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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메리츠화재, 소외 이웃에 문화·예술활동 지원

올해로 창립 95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고(最古) 보험사 메리츠화재는 보험의 본질적 가치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밀접하게 소통하기 위해 5대 경영 이념 중 하나로 '나눔 경영'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어린이나 장애인, 노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중심으로 문화·예술 지원과 같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보험사로서 그동안 사회로부터 받은 많은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고자 꾸준한 '나눔 경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소외 계층 위한 대학생 문화·예술 활동 지원 메리츠화재가 지난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메리츠아츠봉사단은 회사의 가장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나눔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 예술동아리 혹은 문화예술 전공자를 선발해 청년들의 봉사활동 및 사회참여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메리츠화재는 매년 음악·사진·무용·미술 등 대학생 예술 동아리별 특성과 연계가능한 문화·예술 봉사활동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다. 총 6개의 동아리를 해마다 선별하여 상금이나 동아리 운영비, 봉사활동비와 같은 재정적 지원을 실시한다. 전문 아티스트와의 멘토링은 물론 그 아티스트와 예술 동아리 학생 간 협력 활동도 지원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메리츠아츠봉사단 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소외계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며 "동시에 우리 사회의 젊은 문화·예술 꿈나무들을 응원하는 등 일석이조(一石二鳥)의 사회공헌활동을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메리츠아츠봉사단의 봉사활동은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 누리꾼들의 참여로 봉사 수혜자에겐 추가적인 기부가 이뤄진다. 메리츠화재는 이 같은 '해피빈 프로젝트'를 연중 상시 캠페인으로 확대 운영하여 문화·예술 봉사활동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를 확대하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봉사단의 활동이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소득 어르신 대상 실버카 후원 메리츠화재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서울시가 운영하는 '기부하는 건강계단'의 후원사로 참여하여 서울 시내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름나기 용품과 어르신 활동보조기구인 실버카 등을 지급하고 있다. 올 6월에도 메리츠화재는 서울 중구에 위치한 중림사회복지관에 실버카 100대를 전달하는 등 나눔활동을 펼쳤다. 올 하반기에는 지난 여름 실버카 지급과 더불어 추가적으로 서울시 저소득 주민 200세대에게 백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저소득 주민 200세대에게 선풍기와 여름 이불 등 여름나기 용품을 지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계획"이라며 "어려운 이웃들의 걱정을 덜어준다는 목표 아래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메리츠화재는 이 외 매월 전 임직원 급여의 자투리 금액을 모아 난치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치료비를 후원하는 나눔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심장병 예방을 위한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임직원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메리츠화재 임직원과 자녀 10여 명은 이날 '한걸음 더 걷기대회'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참가자 접수 도우미, 길 안내 도우미, 게임 도우미 등으로 나눠 행사를 지원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지난 심장병 예방 걷기대회 활동은 한국심장재단이 진행하는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사업에 대한 후원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며 "메리츠화재는 지난 2008년부터 임직원 급여 일부를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적립해 이 같은 활동을 후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칭그랜트 방식은 임직원이 내는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만큼 기업에서도 추가로 후원금을 내는 제도다. 메리츠화재는 그간 이 같은 방식을 통해 총 116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했다. 올 연말에도 회사 기부금 및 임직원 금여 적립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저소득 중증질환자 수술비 지원 등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계층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MG::20171029000028.jpg::C::480::메리츠화재 임직원 및 자녀 10여명은 지난 9월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한국심장재단 주최로 열린 심장병 예방을 위한 '한걸음 더 걷기대회'에 참가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메리츠화재}!]

2017-10-29 12:23:31
[인터뷰]조붕구 기업회생지원協 회장 "키코 진실규명 위해 민관합조단 만들어야"

"키코(KIKO) 상품에 가입한 기업만 1000여 곳이 넘고, 이 가운데 235곳이 파산이나 폐업 또는 법정관리 등에 들어갔다. 특히 2013~2015년 사이에 문을 닫은 기업도 수두룩하다. 금융감독 당국이 제때 처방전만 내놓았더라면 많은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문재인 정부에서 재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한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통화옵션상품인 KIKO(키코)에 'KO'를 당한 피해기업들이 진실 규명을 위한 '(가칭)민관합동조사단' 구성을 새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당시 키코 피해기업들을 결속해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백방으로 뛰어다닌 후 지금은 기업들 재기를 위해 관련 협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는 조붕구 한국기업회생지원협회장(사진)을 만나 키코 이야기를 들어봤다. 중장비를 제조, 외국에 수출하는 기업을 운영하던 조 회장 역시 환헤지에 유용한 상품이라는 은행의 강력한(?) 권유로 키코에 가입했다 결국 회사가 법정관리까지갔었다. 당시 키코 상품은 외국계인 시티은행, SC제일은행 뿐만 아니라 신한은행, 외환은행 등 국내 시중은행들까지 공격적으로 판매에 나섰다. 그가 키코를 통해 피해를 본 금액만 180억원 가량. 회사가 나락으로 떨어지고, 키코 때문에 한 달에 세 번씩 찾아오는 원금과 이자를 막다보니 정신과 건강도 피폐해졌다. 이를 악물고 재기를 다졌다. "법정관리, 폐업 등에 들어간 기업은 부지기수고, 사기·횡령 등을 했다며 채권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기업도 상당하다. 그 중 일부 기업인은 구속된 사람도 있고, 견디다 못해 결국 최악의 선택을 한 사람도 있었다. 나를 비롯한 나머지 키코 피해기업들은 살아남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할 수 밖에 없었다." 지난 13일 찾은 서울 여의도 조 회장의 사무실내 화이트보드엔 '△△△ ○○○달러' 등 나라별 수주금액 숫자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그는 "키코 피해를 입기 전의 20~30% 가량만 회복이 됐다. 아직 갈길이 멀다"고 쓴 웃음을 지었다. 수 년만에 다시 모인 피해기업들이 민간이 중심이 된 키코 진실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단 구성을 주장하는 이유는 금융기관을 관리·감독하고 금융소비자를 보호해야 할 금융감독원을 믿지못하겠다는 점을 수 년간의 키코 사태 전개 과정에서 뼈져리게 경험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소송 과정 등에서 향후 밝혀진 녹취록 등을 살펴보면 금감원은 키코의 진실을 상당부분 파악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산해가는 기업들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않았다. 이건 직무유기다. 금감원을 절대 믿지 못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게다가 사태가 불거질 당시 키코를 판 은행들에 대한 금감원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이유없이 지연되고, 여기서 발견된 증거들을 향후 소송 과정에서 제대로 써먹지 못한 것도 석연찮다는게 키코 피해기업들의 주장이다. "은행들은 키코를 팔 때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자신들이 가져가는 마진이 없다, 즉 '제로 코스트'라고 설명했다. 