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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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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연금만으로는 노후 '위태'…사적연금 강화해야"

"노후빈곤율이 높고, 노후소득보장은 취약하나 재정문제로 인해 공적연금의 소득대체율 개선이 어려워 사적연금 강화가 필요하다." 김상호 광주과학기술원 교수는 24일 보험연구원과 한국FP학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초고령사회 금융소비자와 사적연금' 세미나에서 이 같이 강조했다. 김 교수는 "저출산·고령화의 가속화와 경제성장률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합계출산율은 2021년 0.81로 역대 최저 수준이고, 2060년에 평균 기대여명은 90.1세,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43.8%로 전망된다. 경제성장률은 2030년대 1.3%, 2040년대 0.8%, 2050년대 0.5%로 예측된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할 재원 조달이 쉽지 않다는 것. 현재 복지지출 수준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2%에 불과하다. 다만 향후 급증하는 공적연금과 공공보건 지출로 인해 2060년에 유럽연합(EU) 평균을 상회할 전망이다. 김 교수는 "특히 급부에 비해 보험료 부담이 낮은 국민연금은 수입과 지출을 일치시키는 데 필요한 보험료율이 40년 가입자 기준으로 24%로 추정된다"라며 "현행 보험료율은 9%에 불과하지만, 보험료 인상에 대한 국민적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독일, 일본, 스웨덴 등은 공적연금 역할을 축소하고 사적연금 역할을 강화하는 연금개혁을 실시하고 있다. 공적연금 개혁과정에서 급여 축소, 보험료 인상, 수급연령 인상 같은 모수개혁을 실시한 국가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근본개혁을 통해 연금 가입자의 소득, 예상수명, 납입기간의 경제성장률 등에 따라 연금 액수를 조정하는 방식인 명목확정기여(NDC)로 전환한 사례도 공유했다. 재정안정을 위한 공적연금 개혁은 사적연금 강화를 통해 노후소득보장 강화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연금개혁과정에서 퇴직연금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공·사 연금 간 연계 강화 ▲퇴직연금으로 일원화 ▲자동연금수급 ▲세제지원 강화 등이 제시됐다. 강성호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의 활성화를 강조하며 "퇴직연금은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가입률이 낮고, 이직 과정에서 대부분이 해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강 연구위원은 "퇴직연금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높아 전체적인 수익률이 낮고, 실적배당형 선택 시에는 금융시장 민감도 높아 장기투자 유도가 쉽지 않다"라며 "적립에서 연금으로 전환하는 단계에서는 대다수가 일시금 수령을 선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 2021년 현재 55세 이상 퇴직급여 대상자 중 연금수령 선택은 4.3%에 불과한 수준이다. 현행 세제혜택 수준도 연금화를 유도하는 데 있어서도 세제 지원 수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26%)보다 낮은 수준인 ▲확정급여형(DB) 17% ▲확정기여형(DC) 14%로 나타났다. 공·사연금의 통합 컨트롤타워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다. 강 연구위원은 "이러한 퇴직연금 문제를 보완해 공적연금과 함께 노후소득 보장을 제고해야 한다"라며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해 퇴직연금 일원화·연속성 강화, 자산운용여건 개선·수급권보호, 자동연금수급제도 도입, 세제지원 강화 등이 요구된다"라고 했다.

2022-08-24 15:14: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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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설명의무·건전성 기준 강화

