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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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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복 부르는 관상

참 복스럽게 생겼네. 부자 될 상이네. 누군가를 보면서 이런 말이 저절로 떠오른 기억이 있을 것이다. 관상을 잘 모르는데도 자기도 모르게 그런 생각이 드는 얼굴이 있다. 관상은 얼굴 각 부위의 특징을 통해서 사람의 운명을 유추한다. 관상으로 사람의 성격이나 건강은 물론이고 재물운도 엿볼 수 있다. 직업이나 연애 그리고 길흉화복에 관한 것도 읽어내는데 일반적으로 가장 궁금해하는 건 재물운이다. 과연 재물복을 부르는 관상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 먼저 이마를 눈여겨보자. 이마는 초년운과 부모운을 상징하는데, 넓고 둥글면서 밝은 기색을 보이면 재물복이 있다. 주름이나 흉터없이 매끈하면 더 좋고 윤기가 흐르면 재물운이 왕성하다고 본다. 눈썹도 중요하다. 가지런하고 윤기가 있으면서 눈보다 길게 뻗어 있는 눈썹은 재물복을 상징한다. 숱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으면서 한쪽으로 가지런하면 좋다. 눈썹 정리가 잘 되어 있으면 재물을 관리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본다. 코는 재물을 관장하는 핵심이다. 재물운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게 코인데 콧대가 바르게 뻗어 있고 힘이 있으면 재물복이 남다르다. 콧방울은 두툼하고 크면 재물 그릇이 크다. 콧구멍은 앞에서 볼 때 살짝 가려지는 듯 잘 보이지 않아야 재물이 빠져나가지 않는다. 의식주를 상징하는 입도 재물과 연관이 많다. 입꼬리가 웃는 것처럼 살짝 올라가는 상에는 재물이 따른다. 도톰하고 윤기가 있는 입술 역시 재물이 모이는 상으로 본다. 이렇게 여러모로 좋은 상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도 있다. 재물복이 있는 관상은 가만히 있어도 재물이 모일까. 아무리 좋은 관상을 가졌어도 게으른 사람에게는 재물이 모이지 않는다. 관상은 중요하다. 그러나 부지런함도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2025-07-25 04:00:2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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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순리대로 사는 지혜

누구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꿈꾼다. 그리고 그 꿈의 한가운데에는 대개 돈이 자리 잡고 있다. 돈은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많은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때로는 불행의 나락으로 이끌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의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본질을 망각하고 맹목적으로 돈을 따라가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주에서 인성은 학문 지혜 도덕성 사색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성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심이 깊고 정신적인 만족과 개인의 성장을 중요하게 여긴다. 인성이 강하다면 물질에 대한 목표보다는 마음을 돌아보면서 평온한 생활을 추구하는 게 좋다. 흔히 말하는 팔자가 가리키는 방향이 그쪽인 것이다. 그런데 만약 큰돈을 벌겠다고 욕심내면 뜻하지 않은 부작용만 맛볼 가능성이 크다. 마흔 중반에 중견기업 과장으로 일하는 남자가 그런 사례였다. 성격이 차분한 그는 안정적인 직장에서 자기 능력을 발휘하며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친구를 보면서 마음이 급해졌고 그냥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회사를 다니며 음식점을 열기로 했다. 잘 알지도 못하는 분야에 거액을 투자한 그는 참담한 결과를 맞았다. 음식점은 2년도 안 돼서 폐업했고 생각지도 못한 빚만 남았다. 더해서 스트레스로 건강까지 많이 나빠졌다. 자신의 본성인 인성을 거스르고 돈을 따라가다 수렁에 빠진 셈이었다. 흔히들 부자로 살아야 잘 산다고 말한다. 그러나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고 잘 살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어느 쪽이든 마음이 편안하고 좋은 기분으로 타고난 그릇을 받아들이고 욕심보다 순리대로 살아갈 때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주어진 본연의 길을 걸을 때 비로소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삶이 펼쳐질 것이다.

2025-07-24 04:00:3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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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모르고 있었던 자식복

살면서 수많은 인연을 만나고, 특별한 인연이 닿은 존재와 가족을 이룬다. 특히 여성에게 자식은 그 어떤 인연보다 귀하다. 자식복이라는 말에는 아이가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 부모에게 기쁨과 행복을 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젊어서 상담차 찾아왔다가 머리가 희끗해진 지금까지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여성이 있다. 그녀는 남편과 잘 지냈음에도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 답답한 마음에 찾아왔던 그녀에게 필자는 이렇게 말해줬다. 타고난 자식복이 매우 좋다. 시기가 조금 늦을 뿐이다. 그녀의 사주는 관성과 식상이라는 특징이 있었다. 여성의 사주에서 관성은 남편이자 자식을 의미하고, 식상은 자식의 건강과 재능으로 그녀의 사주에는 관성과 식상이 균형 있게 발달해 있었다. 또한 대운에 출산을 의미하는 글자들이 자리하고 있어서 적절한 때가 다가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그녀는 일 년 뒤에 딸을 낳았고 연이어 아들을 낳았다. 두 아이는 바르게 자라나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뽐내고 있다. 주변 곳곳에서 어떻게 그렇게 아이들을 잘 키웠느냐며 부러운 눈길을 보낸다. 그녀는 자기 사주에 숨겨져 있던 자식복의 비밀을 알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지금도 이야기한다. 그것도 모르고 젊어서는 고민만 했다는 것이다. 그녀의 자식복이 좋기는 하지만 사주는 단순히 타고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사주가 아무리 좋아도 부모의 노력과 사랑이 없다면 자식이 바르게 성장하기는 어렵다. 부모가 베푸는 사랑과 희생이 곧 자식복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자양분이 된다. 그래서 자식복의 일정 부분은 부모가 만들어 낸다고도 할 수 있다. 혹시 지금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면 자기 사주를 보며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면 세상 무엇보다 귀한 복이 찾아온다.