오히려 은행은 키코를 사는 기업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것 처럼 현혹했다. 하지만 나중에 밝혀진 것은 '제로 코스트'가 아니었다. 오히려 키코로 인해 기업들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제한되고, 손실은 무한대임이 드러났다. 이런 사실도 은행이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분명 설명의무를 위반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당국은 (사실을)덮기에 급급했다." 이는 키코 피해기업들이 당초부터 금감원과 별도로 '금융소비자보호원'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도 같은 맥락이다. 또 조 회장을 중심으로 한 피해기업들은 키코 진실 규명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편에 선 대형로펌들과의 싸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100여 명에 이르는 '매머드급 변호인단' 구성도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국회 국정감사를 전후해 박범계·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등이 키코 문제를 적극 제기하고 있는 것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도 키코 관련 사안의 엄중함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키코 사태 이후 기업들의 회생, 재기에 상당한 애정을 갖게 된 조 회장은 기업인, 관련 전문가 등과 뜻을 모아 최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조 회장은 "실패 기업들이 금융권에서 돈을 빌려 재기를 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기업인의 의지만 있으면 얼마든지 희망이 있다는 것을 봤다"면서 "기업인의 재기를 위해 불특정 다수가 십시일반 모아 돈을 투자하고, 향후 배당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형태의 재기 클라우드 펀딩을 위한 플랫폼 제공회사 '로그원'을 17개 회사 대표들이 자본금을 출자해 만들게 됐다. 빠르면 11월께 관련 플랫폼을 오픈해 재기를 위한 또다른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7-10-16 06:00:00 김승호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오비맥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실천

[살맛나는세상이야기]오비맥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나눔 실천 오비맥주는 '더 나은 세상(Better Worla)'을 만들기 위해 모든 구성원의 뜻을 한데 모으고 있다. 특히 긴 호흡의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목표 달성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건강한 음주 문화 조성, 환경보호와 보전, 지녁의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2010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및 황사 피해 예방 및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한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모든 구성원의 뜻을 한데 모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모두를 위해 목표 달성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오비맥주는 건전 음주 문화를 조성하고자 음주운점 및 청소년 음주예방 등 소비자 대상 켐페인을 통애 지역사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경영을 위해 수자원보전, 에너지사용, 온실가스 배출 제한 준수, 재활용과 관련한 친환경 목표를 수립했다. 또 광주광역시, 경기도 이천, 충청북도 청주시 등 사업의 기반이 되는 지역사회를 위해 일자리 창출, 경제적 보상, 임직원 자원봉사 권장 등 지속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계속해서 모색하고 있다. ◆카스 희망의 숲 가꾸기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은 오비맥주가 푸른아시아와 함께 몽골의 사막화 피해 예방과 건강한 생태계 복원을 위해 2010년부터 몽골 에르덴 솜 지역에 숲을 조성하는 대규모 환경개선 프로젝트다. '카스' 맥주 판매 수익의 일정 금액을 적립해 매년 한·몽 대학생 자원봉사자, 지역 주민, 환경 시민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또한 나무를 심고 가꾸는 조림사업 뿐 아니라 사막화와 황사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난민의 자립을 돕는 주거개선사업과 지역민들을 위한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건립, 주거시설 환경미화를 통해 살기 좋은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17일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을 맞아 서울 서대문 독립공원에서 국제 환경 단체 '푸른아시아'와 함께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카스 희망의 숲'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는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 등 5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일, 녹색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만으로도 사막화를 막고 황사·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며 "환경보전에 앞장서는 기업으로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오비맥주는 전세계적으로 음주 피혜를 줄이고자 지난 2015년 '글로벌 스마트 드링킹'의 목표를 수립했다. 미성년자 음주, 폭음, 음주운전 등 무분별한 음주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 7월에는 서울 강남운전면허시험장에서 김도훈 오비맥주 대표와 도로교통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운전면허 신규 취득자를 대상으로 음주운전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건전음주 문화 정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강남운전면허시험장 내 신규 운전면허 발급 창구에서 새내기 운전자들로부터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을 받았다. 신규 면허 취득자 등 강남운전면허시험장 이용자들은 자동차 형태로 제작한 서약 스티커에 직접 서명을 한 뒤, 안전운행 도로 서약판에 부착해 책임 있는 음주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지난달에는 전국대리운전기사들과 함께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 2010년 글로벌 건전음주의 날을 지정해 오비맥주 본사인 AB인베브 전 임직원들이 우버 등 다른 대기업들과 함께 전 세계 소비자와 주류 판매자를 대상으로 청소년 음주 및 음주운전 예방 등 건전음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오비맥주는 김도훈 대표와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건전음주 봉사단'이 전국대리기사협회와 함께 서울 삼성동 일대 주요 상권을 돌며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가두 캠페인을 펼쳤다. '술 달리고 차 달리면 당신의 운명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 음주운전 경고 문구가 새겨진 대리운전 안내 홍보물을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며 책임음주를 유도했다. ◆지역나눔 활성화 오비맥주는 지역아동센터중앙지원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지난 5월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들은 충북 청주시 서원구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아동센터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청주공장 임직원 10여명은 칙칙하고 어두웠던 행복나무지역아동센터 담장에 어린이 동화를 주제로 코끼리, 무지개, 구름, 나무 등을 그려 넣어 밝고 생동감 넘치는 벽화를 완성했다. 한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해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는 오비맥주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들의 방과후 학습환경 개선을 위해 전국 각 지역의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최신 시설로 새 단장해주고 각종 교육 자재와 도서 등을 무상 제공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서울·충북 청주·광주광역시 소재 지역아동센터 3 곳을 해피 라이브러리로 새 단장했다. 오비맥주 관계잔는 "앞으로도 지역 아동들이 개선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해피 라이브러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2017-10-15 15:40:38 박인웅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이마트, '상생스토어' 확장하며 지역 시장 살리기 나선다.

