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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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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中企 재기 돕는 ‘재도전 성공패키지’ 추가 모집

20년 본예산 대비 50% 규모 추가 편성 재창업자에 사업화자금 4000만원 지원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재기 지원을 위해 예산을 추가 편성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재창업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3차 추가경정예산에 84억원이 추가 편성됨에 따라 재창업자 모집을 추가하기로 한 것이다. 당초 올해 본예산 175억6000억원에서 약 50% 규모가 추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일반형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191명 내외를 추가 모집한다. '재도전 성공패키지'는 실패 기업인의 성공적인 재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폐업 이력이 있는 예비 재창업자 또는 재창업 3년 이내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재창업자에는 실패 원인 분석과 재창업교육,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또 사무공간과 4000만원 상당의 사업화 자금도 지원한다. 지난 1차에는 일반형 285명을 선정해 협약을 완료하고 사업화를 지원 중이다. 특히 채무조정이 필요한 재창업자에는 신용회복과 재창업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별도 트랙도 지원한다. 중기부 노용석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재창업 기업인의 경험과 역량은 위기 시 더 빛날 것"이라며 "이번 추경을 통해 제창업 기업인들이 성공적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8 09:37:4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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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월드클래스기업협회’로 새로운 시작

'월드클래스기업협회' 향후 약 450개 사로 증가 교육부, 월드클래스 맞춤형 인재 양성 나설 것 150개사 선정해 4년간 총 30억 원 지원 예정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2020년 CEO워크숍'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6일 강원도 펑창에서 진행된 워크숍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가 '월드클래스 기업협회'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지난 3~4일 평창 라마다호텔에서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2020년 CEO워크숍'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회원사 CEO와 임원, 교육부 박백범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김태우 중견기업혁신과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의 발전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회다.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한다. 정부는 2011년부터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해왔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오석송 회장(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은 "우리 월드클래스 기업은 국가의 코로나19 방역 유지에 뜻을 함께하며 경제의 성공을 위해 자강불식(自强不息)의 자세로 앞장설 것"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2021년부터 매년 15개씩 향후 10년간 150개 기업이 추가로 선발돼 약 450개 사로 늘어난다. 따라서 우리 협회의 명칭도 300이라는 숫자를 빼고 '월드클래스기업협회'로 변경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은 "협회가 코로나19의 어려움 가운데도 먼저 손을 내밀어 주셔서 고졸 청년 인재들에게 큰 힘이 됐다"라며 "기업에 필요한 인재상을 알려주면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월드클래스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플러스(+) 사업 시행에 나선다. 이 사업은 대기업 의존성이 높으나 기술개발 잠재력을 갖춘 중견기업·후보중견기업(매출 700억 이상)의 성장전략을 평가한다. 이후 10년간 150개사를 선정하여 R&D지원 및 1개 기업 당 4년간 총 3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5:1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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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중소기업 돕는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 제정

