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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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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수혜 주 엔비디아,

주식을 모르는 사람도 엔비디아 주가가 몇 백%가 올랐다느니 하는 소리를 듣는다. 미국 주식투자의 대명사이다시피 한 테슬라와 비교해볼 때 엔비디아에 투자한 사람들은 테슬라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주가 상승과 유지를 경험하는 중이다. 비트코인 투자 광풍 못지않은 부러움을 받는 것이다. 도대체 어떤 운이 있어야 이런 투자 인연이 주어질 수 있다는 말인가. 필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전자기기에 반도체 칩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정도의 상식밖에 없었는지라. 상담을 온 사람 중의 한 명이 엔비디아 투자할 기회를 놓친 것을 한탄하는 것을 들었다. 우물쭈물하다 시기를 놓쳤는데 그때라도 할 것을 너무 많이 오른 것 같아 망설였는데 이게 웬걸, 그로부터도 급등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돈은 아무나 버는 게 아니라는 한탄 섞인 자조를 늘어놓았다. 인터넷을 보니 '엔비디아'는 시스템반도체 설계 등의 사업을 하는 미국기업이다. 컴퓨터게임의 마니아들 사이에서 그래픽카드가 인기였던 90년대 말부터 2000년대에 들어 엔비디아의 그래픽카드가 큰 인기를 얻으며 성장 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지금은 80%가량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외장 PC의 리테일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단다. 컴퓨터 그래픽카드를 제조하던 기술력으로 AI칩을 생산하면서 세계에서 주목받는 AI 수혜 주로 등극한 것이다. 재운財運은 공부한다고 해서 열리지는 않겠지만 현대는 모든 것이 메커니즘적으로 돌아가기에 경제의 흐름과 미래를 읽는 시야는 공부를 해야 넓어진다. 관심이 없더라도 신문의 경제란은 읽어보라. 재물 관리를 잘하는 것 흐름을 잘 읽는 것 또한 투자와 관리의 필수 덕목이다. 필자 역시 고전적인 경제 관념에 있었기에 그 엔비디아는 생소했다.

2024-04-30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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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을

1992년 30년도 더 된시절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선거운동을 하면서 내건 슬로건이"바보야, 문제는 경제야!"였다. 공화당 출신인 레이건대통령에 이어 후보로 나온 경륜 깊은 조지부시후보를 40대의 팔팔한 젊은 기수인 빌 클린턴을 당선되게 만든 캐치프레이즈였다. 자유니 민주주의니를 외쳐도 내 등이 따스해야 다른 것을 돌아볼 여유가 생긴다. 이 맥락은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을 낼 수 있다는 맹자의 지적과도 통한다. 제자백가 시절 양나라의 혜왕은 맹자에게 묻는다. 내가 어두워서 이것에 나아갈 수 없으니 원컨대 선생이 내 뜻을 도와서 밝게 나를 가르쳐주시오." 어떻게 하면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있겠는가 하는 물음이다. 이에 맹자는"무릇 일정한 산물(소득)이 없으면서 일정한 마음(도덕적 양심적 마음)은 오직 선비만이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백성이라면 항산이 없으면 항심이 없습니다. 진실로 항심이 없으면 마음대로 행동하고 간사하고 사치스러운 짓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죄에 빠지게 되고 나서야 형벌을 주면 이것은 백성을 그물질하는 것입니다. 어찌 사람이 지위에 있으면서 백성을 그물질할 수 있을까요?"라고 답한다. 맹자의 이러한 통찰은 참으로 당연하면서도 대단한 일갈이다. 당장 먹을 것도 없고 곤궁한데 인간의 도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은 보통 사람들에겐 어려운 일이다. 또한 배가 고파 도둑질을 했는데 나쁜 짓을 했다고 감옥에 가두는 것은 통치자로서 그물에 빠지게 해놓고 벌주는 것과 똑같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요동치게 했던 국회의원선거가 끝났다. 선거결과에 따라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침울할 것이다. 정치적으로 생각이 양분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항산에 대한 고민을 해보시라.

2024-04-29 04:00:3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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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색다른 재테크

재테크라면 대표적으로 부동산 주식 예금을 떠올린다. 더 범위를 넓히면 채권이나 어음 등도 들 수 있다. 요즘 색다른 재테크가 있는데 전통적인 방식과 다른 재테크로 특히 투자금이 적은 MZ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단다. 그중 하나는 리셀테크로 어떤 물건을 정가나 싼 가격에 구매한 뒤에 웃돈을 얹어서 다시 되파는 걸 말한다. 특징은 짧은 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리셀테크가 가능한 건 명품이나 희소가치가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물건만 가능하다. 인기를 끄는 건 투자방법이 간단하고 적은 돈으로도 수익률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란다. 뉴스를 보면 백화점 명품관에서 오픈런을 해도 손에 넣기 힘든 품목들이 있고 이런 품목은 시간이 지나면 가격이 더 오른다고 한다. 스포츠 스타들과 협업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신발들은 대표적인 리셀테크 품목이다. 리셀 판매가격이 몇 배로 뛰기도 한다. 한우 투자도 색다른 재테크로 꼽을 수 있다. 한우 송아지의 소유권을 여럿이 나눠서 구매하는 재테크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여러 사람이 함께 투자하고 송아지가 자라서 팔리면 그때 수익을 나눠 갖는 독특한 방식이다. 송아지가 어떻게 자라는지 판매할 때 문제가 될 만한 질병은 없는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단다. 이는 조각 투자인데 투자하려는 자산의 지분을 여러 사람이 쪼개서 투자하는 방식이다. 무모한 발상이든 아니든 사회가 다양화하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투자는 금액의 문제가 아니라 의지의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여하튼 피 같은 돈이라고 하지 않던가. 명리학에서 재생살財生煞이라 하여 돈이 모이는 곳에는 살기운이 함께 작용하니 머리만 잘 돌리지 말고 살煞, 피를 보지 않도록 분수를 알고 행동하시길.

