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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텍대학서 기술로 길 찾은 청년들…AI·반도체 인재로 산업현장 안착

신산업 하이테크과정 3월까지 모집…2월 수료생 취업률 84.8% 자동화·인공지능(AI)·스마트 제조 확산으로 산업현장의 실무형 기술 인재 수요가 늘고 있지만, 청년층은 여전히 '일자리 미스매치'에 직면해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폴리텍대학의 신기술 중심 하이테크과정이 청년들의 진로 전환과 재도약 통로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대 자동차과를 졸업한 정용건(34) 씨는 진로를 찾지 못해 고민하던 중 한국폴리텍대학 부산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과 하이테크과정에 입학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컴퓨터비전 융합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쌓았고, 현재 스마트 제조 솔루션 기업에서 협동로봇과 AI 시스템 구축 업무를 맡고 있다. 정 씨는 "직접 장비를 다뤄보니 새로운 분야도 생각보다 빨리 익힐 수 있었다"며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기술 도전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문과 전공자 출신의 진로 전환 사례도 있다. 일어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직을 준비하던 이샛별(36) 씨는 기술 역량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창원캠퍼스 물류자동화시스템과에 진학했다. 그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구현 등 스마트 제조 핵심 기술을 익히며 관련 자격을 취득했고, 캡스톤디자인 대회 대상 수상으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디지털트윈 기반 공정 자동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 이 씨는 "기술이 인생의 선택지를 넓혀줬다"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최근 청년 취업자는 감소하고 실업률은 6%대로 상승하는 반면, 산업현장에서는 자동화·AI 확산으로 숙련 기술 인력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이러한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스마트팩토리, IT 융합 등 신산업 분야 중심의 하이테크과정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실습 비중이 높고, 프로젝트 기반으로 진행돼 현장 적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하이테크과정은 전문대 졸업자뿐 아니라 산업기사 자격 보유자, 동일·유사 계열 2년 이상 경력자도 지원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췄다. 2025년 2월 수료생 기준 취업률은 84.8%로, 서울강서 캠퍼스 사이버보안과와 광명융합 캠퍼스 3D제품설계과 등 일부 학과는 취업률 100%를 기록했다. 이철수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기술 역량이 갖춰지면 직무 전환이든 첫 취업이든 기회가 확실히 넓어진다"며 "산업 변화에 맞는 기술교육을 강화해 청년층 안정적 경력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폴리텍대학은 전국 34개 캠퍼스, 110개 학과에서 하이테크과정 신입생을 3월 중순까지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kopo.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6:35:1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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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입원 나흘 만에 퇴원…"당무 복귀 의지 밝혀"

쌍특검(공천헌금·통일교) 수용을 정부·여당에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8일째 이어가다가 지난 23일 중단한 뒤 치료를 받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입원 나흘만인 26일 퇴원했다. 국민의힘은 공지를 통해 "장동혁 대표는 오늘 점심 무렵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했다"며 "의료진은 충분한 휴식과 회복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제시했으나, 재활 및 회복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퇴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퇴원 이후에도 필요한 검사와 치료는 통원 치료로 이어갈 예정이다. 장 대표는 엄중한 정국 상황을 고려해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고 당무에 복귀하겠다는 의지를 밝히셨다"며 "당무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정해지지 않았으며, 향후 대표의 건강 회복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장 대표의 퇴원 소식을 전하며 "사실, 의료진들은 지금 현재 상태가 아직까지도 회복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극구 말렸다고 했으나, 본인이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일단은 집에서 통원 치료를 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것으로 지금 보도가 되고 있다"며 "어쨌든 장 대표가 조속히 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강력한 대여 투쟁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마음을 좀 모아주시면 대단히 고맙겠다"고 했다. 이어 "장 대표가 목숨을 건 '쌍특검 수용'을 조건으로 단식을 했는데, 이 단식을 하게 된 근본적인 단식 투쟁의 목표가 무엇인가 하는 점을 다시 한번 좀 되짚어 봐야 될 것 같다"며 "장 대표는 여의도 정치의 뿌리 깊은 악습이라고 할 수 있는 '검은 돈 척결·공천 혁명 정치 개혁'을 주장한 것으로 생각이 된다"고 부연했다. 송 원내대표는 "사실은 이번에 이슈가 됐던 공천 뇌물 특검과 통일교 게이트 특검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인사들에게 통일교의 검은 후원금이 들어왔다고 하는 진술이 이미 확보가 됐던 부분이고, 또 국회의원, 시의원, 당직자, 보좌진들이 죄다 얽혀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검은 돈 카르텔, 이 부분이 일정 부분 진술이 확인되었기 때문에 시작이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부분들을 특검으로 명명백백하게 밝혀서 다시는 이 땅에 그런 검은 돈이 발붙이지 못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는 절박한 심정에서 단식했다고 생각을 한다"며 "물론, 그 과정에서 우리당을 비롯해서 누구라도 검은 돈과 관련된 부분이 나오면 수사는 불가피하고 반드시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 수사에 있어서 성역이 따로 있을 수는 없는 거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정권 차원에서 벌어지고 있는 조직적인 범죄 은폐, 조직적인 '전재수 일병 구하기 공작',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힘을 모아서 함께 싸워야 된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2026-01-26 16:34:1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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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근로자 AI 교육 문턱 낮춘다… 훈련비 최대 95% 지원