기업불편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 등 정비 '중소기업 옴부즈만' 통해 규제개선 건의도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가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을 통해 중소기업 보호에 나선다. 한국발명진흥회는 '기업민원 보호·서비스헌장'을 통해 중소기업에게도 일반인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헌장은 중소기업과 거래 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제정됐다. 기업민원을 보호하는 역할도 한다. 헌장은 ▲기업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제도·관행 정비 ▲규제개선, 애로사항 등에 관한 의견을 제출한 기업고객에 대한 불이익·차별 금지 ▲기업고객이 불이익이나 차별을 받은 경우 신속한 조치와 재발 방지 ▲규제·제도 수립과정에서 기업고객의 의견 적극 반영 ▲기업고객이 부당하다고 지적한 사항에 대해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공정한 검토과정을 거쳐 처리 등의 내용을 담았다. 고객사는 기업민원 보호위반이 발생할 경우 '중소기업 옴부즈만'을 통해 규제개선 건의 등이 가능하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헌장을 기반으로 기업고객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중소기업을 보호하고 수평적 관계를 구축하겠다"며 "기업민원 보호 정책 등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5:08:1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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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tartup 그랜드 챌린지' 118개국서 2648곳 몰려

전년에 비해 58% 증가, '역대 최고치'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분야 신청 늘어 상위 5개 팀에 최대 1.46억 차등 지원 전 세계 118개국, 2648개 스타트업이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K-Startup 그랜드챌린지'에 총 2648개 팀이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6일 접수를 마감한 'K-Startup 그랜드챌린지' 신청기업은 관련 행사가 시작된 2016년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58%나 늘었다. 'K-Startup 그랜드챌린지'는 국내에 정착할 해외 예비 창업자 및 업력 7년 이내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16년 신설된 사업이다. 사업은 경진대회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수팀에게는 상금과 국내 정착금을 지원한다. 신청 분야별로는 전자상거래가 328개(12.4%)로 가장 많았다. 중기부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관련 분야가 각광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소셜 미디어 및 콘텐츠 321개(12.1%), AI 320개(12.1%), 헬스케어 285개(10.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는 작년 대비 오세아니아와 유럽이 각각 344%, 193% 증가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나타난 K-방역 등 우리나라의 안전한 생활·경영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사업홍보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기부 관계자는 "K-방역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한국에서의 창업이 더 안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기부는 사업에 신청한 스타트업의 해외오디션을 실시한다. 오디션을 통과한 60개 팀은 국내에 입국해 각종 보육 및 행정 등을 지원받는다. 최종 우승팀을 겨루는 데모데이는 11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인 COMEUP 행사에서 진행 예정이다. 상위 30개 팀에는 후속 정착금을 4개월간 지원한다. 이중 상위 5개 팀에는 최대 12만 달러의 상금도 지급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3:34: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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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터치硏 “노사분규 심화땐 年 일자리 5만개씩 감소”

노사분규가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 韓, 자동화 OECD 최고 수준…자동화 기회 높아 노사 대립 심할 수록 기계가 사람 대체 가능성 커 자료 : 파이터치연구원 노사분규가 길어지면 자동화가 촉진돼 일자리가 매년 약 5만개씩 줄어든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에서 자동화가 가장 잘 된 우리나라 특성상 사람을 기계가 대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체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막을 수 있는 관련 법률 개정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파이터치연구원은 7일 내놓은 '노사분규가 자동화에 미치는 영향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8년까지 OECD국가의 평균 노사협력지수는 4.8점이다. 대한민국은 평균보다 1.4점 낮은 3.4점을 기록했다. 숫자가 작을수록 노사분규가 심화됨을 의미한다. 마지현 연구원은 "노사분규가 1% 심화 시 자동화가 0.70~0.84% 촉진된다"며 "실증분석결과를 대한민국 사례에 적용하면 매년 5만 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OECD 국가 중 대한민국이 가장 노사협력지수가 낮은 것은 노사분규가 가장 심화됐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OECD국가의 자동화 지표(근로자 1만명당)는 대한민국이 458대로 가장 높았다. OECD국가 평균은 114대로 한국이 평균보다 약 4배 높은 수치다. 연구원은 노사가 대립할수록 자동화가 촉진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노사협력지수와 자동화 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마 연구원은 "우리나라는 노사분규를 제재하는 강도가 낮다"며 "아예 영업을 못 하게 해도 어떻게 할 수 없어 회사에도 피해가 크다"고 말했다. 따라서 파업 시 대체 근로를 허용하고 사업장 내 쟁의행위를 금지하는 법률을 개정해 노사가 대등하게 협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우리나라의 노조원이 파업으로 인한 임금손실을 위로금 및 격려금 등으로 보전한다고 지적했다. 파업을 주도한 노조 간부는 민형사상 책임을 면제받는 잘못된 관행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정부가 불법 노사분규에 대해 실제적인 적발과 처벌을 행해 법질서 위반 유인을 감소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그동안 노사분규와 자동화에 관한 연구 사례는 많지 않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7 12:00: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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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TK2020 인터뷰]김혜연 엔씽 대표 "화성에 농장을 만드는 그 날까지"

