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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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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 회사' 모나미, 신규 진출 화장품으로 실적 부진 털까

2017년부터 올 상반기까지 꾸준한 매출 감소세 젊은세대 공략, 화장품 사업 진출로 도약 나선다 모나미 CI. / 모나미. 문구기업 모나미가 연이은 매출 하락세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모나미가 새로운 방식으로 젊은 세대들에게 접근하는 동시에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진출하며 추가 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모나미 매출은 지난 2017년 1376억원, 2018년 1351억원, 2019년 1320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감소추세다. 올해 들어 상반기에도 6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648억원)보다 하락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8년 69억원에서 지난해 18억원으로 줄며 전년대비 73% 하락했다. 올 상반기에는 1억7000여 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실적 부진과 관련해 모나미 관계자는 "화장품 공장 설비 및 시설 투자, 모나미 통합몰 구축 등 신규사업 추진에 따른 초기투자비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태국 아마타 공장 증축 및 설비 투자에 따른 고정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모나미는 올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에 나선다. 지난 2019년 12월 경기 군포시에 생산공장 설비를 완료 후 펜 타입의 아이 메이크업 제품과 네일 등의 색조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모나미의 볼펜, 마카 등에 쓰이는 잉크 배합 기술 등을 활용해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 모나미는 기존의 감성을 이용해 젊은 세대들을 주 고객층으로 선점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펜을 단순한 필기구가 아닌 소장가치 높은 고급 제품 개발에 힘쓰겠다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19년 연간 고급 필기구의 매출은 2018년 전년대비 18.4% 성장했다. 또한 모나미는 소비자에게 문구를 매개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영상, 공간, 원데이 클래스 등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 및 강화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모나미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잉크 DIY 프로그램과 원데이 클래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은 필기구를 통한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하는 모나미의 정체성과 새로운 방향성을 보여준다. 모나미 관계자는 "올해 60주년을 맞은 모나미가 전통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최근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다양한 SNS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온택트로 소비자들과 소통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웹드라마 '9회말 2아웃' 등을 통해 젊은 세대들에게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가는 등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14:33: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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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3사 합병, 최종 결정만 남았다"

29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의사결정 삼광글라스 CI. / 삼광글라스. 삼광글라스가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 투자부문을 인수하는 3사 합병이 성공적인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삼광글라스는 합병 및 분할합병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이 떨어졌다고 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의 승인으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했다. 중간에 합병 관련 일정이 지연되며 합병이 불발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이번 금융감독원의 최종 승인으로 합병 진행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달 29일 예정된 임시주총에서 3사 주주들의 최종 의사결정만 남았다.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 및 분할합병이 통과되면 10월 31일이 합병 및 분할합병 기일이 된다. 이를 통해 삼광글라스는 종합에너지기업으로 탈바꿈한다. 합병법인의 주요 사업이 될 발전에너지사업(현 군장에너지)은 그린뉴딜에 앞장서는 종합에너지기업이다. 군산산업단지 내에 사업자에게 산업용 증기를 공급하고 전력거래소에 전기를 공급하는 안정적인 사업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이 완성되면 합병법인은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춘다. 또 합병법인으로 투자부문을 일원화해 자본의 효율적 배분과 함께 각 회사별로 분산되어있던 인적, 재무적 자원들을 통합한다.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합병 및 분할합병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경영효율성과 투자 안정성을 제고해 기업이 새롭게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주분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찬성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13:22:3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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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국 진출 비대면 상품판매전 참가업체 모집

