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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재
핀테크·ICT 유관단체 “세계시장 추세 반영된 은행법 필요하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국내 핀테크·ICT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현행 은행법의 낡은 규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핀테크포럼, 한국핀테크학회, 글로벌핀테크연구원,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개인정보보호협회는 31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핀테크 유관단체들은 세계적인 추세가 반영된 은행법이 마련돼야 관련 산업이 활성화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최근 금융과 ICT가 융합된 핀테크가 금융 산업에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선진국에서는 지급결제 초기 핀테크 영역부터 대출과 자산관리 등 전통적인 금융영역에서 창의적인 금융 서비스는 활발히 출시되고 있다. 상황은 이렇지만, 인터넷전문은행은 1990년대 초 미국에서 첫 도입 후 유럽, 일본 등에서 영업 중인 데 반해 국내서는 이제야 논의가 되고 있는 실정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단체는 대주주의 신용공여 한도의 엄격한 제한 등을 정부에서 이미 발표한 바 있지만, 일부의 반대로 은행법 개정안이 국회에 묶여서는 안 된다고 일갈했다. 글로벌 ICT사업자들의 국내 시장 잠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ICT사업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게 각 단체의 중론이다. 이에 각 단체는 제도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글로벌 핀테크 기업의 국내 시장 잠식 대응을 위한 정부의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 ▲핀테크의 대표산업인 인터넷전문은행 활성화 ▲ICT 기업의 적극적으로 시장 참여를 위한 은행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것을 촉구했다.

2016-03-31 20:26:51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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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를 아십니까?” 삼성SDS 물류BPO 경쟁력 배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SDS는 앞으로 물류사업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올 초부터 줄곧 "솔루션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내겠다"고 말한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최근 삼성 사장단협의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에 따라 대기업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의 공공부문 입찰 참여가 제한된 지난 2013년 삼성SDS는 국내외 공공·금융 SI 사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솔루션 베이스의 사업 주력을 천명했다. 물류 솔루션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방침도 같은 맥락이다. 삼성SDS는 물류에 IT를 접목한 물류BPO(물류업무 프로세스 아웃소싱) 사업으로 IT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려 왔다. 물류BPO는 삼성SDS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 '첼로(Cello)'와 공급망 관리(SCM)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물류를 실행하는 4자물류(4PL) 사업이다. [b]◆가상현실 기술이 적용된 '첼로'의 진화[/b] 31일 IT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첼로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실시간 트래킹 서비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요 예측과 최적화 분석 기술을 활용한 글로벌 SCM과 물류 계획 수립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이후 삼성SDS는 첼로를 보다 혁신적인 기술로 진화시켰다. 삼성SDS는 과거 선박의 위치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만 가능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빅데이터를 활용해 이동경로 파악과 도착 전 지연여부까지 사전 예측할 수 있는 '첼로 플러스'를 지난해 선보였다. 삼성SDS는 물류센터 재고기능과 물류 운송 네트워크 등에 대한 최적화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8월 오픈한 글로벌 물류 플랫폼 '첼로 스퀘어'를 통해 중소형 화주와 물류 회사들에게 운임과 운송 일정 제시, 항공·해상 스케줄 조회, 물류 위험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시켰다. 삼성SDS는 그 동안 삼성그룹 계열사의 글로벌 물류 시스템을 운영하며 쌓아온 다양한 노하우와 1000여건의 프로젝트를 통해 검증된 컨설팅, IT 역량을 바탕으로 물류BPO 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삼성SDS는 31일 'Get Ready for Global SCL Challenges with Cello'라는 주제로 '첼로 컨퍼런스 2016'을 개최하고, 가상현실(VR) 기술을 기반으로 구현한 창고관리시스템 '첼로 VWS'을 발표했다. 이날 삼성SDS 김형태 부사장은 저성장, 무한경쟁으로 대변되는 '뉴 노멀' 시대에 대처하기 위한 기업의 물류·SCM 경쟁력, 관련 트렌드 소개를 시작으로 비즈니스 전략과 IT기술 혁신을 발표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b]◆물류 생태계 진화에 점진할 것[/b] 삼성SDS에 따르면 그 동안 물류창고 운영은 물류 운영 전문가가 텍스트로 이뤄진 데이터만을 가지고 현장을 파악하거나, 문제 발생 시 출장을 가야만 하는 한계점이 있었다. 하지만, '첼로 VWS'는 삼성SDS의 캐드(CAD)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물류창고의 데이터를 3D로 시각화하고 가상현실(VR)을 통해 현장에 가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직접 보는 것처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혁신을 추가했다. 