2025-07-23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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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수명이 긴 부(富)

같은 부자여도'졸부'(猝富)라는 칭호가 있다, 재벌까지는 아니어도 오랜 세월을 두고 명망과 덕망을 갖춘 부자가문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중생으로서는 큰 복에 속한다. 결국 덕목을 겸비한 부자가 오래 가는 것이다. 경주 최씨 가문은 삼백년이 넘도록 부자가문의 명망을 이어온 집안이다. 시조는 신라의 개국공신이었고 우리가 잘 아는 신라시대 말기의 최치원(崔致遠)이 중시조가 된다. 18세기 말부터 경주 교동에 집성촌을 이루며 살며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자 가문을 이룬 최씨 가문은 한국판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명사이다. 많은 땅을 소유하고 있었고 여기에 이앙법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소출이 증가하였으며, 소작료는 인하하여 최부자 가문은 소작인들로부터도 존경받음과 대대로 여섯 가지 가훈을 지킴으로써 가문의 명망은 높아져만 갔다. 그 여섯 가지 가훈은 권력을 탐하지 말라. 상생의 이윤을 추구하라. 소통과 화합하라.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추구하라. 근검절약하라. 상부상조하라 등이다.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은 하지 말아서 권력을 탐하지 말라 했으니 이는 높은 관직에 올라가면 당장은 좋을지 모르나 당파싸움 등으로 졸지간에 가문이 풍비박산 나는 꼴을 당하지 않으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재산을 만석 이상 지니지 말라 했고 과객은 후하게 대접하라 했으며 흉년기에는 땅을 사지 말라 했다. 며느리는 시집 온 후 3년 동안은 무명옷을 이을 것과 사방 백리 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도록 하라고 했으니, 정당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할 것과 검소함을 생활화하여 과욕과 탐욕을 저어함은 물론 더불어 상생해 나가야 하는 미덕을 모토로 삼은 것이다. 이외도 시장의 파장 때 물건을 사지 않았다고 하는데 제값을 쳐서 사들이라는 의미인 것이다.

2025-07-22 04:00:0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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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준비된 부자

서울 마용성으로 대변되는 지역은 자고 일어나면 억소리 나게 부동산 매매가격이 오르고 있다는데,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사람들 처지에서는 헷지 기능은 되겠지만 그다지 실익이 있어 보이진 않는다. 비싼 지역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어 팔고 좀 더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를 한다면 모를까, 사람이 자기 살던 익숙한 곳을 떠나 낯선 곳에 터를 잡기란 쉽지 않은 까닭이다. 일확천금을 꿈꾸는데 일확천금도 원인이 있어야 한다. 발현되는 시기를 미리 점치지 못했을 뿐이지, 그 원인마저 하늘에서 뚝! 하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란 얘기다. 평소에는 활용도도 낮고 가격변동도 일, 이십 년이 지나도 없다가 어느 순간 정부의 개발계획에 토지가 수용되면서 땅값 보상을 받거나 수용지 근처여서 오히려 실속 있는 지가상승의 수혜자가 되기도 한다. 뿌리는 선대에 심어 놓았으나 누리기는 후대 자손 대에 그 과실을 맛보는 것이니 엄밀히 얘기해서 일확천금이란 것이 황당무계한 바램만은 아니다. 재물운만큼은 착실한 준비가 필수요소가 된다. 주식에서도 한 방을 꿈꾸는 사람들일수록 커다란 실패를 맛보는 경우가 허다하다. 손해 봤다는 사람들 대부분이 이런 경우다. 가치투자라 하여 적금 붓듯이 우량주에 꾸준히 투자를 한 사람들이 재산증식의 쏠쏠함을 맛본다. 물론 시기를 잘 타서 테마주로 큰돈을 버는 예도 없지는 않지만 한 방을 꿈꿀수록 마음은 허황하고 초조해지는데, 재물의 신神은 준비된 마음에 기운을 부어주기 때문이다. 준비된 마음이란 다른 것보다 전생의 업부터 쌓아진 공덕이 있어야 한다. 전생에도 남의 것을 허황되게 탐내지 않으며, 음식이든 옷이든 재물을 형편껏 나누고 회향하던 공덕이 사주팔자에서 조상덕 또는 재물운으로 발복되는 것이다.

