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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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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연말에 기대감 높이는 문구·완구 업계

모닝글로리가 연말을 맞아 출시한 '크리스마스 엽서'와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 제품 이미지. / 모닝글로리. 연말을 앞두고 문구·완구 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어린아이들부터 키덜트족(kid+adult)까지 공략한 다양한 제품으로 업계가 훈훈한 겨울을 맞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닝글로리는 크리스마스 엽서와 소형 완구를 새롭게 출시했다. 모닝글로리 크리스마스 엽서는 ▲산타클로스 ▲크리스마스 트리 ▲루돌프 ▲눈사람 등 연말을 기념하는 그림들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출시한 소형완구 '글리터 보석십자수' 6종도 연말을 맞이해 선물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모인다. 전용 펜에 일반 풀을 묻힌 후 풀의 접착력을 이용해 큐빅을 하나씩 밑그림에 붙여주면 완성된 그림을 볼 수 있는 제품이다. 모닝글로리 디자인 연구소 최용식 실장은 "연말을 앞두고 알록달록한 색상의 크리스마스 엽서와 실내를 꾸미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석 십자수를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손오공의 '컬리걸스'와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 및 피규어 제품 이미지. / 손오공. 완구업체 손오공과 영실업도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신제품 출시에 나섰다. 손오공은 최근 헤어 스타일링 완구 '컬리걸스'와 애니메이션 '미라큘러스 : 레이디버그와 블랙캣' 공식 캐릭터 인형 판매를 시작했다. 손오공의 방탄소년단 공식 인형과 피규어도 연말을 맞아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들뿐만이 아닌 키덜트족에게도 호응이 클 전망이다. 손오공 관계자는 "어린이날과 더불어 크리스마스는 가장 큰 장난감 시즌"이라며 "매출 규모가 가장 기대되는 시즌인 만큼 신제품 출시와 기존 인기 제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실업은 코인 노래방 형태의 완구 '콩순이 뽑기 노래방'을 선보인다. 코인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노래방 본체와 노래방 차트, 마이크 등이 구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업계이기도 한만큼 연말 성수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업계의 최대 행사라고도 볼 수 있는 크리스마스와 가족 모임이 많아지는 연말인 만큼 관계자들의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연말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아이들이 야외 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문구·완구 수요가 늘고 있다"며 "단순한 놀이용 문구·완구가 아닌 교육용 완구 제품을 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제시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15:42:51 백지연 기자
듀오, '제6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접수 시작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청춘들의 사랑을 응원하기 위한 영상 공모전을 연다. 듀오는 제6회 청춘사랑 영상 공모전 '사랑아 청춘해' 참가 접수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내년 1월 7일까지 개인 유튜브에 영상을 올린 후, 듀오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에 영상 링크와 함께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참가할 수 있다. 영상 주제는 '코로나 시대, 우리들의 사랑과 결혼에 관한 이야기'이야기다. 듀오는 주제 적합성과 창의성, 작품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종합 평가해 총 12개 작품을 선정한다. 세부 시상내역은 ▲대상(300만원) ▲최우수상(2팀, 각 200만원) ▲우수상(2팀, 각 100만원) ▲인기상(2팀, 각 50만원) ▲장려상(5팀, 각 30만원)이다. 이번 공모전은 썸랩이 공동으로 후원한다. 수상작은 썸랩에서 운영중인 썸랩TV 채널에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듀오 박수경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라는 힘든 상황 속에서 청춘들의 사랑과 행복을 응원하고자 기획됐다"며 "코로나 시대에 청춘이 생각하는 사랑에 대해 진솔하고 창의적으로 이야기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춘사랑 공모전' 관련 자세한 문의는 결혼캠퍼스 홈페이지와 전화로 가능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14:11: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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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민이 뽑은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 100개 공개

