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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삼성전자, 미국 내 기업 평판 조사에서 당당히 1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기업 평판 관리 컨설팅 업체인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가 최근 미국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 평판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밀레니얼 세대는 18~34세의 젊은 주력층을 말하며, 미국에서는 베이비붐 세대보다도 많은 약 7500만명이 이 세대로 분류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올 1분기에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제품과 서비스 ▲혁신성 ▲근무환경 ▲지배구조 ▲시민의식 ▲리더십 ▲실적 등 총 7개 항목에 대해 일반 대중이 기업에 대해 어떻게 느끼고 얼마나 존경하고 신뢰하는지 측정해 가장 평판이 좋은 상위 10개 기업 순위를 발표했다. 또 총 700개가 넘는 기업이 대상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는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레퓨테이션 인스티튜트는 "삼성전자의 성공은 소셜 미디어를 통한 캠페인, 적극적인 사회적 책임 활동, 포용적인 사내 문화, 그리고 밀레니얼 세대를 매료시키는 제품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나이키는 2위를 차지했고, 존슨앤존슨(3위), 인텔(4위), 소니(5위) 등이 뒤를 이었다.

2016-06-10 15:34:3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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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다문화 가정 초청 역사문화체험 행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태광그룹 계열 케이블TV방송사 티브로드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ABC방송과 한빛방송 권역인 경기도 안양, 안산, 시흥 지역에 거주하는 약 150여명의 다문화 가정을 초청, 한국역사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10일 티브로드에 따르면 지난 9일 진행된 ABC방송의 다문화 가정 초청행사는 '수원 화성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문화! 시 가족과 다 같이 만들어요'라는 제목으로 약 80여명의 다문화 가정이 참석해 경기도 박물관, 화성행궁, 서장대 등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또 베트남 태국 다문화 가정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당일 행사에 초청된 가족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경연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이와 함께 티브로드 한빛방송은 1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안산과 시흥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약 70여명을 초청해 전주 한옥마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는 한옥마을 내 위치한 김명옥 체험관에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들과 자녀들이 함께 한국의 대표 전통음식인 '비빔밥 만들기'에 도전했다. 오후에는 향교길 도자기 갤러리에서 '도자기 만들기' 체험행사과 문화 해설사와 함께 한옥마을을 견학한다. 티브로드 김재필 대표는 "각 권역 별로 5년째 진행해온 역사문화체험 행사는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을 뿐만 아니라 권역 내 차별화 된 사회공헌 모델로도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한편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구심점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브로드는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전주, 천안, 수원, 평택, 대구 등 방송권역내 다문화가정을 초청해 한국의 역사문화를 체험하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그간 경상북도 군위군 대율리 전통문화마을, 경주 불국사와 첨성대 등을 견학해 권역 내 다문화 가정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2016-06-10 15:33:4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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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SA투데이 “LG 올레드TV, 코폴라 감독도 인정했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 올레드TV가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10일 LG전자에 따르면 USA투데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코폴라, 올레드의 영상은 거부할 수 없어'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세계 영화계의 거장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과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코폴라 감독이 극찬한 LG 올레드TV의 압도적인 화질을 비중 있게 다뤘다. 