2025-07-21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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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내 그릇만큼 채워가라

유명한 셀럽이나 성공한 기업가를 보면서, 가까운 지인이 높은 자리에 오르거나 주변 사람의 자녀가 명문대에 합격했다는 소리를 들을 때도 부럽다고 생각한다. 부럽기도 하지만 뭔가 허전함도 느낀다.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남이 가졌을 때 느끼는 허전함이다. 그럴 때 어떤 사람은 모든 걸 팔자 탓으로 돌리기도 한다. 저 사람은 타고난 복이 많아서 그렇고 자기는 팔자가 기구해서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마음이야 이해가 되지만 사주팔자는 단순하게 좋고 나쁨으로 나눌 수 있는 게 아니다. 사주는 각자의 그릇에 맞는 무게가 있다. 성공한 기업가의 팔자를 부러워하지만, 막상 그 자리를 얻으면 무게를 감당해낼 사람이 별로 없다. 엄청난 스트레스와 책임감은 물론이고 끝없는 경쟁으로 남모를 고통을 겪어야 하기 때문이다. 겉으로 보는 화려함 뒤에는 보이지 않는 어마어마한 무게가 숨어있다. 각자의 그릇은 크기도 모양도 쓰임새도 다르다. 어떤 그릇은 수십억 재물을 담을 수 있지만 어떤 그릇은 작아도 소중한 행복을 담기에 적합하다. 중요한 건 자기의 그릇에 무엇을 채우느냐다. 그리고 그 채워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고 행복을 느끼느냐 하는 것이다. 남의 큰 그릇을 부러워하면서 내 그릇이 작다고 좌절할 이유는 없다. 내 그릇에 담긴 것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중요하다. 결국, 각자의 팔자에 맞게 사는 것이 행복이다. 자기가 타고난 역량과 재능을 이해하고,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자기의 길을 걸어가는 게 진정한 만족을 준다. 남의 그릇을 보면서 자기의 것을 우습게 여기거나 감당하지 못할 무게를 스스로 짊어지고 고통에 시달리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이다. 어떤 팔자든 행과 불행이 담겨 있으니 자기 그릇을 찾아가면 된다.

2025-07-18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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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돈이냐 지위냐

패기 넘치는 한 직장인이 상담을 왔다. 그의 고민은 단순하면서도 어려웠다. 돈과 지위, 어떤 걸 목표로 해야 할까요? 어느 하나를 포기하는 것도 싫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을 갈등이다. 답은 그의 사주에 있었다. 필자는 상담자에게 지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사주에 비겁이 발달해 있었기 때문이다. 비겁은 통찰력을 제공하여 사람들과의 관계를 보여준다. 비겁이 발달한 사주는 인간관계가 풍부하고 넓으며 유대를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즐기고 혼자보다는 함께 일할 때 더 큰 시너지를 낸다. 비겁은 또한 사람을 부리고 관리할 수 있는 리더십과 통솔력을 상징한다.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을 보면 비겁이 발달한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남의 밑에서 일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자신이 조직의 우두머리가 되어서 이끌어 가려고 하는 욕구가 크다. 남들의 앞에 서서 능력을 발휘하고 무언가를 이루어내며 성취감을 느낀다. 만약 그런 비겁 사주가 처음부터 돈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돈을 벌더라도 만족감을 느끼기 어렵다. 일시적으로 만족은 얻을지라도 결국에는 다시 지위를 갖고 우두머리가 되고 싶어 하는 성향 때문에 방향을 바꾸게 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들은 처음부터 지위를 목표로 삼는 것이 현명하다. 지위를 얻기 위한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고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더 큰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는다. 성향에 맞는 일을 즐겁게 하면 돈도 저절로 따라온다. 팔자에 맞는 직업을 찾아 그에 걸맞은 삶의 방향을 설정해야 만족스럽게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의 사주와 성향을 이해하고, 그에 적합한 길을 선택하다 보면 진정한 성공이자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이 열린다.

2025-07-17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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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지피지기

지피지기 백전불태라는 말이 있다. 손자병법 모공 편에 나오는 말인데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을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이 말은 사람이 한평생을 살아가는 데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인생살이는 언제든 위험한 지경에 처할 수 있다. 더구나 위험이라는 건 예고를 하는 법이 없지만 역易에서는 예고 없는 위험을 미리 알려준다. 명리학에서 말하는 사주팔자는 개개인의 인생 설계도와 같다. 사주의 여덟 글자에는 놀라울 정도로 수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재능이 어느 분야에서 뛰어난지, 약점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인생의 고비가 언제쯤 찾아올지도 담겨있다. 결국 사주를 안다는 건 내가 어떤 상황에서 빛을 발할 수 있고 어떤 상황에서 조심해야 하는지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성공이라는 꿈을 꾸면서 한편으로는 큰 어려움에 빠지지 않기를 바란다. 성공도 중요하지만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건 위기에 빠지지 않는 것이다. 사주를 알아야 한다. 사주를 안다고 모든 일이 술술 풀리거나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는 건 아니다. 그러나 최소한의 위험에 빠지는 건 막을 수 있다. 사주에 고집이 너무 강한 것으로 나타나면 혼자 독립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거나,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줄이려고 조심하면 된다. 자신의 기질과 약점 어느 시기에 인생의 고비가 찾아올 것인지 알 수 있으니 큰 위험에 빠지는 일도 드물다. 몸으로 부닥쳐야 알 수 있는 일을, 사주를 통해 미리 내다볼 수 있다. 나에게 주어진 카드가 어떤 것인지 명확히 알고 승부에 유리한 가장 좋은 전략을 세울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세상살이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이 너무나 많다. 그러나 사주를 통해 흐름, 운명의 흐름을 알 수 있다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은 훨씬 줄어든다.