최근 몇년 간 국내 유통 대기업들의 대형쇼핑몰이 늘면서 재래시장 등 골목상권 상인들의 반발 또한 높아지고 있다. 대형쇼핑몰이 들어섬과 동시에 기존 골목시장 상권을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대형마트가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재래시장 방문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 1위 이마트는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의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내놨다. 이마트의 자체브랜드 '노브랜드'를 통해 '상생스토어'라는 점포를 재래시장 내에 선보이며 이마트 방문객들의 발길을 재래시장까지 확대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 것이다. 마트와 시장의 판매 품목은 겹치지 않았고 청년들의 발길은 늘렸으며 시장 전체 매출과 분위기를 활성화 시켰다. 이마트는 지난해 8월 충청남도 당진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1호점을 선보인 이후 구미와 안성 등까지 지역 재래시장 내 상생스토어 운영을 넓혀 왔다. 다음달에는 경기도 여주시에 신선식품을 강화한 새로운 상생스토어도 선보인다. ◆재래시장과의 상생실험 이마트는 2016년 8월 충남 당진에 있는 '당진어시장' 내에 상생스토어 1호점을 오픈했다. 당시 당진어시장은 당진 지역 최대 규모 전통시장임에도 불구, 상생 스토어 오픈 이전에는 현대식 건물 신축 이후에도 공실률이 2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실제로 2015년 10월 당시 당진어시장 건물 2층은 18개월이나 임차인을 찾지 못해 공실 상태로 남겨져 있었다. 이에 당진시는 이마트에 상생스토어 입점 협의를 요청했다.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생스토어의 취지와 운영 방식 등을 여러 차례 간담회 및 설명회를 통해 상인회와 협의 한 후 2016년 6월 이마트, 당진시, 당진전통시장, 당진어시장 4자 상생합의를 체결했다. 이후 이마트는 당진어시장 건물 2층에 노브랜드 매장을 입점시키고 전통시장 내 젊은 고객 유입을 위해 노브랜드 카페와 장난감도서관, 푸드코트 등을 함께 구성했다. 상생스토어 오픈 이후 당진어시장 일 방문 고객은 40% 이상 증가했다. 2층 이마트 노브랜드 방문 고객 중 약 25%가 1층 어시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이마트는 전통시장과의 상생노력을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2016년 유통업 상생·협력문화 확산사업 유공'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구미·안성·여주까지 4호점으로 확장 당진어시장 활성화에 힘입은 이마트는 올해 구미와 안성까지 상생스토어 점포를 확대했다. 오는 10월께는 경기도 여주에도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6월 오픈한 구미 상생스토어는 선산봉황시장에 입점했다. 상생스토어 입점 이후 기준 일 평균 300명의 고객이 방문했고 청년상인들이 자체적으로 노브랜드 까페에 문화센터를 꾸려 시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무료 강의를 제공하는 등 전체적인 시장 분위기가 활성화 됐다는 평가다. 시장에 고객이 몰리면서 선산봉황시장 매장 수도 늘었다. 시장 2층에 위치한 '청년몰'에 3명의 청년상인이 8월 중 추가 오픈하며 매장 수가 20개로 증가했다. 선산시장 1층에도 2015년 이후 처음으로 4개의 점포가 새로 매장을 열며 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고 이마트측은 설명했다. 이어 지난 8월 경기도 안성맞춤시장에 오픈한 상생스토어 3호점은 기존 영업중인 동네마트(화인마트)와 함께 공간을 나눠 쓰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마트는 기존 화인마트 영업면적 2314㎡(700평) 중 694㎡(210평)을 임차해 479㎡(145평) 규모의 상생스토어를 비롯해 어린이희망놀이터(149㎡·45평), 청년상생까페(66㎡·20평) 등을 신설했다. 이마트는 화인마트의 영업면적 중 30%를 임차했지만 화인마트가 기존에 부담하던 보증금과 임차료는 절반을 부담한다. 안성 상생스토어는 전통시장의 주력 상품인 '신선식품'은 물론 동네마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국산주류'와 '담배'를 판매 품목에서 제외하며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유통 환경을 마련했다. 화인마트 방문 고객은 상생스토어 오픈 전 기준 일평균 550명 수준이었으나 이달 기준 일평균 80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고객수는 45% 증가했다. 안성맞춤시장 1층에 위치한 청년몰에도 젊은 고객들이 몰리며 매출이 상생스토어 오픈 전보다 20% 증가했다. 오는 10월에는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여주 한글시장' 지하 1층에 (364㎡)110평 규모로 상생스토어가 들어선다. 기존 상생스토어에서 신선식품을 판매 품목에서 제외한 것과 달리 여주 상생스토어는 신선식품을 판매하지 않는 시장 특성으로 인해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매장 면적의 일부를 할애해 규격화 된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갑수 이마트 사장은 "시장, 청년몰, 동네마트와 협업하며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선보였던 상생스토어가 이번에는 의류·잡화가 주력 품목인 여주 지역 시장에 시장 상인들의 요청으로 '신선식품'과 '로컬상품'을 접목시켰다"며 "향후에도 해당 지역 전통시장 상인들이 가장 원하는 형태의 상생스토어를 적극 개발해서 다양한 상생 모델을 선보이며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진정한 상생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24 15:21:16 김유진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우리사회 교통안전문화 정착 꿈꾸는 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손해보험업의 본질에 적합하면서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조직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함은 물론 지역사회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아울러 임직원과 파트너(RC)의 봉사활동, 기부활동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고 정부·시민단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가까이 다가가 나눔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선진 교통문화 정착 주력 삼성화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으론 교통안전문화 활동이 꼽힌다. 삼성화재는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등 운영을 통해 선진 교통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제로(0)' 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설립된 연구소는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자동차, 운전자 등 교통안전 분야에 대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 및 연구는 물론 교통안전 계몽 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의 교통안전을 위해 계층별 교통안전 교육 등을 중점 전개하고 있다. 