중소벤처기업부가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 100개를 온라인 국민 참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100개 상품은 오는 19일부터 27까지 진행하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판매한다. 지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국민 참여 투표는 4만4988건의 투표와 4만1764건의 댓글이 작성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최종 결과 상품군별로 일반 식품(29개), 간식류(35개), 파티용품(11개), 생활·주방용품(22개), 의류 및 액세서리(4개) 등으로 나타났다. 최종 결정된 100개의 상품은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가장 많은 인기를 얻은 1위 상품은 '소방관 기동복 업사이클링 후원 팔찌'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한우 실속 세트', '크리스마스 오토 워터볼 오르골' 등이 뒤를 이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온라인 국민선정에 참여해 직접 크리스마스 마켓 상품을 선택하는 등 크리스마스 마켓 행사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셨다. 이번 국민 참여 과정을 통해 선정된 상품들은 모두 우수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상품으로서 온라인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면서 "중기부는 크리스마스 마켓을 통해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분들이 라이브커머스 등 온라인 판로로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소상공인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선정을 통해 최종 결정된 100개 상품과 경품 행사 당첨자는 3일부터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12-02 13:28: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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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코로나19로 위기 처한 '뮤지컬 산업'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뮤지컬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나섰다. 기보는 한국뮤지컬협회와 1일 서울시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뮤지컬 산업의 재도약과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의 문화예술활동 지원 등을 위해서다.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우수한 뮤지컬을 개발하거나 공연을 준비 중인 뮤지컬 기획사 또는 제작사를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보증료를 일부 감면해 문화산업완성보증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회는 감면받은 보증료를 취약계층 학생을 위한 티켓기부 등 뮤지컬 인재육성과 청소년 고객유치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다. 유선열 기보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코로나19로 위기에 빠진 문화산업 재건을 통한 문화생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향후 코로나19가 완화되면 미래 예술인 배출을 위한 공연현장과 연계된 교육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교육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유리 협회 이사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뮤지컬 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시점에서 이번 협약을 통하여 뮤지컬 산업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후속 기획을 활발히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뮤지컬 산업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독자적인 가치평가 모형이 절실하고 창작 콘텐츠 개발과 해외 진출을 위한 전문 인재육성이 중요한 상황이므로 기보와의 업무협약이 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0-12-02 10:18: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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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연말 맞이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 진행

오늘의집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 행사 이미지. / 오늘의집. 버킷플레이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플랫폼 '오늘의집'이 3년째 온라인 집들이를 이어오고 있다. 오늘의집은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는 오늘의집에 소개된 온라인 집들이 중 베스트 집들이를 선발하는 인테리어 콘텐츠 시상식이다. 1300여 건의 온라인 집들이 콘텐츠 중 조회 수, 좋아요, 공유 등에서 높은 반응을 이끌었던 12곳의 후보를 엄선했다. 투표로 선정된 '2020 올해의집'은 16일에 발표되며 후보에 오른 집들이 12곳은 내년 3월 출시될 오늘의집 잡지에 실릴 예정이다. '2020 올해의집'에 선정된 사용자는 감사 선물과 함께 오늘의집 명예의 전당에 오른다. 오늘의집 '제3회 대한민국 온라인 집들이 어워드'는 오늘의집 회원이라면 누구나 앱에 접속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며 한 사람당 하루 여러 차례 투표 및 다수의 콘텐츠에 중복 투표도 가능하다. 버킷플레이스 이승재 대표는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적던 플랫폼 오픈 초기부터 언택트 시대인 지금까지 많은 분이 오늘의집을 통해 온라인 집들이를 펼치고 이를 통해 집을 꾸미는 즐거움을 공유함과 동시에 다양한 인테리어 정보를 나누고 있다"며 "누구나 쉽고 예쁘게 집을 꾸미고 자신들의 공간을 자신 있게 소개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테리어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2 08:54:4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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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타트업' 실제 업계와 얼마나 닮았나 살펴보니