2024-04-26 04:00:3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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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시에스타

불면증 얘기를 하고 보니 '시에스타'라는 예쁜 스페인 단어가 생각난다. 시에스타란 낮이 더운 그리스나 이탈리아 및 스페인을 비롯 라틴아메리카 등지에서 이른 오후에 자는 낮잠 또는 낮잠 자는 시간을 의미하는데 '여섯 번째 시간'이라고 알려져 있다. 동틀 무렵부터 정오까지의 시간인 6시간이 지나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한다는 의미에서 '여섯 번째 시간'(hora sexta)이라는 뜻의 라틴어이다. 시간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탈리아에서는 오후1~3시 30분 그리스에서는 오후2~4시까지란다. 이 풍습에 대한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에어콘이나 선풍기도 없던 시대에 땡볕이 강한 한낮에 밭일이나 여타 일을 하는 것은 누가 봐도 능률이 떨어지고 오히려 건강이 훼손되기까지 할 것이라는 짐작이다. 한때 스페인에서는 업무 생산성을 고려하여 시에스타를 없앤 적도 있었단다. 근대화된 시대에 한낮의 낮잠은 일종의 게으름으로 비치기도 했다. 그러나 연구 결과는 3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은 원기를 회복하고 지적·정신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며 인간의 생리학적 면에서도 필요하다는 결론이었다. 살펴보면 꼭 시에스타처럼은 아니더라도 우리나라도 유치원에서 점심시간에 낮잠을 재우는 곳이 있단다. 식곤증도 그러하겠지만 어린이들은 잠이 곧 성장발육에 있어 중요하기 때문이다. 군대에서도 지휘관의 판단에 따라 점심 후 1시간 정도 오침을 부여하기도 한다는데 더워지는 6월 하순부터 한여름인 8월 하순까지란다. 스페인의 경우 국민의 약18%가 아직도 시에스타를 지키고 있으니 완전 폐지는 국민 정서상 어렵다고 한다. 시에스타 시간대에도 계속 일하면서 더 수입을 늘리려는 사람들이 반대하기 때문이라는데 생활의 팍팍함은 낮잠조차 허락지 못하는 듯하다.

2024-04-25 04:00:1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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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불면증과 천살방향

상담을 온 L여인은 가족사를 물으러 왔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한 지가 너무 오래돼 밤이 무섭다며 울상을 짓는다. 잠의 중요성은 말해 무엇하겠는가. 잠만한 보약이 없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머리만 대도 잠이 드는 당신은 축복받은 사람'인 것은 갱년기를 지나본 사람 스트레스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불면의 밤을 보내본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부러움의 찬사다. 현대 뇌과학이 발달하면서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치매 유발의 주요 원인임이 밝혀지기도 했고 따라서 더욱더 질 좋은 수면 즉 잠이 화두가 된 시대다. 그러나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낮이나 밤이나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전자파에 노출이 되고 있다. 잘 때도 스마트폰을 보다가 머리맡에 놓고 있지 않은가? 게다가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으니 현대인은 돈 없이도 노릴 수 있는 잠이라는 보약을 놓치고 있다. 그런데 이 중요한 잠도 음양오행陰陽五行으로 보면 도움이 되는 팁을 알 수가 있다. 자신에게 맞는 잠자리 방향을 잘 알아도 건강을 유지한다. 책상을 놓는 자리도 자신의 일주에 맞춘 반안살 방향에 놓으면 공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듯이 잠을 잘 때 천살天殺 방향만 피해도 숙면에 도움이 된다. 천살 방향은 자신의 일주日柱 기운에 흉작용을 하는 방향이다. 병원에 있는 경우는 어찌할 수 없겠으나 집안에서 취침할 때 최소한 천살 방향은 피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몸이 되는 일주의 자기장에 극하는 방향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여러 신살神殺중 하나로 천재天災를 관장한다고 알려진 천살은 관사官事또는 사상死喪의 기운을 담고 있다고 역서易書에는 말한다. 이유 없이 잠이 잘 들지 않거나 가위가 자주 눌리는 등 흉몽이 잦다면 무엇보다 잠자리부터 바꿔 볼 것을 생활 속의 역학으로 추천드린다.