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관세 절감 및 한국 반송 가능 등 다양한 혜택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비대면으로 돕는다. 중진공은 오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중국중소벤처기업지원센터와 중국 웨이하이시에서 개최하는 비대면 상품판매전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진출이 어려운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준비된 행사이다. 중국 웨이하이 종합보세구를 활용한 비대면 상품 홍보 및 판매전을 통해 해외 시장진출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대상은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으로 내수 및 초보기업 50개사 내외이다. 내수기업 및 브랜드K 기업은 우대한다. 참가신청은 8일까지 중소기업수출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웨이하이 종합보세구 전시장에서는 전문 마케터를 활용한 제품 전시 및 소비자 체험관을 운영해 판매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쇼핑몰(핀둬둬) 유통채널을 이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제공한다. 특히 종합보세구를 통한 수출시 관세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중국 인증 및 상표 등록 없이 판매가 가능하다. 미판매제품의 한국 반송(쉽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이번 상품판매전이 내수기업이나 수출초보기업에게 좋은 기회로 보인다. 종합보세구는 전자상거래, 포워딩, 택배 등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어 제품 운송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에 대한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다. 중기부 이성희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각국 정부의 국가 간 봉쇄조치로 비대면 정책지원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중진공은 해외거점과 연계한 상품판매전을 통해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09:40:2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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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프랜드, '프리미엄 브랜드지수' 5년 연속 1위

슈퍼카 이미지 등 디자인 역량도 인정 바디프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안마의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 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가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하는 '2020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 안마의자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프리미엄 브랜드지수(KS-PB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이다. 약 10만명 규모의 대규모 소비자 조사를 통해 분야별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닌 브랜드를 선정한다. 바디프랜드는 안마의자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바디프랜드는 기술연구소, 디자인연구소, 메디컬R&D센터 등 3대 융합연구 조직을 통해 안마의자의 기술과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메디컬R&D센터에서는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8개 분야 전문의를 비롯한 연구 인력들이 수면마사지, 명상마사지 등 새로운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디자인 역량도 인정받았다. 투박한 디자인에서 벗어나 슈퍼카나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와 같은 남다른 디자인을 선보였다. 그 결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 닷(Red Dot)'과 'iF'에서 연이어 수상했다. 프리미엄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도 돋보인다. 세계 최초로 출시한 '람보르기니 안마의자(LBF-750)'는 바디프랜드의 기술과 디자인 역량이 총 집약된 제품으로 CES 2019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고객 서비스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제품 모델과 상관없이 5년 무상 A/S를 제공하는 '5년 책임 프로그램', 250여 명의 전문 배송인력이 2인 1조로 '주문 접수 후 3일 이내 배송 완료' 시스템 등 프리미엄 서비스로 고객 만족을 이끌고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상에 없는 신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을 거듭할 바디프랜드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2 09:14: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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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품에 안기며 8년 만에 돌아온 '콩순이' 영실업은 어떤 회사?