코폴라 감독은 인터뷰에서 "올레드TV는 아름다움을 재탄생시킨다"며 "깊고 어두운 장면들을 만들어내는 최고의 TV"라고 강조했다. USA투데이는 "올레드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LCD 디스플레이보다 놀랍게도 더 진짜 같은 영상을 만들어낸다"고 덧붙였다. 코폴라 감독은 이어 "지난해 65형과 55형 울트라 올레드TV를 구입하면서 가격을 물어보지도 않았다"며 "돈보다는 그 기술을 사랑했기 때문이다"고 표현했다.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영화 '지옥의 묵시록', '대부'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세계 영화계의 거장이다.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와 인간적인 고뇌를 섬세하게 표현해 내는 감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LG전자 미국법인장 조주완 전무는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모두 인정받은 올레드TV로 프리미엄의 진정한 가치를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최근 울트라HD로 다시 제작한 자신의 대표작 지옥의 묵시록을 LG 시그니처 올레드TV로 보고 난 뒤 "40년 전 촬영 현장에서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며 "영화에서 보여주고 싶었던 모습을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에서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6-10 12:58:52 나원재 기자
방통위, 정보통신 기업들과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0일 개인정보 과다 수집 관행 개선 등 기업의 책임 있는 개인정보보호 노력을 제고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실천 강화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은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16) 행사와 연계해 오전 11시부터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자리에는 통신, 게임, 포털 등 주요 정보통신 분야 대표사와 협회 관계자들이 참여했고,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등 정부와 관계기관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행사는 '믿고 맡긴 개인정보, 안전과 신뢰로 지키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새롭게 개인정보보호 의지를 다지고 민·관의 구체적인 실천 의지를 담은 결의문을 낭독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방통위는 그 간 개인정보 유출사고에 따른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신을 해소하는 한편 정보통신기술발전에 따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에서 개인정보의 활용 필요성이 커진 만큼 정부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실천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은 "안전한 개인정보 이용환경 조성은 기업의 책임 있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이번 선포식을 통해 기업들이 법·제도를 준수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반에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신뢰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이어 "앞으로도 ICT 융합 시대에 안전하게 개인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실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2016-06-10 12:32:38 나원재 기자
방통위, 방송통신 시정조치 속도 낸다…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마련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전기통신사업법 일부 개정안을 마련했다. 방통위는 이용자 피해구제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고, 과징금의 임의적 감경 사유를 명시하는 등 사업자 규모별 과태료를 차등 부과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방송통신 시장 환경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결합상품 등 서비스가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사업자의 위법행위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에 시간이 오래 소요돼 시정조치를 신속하고 다양하게 취할 필요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방통위는 현재 시정조치명령과 과징금 부과가 전부고, 이용자는 별도로 소송을 제기해야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는 부담이 있어 피해구제에 보다 효율적인 방안으로 동의의결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동의의결은 조사와 심의 중인 사건에 대해 사업자와 규제기관이 그 시정방안에 합의하면 해당 사건의 조사와 심의를 종결하는 제도다. 특히 동의의결제는 방통위의 연초 업무보고 시 밝힌 대로 기존의 조사·제재 중심에서 시장의 자율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사후규제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차원에서 도입됐다는 설명이다. 