2024-04-24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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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성종교와 무속

기독교 천주교 불교등 기성 종교들은 종교적으로 제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국가 공휴일로까지 정해진 성인들의 탄생일 신앙생활 중에 납부한 헌금이나 보시금에 대해 세액공제를 해준다는 것만 봐도 그러하다. 신부와 사제 등 종교인들은 사회적으로도 존경을 받으며 정신적 스승이 되기도 한다. 사회적 제도적으로 견고하게 혜택과 지지를 받기에 그러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전통적으로 사람들의 삶에 중요한 민간신앙으로 함께 해왔던 무속인들은 어떠한가. 무속이라는 특성상 제도적 인정과 지원을 받는 것이 수월치 않음이나 급한 일이 생기면 당장 달려가 의지한다. 그러면서 미신을 믿는 사람으로 치부될까 하여 비난한다. 오히려 부정하는 태도는 고상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비치고 싶은 인간의 이중적 민낯이라 해야 할까. 신점이라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빙해 내기도 힘들고 손에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는 세계와의 밀접한 접신을 밑바탕으로 하다 보니 나름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다. 기성종교 제도권 적인 종교의 폐해는 그보다도 더 크지 않을까. 엄청난 살상과 반목을 가져온 이슬람과 기독교권의 투쟁은 현재진행형인 것이 그 방증이다. 큰 만신 무형문화재 김금화선생에 대해 생각에 잠기게 한다. 그분은 1982년 7월 미국 뉴욕 파크에비뉴에서 칼날 위에 맨발로 올라서서 굿판을 펼쳤다. 2003년엔 뉴욕 링컨센터 초청으로 9·11테러 참사를 위로하고자 대동굿도 펼쳤다. 무형문화재 말 그대로 문화의 한 유형으로만 인정한다지만 인간 내면의 심연을 두드리는 혼과 혼이 연결되어 순결한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을까. 가장 가깝게 서민들의 삶과 애환을 함께 해온 것은 척하는 제도권 내의 성직자들이 아니라 폄하 속에서도 숙명처럼 신명을 받아들인 무속인들이 아닐까.

2024-04-23 04:00:1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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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푸른 하늘도 눈이 있다.

뭔가 안타까운 일이나 불상사가 일어나면 "하늘도 무심하시지.." 하는 탄식을 한다. 그만큼 하늘은 뭔가 정의롭고 이익에 휘둘리는 인간들과는 달리 만물을 품으나 공평무사하다는 인식이 깔린 것이다. 권선징악을 관장할 수 있는 초월적 존재들은 당연히 인간들의 머리 위, 저 보이지 않는 높은 하늘 어딘가에 존재하면서 묵묵히 시절에 맞게 순리대로 순환한다. 움직이며 알 듯 모를 듯 인간들의 양심을 지배하고 있다고 믿어져 온 그것이 바로 하늘이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푸른 하늘도 눈이 있다(人在干 天在看 蒼天有眼)." 이 말은 작년 10월 말 즈음에 유명을 달리한 리커창(李克强)전 중국 총리가 했던 말이다. 도가와 유학의 고장 출신다운 통찰에서 나온 철학이 엿보인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중국을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는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필자가 정치에 대한 안목은 깊지 못하지만 평소 리커창총리가 보인 소신과 신뢰 있던 모습들을 이제는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 통치자들은 대부분 최고의 권력을 쥐면 위정자의 모습을 보이지만 리커창은 뭔가 합리적 소신과 실행력을 겸비한 인물로 느껴졌었다. 그가 무슨 뜻으로 푸른 하늘도 눈이 있다고 했던 건지는 당시 중국의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난세에 있어 걸출한 인물은 시샘과 질시의 대상이 되는 것은 명약관화다. 정치판에 있지 않더라도 푸른 하늘도 눈이 있다는 이 말만큼은 개인이 되었거나 공인이 되었거나 새겨들을 만하다. 양심과 수치심이 없는 사람들은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무의식까지는 속일 수가 없어 아무리 스스로 합리화를 할지라도 마음의 지도에 명확히 각인된다. 업이 스스로를 과보의 길로 인도한다. 업만이 자기 재산이라는 석가모니 말씀이다.

2024-04-22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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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금테크

어떤 물건이 귀해지고 값이 많이 나가게 되면 금값이 됐다고 한다. 요즘 금값이 된 물건이 있으니 그건 금이다. 국제 시장에서 가격이 뛰면서 금이 말 그대로 금값이 됐다. 금리가 낮아지면 화폐가치는 떨어지지만 대표적 실물자산인 금은 가치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나고 상승세를 보인다. 금값이 급하게 오르는 걸 보면서 개인들도 금 투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금으로 재테크를 하는 이른바 금테크에 나선 것이다. 그런데 주식이나 부동산만 지켜보던 사람은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금테크를 해야 할지 몰라서 답답해한다. 금투자는 은행이나 증권사를 통해도 되고 실물로 금을 구매할 수도 있다. 은행에 금통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는 데 이를 골드뱅킹이라고 한다. 금으로 예금을 한다고 보면 되는데 금을 0.01그램씩 자유롭게 입출금할 수 있다. 거래 단위가 작아서 적은 금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게 장점이지만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는 건 단점이다. 실물로 골드바를 구매하는 것도 금테크의 한 방법이다. 골드바는 금은방이나 은행 같은 금융기관에서 구매하면 된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골드바를 살 수 있는데 큰 금액이 오가는 만큼 안전한 방법으로 결제해야 한다. 금 ETF나 금 펀드도 금융상품으로 나와 있어 어느 정도 공부를 거치면 어렵지 않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다. 금테크가 대중적인 재테크는 아니라고 해도 투자자들은 끊임없이 관심을 갖는다. 문제는 금값이 언제까지 얼마나 오를 것인지 예측하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금리가 내리면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하락보다는 상승 쪽에 무게를 싣고 있는 편이다. 금값이 급하게 널뛰어도 투자에는 보이지 않는 리스크가 도사리고 있으니 공부를 해야 할 것이다.