오는 11월부터는 소비자가 리볼빙(일부 결제금액 이월약정) 서비스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설명의무를 강화한다. 최소결제비율 차등화·충당금 추가 적립 등에 대한 건전성 기준도 강화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용카드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리볼빙 서비스는 평균금리가 14.1~18.4%로 상대적으로 높을 뿐 아니라 이용자의 신용평점이 하락할 수 있고, 장기간 이용 시 채무 누증으로 인한 연체 위험도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자와 이월잔액이 증가하는 추세다. 금감원에 따르면 리볼빙 서비스 이용자 수는 지난달 말 기준 273만5000명이며, 이월잔액은 6조67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전년 말 대비 각각 7만4000명(4.8%), 5800억원(16.4%)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1월~올해 7월 금감원에 제출된 리볼빙 관련 민원은 총 128건이다. 따라서 금융당국은 여신금융협회 및 업계와 함께 신용카드 리볼빙 서비스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후 약관개정 및 전산개발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수수료율 안내와 공시를 강화한다. 11월부터 리볼빙 설명서에 카드사의 금융상품과 서비스 중 리볼빙을 대체할 수 있는 분할납부·카드론 등의 금리수준과 변동·고정금리 여부를 비교·안내한다. 다양한 대체상품의 금리를 비교·제시해 소비자가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리볼빙 수수료율 산정내역도 제공해 소비자가 수수료율 구성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이달 말부터 리볼빙 수수료율 공시 주기도 월 단위로 바뀐다. 소비자가 카드사별·개인신용평점별 리볼빙 수수료율을 적시에 확인할 수 있어 카드사의 자율적인 수수료율 인하 경쟁이 촉진될 것이란 설명이다. 최소결제비율 차등화, 저신용자 대상 리볼빙 텔레마케팅(TM) 제한, 건전성 기준 강화 등을 통해 리볼빙 서비스의 건전한 이용도 유도한다. 이와 함께 리볼빙 서비스 설명의무도 강화한다. 소비자가 계약 체결 전 리볼빙의 주요 내용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는 11월부터 리볼빙 설명서를 신설한다. 리볼빙의 개요, 결제사례, 유사 상품과의 비교, 리볼빙 이용 시 불이익 등 금소법상 대출성 상품 설명서에 포함돼야 하는 필수사항도 반영한다. 리볼빙 계약 체결 전 권유단계에서 설명의무가 이행될 수 있도록 권유 채널별 설명의무 절차도 도입한다. 고령자 등의 TM을 통한 리볼빙 계약 체결 시 '해피콜'도 실시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관련 이해도가 낮은 고령자 등이 TM을 통한 리볼빙 가입 시 불완전판매가 우려됨에 따라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건전성 기준도 강화한다. 리볼빙 서비스 관련 신용손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자산건전성 분류 기준상 '요주의' 기준을 강화하고, 다중채무자 등에 대한 리볼빙 충당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안 등이다. 금감원은 "리볼빙 관련 개선방안은 자율규제 방식으로 시행되나, 건전성 기준 강화는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여신금융협회가 개선방안을 구체화한 표준약관과 모범규준을 개정하고, 각 카드사는 개별약관 개정 및 전산개발 등을 거쳐 오는 31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2-08-24 14:13:0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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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차량침수 피해…"신속한 보상처리 당부"

금융감독원이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차에 대한 신속한 보상처리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 피해와 관련해 손해보험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차량침수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상처리 및 중고차 시장에서 침수차량의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한 폐차 확인 절차 등 손보사의 사후처리 프로세스를 점검했다. 침수차량의 중고차 시장 유입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지난 23일 기준 손보사에 접수된 침수차량은 1만1988대로 추정 손해액은 1549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전손차량은 7026대로 전체의 58.6%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보상은 사고접수 이후 보험금 지급까지 통산 10일이 소요된다. 전손차량 중 보험급 지급이 종결된 건은 50% 수준(평균소요기간 5.6일)이다. 금감원과 손보업계는 나머지 차량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보험금을 지급하기로 논의했다. 또 차량가액 산정 이견 등으로 불가피하게 보상처리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피해차주에게 가지급금(추정손해액의 50%) 지급제도를 안내하는 등 소비자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줄 것을 당부했다. 폐차 진위 여부도 철저히 재점검해 전손차량 건에 대한 폐차처리 현황도 금감원에 보고하도록 했다. 분손차량의 경우 보상시스템에 차량침수 이력 입력을 철저할 것을 강조했다. 일선 보상직원들이 보험사고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 차량 침수 이력이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보상직원 대상 교육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하면서다. 보험회사가 자동차보험 가입·갱신 시 계약자에게 차량침수 이력을 안내해 주도록 하는 등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2022-08-24 14:00:2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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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보험설계사 62만명…생보, 대면영업 '활발'