방통위는 동의의결제가 도입되더라도 사업자가 제출한 시정방안에 대해 시민단체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위원회에서 동의의결의 필요성과 시정방안의 타당성을 심사해 결정하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갖췄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미국은 1951년부터 동의명령을 도입했고, 미국을 입법모델로 삼아 EU는 화해결정, 독일은 의무부담부 확약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방통위는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결과'에 따른 과징금의 임의적 감경 근거를 현행 금지행위 위반에 대한 부과 세부기준에서 전기통신사업법의 과징금 감경 고려 사유에 '이용자 보호 활동'과 '위반행위의 방지를 위한 노력'으로 상향해 명시했다. 방통위는 통신사업자가 위원회의 자료제출명령을 거부하는 경우 전기통신사업법은 단말기유통법과 달리 사업의 규모를 불문하고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으므로, 양 법 간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도 사업 규모에 따라 과태료를 차등 부과한다는 것이다. 이외 방통위는 최근 인터넷방송과 채팅앱 등에서 불법정보가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를 방치하고 있는 부가통신사업자에게 해당 불법정보에 대한 유통 방지 의무를 부과해 사업자의 관리 책임을 제고했다. 부가통신사업자는 전화, 인터넷접속 등 기간통신역무 외의 인터넷방송, 온라인 쇼핑, 온라인 게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부가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통해 관련부처와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규제심사, 법제처 심사를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2016-06-10 12:31:14 나원재 기자
SK C&C, 저축은행중앙회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저축은행중앙회 통합금융정보시스템 차세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SK C&C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기존 은행 기능에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사업모델을 결합한 혁신은행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저축은행중앙회는 16년만에 통합금융정보시스템의 업무 전반과 기술을 최신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래 변화에 대응 가능한 IT시스템 구축으로 금융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SK C&C는 개별 저축은행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고 상품을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계정계 등 기존 은행 기능을 수행하는 시스템 전반을 개선한다. 이에 더해 SK C&C는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사업모델을 결합한 IT기술로 최신 금융 트랜드를 수용할 수 있는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이 끝나면 저축은행중앙회는 ICT환경에 알맞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혁신은행이 될 것이라는 게 SK C&C 설명이다. SK C&C는 사용자·고객 중심의 안정적 IT인프라도 구현해 개별 저축은행과 고객이 수준 높은 IT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개별 저축은행도 최신 금융상품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SK C&C는 보고서 시스템 강화의 일환으로 통합정보시스템도 구축해 기관과 목적별 보고서 유형에 따른 체계적인 보고서 생성·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SK C&C는 개별 저축은행의 다양한 개선 요구사항을 차세대 시스템 구축에 반영할 예정이다. SK주식회사 C&C 백형덕 금융사업1본부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저축은행중앙회는 변화하는 ICT융합시대에 알맞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금융 트랜드와 개별 저축은행·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유연한 시스템을 만들어 저축은행이 업계 최고 수준의 영업환경·상품·서비스로 금융 산업을 리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 거래자 보호를 위해 설립된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저축은행의 중앙은행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2016-06-09 17:31:1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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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글로벌 사이니지 시장’ 공략 박차…차원 다른 제품 강조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8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AV 전시회 '인포콤 2016'에 참가해 사이니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기술력을 뽐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108개 국가 10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를 처음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 두께인 29.9㎜의 초슬림 스마트 사이니지 2개 제품군과 실외서 사용하는 아웃도어용 스마트 사이니지에 타이젠을 탑재했다고 9일 밝혔다. [b]◆삼성전자, 타이젠 OS 스마트 사이니지 첫 공개[/b] 삼성전자에 따르면 초슬림 스마트 사이니지(P시리즈)는 화면밝기 700니트와 500니트의 2개 제품군으로 구성, 빛 반사 방지 패널을 적용해 화면 가독성을 높이고 24시간 사용에도 문제가 없도록 제품 내구성을 더욱 강화했다. 