화주와 물류 실행사가 만나는 시장을 제공하는 개방형 물류 플랫폼인 '첼로 스퀘어'도 e-커머스 업체와 기업고객 대상의 특송 서비스를 추가해 올인원 물류 플랫폼으로 재탄생됐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첼로 스퀘어는 주요 물류 업무를 한 곳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B2B 대상으로 먼저 시작됐으나 최근 전자상거래가 급증하면서 B2C, B2B까지도 사용할 수 있도록 그 활용 영역을 넓혀 기업고객과 e-커머스 업체 대상 해외 특송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삼성SDS는 단계적으로 사내 특송 물량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 후 기업고객과 e-커머스 업체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자들이 직접 솔루션을 활용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첼로 스퀘어는 오픈마켓 형식의 커뮤니티와 같다"며 "삼성SDS는 해외에서 잘 할 수 있다는 부분에 집중하며 물류 생태계 구축에 점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2016-03-31 17:25:00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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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역작 G5 출시 첫날, 시장 반응은…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31일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200여개 이동통신사를 통해 순차적으로 출시하는 'G5'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LG전자는 83만6000원의 국내 출시가격으로 이날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캠 플러스 ▲하이파이 플러스 ▲360 VR ▲360 캠 ▲H3 by B&O Play ▲톤 플러스 등 '프렌즈' 6종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에 따르면 행사기간인 4월15일까지 G5를 구매하는 국내고객은 카메라 그립 모듈 '캠 플러스'와 '배터리팩'을 이통3사 등을 통해 무료로 받을 수 있고, 고품질 오디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와 프리미엄 이어폰 'H3 by B&O PLAY'를 약 38% 할인된 28만9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5에 탑재된 '기프트팩' 앱을 통해서도 사은품을 신청할 수 있다. 'G시리즈'의 5번째 모델인 G5는 세계 처음으로 디바이스 간 결합을 지원하는 '모듈 방식'을 적용 LG전자 회심의 역작으로 불리고 있다. 이를 대변하듯 글로벌 매체들로부터 스마트폰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b]◆하나같이 '성공' 예상, 참신함에 매료[/b] 미국 IT매체 더 버지는 G5에 대해 "G5는 LG의 큰 도약에 방점을 찍었고, 향후 안드로이드 경쟁에 좋은 징조"라고 분석했고, 폰 아레나는 "LG 스스로 쇄신하고 경쟁사와 차별화하기 위한 방법을 찾았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과 포브스는 특히 G5의 결합 모듈 방식이 참신하고 기발한 발상이라며 높은 점수를 줬다. 이들 매체는 G5에 대해 "독특한 접근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부분까지 영리하게 담아냈다"며 "큰 성공을 거둘 만하다"고 전망했다. 외신들은 'LG 프렌즈'에 대한 관심도 크다. 유력 IT매체 매셔블은 모듈 방식을 가장 크게 다루며 "G5와 프렌즈는 정말 새로운 시도"라고 언급했다. 씨넷과 비지알도 무척이나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들 매체는 모듈 방식에 큰 점수를 주면서 "올해 만날 그 어떤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찾을 수 없다"고 호평했다. KT 관계자는 G5에 대해 "모듈형 방식이라 참신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해 좋은 판매량이 예상된다"며 "다만, 각 모듈을 교체하는 과정에서의 마모성은 지켜볼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오늘 출시라 시장 반응은 조금 지켜봐야겠지만 체험 반응은 아무래도 스펙이 비슷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며 "일반 카메라처럼 사용하는 '캠 플러스'든지, 스피커 모듈 '하이파이 플러스'의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b]◆이통3사 'G5' 프로모션 돌입[/b]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는 일제히 G5를 출시하고, 관련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SK텔레콤은 전국 300여개의 G5 체험매장 이외에도 업계 단독으로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 100명을 모집해 2주 간 G5 체험단을 운영한다. G5 체험단 모집은 지난 25일 오전 10시에 T월드다이렉트에서 시작됐고, 4분만에 100명 접수가 마감됐다. SK텔레콤은 4월1일부터 15일까지 G5를 구매하고 파손보험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 동안 보험료(월 2900원)를 면제해 주는 혜택도 시작한다. 3월31일에 개통한 고객도 다음날부터 추가로 보험 신청 시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도 전국 올레매장과 직영 온라인 올레샵을 통해 G5를 공식 출시했다. KT는 G5를 구매하고 해외 로밍 상품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G5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360 캠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이벤트를 6월까지 진행한다. 온라인 또는 인천공항 로밍센터에서 해외 로밍 상품 가입 후 대여를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KT 미디어팩 앱 내 G5 전용관에서는 4월까지 고음질 음원을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4월1일 오전 10시부터 G5 구매 후 신청한 고객 중 선착순 500명에게는 프렌즈 제품 중 1종을 10일간 무료 체함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KT는 옥션과 제휴해 4월4일부터 14일까지 500대 한정으로 '옥션 특종' 이벤트도 마련했다. 옥션 내 옥션 특종 코너에서 G5를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20% 신용카드 제휴 할인, 20개월 무이자 할부(현대·신한 스마일페이 결제 시) 등 추가혜택도 가능하다. 올레멤버십 포인트(최대 5만원)와 카드 포인트를 활용해 단말기 추가 할인, '슈퍼 할부 카드'와 '슈퍼 DC 카드'를 이용하면 2년간 최대 36만원까지 통신비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4월10일까지 G5를 구매하고 KB국민 슈퍼세이브카드와 슈퍼할부카드로 할부 약정한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10만원 캐시백도 돌아간다. LG유플러스는 홈페이지와 전국 320여개 매장에서 체험존을 운영하며 SNS인증 이벤트, 'LTE비디오포털' 출석체크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4월15일까지 LG유플러스 G5 매장 체험존에 방문해 인증사진을 찍은 다음 '#G5유플득템' 해시태그를 붙여 SNS에 업로드하고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에 당첨된 고객에게는 ▲G5+프렌즈 5종(1명) ▲G5(5명) ▲뱅앤울룹슨 미니 BT 스피커(10명) ▲영화예매권 2매(100명)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200명) 등의 푸짐한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비디오포털'에서 '뉴 음성무한 비디오 데이터' 요금제로 가입한 고객에게 VOD 1만원 상품권을 매장에서 제공한다. 