권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채권 재매각 관련 책임을 부여한다. 의무적으로 원채권금융기관은 채권 매각시 매각 조건으로 재매각 관련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채권 재매각 가능여부 및 범위 ▲재매각시 승계되는 채무자 보호조건 등을 채권 매매계약서에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금융기관이 채권을 매각할 경우 채권매각 주요내용인 ▲매각규모, 매각 대상 ▲매각대상의 고객 보호수준 결과 ▲매각 대상의 계약 이행 여부 ▲가계·기업, 담보·신용대출 여부 등을 분기별로 금 매각 주요내용을 업무보고서를 통해 분기별로 금융감독원에 보고한다. 이밖에도 소멸시효 연장 관행을 개선한다. 금융회사의 기계적인 소멸시효 연장 관행으로 인해 장기 연체자가 양산되는 구조를 개선한다. 우선, 소멸시효 완성을 조건으로 연체채권에 대한 법인세법상 비용처리를 허용하여 금융회사의 시효완성 유인을 강화한다. 다만, 금융권 건전성 관리 부담을 감안해 은행·보험은 5000만원 이하, 저축은행·상호·여전은 3000만원 이하 연체채권(계좌수 기준 90%이상)에 우선 적용하되, 제도 안착 추이를 보아가며 추후 적용기준 상향을 검토한다.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직전 일괄적으로 연장해오던 관행을 개선해, 채무자의 실제 상환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은 기계적 연장을 제한한다. 원칙적으로는 시효를 완성하되, 회수 가능성이 명확한 경우에만 예외적으로 연장하도록 유도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대출은 채무자의 상환 약속일뿐 아니라, 채권자의 적절한 심사와 관리가 결합된 미래를 향한 채권자와 채무자의 공동결정"이라며 "그 실패의 비용도 함께 나누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6-02-26 10:53: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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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iM뱅크·대구광역시와 지역 중소기업 육성 지원

신용보증기금은 대구광역시, iM뱅크와 '대구광역시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 육성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전략산업을 발굴 및 육성하고 신산업 생태계 조성, 수출 활성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민·관·공이 공동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신보에 총 15억원(특별출연금 12억원, 보증료 지원금 3억원)을 출연한다.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총 380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대구시는 2년간 연 1.7%p의 금리를 지원해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대구시의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 중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이다. 또한 신보는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통해 3년간 보증비율 100%를 적용하며, 보증료는 0.2%p를 차감한다. 보증료 지원 협약보증으로는 3년간 0.5%p의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구 소재 지역전략산업 영위 중소기업이 지역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지자체·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수요자 중심의 금융지원을 확대하여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6-02-26 10:51: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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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PICK] "한국은 동족 아니다"…김정은, 붕괴까지 언급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에 대해선 초강경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미국을 향해선 조건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는 이중 메시지를 내놨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25일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서 "한국을 동족의 범주에서 영원히 배제할 것"이라며 "안전 환경을 다치게 하면 한국의 완전 붕괴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적대적 두 국가' 기조를 다시 천명한 것이다. 그는 현 한국 정부의 유화적 태도를 두고 "서투른 기만극이자 졸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조선반도 비핵화 간판 아래 우리의 무장해제를 획책하는 위해로운 존재"라며 남북 대화 가능성을 일축했다. 특히 "핵보유국의 문전에서 부잡스러운 행동이 우리의 안전 환경을 해치는 것으로 인정될 경우 임의의 행동을 개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제공격을 포함한 물리력 사용 가능성도 거론했다. 반면 미국에 대해서는 다소 다른 톤을 보였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적대시 정책을 철회하고 우리의 현 지위를 존중한다면 좋게 지내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북미 관계의 향방은 "미국 측 태도에 전적으로 달려 있다"며 공을 워싱턴으로 넘겼다. 다만 그는 "미국이 끝까지 대결적으로 나온다면 우리도 비례성 대응에 일관할 것"이라며 최강경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핵무력 확대와 핵보유국 지위 행사는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못 박았다. 한국에는 '완전 배제', 미국에는 '조건부 공존'이라는 메시지. 같은 연설 안에서 나온 대비다. 이날 북한은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당대회 기념 열병식을 진행했다. 향후 북미 접촉 가능성과 별개로, 대남 강경 노선은 당분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평화적 공존이든, 영원한 대결이든 준비돼 있다는 김 위원장의 발언. 선택은 미국에 달려 있다고 했지만, 한반도 긴장 수위는 다시 높아지는 모습이다.

2026-02-26 10:33:32 강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