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브리핑] 삼성·흥국생명·KB손보
삼성생명이 유병자 고객을 위한 실속있는 신상품을 출시했다. ◆삼성생명, '간편 우리집 착한종신보험' 출시 삼성생명은 유병자 고객도 가입 가능한 '삼성 간편 우리집 착한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간편 착한종신보험'은 납입기간 중에 해지될 경우에는 유해지환급금형 상품 해지환급금의 30%, 납입이 끝난 뒤에 해지될 경우에는 유해지환급금형 상품 해지환급금의 50%를 지급하는 '저(低)해지환급금형'으로 설계했다. 보험상품도 최저해지환급금(향후 공시이율에 관계없이 최저로 보장해주는 환급금으로서, 해당 상품의 적용이율로 계산된 해지환급금)을 보증하지 않는 최저해지환급금 미보증형으로 구성했다. 유해지환급금형 및 최저해지환급금 보증형 상품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합리적인 보험료로 사망보장자산 준비가 가능해 실속 있는 상속자산 준비와 상속세 재원 마련도 가능하다. 이 상품은 일반적인 상품에 적용되는 가입 전 기본 고지 항목을 기존 9가지에서 3가지로 줄여 가입심사 기준도 완화했다. 3가지 기본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진찰이나 검사를 통한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에 대한 필요 소견 ▲2년내 질병,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이력 ▲5년내 암, 간경화, 투석 중인 만성신장질환, 파킨슨병, 루게릭병으로 인한 진단·입원·수술 이력 등이다. 이 3가지 기본 고지항목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주보험의 경우 납입기간은 5·7·10·12·15·20·25·30년납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5년납의 경우 80세까지 가입이 가능해 많은 고객이 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간편 착한종신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로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인 사망보장에 집중한 상품"이라며 "실속있게 상속자산을 준비하고 싶은 유병자 고객에게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흥국생명, 모바일 영업지원 시스템 '스마트 e라이프' 오픈 흥국생명이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앞장선다. 흥국생명은 고객과 설계사의 편의상 향상을 위한 스마트폰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 '스마트 e라이프'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 e라이프'는 설계사가 본인 휴대폰만 있으면 고객 업무 전반을 처리할 수 있다.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없이 고객등록부터 가입설계, 고객상담, 청약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화상상담, 전자명함, 모바일 보장분석 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도 탑재했다. 특히 화상상담 서비스의 경우 고객 상담에 필요한 화상상담방을 개설해 고객과 비대면으로 저장된 자료를 보며 설명·질문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계약 체결 전에는 상품의 주요 내용을 대면으로 설명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이로써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설계사와 직접 마주한 것처럼 상담할 수 있어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e라이프'는 화상상담 중 해당 자료를 띄워 메모할 수 있고, 상담 자료도 서비스 내에만 저장,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 유출 리스크도 없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대면 영업 편의성뿐만 아니라 비대면 서비스에 대해 확대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오픈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개발로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한 활동을 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손보, 내게 필요한 보장 골라 담는 'KB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 KB손해보험이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장해 간다. KB손보의 온라인 채널 KB손보 다이렉트는 가성비와 가치 중심 소비를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합리적인 보험료로 각 신체 부위별 암 진단 보장을 선택해 가입 가능한 'KB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을 12일 출시했다. 'KB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은 기존 암보험의 기본적인 보장인 암 진단비와 함께 신체 부위별 암 진단 보장을 고객 스스로 선택해 가입하는 DIY(Do It Yourself)형 보험이다. 이 상품은 암보험의 기본 보장인 '일반암 진단비'를 최대 6000만원까지 보장한다.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을 보장하는 '유사암 진단비'도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각 신체 부위별로 세분화된 보장을 새롭게 탑재해 기본 암 진단보장과 함께 고객이 가족력 등으로 가입 니즈가 높은 신체 부위와 발병율이 높은 암질환에 대한 보장을 추가 선택해 최대 1000만원까지 암 진단 보장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보장별로 상세한 설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암보험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복잡한 암치료 보장을 ▲암 수술비 ▲항암 치료비 ▲암 입원·통원 일당 등의 패키지로 구분해 고객이 어렵게 느꼈던 담보를 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도 구성했다. 기본 암 진단비, 부위별 암 진단비, 패키지 특약 등을 선택 시 바로 가입금액별 보험료가 확인되며, 암 관련 각종 통계정보, 신기술 치료 등 암과 관련된 지식도 확인 가능해 시각적 재미와 배우는 재미까지 더했다. 박영식 KB손보 다이렉트본부장 박영식 전무는 "고객들의 니즈가 세분화 되고 실속형 보장을 원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신체부위별로 암보장을 고객이 직접 설계가 가능하도록 보장을 직관화·간편화한 DIY형 암보험 상품을 출시했다"라며 "KB손보 다이렉트는 앞으로도 시대적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상품 개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