지난해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총 62만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명보험을 중심으로 대면영업이 활발한 모습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최근 5년간 보험 모집채널별 판매현황 분석 및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보험 모집을 할 수 있는 보험설계사는 총 62만명으로 2017년 대비(약 61만명) 1.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보험대리점(GA) 소속 보험설계사가 39.6%로 가장 많았다. ▲금융기관 GA 소속 28.4% ▲보험사 전속 27.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최근 5년간 GA 소속 설계사는 13.7% 증가했다. 반면 보험사 전속 설계사는 8.8%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GA(설계사 500인 이상)의 설계사 유치 및 보험사의 판매 자회사 분리 등에 주로 기인해서다. 금감원은 "특히 지난해 생명보험사의 판매전문 자회사 분리 등의 영향으로 생보사 전속 설계사가 2017년 대비 37% 급감했다"라고 설명했다. 중·소형 법인대리점, 개인대리점의 소속 설계사수도 2017년 대비 각각 7.3%, 7.7% 감소했다. 채널별 판매 실적 추이를 보면 생보사의 경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되어온 신계약건수 증가세가 2020년 이후 지속 감소세로 전환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주로 대면을 통해 판매되며(2021년 기준 85.7%), 미니보험 등을 중심으로 사이버마케팅(CM) 판매가 급증(2017년 대비 358%↑)했으나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 손해보험사는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2019년 이후부터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다. 대면 판매 비중(2021년 기준 65.7%)이 생보에 비해 낮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이후 대면 모집 비중은 소폭 줄었다. 채널별 계약유지율을 보면 2017년부터 하락세이던 생보사의 13·25회차 유지율은 각각 2019년도, 2020년도를 기점으로 상승 추이로 반전됐다. 손보사의 경우 하락·정체이던 유지율은 2020년 이후 전 회차에서 상승세다. 불완전판매비율은 생·손보사 모두 감소세다. 생보사는 개인대리점을 제외한 모든 채널에서 불판비율이 고르게 감소해 채널간 불판비율 격차가 줄어들었다. 손보사도 최근 5년간 모든 채널에서 불판비율이 고르게 감소해 금융기관을 제외하고는 채널간 차이가 거의 없는 모습이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보험시장은 여전히 보험사 및 GA 소속 설계사를 통한 대면모집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및 자기주도 성향의 MZ세대의 비대면 채널 선호 현상 등으로 2021년 이후 대면채널은 다소 위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고비용 구조인 대면·GA채널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보험상품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채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022-08-24 12:00:2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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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등 58개사 공동채용 박람회…3년 만에 대면으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등 58개 금융사가 인재 채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금융감독원은 '2022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24일부터 25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대면으로 진행되는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6개 협회(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주최로 금융권 58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장 면접, 채용설명회, 메타버스 모의면접, 해외취업관 등 청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먼저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 등 6개 은행이 현장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우수 면접자는 향후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적극적인 면접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수면접자 선정 비율을 기존 30%에서 35% 수준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메타버스를 통해 금융권 면접을 체험하고 전문가의 맞춤형 피드백을 받는 '메타버스 모의면접관'도 새롭게 도입한다. 52개 금융회사가 참석자를 대상으로 채용상담도 실시한다. 사전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모의고사, 직무적성검사 등을 바탕으로 한 취업 컨설팅과 홍콩 해외 취업 상담도 실시한다. 40개 금융회사 인사담당자는 업권별로 채용전형 및 인재상 등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진행하며 유튜브로도 생중계할 예정이다. 플랫폼을 통해 구직자들에게 취업역량 자가진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 밖에도 인공지능(AI) 자기소개서 분석, NCS 모의고사 등 개인의 취업역량 진단과 금융권 취업백서에서 모든 참여기관의 직무 기술서 조회 등을 지원한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일자리 확보는 청년이 자립하는 첫 단계로 정부도 일자리 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창업과 취업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금융권도 창업 인프라 발전 및 취업청년 지원을 위한 공동채용 박람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아울러 금융산업의 일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적으로 금융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인력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금융권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 규모를 늘려왔다"며 "앞으로도 치열한 혁신으로 국민 경제성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혜련 국회 정무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이번 박람회가 청년의 내일을 만들어가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8-24 11:17:13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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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세상을 바꾸는 실천 'K-Bag 프로젝트'

