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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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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글로벌 시장’ 광폭행보…기대 시너지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최태원 SK 회장의 지난 2개월 간 광폭 행보에 재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 3월 등기이사 복귀 이후 신성장동력을 직접 찾아 나서며 책임경영에 나선 최 회장의 리더십이 글로벌 경기불황을 어떻게 돌파할 지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최근 최 회장의 대내외 일정만 봐도 그룹과 최 회장의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 회장은 이달 초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기간 동안 주요 계열사 사장 6명과 경제사절단으로 함께 방문해 현지를 꼼꼼히 둘러봤다. 이후 10일엔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자베르 무바라크 알 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를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일련의 일정에서 석유자원 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건설 등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SK가 잘 하고 있는 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찾겠다는 것이다. 일례로 최 회장은 쿠웨이트 총리와의 면담에서 "국영 석유공사인 KPC와 원유도입, 대규모 플랜트 공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SK그룹은 한국과 쿠웨이트 사이에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기업 차원에서 성장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SK그룹 관계자는 "최 회장이 오기 전부터 그룹은 기업의 활동상 새로운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찾아왔다"며 "다만, 최 회장 복귀 전까지는 주요 경영진의 노력에도 성장동력을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최 회장 복귀 후 탄력을 받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큰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최 회장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일환으로 최 회장은 이란과 중국에 가고, 쿠웨이트 총리와 면담을 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 회장의 바쁜 일정은 이후에도 계속되고 있다. 최 회장은 쿠웨이트 총리 면담 다음 날인 11일 중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 회장은 중국 우시에 있는 SK하이닉스 반도체 공장과 우한 지역의 SK종합화학, 그리고 베이징 배터리 생산공장 등을 점검하는 일정을 소화한다. 그룹은 최근 중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이다.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지난달 "연내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하겠다"며 "글로벌 파트너와의 M&A를 통해 중국과 미국 시장의 진출 확대를 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K그룹은 최근 중남미, 중동, 중국 등 3중(中)에 집중하고 있다. 큰 시장이 열린 만큼 에너지·화학, 정보기술(IT), 신에너지 사업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3중은 석유와 석탄, 그리고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시장이다. SK그룹은 중동과 중국시장 외에도 중남미 지역에 관심을 둬왔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아, 페루, 콜롬비아 등에서 에너지·화학과 관련된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고 있기도 하다. 최 회장과 그룹의 이러한 행보는 기업의 곳간을 불리는 데도 직접적인 힘이 될 전망이다. 세계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 주력 계열사들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관련 사업이 하나씩 큰 그림을 완성해 나가면 기업의 체질은 보다 강화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SK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사업의 성공을 100이라고 보면 오늘 일하고 내일 사람 만난다고 100이 되는 게 아니고, 갑작스럽게 이해관계가 맞아 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이란 시장도 열린 만큼, 3중이 중요해졌다. 우리의 기술과 파트너의 자본이 만나 협의를 해나가는 과정으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5-12 17:38:4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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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울트라HD 모니터, 10억개 색상 화질 인정받았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울트라HD 모니터가 10억개 색상으로 구현하는 생생한 화질을 인정받았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세계 최고의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초고화질 모니터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에 따르면 독일 TUV 라인란트, 미국 UL, 영국 인터텍 등 세계 유수의 인증기관들은 울트라HD의 초고해상도 화질과 높은 색 정확도(sRGB 99% 이상), IPS패널의 넓은 시야각 등 핵심적인 화질 요소들을 검증했다. LG 울트라HD 모니터는 세계 처음으로 USB 타입-C 단자가 적용됐다. 