청춘남녀 배수지·남주혁·김선호가 성공적인 창업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tvN 드라마 스타트업을 보고 업계 관계자들은 실제 업계를 잘 반영한 작품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았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마 스타트업은 '샌드박스'라는 배경에서 주요 사건·사고들이 펼쳐진다. 드라마 속 한 창업기획자는 청년 창업가들의 안전장치인 샌드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 시절 배수지가 그네를 타다 넘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놀이터에 모래를 깔아준 아버지의 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공간이다. 창업기획자는 샌드박스를 통해 젊은 창업가들이 실패해도 크게 다치지 않도록 공간 제공, 창업 자금, 멘토링 등을 적극 지원한다. 드라마 속에만 존재할 것 같은 공간이지만 샌드박스는 현실 세계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로에 있는 민간 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인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타운'은 드라마 속 샌드박스와 가장 비슷한 곳으로 손꼽힌다. 예비 창업가들은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팁스타운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역량과 기술 아이템에 대한 평가를 거쳐 팁스타운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팁스타운에서는 창업가들에게 샌드박스와 유사한 혜택을 지원한다. 연구·개발(R&D) 자금, 엔젤투자, 멘토링 등 거의 같은 혜택을 받아볼 수 있다. 드라마의 자문은 대부분 창업기획자 스파크랩을 통해 이뤄졌다. 우수 스타트업을 초기 발굴해 투자, 육성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스파크랩은 드라마 속 스타트업의 멘토로 등장하는 김선호와 닮았다. 드라마 속 김선호는 신생 스타트업들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개선점을 알려준다. 이는 성공적인 투자 유치를 위해서기도 하다. 해마다 많은 밴처캐피털에서 투자를 진행하지만, 신생 스타트업들이 투자 유치를 받기는 쉽지 않다. 이들이 멘토링을 거쳐 역량을 발표하고, 사업 계획을 제시하는 자리가 바로 '데모데이'다. 드라마 속 데모데이에서는 10개의 스타트업이 참석한다. 데모데이에서 우승하면 5000만원의 상금을 제공한다.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하면 그동안 샌드박스에서 지원받았던 모든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제 스파크랩도 활발한 데모데이를 진행 중이다. 지난 11월에도 15기 온라인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온라인 데모데이에서는 7개의 스타트업이 사업모델과 제품서비스 등을 투자자와 외부인에게 소개하고,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 관계자는 "샌드박스와 데모데이 등의 현실 모델을 바로 찾아낼 수 있을만큼 조사를 많이 한 작품 같다"며 "투자 유치를 위해 가평까지 따라가 고생하는 내용도 실제 업계에선 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대표가 관련 용어들을 잘 모르고, 수익모델을 설정하는 과정에서 우왕좌왕 하는 부분은 아쉬웠다"고 지적했다.

2020-12-01 15:23: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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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주인공들 한자리에

7개 대기업의 과제를 해결한 18개 스타트업들의 장이 펼쳐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새로운 상생협력 정책이다. 1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사회에 필요한 기술을 주제로 '인공지능 콘텐츠, 실감 미디어, 미래 이동수단, 식품 관련 기술(푸드테크), 친환경 소재' 분야에서 대기업이 제시한 9개 문제를 해결할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공모전으로 추진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기업은 신시장·신사업 창출의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 스타트업은 자본과 국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대기업과의 협업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기술전문가는 물론 야구선수, 의사, 방송 제작자(PD), 공연기획자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대기업 임직원이 심사에 참여했다. 시상식에서는 대표 스타트업이 대기업의 과제에 대한 해결 방법 및 기술, 확장 가능성 등을 발표했다. 앞서 한국방송공사(KBS)는 드라마 제작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을 드라마 기획, 편성 및 제작 과정에 활용할 목적으로 '드라마 시청률 예측' 과제를 기획했다. 이에 코어닷투데이는 드라마 시놉시스를 통해 장르와 배역별 캐릭터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배우별 그리고 배우 조합별 드라마 시청률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KT는 '실감형 가상 여행 서비스'를 제시한 이루다와 함께 했다. 