KB금융그룹이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KB금융은 '국민'과 '지구'의 건강을 지키는 플로깅 캠페인 '케이-백(K-Bag) 프로젝트'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K-Bag 프로젝트'는 KB금융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펼친 '케이-비(K-Bee) 프로젝트'에 이은 두 번째 활동이다. KB금융은 개인의 작은 실천들이 모이면 건강한 지구를 되돌리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아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스웨덴을 중심으로 북유럽에서 시작된 플로깅은 스웨덴어의 '줍다(plocka upp)'와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쓰레기를 줍기 위해 앉았다 일어나며 다양한 근육을 사용해 단순 조깅보다 운동 효과도 크고 환경 보호도 할 수 있어 국내에서도 운동과 환경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KB금융은 'K-Bag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국내 최대 플로깅 단체 '와이퍼스'와 함께 반포 한강 시민공원에서 환경보호 활동에 나선다. KB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국민들이 자연스럽게 플로깅 문화를 익히고, 나아가 환경정화 활동에 손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K-Bag 키트'도 배부하고 시민들과 함께 한강 시민공원 주변 정화 활동을 실천할 예정이다. 'K-Bag 키트'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환경 친화적 소재인 '타이벡'으로 제작된 플로깅 가방(K-Bag), 생분해 봉투, 다회용 장갑 및 집게로 구성했다. KB금융은 그룹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서도 'K-Bag 키트' 배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한편 KB금융의 계열사인 증권, 손해보험, 카드도 고객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KB증권은 친환경 서핑 네트워크인 '아이 엠 어 서퍼(I am a Surfer)'와 함께 지난 7월 한 달 동안 매주 주말 강원도 양양 인구해변에서 MZ세대와 함께 해변을 청소하는 '체인지 아워 라이프(Change Our Life)-플로깅 이벤트'를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KB손보는 오는 9월 3일 경남 사천 곤양면 일대에서 다문화 가정 아동 50명을 대상으로 한 환경교육 캠프에서 플로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라마다프라자 제주와의 협업을 통해 '지구사랑 실천하기' 객실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플로깅 키트 및 제로웨이스트 바스(Bath)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운동이 특별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닌, 작은 실천만으로도 누구나 환경운동가가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확산됐으면 좋겠다"며 "나와 지구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플로깅 활동이 많은 분들의 일상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뜻을 같이하는 환경운동 단체들과 함께 플로깅 캠페인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08-24 10:20:5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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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NH농협손보·메트라이프생명

NH농협손해보험이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에 앞장선다. ◆NH농협손보, 추석맞이 쌀 나눔 및 배식 봉사활동 전개 NH농협손보는 지난 23일 경기도 하남에 위치한 '벧엘나눔공동체'를 찾아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하고 도시락 배식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벧엘나눔공동체'는 2004년에 설립되어 경기도 하남시 내 어르신들에 대한 무료급식 지원과 함께 다양한 나눔활동을 전개하는 단체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최문섭 대표이사와 NH농협손보의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총국장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무료급식에 쓰일 2000만원 상당의 쌀을 전달한 후 직접 도시락에 밥과 반찬을 담고 배식활동을 도왔다. 최문섭 NH농협손보 대표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밥 한끼를 전달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생명, 미니보험 기부캠페인 메트라이프생명이 암투병 소방관들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23일 경남소방본부에서 암투병 소방관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1800만원의 기부금은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를 통해 경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9명의 암 치료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 해 1월부터 암투병 소방관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미니보험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 지금까지 총 19명의 소방관에게 38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미니보험 가입 1건당 메트라이프생명이 5000원을 기부하고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에서 기부금에 5000원을 추가 매칭하는 형태다. 1건당 총 1만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공무상 재해를 인정받지 못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암투병 소방관을 돕기 위해 지난해 미니보험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향후 더 많은 소방관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올해 12월까지 캠페인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출시한 '(무)아이러브(iLove)아이보험'을 포함해 재해보험과 암보험까지 총 7종으로 캠페인 대상 미니보험 수도 계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재난의 현장에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시는 소방관분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미니보험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특히 고객이 상품 가입을 통해 기부에 함께 참여한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24 10:15: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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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심리 회복세에…기업체감경기 증가 '전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오미크론 확산세 및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8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BSI는 기업가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다. 지수 100을 기준으로 밑돌면 부정적이라고 보는 곳이 긍정적이라는 의견보다 더 많다는 얘기다. 한은 관계자는 "오미크론 확산세 및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 회복 등의 영향으로 비제조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업황 BSI는 제조업이 80으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비금속 광물(+8포인트) 등이 상승했으나 화학물질·제품(-3포인트), 전자·영상·통신장비(-1포인트) 등이 하락하면서다. 대기업(+2포인트)은 상승한 반면 중소기업은(-2포인트) 하락했다. 수출기업(-2포인트)은 하락했지만 내수기업(+1포인트)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전문·가스·증기(+10포인트), 건설업(+4포인트), 도소매업(+4포인트) 등을 중심으로 늘면서다. 향후 업황을 내다본 전산업 전망 BSI도 전월 대비 3포인트 오른 82로 집계됐다. 경제심리지수(ESI)는 99.3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순환변동치는 전월에 비해 0.7포인트 하락한 100.6으로 나타났다.