사용자는 이 단자로 모니터와 노트북을 연결하면 울트라HD 해상도의 영상이나 사진 등을 보면서도 별도 충전기 없이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또 색상을 보정할 수 있는 캘리브레이션 기능도 탑재돼 사용자는 제품을 오래 사용하더라도 새 제품처럼 색상의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약 70만대 규모였던 세계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이 올해 3배 이상 늘어난 2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모니터·PC BD(Business Division) 장익환 담당은 "영화부터 게임까지 초고화질 콘텐츠가 크게 늘고 있다"며 "세계적인 인증기관도 인정한 화질 기술을 바탕으로 울트라HD 모니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2016-05-12 16:11: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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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5 아홉 번째 프렌즈 ‘액션캠 LTE’ 공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G5'에 모듈 형식으로 연결해 사용하는 디바이스 '프렌즈'에 'LG 액션캠 LTE'를 추가하고 이를 통해 모바일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G5의 프렌즈 8종을 공개했고, 이중 6종을 지난 3월 G5와 함께 출시한 바 있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액션캠 LTE는 LTE와 3G 통신 기능을 지원해 실시간으로 영상을 전송할해주는 액션 카메라다.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통한 개인 인터넷 방송이 가능하고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어 CCTV, 블랙박스 등으로도 활용된다. 사용자는 액션캠과 연동한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저장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광각 150도, 1230만 화소의 렌즈를 탑재해 넓은 풍경도 한 화면에 담아낼 수 있다. 또 95g의 가벼운 무게와 수심 1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IP67 등급의 방수 기능으로 야외 촬영에도 적합하다. 1400mAh의 충분한 배터리 용량으로 풀HD 영상을 약 4시간 동안 촬영할 수 있다. 특히 LG 액션캠 LTE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여러 종류의 거치대와 호환된다. 사용자는 액션캠 LTE를 헬멧,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등에 거치대와 함께 부착해 언제 어디서나 역동적인 영상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이 제품은 G5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OS, iOS를 사용하는 다른 스마트폰과도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액션캠 LTE를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협의해 오는 6월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모바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4월 한 달 동안 진행한 LG 프렌즈 모듈형 아이디어 공모전에는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모듈, 물리키를 선호하는 사용자를 위한 물리키 모듈,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한 게임패드 모듈, 카메라 기능 향상 모듈, 스마트키 모듈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접수됐다. LG전자는 이 가운데 8건을 선정해 오는 20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 후 시상할 예정이다.

2016-05-12 15:58:14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유비쿼텍과 프린팅 문서 보안 서비스 확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독립 소프트웨어(SW)개발사 유비쿼텍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프린팅 문서 보안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유비쿼텍의 지능형 보안 인쇄 관리 SW를 복합기와 안드로이드 체제 기반의 프린터 제품에 도입해 문서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유비쿼텍의 지능형 보안 인쇄 관리 SW는 인쇄자의 개인 정보를 식별하고 본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에게만 인쇄 문서를 전달해 기업의 기밀 정보 유출의 사전 방지를 돕는다. 또 삼성전자의 스마트UX 센터를 통해 프린팅 기기에서 진행되는 모든 인쇄 작업 현황을 추적·관리할 수 있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한다. 특히 유비쿼텍 SW를 활용하면 기존 윈도뿐만 아니라 IBM 파워와 시스템 Z를 메인 서버로 사용하는 환경에서도 삼성전자의 프린팅 문서 보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앞으로 프린팅을 이용하는 기업 고객들은 유비쿼텍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인쇄 효율성을 높여 장기적으로 기업의 총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삼성전자 송성원 전무는 "정보유출 사례가 급증하는 요즘, 프린팅 제품은 단순한 인쇄 기기가 아니라 기업의 기밀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고보안·고성능 프린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6월부터 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유비쿼텍은 전문성과 기술 솔루션을 가진 독립 SW 개발사로, 개방형 플랫폼 기반에서 사용 가능한 보안 인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2016-05-12 15:55:50 나원재 기자
광주광역시,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에 사활 건 까닭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광주광역시(이하 광주시)가 삼성전자 자동차 전장사업을 유치하기 위해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지난 4·13 총선 당시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투자계획은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라 이목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11일 광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시는 광주과학기술원과 광주테크노파크, 전자부품연구원, 자동차부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을 만나 삼성전자 전장사업 광주 유치 기획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리에서는 테스크포스(TF)팀 구성과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시는 주중 2차 회의를 갖는 등 세부적인 일정을 세우면서 유치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가 삼성전자 전장사업 유치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관할구역 내에 완성차 업체인 기아자동차가 있고 삼성 