김혜연 엔씽 대표가 24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메트로경제 주최로 열린 '2020 퓨처푸드테크코리아'에서 본지와 인터뷰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컨테이너 안이 작은 농장이 된다. 인공조명으로 광합성을 하고, 온도와 습도를 원하는대로 조절한다. 이런 농장이라면 사막 한가운데, 시베리아 벌판은 물론 화성 한복판에서도 원하는 작물을 마음껏 키울 수 있다. 어떤 환경에서도 농산물의 자급자족이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컨테이너 농장 '플랜티 큐브'를 만든 김혜연 '엔씽' 대표는 "농산물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 이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자국 내 농업생산을 계획하는 국가들이 많아지면서 우리에겐 큰 기회가 열렸다"고 말했다. 스마트팜 스타트업 '엔씽'은 지난 1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농업 분야에서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엔씽의 '플랜티 큐브'는 1차 산업인 농업에 4차 산업인 IoT를 결합했다. 외부와 차단된 컨테이너 안에 작은 농장을 만들고, 발광다이오드(LED) 인공조명과 온도·습도가 원격 조종되는 모니터링 장치 등을 설치해 사람의 손길 없이 작물 재배가 가능하도록 했다. 엔씽은 국내는 물론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 농산물 자급자족이 어려운 중동 주요 도시에 스마트팜 '플랜티 큐브'를 공급하고 있다. -엔씽을 창업하게 된 계기는? "(전자공학과) 전공도 전공이지만 원래 IT에 관심이 많았다. 2000년대 초반에는 가게 홈페이지를 만들어주면서 용돈을 벌었다. 그리고 삼촌이 비닐하우스 만드는 농자재 회사를 하신다. 거기서 잠깐 일을 도와드리다가 좋은 기회로 우즈베키스탄에 토마토 농장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됐다. 그때 농업이라는 산업의 가능성이 크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 시공간의 제약을 가장 많이 받는 산업인 농업이 시공간 제약이 전혀 없는 인터넷과 만나면 어떨까를 상상한 것이 플랜티 큐브의 시작이었다. 농업의 변화에 따라 인류 역사상 큰 변화가 있어 왔다. 앞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의 장점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 "궁극적인 건 소비자 인사이드다. 기술은 필요 없다. 더 맛있고 깨끗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지속할 수 있게 공급하는 게 최종 목적이라고 생각한다." -CES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그냥 혁신상이 아닌 최고혁신상이다. CES라는 세계적인 컨퍼런스에서 농산물이 상 받은 건 처음이라 의미가 깊다. 엔씽은 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 모듈화된 농장이나 농장을 마치 제품처럼 만들어내는 개념들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 같다. 수상 이후 사업 기회가 많아졌다. 아직 오픈은 못 하지만 하반기에 아주 좋은 뉴스가 많이 나올 것 같다." -스마트팜은 해외에도 많다. 한국 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있다면? "가장 큰 경쟁력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있는 우리와 비슷한 회사들이 적게는 1000억원에서 많게는 4000억원 까지 펀딩을 받았다. 그 회사들도 몇 년 전부터 중동에 진출할 거라고 얘기는 했지만 엔씽이 훨씬 더 빨랐다. 엔씽은 지난해 여름에 이미 중동 지역 테스트를 끝내고, 지금 훨씬 더 큰 농장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있는 큰 투자사들도 연락이 많이 온다. 다른 버티컬팜 회사들의 방식이 '탑다운(Top-down)' 설계라면 저희는 '보텀업(Bottom-up)'방식이다. 한 번 해서 가능하면 빠른 속도로 농장을 늘릴 수 있어서 시장에 빠르게 진출이 가능하다. 중동 지역도 더 빠르게 확장하고, 동남아시아나 러시아도 진출하려 한다.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해 후발주자들이 못 따라올 수준을 만들 것이다." -올해 중동 국가를 포함한 해외 진출이 목표라고 했는데 신종 코로나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은 없나. "미팅이 어려워지니 단기적인 계획은 늦춰졌지만 중장기 계획은 훨씬 빨라졌다고 생각한다. 중동 국가에 집중하는 이유는 스마트팜이나 버티컬팜이 그 지역에서는 꼭 필요한 것(MUST HAVE)이기 때문이다. 중동은 먹거리들을 거의 100% 다 해외 수입에 의존한다. 요르단, 이집트처럼 주변 국가나 네덜런드, 이탈리아 등에서 수입 해 온다. 특히 생으로 먹는 채소들을 많이 수입한다. 그런데 지금 이탈리아에서 수입하는 채소들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먹을 수가 없다. 중동국가 등에서 원래 중·장기적으로 자국 내에서 농업 생산을 하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그런 계획들이 앞당겨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되겠다. "매우 큰 기회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도 '싱가포르 버티컬팜'이라는 정부 주도 스마트팜을 계획 중이다. 싱가포르도 자국 내에서 농산물 생산을 거의 하지 않는다. 전부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데 이번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생겼다. 