2024-04-19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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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4월과 충무공

필자의 역학연구원 사무실과 월광사 풍경소리가 있는 곳은 광화문 부근 지하철 2호선 충정로역 2번 출구이다. 충무공은 이런저런 인연으로 필자에게 항상 각별하게 느껴지는 성인이기에 조촐하게나마 촛불과 향을 사르고 과일과 차를 올리며 탄신을 기리고 있다. 사료를 보자면 장군은 탄생일이 4월 28일로 현충원에서는 이날을 공식적인 탄생일로 정하여 제를 올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충무공은 1545년 음력 3월8일에 태어난 것으로 기록되어 양력으로 환산하면 4월 28일이다. 장군이 필자에게 또하나 각별한 점은 장군은 수시로 주역 점을 쳤다는 구절을 여러 연구자료에서 볼 수가 있다. 개전 일의 택일이나 자신의 하루 일진은 물론 뭔가 평소와는 사뭇 다른 예사롭지 않은 꿈을 꾸거나 했을 때도 주역 점을 쳤다는 기록도 보인다. 조선 시대는 당대의 사대부나 선비 등은 사서삼경의 하나인 주역이 필독서이다 못해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고 살피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교과서였다. 주역에서 강조하는 우주와 천지간의 원리와 변화하는 이치의 터득은 물론 군자의 도를 이뤄나가는 데 있어 이만한 지침서이자 필독서가 없다. 전 세계 해군사를 통틀어봐도 최고 명장으로서의 전투기법과 통솔력만 해도 타의 추종을 불가 하는데 이에 더하여 사리사욕을 떠난 애국충절과 청렴하고 고결한 인품은 후대에 그야말로 마음을 숙연하게 한다. 드라마와 영화 소설 등을 통해 알게 된 장군에 대해 권력자와 신료들의 질시와 모함 전쟁터에서 겪은 아들의 죽음 등은 인간으로서 내면적 고뇌 고통을 느끼게 한다. 생신인 4월은 봄꽃들이 흐드러지게 피기 시작하다가 꽃봉오리가 떨어지면서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도 신록으로 푸르기 시작할 것이다. 아산현충사에 걸음을 해봐야 할 성싶다.

2024-04-18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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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여자의 순정

'여자의 순정' 일부종사를 미덕으로 여기던 유교적인 사회 분위기와 관습 안에서는 매우 당연하게 여겨지던 여자의 덕목이기도 했다. 애정 문제는 알다가도 모를 얄궂음이 많다. 첫눈에 반해 죽고 못 살 것처럼 극성을 떨어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사랑의 맹서는 허망하게 끝나버리는 경우가 비일비재하지 않던가. 그 사랑에 대한 순정은 왜 그리 여자에게만 더 강요되던가. 필자의 기억으로는 미국의 소설가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갯츠비'에서 보이는 갯츠비와 에밀리 부론테의 소설인 '폭풍의 언덕'에 나오는 히드클리프의 사랑 정도나 남자의 순정으로 보일 뿐이다. 그도 그럴 것이 동화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대부분 왕자가 남주인공인 경우가 많은데 "행복하게 살았데요."로 끝나는 동화의 말미도 만약 그 이후의 오랜 세월을 가다 보면 분명 제2 제3의 후궁을 두지 말란 법이 없다. 애달픈 사랑을 한 숙종도 그랬다. 당태종을 이어받아 즉위한 당 고종 역시 선왕의 여자를 황비로 앉히지 않았던가. 그녀가 측천무후다. 가부장적 전통이 당연하던 오랜 세월 이전부터 사랑 문제에서도 남자들은 능력이 있을수록 여러 여자를 거느리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았다. 여자들에게는 부덕(婦德)을 강조하며 도식적인 삶을 정해 놓았다.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는 속담도 있듯이 부부관계에서 배우자가 다른 이성에 마음을 둔다면 마음 앓이가 보통이 아니다. 역학적으로 보자면 시앗을 보게 되는 경우는 자신의 사주에 비견比肩:자신의 일간과 같은 오행이 더 있게 되면 남편을 나누는 형국이 된다. 관성官星의 지지地支에 공망空亡이 들게 되면 남편이 있어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라 외롭게 독수공방을 한다. 남자들도 비견이 왕旺하면 아내 자리를 나타내는 재성이 약하면서 역시 같은 논리가 적용된다.