가전공장 일부 생산라인이 해외로 이전하면서 생긴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삼성 광주공장 가전 생산라인 일부의 해외 이전에 따른 후폭풍도 우려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에는 삼성전자 외 가전 부품 납품 업체들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에 따라 관련 업체들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해외로 이전하는 일부 생산라인에 전장사업이 들어온다는 것은 좋은 조건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광주시는 윤장현 시장이 최근 삼성 측에 관련 사업 내용을 제안한 이후로 아직 구체적인 얘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때문에 전장사업 유치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제유발 효과도 현재로서는 짐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광주시는 삼성 주요 임원과의 미팅은 있었지만 "검토한 적 없다"는 삼성전자의 입장에 내심 서운한 기색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장과 삼성 임원이 한 차례 미팅을 가진 자리에서 삼성 임원은 위에 건의를 해보겠다고 했지만 답변은 없었다"며 "이후 삼성전자는 투자계획 등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무척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당시 비대위 대표는 4·13 총선에서 삼성 미래차 사업을 광주에 유치해 5년간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 대표는 국회 당 대표실에서 특별 기자회견까지 열며 광주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선 삼성 미래차 산업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는 시간차를 두고 각 정당의 공약에 개별 기업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전장사업에 대해 이제야 사업성 여부를 모색하는 단계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과 투자계획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2016-05-11 18:03:2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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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주 방통위 상임위원, 터키에서 방송통신 협력 강화 잰걸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이기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지난 9일 터키 앙카라에서 정보통신기술청(ICTA) 오멀 파티 사얀 청장과 만나 양국의 방송통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인 협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1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 상임위원은 이날 MOU 체결 후 양 기관이 공동으로 준비한 정책포럼을 개최해 한국의 5G와 초고화질(UHD) 서비스 도입 정책방향 등을 소개하고 양국 간 방송콘텐츠 교류협력 활성화 방안도 제안했다. 포럼에는 터키 관계기관과 방송통신 분야 종사자, 학계 등 100여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 상임위원은 자리에서 "오늘 열린 포럼이 한국-터키 양국 간 방송통신 분야의 경험을 나누고 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데 있어 우호적인 첫걸음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고 ICTA 청장은 "앞으로 한국과 정보통신 기술과 경험 등에 대해서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위원은 이어 10일엔 터키 라디오·TV 고등위원회의 일한 예리카야 위원장과 여러 위원들을 만나 방송통신 융합 환경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정책과 규제 관련 이슈를 논의했다. 이 위원은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간 방송분야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MOU 체결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6-05-11 16:11:0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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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왓슨 기반 개발자 서비스 ‘에이브릴’ 시장 첫 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주식회사 C&C가 11일 왓슨 기반의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랜드 이름을 '에이브릴(Aibril)'로 짓고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SK C&C에 따르면 에이브릴은 SK 판교 클라우드센터 내 왓슨 클라우드 플랫폼을 이용해 스타트업과 IT개발자 누구나 왓슨 API를 활용해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와 관련, SK C&C는 IBM과 에이브릴의 2017년 초 본격 상용화를 위해 IBM 왓슨의 한국어 학습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브릴은 AI(인공지능)와 Brilliant(우수한, 눈부신)의 합성어로 우리의 지식이 자라나 찬란한 꽃을 피우는 인공지능이라는 의미로 사용된다. 사람과 직접 소통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상의 정보와 대안을 제시하는 현명한 의사결정 조력자가 되겠다는 SK C&C의 의지가 담겨있기도 하다. SK C&C는 또 클라우드,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빅데이터, 융합물류를 아우르는 미래 ICT(정보통신기술) 사업 영역의 브랜드 디자인 '코스믹 시드(우주의 씨앗)'를 제작했다. 브랜드 로고는 거대한 우주에 새로운 생명을 밝히는 씨앗의 이미지에 사람의 생각을 넘어 마음까지 헤아리는 인공지능을 연상케하고 새로운 ICT 세상을 펼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SK C&C는 에이브릴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3주간 인공지능 사업 브랜드 이름 맞추기 '헬로! 에이브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SK C&C 블로그에 접속한 뒤 인공지능 사업 브랜드 이름 맞추기 퀴즈 이벤트 페이지에서 퀴즈 정답을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SK C&C는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인공지능이 연상되는 프리미엄급 '인공지능 로봇청소기(1명)'를 비롯해 '피자세트(10명)', '커피 기프티콘(100명)'등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6월3일 SK C&C 블로그를 통해 발표된다. 