그 전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수입을 해왔는데 코로나19로 위생 문제가 대두되면서 '깨끗한 환경에서 재배하고 포장했을까' '이걸 먹어도 될까'하는 의문이 들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 내에서 솔루션을 찾다 보면 결국 플랜티 큐브 밖에 없다. 전세계 모든 국가가 기후에 상관없이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엔씽의 목표다. 화성에 농장을 만드는 날까지 작은 한 걸음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웃음)" /박미경 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6 11:26: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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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금액 5천억 넘은 제로페이. 신용카드와 '맞장'뜬다

제로페이, 시행 1년 6개월만에 성과 서서히 소상공인에 0% 수수료 결제 서비스 '매력' "제로페이, 앱 결제 시장 주요 인프라 될 것" 제로페이 결제액 현황. /중기부 제로페이가 생활속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잡으며 기존 신용카드와 경쟁을 예고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도입 1년 6개월만에 500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지난해 1월 시작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가 이번주부터 시작한 동행세일 기간에만 240억원이 결제돼 전국적인 판매·할인행사 영향을 받았다"면서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3월 이후 가맹점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75.6% 늘었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다. 이후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0%),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이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52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은 고객이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수수료가 없어 일반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비해 유리하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돼 제로페이 성과에 일조했다. 권대수 정책관은 "지역사랑상품권·재난지원금 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도 편의점·마트가 22.4%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동행세일과 연계해 제로페이를 통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결제사별로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중기부는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3일부터 앞으로 2주간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정착이 늦어)어렵다는 소리는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자리를 잡았다기보다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제로페이는 플라스틱 (신용)카드와 경쟁을 통해 앞으로 미래 앱 결제 시장에 주요 인프라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02 13:49: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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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만난 제로페이, 누적 결제 5천억 넘었다

제로페이, 시행 1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 소상공인에 0% 수수료 결제 서비스 '매력' 동행세일과 페이백·경품 이벤트 등 실시 제로페이 결제액 현황. /중기부 제로페이가 생활속에서 결제 인프라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1년 6개월만에 5000억원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중기부는 지난해 1월 시작한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는 특히 이번주부터 시작한 동행세일 기간에만 240억원이 결제돼 전국적인 판매·할인행사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며 3월 이후 가맹점 신청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6월 말 기준 총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보다 75.6% 늘었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다. 이후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0%),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이다. 특히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에 대해 0%대의 수수료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52만개 소상공인 가맹점은 제로페이로 결제된 매출액에 대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도 제로페이 모바일상품권으로 지급돼 제로페이 성과에 일조했다. 지역사랑상품권·재난지원금 등은 일상생활과 밀접한 곳에서 많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 이어 편의점·마트 21.0%, 생활·교육 14.5%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가맹점의 업종에 따른 모바일상품권 결제금액도 편의점·마트가 22.4%로 가장 높았다. 