또 아웃도어용 스마트 사이니지(OHF시리즈)는 PC, 라우터 등이 내장된 올인원 타입이면서도 기존 아웃도어용 모델보다 슬림한 디자인을 갖췄다. 올인원 타입으로 설치가 매우 간단하고 관리가 쉬운 것도 큰 장점이다. OHF시리즈는 IP56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100m 거리까지 영상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인 HD베이스-T를 지원해 실외서도 사용하기 쉽다. 삼성전자는 타이젠 운영체계 사이니지가 새로운 사용자경험(UX)을 적용하고 화려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정적인 호환성과 그래픽 환경을 지원한다고 부연했다. 가령 사진 이미지, 영상 등 스마트 사이니지를 통해 디스플레이 하는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안정적인 재생과 실시간 업데이트도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고유의 스마트 사이니지 플랫폼(SSSP)의 API를 공개하고, HTML5도 지원해 보다 폭넓은 호환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개된 API를 활용해 스마트 사이니지에서 활용할 전용 프로그램을 쉽게 개발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이미 구축해 놓은 홈페이지 광고, 홍보에 쉽게 활용할 수 있게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웹브라우저 기능도 추가됐다. 특히 삼성전자는 스마트 사이니지 전용 소프트웨어인 '매직인포 서버 4.0'도 처음으로 공개하고 북미 시장 출시한다고 밝혔다. 매직인포 서버4.0은 대수 제약 없이 전 세계에 설치된 스마트 사이니지의 운영과 관리가 가능한 토털 솔루션 매니지먼트 프로그램이다. 스마트 사이니지에서 운영하는 콘텐츠의 업데이트, 운영 시간 관리 등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공개한 타이젠 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들은 향후 상업용 사이니지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타이젠 운영체제를 스마트 사이니지 제품군에 확대 적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베젤과 화면 크기의 제약이 없는 LED 사이니지의 라인업도 실내용, 실외용으로 다양하게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서 이뤄온 최고 수준의 기술 혁신과 경험을 바탕으로 LED 사이니지 시장의 글로벌 시장의 새로운 트랜드를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b]◆LG전자, 올레드 강점 앞세워 새로운 솔루션 제시[/b] LG전자는 올레드(OLED)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300㎡ 규모의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차원이 다른 올레드 사이니지 ▲58:9 화면비로 공간 활용도를 높인 울트라 스트레치 ▲쉽고 직관적인 사이니지 플랫폼 웹OS를 적용한 솔루션 등 다양한 상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LCD와는 차원이 다른 올레드의 강점을 앞세웠다. 올레드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고,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어 넓은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 패널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도 가능하다. LG전자는 이 같은 올레드의 장점을 활용해 물결 형태, 아치 형태 등 기존에 볼 수 없었던 형태의 제품들도 선보였다. 얇은 두께에도 제품의 앞쪽과 뒤쪽에서 동시에 화면을 볼 수 있는 양면 사이니지도 관람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58:9 화면비율의 LCD 사이니지 울트라 스트레치(모델명: 86BH5C)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가 각각 2148㎜, 335㎜로 세로 방향으로 길게 혹은 가로 방향으로 넓게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울트라 스트레치 27대를 활용해 공항이나 기차역의 안내판, 매장의 디지털 광고판 등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사례들을 연출했다. 이 제품은 울트라HD 해상도를 갖춰 큰 화면에서도 또렷한 화질로 다양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다. 한편 LG전자는 스칼라, 인더스트리 웨펀, 가우디 등 세계 유수의 상업용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손잡고 직관적이면서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 웹OS를 활용한 솔루션들도 선보였다. 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는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스마트폰, 태블릿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된다. 