각 유저는 'G5 출석체크 이벤트 배너'를 클릭하면 ▲5일 출석 시 360 VR & 360캠(1명) ▲3일 출석 시 360 VR(20명) ▲1일 출석 시 비디오포털 VOD 5000원권(500명)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G5에 다운링크 256쾀(QAM·직교진폭변조)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3밴드 LTE-A를 400Mbps의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2016-03-31 17:21: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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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업계 첫 ‘9개 채널’ 한 화면 동시 제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케이블방송 씨앤앰(대표 전용주)이 프로야구가 시작되는 4월1일부터 동시시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동시시청은 하나의 TV 화면에서 여러 개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5경기가 동시에 펼쳐지는 프로야구 중계를 채널 이동 없이 하나의 TV 화면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씨앤앰은 지상파·종편, 스포츠, 홈쇼핑, 드라마, 어린이 등 총 5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해 각 카테고리별 9개 채널을 업계 처음으로 동시 제공한다. 씨앤앰 동시시청 이용방법은 메인화면 UI하단에 동시시청 아이콘을 클릭하고, 리모컨 상하좌우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하면 그 채널의 오디오가 출력된다. 동시시청 서비스는 강남케이블TV, 동서울케이블TV, 노원케이블TV, 서서울케이블TV, 우리케이블TV, 경동·경기동부케이블TV 등 6개 지역케이블TV에 먼저 서비스된다. 씨앤앰은 올 상반기 내 모든 지역에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씨앤앰은 이와 함께 SBS 골프와 SBS 펀(Fun)E, JTBC 채널을 보다가 TV장면과 연관성이 있는 상품을 실시간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 연동형 T-커머스도 선보인다. 이밖에 씨앤앰은 TV앱스토어에 2종의 신규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한다. 황금도시를 찾아 떠난다는 내용의 캐쥬얼 디펜스 게임인 '엘도라도'와 타로와 점성술을 활용한 운세 서비스인 '오늘의 운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이용방법은 메인화면 UI하단에 '씨앤앰 TV앱'을 클릭하고, '게임'과 '라이프, 펀' 카테고리에 각각 들어가면 신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씨앤앰은 앞으로도 가입만으로도 TV를 더 재밌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크한 서비스 개발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2016-03-31 14:55:23 나원재 기자
갤럭시S7, 삼성전자 ‘어닝서프라이즈’ 견인차 역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의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가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견인차 역할을 한 '갤럭시S7'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올 1분기에 6조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으로 6조1700억원을 전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6조1000억원, 유진투자증권은 6조500억원, 대신증권 6조원 등의 기대치를 내놨다. 삼성증권은 5조5000억원에서 상향 조정된 5조8000억원을, 하나금융투자는 5조5800억원을 전망하며 컨센서스 5조1800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을 쏟아냈다. ◆갤S7, 1분기에만 1000만대 판매 기대 각 증권사들은 모두 IM(IT·모바일) 부문의 실적 개선을 '어닝서프라이즈'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들 증권사가 전망한 삼성전자 IM부문 1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이상이다. 하나금융투자의 경우,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7의 초도 판매량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판매량을 기존 3000만대 중반에서 3954만대에 이를 것으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과 대신증권은 1분기에만 900만대를 뛰어넘어 1000만대까지 판매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약세를 스마트폰이 극복한 것으로 풀이하며, 2016년 IM 부문의 영업이익도 기존 8조원대에서 10조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판단했다. 반도체가 가격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나은 실적이 기대되고 프리미엄 TV 제품이 글로벌 시장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갤럭시S7 라인업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김록호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갤럭시S 시리즈는 메탈과 엣지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A시리즈에는 메탈 적용 확대, J시리즈에는 OLED 탑재로 전반적인 원가부담이 상승했다"며 "반면 올해 모델은 새롭게 적용되는 부분이 적고 기존 방식의 안정화에 집중해 제조원가 부담 감소가 이익률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소비자 니즈 충분히 반영, 예상 적중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충분히 반영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7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 카메라와 방수기능을 강조한 바 있다.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는 더욱 커진 픽셀과 F1.7의 밝은 렌즈로 어두운 곳에서도 밝고 선명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했다. 최고급 DSLR에 사용되는 최신 기술인 듀얼 픽셀 이미지 센서를 세계 처음으로 스마트폰에 탑재해 한 차원 높은 카메라 성능을 구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수 기능은 수심 1.5m에서 30분간 버틸 수 있는 등급인 'IP68'의 최고 수준 방수·방진 기능이 탑재돼 유저들의 지속적인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아울러 다운로드 게임을 한 데 모아주는 '게임 런처'와 차세대 표준 그래픽 불칸 API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면서도 용량을 보다 늘린 배터리도 소비자의 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앞서 외신들도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 출시 이후 호평을 쏟아내며 돌풍을 예고하기도 했다. 미국 전문매체 '더 버지'는 "삼성전자는 최고 스마트폰 제조사로, 갤럭시S6가 좋은 제품이라면 갤럭시S7은 최고의 제품"이라고 평가했고, 영국 테크레이더와 스터프를 비롯해 프랑스 독일의 IT 전문메체들도 리뷰에서 모두 만점을 부여했다.