이루다는 3차원 지리 정보체계(GIS)를 활용한 가상 비행 체험으로 공간을 이동해 360도 영상으로 여행지 구석구석을 감상할 수 있게 했다. 다자간 원격접속과 음성채팅으로 친구·가족과 함께 체험 가능한 실감형 여행 콘텐츠로 가상현실(VR) 서비스의 확대 가능성도 보여줬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의 수요에 맞춘 스마트한 미래 주거공간을 구성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스타트업과 함께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에 버시스는 이용자 참여형 음악 감상 콘텐츠를 소개했다. 특정 악기 소리나 가수 목소리를 추출해 새로운 음악으로 만들어줄 뿐만 아니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텔레비전과 연동한 동작 인식 기능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실감형 모바일 야구 중계 서비스 과제를 냈다. 랩투아이(Lab2AI)는 다수의 야구 경기로 학습된 인공지능(AI)을 통해 생방송 중계 영상에 스트라이크 영역을 시각화했다. 투수와 타자 대결 시 상황 변화에 따른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여주고, 투수의 구종을 예측하는 서비스도 제안했다. SK텔레콤은 '티맵(T-map) 기반의 교통통합시스템(MaaS) 개발'에 대한 과제를 냈다. 선정기업인 슈퍼무브는 대중교통과 개인차량 외에 새롭게 등장한 공유 자동차·자전거·1인용 전동기와 셔틀버스까지 연계해 사용자 선호도 기반의 최적 경로추천 서비스를 발표했다. 필립스는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부터 의료진 보호를 위한 방법을 과제로 했다. 메쥬는 신체 부착형 초소형 심전계를 활용해 심박수, 호흡수, 부정맥 검출, 자세 등 9가지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함으로써 의료진이 다수 환자를 동시에 비대면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 심전계(하이카디)는 이미 국내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임상실험 중에 있다. 더본코리아는 가맹점 음식 맛의 균질성과 품질관리에 필요한 '짬뽕 맛 식별'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에 파이퀀트는 빛과 물질의 상관관계(스펙트럼 데이터)로 맛을 분석하는 음식 스캐너를 제시했다. 휴대가 간편하고, 모바일 전자기기와 손쉽게 연동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액체로 된 모든 요리의 맛 식별이 가능함을 설명했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을 통해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 18개사에는 사업화, 기술개발, 기술특례보증 등 최대 25억원의 정부지원을 제공한다. 대기업과의 공동사업 추진,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기회도 지원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대기업도 과거와 같이 폐쇄적인 방법으로는 더 이상 기술의 속도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라며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0-12-01 14:30:2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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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2020년 지역 사회공헌 인정기업 승인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기정원은 최근 2020년도 보건복지부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1일 밝혔다. 기정원은 9월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진 1·2차 지역, 중앙심사를 거친 뒤 인정심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인정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기정원은 심사 과정에서 ▲지역기업 ▲소상공인 ▲지자체 등 다양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지속적인 공헌활동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활동에 대한 가점이 적용된 만큼 마스크 기부, 착한 소비캠페인, 임직원 성금 모금 활동 등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기정원 이재홍 원장은 "지역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기반으로 수혜자 맞춤형 활동을 위해 노력해 온 덕분"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소통으로 신뢰받는 기관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 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지속적인 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의 공로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01 09:48:3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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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 개선에도 외면받는 폐업 소상공인 '재도전 장려금'