한편 동행세일과 연계해 제로페이를 통해 5000원 이상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지역사랑상품권은 해당되지 않는다. 또 결제사별로 1인당 최대 5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일부터 2주 동안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윤완수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누적 결제 5000억원을 돌파했다는 것은 결제 인프라로 서서히 자리 잡아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단순 결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연계 등 제로페이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고, 더 편리한 제로페이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중기부 권대수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이달 12일까지 진행하는 동행세일 기간에 5000억원을 돌파해 더욱 의미 있다"면서 "제로페이가 소상공인 경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되는 결제수단으로 정착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2 11:00: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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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장관 "스타트업들 대한민국 허리 만들어 가"

중기부·포스코 협력 팁스타운 개관식 참석 축사 국내 첫 민간 운영 팁스 '체인지업 그라운드' 오픈 지하 1~지상 6층 규모, 스타트업 20여 곳 입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일 서울 역삼동에 문을 연 6번째 팁스타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스타트업들이 지금 대한민국의 허리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1일 서울 역삼동에서 포스코와 협업해 만든 최초의 민관협력형 팁스타운 '체인지업 그라운드' 개관식에 참석해 "항상 용기를 잃지말고 어려울 때 더 어려운 시절 생각하면서 더 힘내서 제3세대 유망한 기업들의 탄생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문을 연 '체인지업 그라운드'는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하는 그라운드라는 의미를 담았다. 팁스타운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팀 등을 보육하기 위한 공간으로, 현재 역삼로 일대에 5개의 팁스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S1~S4 4개는 중기부가, S5는 강남구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의 참여로 팁스타운은 S6까지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연 S6 팁스타운이 기존 팁스타운과 다른 점은 중기부와 포스코, 민관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우선 포스코가 기존 팁스타운 인근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중기부의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과 포스코 사내벤처 등이 공동으로 입주했다. 건물은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 혁신주체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하 1층과 지상 1층은 세미나실과 개방형 네트워킹 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2~6층에는 총 20여개의 창업팀과 창업팀을 지원하는 운영사들이 함께 입주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장관은 "'팁스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프로그램 중 전 세계에서 1·2등으로 잘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그 비결은 민관에서 먼저 투자를 하고 투자가 성사되면 정부가 나중에 지원해주면서 해외 진출 자금과 엔젤투자매칭펀드까지 연계지원을 하는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먼저 나서지 않고, 민관이 먼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해 민관의 자율성을 정부가 뒷받침해준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를 통해 중기부와 포스코는 교육과 네트워킹 등 입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한국판 실리콘밸리를 구축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이를 사업화해서 벤처 생태계를 구축해야 국가 경쟁력에 도움이 되는 만큼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벤처기업들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7-01 15:12:5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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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결혼정보회사 커플, 연애기간 짧다는 건 편견”

