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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는 씨 말랐다…서울 외곽까지 '월세 뉴노멀'

서울 외곽 지역에서도 월세 비중이 빠르게 늘어나며 임대차 시장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장기간 이어진 부동산 규제와 전세 매물 감소, 대출 환경 악화가 맞물리면서 이른바 ‘전세의 월세화’ 현상이 서울 전역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노원·강북·금천·관악·구로구 등 서울 외곽 자치구를 중심으로 월세 계약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세 매물이 급감한 지역을 중심으로 보증부 월세나 고액 월세 계약이 잇따르며 세입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 전용 105㎡는 지난달 보증금 1000만 원에 월세 410만 원으로 계약됐고, 전용 128㎡ 역시 보증금 2억 원에 월세 350만 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관악구 봉천동 보라매롯데캐슬 전용 170㎡도 보증금 3억 원에 월세 350만 원으로 거래됐다. 강북구 수유동과 미아동 일대에서도 월세 300만 원 안팎의 계약 사례가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전세 물량 부족이 월세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공인중개사는 “전셋집 자체가 귀해지면서 전세금이 크게 올랐고, 이를 감당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월세로 이동하고 있다”며 “예전처럼 외곽으로 가면 전세를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은 이미 깨졌다”고 말했다. 실제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는 이미 ‘뉴 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 법원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11월 서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64.43%로, 전세 거래를 크게 웃돌았다. 월별로도 대부분 기간에서 월세가 전체 거래의 60%를 넘어섰다. 월세 수요 증가와 함께 가격 지표도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월세통합가격지수는 102.8을 기록했다. 과거에는 드물었던 아파트 월세가 이제는 보편적인 주거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단기간에 되돌려지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심형석 우대빵연구소 소장은 “임대차법 시행 이후 전세 매물이 줄어든 데다 전세 사기 여파와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월세 전환이 구조적으로 고착화되고 있다”며 “서울 외곽 역시 더 이상 저렴한 주거 대안으로 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2025-12-19 09:40:43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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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교육 지원

부영그룹은 전국 부영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서 운영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 원장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관찰 및 원내 학습공동체 운영 역량을 강화하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은 원장이 먼저 교육을 받은 후 교사에게 연수를 실시해 현장 적용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계기로 어린이집 원장들이 '관찰 교육 강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은 내년 2월까지 진행되며 동영상 강의와 온라인 실시간 연수를 병행한다. 교육 과정은 '있는 그대로 기록하기', '영유아 교육 현장에서 관찰하기', '관찰 기록을 토대로 영유아 이해하기', '관찰 기록을 토대로 운영 개선하기 및 부모 면담하기' 등 실무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초저출생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에 부영그룹은 부영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임대료 없는 어린이집을 운영, 지원하고 있다. 입주민의 일·가정 양립을 돕고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 어린이집 임대료를 면제해 행사비, 견학비 등을 마련하고 사내에 보육지원팀을 꾸려 무상으로 보육행사와 교육을 진행한다. 다자녀 입학금 등 부영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올해 우수한 보육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교육부장관상 등 총 66건의 수상 실적을 냈다. 부영그룹 관계자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원장이 영유아의 개별 특성, 배움, 발달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교사와의 협력 및 부모와의 소통 역량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관찰 및 지원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8 15:51:29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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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언제까지 오르나…0.18% 올라 45주 연속 상승

정부의 규제 강화에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45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12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8%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와 같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 2월 첫째주부터 45주 연속 오르고 있다. 부동산원은 "시장 참여자들의 거래 관망 분위기 속에서 개발 기대감이 있는 지역과 대단지·신축 등 선호단지 위주로 국지적 상승 거래가 이뤄지며 서울 전체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강남에서는 동작구(0.33%)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송파구(0.28%)는 가락·문정동 소형 규모 위주로, 서초구(0.24%)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0.31%)는 이촌·한남동 위주로, 성동구(0.31%)는 하왕십리·행당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광진구(0.24%)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올랐다. 경기는 0.10% 올라 전주(0.09%)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성남 분당구(0.43%)는 서현·분당동 선호단지 위주로, 용인 수지구(0.43%)는 풍덕천·성복동 역세권 위주로, 과천시(0.38%)는 원문·부림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6% 상승해 전주(0.15%)보다 오름폭이 커졌다. 서초구가 0.58% 올랐고, 강동구와 강남구가 각각 0.23%, 0.20%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학군지·역세권 등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전셋값은 0.09% 상승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8 15:02:4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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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2·29 제주항공 참사 1주기 추모행사