2024-04-17 04:00:2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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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재물운 커지는 동업

친한 사람과는 동업하지 말라고 한다. 돈이 개입하면서 사이좋은 관계가 순식간에 틀어진 사례가 많아서 나온 말들이다. 과거나 현재나 동업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필자는 사주에 의해 동업을 권한다. 서른 초반의 남자가 상담을 왔을 때였다. 친구와 사업을 시작하려는데 동업해도 문제가 없을지 궁금하다고 했다. 사주를 보니 재다신약財多身弱이었다. 돈이 항상 주변에 있으나 일간日干 즉 태어난 날의 기운이 약해 돈이 모이지 않는다. 재성財星운세에서 돈이 계속 생기기는 하는데 관리하여 모으기가 잘 되지 않는 팔자다. 혼자 열심히 한다고 머리가 잘 돌아간다고 돈이 따라오는 것이 아니니 이런 때는 동업하는 게 이득이다. 직장생활을 할 때 동료들과 주변들과 잘 지내온 것을 생각한다면 잊어야 한다. 뜻대로 되는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 관리가 어려우니 지지대로 삼을 다른 누군가의 힘이 필요하다. 다만 재물이 들어온다고 해도 아쉬운 점이 혼자 재물을 다 가질 수 없다는 것이다. 동업한다는 것은 수익을 분배하겠다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 나누기의 수학 공식을 배웠을 테니 당연히 함께 일하는 사람과 나눠 가져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바다낚시를 즐기는 사람에게 들은 얘기가 있다. 낚시하다 보면 엄청나게 큰 고기가 낚시에 걸리는 때가 있단다. 큰 고기를 보면 누구라도 욕심이 생긴다. 그 욕심 때문에 혼자 낚아보겠다고 애쓰다가 다 잡은 고기를 놓치는 일이 생긴다는 것이다. 고기를 놓치는 것보다는 다른 사람과 힘을 모아 함께 기쁨을 누리는 게 낫지 않을까. 사주팔자에 따라 동업은 둘이 모여 셋 넷을 펼쳐갈 수 있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무슨 일을 시작하고자 할 때 공연히 기운 빼지 말고 시작 전 각자의 팔자들을 분석해보길 바란다.

2024-04-16 04:0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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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무서운 병, 도박

얼마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창 잘 나가는 야구선수의 통역 매니저가 도박에 빠져 야구선수의 적지 않은 돈을 도박금으로 탕진했다는 기사가 났다. 그는 축구 등 여러 스포츠에 대한 도박을 해왔다는데 우리 돈으로 약 60억 원쯤 되니 돈의 액수도 액수지만 믿고 지냈던 절친과 다름없는 지인으로부터 이런 일을 겪게 되면 마음의 상처도 적지 않다. 도박은 바람피우는 습보다도 나쁘고 더 무섭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도박에 빠지면 마누라도 팔아먹는다고 하지 않던가? 패가망신의 대명사가 도박이다. 도박이라고 하면 화투나 카드 카지노에서 하는 게임 등을 우선 떠올리지만 권투나 축구 등 스포츠 경기에서 승자를 맞춘다든지 하는 확률을 놓고 판돈을 거는 것도 도박이라고 할 수 있다. 투기 견이나 투기 닭의 승부에 판돈을 거는 것도 있다. 이익을 목적으로 상습적이며 사행성이 높은 중독적인 행위들이다. 어느 나라든지 사행성 경마나 도박 등에 대해서는 처벌을 원칙으로 하지만 법적으로 공인되고 허락되는 놀이문화로서 건전하게 육성하기도 한다. 막는다고 막히지 않는 인간의 욕구를 아는 까닭이다. 대부분 사행성 사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관장한다. 대표적인 것이 카지노나 경마이며 로또와 같은 복권사업이 그러하다. 지금은 제도적으로 증권시장이 많이 정비되었지만 한때 시골 농부들이 소 팔고 땅을 팔아 주식에 투자했다가 쫄딱 망하여 목숨을 끊는 일도 종종 있었다.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워낙 확률이 낮으므로 취미와 오락의 단계를 뛰어넘어 재물의 탕진은 물론 가정이 풍비박산 나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에서 바름을 의미하는 관성(官星)이 충(衝)이나 파(破)를 받아 흔들려있는데 재살財煞까지 들어와 있거나 십이운기十二運氣별성에서 목욕沐浴운기가 오면 필시 사행성 도박에 심취하게 된다.

2024-04-15 04:00:0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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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돈과의 밀당

사람 사물 사이에는 밀고 당김이 작용한다. 친구 사이나 직장 상사와 부하 사이 그리고 연인 사이도 이 법칙이 작동할 때 좋은 관계가 만들어진다. 이는 특히 돈에도 유용하다. 우리나라는 유교의 영향으로 돈을 경원시하는 정서가 있다. 돈을 주고받을 때 꼭 봉투에 넣는 문화가 있다. 기본 예의이겠으나 어떤 문화학자는 돈을 더러운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풀이하기도 했다. 한참 전부터 재테크 바람이 불면서 돈벌이에 관한 서적이 많이 출간됐다. 서점에 가면 다양한 재테크 서적이 있고 판매도 잘 된다. 그런데 요즘 전철이나 도서관에서도 재테크 책을 보는 사람은 드물어 보인다. 그렇게 많이 팔린 책은 다 어디로 갔을까. 돈 버는 책을 드러내놓고 보기 쑥스러워 사람들 없는 곳에서 보는 것일까. 아니면 부동산가격이 너무 올라서일까. 유교적 성향으로 돈을 멀리하려 하고 돈을 밝히면 안 좋은 시선을 받기도 하는데 돈을 밀어내면 돈이 나에게 올까. 생각해보자. 모든 생물과 사물에는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작용하는데 내가 누군가를 싫어하면 그 사람도 은연중에 나를 멀리한다. 돈도 예외가 아니며 사물이라고 다르지 않다. 보이지 않는 기운이 작용하므로 내가 멀리하면 돈도 나를 멀리한다. 돈은 사람의 생활에 가장 중요하다. 돈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 말이 틀린 건 아니다. 당장 아파봐라. 당장 병원에 가지 못하고 돈이 없으면 당장 생활이 어려워진다. 사랑이고 가족이고 긴병에 장사 없으니 좀 더 솔직해지자. 밀어내지 말고 돈을 내 쪽으로 당길 방법을 찾고 돈 버는 기술을 습득해야 할 것이다. 버는 것이 실력이요. 모으는 것이 능력이다. 잊지 말자. 내가 돈을 귀하게 여기고 인색하지 않게 사랑한다면 돈도 자연스럽게 나에게 다가올 것이다.