이호수 ICT R&D센터장은 "SK C&C는 산업별 IT서비스·빅데이터 기술을 IBM 왓슨과 결합해 인공지능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에이브릴이 산업 부흥을 선도하는 대표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SK C&C는 이번 에이브릴 브랜드 출시 이벤트를 시작으로 6월엔 클라우드, 7월 스마트팩토리, 9월 빅데이터와 융합물류 등 신규 ICT 사업의 서비스 브랜드 알리기 행사를 매월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016-05-11 14:10:5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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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물걸레질 기능 더한 무선 청소기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가 강력한 먼지 흡입과 물걸레질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드제로 핸디스틱 터보 물걸레는 핸디형과 스틱형을 결합한 핸디스틱 무선 청소기에 물걸레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청소기 흡입구가 강력한 힘으로 먼지를 흡입하면, 흡입구 바로 뒤에서 물걸레 키트가 미세먼지까지 깨끗하게 닦는 방식이다. 물걸레 키트는 걸레에 물을 자동으로 공급해 청소하는 내내 걸레를 촉촉하게 하면서도 바닥이 미끄럽지 않도록 걸레에 물이 과하게 공급되지 않도록 한다. 물걸레 키트는 200cc 용량의 물통을 갖추고 있어 물을 가득 채우면 약 105㎡(약 32평) 공간도 거뜬하게 닦을 수 있다. 원터치 방식으로 탈부착이 간편하고, 키트와 연결된 보조걸레로 찌든 얼룩도 쉽게 지울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 탑재된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흡입력을 높이면서도 유해먼지는 발생시키지 않는다. LG전자에 따르면 스마트 인버터 모터는 1분에 약 2만7000번 회전하면서 기존 코드제로 핸디스틱 대비 흡입력을 2배 더 높다. 또 모터의 회전축과 본체가 마찰하는 방식을 사용하지 않아 일반 모터보다 수명이 3배 이상 길다. 이 제품은 개당 최대 35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2개 제공해 최대 70분간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다. 출하가는 42만9000원이다. LG전자가 2014년 9월에 첫 출시한 코드제로 핸디스틱 시리즈는 월 평균 1만대 이상 팔리며 유선 청소기를 대체해 가고 있다. 코드제로 청소기는 LG전자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청소기의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2016-05-11 14:10:3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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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쿠웨이트 총리 면담…중동 성장플랜 가속화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그룹이 중동을 발판으로 한 성장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10일 서울 종로구 한 호텔에서 자베르 무바라크 알 하마드 알 사바 쿠웨이트 총리와 만남을 갖고 에너지·화학, 신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에 걸쳐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SK에 따르면 쿠웨이트와 이란, 사우디 등 중동지역은 자원, 외화 등 리소스가 풍부하고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 협력 기회가 많아 그룹의 대표적인 전략 지역으로 꼽힌다. 특히 중동은 중국, 중남미와 함께 SK그룹의 '3중(中) 전략거점'으로도 불릴 만큼 성장에 큰 발판이 돼 왔다. 황교안 국무총리 초청으로 공식 방한 중인 자베르 총리와의 이번 면담에는 최태원 회장 외에도 정철길 SK에너지·화학위원장(SK이노베이션 부회장 겸임)과 유정준 SK글로벌성장위원장(SK E&S 사장 겸임) 등이 배석했다. 최 회장은 이날 "SK그룹은 쿠웨이트 국영 석유공사인 KPC와 원유도입, 대규모 플랜트 공사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며 "앞으로도 SK그룹은 한국과 쿠웨이트 사이에 실질적인 협력관계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민간기업 차원에서 성장방안을 찾아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 등 SK그룹 경영진은 자베르 총리 면담에 이어 아나스 알 살레(Anas Al-Saleh) 쿠웨이트 석유부장관 겸 KPC 회장과도 따로 만나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추가로 논의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 9일 자베르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유일하게 KPC와 '석유·가스 및 에너지산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그룹과 KPC는 석유화학, 원유탐사, 신에너지 분야 등에서 구체적인 협력 모델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MOU를 체결한 KPC는 쿠웨이트 정부가 지분 100%를 가진 국영기업으로, 원유 생산량 기준 세계 8위의 글로벌 메이저 석유회사라 SK그룹의 중동지역 비즈니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은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이란 방문 당시 중동의 성장기회를 예상하고 ▲에너지·자원 ▲ICT(정보통신기술) ▲도시 인프라 등 3대 분야에서 글로벌 파트너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기업 중 최대 인원의 경제사절단으로 이란 현지에 머물렀다. 중동 지역은 원유를 기반으로 한 오일머니가 풍부해 기술력 있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새로운 성장동력 공동 발굴, 조인트 벤처 설립을 통한 협력, 대규모 인프라 구축 등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SK그룹도 이란, 쿠웨이트 외에 대표적인 중동 자원부국인 사우디의 최대 화학기업 사빅(SABIC)과 넥슬렌 공장을 울산에 설립, 운영하고 있다. SK 관계자는 "쿠웨이트, 이란, 사우디 등 중동 국가들은 에너지·화학 비즈니스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가능한 기회의 땅이다"며 "중동을 포함한 3중 지역에서 SK그룹의 핵심 사업 분야인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인프라 건설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5-11 14:10:06 나원재 기자
안개 속에 빠진 SK텔레콤-CJ헬로비전 M&A, 팩트는?