콩순이·또봇·시크린쥬쥬 등 인기 캐릭터 보유 2012년 홍콩 매입 후 8년 만의 국내 복귀 눈길 영실업의 대표 캐릭터 '콩순이' 이미지. / 영실업. 콩순이, 또봇, 시크릿 쥬쥬 등 아동용 완구 캐릭터를 보유한 영실업이 홍콩으로 넘어간 지 8년 만에 국내로 돌아왔다. 교과서 등 교육출판기업으로 유명한 미래엔의 품에 안기며 교육과 재미 두 가지를 다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엔은 전날 영실업을 최종 인수했다고 밝혔다. 미래엔은 지난달 27일 홍콩계 사모펀드(PEF)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영실업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바 있다. 외국계 사모펀드에 팔렸던 영실업이 국내로 다시 돌아오면서 1980년 설립 이후 수 많은 캐릭터를 만들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재미를 줬던 영실업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실업은 1980년 당시 출판사 계몽사의 자회사로 출발했다. 이후 영실업은 1999년 완구 인형 콩순이가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2009년 토종 로봇 또봇, 2012년 시크릿 쥬쥬 등 인기 캐릭터를 연달아 출시하며 국가대표 완구업체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콩을 좋아하도록'이라는 의미를 담아 이름을 붙인 콩순이는 20년 가까이 영실업의 대표 캐릭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밖에도 영실업은 메탈리온, 베이블레이드, 스낵월드, 지오메카 캡틴다이노, 강철소방대 파이어로보 등 다양한 캐릭터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는 콩순이, 또봇, 시크릿쥬쥬 등 자체 캐릭터를 이용한 애니메이션을 출범해 또다시 캐릭터 열풍을 몰고 왔다. 영실업은 애니메이션 외에도 뮤지컬, 패션쇼 등 다양한 문화 활동에 자사 캐릭터를 활용해 대한민국 대표 완구 기업의 발자취를 이어왔다. 또 영실업은 아동뿐만 아닌 '키덜트족(kid+adult)'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라인프렌즈와 함께 출시한 'BT21' 피규어를 시작으로 청소년 및 성인 고객들 마음 잡기에 나섰다. 당시 영실업은 고가의 키덜트족 겨냥 제품이 아닌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탄탄대로만 달리는 것처럼 보이던 영실업의 내부사정은 좋지 못했다. 영실업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경영난에 빠졌다. 이후 2012년 홍콩계 PEF인 헤드랜드캐피털에 매각됐다. 헤드랜드캐피털은 지난 2015년 또 다른 홍콩계 PEF인 PAG에 영실업의 경영권을 넘겼다. 이번에 미래엔이 인수를 결정하며 영실업은 국내로 돌아오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인수가 무산될 뻔하기도 했다. 중국 공장의 셧다운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의 이유였다. 하지만 영실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아이들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에 미래엔은 계획대로 인수에 나섰다. 신광수 미래엔 대표는 "영실업 인수를 통해 사업 저변을 확대하고 유아동 콘텐츠 비즈니스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교육출판전문기업으로 쌓아온 미래엔의 교육적 식견과 자산이 영실업의 토종 캐릭터 및 콘텐츠와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기대한다"고 밝혔다. 미래엔은 영실업의 캐릭터 등을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1 15:43:1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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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턴, 예비 안전기준 통과 기념 '온택트 이벤트' 개최

히알루론산 앰플 등 42만원 상당 사은품 제공 우리 사이 다시, ON 이벤트 이미지. / 셀리턴. 셀리턴은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가 '비의료용 LED마스크 형태 제품 예비 안전기준' 시험을 통과했다고 1일 밝혔다. 시험은 국가 지정 시험기관인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됐다.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는 ▲전기·기계적 안전성 ▲광생물학적 안전성 ▲외장 허용온도 ▲안전장치 구비 등 예비안전기준에서 제시하는 모든 시험 항목을 통과했다. 1일부터 판매되는 셀리턴 플래티넘 LED마스크는 기존 제품의 LED 파장대와 광출력 등의 주요 기술 스펙과 디자인, 성능 등은 변경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안전 보조장치인 접촉연동장치만 추가 장착된다. 이 장치의 센서로 사용자의 제품 착장 상태를 감지해 LED 조사가 자동으로 온오프 된다. 셀리턴은 예비 안전기준 통과를 기념하며 온택트 이벤트 '우리 사이, 다시 ON' 이벤트도 준비했다. 오는 10월 말까지 셀리턴 공식 자사몰에서 LED마스크를 구매 또는 렌탈 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LED마스크와 함께 사용 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리치골드 히알루론산 앰플'과 42만원 상당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추가 사은품은 '셀리턴 퓨어 커버 케이스', '테라피 히알루론산 앰플', '테라피 골드 크림' 등이다. 셀리턴 관계자는 "산업부와 식약처의 LED마스크 공통 안전기준을 통과했으니 이제 더욱 안심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9-01 09:06:3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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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마케팅 과했나'…바디프랜드, 영업이익 감소세 왜?