산업인력공단,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 신설… 인공지능 융합훈련 개시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특화 직업훈련을 새롭게 시작한다. 훈련비의 90% 이상을 지원하고, 비수도권에는 최대 95%까지 환급해 지역 간 교육 격차 해소에 나선다. 산업인력공단은 2026년 1월부터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 사업을 신설해 중소기업 맞춤형 AI 융합훈련을 본격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AI 교육과정이 서울에 집중돼 있고, 현장 수요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을 반영해 기획됐다. 특히 훈련비 부담과 복잡한 행정절차로 직업훈련 참여를 망설이던 중소기업 현실을 고려해 지원 방식을 대폭 간소화했다. 우선 훈련생이 납부한 훈련비의 90% 이상을 지원한다. 비수도권에서 개설되는 과정은 최대 95%까지 환급돼 고가의 AI·데이터·자동화 과정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교육 방식도 유연해졌다. 공단은 훈련기관이 직접 기업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훈련'과 '비대면 실시간 훈련'을 지원해 장소 제약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훈련 내용은 실무 중심으로 운영된다. SK, KT 등 국내 대기업이 설계한 AI 과정과 엔비디아,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의 인증 과정도 포함됐다. 기업별 업무 특성을 반영한 '개별 맞춤형 과정'도 훈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설계할 수 있다. 현재 공단이 지원하는 과정은 총 2952개로, 45개 훈련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수요에 따라 과정은 지속 확대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경우 고용보험 홈페이지나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소속 기업이 우선지원대상기업인지 확인한 뒤, 공단 누리집에 공개된 훈련과정 중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훈련기관에 문의하면 된다. 훈련 수료 후에는 영수증과 수료증만 제출하면 훈련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우영 이사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중소기업 인재 키움 프리미엄 훈련에 우선지원대상기업 근로자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며 "공단은 인공지능(AI) 기술변화로 인한 산업 대전환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훈련을 앞장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6:28: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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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장관 "신규원전 원래 계획대로...'재생에너지+원전' 주축"

정부가 신규 원전 2기의 건설안을 기존 계획대로 추진한다. 이전 윤석열 정부에서 확정된 틀은 일정 수준 유지한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이 연내 수립될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길 전망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설명회를 갖고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담겨 있는) 신규 원전 건설은 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기후부는 11차 기본계획의 신규 원전 건설계획 관련해 정책토론회 및 여론조사 등을 잇따라 진행한 바 있다. 그 결과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 이상,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신규 원전 계획도 추진돼야 한다는 답변도 6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장관은 "기후 대응을 위해 탄소 배출을 전 분야에서 감축해야 한다"며 "특히 전력 분야의 탄소 감축을 위해 석탄·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을 줄일 필요가 있으므로 재생에너지와 원전 중심의 전력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은 함께 발전하기 어려운 에너지원이라고 생각하는 국민도 있다"면서도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탈탄소 녹색문명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될 과제로 신규로 추진하는 원전은 물론, 기존 원전의 경우에도 안전 운전의 범위 내에서 유연 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부는 에너지저장장치·양수발전 등을 통한 재생에너지 간헐성 보완을 비롯해, 탄력운전을 통한 원전의 경직성 보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향후 수립되는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인공지능(AI)·전기차 확대 등에 따른 전기화 수요를 예측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믹스와 분산형 전력망 계획 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또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과제를 포함해, 향후 다양한 형식으로 국민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11차 기본계획상의 신규 원전은 조만간 한수원의 부지 공모를 시작으로 5~6개월 간의 부지평가·선정 과정을 거친다. 