[메트로신문 나원재·김나인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이 안개 속으로 치닫고 있는 형국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심사 보고서 결과는 여전히 오리무중인데다, 최근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인수 실패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보도가 여과 없이 전달되고 있다.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발언이 관계부처의 공정한 의사결정을 흐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M&A가 실패할 것이란 보도는 확대해석일 뿐, CJ헬로비전과의 M&A를 바라는 의지는 흔들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b]◆SK텔레콤 "상식적인 내용이 와전돼 생긴 일"[/b] 최근 일부 언론은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 M&A에 실패할 수 있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이 최근 뉴욕 증권거래서에 제출한 사업보고서에서 관계당국의 승인을 받는 데 실패할 수 있다고 전한 것. 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10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국내 기업은 보고서를 내게 돼 있고, 이중 '리스크 팩터'라는 필수 항목에 따라 모든 리스크를 세세하게 적는 과정에서 오해가 생긴 것"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에 제출한 보고서는 북한전쟁 도발에 따른 위험성 등의 상식적인 내용조차 리스크로 설명해야 하는 보고서일 뿐"이라며 "뉴욕증시에 상장된 경쟁사나 다른 기업도 노종조합과의 분쟁에 따른 영업활동 지장, 또는 경영인의 부정행위에 따른 주가 영향 등을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미국 증권법과 미국 증권거래법은 회사가 다양한 위험요소들을 나열하게 돼 있고, 이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장과 경쟁 등을 리스크 팩트로 묶어 나열하게 돼 있다. SK텔레콤은 이를 근거로 이번 보고서는 그 이상의 내용을 담고 있는 게 전혀 아니라고 재차 강조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달 실적발표 당일 컨퍼런스콜에서도 밝혔지만 CJ헬로비전과의 M&A 무산은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그간 밝혀온 입장에도 변화는 없고, 관계부처가 이를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국회 개입 굳이 필요 없어"… 공정한 판단 필요[/b] 이런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CJ헬로비전 피인수·합병에 대해 "통합방송법 개정의 빈틈을 타고 벌어진 일"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우 의원은 "대기업 방송 장악 가능성과 통신 대기업의 독과점 강화 우려에 대한 종합적인 보완책을 강구하면서 인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통합 방송법 개정 전 M&A가 진행돼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편으론 우 의원의 이번 발언은 관계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 방송통신위원회, 공정위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치권의 개입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아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M&A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 기관에서 전문성을 가지고 법과 절차에 따라 심사하면 되고, 국회가 굳이 개입할 필요는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또 이번 M&A가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사가 늦어지는 부분은 공정위도 사정이 있겠지만 가능하면 빨리 심사를 마치는 게 좋다"며 "사업자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수록 사업하는데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최근 이슈로 떠오른 산업계 구조조정과 같이 필요할 때는 효율적으로 빨리 이뤄지는 게 좋듯이 M&A도 효율성을 위해 빨리 진행하는 게 좋다는 의견이다. 이경원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이번 M&A는 CJ헬로비전이 사업진행을 위해 추가적인 자금을 필요로 하지만 자금을 직접 조달하면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 않아 다른 주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라며 "투자 대상은 다른 쪽으로 넘기고 좀 더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한다는 맥락에서 M&A를 추진했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교수는 "국회가 떠돌아다니는 얘기를 여과 없이 흘린다면 위신이 서지 않을 것"이라고도 지적했다.