2024-04-1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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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부자 되는 습관

연봉이 억을 넘는 사람이 있다. 소득이 적다고 할 수 없는데 항상 돈이 없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냥 하는 소리겠지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얘기를 들어보니 정말 돈에 시달리고 모아 놓은 돈도 없었다. 억대 연봉 그것의 절반인 사람도 있는데 그 사람은 매달 저축하면서 산다. 이런 차이는 어디서 생기는 걸까. 필자가 알고 있는 자산가에게 물어보니 하나의 답이 나왔다. 돈 쓰는 습관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자산가들의 돈 관리 습관을 보면 돈이 적은 사람보다 더 쫀쫀한 면이 있다. 적은 돈이라고 허투루 쓰지 않으며 푼돈이 모여서 큰돈이 된다는 철학을 생활 속에서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허황으로 소비하지 않는 것도 빠지지 않는 방법이다. 돈이 없는 사람들이 푼돈 아껴서 부자가 언제 되느냐고 말한다. 어떤 지인은 퇴근할 때는 피곤하다면서 꼭 택시를 탄다. 기본요금보다 조금 더 나오는 택시비 정도는 부담스럽지 않을 것이다. 동영상을 보느라고 무제한 통신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도 여럿 있다. 날마다 커피 서너 잔을 마시고 배달 음식을 수시로 시켜 먹는다. 살면서 어쩔 수 없는 지출처럼 보인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보면 편하게 생활하려고 그리고 움직이기 귀찮아서 돈을 쓰는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돈을 모으고 싶다면 소비 습관을 점검해봐야 한다. 필자의 전직 금융인 시절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쓸 만큼 다 쓰면서 돈이 모이지 않는다고 은행을 원망한다. 쓰고 남는 돈을 저축하는 게 아니라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게 좋은 소비 습관 아니겠는가. 버는 돈이 많지 않아도 필요한 소비를 하면 은행에 돈이 모이는 기쁨을 맛볼 수 있다. 필자가 하는 얘기는 인색해지라는 얘기가 아니다. 돈 쓰는 습관을 잘 계획해보시라.

2024-04-11 04:00:2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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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문창성(文昌星)이 좋으면

오래 전에 '가문의 영광'이란 영화가 있었다.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한 인물을 사위로 삼으려 한 조폭 가문을 소재로 하여 코믹하게 풀어나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2탄 3탄 후속편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우리 한국 사회에서 공부 즉 문文과 관련한 기대는 각별하다. 이러한 이유로 문창성은 신살神殺중에서도 길한 기운으로 본다. 훌륭한 자손이 바탕이기 때문이다. 문창성은 북두칠성北斗七星중 첫째별의 명칭이기도 하다. 인간의 문장을 맡은 별로서 뛰어난 문장가文章家는 이 별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다고 믿어진다. 총명하고 명석한 두뇌를 타고난다고 하여 과거급제를 원하는 부모들은 각별히 자손 점지를 원할 때 문창성에 소원을 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경우는 아니었지만 예로부터 남아선호사상이 강했고 전통적으로 문을 숭상하는 전통이었는지라 대부분 가문은 문창성의 기운을 점지받은 자손을 열망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가문의 영광과 번성은 자손의 과거급제와 같은 문관의 등용문을 거치는 것이 그 첩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사 의례가 점점 사라져 가고 남녀의 평등의식이 당연한 사고로 받아들여지고도 있다. 많은 시험에서 여성들의 합격률이 더욱 높기도 한 현실은 아들만 둔 부모들이 비애를 느끼는 지경까지 됐으니 격세지감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라나 고려 시대 때는 여권은 결코 남성에 뒤지지 않았음을 많은 풍속 사료와 역사를 통해서 보고 듣는 바이다. 지난 오백여 년 동안의 조선의 유교 사상은 통일신라와 고려에 이은 한반도의 국력이 쇠잔해지게 만든 이유라고 비판하는 사학자도 있다. 어찌 보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다. 어쨌거나 문창성이 좋으면 굳이 여아나 남아를 따질 것 없이 가문의 영광까지는 아니어도 자손으로 경사는 기대할 만하다.