2016-03-30 18:02:2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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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고려대학교, 최신 기술 집약 ‘IoT 캠퍼스’ 구축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b]#1. 고려대학교 학생 이군(22)은 1교시 수업을 마치고 강의실에서 나오며 소모임 활동을 위한 강의실·기자재 예약을 위해 스마트폰을 꺼냈다. 셔틀버스가 이공계 캠퍼스로 오고 있다는 알림을 받은 이 군은 문득 어제 늦은 시간까지 동아리 방 불이 켜있던 것이 기억났다. 스마트폰으로 확인한 결과, 문이 열려 있고 불도 켜져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수업을 통해 직접 개발한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동아리 방에 구축한 덕이다. 스마트폰으로 문을 잠그고 불을 끈 이 군은 스마트폰으로 전날 강의를 복습했다.[/b] #2. [b]고려대학교 병원 의사 김 씨(29)는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받았다. 환자가 자리를 장시간 비웠으며, 평상시 대비 맥박이 약하다는 알림이었다. 스마트폰으로 환자의 위치를 검색한 김 군은 실내 내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아 화장실 안에 쓰러져 있는 환자를 발견했다. 김 군은 스마트폰 앱의 응급호출 버튼을 눌러 가까이 있는 의료진들에게 도움 요청을 위한 긴급 호출메시지를 전송했다.[/b] SK텔레콤이 고려대학교와 최신 기술을 집약한 '사물인터넷(IoT)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과 고려대는 30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에서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과 염재호 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PI(파이) 캠퍼스'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파이 캠퍼스'는 고려대 슬로건 '개척하는 지성'과 '사물인터넷 캠퍼스 프로젝트(Projection of IoTs on the Campus)'의 합성어다. 이번 IoT 캠퍼스 구축을 위해 양 기관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인 ICBM(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을 적용,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 SK텔레콤은 고려대를 교육·의료·행정·교통·커뮤니티 등이 존재하는 작은 규모의 도시로 가정하고, 효율적인 캠퍼스 생활을 위한 고도화된 ICT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세부적으로 SK텔레콤은 고려대 안암캠퍼스와 안암고대병원을 대상으로 IoT 전용망을 구축하고, 자사 IoT 플랫폼인 '씽플러그(ThingPlug)'를 연계해 캠퍼스 내 센서 시스템을 통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비콘 등을 이용해 정밀한 위치 측위 시스템을 구축하고,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인 '클라우드 벰스(BEMS·건물에너지관리체계)'를 도입한다. '클라우드 벰스'는 건물 내 분산돼 있는 조명, 냉·난방기, 공조기 등을 센서와 네트워크 기반으로 중앙관리센터에 연결, 빌딩의 전력·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분석한 뒤 인구와 쾌적도 등에 따라 에너지 사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시스템이다. 양 산학은 국제 표준 IoT 플랫폼 '씽플러그'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향후 이를 바탕으로 IoT 관련 세미나와 경진대회도 공동 개최한다. 기존 스마트캠퍼스가 학생들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면 IoT 캠퍼스는 학생들이 직접 IoT 서비스를 만들고 개선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IoT 기술을 활용해 자생력 있는 ICT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진정한 '스마트캠퍼스' 모델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산학 협력의 모범 사례로 주목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6-03-30 14:38:0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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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레tv, 업계 첫 ‘클라우드 IPTV’ 서비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는 자사의 IPTV서비스 '올레tv'가 IPTV 업계 첫 클라우드 방식의 IPTV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클라우드 방식의 IPTV 서비스는 KT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 화면을 셋톱박스가 아닌 가상화된 공간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반 셋톱박스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고객들도 셋톱박스 교체 없이 기가(GiGA) UHD tv의 스마트 서비스와 화면 구성을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 IPTV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TV를 켜면 고객맞춤추천 VOD를 첫 화면에 이미지로 제공하는데 있다. 이는 고객의 VOD 시청 이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시청 취향을 정교하게 분석해 고객이 보고 싶어할만한 VOD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19만여편의 VOD를 일일이 검색하지 않아도 평소 취향에 맞는 추천 VOD를 쉽고 빠르게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이 자주 가는 메뉴를 첫 화면에서 한 번에 클릭으로 갈 수 있도록 메뉴 즐겨찾기 서비스를 지원해 IPTV 전반적인 사용성을 개선했다. 또, 기존 텍스트 기반의 메뉴를 이미지 기반으로 변경한 것은 물론 '실시간 인기 채널' 서비스를 통해 현재 시청률이 높은 채널을 한 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VOD의 별점 평가와 전문가 한 줄 평도 함께 제공해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 올레tv 클라우드 서비스는 30일부터 수도권 일부 지역 적용을 시작으로 2016년 상반기 내로 일반 셋톱박스 이용 고객 전체에게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셋톱박스 전원을 켤 때 자동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별도로 셋톱박스를 변경하지 않아도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즉시 이용할 수 있다. KT 미디어사업본부 유희관 본부장은 "KT의 노하우가 담긴 올레tv의 최신 서비스와 UI를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고객 편의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선도적인 서비스와 기술을 계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3-30 14:26:58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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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그룹 임직원 100명, 기후난민 어린이 위한 티셔츠 제작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KT가 그룹 임직원 봉사단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와공동으로 '기후난민 어린이를 위한 티셔츠'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 가뭄 등 자연재해로 고통 받는 전 세계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파주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마련된 티셔츠 제작 봉사활동에는 KT, 비씨카드, 스카이라이프 등 20개 KT그룹 임직원 100명이 참여했다. 