영업이익, 지난 2017년 이후 올해까지 꾸준히 감소 업계 관계자 "스타 마케팅 비용, 결국 소비자에게" 안마의자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이 계속해서 줄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제품을 알리기 위한 바디프랜드의 과도한 스타마케팅과 광고료 등 비용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문제는 이같은 비용 증가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결국 소비자들에게 전가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영업이익은 지난 2017년 834억원을 기점으로 2018년 509억원, 2019년 412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21억원으로 그쳤다. 관련 업계는 바디프랜드가 높은 마케팅비를 감당하지 못해 영업이익이 줄어들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바디프랜드의 판매관리비는 지난 2016년 1545억원에서 2017년 1791억, 2018년 2312억원, 지난해 241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바디프랜드는 그동안 광고 모델로 김서형, 추성훈 등 다양한 스타마케팅 전략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방탄소년단(BTS)을 새 모델로 기용했다. 업계에선 바디프랜드가 BTS에 준 모델료는 3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이정현, 김태희, 비 등 유명 연예인을 각각 W정수기, 라클라우드 모델로 선정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스타마케팅 전략을 이어오며 광고선전비도 지속해서 늘려왔다. 지난 2019년 4분기 광고선전비는 62억원으로 2020년 1분기 광고선전비인 85억원과 비교하면 37%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공격적인 스타 마케팅이 동종 업계 관계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마케팅보다 연구개발에 더 중점을 맞춰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안마의자 업계가 연예인 내세우기라는 비판도 나오는데 이처럼 광고선전비 등에 지출이 몰리다 보면 결국 그 부담은 고스란히 소비자들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한 가지 이유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는 않는다"라며 "지난 1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및 매출원가 상승 등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고선전비 등이 조금씩 늘고 있는 건 맞지만 타사에 비하면 오히려 매출대비 적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디프랜드는 하반기부터 혈압측정 기능이 탑재된 안마의자 등을 새롭게 출시한다. 또 라클라우드에도 메디컬 요소를 추가해 단순한 안마의자 회사를 넘어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0-09-01 06: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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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국민과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기업 모집

15개사에 기업당 최대 100억원 보증 지원 서면심사, 기술평가 등 거쳐 오는 12월 선정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예비유니콘 기업을 선정해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2020년 제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신청할 혁신기업을 오는 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벤처 4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지난 2019년 시범사업으로 시행했던 스케일업 프로그램으로 올해 정규사업으로 전환했다. 아기유니콘 기업을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예비유니콘 기업을 K-유니콘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단계별 지원제도다. 지난 2019년에는 27개 예비유니콘들을 지원했다. 이들은 예비유니콘 선정 이후 기존 투자유치금액의 절반에 달하는 3754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평균 고용 규모도 전년 대비 평균 22.5%가 증가했다. 매출도 2018년 대비 53%가 늘어나 급성장 추세를 보여 특별보증이 유니콘기업으로의 스케일업을 위한 중간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지난 모집 때와 마찬가지로 '유니콘 특별보증 후보기업 국민추천제'를 운영한다. 혁신성과 성장성 등을 보유한 유니콘 후보기업을 오는 15일까지 중기부 누리집에서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혁신성, 성장성, 시장검증을 모두 갖춘 기업 또는 기업가치가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또 기술사업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인 기업도 신청 가능하다. 이번 2차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15개사에게 기업당 최대 100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은 '제2벤처붐 확산 전략', 'K-유니콘 프로젝트' 대책 중 하나다. 예비유니콘을 발굴해 미래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번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2차 모집은 기술보증기금의 서면심사, 기술평가·보증심사 및 보증심사위원회 등의 평가를 거친다. 이어 국민 참여 전문가평가 이후 최종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12월 중에 선정된다. 중기부 이옥형 벤처혁신정책과장은 "이번에도 성장 가능성 있는 기업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혁신성·성장성·시장검증 요건을 갖춘 예비유니콘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1 14:01:4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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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명진흥회, 지식재산 콘텐츠로 대학생 창업 돕는다