이후 2030년대 초 건설허가를 획득하고,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이날 정부 측 발표에 환경단체 등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탈핵시민행동은 성명에서 "정부는 신규 핵발전소가 재생에너지 확대를 보완할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에 의해 현실성 및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돼 온 주장"이라고 비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6 16:00:4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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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특사' 강훈식 실장, '잠수함 수주 지원' 캐나다 출국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26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잠수함 수주 등 방위산업 협력 지원을 위해 캐나다와 노르웨이로 출국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은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강 실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캐나다로 떠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단에는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잠수함 사업을 직접 추진하는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동행했다. 정부와 재계가 합동으로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한 총력전을 벌이기 위함이다. 강 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방산특사단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 수주를 노리고 있다. 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프로젝트로, 건조비용(약 20조원)에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합치면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현재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원팀 컨소시엄과 독일의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이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라 최종 경쟁 중이다. 강 실장은 이런 상황에 대해 "독일은 자동차, 첨단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가 잠수함 개발 초기에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받았음을 감안하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이번 수주 건은 최근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이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최소 4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수주한다면 300여개 협력업체에 일거리가 주어지는 건 물론, 2만개 이상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캐나다 잠수함 사업과 같이 큰 방산 사업은 무기의 성능이나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 도전하기엔 한계가 있다"며 "캐나다 정부도 이번 잠수함 사업 선정은 잠수함 가격, 성능 외에도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특사단을 꾸린 배경을 설명했다. 강 실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우리 잠수함의 우수한 성능과 더불어 양국 산업 협력, 안보 협력 확대 의지를 캐나다 정부 최고위급을 만나 직접 전달하고자 한다"고 했다. 다만 강 실장은 이번 특사단에 현대차그룹이 포함된 데 대해 "기회가 되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답변을 피했다. 캐나다 측에선 잠수함 수주 조건으로 한국과 독일에 투자 등 반대급부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캐나다 정부는 한국에 현지 공장 설립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대차그룹의 역할에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그러나 강 실장이 앞서 '잠수함 가격 외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라고 언급한 것을 감안하면, 현대차그룹 역시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수주에 기여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강 실장은 함께 방문하는 노르웨이 일정과 관련해선 "지난번에 특사로 잠깐 방문해 친서를 전달했고 머지않은 시간에 결과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에 준비해서 방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6-01-26 16:00: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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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한식 저변확대 적기"...'수라학교' 세워 대내외 교육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K-푸드의 위상이 격상된 상황을 기화로 '한식 교육' 확대에 나설 것을 제안했다. 송 장관은 26일 서울 종로구 한식진흥원에서 유명 조리장들과 만나 이른바 '수라학교'의 도입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글로벌 한식교육기관) 수라학교를 통해, 한식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식문화 장르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세계적으로 한식과 K-푸드 위상이 높아진 지금이 한식 교육을 확대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K-푸드 및 한식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에서 한식의 저변 확대를 위한 인력 양성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왔다. 이에 글로벌 한식 교육 강화방안을 마련 중인데, 이달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제10회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부 방안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해외 한식 전파 및 K-푸드 수출을 견인할 글로벌 한식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올 하반기 수라학교 설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리장·식품기업·교수 등 민간 전문가와 협업해, 현장역량 중심의 실무형 커리큘럼을 개발하고 민간기관을 통해 한식 산업 전(全)주기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프리미엄 수라학교'를 설립해 소수 정예 대상의 고품질 교육을 추진한다. 