또한 삼성화재는 음악에 재능이 있는 전국의 장애 청소년들이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장애 학생 음악회인 '뽀꼬 아 뽀꼬(Poco a Poco·조금씩 조금씩)'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장애학생의 전문 연주인으로서 자립과 양성을 위해 '비바챔버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화재는 시각장애인에 안내견도 지원한다. 지난 1993년부터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줄 수 있는 안내견을 배출해 시각장애인에게 무상 분양하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총 196두를 분양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인생을 선물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안내견은 그 나라의 장애인 복지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결정체"라며 "안내견이 환영 받는 사회일수록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선진 복지국가로 평가되는 것이 일반적이다"고 전했다. ◆ 교통사고 유자녀 등 지원 삼성화재는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교통사고 유자녀·순직경찰관 및 순직소방관 유자녀 등을 지원하고 농어촌 자매결연 등의 사회공헌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993년부터 교통사고로 부모가 사망해 생활이 어려운 교통사고 유자녀를 선정, 매월 생활장학금, 상급학교 진학 시 교복지원 등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임직원 1대1 매칭으로 북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자기 희생을 실천한 순직경찰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유가족의 경제적인 어려움에 도움을 주기 위해 큰사랑 장학금도 지원한다. 지난 2012년부턴 소방방재청과 장학금 지원협약을 체결해 봉사정신을 실천한 순직 소방관의 유자녀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이 외 글로벌 보험시장 진출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전 세계로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16년 중국법인에선 중국 장애인 지원활동을 실시했으며 인도네시아법인에선 국립 고아원생 및 저소득 대학생 초청행사를 전개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이 밖에도 베트남법인의 빈민지역 학교보수 지원 등 국가별·지역별 특성에 따라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안심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직원 봉사참여 및 기부확대 한편 삼성화재의 사회공헌활동은 임직원과 파트너(RC)의 자발적인 참여와 기부활동으로 그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임직원 봉사팀인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공헌활동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3월 기준 전국 257개 봉사팀이 헌혈 캠페인과 연말 이웃사랑 캠페인, 설날·추석 희망나눔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임직원 가족들은 물론 파트너(RC), 고객들도 함께 참여하며 이웃사랑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 9월부터 시작된 드림펀드를 통해 임직원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드림펀드에 기부하면 회사가 임직원의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으로 매칭해 적립해 준다. 지난 3월 기준 삼성화재 임직원들의 드림펀드 가입률은 99.8%로 이 중 급여의 1% 금액을 기부하는 임직원 참여율은 95.6%에 이른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현재까지 약 121억원이 적립됐다"며 "해당 기금으로 임직원 명의사업인 학교숲 조성, 1부서 1아동 결연, 문화재 지킴이 사업, 드림놀이터 사업, 장애학생 전문연주단 비바챔버앙상블 등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IMG::20170918000170.jpg::C::480::삼성화재 500원의 희망선물 10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삼성화재}!]

2017-09-18 17:23:57 이봉준 기자
[인터뷰] '구닥다리·불편함의 반격'…놀면서 만든 '구닥', 通했다

'호모 루덴스'(놀이하는 인간)의 시대, 잘 노는 4인방이 모였다. 놀이하듯 만든 '구닥(Gudak)' 애플리케이션(앱)은 추억이 켜켜이 쌓인 과거에서 새로운 놀이를 뽑아 호모 루덴스 시대의 트렌드를 겨냥했다. 구닥 앱은 오래된 필름카메라에 대한 '오마주(프랑스어로 감사, 경의, 존경을 뜻하는 말로 자신이 존경하는 인물이나 작품에 대한 일종의 헌사를 의미함)'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이 대세가 된 IT 시대에 구닥다리가 돼 버린 필름카메라를 앱으로 구현했다. 일회용 필름카메라 뒷면을 빼닮은 화면부터 작은 뷰파인더, '치잉~팟', '찰칵' 하는 오래된 카메라 효과음까지 디테일도 세심하다. 구닥을 만든 스크루바(Screw Bar)의 강상훈 대표(39)는 11일 서울 서초구의 한 카페에서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풍요롭지만 공허하고 실체가 없는 현대 사회에서 구닥은 기다림에서 설렘을 찾는 재미를 지향한다"며 "사용하기 편리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고,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자는 의미에서 구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가치에서 뽑아낸 콘텐츠에서 새로운 놀이와 재미를 찾는 셈이다. 구닥의 콘셉트는 '불편함'이다. 하루에 예전 필름 카메라 한 롤 분량인 24장밖에 찍을 수 없다. 다음 사진을 찍으려면 최소 1시간을 기다려야 충전이 된다. 더 기가 막힌 점은 찍은 사진은 꼬박 3일을 기다려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고화소 카메라를 탑재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번져나가는 마당에 3일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그 사진은 빛 번짐, 왜곡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아날로그 느낌이 물씬 난다. 구닥 앱은 유료 앱이다. 가격은 1.09달러. 1200원~1300원 정도인데, 시장 반응을 놓고 보면 가히 신드롬적인 상황이다. 지난 7월 7일 출시된 지 두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아이폰 앱스토어 유료 앱 1위다. 고유 사용자 수는 79만명이다. 유료 앱이기 때문에 매출 규모는 수억원대다. 조경민 마케팅 이사(29)는 "지난 7일 기준으로 동남아뿐 아니라 북유럽을 포함해 총 13개국 애플 앱스토어 전체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굳이 3일을 기다려야 하는 이유는 뭘까. 강상훈 대표는 "3일은 망각의 시간"이라며 "3일이 지나가기 전에 보면 장기기억으로 넘어가 더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경민 이사는 "옛날에는 기다림은 곧 불편함, 답답함이었는데 구닥이 기다림도 설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79만명에게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인기가 많다 보니 기다림을 견디지 못하는 유저 사이에 편법도 생겼다. 휴대폰 날짜 설정을 바꿔 사진을 미리 꺼내보는 식이다. 