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미래 가상현실·사물인터넷 청년기업가 적극 지원
미래 'GAFA(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의 열정적인 창업캠프가 경기도 용인 SK아카데미에서 열렸다. SK는 차세대 글로벌 기업가 양성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SK청년비상 캠프'를 주관하고 청년기업가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SK청년비상 캠프는 25개 대학별 자체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선발된 50개 우수 창업동아리를 대상으로 전문 창업보육에 직행할 10개 우수팀을 선발하는 자리다. 이와 관련, 이번 캠프에선 스마트폰 연계 홀로그램 디바이스, IoT(사물인터넷) 스마트 비닐하우스, 거주단지 내 공유경제 플랫폼과 같은 VR(가상현실), 사물인터넷, SNS 기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젊은 청년들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창업아이템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SK청년비상 캠프에서 선발된 우수팀 10개팀에는 창업지원금 2000만원과 입주 공간 제공, SK Biz연계 지원,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과 교육, 심사를 통한 기술개발자금 지원 등 기존 SK의 창업보육 프로그램의 노하우를 활용한 다양한 전문서비스가 제공된다. SK텔레콤 CEI사업단장 이재호 전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대학생들이 SK청년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CEO에 대한 꿈을 키우고, 글로벌 스타트업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SK청년비상 프로젝트가 대학생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고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을 통해 창업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청년비상'은 국내 첫 정부-대기업-대학 3자간 협업을 통해 국가적 과제에 일조하고자 마련된 프로젝트다. SK와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과 함께 대학생들의 기업가정신 함양과 청년창업을 지원하며 총 3단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들 기관은 우선 25개 해당 대학별로 학기당 200명씩 수강신청을 받아 5000명씩 2년간 총 2만명을 대상으로 창업 전문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학기당 10개 창업팀씩 총 40개팀을 대상으로 창업보육을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 창업팀을 선발해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