2022-08-24 06:00:1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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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안정성 문제 없어…위법행위 엄중 조치"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환율 급등에도 금융안정성 유지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복현 감독원장은 22일 임원회의에서 "최근 환율이 급등하는 등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라며 "현재 국내 금융부문은 대외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시장충격을 흡수하고 자금중개기능을 정상적으로 수행하며 금융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평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금감원은 외환시장과 단기금융시장 등 취약한 고리가 될 수 있는 부분의 주요 리스크요인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개별 금융회사의 건전성유동성·문제가 금융시스템 리스크로 확대되지 않도록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자본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경우 이를 악용해 투자자 등의 피해를 야기하고, 시장 신뢰성을 저해하며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불법·불공정행위가 발생할 수 있다"라며 "이러한 자본시장의 불법·불공정행위에 대해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과 공조해 철저히 조사하고, 발견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금융회사는 금융불안 지속에 대비하여 영업에 내실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자도 시장 내 과민반응에 따른 쏠림 현상과 과도한 레버리지를 경계할 필요 있다"고 언급했다.

2022-08-23 15:40:4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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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P계좌 가입 및 해지 신중하세요"

금융감독원이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할 것을 강조했다. 금감원은 신속민원처리센터가 올 상반기 신속민원 처리결과를 분석해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은행 부문을 시작으로 중소·생명보험·손해보험·금융투자 부문의 권역별 금융소비자 주요 유의사항을 순차적으로 안내한다. 최근 금융환경 급변, 복잡한 상품구조 및 판매채널의 다양화 등으로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해 시의성 있는 금융지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금융권역별 주요민원 처리결과에 대한 통합정보를 통해 금융거래 전반의 최근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설계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금감원은 퇴직·은퇴 후 노후설계를 위한 정책상품인 개인형퇴직연금(IRP)의 계좌개설 및 운용 시 유의사항을 설명했다. 금감원은 "IRP의 가입 및 해지에 대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IRP는 퇴직 시 퇴직급여를 지급받거나, 노후설계 및 세액공제 목적으로 자발적으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문제는 IRP는 중도해지 시 자산매도 금액에서 이미 받은 세액공제 혜택이 차감되어 해지로 인한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것. 중도해지 시 세액공제 받았던 납입금과 운용수익에 대해 기타소득세 16.5%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IRP 운용 시 은행 예·적금과 같은 원금보장을 희망할 경우 그러한 내용으로 운용지시를 해야 한다"라고도 당부했다. IRP 계좌에서 편입할 수 있는 상품은 예금, 펀드, ETF, 리츠 등으로 다양하다. 또 금융권역·회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투자성향에 따라 운용지시 할 필요성이 높아서다. 끝으로 금감원은 "확정기여형 퇴직급여(DC) 수령목적으로 IRP를 개설한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에게 퇴직급여 수령방식을 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08-23 13:56:0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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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금리 인상에도…2분기 가계대출 1조6000억원↑