강 대표는 "처음에는 '큰일이네' 싶었지만, 오히려 이런 편법을 공유하는 것조차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며 "다만, 다시 시간을 돌리면 사진첩에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향후 업데이트도 구닥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선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3일의 기다림이나 셀프카메라(셀카) 등은 앞으로도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얘기다. 강 대표는 "수많은 카메라 앱이 있지만 화질, 기능, 옵션이 너무 많아 다 쓰지를 못한다"며 "선택지가 많으면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다. 구닥은 옵션에 대한 스트레스를 겪지 않고 진짜 그 순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경쟁사가 카메라 앱이 아닌 스마트폰 게임이라는 스크루바답게 탄생도 남다르다. 유명 유학미술학원 원장인 강 대표와 동기·사제지간으로 만난 스크루바 멤버 4인방이 일주일에 한 번씩 '같이 한 번 놀아보자'고 모인 놀이가 시발점이다. 만나서 모인 것은 '재미'지 일이 아니라는 스크루바 멤버는 모두 생업도 따로 있다. 강 대표는 서울 압구정의 유명 유학미술학원 원장, 조경민 이사는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최정민(37)씨는 의류업, 채정우(29)씨는 IT 기업의 개발자다. 강 대표는 오는 10월 말에는 인사동에 한 갤러리에서 전시도 할 예정이다. 첫 포트폴리오인 구닥이 신드롬을 세워 투자 제안도 많이 들어왔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 여전히 커피, 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친구들을 만나듯 이 얘기 저 얘기를 버무리며 수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낸다. 강 대표는 "팔리는 그림을 그리려다 보면 정작 그리고 싶은 그림을 못 그릴 수 있듯 스타트업도 마찬가지"라며 "스크루바가 업이 되면, 돈을 벌어야 하는 스트레스를 받고 못 버틸 수도 있다. 재밌는 걸 만들려면 취미처럼 재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민 이사는 "일반 회사를 다닐 때는 퇴근 시간 이후 일하는 것이 싫었지만, 구닥은 재미로 하는 일이다 보니 새벽 한 두시에도 '재밌겠다' 하면서 일을 하게 돼 사람들이 우스갯소리로 '자발적 노예'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스크루바에서는 데드라인(마감 시간)이 없다. 역할 분담도 확실해 마케팅·기획·디자인 등 각자 영역은 건드리지 않는다. 놀이하듯 만든 구닥의 성공은 창업에 도전하는 20대에게 의미가 있다고 스크루바 멤버들은 입을 모았다. 조경민 이사는 "하이라이트도 경기 도중에 나오는 법"이라며 "창업에 부담감을 느껴 너무 열심히 연습만 하고 고민만 하기 보다는 골을 넣든 먹히든 직접 뛰어보라"고 조언했다. 스크루바의 프로젝트는 이제 시작이다. 더 크게는 SNS도 구상 중이다. 강 대표는 "어떻게 보면 남들보다 뒤처지는 일이지만, 사람들이 불편함에 대해 다르게 봤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 이런 면에서 까탈스러울 수 있지만 '이 팀은 재밌는 걸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2017-09-12 06:30:00 김나인 기자
[인터뷰]변창흠 SH공사 사장 "도시재생 모델 개발…주거복지 제고"

대담:박승덕 파이낸스&마켓부장 "우리나라도 선진국형 디벨로퍼가 나와야 하는 시기가 됐다. 기존의 소규모 디벨로퍼나, 대형건설사들이 전환을 시도하고 있으나 이윤을 우선하는 민간기업의 특성상 공공성과 지역성장을 요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 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에서 변창흠 SH공사 사장을 만났다. 학자 출신으로는 최초로 서울시 산하기관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그는 SH공사 출범 후 최연소 사장이자 SH공사 출신 첫 번째 사장이기도 하다. 변 사장은 "SH공사는 도시재생을 선도하는 '공공디벨로퍼' 역할을 하기에 적합하다"면서 "이제 SH공사도 기존 임대주택 관리를 넘어 서울시민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를 책임지는 회사, 도심의 노후지역을 되살려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 전문 공공디벨로퍼로 역할이 완전히 전환됐다"고 강조했다. 변 사장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라는 SH공사의 주요 사업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녹아 있는 것도 서울에서 더이상 개발할 땅이 없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새로운 도시개발이나 도시재생 모델을 만들고 추진하는 데는 SH공사와 같은 지방공사가 최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도시재생은 공공성이 강한 사업이고 그 지역을 잘 아는 지방공기업이 가장 잘 할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공주택 사업을 펼치는 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 "서울에서는 가용택지가 고갈되어 예전 처럼 대규모 건설형 주택공급은 어렵다. SH공사는 이번 정부에서 총 7만9668호, 연평균 1만593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인데 건설형 임대주택만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건설형 1만9974호에 매입형 1만5420호, 임차형 2만1500호를 더해 목표량을 완수할 계획이다. 물론 재정적인 측면의 어려움도 있다. 공사의 고유재원만으로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을 조성 공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행복주택의 경우 임대료가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책정되기 때문에 수입 측면에서 어느 정도 사업성을 상쇄하고 있으나 대부분 건립비용에 못 미치는 수입구조로 행복주택 자체로만은 사업성 확보가 힘든 것이 현실이다. 정부에 서울 주거비용 수준을 반영해 장기안심, 전세임대 등 임차형 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 상향을 건의할 계획이다. 서민들의 주거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장기안심형은 4500만원에서 7000만원으로, 전세임대형은 85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지원금액을 올려달라는 취지다."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서 SH공사의 역할은. "SH공사는 그동안 다양한 도시재생 모델을 개발해 왔다. 이번 대선에서 SH공사가 개발한 모델이 신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대거 채택됐고 현재도 국토부에 도시재생추진단이 꾸려져서 우리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추진방안들이 마련되고 있다. SH공사는 새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에 맞춰 도시재생 사업모델의 전국확산 및 제도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이 있다. 노후 저층 주거지에서 오랫동안 유지돼 온 이웃 간의 관계와 흔적을 유지하면서 아파트 수준의 공동편의시설을 갖춰 아파트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대안적 정비모델이다. 