2025-07-16 04:00:3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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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생전 예수재의 공덕

천도재를 가볍게 여겨 칠 일마다 지내는 49재는 물론 초재나 막재도 지내지 않는 판국이다. 그러니 자식에게 유언을 남기고 재산을 물려줘도 무시하고 넘어가니 나 스스로 나를 지킬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니 이 윤달을 어찌 그냥 보낼 것인가? 생전 예수재에 관해 찬탄하는 글을 살펴보자. 봄에 뿌린 한 알의 씨앗은 가을에 가서 천만 개의 씨를 맺는다. 예수재를 지낸 공덕 또한 이와 같으니라.' 라고 관정경(灌頂經)이라고도 불리는 불설관정수원왕생시방 정토경(佛說灌頂隨願往生十方淨土經)에서는 이처럼 생전예수재의 공덕을 치하하고 있다. 불보살님을 비롯해서 명부의 시왕 또는 그 권속을 청하여 공양을 올리고, 또 전생에서 진 빚을 갚아 그 공덕으로 내생에서의 복을 기원하는 예수재는 무량한 공덕이 따른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승에 지은 선업과 악업에 대해 심판을 받는데 이를 십대왕이 관장한다. 십대왕은 '시왕' 또는'시왕님'이라고도 불린다. 십대왕은 그 명칭 그대로 10명의 신격으로, 각각 독자적인 이름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제1 진광대왕(秦廣大王), 제2 초강대왕(初江大王), 제3 송제대왕(宋帝大王), 제4 오관대왕(五官大王), 제5 염라대왕(閻羅大王), 제6 변성대왕(變成大王), 제7 태산대왕(泰山大王), 제8 평등대왕(平等大王), 제9 도시대왕(都市大王), 제10 전륜대왕(轉輪大王) 또는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 등이 십대왕의 구체적인 이름들이다. 우리가 익숙하게 잘 아는 분이 바로 염라대왕인데, 그분은 특히나 시왕 중에서도 재판장의 역할도 함께 하고 계시니 명을 마치고 온 자들을 다시 이승으로 보내는 판단을 하는 분으로도 알려져 있다. 생전예수재를 지내는 공덕은 다음날에 열가지 복으로 정리하겠다.

2025-07-15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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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생전 예수재 의미

과학이 종교이자 신앙이 되어가는 시대다. 따라서 보이지 않는 영혼의 세계나 존재를 애기하면 미신으로 치부해버린다. 눈에 보이는 증명만을 과학의 일차적 요건으로 하는 것이다.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기도 하다. 과학은 이미 있는 현상의 메카니즘을 증명해나가는 과정이고, 이런 원칙으로 보자면 실제 있는 현상의 천만분의 일도 규명해내지 못하였다. 정신적 영역의 여러 부사의한 일들을 조상들은 직관과 통찰로서 설명한다. 올해 을사년은 음력 6월에 윤달이 들었음을 계속 얘기해 왔다. 윤달이 들면 조상님들의 묘지 터를 이장하기도 하는데 이는 신명들이 윤달에는 활동을 쉬기 때문에 특별히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믿어서이다. 1년 열두 달을 관장하는 신은 있어도 열세 달을 관장하는 신은 없다 한데서 윤달의 주요 의미로 삼았으니 분명 그 의미가 지중하다 할 것이다. 또한, 윤달이 들 때는 불가의 대표적 행사 중의 하나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를 지낸다. 이 재(齋)는 살아생전 다음 생에 받을 업의 인과응보에 대해 미리 스스로 재(齊)를 지내는 의식으로서 생재(生齊)라 칭하기도 한다. 예로부터 군달, 덤달, 여벌 달 또는 공달이라 하여 무탈하다고 생각된 윤달에 조상들을 위한 이장이나 천도재를 지내는 것이기도 하지만 자신을 스스로 위해서 명을 마치기 전 자신이 시왕들에게 재판을 받아 치러야 할 업보를 미리 닦음 하는 것이다. 특히 요즘 시대에 있어 생전예수재는 반드시 치러야 한다고 필자는 강조하고 싶다. 왜냐고 묻는다면, 옛날에는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백일 상은 물론 삼년상까지 지내는 것은 물론 49재는 당연한 자손의 도리로 알고 행하였다. 나 스스로 나를 지킬 수밖에 없으니 이 윤달을 어찌 그냥 보낼 것인가?