남자, 초혼 표준 연령 36.3세·연소득 6000만원·4년제 대졸·키 175.5cm 여자, 초혼 표준 연령 33.3세·연소득 4000만원·4년제 대졸·키 163.1cm 듀오 성혼회원 표준모델. / 듀오 제공. 결혼에 성공한 남녀의 나이, 소득, 학력 등에 대한 표준모델이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최근 2년 사이(2018년 6월~2020년 5월) 혼인한 초혼 부부 2964명을 토대로 '2020년 혼인통계 보고서'를 30일 공개했다. 듀오의 성혼 남성 표준모델은 ▲36.3세 ▲연소득 5000만~6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75.5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다. 여성 표준모델은 ▲33.3세 ▲연소득 3000만~4000만원 ▲4년제 대졸 ▲신장 163.1cm ▲일반 사무직 종사자로 나타났다. 듀오의 성혼회원 평균 초혼 연령은 남성 36.3세, 여성 33.3세이다. 15년 전(2005년 남 33.8세, 여 30.4세)과 비교하면 남성은 2.5세, 여성은 2.9세 올랐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평균 초혼 나이(남 33.4세, 여 30.6세)보다는 남녀 각각 2.9세, 2.7세 높았다. 초혼 부부의 평균 나이차는 세살이다. 남편이 연상인 부부가 88.1%로 대다수였다. 남성이 3살 연상인 커플이 전체의 18.5%로 가장 많았다. 동갑 부부는 7.5%, 여성 연상 부부는 4.5%로 나타났다. 여성 연상 부부는 15년 전(1.3%)대비 3.2% 상승했지만,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여성 연상 커플(17.5%)엔 못 미치는 수치였다. 초혼 남성의 중위소득은 6000만원, 여성은 4000만원이다. 소득 구간별로 남성은 '5000만~6000만원 사이'(18.4%)와 '1억원 이상'(18.4%), 여성은 '3000만~4000만원 사이'(32.0%)가 가장 많았다. 7000만원 이상의 고소득자는 남성의 40.7%, 여성의 10.1%였다. 이 중 남성의 연간 최고 소득액은 20억원, 여성은 15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부간 연소득은 남편이 더 높은 경우가 83.7%로 많았다. 대체로 남편의 소득 수준에 비례해 아내의 연소득도 높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초혼 남녀 과반은 '4년제 대졸자'(남 66.2%, 여 64.1%)였다. 이어 '대학원 졸업 이상'(남 25.9%, 여 23.6%), '전문대 졸업'(남 5.9%, 여 11.1%), '고등학교 졸업'(남 2.0%, 여 1.2%) 순으로 집계됐다. 초혼부부의 59.1%는 동일한 학력의 배우자와 결혼했다. 이 중, 부부 모두 4년제 대학 졸업자인 경우가 전체의 46.1%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남편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23.1%, '아내의 학력이 더 높은 커플'은 17.8%이다. 듀오 성혼회원의 직종으로는 '일반 사무직'(남 34.1%, 여 21.9%)의 점유율이 가장 높았다. 뒤이어 남성은 '공무원·공사'(13.3%), '의사·약사'(12.7%), '사업가·자영업자'(8.5%), '일반연구원'(4.8%) 순을 보였다. 여성은 일반 사무직 다음으로 '교사'(13.2%), '공무원·공사'(10.5%), '간호사·의료사'(8.0%), '강사·기타교사'(7.4%)가 잇따랐다. 배우자 직업 결합을 분석한 결과, 높은 분포를 보인 '일반 사무직'과의 혼인이 대체로 상위에 올랐다. 다만 남성의 경우 고소득 전문직이나 안정직에서 아내 직업으로 교사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교사'는 '공무원·공사직' 남성(197명)의 아내 직업 1위(23.4%), '일반 연구원' 남성(71명)의 아내 직업 1위(19.7%) '의사·약사' 남성(188명)의 아내 직업 2위(16.5%)를 차지했다. '동일 지역 거주자'와 혼인한 부부가 93.9%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타지역 거주자'와 결혼한 경우는 6.1%에 그쳤다. 이를 통해 남녀 간 물리적 거리 및 접근성이 성혼에 매우 중요한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종교의 경우 '무교인 간의 결혼'이 55.1%로 가장 높은 수치다. '종교인과 무교인 간의 결혼'(32.5%), '동일 종교인 간의 결혼'(9.4%)이 뒤를 이었다. 같은 종교를 고집하기보다는 무교인을 수용해 혼인에 이른 남녀가 많았다. 남성의 평균 신장은 175.5cm, 여성의 평균 신장은 163.1cm로, 부부의 평균 키 차이는 약 12.4cm였다. 듀오의 회원이 소개로 처음 만나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평균 12.5개월이 소요됐다. 듀오의 성혼회원 표준모델 발표 이후 초혼 부부가 교제 기간 12개월을 돌파한 건 사상 처음이다. 교제 기간은 2005년 집계한 결과(9.5개월)보다 3개월가량 늘어났다.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커플은 연애 없이 빠르게 결혼한다'는 것도 편견이 됐다. 회원의 대다수(86.3%)가 7개월 이상의 연애 기간을 거쳤다. 1년이 넘게 교제한 부부도 39.7%에 달했다. 최장 8년 5개월 동안 교제하고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30 16:19:2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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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서 전기자전거, 자전거전용도로 달린다

전남,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실증' 착수 영광군·목포대 등서…안전교육도 철저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전라남도가 전기자전거, 퀵보드 등 전기로 움직이는 이동수단이 자전거전용도로를 다닐 수 있는 실험을 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남도는 전기자전거, 개인용 이동수단(PM)의 '자전거전용도로 주행·실증'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관련 실증은 전남 영광군 법성·불갑면, 목포시 목포대학교 일대 등 자전거 전용도로 총 10.6㎞(왕복)에서 진행한다. 지금까지 전기 자전거와 개인용 이동수단은 자전거전용도로 진입이 불가능했다. 이때문에 e-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막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번 주행·실증을 통해 전기 이동수단이 기존의 자전거와 같은 무동력 이동수단과 함께 어우러져 근거리 이동수단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전남도는 실증 준비 기간 동안 고강도 차대 프레임, 핸들 조향 안전장치 등 주행 안전성 향상을 위한 제품 개발을 끝냈다. 또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증구간, 실증방법, 안전장치의 임의조작 금지 등 안전 교육도 철저하게 했다. 전남 e-모빌리티 특구는 지난해 7월 특구 지정 이후 19개 기업이 전남 특구 지역으로 기업 이전을 끝냈다. 이중 캠시스는 연간 3만대 생산 규모의 초소형전기차 공장을 준공했다. 