이 모델이 확산되면 향후 서울의 미래 주거 모델로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는 수익성이나 비용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선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도시재생 사업의 경우 서울시나 중앙정부의 지원이 더 필요하다. 물론 SH공사도 지원에만 기댈 게 아니라 자체 수익사업을 통해 개발이익을 창출하고 이 개발이익을 도시재생사업 등 수익성이 낮은 사업에 재투자하는 노력을 해야한다. 복정역 및 수서역세권 복합개발, 대규모 국공유지를 개발하여 이윤을 확보하는 방법 등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공공투자기반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SH공사가 하고 있는 일은. "청년층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함께 사는 '청년협동조합',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위한 '도전숙', 대학생을 위한 '희망하우징'과 기숙사를 공급해 왔고, 최근에는 사회기반시설에 잘 갖추어진 역세권에 민관협력개발로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역세권 2030청년주택'을 추진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서도 청년 주거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청년임대주택 30만호 공급, 신혼부부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등을 발표한 바 있다. SH공사도 중앙정부와 협력해 청년주거안정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리츠(REITs)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이유는. 잉여재원이 고갈된 상황에 대규모 임대주택 건설을 위해선 불가피하게 공사 사채를 발행해야 하는데 이 경우 행정안전부의 2017년 기준 부채비율 230% 준수 요건을 충족하기 어렵다. 이에 소규모 자본을 출자해도 출자금의 최대 10배까지 차입할 수 있고, 당기순이익의 90% 이상을 배당할 경우 법인세가 과세되지 않으며, 자산관리회사를 지정하여 효율적으로 공공임대주택을 건설·운영할 수 있는 위탁관리형 공공임대 리츠를 도입하게 됐다. 서울리츠 임대주택사업은 현재 1호부터 3호까지 영업인가를 받은 상태고 2018년에 서울리츠 4호를 설립해 신림동 강남아파트 재건축조합에서 발생한 일반분양물량 개략 270호를 매입하여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후 8년 후 매각할 예정에 있으며, 차후에도 재정비사업 참여를 통해 준공공임대 주택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H공사는 3년간 2조원의 빚을 줄인 것으로 알고 있다. 비결이 있다면. "SH공사는 2013년 말 18조3000억원에서 2017년 1분기 16조2500억원으로 2조1000억원의 부채를 감축했다. 지난 3년간 택지매각, 미분양 주택매각을 전사적으로 벌였고 지난해에는 장기전세주택 리츠 전환 추진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른바 '착한 부채'로 불리는 임대보증금, 택지매각선수금 등이 2조5000억 원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총부채는 감소했다. 이 처럼 SH공사의 부채감축 성과와 내용, 또 향후계획을 고려하면 새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2020년 이후에는 2조원이 넘는 재원을 바탕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소요재원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문재인 정부 부동산 대책에 대한 생각은. "서울 집값의 경우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올랐다. 전 세계에서 5∼7대 도시로 꼽히는 서울의 집값이 지나치게 비싸다. 투기 세력을 억제하고 실수요를 위한 부동산 정책에 동의한다. 정부가 투기수요는 반드시 잡겠다는 '시그널'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앞으로 집을 통해 큰 돈을 벌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고 본다. 일부에선 투기수요 억제와 함께 공급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는 서울 등 특정지역에 치중돼 있다. 다시 말해 서울에서 공급대책을 내놓아야 하는데 공급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SH공사 사장으로서의 소회. "지방공기업은 태생적이고, 내재적인 한계가 있다. 자율성도 부족하고 법적 지위나 위상도 높지 않다. 따라서 제도개선을 통해 개발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SH공사에서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모델을 개발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 보람이다. 부동산 정책은 단기간에 이뤄지지 않는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성과가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주거복지 사업 등이 미래에 기억될 것으로 믿는다." 1964년 경상북도 의성에서 태어났다. 대구 능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도시계획학 석사·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서울도시개발공사(현 SH공사) 연구개발실 선임연구원과 2000년 서울시의 정책자문기관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 부연구위원으로 근무했다. 지난 2003년 세종대 행정학과 교수로 임용된 이후 도시·주택분야 전문가로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2014년 11월 SH공사 13대 사장으로 취임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시민사회시절부터 각별한 친분이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희망서울 정책자문단'으로 활약했다. 서울시의 주택정책에 적잖은 영향을 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변 사장은 SH공사 내에서는 '똑부'로 불린다. 똑똑하고 부지런한 CEO다. 아랫 사람이 가끔은 힘들어 하는 이유다. 때론 해당 부서 직원보다 구체적이고 해박한 지식으로 토론을 유도하기도 한다. 그의 책상 위에는 다양한 분야의 보고서를 볼 수 있다. 교수 출신인 만큼 평소에도 연구와 토론을 즐긴다. 건강관리는 달리기를 즐긴다. /김동우기자 dwk@metroseoul.co.kr

2017-09-06 15:21:11 김동우 기자
[인터뷰] "토론으로 '고민하는 힘' 키우는 모바일 세상 만들어가요"

랩톱 컴퓨터 바탕화면을 떠돌던 청년의 시선이, 대뜸 맞은편으로 초점을 옮겨와 도전적인 눈빛으로 변했다. "기존 언론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을겁니다." 남들처럼 전철에서 스마트폰 화면에 몰두하던 이동현(28)씨는 대형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순위 안에 갇혀버린 콘텐츠 순환에 질려버렸다. 같은 고민을 하던 기자 한 명과 지난 5월 '생각을 여는 모바일 미디어' 프리고(Prigo)를 세운 이유다. 이름에는 프리즘(Prism)과 고(Go)를 합쳐, '세상을 바라보는 다채로운 빛을 보여준다'는 의미가 담겼다. 지난 1일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만난 이씨는 뉴미디어 종사자로서 느껴온 고민을 쉴틈없이 쏟아냈다. "콘텐츠가 특정 소재로 쏠리고 있어요. 광고주가 조회수에만 연연하니, 그 성과 역시 조회수로 매몰되기 때문이죠. 아무리 의미 있는 내용도 돈 안 되면 외면받는 현실을 잘 압니다." 피키캐스트에서 콘텐츠 제휴 업무를 하는 이씨는 약에 내성이 생기듯, 자극적인 내용만 선택받는 모바일 세계를 걱정하고 있었다. "뉴미디어 환경은 확산도 빨라서 거짓여론에 쉽게 휩쓸리는 경향도 있죠." 