세계 미식 시장을 선도할 한식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송 장관은 참석자들과 콩 등 국내산 식재료 이용 확대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그는 "콩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든 재료인 만큼, 새로운 해석과 활용을 통해 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며 "국산 콩이 실제로 우리 식탁에서 선택받기 위해서는 전통적인 소비 방식에 더해, 새로운 레시피와 제품을 통해 그 가치와 효능이 소비자에게 새롭게 인식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희숙(한국의집), 조은희(온지음), 김병진(비채나), 권우중(권숙수), 김성운(테이블포포), 송홍윤(윤서울), 김지영(발우공양), 김은희(더그린테이블) 등 국내 한식·외식 산업을 이끄는 주요 조리장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체계적인 한식 교육 체계의 필요성에 공감을 표하고, 국산 식재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6-01-26 16:00:1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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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전략적 경제협력 강화...한중관계 전면 복원"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전략적' 경제협력을 거론했다.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통상 교류를 복원하는 등 지정학적 갈등에 유연히 대처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구 부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새로운 양상의 지정학적 갈등이 국제경제 질서 전반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관세 등 각종 통상 조치 확대, 글로벌 공급망의 구조적 불안정, 원자재 가격 변동성 지속 등 대외 여건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략적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불확실성이 확대될수록 위기관리 역량뿐 아니라,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며 "안정된 산업 인프라와 첨단 분야의 기술 경쟁력, 그리고 K-컬처 등 우리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특히 한·중 정상회담 성과와 관련해, 9년 만의 국빈 방중을 계기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을 공고히 하고 수평적·호혜적 원칙에 기반한 미래지향적 협력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제조업 중심의 협력을 소비재·콘텐츠·서비스업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중심의 실질적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문화교류를 확대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중 문화협력 추진방안도 논의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7년 이후 둔화됐던 문화 교류의 점진적·단계적 재개에 양국 정부가 공식 합의한 만큼, K-콘텐츠를 비롯해 문화예술·스포츠·관광 등 문화 전반에 걸친 교류와 협력을 체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회담 관련해서는 양국 간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한 실질적 논의가 진전된 계기로 평가했다. 주요 성과로 경제분야 포괄적 협력 논의 개시, 공통 사회문제 협의체 성과 도출 가속화, 인공지능(AI) 및 지식재산 보호 협력 심화 합의, 기술자격 상호인정 분야 확대 제안,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관련 기본입장 전달 등이 꼽혔다. 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관련 국제 논의 동향과 향후 대응 방향도 공유됐다. 구 부총리는 핵심광물 이슈는 재정·통상·산업·외교 정책이 동시에 작동하는 범정부적 과제라며, 관계 부처가 책임감을 갖고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가줄 것을 당부했다. 구 부총리는 "정상 간 합의의 가치는 후속 조치로 완성된다는 원칙하에, 이날 논의되는 사항들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6-01-26 15:58:08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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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전 총리 장례, 27~31일… 기관·사회장으로 엄수 예정

노무현 정부 국무총리 및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의 장례가 오는 27~31일 닷새간 기관·사회장으로 엄수된다. 26일 민주평통에 따르면 장례는 민주평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사회장은 국가 발전에 공헌한 인사가 사망했을 때 관련 단체 및 사회 각계 중심으로 장례위원회를 구성해 치른다. 고인의 시신은 오는 27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해 빈소인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으로 운구된다. 이 부의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출장 중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심근경색 진단에 따라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으나 이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24일 오후 2시48분(베트남 기준) 호찌민의 탐안 종합병원에서 별세했다. 이 부의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을 지냈다. 1952년 충남 청양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회학과를 다니던 1974년 민청학련 사건,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 등에 연루돼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98년 관악을에서 13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뒤 14·15·16·17·19·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2년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대표, 2019~2020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다. 2020년 8월 민주당 대표직을 마치면서 정치 일선에서 물러났다. 민주정권 내각에도 여러 차례 기용됐다. 김대중 정부 때인 1998년부터 이듬해까지 제38대 교육부 장관으로 일했다. 당시 교육전문가가 아닌 재야 출신 정치인이 장관직에 오른 것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부터 2006년까지 36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실세 총리'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2026-01-26 15:27:3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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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비공개 당무위 "당원 총의에 따라 합당 여부 판단…조국 대표에 전권 위임"