2025-07-14 04:00:2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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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장수의 비결

언젠가 외국의 유수한 신문에서 충분한 수면과 운동, 건강한 식단 섭취는 질병을 예방하고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되지만 무엇보다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를 보도한 적이 있었다. 미국의 경우,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23년에는 약 10만9000명의 100세 인구가 살고 있다. 이는 10년 전 약 6만5000명에서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라고 하니, 가족 중 여러 명이 고령까지 살았다면 이미 유전자적 요소는 A 학점이라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보아도 영양 좋은 식습관과 양질의 수면은 건강한 신체 유지의 필수요건일 것이고, 거기에 더하여 스트레스 적은 긍정적 사고야말로 누가 봐도 바람직한 장수 유전자의 요인일 것이니 그렇게 새로운 주장도 아니다. 필자는 건강 질병 장수 등의 문제를 사주학적 관점에서 펴나갈 수밖에 없다. 필자는 오래전 서울대 통합대학원의 요청으로 오행으로 본 질병과의 상관성에 대해서 패널로 참석하여 의견을 나눈 적이 있다. 통계학적 수치 등 학문적 제시를 한 것은 아니지만 개개인의 사주에 있어 특별한 질병에 걸리는 상관성을 역학적 견지에서 설명해 본 것이다. 물론 여러 변수와 조건들을 고려해야 하지만 예를 들어 토성(土性)이 강하거나 약한 사람은 위와 소장 등에 문제가 생길 소지가 크고, 수(水) 기운이 과하거나 부족할 때는 생식기나 신장 관련 질환에의 노출이 높다거나 하는 오행적 논리였다. 그러나 그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이며 낙천적 사고는 우리의 몸과 마음에 보약을 능가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백세를 맞이한 어느 장수자의 인터뷰에서, "인생은 유리잔을 가득 채우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해요. 항상 운동하면서도 치즈케이크나 타코를 먹으며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관조적인 얘기다.

2025-07-11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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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직장을 자주 옮기면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업이나 직장을 자주 바꾸는 사람이 있다. 그런 사람의 사주를 보면 오행이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나이 마흔에 벌써 네 번이나 직장을 옮긴 사람이 있었다. 그중 한 번은 직종까지 바꿨다. 일부러 그랬던 게 아니라 상황이 그렇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전 직장에서는 정말 오래 다니고 싶었는데 그게 마음대로 안 되더라고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그 사람에게 너무 자기 탓을 하지 말라고 일러줬다. 타고나 사주의 영향도 있고 그런 경우는 사람 힘으로 어쩔 수 없을 때가 있다고 다독여줬다. 편중된 오행의 불균형은 삶의 여러 영역에서 불안정성을 초래한다. 특정 오행이 너무 많으면 그 오행이 상징하는 기운과 관련된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다. 하나의 오행이 지나치게 강한 기운을 내뿜으면서 다른 오행과의 조화를 깨뜨리고 직업이나 직장 문제에 큰 변화를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오행이 편중된 사주라고 해서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다. 편중된 오행을 잘 활용하면 특정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전문가가 될 수도 있다. 직장을 자주 옮기면 돈도 모으지 못하고 힘들게 사는 게 아니냐고 걱정하기에 재물과 관련한 부분도 자세히 짚어봤다. 돈 문제는 재성이 관성을 생生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직업이 재물 활동과 연결되면서 재물운의 흐름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였다. 본인이 노력을 기울이면 한쪽에 힘든 일이 생긴다고 다른 쪽도 따라서 나빠지지는 않는다. 직장운과 재물운은 순환이 다르고 서로 조화를 이룰 때는 완전히 다른 기운이 생겨나기도 한다. 직장을 자주 옮긴다고 직장운이 나쁜 것도 아니다. 중요한 건 사주와 운세를 스스로 곡해하지 않는 것이며 운세를 잘 읽으면 방향을 찾는 게 어렵지 않다.

2025-07-10 04: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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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복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모두 자기에게 재물복이 있는지 궁금해한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돈은 필수다. 돈이 많으면 생활이 편하고 돈이 없으면 사는 게 힘들어진다. 재물복이라고 하면 대부분 얼마나 많은 재물을 가질 수 있느냐를 궁금해한다. 돈을 얼마나 벌 수 있느냐를 알고 싶은 것이다. 필자가 보기에 돈을 버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게 있다. 그중의 하나는 돈을 지키는 것이다. 돈을 벌려고 애쓰는 사람은 많은데 돈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은 드물다. 겁재劫財 사주 같은 경우는 특히 지키기에 신경 써야 한다. 겁재가 많은 사주는 주변에 돈을 뺏어가는 사람이 생긴다. 돈을 벌면 누군가 돈이 필요하다면서 가져가 버리곤 한다. 사업을 하는데 급전이 필요하다며 잠시 빌려달라고 하거나 밀린 대출을 갚아야 한다고 사정한다. 그럴 땐 냉정하게 판단해야 하는데 겁재 사주는 그게 잘 안된다. 남에게 과시하고 싶은 마음이 강한 것도 겁재 사주의 또 다른 특징이다. 남에게 무언가를 드러내고 싶어하는데 그 욕망을 돈으로 충족하는 경우가 많다. 필요하지 않아도 값비싼 물건을 사는 게 대표적이다. 비싼 물건을 사서 남에게 일부러 보여주면서 만족감을 얻는다. 이런 소비를 한다면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돈이 쌓이지 않는다. 마치 손안에 가득한 모래가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것처럼 돈이 새어 나간다. 재물복이 있어서 돈을 많이 벌어도 그 재물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사람은 돈을 지켜야 재물복이 완전하게 자기 것이 된다. 무작정 돈 벌 생각을 하기에 앞서 지키지 못해서 새어 나가는 돈이 없는지 살펴볼 필요도 있다. 새어 나가는 재물을 막지 못하면 돈을 많이 벌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 돈을 흘려보내지 않는 것도 재물복이다.