재해구호물류센터는 재해, 재난 발생 시 국내외에 긴급 구호물품이 수송되는 장소다. KT그룹 임직원들의 희망의 메시지가 그려진 티셔츠는 앞으로 재해구호물류센터를 통해 방글라데시, 베트남 등 자연재해로 난민이 된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전달된다. 이번 봉사활동을 총괄한 KT CSV센터 이선주 상무는 "KT그룹은 임자도, 백령도에 이어 방글라데시 모헤시칼리 섬에 '기가스토리'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 CSV 확대를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며 "희망 티셔츠를 통해 자연재해로 집을 잃은 전세계 어린이들의 삶의 질이 개선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T DS 엄정흠 과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기후변화로 삶의 터전을 잃은 아이들이 전 세계에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KT그룹이 고통 받는 아이들을 위해 다 함께 힘을 합친 것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KT그룹은 결식계층을 위한 '빨간밥차'(BC카드), 독거노인을 위한 말벗봉사(KT IS), '라저1' 무전기를 활용한 재해 재난 안전지원(KT파워텔)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KT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통신 130주년을 맞아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그룹 임직원 봉사단을 발족한 바 있다. 그룹은 앞으로도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쓰며 이를 전 세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6-03-30 14:25:4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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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뜨거운 감자’ CJ헬로비전/3] SK텔레콤 "통신+방송은 세계적 추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은 올해 방송·통신업계 최대 이슈인 만큼 객관적인 판단이 뒤따라야 뒤탈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대기업 간의 M&A인 만큼 이에 맞는 잣대가 필요하다. 이런 이유로 해외시장 M&A 성공과 실패 사례가 종종 비교된다. 이는 국내시장의 성공과 실패를 가늠할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30일 통신업게에 따르면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를 반대하는 진영은 이번 M&A에 따라 지역 유선방송 독과점화로 이용자 선택권이 제한될 것을 우려하며, 해외서도 이를 이유로 M&A를 불허한 사례가 있다고 밝혔다. KT는 지난해 미국 최대 케이블TV 기업 컴캐스트와 2위 기업인 타임워너케이블(TWC)이 플랫폼 규모가 비대해져 타사업자 접속제한과 차별이 우려된다는 규제기관의 반대에 M&A를 자진 철회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2011년엔 미국 최대 통신회사 AT&T와 T모바일도 규제기관의 경쟁제한 우려에 따른 반대로 8개월 만에 자진 철회했고, 헝가리와 독일 등에선 독과점 발생을 우려해 허가를 하지 않는 사례도 있다고 덧붙였다. ◆통신-방송 M&A 승인은 세계시장 추세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일부 문제가 되는 경우는 사업영역이 동일한 분야가 결합된 사례로, 이번 CJ헬로비전 인수·합병과는 다르다고 반박한다. 예를 들어 컴캐스트와 타임워너케이블은 통신-방송이 아닌 방송-방송 간 합병이고, 방송보다 초고속인터넷 경쟁제한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미국 AT&T와 T모바일 간 합병 등 관련 이슈도 통신과 통신간의 합병이며, 이 문제 역시 경쟁제한성보다는 주파수 등 정부 정책의 이유로 자진 철회한 것이라는 것이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지에선 경쟁활성화와 이용자 편익 제고 측면에서 통신과 방송 산업의 M&A를 모두 허용했다고 주장했다. 방송과 초고속 등 결합상품 경쟁 증대에 따른 가격인하 촉진과 소비자편익, 공공 이익에 기여한다는 게 가장 큰 이유다. 미국의 경우 통신과 방송 간 M&A를 통해 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했고, 융합 서비스를 위한 생태계 조성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도 뒤따랐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통신과 방송의 융합은 세계시장의 추세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SK텔레콤은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해외 통신·방송기업 M&A 사례는 총 22건으로, 통신-통신, 케이블-케이블 등 동종 분야의 결합에서 불허가 있었을 뿐, 통신과 방송의 결합은 모두 승인됐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이 집계한 세계시장 M&A 사례 22건 중 14건은 승인, 4건은 승인 대기 상태이며 자진철회를 포함한 4건(통신-통신 3건, 케이블-케이블 합병 1건)은 불허 상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미국 규제기관인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케이블 3위 기업 차터와 2위 타임워너 간 M&A 최종 승인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M&A는 케이블-케이블의 동종 업계 간 결합이지만, FCC는 업계의 건전한 경쟁 촉진을 위해 승인할 것으로 전망하며 컴캐스트와의 양강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미디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대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인수는 국내 미디어 융합 시대를 여는 신호탄으로, 향후 디지털 전환 등 유료방송 시장 개편속도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통신과 방송 산업은 지금껏 각각의 영역에서만 발전한 가운데, 최근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해외 동영상 스트리밍 위주의 미디어 소비 행태 변화에 국내시장은 불안한 상황에 놓였다는 게 SK텔레콤의 판단이다. SK텔레콤은 이번 