조국혁신당이 26일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 제안에 대한 협의 전권을 조국 대표에게 위임했다. 조국혁신당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 개최 후 전체 당무위원 47명 중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당무위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합당 제안을 두고)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질서있고 차분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데 모두의 견해가 일치했다"고 전했다. 또한 "민주당에서도 여러 정치적 의미로 합당 제안을 주셨을텐데,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볼지, 부정적으로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정무적 판단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박 대변인은 "당연하게 합당이 될 것이라는 전제로 준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에서 제안을 줬고 과정이 열려있기 때문에 원래 있던 지방선거 준비는 원래대로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변인은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가 합당시 '더불어민주당' 당명을 쓸 가능성이 높지 않겠냐고 말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의 발언의 유감을 표한 것과 관련 "민주당 입장에서 마치 흡수 합당하는 것은 전제로 하는 듯한 발언이었다. 당과 가치 연합, 그것이 국민들에게 상승적 가치를 줄 수 있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고 지분 운운하는 것은 통합과 관련한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으로서는 부적절했다고 본다"며 "향후 정리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했다.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전날(25일) 기자간담회에서 '민주당이라는 큰 생명체 내에서 조국혁신당 DNA도 잘 섞이게 될 것'이라고 말해 일각에서 '흡수통합론'을 전제로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에서 "조 총장의 언급은 당명 고수 의견과 함께 흡수 합당론으로 해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합당 제안은 매우 전격적이어서 양당 모두 이제 논의의 출발선에 서 있다"며 "본격적인 통합논의 시작도 전에, 이러한 오해가 형성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통합은 뻔한 몸집 불리기가 아니라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는 가치연합이어야 한다"며 "조국혁신당의 정치적 DNA가 훼손되지 않고 오히려 더 거대하게 증폭되는 길이라면 어떠한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 추모 기간동안 합당 논의를 하지 않겠다는 민주당 지도부 입장에 "저희 당이 보기에도 그건(추모기간 동안 합당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동의했다.

2026-01-26 15:13:5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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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에 2685억원 투입… 제조 AI 전환 가속

28개 신규과제 선정…AI·반도체·이차전지 '공유형 연구공간' 전국 구축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혁신과 초격차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역대 최대 자금을 투자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 경쟁 속에서 기업 단독으로 구축하기 힘든 연구·실증 인프라를 공공 기반으로 확충해 산업 전반의 기술 자립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시설·장비 구축을 통해 시험·평가, 인증, 실증, 테스트베드 등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올해 총 2685억원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1.5% 늘어난 규모로, 2022년 이후 두 배 가까이 증액됐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2개 늘어난 28개 신규과제(280억원)를 선정하며, 이 중 약 40%를 AI 기반 구축에 집중 투입한다. 제조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자율실험실, 제조 AI 전환(M.AX) 관련 시설·장비를 확충해 제조업 전반의 AI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신규과제부터는 AI·반도체·이차전지 등 첨단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산·연 공유형 연구공간' 구축을 의무화한다. 전국 각지 연구기반센터 내에 공유형 연구공간을 조성해 앵커기업과 중소·중견기업, 대학·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연구·실증에 참여하도록 하고, 기술 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연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를 통해 연구기반센터가 단순 장비 제공을 넘어 '산업기술 허브' 역할을 수행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을 통해 조성된 연구기반센터는 2025년 기준 전국 286개다. 이와 함께 ▲연구장비 공동활용 실적이 우수한 자립화 센터의 노후 장비 업그레이드와 유지보수를 지원하는 '연구기반고도화형 기반구축', ▲가상 실험과 자율 실험을 통해 실험 계획부터 결과 도출까지 지원하는 'AI 자율실험실형 기반구축'도 병행 추진한다. 올해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고는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공고는 1월 27일 9개 과제를 우선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연우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AI 대전환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첨단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연구시설·장비의 선제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직접 구축하기 어려운 공동활용 인프라를 통해 기업 현장의 신기술 대응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6-01-26 15:03:43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