또 대풍EV자동차는 영광공장 준공을 통해 연간 12000대 생산 규모의 3·4륜 형 전기차 공장을 준공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남 특구에서는 지난 5월 27일 압해대교 일원에서 초소형 전기차 주행 실증에도 착수했다. 이는 초소형 전기차 진입금지 도로 주행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올해 안에 4륜형 이륜차와 농업용 동력 운반차 실증도 진행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남 e-모빌리티 규제 자유 특구는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환경 제공으로 e-모빌리티 기업 집적화 등을 통해 최근 5개사 643억원의 투자유치 등 지방 혁신성장의 모델을 제시했다"면서 "안전성 향상과 기술개발을 통해 e-모빌리티 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특구는 9개 규제특례를 통해 오는 22년까지 e-모빌리티 핵심기업 27개사를 유치해 일자리 창출 260명과 신규 매출 600억원의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30 12:00: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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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세일' 비대면 특별행사로 판촉 지원

실시간 상품정보 제공해 상품 홍보 효과 높아 라이브커머스서 장관등 쇼호스트로 깜짝 출연 정동원, NCT DREAM 등 K-POP 공연도 방영 '대한민국 동행세일' 행사 이미지. / 중기부 제공 중기부가 비대면 현장 소통으로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 격려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숭례문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비대면 라이브 방식으로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특별행사)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특별행사는 대·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상품으로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소상공인 등과의 비대면 현장 소통으로 구성됐다. 특별행사 마지막 날에는 K-POP 공연, 응원메시지 전달 이벤트도 진행된다. 특별행사에서는 3일간에 걸쳐 전통시장·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의 상품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으로 상품정보 제공이 가능하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상품 홍보와 판매에 효과적이다. 특별행사 라이브커머스는 올림픽공원 KSPO돔 내 특별 스튜디오에서 라이브커머스 민간플랫폼과 공공플랫폼인 '가치삽시다 플랫폼' 간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판매 상품은 푸드·생활, 패션·뷰티, 전자제품 관련 품목으로 진행된다. 3개 스튜디오에서 시간당 1~2개 품목을 방송하고, 가치삽시다와 민간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방송에는 각 부처 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 및 셀럽 등이 쇼호스트로 출연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예정이다. 1일에는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이, 2일에는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중기부 박영선 장관이 출연한다. 마지막 3일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성윤모 장관,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이 참석한다. 또 중기부는 3일 20시부터 숭례문 광장과 올림픽공원 KSPO돔에 설치된 비대면 스튜디오에서 내수활성화 응원메시지 전달과 비대면 K-POP 공연 등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디지털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정동원이 동행세일의 캠페인 송 '동행합시다'를 노래한다. 대한민국 동행세일 홍보대사인 'NCT DREAM'의 대구 서문시장 탐방내용을 담은 영상도 상영된다. 이후 비대면스튜디오에서는 'NCT DREAM', '레드벨벳', '슈퍼주니어-K.Y.R'의 응원 메시지와 K-POP 공연을 방영한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대한민국 동행세일 특별행사'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비대면 핵심 소비채널이 확산되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매출 확대 및 온라인 판로 진출에 크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9 16:25: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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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유니콘 될 '아기유니콘' 40곳 드러나

중기부, 3단계 평가 거쳐 40개사 최종 선정 시장개척자금 3억원 등 최대 159억원 지원 센스톤, 쓰리아이, 원드롭, 하이센스바이오 등 40곳이 미래의 유니콘 기업이 되기 위해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실시한 '아기유니콘 200 육성사업' 최종 평가를 거쳐 40개사를 아기유니콘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기업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을 포함해 대출, 보증 등 최대 159억원의 연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앞서 관련 사업에는 모두 254개 기업이 신청했다. 이들 기업 중에 요건검토 및 1차 기술평가, 2차 서면평가와 최종 발표평가 등을 거쳐 최종 명단을 추렸다. 특히 최종 발표평가는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이 공동으로 참여해 평가했다. 