CJ헬로비전과의 M&A는 아날로그 방식의 질 낮은 저가 경쟁의 악순환을 끊고 진화된 미디어 서비스 형태로 산업발전을 이끄는 등 국내 미디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CJ헬로비전 합병법인 후 5년간 5조원을 방송·통신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데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16-03-30 14:24:5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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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페이나우 터치’에 전자영수증 도입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유플러스가 오프라인 간편 결제 '페이나우 터치'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하고, 가맹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휴대폰 간편 결제 서비스로 결제 시 종이영수증을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휴대폰에서 전자영수증을 보관하는 등 관리가 한결 편해질 전망이다. '페이나우 터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휴대폰 번호를 불러주거나, 서명 패드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이용자의 휴대폰에 자동으로 결제 승인을 요청하는 푸시 메시지가 뜨고, 이용자는 푸시 메시지의 '결제 진행' 버튼만 터치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오프라인 간편 결제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는 전자영수증 도입을 위해 모바일 전자영수증과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 더리얼마케팅과 업무 제휴를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비롯 이용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을 협업한다. ㈜더리얼마케팅의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앱을 설치한 이용자가 전자영수증 발급 요청 시 POS(판매시점정보) 결제 단말에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발급이 가능하다. 이 전자영수증은 결제 내역 외에도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정보와 혜택까지 제공한다. 전자영수증을 발급할 때에는 POS에서 종이영수증 발급이 안 되도록 제어할 수 있어 불필요한 종이 낭비를 줄여 환경보호는 물론 비용절감 효과도 있다. 특히 가맹점에서는 새로운 단말기를 도입하지 않아도 POS의 프로그램 업데이트만으로 전자영수증 발급을 할 수 있어 초기 투자비용 부담이 없다. 예를 들어 프랜차이즈 본점 POS나 POS 회사의 시스템 업그레이드만으로도 모든 가맹점에서 전자영수증 발급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더리얼마케팅과 제휴된 '한국외식산업협회' 15만개 회원사에 '페이나우 터치'를 적용하는 등 가맹점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향후 LG유플러스의 초소형 오프라인 결제기 '페이나우 비즈', 배달대행통합플랫폼 '페이나우 샵' 등에 전자영수증 도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은재 LG유플러스 BS사업부문 전무는 "'페이나우 터치'의 전자영수증 서비스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보다 편리한 영수증 관리 및 결제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양사가 가맹점 확대도 함께 협업해 오프라인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말했다. 손종희 ㈜더리얼마케팅의 대표는 "전자영수증 서비스는 단순히 종이 영수증을 모바일로 옮긴 생각의 전환을 넘어 금융, 기술, 마케팅이 접목된 선두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라며 "이용자와 가맹점이 모두 만족하는 플랫폼을 목표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더리얼마케팅은 국내 첫 전자영수증 관련 정부 R&D 육성 사업에 선정돼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에 해당 사업을 제안하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하는 등 국내 전자영수증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6-03-30 14:16:52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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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실외 성능검증’ 테스트 완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SK텔레콤 분당 사옥 주변 실외환경에서 28㎓ 대역 기반 5G 시스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같은 시험망 환경에서 5G 시스템 성능 검증은 밀리미터파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서비스 개발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국내 첫 사례로 평가된다. 밀리미터 파는 파장이 밀리미터(㎜) 수준의 30~300㎓ 초고주파 대역을 의미하나 이동통신에서는 일반적으로 6㎓ 이상의 대역을 통칭한다. '초고주파'는 마이크로파로, 극초단파(0.3~3㎓, UHF), 센티미터파(3~30㎓, SHF), 밀리미터파(30~300㎓, EHF)를 포함하는 300㎒~300㎓ 무선주파수 대역을 통칭한다. 이번 시험에 활용된 밀리미터파 5G 기술은 28㎓ 대역 신호를 효율적으로 전송하는 송신기·수신기·안테나 기술과 전파방향 제어기술(3D 빔포밍·Beamforming)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술은 전파 감쇄가 심해 장거리 통신용으로 활용하기 어려운 초고주파 대역의 높은 전파 경로 손실을 보상하는 핵심 기술이다. 양사는 앞서 지난해 8월 말 밀리미터파 5G 시스템을 구축했고, 지난해 10월부터 옥외 구축된 5G 기지국과 5G 시험용 단말기가 탑재된 차량을 이용한 실외 시험을 진행해 서비스 커버리지, 전송속도, 지연시간, 전파 성능지표 등 다양한 서비스 품질을 측정·분석해왔다. 