2025-07-09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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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삶의 주인

프라이버시 보호, 현대인들이 중시여기는 가치이다. 개성과 개인적 삶이 우선 가치인 현대의 필수 덕목이기까지 하다. 이렇게 개인의 사생활 보호가 중요시해지는 시대에 살고 있음에도 여러분들은 우리 개인들이 스스로 삶의 주인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는지. 유감스럽지만 필자는 동의하기 힘들다. 나 자신이 표적이 되질 않아서 그렇지 만약 내가 어떤 이유로 추적의 대상이 된다고 한다면 나 개인의 일거수일투족은 민망할 정도로 드러날 것이다. 우선 신용카드나 교통카드의 사용은 우리의 동선을 그대로 보여준다. 점심시간에 무엇을 먹었는지, 커피는 어디서 마셨는지 등등. 회사의 출입 카드는 출퇴근 시간 체크는 물론 화장실과 담배를 피우기 위해 하루에 사무실을 몇 번을 들락날락했는지 분 단위 파악이 가능할 정도다. 대부분 주거가 아파트 형태인지라 무엇을 사기 위해 들락거린 행태까지도 파악이 된다. 요즘은 이런저런 이유로 집 안에 CCTV를 설치한 가정도 많다. 그렇다면 내 생각과 사고는 안전할까? 소셜미디어에 올려놓은 사진과 생각의 파편들은 공공에 내놓은 감시대상의 재료들이다. 지금 미국에서 유학생들을 내쫓는 이유 중의 하나가 페이스북이나 SNS에 올려놓은 정치적 주장이나 좋다고 누른 표시들 때문이기도 하다. 나의 행동거지 머릿속까지 들여다보고 컴퓨터 기반의 기술들은 내 통장 잔액까지도 기발한 술수로 해킹당하거나 탈취당하고 있다. 버젓히 로맨스스캠으로 돈 잃고 상처까지 입는다. 이러고도 내가 삶의 주인인 세상이라 말할 수 있을까? 이런 시대에 역학(易學)은 어떻게 적용되어야 할까. 다행히 우리 인간들은 정신이라고도 불리는 마음이 있다. 마음 안에는 화엄, 즉 온 우주의 물상을 다 담을 수 있다. 이것이 팁이다.

2025-07-08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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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외골수

외골수라는 말이 있다. 어느 것이든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사람을 말한다. 사주 십성十星 중에도 외골수 성향을 보여주는 게 있다. 편인이 그것이다. 편인은 글자 그대로 어느 한쪽으로 치우쳤다는 의미다. 그래서 편인은 세상만사를 자기만의 시선으로 보거나 약간은 비뚜름하게 보기도 한다. 편인은 상대방을 읽어내는 능력이 뛰어나다. 자기와 이야기하고 있는 사람의 표정이나 마음 등을 잘 포착한다. 독창적이고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면이 있어서 깊이가 필요한 전문직의 길을 걸으면 눈에 띄는 성과를 올릴 수 있다. 전문 지식이 요구되는 학문을 연구하거나 인술이라고 불리는 의료인 같은 직업에 적합하다. 세상 사람들과 다른 시선으로 사물을 보고 자기 분야에 매달리는 예술인도 편인 사주에게 잘 어울린다. 자기주장이 강해서 편인 기운이 강한 경우에는 주변과 불화가 생기는 일이 잦다. 심하면 사람들과의 관계를 아예 단절하기도 한다. 사람의 일이든 세상의 일이든 선순환이 중요하다. 좋은 방향으로 서로 엇물리면서 이어져야 모든 게 매끄럽다. 그런데 자칫 선순환보다는 악순환으로 기울어질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면 남들과 잘 어우러지는 선순환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가장 먼저 닫힌 마음을 열어야 한다. 남들의 말을 잘 수용하고 자기와 다른 생각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자기 고집만 내세울 게 아니라 어떻게 하는 게 합리적이고 상식적인지를 먼저 생각하는 태도도 필요하다. 자기가 틀릴 수도 있고 자기가 상대방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의 변화가 가장 중요하다. 외골수라고 모두 주변과 충돌하는 건 아니다. 약점을 아는 사람은 스스로 알아서 언행을 조심하기에 전화위복이 된다.