이는 유니콘으로의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에 더해 국민들의 시각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선정된 기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업력은 3.4년, 평균 매출액은 33억7000만원, 평균 고용 인원은 24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술보증기금의 기술·사업성 평가 A등급 이상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우수한 기업이 많았다. 평균 투자유치 금액은 48억원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대면 스타트업이 70%로 다수 선정됐다. ICT 및 Data·Network·AI 기반 플랫폼 분야 및 일반 제조·서비스 분야 기업은 각 35%로 같은 비율을 보였다.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은 20.4%의 비율을 차지했다. 최종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센스톤의 주요 아이템은 사용자 인증 코드, 결제용 번호 등에 쓰이는 일회용 인증 코드 생성·검증 모듈 제품이다. 센스톤은 최종평가에서 전문가평가단으로부터 "결제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한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이뤄진다면 크게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한 기업 8개 중 최종 선정된 하이센스바이오는 치아 과민증(시린이), 치아우식증 치료제와 치주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전문가평가단은 최종평가에서 "임상실험 성공 시 획기적인 시장변화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시장개척비용 3억원을 지원한다. 또 기보 특례보증, 중진공 정책융자, 중소기업 R&D도 연계 지원을 이어간다. 아울러 창업진흥원과 기술보증기금의 전문인력으로 아기유니콘 전담지원단을 구성한다. 전담지원단은 후속투자 유치, 애로사항 관리 등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에 뽑힌 아기유니콘의 평가과정에 참여해 주신 전문심사단과 국민심사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아기유니콘들이 예비유니콘,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5 12:00: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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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등도 '中企 특별지원지역' 지정한다

중기부, '중소기업진흥 법률' 25일부터 시행 산업단지외 공업지역, 전통시장, 상점가도 지정 자금 우대·전용 R&D·사업 다각화 등 적극 지원 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산업단지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등도 앞으로 경기 침체, 재난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경우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돼 보다 효과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별지원지역에 '위기 극복 통합지원센터'를 구축해 자금 우대, 전용 연구개발(R&D) 등을 집중키로 했기 때문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제도'를 전면 개편해 2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개정한 '중소기업진흥에 관한 법률'을 통해 앞으로는 산업 침체, 대규모 기업의 이전·구조조정, 재난 등으로 위기가 발생한 지역을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지정 지역은 기존의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공업지역, 전통시장, 상점가 등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밀집 지역까지 확대했다. 기존에는 지정요건이 산업집적 및 산업생산실적이 현저히 미흡한 시·도의 산업단지로 한정됐다. 이에 대규모 기업 이전·구조조정, 재난 등으로 위기가 발생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밀집 지역의 피해를 구제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지역 제도를 확대·개편함으로써 중소기업·소상공인 위기 극복 지원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게 됐다. 지정된 특별지원지역은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거쳐 자금, R&D, 사업화, 마케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에는 해당 산업단지의 중소기업에 세제 혜택(법인세·소득세 50% 감면), 판로지원(제한 경쟁입찰 및 수의계약 허용), 자금 한도 우대 등의 지원만 가능했다. 이번에 개편된 특별지원지역에는 각계 전문가의 자문을 토대로 위기 극복 방안을 수립한다. 해당 지역 테크노파크에 기업비즈니스센터를 설치해 자금 우대, 전용 R&D, 사업 다각화,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 수단을 제공한다. 특별지원지역은 위기가 발생한 지역의 관할 시·도지사가 지정 신청할 수 있다.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지방중소기업경영환경조사단이 해당 지역 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환경 변화, 지역 경기침체 정도 등을 조사한다. 지정 여부와 지원내용은 관계부처와 협의해 결정할 계획이다. 중기부 김성섭 지역기업정책관은 "이번 제도 개편을 통해 코로나 등으로 경기가 침체된 지역들이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경영 정상화와 재기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밀집 지역에 대한 제도적 지원뿐 아니라 향후 도시재생사업, 낙후 공업지역 스마트화, 공동활용시설 구축 사업 등과도 연계 지원할 수 있도록 관계 부처는 물론 해당 지자체와도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6-24 15:07:55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