예를 들어 편의점에서는 웹OS를 탑재한 사이니지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할인 상품에 대한 정보를 수시로 변경할 수 있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부사장은 "화질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솔루션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차원이 다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6-06-09 17:29:1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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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전역에 ‘통합문서관리 혁신 DNA’ 심는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코린시아호텔에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프린팅 솔루션의 차세대 혁신'이라는 주제로 '2016 유럽 프린팅 파트너 서밋'을 개최했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유럽 22개국 250여명의 프린팅 업계 관계자와 애널리스트들이 참석해 삼성 프린팅 제품과 솔루션, 파트너 통합문서관리(MPS)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지난해 프린팅 솔루션 사업부의 성과와 올해 성장 전략을 소개하고, 글로벌 프린팅 업계 트랜드도 공유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성장 전략 중 하나인 파트너 통합문서관리 솔루션 '삼성 프린트 플러스(+)'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해 많은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삼성 프린트+'는 삼성전자의 기술과 프로그램을 활용해 소규모의 파트너사들도 손쉽게 통합문서관리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한편 삼성은 파트너사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다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행사 중 실시간으로 진행된 시연 세션에서 '삼성 프린트+'를 직접 체험한 한 참가자들은 "기존 통합문서 관리 프로그램 보다 사용이 쉽고, 비용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다"며 "삼성 프린트+는 파트너사에게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와 함께 통합문서관리 시스템을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호평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프린트+' 프로그램을 다음 달 영국과 벨기에 출시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앱을 통해 엔지니어와 소통할 수 있는 리모트 콜, 삼성 스마트 프린터 진단 시스템(SPDS) 등 혁신적인 솔루션을 직접 시연하며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 송성원 전무는 "삼성전자는 기업 고객 확대를 위해 유럽 시장을 중요한 전략지로 보고 있다"며 "삼성만의 독보적인 프린팅과 모바일 솔루션의 강점을 기반으로 유럽에서도 스마트한 오피스 환경 구축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A3 복사기와 A4 복합기·프린터 시리즈의 제품군을 완성하며 미국의 세계적인 사무기기 전문 평가기관인 바이어스랩으로부터 '올해의 라인업 상'을 3년 연속 수상하는 등 괄목한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16-06-09 17:27:4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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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서울시와 20대 국회에 말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근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연의 책임론을 두고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재발방지책을 수립하기 위해 진상규명위원회를 가동해 사고 원인부터 외주화, 전관채용 등 지하철 안전사고를 야기한 문제를 샅샅이 들추겠다는 심산이다. 서울시는 총 15명의 진상규명위원회를 위촉하고 내달 중 결과 발표와 함께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메트로도 시민대책위 등과 함께 진상조사단을 꾸려 구조적 결함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계에서는 도급사 문제에 파견법 개정을 갖다 붙며 노동개혁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비슷한 사고가 발생하면 어김없이 새나오는 재발방지책 마련이나 노동개혁은 이제 영혼 없는 소리로 들릴 정도다. 일반적으로 국내서는 도급과 파견을 아웃소싱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의식 수준은 한참 뒤처졌다. 아웃소싱은 해당분야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전문가에게 맡겨 비용절감과 함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여기서 도급과 파견은 차이를 보인다. 도급은 원청사가 일정한 기간 내에 도급사에게 해당 분야를 온전히 맡기는 것이고, 파견은 근로자에 대한 원청사의 직접적인 지휘나 감독이 뒤따른다. 이렇게 닮은 듯 다른 시스템이 혼란을 야기해 이번 사고를 두고 파견법이 거론됐다고 이해하겠다. 대신 관련 업계의 관행을 우선 뜯어고쳐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 가장 큰 문제는 관련업계와 관계자들이 알면서도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대가다. 바꿔 말하면 순수 비용절감만 목적이 돼선 안 된다는 얘기다. 사업비용을 절감하려는 원청사와 수주경쟁에서 이기려는 아웃소싱 기업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다시 수주 단가를 낮추면 피해는 근로자들이 고스란히 떠안게 된다. 비용절감이 잘못이겠냐고 되물을 수도 있지만 결국 사업과 서비스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것은 업계에 발을 담근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알 것으로 사료된다. 이를 감시하고 상응하는 처벌을 내리기 위한 정책적 판단이 올곧게 서야 한다. 이는 서울시와 20대 국회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다.