2024-04-09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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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기도에도 방법이

필자가 주석하고 있는 작은 월광사月光寺의 오랜 신도는 참으로 꾸준하게 기도를 해오고 있다. 새벽이 좀 지난 이른 아침에 일어나 예불 겸 백팔 배를 해오기 시작한 것이 삼천몇백일을 넘어서고 있다. 처음에는 천일기도를 목표로 시작했지만 막상 천일이 지나고 나니 그동안 해오던 습관이 몸에 배어 계속해온다.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사는 상황이라 항상 가족의 안녕과 무탈함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기도 하지만 존재로 살아가면서 수행 삼아 할 수 있는 껏 해나가야겠다고 한다. 더 나이가 들면 하고 싶어도 다리가 아파 절을 할 수 없는 시기가 올 것이기 때문이라며. 기도는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다. 기도하는 그 순간만큼은 심기일전도 되며 더 나아가 마음에 좋은 종자를 심는 행위가 된다. 맨 처음에는 어떤 바라는 것이 있어 작정 기도에 들어가기도 하지만 기도는 하다 보면 자신의 마음이 뭐가 좋아져도 좋아짐을 느끼게 된다. 기도 방법에 특별한 형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가지 알아야 할 것은 21일 기도가 되었건 100일 기도가 되었건 어떤 기도를 시작하거나 마치는 날에는 기도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뢰고 회향 또한 빼놓지 말아야 한다. 그러니 하루의 기도도 말미에 회향해야 함은 물론 작정기도가 끝나는 마지막 날에도 반드시 회향의 마음을 담아야 한다. 그 내용은 내가 원하는 발원이 이뤄지기를 고함과 동시에 모든 유정과 무정들에게도 기도의 공덕이 함께 나뉘기를 바라는 마음을 고하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집에서 기도할 때 향을 꼭 피우거나 청정수를 올려야 한다고 하는 분들도 있지만 사찰처럼 부처님이나 보살상을 모셔 놓은 것이 아니라면 꼭 그러지 않아도 가하다. 다만 경전이나 염주를 사용한다면 작은 탁자나 상에 올려놓아서 경전이나 염주를 타 넘는 일은 없도록 조심해야 한다.

2024-04-08 04:00:2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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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노력 욕심

노력과 욕심이 있다. 기본소득제를 제안하고 안심소득제를 도입 시행한다는데 2천년전 공자孔子가 말한 대동사회大同社會를 만들기 위한 노력인지. 서로 선의의 정책경쟁의 욕심인지여하튼 평온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 욕심이란 자기가 무언가를 탐내거나 누리고자 하는 마음이다. 정책 돈 승진 같은 것뿐 아니라 맛있는 음식이나 여행 등도 욕심의 대상이다. 자체를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문제는 욕심으로 인해 다른 문제가 생길 때이다. 승진에 욕심이 많았던 직장인이 있었다. 그가 욕심낸 것은 이사 자리였다. 승진하려면 그만한 실적이 필요한 것은 당연한데 일 실적을 올리려고 야근도 불사하면서 열심히 일했다. 그런데 갖은 애를 써도 실적은 들쑥날쑥했고 3년 동안 이사 승진에서 탈락했다. 그가 상담을 왔을 때 필자는 승진보다 건강을 먼저 돌보라고 했다. 그는 오행 중에서 목木이 태과하고 토土가 약해서 간과 허리에 질병이 생기기 쉬웠다. 그렇게 무리하면 몸이 상할 것은 자명한 일이었다. 승진 운세가 열리면 도움이 될 텐데 그것도 아니었다. 건강은 나빠지고 승진은 힘든 형세였다. 상담 후 그는 승진 욕심을 접고 다니는 때까지 다니겠다며 몸과 마음을 돌보는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건강도 따라서 좋아진 것은 물론이다. 옛날에 천석꾼을 욕심냈던 부자 이야기가 있다. 그 부자는 열심히 일했지만 언제나 구백 석에 그치곤 했다. 몇 년 동안 천석을 못 채우자 운세가 닿지 않음을 알고 주변에 넉넉한 인심을 베풀기 시작했다. 그러자 선한 부자로 칭송을 받으며 평생을 유복하게 살았다는 얘기다. 아무리 노력해도 운세가 길을 열어주지 않으면 원하는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 후유증으로 더 큰 어려움을 만나게 되니 그럴 땐 욕심을 내려놓는 게 지혜로운 선택 아니겠는가.

2024-04-05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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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운 만들기

이부진李富珍 경술생庚戌生 호텔신라사장. 덕불고 필유린德不孤必有隣덕은 외롭지 않고 이웃이 그 선행을 안다. 지난 2월 초에 기상악화로 호텔 제주신라에서 선행을 한 뉴스를 보고 필자의 지인이 보낸글을 옮겨본다. 식신생재食神生財 베풀면 그 이상으로 다시 재물이 들어온다. 예수도 부자가 천국을 가는 것은 덩치큰 낙타가 좁은 바늘귀를 통과하기보다 어렵다고 했다. 이부진 호텔 신라사장은 먼훗날 천국天國천당天堂에 갈수 있을것이라며 전해왔다. 개인에게도 어떤날 어떤 경우에 인생에 큰 변화가 생긴다. 운運이 들어오는 해年라는 소리를 들어봤을 것이다. 나에게 아주 좋은 운이 들어 온다고 생각하기도 할 것이며 좋고 나쁨이 아니라 운세가 크게 달라진다는 의미이다. 대운이 오면서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크게 다른 상황으로 들어서는 것이다. 작년에 운이 바뀌는 시점에 상담온 음식점 사장님이 생각난다. 대운이 그리 좋다고 하기 힘들어 보였지만 너무 괘념할 일은 아니라고 말해드렸다. 가끔 그 사장님의 음식점에 가보곤 했는데 사장님은 언제 어떤 손님이 와도 활짝 웃으며 반겨주었다. 그래서인지 음식점에는 항상 손님이 많았다. 비결에 대해서는 사장님 말이 인상적이었다. 자기 집도 그렇지만 어떤 음식점이나 음식이 특별하지는 않단다. 그렇다면 손님들이 어떤 음식점에 가고 싶을까 생각하니 답이 나오더란다. 활짝 웃으며 진심으로 손님을 반기는 곳에서 밥을 먹고 싶은 건 당연한 심리이다. 그런 노력이 손님을 끌어온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좋은 기운을 전하면 나에게도 좋은 운세가 열린다. 운세도 좋은 시기가 있고 때로는 탐탁지 않은 시기가 있다. 그건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어떤 운세가 나에게 왔을 때를 생각해보길 하는 마음이다.