이번 시험 결과는 향후 5G 시험망과 시범서비스망에 적용될 시스템의 요구사항과 구축방안,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하반기 추진될 예정인 5G 시험망 구축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5G 시범서비스 망 시스템 개발을 위한 자체 5G 규격 개발을 진행하여 완료했으며, 향후 5G 시험규격 협의체인 TSA(open Trial Specification Alliance)에서 5G 시범서비스 규격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경훈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5G 성능검증은 5G 상용화에 초석이 되는 기술로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5G 세계 첫 상용화의 기반이 되는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업계를 리드하고 소비자들이 차세대 통신기술의 혜택을 하루빨리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지난 30년간 이동통신 기술을 개발해온 경험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5G 시스템 실외 시험을 통해 5G 세계 최초 상용화의 계기를 마련하고 향후 5G에서도 기술 개발 및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6-03-30 14:14:3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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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코콤, 스마트홈 융합에 지속 협력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 확대를 위해 국내 3대 홈네트워크 전문 기업인 현대통신, 코맥스에 이어 코콤과도 손을 잡는다. SK텔레콤은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전국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 스마트홈 서비스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대표 장동현)과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코콤(대표 고성욱)은 스마트홈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서울 염창동에 위치한 골든서울 호텔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과 코콤 고진호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홈 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홈 서비스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 개발 ▲스마트 LED 조명 설비 구축 등 주거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은 난방, 조명, 원격검침, 방범 등을 위해 집안의 여러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 월패드를 통해 통제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코콤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하나의 앱으로 집안의 가전 기기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는 우선 8월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신규 입주 단지 500세대에 스마트홈 서비스가 연동되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공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입주자들은 귀가 시 스마트홈 앱을 귀가모드로 전환하면 날씨 정보에 따라 냉·난방기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외출모드로 설정하면 가전 기기들이 절전모드로 바뀌어 불필요한 전력 소모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주간 단위로 제공되는 전기 사용량을 비교해 실제 사용량과 아파트 평균 사용량 대비 절감량 등도 확인이 가능하다. 양사는 코콤의LED 스마트조명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홈 앱을 통해 원격으로 점등시간 및 조도를 조절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조영훈 홈사업본부장은 "이번 제휴로 2020년까지 국내 신규 분양 주택의 50% 이상에 스마트홈 서비스를 공급해 스마트한 주거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현대통신, 코맥스와 스마트홈 서비스 업무 협력을 위한 제휴를 체결한 바 있으며 올 6월까지 양사의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 연동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03-29 11:36:0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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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뜨거운 감자' CJ헬로비전/2] SK텔레콤, 통신업계 '메기효과' 일으킬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텔레콤이 CJ헬로비전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통신·방송 시장에 '메기효과(용어설명 참조)'를 불러일으키겠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 합병으로 기존 KT가 독주하며 정체돼 있던 유료방송시장 경쟁을 활성화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SK텔레콤과 CJ헬로비전의 M&A를 두고 KT와 LG유플러스는 결합상품이 초고속인터넷에서 이동전화로 전이된다고 주장하며 첨예하게 반대해 왔다. 하지만 SK텔레콤은 M&A 이후에도 유료방송시장과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시장에서 KT가 여전히 1위 사업자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월 기준 KT의 IPTV 가입자는 627만명으로, 점유율은 22%다. KT 자회사인 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202만명으로 점유율 7.1%다. KT그룹이 총 829만명(29.1%)으로 1위 사업자다. 이는 SK브로드밴드 가입자 324만명의 점유율 11.4%와 CJ헬로비전 가입자 415만명의 점유율 14.6%의 합인 총 739만명(25.9%)보다 여전히 높다는 설명이다. [b]◆1년마다 1조원 투자하는 셈…생태계 육성 집중[/b]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케이블망 고도화와 양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스타트업(창업초기 벤처기업) 지원 등에 5년간 5조원 규모를 투자해 방송·통신 생태계를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M&A를 통한 CJ헬로비전 디지털 가입자 확대는 침체된 케이블업계에 투자 경쟁을 불러일으켜 저품질 방송 콘텐츠가 고품질 콘텐츠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M&A에 따라 우리나라의 전체 미디어 생태계가 활성화된다는 게 SK텔레콤의 합병법인 이후 계획의 핵심이다. 이번 합병은 IPTV가 대부분 동일 사업자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KT의 기존 독주 체제를 견제하고, 시장을 활성화시켜 사업자간 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라는 논리도 SK텔레콤의 이번 M&A에 힘을 싣고 있다. SK텔레콤은 구체적으로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법인을 통해 1년간 총 3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콘텐츠 제작에 2200억원, 관련 스타트업 활성화에는 1000억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를 위해 3200억원 규모의 펀드 중 1500억원은 출자하고, 1700억원은 투자 유치를 통해 조달한다. 고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콘텐츠 기업에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제공해 유료방송 시장 내 가입자 유치 위주의 가격 경쟁을 탈피, 차별화된 콘텐츠 경쟁으로 환경을 바꾸는 데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합병법인은 1800억원을 재투자하는 등 향후 5년간 5000억원 규모를 콘텐츠 산업 생태계에 투자할 것이라는 추가 계획도 나왔다. 