2016-06-09 17:26:1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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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13일 1000대 판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13일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패키지 1000대를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인기 모바일 게임 '인저스티스: 갓스 어몽 어스'의 배트맨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지난달 27일 언박싱 영상과 함께 공개된 후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강렬하고 감각적인 블랙과 고급스러운 골드가 색의 조화를 이루는 갤럭시 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배경 화면에 인저스티스 테마를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후면 중앙에는 골드 색상의 배트맨 앰블럼을 배치하고, 하단에는 0001부터 1000번까지 한정판 일련번호를 각인했다.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 패키지에는 특별 제작된 갤럭시S7 엣지, 기어 VR과 함께 배트맨 앰블럼 배지, 배트맨 슈트 형상의 케이스, 인저스티스 모바일 게임 크레딧, 오큘러스 VR 콘텐츠 이용권 등의 풍성한 아이템이 제공된다. 한편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은 13일 오전 10시부터 삼성전자 온라인 스토어에서 119만9000원에 판매된다. 구매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는 배트맨 인저스티스 버전 피규어도 함께 증정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많은 분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갤럭시S7 엣지 인저스티스 에디션을 국내 팬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최고의 아이템들로 구성한 스페셜 패키지로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2016-06-09 12:11:52 나원재 기자
현대·기아차 중국서 ‘행복한 5월’…SUV 앞세워 올해 첫 두 자릿수 성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현대·기아차가 올 들어 중국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5월 중국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16.6% 늘어난 15만450대를 판매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5월 기준 역대 최대치로, 현대·기아차가 올 초 겪은 부진을 말끔히 털어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흐름의 중심에는 SUV의 판매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현지 전략자동차 '링동'과 스포티지의 효과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현대·기아차는 중국을 주도하고 있는 SUV가 집중되며 할부상품 강화와 주력상품 개선 모델 출시, 500여개에 달하는 지역 모터쇼 집중 지원 등이 이러한 분위기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실제 SUV 판매 증가세는 뚜렷하다. 투싼과 스포티지는 물론 양사 소형 SUV 'ix25'와 'KX3' 등의 선전으로 SUV는 전년 대비 85.4% 증가한 5만3348대가 판매됐다. 현대·기아차의 전체 판매 중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전 22.3%에서 현재 35.5%로 13.2%포인트 확대됐다. 차종별로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신형 투싼의 판매가 1만4528대를 기록했다. 신·구형 투싼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무려 166.7% 증가한 2만1214대가 판매됐다. 스포티지도 같은 기간 109.2% 늘어난 1만4973대가 나갔다. 이와 함께 신형 아반떼 중국형 모델인 링동은 지난달에 1만1884대가 판매되며 지난 3월 출시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6월 경쟁차 비교 시승회와 홍보, 관련 이벤트 등으로 마케팅을 확대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6-06-09 12:09:19 나원재 기자
“조선·해운업계 반면교사 삼자” 유화·철강·건설도 군살빼기 시작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석유화학(유화)과 철강, 건설 업종에서 자발적인 군살 빼기가 시작되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국내 조선·해운 기업의 구조조정을 반면교사 삼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이들 업종은 조선과 해운처럼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일부 품목의 공급과잉을 그대로 둘 경우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유화업종 상위권의 상장사는 올 1분기 사상 최고 수준의 실적을 올리면서 분위기가 끌어올렸다. 하지만 테레프탈산(TPA) 등 일부 품목의 공급과잉 문제가 불거지자 일부 업체는 공장가동 중단을 검토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PA는 폴리에스터, 페트병,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원료로, 국내에선 한화(200만톤), 삼남석유화학(150만톤), 태광(100만톤), 롯데케미칼(60만톤) 등이 생산 중이며 대표적인 범용 수지라 중국의 투자가 많았던 품목이다. 상황은 이렇지만 정부가 일률적으로 감산 지시를 내려선 안 된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유화공정의 특성상 투입되는 고정비가 일정하기 때문에 30~40%씩 강제로 감산한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이와 관련, 다른 품목의 설비매각도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케미칼은 지난 24일 울산 석유화학 산업단지 내 염소와 가성소다(CA) 공장을 전문 화학업체 유니드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마무리했다. 같은 맥락으로 CA가 공급과잉 조짐을 보이자 자발적으로 사업재편을 추진한 것이다. 철강업계도 자발적인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철강도 조선과 해운업보다 비교적 여유는 있지만 이번 기회에 부실을 털어내자는 분위기다.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원샷법도 이러한 상황을 독려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는 지난해 포스코특수강을 세아베스틸에 매각한 것을 비롯해 고강도 쇄신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34개 계열사를 정리했고, 올해도 35개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청산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지난해 포항공장 철근 라인을 폐쇄하는 등 수익성 높은 자동차 강판 분야로 무게를 이동시키고 있다. 동국제강도 지난해 본사를 매각하고 계열사 국제종합기계를 정리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건설업계도 자발적인 구조조정 요구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주택경기가 살아날 것으로 전망됐지만 저유가에 다시 발목을 잡힌 꼴이다. 게다가 전통적인 수주 텃밭인 중동 산유국도 지난해부터 발주를 중단했다. 건설업계는 이러한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해외시장 다변화 등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업 발굴과 기획부터 자금, 시공, 운영, 관리까지 종합 투자 개발형 사업 역량을 키우는 것도 해법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원샷법이 시행되면 인수·합병 절차와 규제가 완화되기 때문에 구조조정은 한결 수월해질 것이다"고 말했다.