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협의회와 함께 추모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억하라 12·29'라는 주제로 희생자를 추모하고 유가족의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다. 진상 규명과 항공 안전 사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의미를 담았다. 1주기 추모행사는 시민추모대회를 비롯해 유가족행사, 국민참여행사, 추모식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오는 20일 서울 보신각 앞에서 전국 시민추모대회, 2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광주·전남 시도민추모대회'가 열린다. 22일부터 28일까지는 무안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사고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추모하는 '순례길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참사 당시를 기록한 사진과 희생자를 추모하는 전시품이 설치될 예정이다. 무안국제공항에서는 오는 24일 '유가족의 밤'과 28일 '추모의 밤'이 진행된다. 유가족이 직접 '추모버스'를 타고 전국 주요 도시를 방문해 행사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국민참여행사는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전국 주요 공항과 철도 역사, 지자체에 국민 누구나 희생자를 추모할 수 있는 '디지털 분향소'가 마련된다. 참사 발생일인 29일 오전에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정부, 국회, 유가족, 사고 수습 참여자, 일반 국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하는 공식 1주기 추모식이 진행된다. 참사 발생 시각인 오전 9시 3분부터 1분간 광주, 전남 전역에서 동시에 추모사이렌이 울릴 예정이다. 추모행사의 세부 계획은 향후 개설될 온라인 누리집과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추모식 참여 신청도 온라인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20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추모행사는 떠나 보낸 분들을 기억하고, 남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라며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번 추모행사를 항공안전의 기본을 세우는 이정표로 삼겠다"고 전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8 14:55:06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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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건설협회 14대 회장에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36차 정기총회를 열고 제14대 신임회장으로 김성은 덕진종합건설 대표이사를 선출했다. 김 신임회장은 전임 울산·경남도회장으로 단독출마해 무투표로 당선됐다. 신임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2026년 1월1일부터 시작된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실물경제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서울과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주택구매심리가 위축되고 미분양주택이 적체되는 등 부동산시장의 경착륙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주택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주택업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정상화를 비롯해 건설사 유동성지원 확대 등 당면 현안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지방의 경우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실수요자마저 주택구입을 기피하는 실정으로 다주택자 금융·세제지원 등 각종 주택경기 활성화 정책을 통한 시장활력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정부 관련부처와 국회 등 관계 요로를 직접 방문해 주택시장 정상화방안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현안문제들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을 강화하겠다"며 "주택사업과 관련된 입법 등에 대해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협회내에 법안위원회를 설치·운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8 14:31:14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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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확장, 우선협상자에 키움컨소시엄

국토교통부는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을 위한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키움투자자산운용 컨소시엄(가칭 평택시흥확장고속도로)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시흥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서평택JCT~남안산IC 구간은 왕복 4차로에서 왕복 6~8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제3자 제안공고를 냈다. 금호건설이 포함된 키움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신청했고, 사업 계획 적정성 등 평가 기준을 통과했다. 금호건설은 이 사업을 최초로 제안한 한 주체다. 국토부와 키움컨소시엄은 내년 초부터 협상을 통해 세부사항을 결정하며, 2028년 착공, 2033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부터 진행된 고속도로 확장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정체가 개선될 전망이다. 나아가 인근지역 개발로 증가한 교통 수요와 인천항, 평택당진항의 산업물동량 변화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우제 국토부 도로국장은 "평택~시흥 고속도로 확장으로 수도권 서남부권 이동성이 개선되고, 지역경제와 산업·물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민자고속도로 정체와 노후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개량·확장 민자사업이 발굴되고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채리기자 cr56@metroseoul.co.kr

2025-12-18 14:17:58 성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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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소아암 환아 위한 헌혈증 1004매 기부

대우건설은 지난 12일 오전 소아암을 앓고 있는 환아들의 건강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이 기부한 헌혈증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헌혈증을 전달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19세 이하의 환아들의 치료와 사회 복귀를 위해 여러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혈 비용 경감에 도움이 되는 헌혈증 지원, 치료비, 조혈모세포 이식비용 등과 같은 경제적 지원 사업을 포함해 소아 환아들의 치료의지 향상, 학교복귀 지원 등 정서 지원, 보호자를 위한 치료, 간병, 적응을 돕는 교육 및 상담과 같은 정보 지원 사업 등 환아와 보호자의 원할한 치료와 사회 복귀를 돕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전달한 헌혈증 1004매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았다. 헌혈증은 치료 과정에서 다량의 혈액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환아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적시에 안정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데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아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라고,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2-18 14:07:16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