이렇게 조성된 펀드는 당장 오는 7월부터 설명회와 펀드 운용사 선정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b]◆미디어 플랫폼 확산은 경쟁에 긍정적 영향[/b] 합병법인은 이번 콘텐츠 펀드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의 관심과 니즈를 충족시키는 등 콘텐츠 종류를 획기적으로 확대한다는 기대감도 주고 있다. 기존 인기 TV 프로그램과 최신 영화 중심의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운용에서 영화 구작 라이브러리, 교육, 다큐멘터리, 키즈·애니메이션, 다양한 지역과 문화 예술 콘텐츠까지 범위와 종류를 크게 늘려나간 결과다. 이인찬 SK브로드밴드 사장은 "빅데이터 기술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적극 지원하고, 미디어 플랫폼 확대에 따른 롱테일 콘텐츠 소비에 부응하는 플랫폼 운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이어 "이번 펀드가 향후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과 성장을 위한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단기 내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며 "타 미디어 플랫폼으로 확산되면 경쟁구도의 긍정적 변화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합병법인은 총 600억원 규모의 융·복합 콘텐츠 펀드를 조성해 1인 창작자와 심기술 기반의 뉴미디어 콘텐츠에 적극 투자할 방침도 세웠다. 글로벌 콘텐츠 펀드를 400억원 규모로 조성해 국내 제작사들의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해외 플랫폼 간 연대를 통한 공동제작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KT와 LG유플러스는 최근 공동 용역 보고서를 공정위에 제출했으며, 국내 교수진이 분석한 데이터를 근거로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후 폐해를 집중 지적해왔다. 보고서를 바탕으로 KT와 LG유플러스는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이 독점권역과 복점권역에서 방송사업자 수를 줄게 해 시장 집중도는 증가하고, 방송시장 경쟁은 저하되며 이용자 선택권을 제한한다고 지적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소비자 선택권 제한은 결국 요금인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SK텔레콤은 이에 대해 KT와 LG유플러스가 인수합병 후의 상황을 상상으로 구성한 터무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이는 경쟁사가 CJ헬로비전와 합병 시 불법 지원금을 제공해 가며 CJ헬로비전 가입자 전환을 유도한다는 얘기와 같다고 반박했다. [b]*메기효과: 메기 한 마리를 미꾸라지 어항에 집어넣으면 미꾸라지들이 메기를 피해 다니느라 움직임이 빨라지면서 생기를 잃지 않는데, 쉽게 죽는 미꾸라지들을 멀리 운송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한다. 기업경영에서 정체된 분야에 활력을 주기 위한 자극을 줄 때 사용되는 용어다.[/b]

2016-03-29 11:35:09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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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인코어드 ‘에너지 해커톤’ 성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인코어드 테크놀로지스(대표 최종웅)가 주최하고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IoT) 에너지 개발 행사 '에너지 해커톤 2016'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정해진 시간 동안 자지도 쉬지도 않고 개발 실력을 겨루는 행사다. 이번 에너지 해커톤 행사는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무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대학교와 대구 콘텐츠센터에서 이원화돼 진행됐다.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 에너지미터를 개발한 인코어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카이스트, 경북대 등 대학생과 직장인으로 구성된 총 33개팀 13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LG유플러스와 인코어드가 오픈한 IoT 에너지미터 애플리케이션의 API를 이용해 실생활에 유용한 에너지융합 서비스와 앱 개발 능력, 기획력 등을 겨뤘다. 또, 최신 에너지 기술 트랜드를 확인하고 에너지 데이터가 스마트 가전과 다양한 IoT 기기와 융합해 실생활에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 서울 대회에서는 전력플랫폼을 개발한 '마이리틀에너지팀'이, 대구 대회에서는 전기사용량 모니터링을 제안한 'ARS'팀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부상으로 3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입상자에게는 총 1200만원의 연구지원금이 수여됐다. 마이리틀에너지팀은 지도에서 태양광이나 자가발전기, 자전거 발전기 등 근처의 자체 충전이 가능한 장소를 찾아서 휴대폰을 충전하고, 전기 생산량만큼의 포인트를 돌려주는 플랫폼을 개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ARS팀은 가정내 전력 사용량 관련 정보를 음성으로 요청하면 이를 소리로 들려주는 서비스로, 시각장애인과 같이 기존의 앱을 이용하기 어려운 이용자도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플랫폼을 제시해 대상으로 선정됐다. 서울대회 우승자인 마이리틀에너지팀의 김세진 팀장은 "에너지가 IoT와 결합하며 전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이 열린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나라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면서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이나 서비스가 끊임없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코어드 최종웅 대표는 "이번 에너지 해커톤 행사를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빅데이터 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해커톤뿐만 아니라 개발자 대회도 함께 치르면서 소비자이자 개발자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행사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홈IoT담당 류창수 상무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참가자들의 에너지에 대한 관심을 실감했으며, 기발한 아이디어도 많이 나왔다"며 "에너지미터와 연계해 고객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에너지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코어드는 대회 종료 이후에도 개발 사이트를 오픈해 누구나 개발자로 등록하면 언제든지 개발에 필요한 API를 제공받을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2016-03-29 08:52:31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