중소벤처기업부가 폐업 소상공인에게 '재도전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폐업 소상공인들에겐 관심조차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달 27일까지 총 4만3000여명에게 총 214여억원의 재도전 장려금을 지급했다. 이는 중기부가 12월 말까지 목표했던 1000억원과 비교하면 21%에 불과한 수치다. '재도전 장려금'은 폐업 소상공인의 심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4차 추경에 긴급 편성된 사업이다. 중기부는 올해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폐업 소상공인 20만명에게 50만원씩 총 1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현재까지 지급한 재도전 장려금은 총 214여억원. 중기부는 연말까지 폐업 점포에 개별 안내를 통해 모두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한 달 만에 800억원 가까이 지급한다는 게 현재로선 쉽지만은 않아 보인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도전 장려금이 외면받는 이유를 크게 두 가지로 꼽았다. 우선 신청 절차가 복잡해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와닿지 않는다는 점이다. 폐업 신고한 소상공인이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하려면 폐업사실증명원 등 증빙서류를 제출 후 온라인 재기 교육을 받아야 했다. 이러한 절차에 폐업 소상공인들은 가게를 정리하며 정신없는 와중에 서류를 챙기고, 교육을 받기 부담된다고 호소했다. 이에 중기부와 소진공은 지난달부터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 재도전 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1시간의 교육 이수도 선택 사항으로 전환했다. 재도를 개선했지만 폐업 소상공인들의 재도전 장려금 신청률은 여전히 저조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재도전 장려금의 액수가 터무니없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입을 모았다. 폐업 시 철거비만 최소 500만원에서 2000만원까지도 드는데 50만원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폐업보다 버티는 소상공인들이 더 많은 상황인 만큼 소상공인들에게 크게 와닿지 않는 지원일 수 있다. 또 지원 대상도 8월 16일 이후 폐업자만 받을 수 있어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 금액도 지금보다 상향해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는 "재도전 장려금이 폐업 소상공인들에게 실제로 의미 있는 돈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폐업 소상공인들을 지원한다는 원래 취지를 살리려면 의미 있는 금액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주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창업 통계는 있지만, 폐업 통계가 없는 점도 문제"라며 "신뢰할 수 있는 폐업 통계와 함께 의미 있는 지원을 이어가는 게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2020-11-30 15:28:5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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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규제자유특구, 10개 기업에서 투자 '순항'

경북 포항이 규제자유특구 성과에 힘입어 '배터리 선도도시'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상북도는 '재사용 불가 배터리 재활용 실증'의 부대조건 이행 등 사전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본격적인 실증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7월 경북 포항을 국내 최초 배터리 특구로 선정했다. 이후 포항은 전기차 폐배터리를 분리하고 보관하는 시작 단계부터 모든 공정에 대한 안전기준과 세부지침 등을 마련하고 있다. 이런 특구의 노력에 기업들도 화답하고 있다. 특구가 위치한 블루밸리 산업단지는 1차 분양분이 100% 완판을 기록했다. 특구사업자 수도 지정 당시 6명에서 15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에스(GS)건설이 1000억원을 투자하는 등 특구사업자와 관련 기업의 투자도 잇따르고 있다. 특구사업자인 에코프로지이엠은 860억원을 투자해 전구체 생산라인 공장을 신설 중이다. 뉴테크엘아이비도 음극활물질 공장 건설에 130억원을 투자하는 등 7개 특구사업자가 총 220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특구 지정과 더불어 배터리 관련 기업의 투자와 기업 이전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음극재 공장 건립에 2021년까지 2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에 지난 3월 블루밸리 산업단지에 공장부지 7만8585㎡를 매입해 기초작업에 착수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음극재 공장이 내년 건립되면 인조흑연 음극재의 국내 생산이 가능해져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에코프로 이노베이션과 에코프로 씨엔지도 각각 730억원과 120억원을 이차전지 핵심 소재 생산 공장에 투자한다. 이에 따라 특구 지정 연쇄효과는 총 3350억원에 이른다. 중기부는 경북 배터리 특구사업이 실증 과정에서 안전성 담보와 실증기간 내 성과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안전관리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사후관리에 박차를 가한다. 특구 내 혁신기업을 지원할 전용펀드도 올 연말까지 352억원 규모로 결성한다. 중기부 김희천 규제자유특구기획단장은 "과거 제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며, 국내 철강산업을 이끌던 '철의 도시' 포항이 특구의 성과를 힘입어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며 "규제자유특구가 미래 전략산업의 전진기지요, 지역균형 뉴딜의 중추기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0-11-30 12:00:2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