2025-07-07 04:00:2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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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자기소개서 잘 쓰려면

대학입시 때나 취업 원서를 쓸 때 작성하는 서류 중에 자기소개서가 있다. 자기소개서는 특기 사항을 잘 쓰는 게 중요하다. 남들보다 특출한 능력을 보여줘야 유리하다. 그런데 그렇게 쓰는 게 쉽지 않다. 대학 졸업을 앞둔 대학생이 찾아왔었다. 취업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 답답해서 왔다는 것이다. 자기가 어떤 특기가 있고 어떤 부분에서 다른 사람과 차별점이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사주를 먼저 짚어보고 학교 다니면서 했던 여러 가지 활동 그리고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 찬찬히 이야기를 나눠봤다. 얘기 속에서 분명한 특기를 찾을 수 있었다. 그 특기는 리더십이었다. 리더십을 갖춘 사람의 사주 중에서 대표적인 게 겁재와 양인살이다. 겁재는 사람을 지배하려고 한다. 무언가 일을 추진하는 힘이 강하고 필요할 때는 똑 부러지게 결단할 줄 안다.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것도 특징이다. 양인羊刃살은 칼날을 의미하는데 그만큼 강한 성격에 웬만한 일에는 겁내지 않는 담대함이 있다. 에너지가 넘쳐서 위험을 정면으로 떠안기도 한다. 성공에 대한 갈망이 크고 힘을 갖는 자리나 권력을 원하기 때문에 앞서서 끌어가려고 한다. 이런 리더십은 남들이 갖고 있지 못한 좋은 특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리더십이 있다고 좋은 건만은 아니니 어떤 능력이든 활용하기에 따라 복이 될 수도 있고 화가 될 수도 있다. 겁재 사주는 성공을 위해 도박 같은 승부를 걸다가 그동안 쌓아온 것을 순식간에 날리곤 한다. 양인살은 남들 위에 서려고 하다 주변 사람들을 적으로 만드는 경우가 있다. 누구나 남다른 능력을 한두 가지는 지니고 있다. 어떤 사람은 일찍부터 능력을 개발하고 어떤 사람은 그런 능력이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차이가 있을 땐 사주를 보면 알 수 있다.

2025-07-04 04:00:0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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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을사년 백중 입재

우리나라 대승불교 스님들의 안거 입재는 음력 4월보름으로 고정이며 해제일은 음력 7월 보름인 백중일에 맞추므로 입재일 기준 보통 90일 남짓이다. 이러면 올해 하안거 해제일과 실제 음력 7월보름과는 거의 한 달 차이가 난다. 올해는 음력 6월에 윤달이 들므로 각 사찰마다 백중일은 안거 해제일에 맞추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대부분의 전통사찰이나 암자에서는 윤달 6월이 시작되는 음력 6월 초하루에 입재를 시작으로 백중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원래 백중은 음력 7월 보름에 맞춰 백중재를 회향해야 하니 필자가 주석하는 월광사도 그렇게 일정을 잡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러니 윤6월 1일에 입재를 하여 초재를 윤6월 2일부터 하게 되면 음력 7월 15일이 되는 양력 9월 6일에 회향을 하게 된다. 윤년이나 윤달은 조상묘의 이장과 같은 음택풍수를 행하는 것은 무탈하거나 길하다 하여 분주한 시기이기도 한데, 백중 7재를 윤6월에 입재하여 진행하게 되니 조상 천도에는 이만한 시절 인연을 만나기 쉽지 않다. 점점 제사도 챙기지 않는 마당에 백중재까지 지내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으나 불교는 윤회를 빼놓고 생각할 수가 없다. 게다가 육체는 사대로 흩어져 사라지지만 식의 기능은 업력으로 윤회한다. 이것이 혼(魂)이며 영(靈)으로 영혼이라 부르는 그것은 업력에 의해 인연 환생을 한다. 업식의 연결 인연으로 후손들은 기운적으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니 조상 묘자리를 중시여기는 연유이다. 선망 친족 연족은 물론 연관이 있거나 없거나 모든 영가가 지옥고를 비롯한 4악처를 면하고 산 사람은 물질인 몸을 갖고 있어 마음이 둔탁하지만, 영가는 몸이 없어 부처님의 주옥과 같은 가르침 한 마디에 영이 깨어난다. 재를 올리는 이유이다.

2025-07-03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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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백중의 의미

백중(百中)은 음력7월15일로 백종(百種)이라 칭해지기도 한다. 중원(中元)이나 망혼일(亡魂日)로 불리기도 하는 백중은 수행처에서 여름 안거를 해제하고 나오신 청정 스님들의 수행 공력과 불보살님들의 가피를 함께 구하는 것이다. 정성스레 차린 음식과 5가지 과일, 향촉과 가사 등으로 공양을 올리면 이 인연 공덕으로 지옥문이 열려서 모든 지옥에 있는 유주, 무주고혼들이 함께 부처님의 법음을 듣고 지옥고를 면하고 해탈지를 얻는 날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승불교권에서는 부처님의 상수제자인 목건련존자가 그 어머니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올린 재가 그 효시이다. 살아생전에 불선업을 많이 지은 목건련존자의 어머니는 사후에 지옥에 떨어졌고, 부처님 제자 중 신통제일이라는 목건련존자는 아무리 신통을 써봐도 어머니는 다시 지옥으로 떨어지곤 했다. 결국, 부처님께 울면서 도움을 요청했고 석가세존은 인도 당시의 우안거를 끝내고 나오는 비구승들에게 오미백과(五味百果)를 정성껏 공양 올리며 축원 회향을 청하라고 일러주신다. 이것이 우란분재(盂蘭盆齋)이며,'목련경(目連經)'이나 '우란분경'에 보면 7대의 선망 부모와 조상을 위하여 참회와 발원을 하는 제를 올리면서 안거를 해제하고 나오는 청정 스님들에게 밥 등의 음식과 5가지 과일 향촉과 의복으로 공양하게 되면 이 정성으로 아귀(餓鬼)지옥에서 고통받는 선망 조상 영가들이 구제받을 수 있다는 데서 유래했다. 백중은 지옥문이 열린다는 날로 지장경의 한 대목을 빌리자면, 재를 지내는 공덕의 삼분의 일은 영가에게 돌아가고 나머지 칠분의 일은 재를 올리는 자손에게 공덕이 돌아간다 했다. 백중날은 절에서 불보살님의 가피력을 의지하는 것은 조상님들은 물론 자손들에게도 복이 되는 일이다.