창업 단계별 관련 지식 제공 고려대, 오는 2학기부터 수업 실시 한국발명진흥회 CI. / 한국발명진흥회. 한국발명진흥회가 대학교와 손잡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한국발명진흥회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창업에 필요한 지식재산을 주제로 '지식재산과 창업' 온라인 콘텐츠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온택트 시대의 대학교육 환경변화 대응과 지식재산 기반의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다. 지식재산과 창업 콘텐츠는 대학의 지식재산 및 창업관련 교수들의 관련 전문 콘텐츠 부재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개발했다. 콘텐츠에는 창업 단계별로 반드시 알아야 할 특허·상표, 분쟁 예방과 대응 등 다양한 관련 지식이 담겨있다. 지식재산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한국발명진흥회는 향후 지속해서 콘텐츠를 관리할 예정이다. 또 교수자 대상의 활용교육과 학습자를 위한 워크북 보급 등을 통해 콘텐츠의 질뿐 아니라 활용성까지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온택트 시대에 맞춰 지식재산과 관련된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 제작 수요가 꾸준하게 늘고 있다"며 "달라진 대학교육 환경변화에 발맞춰 우리회 지식재산과 창업 교육 콘텐츠가 많은 대학생의 창업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식재산을 통한 창업에 한 걸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대학교는 2학기부터 본 콘텐츠를 핵심교양수업에 활용하기로 확정했다. 관련 과목을 개설하여 운영하고자 희망하는 대학은 한국발명진흥회로 신청해 누구라도 콘텐츠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1 10:10: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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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X하비풀, 온라인 캘리그라피 클래스 키트 출시

수강생 대상 '클래스 작품 전시회' 이벤트 실시 모나미X하비풀 콜라보 클래스 제품 이미지. / 모나미. 모나미가 온라인 취미생활 플랫폼 하비풀과 함께 모나미 데코마카로 배우는 영문 캘리그라피 온라인 클래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온라인 클래스는 모던한 영문 필기체로 유명한 캘리그라퍼 리제 작가가 진행한다. 모나미 데코마카를 이용한 영문 캘리그라피 기법과 이를 생활 소품이나 집안 꾸미기 등을 배울 수 있다. 3시간 분량의 클래스 영상은 소문자부터 문장쓰기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모든 수강생에게는 모나미 데코마카, 하비풀 온라인 클래스 쿠폰 등으로 구성된 재료 키트가 집으로 배송된다. 재료 키트는 '베이직'과 '프리미엄' 2가지 타입 중 선택할 수 있다. 모나미와 하비풀 콜라보 클래스는 모나미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몰과 하비풀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베이직 키트 3만5000원, 프리미엄 키트 4만3000원이다. 모나미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집에서 안전하게 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두 번째 온라인 클래스 키트를 선보이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모나미는 클래스 오픈을 기념해 '클래스 작품 전시회'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 기간은 10월 11일까지다. 클래스 활용법을 참고하여 나만의 아이템을 제작 후 이미지를 모나미몰 이벤트 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이 제공된다. 또 리제 작가의 심사와 '좋아요' 수를 반영해 최종 선정된 5명에게는 모나미몰 적립금과 하비풀 이용권 등을 지급한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1 09:31:4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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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일전자 정윤석 대표, '에어서큘레이터' 전략 통했다