올 2분기 가계빚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주택매매와 전세 자금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이 2조원 넘게 늘어난 영향이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 말 대비 6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지난 1분기에 2013년 1분기(-9000억원) 이후 9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가계신용은 금융권 가계대출, 카드사와 백화점 등의 판매신용 잔액을 더한 수치다. 지난 2020년 말 1700조원을 돌파한 이후로도 지속해서 가파른 증가세를 이어 왔다. 이후 지난해 2월 끝내 1800조원을 넘어섰다. 증가폭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3.2%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하락세다.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의 증가폭이 늘고, 기타대출의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2분기 중 증가세로 전환했다. 가계대출은 1757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1조6000억원 확대됐다. 주택담보대출은 8조7000억원 증가해 전분기(8조1000억원)에 비해 소폭 늘었다. 주택매매 및 전세 거래 등이 다시 활성화되면서다. 다만 기타대출 증가폭은 대출규제 지속,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7조1000억원을 기록해 3분기 연속 감소세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은 2분기 중 1조6000억원 증가하며 한 분기 만에 증가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이 전세 및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8조7000억원 증가했다"며 "반면 기타대출은 대출규제 지속 및 대출금리 상승으로 3분기 연속 줄었다. 다만 감소폭은 전 분기에 비해 축소됐다"고 말했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의 감소폭이 전 분기에 비해 축소됐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증가 전환한 반면 기타금융기관의 증가폭은 기타금융중개회사 등을 중심으로 줄었다. 예금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증가가 이어진 데다 기타대출 감소폭이 크게 줄면서 -1000억원을 기록했다. 비은행예금취금기관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되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축소되면서 전 분기 -2조5000억원에서 9000억원까지 늘며 증가세로 전환했다. 기타금융기관 등은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전분기와 비슷했으나 기타대출이 감소 전환하면서 증가폭이 전 분기 6조2000억원에서 9000억원까지 줄었다. 향후 가계신용 흐름에 대해서는 다시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박 팀장은 "7월 예금은행과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이 감소 전환했다. 이 배경에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시행됐고,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인한 것"이라며 "또 현재 주택시장이 부진한 상황이어서 매매자금 수요도 계속해서 위축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한 요인들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8월부터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제가 완화되고, 3분기부터 예금은행을 중심으로 완화적인 대출태도를 가져갈 것이라는 조사도 나온 만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 2분기 판매신용은 111조4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4조8000억원 확대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등에 따라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가면서다. 실제 민간소비 증감률도 전 분기 -0.5%에서 3.0%까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8-23 12:00:1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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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브리핑] 교보·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혁신을 추진 중인 교보생명이 연세대학교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교보생명, 연세대와 석사과정 개설 교보생명은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과 교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문 학위과정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2일 연세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대규 교보생명 인력지원실장, 김범수 연세대 정보대학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보생명과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맞춤형 인재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연세대 정보대학원은 다음 달부터 교보생명에 특화한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을 개설, 운영할 예정이다. 교보 AI 빅데이터 석사과정은 정규 2년, 6학기 과정이며 교보생명 및 관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공모와 조직장 추천을 통해 20여 명을 선발했다. 이 과정은 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수업이 진행되며 AI부터 빅데이터, 데이터사이언스 등을 이해하고 분석 응용하는 교육을 제공한다. 심도 있는 학습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딥러닝, 빅데이터 통계, 데이터 과학기법 등과 경영, 금융의 새로운 접목도 시도한다. 이러한 수업으로 혁신적이고 기술적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석사과정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이 밖에도 연세대 정보대학원과 파트너십을 맞고 상호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교보생명은 디지털 전환 추진 과정에서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 석사과정을 마친 임직원이 혁신을 이끄는 첨병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라며 "장기적 관점에서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고 생명보험 회사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생보업계 최초 '디지털 ARS' 오픈 미래에셋생명이 디지털 보험사로의 전환을 위해 앞장선다. 미래에셋생명은 생명보험 업계 최초로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빠르게 상담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서비스 '디지털 ARS'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통화 대기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24시간 접속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업무 시간의 제약이나 상담사 연결의 불편함을 덜고, 손쉬운 업무 처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디지털 ARS'는 스마트폰으로 미래에셋생명 콜센터에 전화하면 음성 안내와 함께 자동으로 디지털 ARS가 연결되는 서비스다. 음성 ARS와 달리 통화 대기시간이 없고, 화면에 나온 업무를 선택해 곧바로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회원가입이나 앱 설치 절차가 필요 없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상담원 연결을 원하는 고객은 서비스 이용 중 언제라도 '음성 ARS' 버튼을 눌러 상담원을 통한 업무 처리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생명은 '디지털 ARS' 화면을 직관적으로 구성해 고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계약조회, 즉시이체, 대출 등 이용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업무들을 퀵화면으로 구현해 고객의 모바일 동선을 최소화했다. 간편비밀번호 및 네이버인증 등 본인인증 절차도 간단하게 구성해 빠른 업무처리를 돕고, 디지털 소외계층도 화면별 음성 가이드에 따라 불편함 없이 업무를 볼 수 있다. 이후민 미래에셋생명 고객서비스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이 생보사 최초로 오픈한 '디지털 ARS'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콜센터 통화량 및 상담시간 단축으로 고객상담 품질이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서비스 전반에 모바일 기반의 인슈어테크를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는 디지털 보험사로 트랜스포메이션(전환)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2022-08-23 09:50:4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