2016-05-10 18:39:1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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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ICT 르네상스 시대를 즐기자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1980~1990년대의 옛 추억을 떠올리며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었던 '응답하라 시리즈'가 불러온 후폭풍은 거셌다. 복고풍 차림새부터 힙합, 아이돌 1세대 등의 향수를 자극하며 관련 제품과 문화 상품이 부활했고, 이러한 분위기에 직접 뛰어들어 함께 즐기려는 신세대의 움직임은 신·구세대 소통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드라마 줄거리도 줄거리지만 배경음악이 음악 차트에서 재등장하는 놀라운 일도 이어졌다. 혹자는 이를 두고 "대중가요의 르네상스 시대를 동 시대에 겪었다는 것은 정말로 행복한 일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르네상스. 고대 그리스·로마 문화가 부활해 새로운 문화가 생겨났고, 그 여파는 사상과 문학, 미술, 건축 등 다방면에 걸쳐 이어졌다. 같은 맥락으로 최근 또 다른 르네상스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ICT(정보통신기술) 융합이 불러올 새로운 세상은 이미 시작됐다. 이동통신 네트워크는 5세대로 이어져 사물인터넷(IoT)과 새로운 세상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은행과 증권사, 보험의 경계가 무너지고 각기 다른 사업이 애플리케이션 하나로 묶이는 세상이 됐다. 또 현금이 점차 사라지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며 스마트 기기를 입는 시대는 이미 눈 앞에 현실이 돼가고 있다. 그렇게 IT·전자기업과 이외 산업군의 경계는 무너지고 있다. 일례로, 삼성과 LG 등 대기업의 자동차 부품 진출과 이외 대형 인수·합병(M&A)에 따른 기업의 변화는 지금도 한창이다. 이렇게 변해가는 세상을 두 눈으로 직접 보며 겪는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이다. 두 눈을 부릅뜨고 ICT 융합이 불러올 세상을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이 필요할 때다. 즐거운 세상이 아니지 않나.

2016-05-10 18:28: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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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이색 채용 설명회 ‘테크니컬 톡’ 개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연구기술(R&D) 우수 인재확보를 위해 이공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업장 초청과 직무상담, 기술·제품 체험과 경영진 특강, 만찬까지 모두 함께 진행하는 이색 채용 설명회를 열었다. LG디스플레이는 10일 구미 사업장에서 영호남을 대표하는 국립대학과 과학 기술 대학교(원) 이공계 학생 300여명을 초대해 '테크니컬 톡(Technical Talk)'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CEO 한상범 부회장, CTO 강인병 전무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대, 부산대, 전남·전북대, 한국(KAIST)·대구경북(DGIST)·광주(GIST)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룹 단위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으며 상담 후에는 행사장 로비에 마련된 제품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77인치 UHD OLED TV와 원형과 플렉서블 OLED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LG디스플레이 기술을 체험했다. 특히 각 그룹에는 다수의 현직 연구원들이 일일 멘토로 함께 하며 직무상담은 물론, 미래 엔지니어로 성장하는데 필요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진 강의 세션은 LG디스플레이 R&D 주요 임원 강의, 디스플레이 전문 분야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 그리고 LG디스플레이 CEO 한상범 부회장의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LG디스플레이는 CTO 강인병 전무를 시작으로 OLED 연구소장 윤수영 상무가 뒤이어 나서 'LG디스플레이의 꿈과 비전', '세상과 소통하는 창 OLED'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학생들이 현업에서 시장과 업계를 보는 시각을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LG디스프레이는 국내 최고 교수진의 전공별 세미나를 병렬 세션으로 마련해 참가 학생들이 원하는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맞춤형 디스플레이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했다. 각 분야별로 ▲경북대 전자공학부 김학린 교수의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및 전망' 세미나를 비롯해 ▲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정운용 교수의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 세미나 ▲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장재은 교수의 '나노 기술의 디스플레이 분야 응용' 세미나 등이 마련됐다. 학생들은 본인 관심 분야 세미나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어 한 부회장은 '새롭게 시작될 길, 흔들림 없이 나아가라'를 주제로 특강을 펼쳐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눈이 녹기를 기다리는 사람이 아니라, 눈을 밟아 길을 만드는 사람이 결국에 승자가 되는 법이다"며 "미래의 주역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꿈을 믿고 담대하게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취업을 앞둔 학생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와 친밀감을 높이기 위해 행사장에 개별 부스를 마련해 LG디스플레이의 CSR 활동과 사내 교육·육성 프로그램, 그리고 사내 '즐거운 직장' 프로그램과 사외 대학생 블로그 활동 등 다양한 대내외 활동들이 소개됐다. 만찬 중에는 사내 동아리의 깜작 공연도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소속 전북대 이새롬 학생은 "평소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궁금했던 분야에 대한 강의를 선택해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 전공을 살려 디스플레이 산업에 도전함으로써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LG디스플레이 HR그룹장 김성민 전무는 "미래 엔지니어들이 디스플레이 산업과 기술에 흥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판단해 학생들의 전공과 관련된 맞춤형 디스플레이 특강을 들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미래 엔지니어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채용 설명회를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하반기에 파주 사업장에서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또 한 번 테크니컬 톡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16-05-10 18:27:03 나원재 기자