소비자 니즈·시장성 엿보고 과감히 공략 '선풍기 회사' 벗어나 종합가전社로 탈바꿈 정윤석 신일전자 대표이사. / 신일전자. 신일전자(신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속에도 눈에 뛰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신일전자의 매출 상승에는 정윤석 대표이사(사진)의 틈새시장 공략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일은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 87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 증가한 수치다. 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억원,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7%, 221% 늘었다. 이는 지난해 3월 정윤석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후 처음 거둔 매출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신일은 정 대표 단독체제가 시작된 지난해 매출이 주춤해 업계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신일의 지난해 매출은 1459억원으로 2018년보다 13.5% 줄어들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89.2% 감소했다. 신일 관계자는 "2019년 여름이 예상보다 덥지 않았고, 겨울 또한 춥지 않은 탓에 주력상품인 여름 가전과 겨울 가전의 매출이 하락했다"며 "또한 창립 60주년을 맞아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으며,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 환율까지 올라 매출원가 부담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계의 당초 우려와 달리 신일은 올해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늘며 반등 기회를 잡고 있다. 신일의 상반기 에어서큘레이터 판매량은 37만5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처럼 신일의 새로운 핵심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에어서큘레이터는 정 대표의 공략 중 하나였다. 그는 에어서큘레이터 시장성을 일찍이 간파해 지난 2015년부터 에어서큘레이터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신일 관계자는 "출시 이후 지금까지 에어서큘레이터 누적 판매 160만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기록했다"며 "빠른 시장 진입 등으로 에어서큘레이터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며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에어서큘레이터를 선풍기 대용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발 빠르게 파악했다. 선풍기처럼 목이 긴 형태의 스탠드형 제품과 세분화 된 바람의 세기도 그의 틈새시장 공략이었다.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정 대표의 새로운 목표는 신일이 '선풍기 회사'에서 벗어나 가전제품의 토탈 솔루션을 제시하는 전문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신일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고려해 올해 하반기를 기점으로 '위생 가전'과 '퍼스널 케어' 제품에 새롭게 힘을 쏟고 있다. 한편 정 대표는 1991년 공채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특히 지난 2009년부터 판매사업본부를 총괄하며 2017년엔 회사 창립 이후 가장 많은 1445억원의 매출을 거두는데 상당한 역할을 했다. 정 대표는 이듬해엔 당시 중국법인장을 겸임하고 있던 김권 대표와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그후 신일은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정 대표 단독체제로 전환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1 05:12: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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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추석 명절 특수에도 9월 경기 전망 3.0p 하락

코로나 재확산에 3개월 반등세 꺾여 제조업 경기 전망은 3.2p 상승 '눈길'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중소기업이 다시 어려움에 처했다. 긴급재난지원금 등으로 지난 3개월간 잠시 상승세를 보였던 체감경기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0일 내놓은 '2020년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67.9%로 전월 대비 3.0p 하락했다. 지난 2014년 전산업 통계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지난 5월을 저점으로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과 '한국판 뉴딜' 등 경기부양책이 시행됐다. 이에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각각 63.1%, 68.0%, 70.9%를 이어가며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며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다시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행히 제조업의 9월 경기 전망은 75.1%로 전월 대비 3.2p 상승했다. 하지만 비제조업과 건설업, 서비스업은 각각 6.3p, 8.9p, 5.7p 하락세를 기록했다. 제조업에서는 ▲자동차및트레일러 ▲인쇄및기록매체복제업 ▲금속가공제품 ▲목재및나무제품 등을 중심으로 16개 업종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중 ▲가구 ▲의복, 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 등 6개 제조업종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8.9p, 5.7p 하락했다. 특히 서비스업의 ▲숙박및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등 10개 업종은 가파른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추석명절 특수업종인 ▲숙박 및 음식점업과 ▲도매및소매업 등도 업황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산업 항목별로는 ▲내수판매 ▲영업이익 ▲자금사정 전망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하지만 수출 및 역계열 추세인 고용 전망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9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자금사정 ▲원자재 전망 외에도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제조업에서도 모든 항목에서 악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 비중이 74.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업체 간 과당경쟁 ▲인건비 상승 ▲판매대금 회수지연이 뒤를 이었다. 인건비 상승 비중은 전월보다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업체간 과당경쟁 ▲판매대금 회수지연 응답 비중이 늘어났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30 12:00:05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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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장년층 창업 열정 막지 못했다