남의 댓글에 집착하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문화가 요원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한 고민도 섞였다. 이들은 우선 '토론으로 답을 조명한다'는 뜻을 담아 '토답토답 뉴미디어 플러스'라는 서브브랜드를 내놨다. 서울시 시민청에서 세 차례 이어진 토론에 총 30만원을 지원받았다. 현직자를 포함해 10명이 모여 이야기했다. 7월 22일 주제는 '나쁜 뉴스는 어떻게 만들어지나'였다. 이날 토론의 원칙도 둘이었다. 현직자는 강연 하지 말 것. 토론할 때 발언 우선권도 없다. "현직자가 일방적으로 말하지 않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죠. 대신 우리가 아젠다를 위해 관련 키워드를 찾아서 맥락을 파악합니다. 탁자를 둘러싸고 앉는 순간, 누구든 이야기를 꺼내는거죠." 현직자를 포함한 참석자 열 명이 두 시간 동안 토론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가 '가짜 뉴스는 없다. 나쁜 뉴스가 문제'라는 주장을 펴 신선했다고 한다. 다음 단계는 책이었다. "세 차례 진행한 토론에 대한 관심도와 질문 수준이 높은 6명을 모아서 '토답토답 북플러스'를 시작했어요." 이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주제로 정한 뒤, 다문화와 교육, 통일, 복지를 소주제로 정했다. "다문화 관련 현직자를 섭외해서 어떤 책이 토론하기 좋을지 협의합니다. 정해진 책을 읽고 세 시간동안 모여요." 처음 1시간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적는다. 토론을 거친 뒤에는, 처음 쓴 글을 고쳐 프리고 블로그에 올린다. 북플러스는 서울시 청년허브에서 100만원을 지원받았다. 총 네 번의 모임 중 두 번의 토론이 남았다. 프리고의 토론은 '실현'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금천구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금천구 플러스'가 이달 말 열린다. 6명이 주말 아침마다 모여 11월 말까지 활동한다. 예산 500만원은 금천구에서 지원한다. "이번 일은 우리 콘텐츠로 모바일에 영향을 줄 초석입니다. 토론 결과를 전자책으로 출판해 정책 제언으로 이어갈 겁니다." 이들은 글뿐만 아니라 영상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주요 주제에 대한 콘텐츠를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하이네켄 광고가 영감을 줍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의견이 극과 극인 남녀가 만나요. 이들 앞에 갑자기 상대방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영상이 나오죠. 그리고 안내문이 뜹니다. '토론 하려면 하이네켄을 마시고 진행하세요. 아니면 떠나시라'고요. 이들은 떠나는 척 장난하다가 진지하게 상대 의견을 경청합니다. 토론이, 민주주의가 재밌어지는 순간이죠." 지원금으로 토론해 운영하는 '모바일 미디어'에 수익성이 있는지 물었다. 이씨는 "커뮤니티 시장이 생각보다 넓다"며 "앞으로 교육시장에 토답토답을 접목할 생각도 한다"며 눈썹을 올렸다. 이씨가 바라보는 시장은 다른말로 공론장이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무조건적인 칭찬을 경계해야 합니다. 아젠다에 대한 공감을 넓히면서, 상식과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2017-09-04 14:06:43 이범종 기자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빙그레, 건강·행복을 나누는 미소의 메신저

[살맛나는 세상이야기]빙그레, 건강·행복을 나누는 미소의 메신저 빙그레는 사명에서 알 수 있듯이 나눔과 상생의 경영철학을 기업경영의 근간으로 삼아오고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빙그레' 웃는 세상을 만들자'라는 미소 운동에 착안해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미션을 정한 이후 40여년 간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전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은 물론, 해비타트 지원활동을 비롯해, 어린이 그림잔치, 사내 e 천사 기부 캠페인, 적십자사 후원, 한글 글꼴 무료 배포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1986년 제 1회를 시작으로, 30년 넘게 가족들에게 행복한 축제의 장을 제공해 왔다.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매년 5만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그림 축제로 매년 1500여명의 미래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부상을 수여한다. 그림 그리기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빙그레의 대표 제품 시식의 기회도 갖는다.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 난지천공원과 천안 종합운동장에서, 부산 APEC나루공원에서 개최됐다. 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상상의 날개를 활짝, 행복한 우리가족'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어린이들은 각자 준비한 미술도구로 한껏 실력을 뽐냈다. 가족과 함께라서 더욱 흥겨운 모습이었다. 부대행사로 태권도 시범단 공연, 마술 쇼 외에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빙그레 뽀로로 요구르트 등 시식 제품도 제공되었다. '가정의 달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였다'는 참가자들의 후기가 이어 졌다. 특히 작년에는 30회를 맞아 참가자 숫자만큼 회사에서 적립금을 준비해 화상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써달라는 취지로 3000만원의 후원금을 사회 복지 공동 모금회에 기탁하기도 했다.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빙그레는 사랑의 집 짓기 운동 봉사 단체인 '해비타트(Habitat)'와 함께 2001년부터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이웃들에게 더 나은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비타트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공사현장에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자사 제품과 작업복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빙그레는 2001년 김호연 회장이 5박6일간 강원도 태백 지역 해비타트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직원들 사이에서 해비타트 운동에 참가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기 시작했다. 이듬해인 2002년부터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현장에서 땀의 가치와 이웃 사랑을 함께 나누게 되면서 전사적인 봉사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도 임직원 약 30여명이 9월에 자원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글 글꼴 무료 보급 빙그레는 국내 상장사 중 드물게 순한글 사명을 가진 기업으로서 한글이 다른 글자에 비해 글꼴 숫자가 부족하다는 것에 착안해 글꼴 개발과 보급에 나서고 있다. 빙그레는 2016년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함께 한글 글꼴인 '빙그레체'를 개발하여 일반 대중에게 무료로 배포했다. 빙그레는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세종대왕기념사업회와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자문을, 실제 개발은 윤디자인그룹이 참여했다. 