2025-07-02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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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말년 자식 운

나이 든 사람에게 손주는 보물이다. 손주를 볼 때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다는 말을 실감한다. 자식을 키울 때도 사랑스럽지만, 나이 들어 손주를 보면 자식보다 더 예쁘고 더 사랑스럽다. 자식을 위하는 부모의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다. 손주와 즐겁게 지내고 자식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지금 그런 모습으로 살고 있다면 말년 운이 좋은 사람에 속한다. 명리학에서는 말년 운과 자식 운을 무척 중요하게 여긴다. 사주에서는 시주時柱가 그 사람의 말년과 자식 운을 보여준다. 시주가 좋으면 나이 들어 알찬 수확을 하고 그런 수확이 바탕이 되어 자식들과의 관계도 돈독하게 변한다. 남자는 시주에 정관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여자는 식신이 있으면 자식 운이 좋다. 자식 운은 어느 하나로 규정되지 않고 여러 가지로 볼 수 있다. 자식들과 화목하게 지내는 것과 자식이 많은 재물을 얻는 것은 얼핏 보면 달라 보이지만 모두 좋은 자식 운이다. 자식이 명문대학에 진학하거나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도 좋은 자식 운이다. 부모가 나이 들었을 때 자식이 외면하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돌본다면 그 어떤 것보다 자식 운이 좋다고 할 수 있다. 말년에 손주와 즐겁게 보낸다는 건 손주는 물론이고 자식과도 사이가 좋기 때문이다. 결국, 말년 운이 좋다는 것과 연결되는 것이다. 모든 부모는 자식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평생을 산다. 젊어서는 주변에서 돈을 많이 번 사람이나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이 부러움을 산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자식 운이 모든 걸 결정한다. 자식이 기술력이 뛰어나거나 좋은 대학에 들어간 사람은 돈 많은 사람에게도 부러운 대상이 된다. 초년 중년 말년 중에서 부모의 마음이 담겨 있는 자식 운은 말년 운의 큰 축을 담당한다.

2025-07-01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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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몸에 맞지 않는 옷

몸이 아프다고 찾아온 사람이 있었다. 병원에 다니면서 검진을 받았는데도 특별한 증상이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사업도 잘 풀리고 돈도 잘 벌고 있는데 자꾸 몸이 아프다며 이상하다고 했다. 상담하다 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들을 때가 있다. 병이 있는 것도 아닌데 여기저기 아프다는 이유는 사주를 거슬러서 살기 때문이다. 상담을 온 사람은 사주에 편인이 강했다. 편인은 자기만의 세계에 갇히는 성향이 있다. 사색하기를 좋아하고 깊이 몰두해서 분석하는 스타일이라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남들과 거리를 두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연구원 같은 전문 직종에 적합하다. 거기에 더해 사주 오행은 수의 기운이 강했다. 수水의 기운이 강하면 대체로 생각이 많고 과묵하다. 남들 앞에서 말을 조심하고 자기를 드러내지 않으려 한다. 그런 사주의 특성이 사업하느라 사람들과 어울리고, 저녁이면 잦은 술자리에 가곤 했다. 사람들을 만나면 무엇이든 계속 얘기를 주고받아야 했다. 타고난 성향과 다르니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어쩌다 혼자 밥 먹을 때는 마음도 편하고 좋지 않으냐고 물어보니 그렇다고 한다. 가끔 약속이 깨져서 혼자 점심을 먹으면 그렇게 홀가분하고 기분이 좋을 수 없단다. 모든 사람이 사주에 맞는 인생을 살아갈 수는 없다. 학문에 적합한 사람이 정치를 하기도 하고 사업을 해야 좋을 사람이 직장생활을 하기도 한다.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타고난 성정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면 어딘가 자꾸 어긋나는 부분이 생긴다. 생활하면서 무언가 불편하고 심하면 몸이 아프다. 그럴 때는 자기만의 해소 방법을 찾는 게 좋다. 상담을 청한 사람 같으면 가끔 혼자 있는 시간을 확보하면 좋다. 그 시간은 숨구멍 같은 것인데 한결 몸이 편해진다.

2025-06-30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