상반기 창업, 4~5월 감소하다 6월부터 회복 온라인 비대면 관련 업종 늘었지만 제조업 등 감소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2020년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상반기 창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비대면 관련 업종이 특히 많이 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내놓은 '상반기 창업기업 동향'에서 올해 상반기 창업기업이 80만 9599개로 전년보다 16만7111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상반기에 비해 26.0%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진 4월과 5월에는 신규 창업이 위축됐다. 하지만 6월에는 증가로 전환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전년 대비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기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올 상반기 창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늘었다"며 "이렇게 코로나19의 터널을 뚫고 증가세를 이어간 점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온라인 쇼핑의 성장에 따라 전자상거래업을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다. 사회 각 분야에서 디지털화가 진행되면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등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정보통신업도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술창업은 코로나19 여파에도 정보통신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기반서비스업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1만 6280개로 나타났다. 박영선 장관은 "이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강조하고 지향하는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이 이번 창업기업 동향 결과로 관측되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2020년 상반기 부동산업이 36.2%, 도·소매업이 23.1%로 전체 창업의 60% 가까이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도 각각 10.2%, 4.2% 증가했다. 도·소매업은 온라인쇼핑 활성화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2% 늘었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동산업은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를 위해 사업자등록이 의무화 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등록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정보서비스업(자료처리, 데이터베이스 제공 등)과 같은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정보통신업의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됐다. 그 밖에도 연구개발업, 전문서비스업 등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창업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은 코로나19의 전세계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다. 대면·밀집 업종인 교육서비스업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도 각각 6.4%, 11.0% 줄었다. 숙박·음식점업과 개인서비스업 역시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각각 11.9%, 8.8%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로 살펴보면 정보통신업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유지하며 꾸준히 증가했다. 그 외의 업종은 코로나19 충격이 강했던 4월과 5월에는 창업이 둔화하거나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6월 들어 다소 회복되는 듯한 모습이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부동산업 급증에 따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증가했다. 특히 부동산업을 제외한 창업은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이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중 기술창업은 30세 미만, 50대, 60세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해 청년층과 장년층 이상의 신규 진입이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 장관은 "비대면·바이오·그린뉴딜 분야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에 중점 투자하는 '스마트 대한민국펀드'를 조성할 것"이라며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창업·벤처 생태계의 활력 조성을 위해 힘써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27 12:23:1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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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12월 코엑스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융합 'OxO 전시회' 진행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 출품신청 모집공고 포스터. / 한국발명진흥회. '2020 서울국제발명전시회'가 오는 12월 열린다. 26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특허청이 주최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Hall C에서 12월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펼쳐진다. 주최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국내외 참가자의 원활한 참여와 전시 진행을 위해 온오프라인 융합 전시회(OxO, Offline extended Online), 비대면 심사·시상에 따른 언택트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전 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발명'을 주제로 한 테마별 IP 기반 제품의 특별관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참가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위해 사전심의를 통해 상품성이 우수한 작품은 대형 온라인 유통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는 기획전 참여가 가능한 특전을 제공한다. 현장 전시와 더불어 서울국제발명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발명에 대한 설명, 이미지 등을 바탕으로 제작된 쇼퍼블 콘텐츠를 활용한 웹 카달로그 기반 온라인 전시가 함께 진행된다. 개막식·시상식·심사 등 주요 행사는 전 세계에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고준호 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서울국제발명전시회는 발명특허품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 할 수 있는 세계적 규모의 국제 발명전시회"라면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과 기업들을 위해 판로개척 컨설팅, 참가비 할인 등을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이상의 일반인이라면 누구나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출원 혹은 등록된 발명품만 전시회 출품 신청이 가능하다. 또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및 개인을 위해 기본부스 이용료의 20%, 온라인 전시의 경우 40%까지 할인 지원한다. 전시회 출품 접수는 서울국제발명전시회 홈페이지나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가능하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08-26 11:36:44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