2024-04-04 04:00:1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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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미래 내다보기

인심人心은 조석朝夕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보통 사람은 아침에 한 결심決心이 저녁이 되면 바뀌게 되는데 환한 얼굴의 남자가 상담실로 들어섰다. 대기업 보험사 자금운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금융 전문가다. 그가 처음에 상담을 왔던 건 초년 시절 이직 고민 때문이었다. 대학교를 졸업한 뒤에 대기업에 취업했는데 증권사에 배치를 받았다. 종합상사에서 무역업무를 하고 싶었던 그는 일단 배치받은 증권사에서 근무했지만 회사를 옮겨야겠다는 마음이 떠나지 않았다. 당시 그의 사주에 이직 운이라고 할 만한 형세는 보이지 않았다. 그런 때는 움직이지 않는 게 낫다. 움직이면 오히려 위기를 부를 수도 있는 상황이다. 사주에는 정재가 있었는데 이는 차분하고 꼼꼼한 성향을 보여준다. 성실한 스타일이면서 금전을 관리하는데 적합한 신중함이 있다. 이직을 상담하는 그에게 회사를 옮기지 말라고 만류했다. 당시에는 경제 트렌드가 바뀌고 있었다. 미래는 제조업보다 금융의 시대가 될 게 분명했다. 금융이 경제의 중심이 될 테니 떠날 이유가 없다고 설득했다. 돈을 투자하고 수익률 싸움을 벌이는 금융시장에서 성실성을 보여주고 반듯한 성품으로 고객을 대하면 기대 이상의 자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필자는 예측했다. 그는 이직하지 않았고 필자 예상대로 이십여 년이 지난 뒤 임원 자리에 올랐다. 금융 전문가 또는 자금운용 전문가로 업계에서 명성이 드높아졌다. 얼마 전에는 보험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왔고 최고 대우를 받으며 이직했다. 그가 처음 취직했을 때 원하는 곳에 배치되지 않았다고 회사를 옮겼다면 지금 같은 성공은 없었을 것이다. 그가 원했던 종합상사는 시대가 변하면서 위상이 낮아졌다. 미래 운세 흐름이 사주와 종합적인 조화를 이루면서 시너지 효과를 보인 사례였다.

2024-04-03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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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팔자에 자손 점지

얼마 전 지인의 시부상을 연락받고 문상을 다녀온 적이 있었다. 코로나 때는 문상 가는 것도 어려웠으나 요즘은 언제 그랬더냐 싶게 다시 예전의 장례식장 모습으로 북적거렸다. 조문실 옆으로 길게 놓인 조화는 가시는 분의 자손들이 사회에서 나름 한 몫들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습이었다. 정승집 개가 죽으면 사람들이 인사를 하느라 문전성시를 이루지만 정작 당사자가 임종을 맞으면 오히려 문상객의 수가 그만큼도 안 된다는 말이 있듯이 장례야말로 산자의 영향력이 더 발휘되는 현장이란 생각이다. 그러니 제사를 존중하던 우리 선조들은 성공하는 자손 훌륭한 자손을 그리도 염원했는지도 모르겠다. 한국의 출산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거늘 젊은 인구가 줄어든다는 것은 그만큼 미래의 성장 동력이 줄어든다는 얘기다. 전 세계 국가 중에 한국의 출산율 저조는 다른 나라들에도 경종이 되어가고 있다. 얼마 전 필자의 지인은 베트남에 다녀올 일이 있었는데 거리와 백화점에는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어린 아기와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지 주변이 시끌벅적하여 쇼핑이 어려울 지경이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그렇게 아이들로 붐비는 모습이 부러웠는데 한국의 저출산율에 대한 걱정이 오버랩돼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사주명리학에서 자손을 두는 운을 판별할 때 팔자에 자손궁이 건재해야 하는데 정편관이 아들에 해당하며 편관은 나를 극하는 음기운이라 하여 칠살(七殺)이라는 별칭으로 정의定義한다. 칠살은 꺼리기도 하지만 아들이 잘되어 아버지 자리를 극하는 이론理論은 타당妥當한 것으로 "아들로 하여 극을 당함을 꺼리지 않는다." 라고 통변된다. 단, 편관의 자리에 나를 도와주는 길신이나 희신에 해당하는 오행이 올 때 그렇다. 금의환향하는 자식을 두는 형국이다.

2024-04-02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