2016-06-09 12:08:3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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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현장경영 가동…임직원 성공 스토리 직접 찾는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현장경영 행보가 다시 가동됐다. 최 회장은 8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전 임직원과 오찬을 하며 글로벌 신약개발의 성과를 격려했다.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의 현장경영은 ▲바이오, 제약, 반도체 특수소재 등 차세대 신성장 사업현장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사업장 ▲글로벌 영토 확장에 성공한 사업장 등 임직원의 성공 스토리가 담긴 곳에 집중되고 있다. 성과가 있는 곳은 반드시 찾아 임직원을 격려한다는 최 회장의 현장경영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SK바이오팜이 지난 3월 독자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YKP3089)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탁월한 약효를 인정받아 뇌전증 신약 중 세계 처음으로 임상 3상 약효시험 없이 신약 승인을 받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최 회장은 이날 SK바이오팜 생명과학연구원의 임직원과 만나 "지난 1993년 신약개발이라는 영역에 과감히 도전한 이후 신약 출시를 눈앞에 두고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지만 20년이 넘도록 혁신과 패기, 열정을 통해 지금까지 성장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신약개발이라는 꿈을 실현해 바이오·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최 회장은 이어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을 시작할 때부터 여러 난관을 예상했기 때문에 장기적인 안목에서 꾸준한 투자를 해왔다"며 "지금의 성과는 경영진과 임직원이 모두 하나가 돼 한 방향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 회장은 "SK바이오팜의 연구개발과 사업은 우리나라의 신약주권과도 연결되는 만큼 국가를 위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SK바이오팜 전체 임직원이 130여명에 불과한데도 이 같은 성공 스토리를 쓰고 있는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임직원들과 일일이 기념촬영을 하는 등 격이 없는 소통행보도 이어갔다. 최 회장은 신성장 사업현장 방문을 지속해 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1월 SK그룹에 편입된 SK머티리얼즈를 지난달 25일 방문한 바 있다. 반도체 제조공정에 소요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는 SK머티리얼즈는 지난해 말 SK에 인수된 후 올 들어 뚜렷한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올해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3380억원보다 3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 회장은 "반도체, LCD, 태양광 전지 제조 공정에 사용하는 특수가스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SK머티리얼즈는 국내에서 첫 특수가스 NF3의 국산화에 성공하는 저력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SK에어가스 인수와 SK트리켐 설립과 같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소재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달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바이오, 제약, 특수소재 등 SK그룹의 신성장 사업현장은 물론, 종전의 주력 사업군인 에너지·화학 계열사들도 잇따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4월15일 SK에너지에서 분사한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다 지난해 턴어라운드 성공 이후 올 1분기 사상 최대 12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SK인천석유화학을 8년 만에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한동안 적자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직원들에게 "어려움을 이겨낸 여러분들 덕분에 나중에 이 회사 후배들이 선배들의 노력을 더욱 자랑스러워할 것"이라며 '음수사원(飮水思源:물을 마실 때 그 물이 어디서 왔는지 근원을 생각함)'이라는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최 회장은 이후 4월25일 SK종합화학 중국 상하이 지사를 방문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13년 말 중국 시노펙과 35대 65 비율로 합작, 총 3조3000억원을 투자해 7년 만에 중한석화를 설립한 바 있다. 중한석화는 지난 2014년 본격 가동 첫해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목표 수준의 2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 중국 정부와 시노펙으로부터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6-06-08 15:22:39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