구본무 LG 회장 “과거 방식으로는 생존 위협, 실감한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과거의 성공 방식으로는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조차 위협받게 됨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구본무 LG 회장이 10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최고경영진과 임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임원세미나에서 "고객과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읽어 과감하게 사업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임원세미나에는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원세미나에서는 뇌과학자 겸 인공지능(AI) 전문가인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와 산업'을 주제로 인간의 두뇌를 모방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과 향후 산업 변화 전망에 대해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로 관심이 높아진 인공지능에 최고경영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LG관계자는 "학습기반의 인공지능이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기존 산업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는 만큼 주력사업과 신성장 사업 등 전 분야에서 과감히 혁신해야 한다는 점에 참석 임원들이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말했다. LG 임원세미나는 그룹 내 계열사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로 분기마다 한 번씩 열린다.

2016-05-10 18:26:2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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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가전 승부수, 혁신 더한 프리미엄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CE) 부문의 2016년 2분기 실적이 벌써부터 기대되고 있다. IT·모바일 부문(IM)의 절대적인 영업이익에는 가려졌지만 올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CE 부문이 계절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상승세를 적극 활용해 프리미엄 제품 출시와 더불어 기존 혁신제품 라인업의 확대 등 투트랙 전략으로 현재 분위기를 하반기까지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2분기는 새로 나온 생활가전 제품들의 반응이 좋은 데다 6월부터 시작될 각종 스포츠 이벤트 등의 성수기와 맞물려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무풍에어컨의 실적도 양호하고, 혁신 제품으로 불리는 액티브워시와 애드워시의 판매량도 순조롭다. TV와 냉장고는 워낙 잘 나가는 제품이라 걱정할 게 없다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와 함께 혁신을 덧입힌 기존 제품들의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 분위기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 에어컨의 판매 실적이 좋고, SUHD TV의 구체적인 판매량은 나중에 봐야겠지만 역시 좋을 것"이라며 "굳이 2분기만 꼽자면 신개념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의 판매량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반응이 좋은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지만, 보통 2분기에 라인업을 확대하는 전자업계의 흐름에 맞춰 기존 제품의 크기와 용량, 기능 등을 다양화 한 제품들도 늘려나가며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실제 액티브워시는 지난해 2월 출시 이후 1년 2개월 만에 글로벌 판매 200만대를 돌파했고, 애드워시의 경우 유럽시장에서 최고의 드럼세탁기로 평가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무풍에어컨은 지난 1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국내시장에서 6만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고 있고, TV는 2세대 퀀텀닷 SUHD TV을 내세워 글로벌 시장 11년 연속 1위 수성에 다가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신개념 냉장고 패밀리 허브도 지난 3월말 국내 출시 20일 만에 1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성공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에도 이들 제품의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통상 새로운 라인업은 이맘 때 나오지만 늘 프리미엄 제품 위주로 가다보니 일반적인 제품은 소리 소문 없이 판매되는 게 많다"며 "미국과 유럽시장이 크기 때문에 이곳을 집중하지만 다양한 대륙, 다양한 나라에 프리미엄 제품을 비롯한 일반제품의 판매도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올 1분기 CE(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5100억원으로 전년 동기1400억원의 영업손실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전사 실적 내 비중은 크지 않지만 큰 폭의 실적 개선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게다가 이는 지난 2014년 1분기 영업이익 1900억원보다는 2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분위기를 대변하듯 증권가에선 삼성전자의 올 2분기 CE 부문 추정 영업이익을 6000억원대로 가늠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전체 CE 부문 추정 영업이익을 2조원대를 무난히 넘길 것으로 예상했고, LIG투자증권은 2조2000억원대로 전망했다.

2016-05-10 07:51:22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