약 1년여에 걸친 개발과 감수 기간을 거쳐 탄생한 빙그레체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한글'을 지향했다. 개발 과정은 콘셉트도출, 디자인 시안선정, 개발 진행, 자문 및 감수 등으로 진행했다. 자문과 감수는 국내 유수의 한글 학자들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훈민정음 제자원리를 따라 초, 중, 종성을 분리하여 각 자소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가독성을 높였다. 자문을 맡은 홍익대학교 류명식 교수는 "근래 개발된 한글 글꼴 중 훈민정음 창제 원리에 가장 충실한 글꼴"이라며 "한글의 쓰임새를 바로 알고 많은 국민들이 사용해 한글 보급과 확대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빙그레체는 누적 다운로드 20만을 기록할 정도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빙그레는 2017년 새로운 무료 한글 글꼴을 추가로 개발하여 한글날에 맞춰 일반에 공개, 배포할 계획이다. ◆e-천사기부캠페인 빙그레는 지난 2012년에는 매달 급여에서 2004원씩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e-천사기부캠페인'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지난해 서울 중구청을 비롯해서 남양주시, 광주시, 논산시, 김해시 등의 추천을 받아 선정된 저소득층 청소년 약 200여명에게 1인당 20~25만원씩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또 2013년에는 취약계층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특별회비 3000만원을 전달하고,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인 '투게더' 연간 매출의 수익 일부를 기부하기도 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빙그레는 '건강과 행복을 함께 나누는 밝은 미소의 메신저'라는 기업 비전에 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9-03 14:50:33 박인웅 기자
[살맛나는세상이야기]어린이들의 '더 나은 삶' 추구하는 ABL생명

'당신과 함께 더 나은 삶(With You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하는 ABL생명은 '보험은 사랑'이란 신념을 갖고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이다. 사내 기부 프로그램인 '메이크 어 도네이션(Make a Donation)', 어린이들을 위한 리더십 캠프, 전국 단위의 임직원·설계사 봉사활동 등이 대표적인 ABL생명의 사회공헌활동으로 꼽힌다. ABL생명 관계자는 "ABL생명의 임직원과 보험설계사 모두는 소외된 이웃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상부상조와 나눔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사내 나눔 문화 확산 위한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진행 지난 2013년 5월 ABL생명이 론칭한 '메이크 어 도네이션'은 임직원 기부금 모금 프로그램으로 사내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ABL생명은 이를 위해 국내 사회복지기관은 굿네이버스, 어린이재단, 세이브더칠드런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각 방임 어린이 지원(희망 나눔 방학교실), 저소득층 어린이 인재양성(미래와 희망), 빈곤아동 치료비 지원사업(한 생명 살리기) 등을 함께 전개하고 있다. 여기에 올해로 11년째 운영 중인 사내 봉사활동 기금 '러브펀드'을 포함하여 총 네 가지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이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매월 급여의 일정 급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회사도 임직원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매칭하여 지원한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모두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쓰이거나 사내 봉사활동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 2014년 6월에는 ABL생명 설계사들을 대상으로도 기부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기부를 신청한 설계사에 대해 신계약 1건 체결 시마다 1000원씩 기부하고 있다. 이 역시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일대일로 지원한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나눔의 날' 전개 ABL생명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을 '나눔의 날'로 정하고 회사에서 결연을 맺고 있는 단체의 협력 기관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눔의 날'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나눔 참여로 진행되며 회사 사회공헌사업 대상인 어린이를 위한 봉사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어린이 보육시설에서 환경 미화, 보육 및 놀이 등 봉사를 실시하며 연말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김장나눔과 연탄나눔 봉사 등도 실시한다. ABL생명 임직원들은 또한 이와 별개로 자발적인 봉사팀을 결성하여 사랑의 집 짓기, 어린이 보육시설 지원, 사회복지시설 일손 돕기, 환경정화 등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전국에 위치한 각 지역단 및 지점에서도 설계사들이 중심이 되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나눔, 김장나눔 봉사활동 등을 매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아울러 ABL생명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하고 설계사와 함께 지역 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보험정신을 전파토록 하고자 사랑의 온도 제도를 도입했다. 봉사 1회당 사랑의 온도 30도 적립, 기부 1만원 당 사랑의 온도 1도 적립 등을 기본 구조로 한다. 매년 연말 사랑의 온도가 가장 높은 직원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매년 두 차례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 실시 이 외 ABL생명은 1년에 두 번 초등학교 어린이 회장 200여 명을 회사 연수원으로 초청하여 리더십을 길러주는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2년 시작되어 20년이 넘게 지속하고 있는 어린이 회장단 수련회에는 지금까지 1만3500명이 넘는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등 ABL생명은 향후 미래를 이끌 어린이들에게 올바른 리더십상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ABL생명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적이다. 해외 낙후지역에서 구호 작업을 벌이는 굿네이버스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ABL생명은 해외체류 중 의료 지원, 의료기관 긴급 후송 및 본국 송환, 항공과 숙소 예약, 긴급 연락 대행, 법률 지원 등 현지 체류에 필요한 각종 컨시어지 서비스 등 해외 응급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2017-08-27 14:07:00 이봉준 기자